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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리 세상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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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쪽 | A5
ISBN-10 : 8925511371
ISBN-13 : 9788925511375
한국의 소리 세상을 깨우다 중고
저자 배연형,서희원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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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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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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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의 소리 여행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보고보고' 시리즈, 제1권 『한국의 소리, 세상을 깨우다』. 이 시리즈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여행이 결합되는 형식의 인문여행서다. 문화ㆍ자연ㆍ사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주제를 선택하여 현대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한민국을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끼게 해줄 여행지를 보고한다. 사진을 풍부하게 담았다.

제1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함께 드러낼 수 있는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삼아, '판소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판소리'는 세계문화유산에 오를 정도로 예술성과 보존성, 그리고 관광성을 증명받은 한국의 소리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판소리' 외에도 창극, 아리랑, 농요, 그리고 가야금병창 등에 얽힌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특히 지역마다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한 페이지로 보는 소리 여행'에서는 본문과 관련된 축제와 음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 정보'에서는 본문 속에서 다룬 여행지를 하룻동안 여행할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안내한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도 전달하고 있다. 전체컬러.

저자소개

목차

하나. 소리꾼들, 근대를 노래하다

광화문 앞에서 정동 돌담길까지 : 서울 소리꾼들, 근대를 외치다
- 서울시 광화문/정동
광무대, 새 빛과 소리의 향연 : 극장이 문을 열고, 무대에 창극이 올려지다
- 서울시 동대문
바우덕이의 후예들, 왕의 남자가 되다 : 사당패의 본거지, 안성 청룡사
- 경기도 안성시

둘. 판소리, 근대를 향해 머나먼 여정에 오르다

영혼과 예술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금강포구에서 : 중고제의 끝자락, 거장 이동백
-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진양조를 완성하고, 무덤가에서 귀곡성을 배우다 : 판소리의 중시조, 송흥록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심곡사에서 얻은 소리로 천하를 호령하다 : 정정렬, 소리에 미쳐 소리를 얻다
- 전라북도 익산시/전주시
흐드러진 동백꽃, 소리에 묻히다 : 판소리 여섯 바탕을 정리한 신재효
- 전라북도 고창군
리얼리즘의 미학으로 생동감 넘치는 판소리를 만들다 : 동편제를 완성하고 서편제의 시대를 열다
- 전라북도 순창군
대나무 숲 사이로 햇살처럼 소리가 들어온다 : 판소리 서편제와 가사문학의 고장
- 전라남도 담양군

셋. 대중의 시대, 상실의 시대를 넘어 세계무대로

하늘 아래서 제일로 서러웠던 노래 : 이화중선, 그 신화와 삶
- 전라북도 남원시
쑥대머리로 판소리사를 바꾸다 : 유성기 음반이 만든 대중음악의 스타, 임방울
- 전라남도 광주시
지리산 뚝심과 섬진강 청류가 빚어낸 소리 : 소리 외에는 아무런 욕심도 없던 명창, 박봉술
- 전라남도 구례군
땅 끝에서 서울로, 판소리 200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다 : 현대 국악의 중심, 보성소리와 창극
- 전라남도 보성군/고흥군

넷. 메나리와 아라리, 여전히 뿌리 깊은 우리 소리로 살아가다

이끼 낀 성곽에선 옛 소리가 들린다 : 조선의 생활곤강에서 울리는 가야금병창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읍성
반질반질 길이 난 연장 자루처럼 건강한 민초의 예술 : 민중의 춤과 노래, 밀양백중놀이
- 경상남도 밀양시
풍년을 기대하는 농민의 마을 : 한 톨 종자에서 싹을 틔우는 천하지대본의 노래
- 경상북도 예천군/안동시
무릉도원은 어데 가고서 산만 충충하네 : 소박하지만 친근하고 단조롭지만 눈물겨울 아라리
- 강원도 정선군
소리는 박물관이 아니라 거리에 울려 퍼져야 한다 : 어제의 소리를 넘어서 내일의 소리로
- 서울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소릿귀를 열어보자! | im**8 | 2009.09.0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처음 딱 보자마자였던 것 같다.소리에 관심이 많기도 하거니와 그 소리를 따라 우리 땅 곳곳을 둘러본다는 매력적인 꼬임에 넘어가버렸던 것이. 그래서 두말 않고 책을 집어 들었음은 말할 나위 없고...   ...

    처음 딱 보자마자였던 것 같다.소리에 관심이 많기도 하거니와 그 소리를 따라 우리 땅 곳곳을 둘러본다는 매력적인 꼬임에 넘어가버렸던 것이. 그래서 두말 않고 책을 집어 들었음은 말할 나위 없고...

     

    그러나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폴폴 묻어나는 책 냄새만큼이나 내게는 생소한 부분이 많은 책 속 소리기행이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나마 소릿귀가 있는 분이거나, 아니면 여행경험이 다수 있는 일명 ‘꾼(!!)’들이라 소리꾼 혹은 소리 각각에 연이 닿아있는 고장에 가기만 하면, 우리소리의 옛 영광이 술술 흘러나와 소리에 대한 원형을 그대로 무리 없이 복원해내었겠지만.......

    글쎄....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외국서적의 번역본을 읽는 듯이(물론, 서로 다른 수준의 차원이기는 하지만!) 불편했다. 우리 소리를 들을귀도 뚫리지 않은 주제에 소리 여행이라니..... 읽으면서 부끄럽고, 또 답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제목 중에 “한국의 소리”라는 대목이 있어서 덥석 집어 들었지만, 읽다보니 ‘한국의 소리’라는 포괄적인 말을 제목으로 해서 엮어내기에는 다소 뒷심이 부족한 듯 보인다.

     

    한국의 소리라면 응당 판소리, 민요, 사설, 가사, 시조를 비롯한 가창부문과 관악(대금, 소금, 단소, 퉁소 등등) 타악(징, 꽹과리, 북, 장구 등등이 대표적!) 그리고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등등)의 기악부문까지 두루 껴안아야 할진대......

    책 지면의 2/3이상을 판소리 명창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데에 할애하고 있었던 데다가, 그나마 뒷부분에 잠깐 언급되고 마는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성주풀이 등은 판소리를 위한 구색 맞추기용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같은 타이틀을 달고 나올 책들이 시리즈로 기획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의 소리가 판소리를 위시한 기타 몇몇 지역의 민요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의 저자들이 좀 더 분명히 알려주리라 믿고 싶다.

     

    뭐....여기까지 쓰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에 나열한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을 빼곤 그 각각의 주제에 대한 내용의 충실도는 나름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잊혀진 소리 명인들의 삶을, 현대화로 뒤덮인 곳에서 더듬어 가서 의미를 찾으려 한 점이나, 실제로 이 책을 읽고서 찾아가보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대략적인 여행일정을 소개한 것이라든가, 찾아가는 길을 각 꼭지 뒤에다 실어 놓은 점은 좋았다.

    나조차도 이 책을 보고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으니까...^^

     

    경제위기라는 말이 일상화 되어 있을 정도로, 경제 사정은 좀처럼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여행을 다니고, 명품을 사고..... 아버지 세대처럼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매서 살지 않고,즐기던 그 패턴은 유지하려 애쓰며 그렇게 살아간다.(물론, 일부의 사람들 얘기겠지만) 기왕이면, 우리나라 소리기행이라는 의미있는 여행을 하는 것이 경제위기라는 이 상황에 조금이나마 우리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 다니면서 우리소리 더 알아서 좋고, 우리나라 안에서 먹고, 쉬어가고 할 테니 불필요한 외화낭비 없어서 좋고... ^^

     

     

  •         # 소리에 관한 추억 하나.   여행을 좋아합니다. 화...

     

     

     

     

    # 소리에 관한 추억 하나.


      여행을 좋아합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멋진 풍경이 넘치는 여행은 언제 떠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깁니다. 시간이 흐른 뒤 사진을 다시 보며 추억이 서린  그 장소를 떠올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인이 말해준 특별한 여행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멋진 풍경과 사진을 보는 것도 멋지지만, 녹음기 하나 들고, 그곳의 풍경을 소리로 저장해 놓는 것 또한 멋진 여행의 추억이 될거라 이야기했습니다.

      소리에 관한 특별한 기억이 하나 떠오릅니다. 이제는 나뉘어버린 좋아하는 그룹의 자료를 모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팬클럽 누나에게 오래전 그룹의 콘서트 공연을 녹음한 테이프를 담은 기억이 납니다. 콘서트 공연을 다시 컴퓨터로 녹음한 후 마지막에 소음이 들리면서 함께 공연을 본 누나의 친구가 누나가 살짝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남긴 메세지가 들렸습니다. 공연 잘 보았고, 함께 했던 우정 변치 말고, 앞으로도 잘 지내자는 부산 억양과 사투리가 섞인 말을 듣고 공연에 대해서 우정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한 기억도 납니다.

     


    # 소리를 테마로 한 색다른 여행기.

     


      한이 서린 판소리, 창극과 남사당패, 가야금 병창, 말양 백중놀이, 천하지대본의 노래, 아라리, 소리의 명인이 몸담았던 터 등 소리를 주제로 한 색다른 여행의 책이 나왔습니다.


      광화문과 정동, 광무대, 안성 청룡사등의 소리의 터와 옛 문화가 시작된 터가 1부에, 판소리와 관련된 이동백, 송흥록, 정정렬 등의 명인과 판소리 여섯마당을 정리한 신재효, 서편제와 가사문학의 본고장인 순창과 담양군을 살피고 나면 2부가 끝이 납니다.

     

      남원의 이화중선, 쑥대머리로 판소리 역사를 바꾼 임방울, 소리에만 빠진 구례의 명창 박봉술 명인과 보성소리와  창극의 흔적이 담긴 보성과 고흥에서는 명인들의 에피소드와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들이 떠나는 곳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옛음악의 흔적이 잔뜩 담긴 4부에서의 낙안읍성의 가야금 병창, 밀양의 백중놀이, 예철과 안동의 농민의 노래,  정선의 아라리를 통해 옛 소리와 현대의 소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풍부한 삽화와 재미난 이야기, 섬세한 여행정보까지 알친 구성에 빠지다.

     


      하나의 소리와 하나의 여행장소가 잘 짜여진 책에서는 풍부한 삽화와 재미난 이야기들의 잔뜩 담겨있습니다. 녹차로 유명했던 보성과 가사문학과 대나무만 유명한 줄 알았던 담양에 서편제의 맥이 흐르는 명인들의 숨결이 살아있고, 그 터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색다른 주제를 통해, 고정되어 있던 주변의 지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이미 알고 있던 장소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  더욱 신났습니다. 두 발로 우리 땅의 감각을 느끼는 국토대장정, 곳곳의 색다른 맛을 느끼는 맛집 기행, 눈을 즐겁게 하는  관광지 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떠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쉽게 들을 수 있지만, 그만큼 쉽게 잊을 수 있는  소리 여행을 하는 이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를 찾아 떠나다 보면 독특한 그 지역의 향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레 맛과 시각또한 즐거워 질거라 생각합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소리여행을 다룬 이 책은
    제게 소중합니다.

      또한 하나의 테마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추천음반은 꼭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엠피쓰리나 시디피 하나를 들고 떠나는 소리여행, 여행이 더욱 즐거워 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얼과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샘솟게 될 거라 믿습니다. 소리를 통해 나를 알고, 우리 문화를 알게 되는 즐거운 여행,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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