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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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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쪽 | 규격外
ISBN-10 : 1195095430
ISBN-13 : 9791195095438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중고
저자 주례민 | 출판사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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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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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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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위로가 필요한 순간, 가드닝의 즐거움에 빠지다! 일상으로 정원을 들이는 법『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조경산업디자인공모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내정원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독특한 정원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정원사의 작업실 오랑쥬리’의 대표로 활동 중인 쥬례민이 누구나 손쉽게 빠질 수 있는 가드닝부터 정원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가드닝까지 일상으로 정원을 들이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베란다 텃밭, 주말농장, 게릴라 가드닝부터 실내에서 화분과 수반, 테라리움 등을 가꾸는 스몰 가드닝까지, 아름다운 정원들과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는 초화류의 사진들을 더하여 마치 수차례의 플라워쇼에 참석하고 난 듯한 충족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넘어서 손으로 하는 노동 속에서 얻게 되는 기쁨과 위안, 여럿이 함께할 때 증폭되는 정원일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주례민
저자 주례민은 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했다. 정원에 대한 관심이 척박했던 시절, 정원의 매력에 빠져들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서튼플레이스 가든에서 정원사로 첫발을 내딛으면서 손에 풀물이 들어 초록이 될 때까지 일해보겠노라 다짐했다. 조경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국내외 다수의 현상설계 및 조경설계에 참여했다. 식물과 사람의 온기가 가득한 온실을 꿈꾸며 작업실 ‘오랑쥬리’를 열었다. 화분에 물을 주는 일에서 화단의 잡초를 뽑는 일까지 식물을 가꾸고 보살피는 모든 일이 정원일이라고 믿는다. 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움, 누구나의 몸속 깊이 숨어 있는 ‘가드닝 본능’을 일깨우는 것이 정원사로서의 욕심이자 책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엄지에 초록물이 들 때까지.

리틀 칼리지 정원 디자인 수료(Writtle College Garden Desgin Diploma)

올림픽 플랜테이션 조경설계 및 시공, 인천국제공항 신공항 실내 식재 디자인.
'조경설계사무소 해인'에 근무하면서 서울대공원, 마드리드발데베바스 현상공모전, 세종시중앙공원 조경설계, 제주롯데아트빌라스 설계 등에 참여.

조경산업디자인공모전(2004),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내정원공모전(2011) 수상
고양국제꽃박람회 작가정원 참여 작가
서울여자대학교 플로라아카데미 강의교수
현재 '정원사의작업실 오랑쥬리' 대표

목차

1 정원일, 초록물이 든 손가락
서튼플레이스의 3주 차 정원사
식물에게 친절한 손
발견하는 아름다운 여행
누군가의 정원의 오후
오렌지나무 온실
정원이 있는 삶
엄마의 정원
노동이 주는 우아한 기쁨

정원사의 작업실 1
식물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
꽃보다 잎사귀
동물적 감각의 움직임, 덩굴식물
어서 만나고 싶은 마음, 겨울을 이겨낸 봄꽃
꽃들의 런웨이, 여름꽃
코끝, 혀끝으로 전해지는 허브의 행복
텃밭 한 평, 건강한 샐러드 한 접시

2 정원, 가드닝 본능
봄을 알리는 숲의 요정들
흙, 꽃, 나무와 친해지는 기분
잡초의 전략, 정원사의 전략
수채화를 닮은 정원
카틀레야, 꽃 한 송이
장미와 시종
움직이는 정원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줄 건가요

정원사의 작업실 2
정원의 클라이맥스, 가을꽃
겨울 정원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공기 청소부, 실내 식물
전략적인 화장술이 돋보이는 난
화분에서 가꾸는 작은 정원
물에 담긴 연못, 수반
우리 집 정원, 내 손으로 만든다면

3 정원사, 일요일 아침꽃 한 다발

생활 속에서 누리는 일상의 정원
이곳의 산책자라면
자연스러운 옷차림, 영국식 정원
정원이 주는 선물
혼자보다 우리일 때, 도시 정원사
게릴라 가든 일지
정원에서 함께 늙어간다는 것

책 속으로

정원일은 몸을 움직이는 일이다. 한동안 몸을 쓰지 않았다면 오랜만의 정원일로 잠자고 있던 근육이 풀어지면서 잠시 활력을 느낀다. 하지만 일이 오래 이어지면 어깨가 뭉치고 팔이 쑤시고 허리가 뻐근해진다. 몸을 쓰는 일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라고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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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일은 몸을 움직이는 일이다. 한동안 몸을 쓰지 않았다면 오랜만의 정원일로 잠자고 있던 근육이 풀어지면서 잠시 활력을 느낀다. 하지만 일이 오래 이어지면 어깨가 뭉치고 팔이 쑤시고 허리가 뻐근해진다. 몸을 쓰는 일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라고들 하지만 체력적으로 고단했던 어느 여름에는 두어 달 경락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가며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하지만 정원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고된 일인데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것이, 마치 모터를 달고 있는 기분이랄까. 나뿐만 아니라 가드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_[서튼플레이스의 3주 차 정원사]에서

식물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이 들여다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정원을 좋아하는지가 전부가 아니다. 나는 어떤 순간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로 일하고, 누구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한지가 서서히 뚜렷해진다. 꽃과 식물이 있는 자연은 나를 투영하는 거울이 되고 나는 정원 속에서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정원은 발견하는 아름다운 여행이 된다.
_[발견하는 아름다운 여행]에서

정원은 참 이상한 곳이다. 알아차리는 순간 많은 것이 변한다. 모르고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알아채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순간 많은 것이 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지나치면 하루 이틀 사이로 놓치고 만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결코 눈에 들어오지 않기에 자연은 기쁨을 내주면서 그 대가로 시간을 요구한다. 덕분에 나 자신을 자연에, 풀에 투영하면서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렇다면 정원은 알아차림을 위해 우리 곁에 두는 자연인 셈이다.
_[봄을 알리는 숲의 요정들]에서

어떤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은 어깨가 무거워지는 일이다. 하지만 마당에 심은 감나무, 텃밭에서 키우는 치커리에 대한 책임은 쉽게 기쁨과 즐거움, 행복으로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정원을 만들 때 몸속 깊이 숨어 있던 ‘가드닝 본능’을 일깨우는 것이 가든 디자이너로서의 나의 욕심이자 의뢰자에 대한 책무라 생각한다.
_[흙, 꽃, 나무와 친해지는 기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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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누구에게나 식물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정원일에서 스몰가드닝까지, 흙을 만지는 삶의 특별함 정원을 일상에 들이는 법에 대하여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정원사의 작업실 오랑쥬리’의 대표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가드닝의 즐...

[출판사서평 더 보기]

누구에게나 식물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정원일에서 스몰가드닝까지, 흙을 만지는 삶의 특별함
정원을 일상에 들이는 법에 대하여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정원사의 작업실 오랑쥬리’의 대표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가드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물을 가꾸고 보살피는 일의 고됨과 기쁨, 위안 그리고 이로 인해 풍요롭게 변하는 일상.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반드시 정원이 있어야만 가능한 건 아니다. 저자는 누구나 손쉽게 빠질 수 있는 가드닝, 정원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가드닝, 식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매력적으로 전해준다.
조경산업디자인공모전(2004),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내정원공모전(2011) 등에서 수상한 저자는 독특한 정원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원일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수상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때마다 피는 계절꽃들로 화단과 화분을 구성하면서 식물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선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책 속에 실린 아름다운 정원들과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는 초화류의 사진들은 마치 수차례의 플라워쇼에 참석하고 난 듯한 충족감을 줄 것이다.

● 그린썸, 초록물이 든 손가락
_가드닝의 즐거움에 빠지다


그린썸(Green Thumb)은 파랗게 풀물이 든 엄지손가락을 말한다. 계속되는 정원일로 풀물이 들고 또 들어 아예 초록색으로 변한 손가락. 동시에 가드닝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린썸이라는 단어에는 정원일에 들인 시간이 켜켜이 녹아 있다. 저자는 영국 서튼플레이스 가든에서 정원사로 일할 당시 헤드 가드너의 초록 엄지를 보며 자신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린썸이 되겠노라 다짐했다고 한다. 이제 그녀는 초록물이 든 데다가 점점 마디가 굵어지는 자신의 손가락을 들여다보며 그린썸이란 식물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싶어 하는 마음 그 자체라고 믿는다.
화분에 물을 주는 일에서 화단의 잡초를 뽑는 일까지 식물을 가꾸고 보살피는 모든 일이 정원일이라고 믿는 저자는 정원이 없어도 얼마든지 정원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베란다 텃밭, 주말농장, 게릴라 가드닝부터 실내에서 화분과 수반, 테라리움 등을 가꾸는 스몰 가드닝까지 식물을 가까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드닝의 즐거움에 빠지게 될 것이다.

● 내 안에 ‘가드닝 본능’이 있다
_식물과의 교감은 힘이 세다


부인의 잔소리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온 곳이 하필 정원이라 가드닝에 전념하게 되었다는 영국 남자들. 그들에게 정원과 가드닝은 도피처이자 안식처라고 한다. 일요일 아침이면 꽃시장에서 꽃을 사고 1년에도 수차례 열리는 플라워쇼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화단을 꾸밀 식물을 사는 사람들. 저자는 영국에서 살면서 정말 부러웠던 것은 그곳에만 있는 식물도, 멋진 정원 디자인도 아닌, 생활에 녹아든 특별하지만 일상적인 정원 문화라고 한다. 우리에게 꽃과 정원이 일상이기보단 소수에게 국한된 특별한 취미에 가깝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드닝이란 작은 씨앗에서 생명을 탄생시키고, 적당한 흙의 온도를 감지하고,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잡초의 싹을 뽑는, 어떻게 보면 아주 평범하고 소박한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삶에 들인 식물로 자신만의 오롯한 일상을 가꾸고 그 속에서 마음을 보살필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식물과 나누는 교감은 뜻밖의 큰 기쁨과 위로를 선사한다고 말한다.

● 흙, 꽃, 나무와 친해지는 기분은 무엇일까?
_정원사의 정원, 일상, 기쁨에 대하여


독일 정원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칼 푀르스터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또 정원사가 될 것이다. 그다음 생에도 그럴 것이다. 한 번으로 족하기에 정원사란 직업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정원일은 그토록 끝이 없는 즐거움일까.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1, 2, 3부에서는 정원일에 눈을 뜨고 서서히 그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드는 젊은 정원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넘어서 손으로 하는 노동 속에서 얻게 되는 삶의 기쁨과 위안, 그리고 여럿이 함께할 때 증폭되는 정원일의 즐거움이 전해진다. 식물을 알아가듯이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마침내 어느 순간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 영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국내에서 영국식 정원을 재현하겠다고 좌충우돌한 에피소드 등이 마당 한쪽에 선 감나무처럼 단단하고 소박하게 펼쳐진다.

● 식물을 키우고 느낄 때에도 감각이 필요하다
_가장 최신의 감각적인 가드닝 정보


가드닝에 대한 기본 정보는 관심이 있다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나만의 가드닝’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원사의 작업실 1, 2’에는 가장 최신의 감각적인 가드닝 정보가 빼곡하게 들어 있다.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봄꽃, 여름꽃, 가을꽃을 정원과 화분에 응용하여 식재하는 방법, 화기에 함께 심기에 좋은 꽃과 풀의 구성, 독특한 색감과 텍스처를 갖고 있는 식물들에 대한 정보, 텃밭을 화단처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방법 등은 천편일률적인 화분과 식재 구성을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가드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꽃과 나무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들에 관한 팁은 창가에 화분 하나를 두고 가꾸더라도 자신의 공간을 색다르게 채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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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원사의 일기 | ba**l80 | 2019.02.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봄이 다가오니까 올해도 슬슬 화초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매년 내가 죽인 화초가 얼마나 되나.. 생각하니 그러면 안 ...

    봄이 다가오니까 올해도 슬슬 화초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매년 내가 죽인 화초가 얼마나 되나.. 생각하니 그러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한동안 사랑에 마지 않던 책 '랩걸' 이후로 식물에 대한 측은지심이 배가 된 상태다.

    무심코 밟은 잡초나 작년 겨울 춥디 춥던 날 동사했다 부활한 우리집 화초를 생각하면 죄책감이 먼저 드니까 말이다.

    올 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화초를 키워보겠다는 마음으로 구입한 책이 이 책이다.

    사실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에세이일 지는 몰랐다.

    에세이 반, 실용서 반의 구성을 예상했으나 9할 이상이 에세이다.

     

    거두절미하고..

    무언가를 지극히 아끼고 좋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고 두고 읽고 싶을 책이다.

    나의 경우는 11살 된 강아지가 그런데 살아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적을 두고 애착을 가진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다.

    작가가 올해는 부디 9할이 실용서인 책을 내주길 바란다.

     

     

     

  • [그린썸_식물을 키우는손] 정원에서 함께 늙어 간가는 것 그린썸 참 독특한 책 한권을 ...



    [그린썸_식물을 키우는손]
    정원에서 함께 늙어 간가는 것






    그린썸 참 독특한 책 한권을 여름휴가지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정원사의 손~~
    즉 그린썸은 정원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Green thumb)을 말한다고 한다.


    책 내용 또한 나와는 반대되는 이야기들...
    그리고 깨알같은 글씨와 함께 감성적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자극 시켰다.

    책는 좀 두툼했지만 읽는 내내 어려움 없이 술술 넘긴것 같다.
    왠지 또 다른 세상에 셀레임이랄까.....






     


    식물의 위로라.......
    생각해 보니 사람이라면 초록빛 잎과 형형색색의 꽃들의 위로는
    그 어떤 치료약보다 빠른 치유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식물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라는 말....


    나 또한 봄이 되면 가까운 농장에 가서 허브와 예쁜 꽃들을
    아아름 사와 베란다 한귀퉁이에 정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이내 초록빛을 갈색빛으로 변신시키는 재주는 타고 난것 같아,
    그리고 새봄이 되면 그 재주는 레드썬!!
    또 같은 일을 반복한다. 이번엔 그러지 말아야지..
    그러기 위해서는 식물을 잘 키운다 보다는
    관심과 애정이 먼저 일듯 하다.









    그림썸의 작가는 원래 장래꿈이 정원사가 아니였던것 같다.
    삼십대의 젊은 여자가 정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을때는
    큰계기나 깊은 뜻이 있었을꺼 같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대학진학시 1지망 의류학과 외에 진학에서 2지망으로 선택한
    원예과에 그저 물흐르듯이 자연스레 들어선것 뿐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물흐르듯 입학한 원예과에서 나의 발견을 다시 찾은것 같았다.
    그동안 몰랐던 정원의 세계에 빠지게 된것이다.


    그리고 영국으로 유학~~~
    서튼플레이스 가든에서 정원사로 일하면 느낀 이야기들
    그리고 자신의 눈에 비춰진 정원사의 삶....


    그날도 납작 엎드려 잡초를 뽑고 있었다.
    몸은 고정한 상태 얼굴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숙이고......p66
    내 생각하기엔 잡초 하나쯤이야 생각했는데...
    읽다 보면 그게 아니였다. 잡초도 다른 곳에 피었으면 잡초가 아니였다는...


    한참을 읽다 보면 정원사라는 직업도 쉽지만은 않았다.









    책에서 저자는 정원사의 삶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였다.
    꽃의 덩굴식물부부터 계절별 꽃과 허브 그리고 텃밭의 채소까지...
    정원 가드닝의 ​본능 또한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작가가 원하는 정원에 대한 포부도 함께 담고 있다.










    풀 한 포기가 사람을 끌어 당기고 사람은 다시 풀을 모아 꽃길을 만든다.
    우리가 더 많이 찾을 수 있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곳에
    공원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48p








    작가가 원하는 정원은 타인에게 내세우고 자랑하고 싶고
    일부 타인만에 누릴수 있는 특권의 정원모습이기 보다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고 싶고,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정원의 계절을 모두 느낄수 있고
    식물과 사람이 자연스레 어우러짐이 있는
    꾸미지 않은듯함이 있는 이런 정원을 원했다.
    영국의 정원이 살짝 부럽기까지....

    하지만 그런 정원이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책에서는 영국정원의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물론 한국정원과 차이는 많겠지만
    흙을 발으면 함께 늙어간다는 의미는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모습은 누구나 다 공감되고 나 또한 바라는 소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도 저렇게 늙어 가고 싶다는...작은 꿈을 꾸어본다.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과정은 빠를 수록 좋다고 한다.
    내가 꾼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그안에서 함께할 소중한 시간들을 위해서...

    내삶에 쉼표와 정원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잠시 읽어 보아도 좋을거 같다.






     

    
  •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그린썸 (Green Thumb) : 정원일에 재능이 있는 사람​ 그러므로 ...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그린썸 (Green Thumb) : 정원일에 재능이 있는 사람

    그러므로 난 그린썸은 될수 없는 사람;; 그래서인지 왠지 더 끌리게 되는 책이다.

    식물은 도대체 어떻게 키우는것일까? 이쁜 나무와 꽃들을 보는건 좋아하지만 집에 들여놓을 생각은 꿈도 못 꾸는

    한 사람.. 선인장도 죽이는 그린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나란 사람.

    간혹 잡지를 보다보면 앞치마를 입고 도구를 들고 이쁜 정원을 꾸미며 흙을 만지는 분들을 보면 마냥 부럽고 멋있다는

    생각을 한적이 많았다. 하지만 보이는 모습만을 동경하는 사람들은 정원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로망일뿐!

    얼마전 자원봉사 하시는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직업이 '조경사'라고 하신다.

    조경사는 대체 어떤 자원봉사를 할까 싶어 여쭈어봤더니 의뢰받은 관공서의 화분, 식물들을 관리해주는 일들을 하시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막노동에 가깝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하기야 죽은 식물을 살려내고 생명을 키우는 일인데 어찌 어렵지 않을수가 있을까?

    정원일에도 '러너스 하이'가 있다고 한다. 일정궤도에 들어서면 느끼는 행복감과 황홀감 그리고 몰입.

    책을 읽다보니 정원사란 직업이 만만히 볼 만한 직업이 아니란걸 알았다.

    정원사란 직업은 누가 시켜서 하기 보다는 말 그대로 정원(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무슨 직업이든 자부심을 느끼고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는 것은 본인에게는 가장 큰 행복일것 같다.

    그 속에는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포함되었으리라..

    저자는 이야기한다.

    식물을 심었다면 당연히 풀도 뽑고 물도 주고 관심을 가지면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그것이 정원을 가질수 있는

    자격이라고 이야기한다. 정원은 갖고 싶지만 정원일을 꺼린다면 아직 정원을 가질 자격이 덜 되었다는 이야기에

    움찔하는 나를 본다. 한때 1층테라스에 정원이 딸린 아파트를 보러 다닌적이 있다.

    하지만 몇번의 고민끝에 과연 내가 정원관리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포기한적이 있다.

    난 보기에 좋은것만 생각했지 은연중에 정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기에는 무리인것 같다는 생각을 한것 같다.​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에는 정원의 사계절이 다 들어있다.

    꽃을 좋아하고 좀 안다는 분들이 읽으면 함께 공감하며 더 재미있게 읽혀질것 같은 식물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정원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이야기, 영국유학시절 이야기, 한국에 와서 오픈한 '오랑쥬리'의 이야기까지..

    그리고 더불어 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가 책 한권에 공존하고 있으며

    작가는 정원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정원을 만들 땅이 없어도 작은 화분, 수반부터 조금씩 시작한다면

    내 주위에 초록의 기운이 함께 할것이라고..

    나 역시 내가 만지는건 모두 죽는다라는 선입견 대신에 식물을 돌봐주는 방법부터 알아봐야겠다.

  •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 re**1 | 2014.08.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저를 위한 책을 본건 참 오랜만이네요 어른 책을 봐도 아이들 교육서나 음식...

    그린썸. 식물을 키우는 손






    저를 위한 책을 본건 참 오랜만이네요

    어른 책을 봐도 아이들 교육서나 음식만드는 그런 책만 봤는데


    그린썸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어여

    그린썸.. 초록엄지손가락이라는 표현인데여

    늘 손가락이 초록색으로 물들은 정원사들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한에요

    엄지손가락으로 초록샐 풀잎을 뽑은 사진도 눈에 띄고요








    정원사라고하니.. 우리에게는 참 낯선 단어죠

    이 분은 전공을 하시고 오랫동안 영국에서 정원일을 배우시고 프로젝트도 참여한 베테랑이신데

    저는 요즘 주택으로 이사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라 ㅋㅋ

    우리 땅이 생긴 다면 어떻게 할까..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냥 텃밭개념으로 생각했던 저의 정원에 조금의 팬치를 심어주는거 같았어여








    식물과 사람사이 밸렌스를 맞추는 사람.. 정원사..

    이 책은 일반적인 자서전 같으면서도 정원에 관련된 조언이나 정보도 포함되어 있고

    여러 철학적인 개념이나 접근도 있어서

    잔잔하게 읽기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귀도 있는데

    마른 자작나무 사진도 멋져 보이네여..

    영국에 있을때여

    추운 2월에 공원을 가득채우고 있는 노란 수선화를 보면서

    이렇게 추운데 꽃이 피다니.. 정말 놀랍다.. 했거든여

    책을 읽는 내내 저에게 추억이 되었던 영국생활이 생각나서 미치도록 그러웠습니다










    요즘에는 많이 볼 수 있는 이런 예쁜 풍경들

    저는 시골이라.. 이런 풍경이 없어서 제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을 내곤 하죠

    정말 길가에 이렇게 보이던 많은 정원들과 꽃들이

    그냥 피웠던것이 아니고 정원사와 정원에 관심있던 영국인들의 하나하나 손길이 닿았던 것이라니









    책에는 평소 보지 못했던 예쁜 꽃들에 대한 설명도 많이 있어여






    그리고 정원사의 일과 고단함도 묻어나고

    이렇게 예쁜 꽃을 보며 다시 피어나는 행복감과 기대감

    저도 함께 했습니다


    길을 가다 이런 을 보시다면.. 퓰리가니아이 장미라고 알아주세요

    저처럼 빨간 그 흔한 장미만 장미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건네는 이야기와 예쁜 단어들이 기억에 남는

    푸르른 8월에 읽기 너무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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