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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 규격外
ISBN-10 : 8925558319
ISBN-13 : 9788925558318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중고
저자 김종록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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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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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의 장편소설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장영실은 동래 관기의 아들이라는 노예 신분으로 세종에게 발탁되어 측우기, 해시계 등을 독자적으로 제작함으로써 세종과 함께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 인물이다.

저자는 당시 막강한 중국과의 정치적 관계에서 조선의 독자적인 역법과 시간을 갖겠다는 세종과 장영실의 계획이 갖는 의미를 조정의 끊임없는 암투와 주인공들의 애증이 얽힌 멜로를 가미해 추리기법으로 풀어간다. 세종 시대의 명암과 실존했으나 알려진 바 거의 없는 장영실의 구체적인 삶이 천문학과 동양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어우러지면서 실감있게 다가온다.

저자소개

저자 : 김종록
저자 김종록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선 굵은 서사구조에 풍부한 교양과 현란한 사유, 특유의 직관이 담긴 독보적인 글을 써왔다.
1987년 중편 『파수병 시절』로 제 17회 삼성문학상을, 1988년 장편『칼라빈카』로 제1회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스물아홉 살에 쓴 소설『풍수』로 일약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웅혼한 인문정신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는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근대를 산책하다』『바이칼』『한국문화대탐사』등 다수의 인문서 외에도 『붓다의 십자가』『달의 제국』 등 다수의 장편소설이 있다

목차

1. 황제의 천문대에서
2. 달을 먹는 개
3. 스승 갈처사
4.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5. 달빛 원정대
6. 유리창 확대경
7. 면천
8. 사마르칸트
9. 돌에 새긴 천문도
10. 흐린 날의 해시계
11.하늘을 숨긴 사람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뇌하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 혁명가 세종 천리마와 백락이 만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완성하다. 최초의 과학사극 ‘장영실’ 2016년 1월 2일 KBS방영! 이 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장영실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고뇌하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 혁명가 세종
천리마와 백락이 만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완성하다.

최초의 과학사극 ‘장영실’ 2016년 1월 2일 KBS방영!


이 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장영실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입혀지면서 인간 장영실의 삶이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장영실의 업적이 조선 과학사에 미친 영향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삶은 미스터리투성이다.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 또한 불분명하다. 작가는 이런 장영실의 삶을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철저한 고증을 통해서 복원한다.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는 베일에 가려진 장영실의 삶을 지루할 틈 없이 속도감 있게 그려낸다. 명나라와 조선 사이, 치기 어린 왕과 현인이 된 왕 사이를 부지런히 달린다.
책을 덮고 나면 노비 장영실, 과학자 장영실, 왕의 벗 장영실, 아들 장영실, 남자 장영실까지 역사책 너머의 다양한 장영실을 만났음에 놀랄지도 모른다.

출판사 서평
노비로 태어나 창공의 별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
내가 누구인가를 묻고 굴레를 벗어나 자유를 찾아가는 역정


문제작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는 인간승리의 서사다.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뒤집어쓰고 태어난 노비신분의 한 영혼이 어떻게 몸을 일으키고 뜻을 세워, 마침내 영웅이 되는가를 숨 막히게 탐사한다. 15세기 조선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흥미로운 과학상식, 철학이야기는 독자에게 풍부한 교양을 선사한다.
사료에 단 몇 줄밖에 나와 있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 장영실! 그래서 오랫동안 ‘드라마로 만들고 싶은 역사인물 1위’에 올랐어도 감히 손조차 대질 못했다. 인문주의자인 작가 김종록은 집요하게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문학 상상력을 동원하여 극적으로 형상화해낸다. 그리고 여러 차례 고쳐 쓰기를 거듭하여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결정판을 내놓았다. 이제 장영실은 뜨거운 숨결과 이글거리는 눈빛, 명징한 별 바라기 인물이 되어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장영실은 희망의 아이콘이다. ‘개인’과 ‘나’를 발견한 최초의 노비이자 근대적 인간이다. 또한, 한계상황을 딛고 일어서서 새 시대의 패러다임을 구축한 과학자다. 북경 중국 황제의 천문대에 올라, ‘지구가 둥글다면 어디나 중심이므로 천하에 중국은 없다’는 걸 깨닫는다. 노비 신분의 청년이 깨달은 그 명제는 15세기 과학혁명의 단초였다. 성왕 세종의 르네상스에 과학자 장영실이 있었다. 세종과 장영실은 백락과 천리마였다. 두 문화영웅이 만들어가는 비밀 프로젝트는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였다. 격물, 곧 과학은 배척되었고 장영실은 조정대신들의 견제를 받는다. 중국과의 외교적, 정치적 갈등도 필연적이다. 천재과학자 장영실이 하루아침에 역사의 무대 뒤편으로 사라진 이유다.
이 소설은 그 까닭을 추적하고 한국문학사 최초로 복원한 본격 작품이다. 동양철학에 정통한 작가이자 현장취재를 해온 문화전문기자로서의 역량이 빛을 발한다. 청년시절, 천체망원경을 메고 고비사막에 별을 보러 갔다가 장영실의 혼을 만났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이후로 십 수 년을 매달리지만 좀처럼 형상화해낼 수 없었다. 이 소설은 오랜 절망의 역정을 통해 건져 올린 오마주다.
장영실, 그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장애물이었다. 아버지의 부재, 관기와 관노 그라고 책방도령, 궁궐 대신들, 중국 황제의 금의위와 동창, 유리창의 격물가들, 사마르칸트의 여인 등 숱한 인간 군상들과 부딪치며 일궈낸 구원의 빛! 장영실은 발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혁명가였다. 그 혁명적 동지가 바로 성군 세종대왕이다.
걸출한 두 영웅이 펼치는 조선 과학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었는가. 오늘날 전해지는 여러 과학기물들과 훈민정음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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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조선의 격물가(과학자) 장영실을 이 시대에 소생시킨 일등공신은 드라마도 위인전도 아니다. 바로 김종록 장편소설 <장영실은...

    조선의 격물가(과학자) 장영실을 이 시대에 소생시킨 일등공신은 드라마도 위인전도 아니다. 바로 김종록 장편소설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이다. 김종록 작가는 단 몇 줄의 사료 뒤에 숨어있던 비운의 과학자이자 왕과 벗한 노비 장영실의 삶을 최초로 복원해 그의 발자취를 중국을 넘어 사마르칸트까지 넓혀가며 생생하게 그려냈다.

     

    장영실은 역사 속에 혜성처럼 등장해 혜성처럼 사라진 인물이다. 그저 똑똑한 노비, 세종과 함께 조선의 과학을 발전시킨 의문의 인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당시 조선과 중국의 역학관계나 성리학자들의 세상에서 노비의 신분으로 중국에 유학하고, 대호군(종3품)까지 초고속 승진하며, 납득이 안 되는 사건을 빌미로 역사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는 사실은 문사철에 능통한 중견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는 소설로 형상화하기에 매혹적인 소재였음직하다.

     

    소설은 노비 신분의 장영실이 중국에 유학해 북경 천문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는 금단의 영역, 중국 황제의 천문대에 선 최초의 조선인이다. 그 위에서 나지막이 내려다보이는 자금성을 바라보며 영실은 인간이 만든 신분제와 ‘천하의 중심’ 자리에 대한 깊은 의문을 품는다. 기득권이 만든 제도의 모순과 하늘조차 독점하려드는 중국의 탐욕을 깨닫고 자아를 발견한 그때야말로 최초의 근대적 인간이 탄생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덫에 걸린 멧돼지 신세의 어린 노비, 책방 도령을 가르치려다 옥에 갇힌 방자, 중국이 탐 낸 조선의 과학자, 세종이 사랑한 노비에서 대호군까지 장영실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며 성장한다. 게다가 유불선에 능통한 스승 갈처사와 영실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공녀 여비 한씨의 등장, 원나라 천문학자 곽수경의 손녀딸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정화 원정대를 따라 세상을 경험하고 싶었던 탐험가이자 위대한 과학자이고 싶었던 장영실의 삶이 웅장한 서사구조 속에서 중국을 넘어 사마르칸트까지 뻗어가며 한 편의 영상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과연 장영실은 비운의 과학자인가? 억세게 운 나쁜 노비로 태어났지만 왕과 친구가 되고 중국유학 후 마침내 15세기 조선 최고의 과학자가 된 천재 장영실. 세종과 장영실은 수많은 난관을 뚫고서 결국 조선의 하늘을 열지만, 세상의 중심이자 하늘이라 자처하는 중국 황제가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강대국 중국의 회유와 겁박 속에서 장영실과 세종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우리의 하늘을 그대로 빼앗기고 말까? 이 소설의 백미는 바로 마지막 놀라운 반전 속에 들어있다. 우리는 하늘의 달조차도 백자에 담아 집 안으로 들이는 민족이다. 장영실과 세종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곳, 천 세 만 세를 두고 숨겨둘 수 있는 그곳에 하늘을 감쪽같이 감춘다. 놀랍게도 이 부분은 소설이 아니라 팩트다. 엄연히 존재해왔음에도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던 팩트말이다.

     

    이 소설에는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진실이 담겨있다. 10여 년 전 초판에서도 그러했고 재출간된 지금은 긴박감 넘치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아는 비운의 과학자 장영실이 지금까지 얼마나 두터운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는지를. 이 소설은 그의 삶을 생생히 복원할 뿐만이 아니라 자아를 발견한 개인, 그리고 어느 위대한 조선 노비의 응어리진 한限까지 신명나게 살풀이 하고 있음을. 게다가 우리가 말하고 읽고 쓰는 한글 속에 담긴 놀라운 의미까지 더해 한국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킨다. 과연 이 시대에 부는 장영실 열풍의 주역이 소설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이가 있을까? 우리 시대에 다시 태어난 장영실은 이 소설이 있기 전과 있은 후로 나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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