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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기요시코(카르페디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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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A5
ISBN-10 : 8990220165
ISBN-13 : 9788990220165
안녕 기요시코(카르페디엠 11) 중고
저자 시게마츠 기요시 | 역자 오유리 | 출판사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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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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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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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요시'라는 말 더듬는 소년이 상상 속의 친구 '기요시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창 시절 아홉 번이나 이사를 다녀야 했던 작가의 소년 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작품이다. 말 더듬는 소년이 상상 속의 친구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으로 자라나는 과정은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학창 시절의 기억들을 되살려 준다.

저자소개

목차

프롤로그 7

기요시코 13
환승 안내 45
도토리 마음 79
북풍 퓨우타 113
게루마 147
교차점 195
도쿄 237

에필로그 265
옮긴이의 말 268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안녕, 기요시코』는 ‘기요시’라는 말 더듬는 소년이 상상 속의 친구 ‘기요시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말을 더듬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 차곡차곡 쌓으며 학창 시절을 보내야 했던 소년에게는 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안녕, 기요시코』는 ‘기요시’라는 말 더듬는 소년이 상상 속의 친구 ‘기요시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말을 더듬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 차곡차곡 쌓으며 학창 시절을 보내야 했던 소년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모두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다.
소년이 정말로, 오랫동안 만나고 싶었던 기요시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 절실하게 만나고 싶은 친구인지 모른다.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소년은 우리들의 모습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소년이 기요시코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소년은 사람과의 관계를 잇는 데 꼭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절실하게 와 닿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말’보다 사람이 지닌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이라고.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안녕, 기요시코』는 학창 시절 아홉 번이나 이사를 다녀야 했던 작가의 소년 시절을 체험으로 하고 있다. 더구나 말을 더듬는 작가의 입장에서 보면 언젠가 쓸 수밖에 없었던 절실한 이야기이다.
말 더듬는 소년 ‘기요시’가 자기 안의 친구 기요시코와 만나고, 같은 장애를 지닌 가토를 만나고, 동네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어른 옷짱을 만나고, 항상 아이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고 아이들의 특성을 잘 헤아리고 기억하는 이시바시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의 우정은 친구를 도와주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게루마를 만나고, 전학 온 오노를 만나고, 소년의 말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려 주는 여자 친구 왓치를 만나면서 소년이 청년으로 자라나는 과정은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학창 시절의 기억들을 되살려 준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지난 학창 시절의 기억들을 되살려 주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들에게 소중하게 다가설 수 있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소년의 아름다운 마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자전적 소설에서 보이는 ‘나’라는 1인칭 대명사가 아니라 ‘소년’이라는 3인칭 대명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어른이 된 작가 자신의 소년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현재 청소년기를 거치고 있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소년’들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안녕, 기요시코』는 어른이 된 독자나 청소년들에게 동시에 다가설 수 있는 작품이다.

♧ 본문 소개

-기요시코
소년은 초등학교 1학년이다. <가>행과 <다>행, 탁음이 첫 음으로 시작할 때 말을 더듬는 소년은 자신의 이름인 ‘기요시’의 ‘기’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 전학 간 학교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놀림을 당해야 했던 소년은 그 날 이후 좀처럼 먼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소년은 알고 있다. 언제까지나 입을 꼭 다물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걸.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말할 수 없는 것은, 말을 더듬어 웃음거리가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속상하고 외로운 일이라는 것을 소년은 잘 알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뢰정 게임기이 갖고 싶었던 소년에게 엄마 아빠는 모형 비행기를 사가지고 왔다. 소년은 받은 선물을 풀지도 않고 앉아 있다. 부모님이 풀어보라고 재촉하자 소년은 장난감을 벽에 내리쳐서 부셔버린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엉망이 되었다.
그 날 밤, 기요시코가 찾아왔다. 소년은 기요시코가 너무 반가웠다.
기요시코는 말한다.
“품에 안겨 말을 할 수 있을 때가 있으면, 말 하지 못할 경우도 있을 거야. 하지만 누군가에게 안기거나 손을 맞잡으면, 네 마음속에 있던 생각은 꼭 상대에게 전달돼. 그것이 네가 꼭 상대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거라면……, 전달돼, 꼭.”
다음날 아침 소년은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부엌으로 달려갔다. 아침 준비를 하고 있던 엄마를 허리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엄마아…….”
기요시코가 말한 대로 엄마의 부드럽고 따듯한 몸을 안고 있자니 기분이 편안해지고 몸과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무언가가 사르르 녹아드는 것 같았다.

-환승 안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소년은 여름 방학 동안 <말더듬이 교정 프로그램> 세미나에 참가한다. 소년은 <가>행과 <다>행에서만 더듬지만 옆에 앉은 가토는 모든 말을 다 더듬는다. 이 프로그램에 3년째 참가하고 있는 가토는 소년을 괴롭힌다. 연필로 찌르기도 하고 모자를 벗겨 멀리 던지기도 하고 지우개를 빼앗기도 하고……. 그리고 가토에게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 가토의 그런 행동이 너무 싫지만 소년은 “그만해.”란 말을 하지 못한다. 더듬는 음절이 처음에 와서 이다. 결국 소년은 가토를 흠씬 두들겨 패주고 만다. 엄마는 그 일로 불려가고……. 엄마는 소년에게 말한다. “아마 가토가 네게 관심이 많아서 일거야.”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모두 가슴을 펴고 당당해져야 해요. 좀더 당당하게. 말을 더듬는 것이 창피한 일은 아니니까.”라고 말한다. 소년은 분노로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떤다. 그 때 뒤에서 가토가 일어났다. 새빨개진 얼굴 위로 입술을 바르르 떨고 있었다.
“우옷, 옷, 옷, 옷….” 가토는 신음소리를 내며 책상을 내리쳤다.
그 다음날부터 소년은 가토의 장난에 반응을 하게 됐다. 가토는 신이 났다.
가토의 마음속에는 꺼내지 못한 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같이 놀자.” “집에 같이 가자.” “드래곤즈 모자, 우리 똑같다.” 이런 말들이 가슴 깊은 곳에 차곡차곡 싸여 있는 것이다.
소년은 아버지의 발령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
둘은 방향이 갈라지는 곳까지 같은 버스를 타고 온다.
서로 아무 말을 하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은 다 안다.
가토는 더듬는 말로 내년에도 꼭 만나자고 한다.
소년은 고개만 끄덕인다. 하지만 소년은 내년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가토가 신이 나서 뛰어가는 뒷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북풍 퓨우타
6학년 졸업을 앞두고 담임인 이시바시 선생님이 졸업 연극의 대본을 소년에게 쓰라고 한다. 단, 조건은 반 아이 모두가 배역을 맡아야 한다는 것.
소년은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해서 대본을 쓴다. 성냥이 하나씩 켜질 때마다 1년씩의 아름다운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일곱 번째 성냥은 미래를 비추는 성냥으로 하기로 했다. 소년은 겨울 바람 역할을 하기로 했다. 대사는 단 한마디 “퓨~~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이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이시바시 선생님은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 아이들은 돈을 신사에서 유카리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한다.
얼마 후 선생님은 학교에 나왔지만 여전히 유카리는 아프다. 선생님은 소년에게 말한다.
“다 좋은데, 딱 하나 나쁜 게 있다. 왜 엑스트라 배역은 이름이 없지? 지나가는 사람이라 해도 그 이야기 속에서만 엑스트라일 뿐이지 당사자에겐 자신이 주인공이잖아, 그렇지? 모두가 진정한 주인공인 거야. 그저 이야기 속이니까 주인공과 엑스트라로 나뉘는 것뿐이지. 이말 명심하고 한 명 한 명 이름붙이는 것 잊지 말아라.”
“너는 바람 역할을 맡았으니까, ‘북풍 퓨우타’로 하는 게 어떻겠니?”
소년은 <퓨> 발음이 어렵다. 선생님은 한참 생각하시더니,
“이름이 퓨우타면, 대사는 휴우보다 퓨우로 해야 할 것이다.”
소년은 잠자코 고개만 세차게 흔들었다.
유카리의 수술은 끝났지만, 선생님은 아직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
송별회 당일에도 선생님은 나오지 못했다. 연극은 진행되었고 무대로 뛰어나간 소년은 그만 “휘익.” 아아, 이젠 틀렸다. 선생님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무대 왼편 끝으로 뛰어나갔다. 대본에는 북풍이 지나갈 때, 유카리가 쓰러져야했다. 하지만 유카리 역을 맡은 유키코는 멍한 표정으로 객석만 바라보다가 외쳤다. “선생님!”
이시바시 선생님이 거기 서 계셨다. 가쁜 숨을 고르느라 어깨를 들썩이면서도 무대를 바라보고 서 계셨다. 웃고 계셨다. 늘 보여주던 그 웃는 얼굴을 하고 양 팔을 들어 크게 O자를 만들어 보이셨다. 무대 뒤에서 환성이 일었다. 유키코는 힘차게 일곱 번째 성냥을 그었다.
소년은 북풍 퓨우타가 되어 객석으로 가서 선생님을 무대 위로 떠밀며 그저 “퓨우우~~”하는 소리만 계속했다. 선생님도 팔을 벌린 채 “퓨우우~”소리를 내며 무대 위로 뛰어올랐다.
차가운 물방울이 날아와 볼 언저리에 스치는 듯 했다.

-도쿄
소년은 이제 어른의 문턱에 닿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왓치라는 여자와 교제하고 있다. 왓치는 Y대 교육학부 2학년, 소년보다 연상이다. 늘 친절하고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왓치는 소년이 말을 시작하려 할 때, 아니 더듬기 전에 먼저 말을 해서 좋은 통역사의 역할까지 했다.
그러나 소년은 Y대가 아닌, 도쿄에 있는 W대를 지원한다.
부모들과 왓치는 반대한다. 그곳은 아무도 말더듬는 소년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타지라고.
그러나 소년은 가족과 왓치의 따듯한 보살핌의 품을 떠나 새로운 세계에서 부딪히고 혼자 힘으로 서 있고 싶다. 소년은 역으로 향한다.
왓치의 얼굴이 떠올랐다. 웃고 있었다. 아빠도, 엄마도, 나츠미도, 그리고 보고픈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도 여럿. 모두들 웃고 있다.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들도, 만날 수 없으니까, 모두들 웃는 얼굴이다. 그곳에 기요시코가 있었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소년을 배웅하는 사람처럼.



♧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시게마츠 기요시
1963년 오카야마 현 태생이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시게마츠 기요시는 일본의 이지메 문제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작가다.
주로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는 1991년 『비포런(Before run)』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나이프』로 츠보타 요우지(坪田讓治文學賞) 문학상, 『에이지』로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郞賞) 상, 2001년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정년 고지라』 『일요일의 석간』 『허수아비의 여름 휴가』등이 있다.

역자 오유리
성신여자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했다. 롯데캐논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번역 업무를 맡았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도련님』『마음』『인간 실격』『사양』『어디 가니, 블래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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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안녕기요시코 | po**y857 | 2007.11.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이 책을 쓴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자전적 소설이다. 기요시는 탁음이 들어있는 자음을 말하려 하...
      이 책은 이 책을 쓴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자전적 소설이다. 기요시는 탁음이 들어있는 자음을 말하려 하면 말을 더듬어 다른 사람들의 웃음을 사곤 한다. 이런 기요시가 언어 장애를 이겨내고 성장해 나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 책 재밌지도 신기하지도 않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 친구와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한다. 한명 한명의 생명과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안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있어. 널 꽉 안아주고 손잡아 줄 사람도 이 세상 어딘가에 꼭 있어." '이 세상에 외톨이인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이 문구.. 나는 이 문구를 읽고 약간 가슴한쪽이 아팠다. 우리가 항상 왕따를 시키던 한 아이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 아이는 외톨이이다. 친구가 거의 없는.. 근데 이 문구에는 이 세상에 외톨이인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왕따를 시켰던 우리는 바보 였던 것이다. 이 세상에 외톨이는 없다라는 사실도 모른체 외톨이로 만드려고 했으니까.. 이책을 읽고 여러모로 반성을 해야할 점이 많다.

     

      기요시가 불량배들에게 잡혀 이름을 물어보자 더듬거리며 말을 못하는 기요시를 보고 게루마는 기요시를 도와주었다. 나는 그런 게루마를 보고 놀랐다. 만약 내가 기요시의 친구였다면 난 도와주기는커녕 왕따 시키는 그런 아이었을 것이다. 게루마의 행동 그것은 옳긴 했으나 조금은 잘못이 있다고 본다. 기요시를 불량배한테서 떼어낼 때, 먼저 자신이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소리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방법이 없었을까? 내 생각으로는 게루마와 그 불량배는 아는 사이 였으므로 거짓말로 둘러대서 기요시를 구해주는 것이 더 현명하다. 그럼 게루마의 안전과 기요시의 안전 모두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전적소설’그 누가 소설의 주제를 자신의 인생으로 하여 소설을 쓰려 했을까?? 그것도 힘겹고 부끄러운 자신의 인생을... 아무에게도 공개하고 싶지 않은 그런 인생을.. 시게마츠 기요시는 소설로 인생을 표현했다. 말더듬이 자신을 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을 때, 나는 이 작가의 용기가 부러웠다. 자신의 인생을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소설로 펴낸 그런 용기를 나는 닮고 싶고 부러웠다. 난 내성적이니까.. 오로지 그 이유밖에 없다. 한 친구를 만나 조금 용기를 가졌지만 더 이상은 용기의 힘이 올라가질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기요시처럼 용기 있고 당당하게 살아갈 것이다. 지금 이 시간부터 영원히..

     

      안녕 기요시코 이 책은 자신을 한번 더 뒤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은 별 5개를 주어야할 감동있는 책이다. 어쩌면 이 책이 세상을 바꿀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암흑덩어리룰 없애면서,..

  • 혀짤배기인 저는 지금도 남들 앞에서 말하는 일이 그리 마음 가볍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하고픈 말을 웬만큼 말로 나타냅니...
    혀짤배기인 저는 지금도 남들 앞에서 말하는 일이 그리 마음 가볍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하고픈 말을 웬만큼 말로 나타냅니다. 혀가 짧아서 소리가 새든, 더듬더듬거리든 그다지 마음쓰지 않습니다. 딱히 마음쓸 일도 없습니다. 저한테 중요한 일은 제 생각과 마음을 말로 나타내 보이는 일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도 많아서, 이때는 글로 제 마음을 열어 보입니다. 글로도 차마 못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말과 글을 알맞게 쓰면 제가 혀짤배기이든 무엇이든 그다지 걸리적거리는 일은 없구나 싶어요. 가만히 살펴보면, 목소리가 구슬 굴러가는 소리처럼 곱든 거칠거나 투박하거나 저처럼 혀짤배기 더듬는 소리이든 하나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똑같은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요. 말을 빨리 한다고 더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요 말을 느리게 한다고 더 못하는 것이 아니에요. 잘생긴 사람이라고 더 나은 사람이 아니고 못생긴 사람이라고 더 못한 사람도 아니듯 말입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입니다. 지긋이 지켜볼 수 있어야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세상은 있는 그대로를 지켜보면서 즐기고 함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조차도, 피붙이끼리도, 가까운 마을 동무들과 이웃사람들도, 학교 교사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지식인도 그렇고 기자도 그렇고 국회의원과 기업체 사장과 간부도 그래요. 의사, 판사, 변호사 같은 사람은 어떨까요? 《안녕, 기요시코》는 일본 어느 곳에 살아가는 꼬마 한 사람이 자라온 이야기만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바로 내 이야기요, 우리 이야기요, 우리 삶과 세상이 어떤 모습임을 또렷하게 밝히면서 `정작 귀를 열고 들어 줄 이야기가 무엇인지 들어 보라고요' 하고 외치는 이야기입니다. (06.1.23)
  • 세상에서 아픔이나 상처를 가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크던 작던 아픔은 있는 법이니까....
    세상에서 아픔이나 상처를 가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크던 작던 아픔은 있는 법이니까.. 주인공 소년의 상처는 말을 더듬는 데서 오는 것이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항상 마음으로만 말을 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소년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기요시코라는 친구를 항상 그리워했다. 어렸을 적 나처럼..내게도 얘기를 다 들어줄 친구를 그리워 한 적이 있었다.. 말을 더듬는 건 아니었지만.. 생각이 많은 반면 말이 없었다.. 그래서 자연히 누군가의 얘기를 들어주는 아이였다.. 내게는 다른 상처가 있었기에 그것들이 나를 생각으로만 머무르게 했다. 항상 바랬다..나의 맘을 다 알아주는 그런 친구가 나타나기를.. 주인공 소년은 기요시코를 결국 만나게 된다.. 그 후로 조금씩 삶과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주위를 이해하게 되는 소년.. 아픔을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꿈을 키우는 소년을 통해 나 또한 나의 상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내 마음의 책 <안녕, 기요시코>.. 희망을 잃지 않은 내가 되자고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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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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