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나무의 죽음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66쪽 | A5
ISBN-10 : 8901064766
ISBN-13 : 9788901064765
나무의 죽음 중고
저자 차윤정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정가
15,000원
판매가
10,500원 [30%↓, 4,500원 할인]
배송비
3,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07년 4월 1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6,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6,500원 파워북맨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500원 paul sh...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3,500원 역학도서관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5,0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3,500원 [10%↓, 1,5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20170802_235537-1.jpg


판매자 배송 정책

  •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9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 5점 만점에 5점 wlsdlek*** 2020.02.12
88 배송과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c*** 2020.02.01
87 책이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20.01.31
86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2.18
85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19.11.2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나무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담은『나무의 죽음』. 이 책은 숲 전문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숲의 생활사로 오래된 나무가 죽고, 쓰러지고 분해되어서 흙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숲 안의 다양한 생명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죽은 나무가 만들어내는 생태계를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150 컷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다.

《나무의 죽음》은 오래된 숲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죽은 나무의 일생과 식물에게 주는 영향, 계류에 쓰러진 나무와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생태계의 경이로움과 순환 과정, 삶의 열정과 숭고한 나무의 죽음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차윤정은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산림환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 숲 해설가 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경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갈나무 투쟁기》(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전교조 추천도서), 《숲의 생활사》(환경정의 풀꽃평화연구소 선정 다음 100년을 살리는 100권의 환경책, 책따세 권장도서)《차윤정의 우리 숲 산책》(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환경정의시민연대 선정 2003년 올해의 환경책),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꽃과 이야기하는 여자》 등이 있다.

목차

저자의 말

1 오래된 숲
오래된 숲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생명의 바다, 수액 / 오래된 나무의 시련

2 죽은 나무
위대한 숲의 유산 / 수피의 비밀 / 나무에 매달린 새 / 죽은 나무에 쌓아올린 곤충 왕국 / 숲의 작은 거인, 이끼 / 균의 절대적 서식지 / 죽은 나무에 사는 동물들 / 식물에게 희망을

3 계류에 쓰러진 나무
연목구어, 나무가 물고기를 키운다 / 비버의 이름으로 / 물속 생물의 섬

4 나무에서 흙으로
숲속 흙의 비밀 / 미소 생물의 바다, 흙 / 흙으로 돌아가기 / 사라지지 않는 생명의 고리

에필로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 숲 학자 차윤정이 들려주는 죽은 나무의 살아 있는 숲 이야기 : 오래된 숲의 비밀부터 죽은 나무가 만들어낸 생태 네트워크까지,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숲의 생활사 《신갈나무 투쟁기》에서 신갈나무의 일대기를 통해 식물의 치열한 생존을, 《숲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 숲 학자 차윤정이 들려주는 죽은 나무의 살아 있는 숲 이야기
: 오래된 숲의 비밀부터 죽은 나무가 만들어낸 생태 네트워크까지,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숲의 생활사
《신갈나무 투쟁기》에서 신갈나무의 일대기를 통해 식물의 치열한 생존을, 《숲의 생활사》에서 숲의 사계를 통해 숲속 생명의 위대함을 감동적으로 보여준 우리 숲 학자 차윤정이 마침내 나무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차윤정의 3년만의 신작 《나무의 죽음》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하나의 숲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감동적인 생태 드라마다. 오래된 나무가 선 채로 죽고, 쓰러지고, 분해되고,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과 그 뒤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생명들의 삶을 통해 숲의 탄생과 소멸, 부활의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딱따구리부터 나무 구멍 속 애벌레까지, 균사와 버섯부터 숲 바닥에 또 하나의 숲을 이루는 이끼군단까지 죽은 나무가 만들어낸 생태 네트워크를 무대로 벌어지는 은밀하고 위대한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저자의 생명력 넘치는 글과 150여 컷의 생태사진이 국내독자들에게 생소한 죽은 나무의 삶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푸른 잎을 달고 서 있는 건강한 나무와 화려한 색깔의 꽃들이 숲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썩고 부러진 나무가 어떻게 당당한 숲의 구성원이 되는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생태학 교양서이다.


산 것과 죽은 것이 공존하는 고사목의 세계
: 죽음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꿈꾸는 오래된 숲과 죽은 나무의 경이로움
‘고사목’이라고 하면 대개 산불에 타거나 병충해로 인해 말라죽은, ‘사고사(事故死)’한 나무만 떠올릴 것이다. 이렇듯 죽은 나무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제한되어 있고, 그마저도 부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작 나무의 죽음은 이처럼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나무는 살아온 햇수만큼의 죽은 조직을 지니고 살아간다. 썩은 줄기와 파릇한 나뭇잎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생과 사가 공존하는 삶이다.
지금껏 국내에서 오래된 숲이나 죽은 나무를 다룬 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정도가 전부였다. 《나무의 죽음》은 고사목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교양서로는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국내에는 낯선 이야기이므로 어렵고 지루할 수 있지만, 저자는 기존의 저작에서 보여주었듯이 문학적 감성이 느껴지는 특유의 문체와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고 깔끔한 설명으로 자연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함께 실린 사진은 지금껏 숲의 싱싱하고 아름다운 모습만 봐왔던 독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울 만큼 볼품없고 칙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숲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부러진 줄기와 썩은 낙엽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뭇등걸을 뒤덮은 이끼와 수피에 핀 버섯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그 무엇보다도 생생하게 보여주며 우리가 몰랐던 오래된 숲과 죽은 나무의 경이로움을 가장 잘 전달해준다.

1장 ‘오래된 숲’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오래된 숲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이야기하고 오래된 숲에 서 있는 오래된 나무가 죽기 전 어떤 시련의 과정을 겪는지 보여준다.
2장 ‘죽은 나무’에서는 본격적으로 죽은 나무의 일생이 펼쳐진다. 선 채로 죽은 나무는 수피가 분리되면서 줄기가 약해지고, 비와 바람, 햇빛에 의해 조직이 와해되며 쓰러진다. 동시에 딱따구리나 딱정벌레, 온갖 애벌레의 공격을 받고, 이끼와 균들의 침입으로 조금씩 부스러진다. 죽은 후에도 여전히 나무의 몸속에서는 크고 작은 생명들의 삶이 지속된다.
3장 ‘계류에 쓰러진 나무’는 죽은 나무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서양의 깊고 오래된 숲에서 비버가 갉아 쓰러뜨려 새로운 수생태계를 형성하듯이, 죽은 나무가 계류로 쓰러지면서 물속 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 수 있다.
4장 ‘나무에서 흙으로’는 흙을 무대로 살아가는 토양생물의 이야기와, 숲 바닥에 쓰러진 나무가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상세히 그려낸다.


숲의 위대한 유산, 죽은 나무가 만들어낸 생태 네트워크
: 장수하늘소 등 숲 전체 생물의 30퍼센트를 책임지는 나무의 아름다운 후반생
저자는 ‘큰 나무의 죽음은 숲에 주어지는 위대한 유산’이라고 말한다. 나무가 살아 있을 때에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곧 나무의 삶이다. 반면 나무의 죽음 이후의 ‘삶’은 자신의 모든 것을 숲으로 되돌리고 다른 생물들의 삶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살아서 서 있을 때보다 죽어서 쓰러진 후에 나무는 훨씬 더 많은 생물과 관련된다.
딱따구리는 서 있는 나무에 둥지를 만들기 위해, 먹이를 찾기 위해 나무에 구멍을 뚫는다. 상처에서 흘러내린 수액은 작은 곤충들의 달콤한 음료가 되고, 딱따구리의 부리와 곤충의 발에 묻어온 균들은 영양이 풍부한 수액을 거름 삼아 급격히 퍼져나간다. 벌레와 균들의 공격을 견디지 못한 나무가 어느 순간 쓰러지면 더 많은 생물이 죽은 나무를 둘러싼다. 땅과 나무 사이의 공간에 도마뱀이 숨어들고, 축축한 숲 바닥에서 이끼들이 올라와 쓰러진 나무를 뒤덮으면 그 속에 거미가 알을 낳는다. 토양에서 올라온 균사가 나무를 조각내고 버섯을 피워내면 그 버섯을 먹기 위해 달팽이가 등장한다.
죽은 나무를 둘러싼 생태 네트워크는 숲 바닥에서 끝나지 않는다. 계류로 쓰러진 나무는 물속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쓰러진 나무가 상류에서 흘러내려오는 작은 가지와 낙엽을 가두어 웅덩이가 생기고, 영양염류가 풍부해지면서 미생물이 많아진다. 이런 웅덩이에 개구리나 도롱뇽, 하루살이가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은 죽은 나무에서 떨어져나온 식물의 잔사체를 먹고 살아간다. 물고기는 이런 유충을 먹이로 삼고, 물총새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가에 솟은 나뭇가지에 앉아 때를 기다린다. 이처럼 물가에 쓰러진 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생태계를 유지하는 없어서는 안 될 환경이자 자원이다.

죽은 나무가 다른 생물의 생장에 기여한다는 것은 단순히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다른 생물들이 살아갈 먹이를 공급하고, 터전을 마련해주고, 쉼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렇게 죽은 나무는 숲을 끊임없이 진화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리하여 오래된 숲을 더 이상 적막하고 음산한 공간이 아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영원한 삶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죽은 나무가 숲의 위대한 유산인 진정한 이유일 것이다. 죽은 나무의 아름다운 후반생을 통해, 생태계의 경이로운 순환 과정은 물론 삶에 대한 열정과 아름다운 죽음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살아있는 세계는 죽어있는 세계를 토대로 세워집니다 (p262)     봄이 ...

     살아있는 세계는 죽어있는 세계를 토대로 세워집니다 (p262)

     
      봄이 되면, 연한 연두빛이던 가로수의 싹들이 어느새 잎사귀로 바뀌고, 빛깔도 더 짙어져 갑니다. 멀리 보이던 산과 숲들은 생명의 빛으로 넘쳐납니다. 그걸 바라보고 있노라면 만물이 살아있다는 것, 생명이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들려주는 초록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내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잎사귀를 하나 둘 떨구기 시작하고 한번의 반복을 마무리해 갑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나무는 우리가 지금 보며 살아있다고, 생명력이 묻어난다고 찬탄하며 바라보는 그런 나무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봄이 왔으되 새싹이 나지 못하고, 잎사귀가 나지 못하고, 앙상한 가지를 초록빛으로 가리지 못하고 그대로 맨살을 노출한 채 봄을 맞이하는 나무, 가을이 되어도 떨굴 나뭇잎사귀를 가지지 못한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오래된 숲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그러한 나무의 죽음을 통한 소멸과 그것을 바탕으로 살아가거나 새로이 탄생하는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래된 숲이란 보통 400-500년 된, 그리고 우리나라같은 온대낙엽수림에서는 200년 정도면 도달할 수도 있는 숲을 말합니다. 이런 숲의 특징은 평균수명을 넘긴 늙은 나무들이 많고, 죽어가는 나무와 죽은 채로 서있는 나무들이 많고, 죽은 나무가 숲의 바닥에 두껍게 쌓여있으며, 죽은 나무로 인한 여러 자연의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하지만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는 곳입니다. 어찌보면 음침한, 그러니까 전설속이나 신화속에 나오는 악령들이 나올 듯한 그런 모습의 음산함마저 느끼게 하는 그런 모습으로 먼저 다가올 수도 있는 곳일듯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이미지에 갇힌 숲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오래되고 음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그 숲에서 선채로 죽어가는 나무의 죽음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생물종들의 삶과 번성, 그리고 또 다른 죽음의 터전으로서의 죽은 나무, 그 나무가 땅에 쓰러져서 다시 땅속의 흙으로 분해되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생태학적인 변화에 대해서 세밀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봄이 되어서도 새 잎을 내지 못하는 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숲과 자연의 일부로 다시 되돌리는 해체의 과정을 거칩니다. 자신이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지난한 세월을 거치는 이 해체의 과정은 수백년에 걸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장수하늘소 등의 산란터가 되기도 하고 곤충들에게 양식을 공급해주는 식량창고가 되기도 하고, 딱따구리 등의 사냥터, 곰팡이나 균들의 번식지, 이끼나 고사리 등의 새 삶터 등으로 거듭나는 선 채로 죽은 나무가 숲 바닥으로 쓰러지면 또 다른 생명체들 -족제비, 도마뱀, 양서류, 곤충류, 절지류, 균류, 세균류 등- 의 삶의 터전이 되고 번식지가 되고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굳건하던 나무의 외양은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고 결국은 미세한 양분 가루가 되어 숲속의 모든 생물들과 다음 세대의 나무를 위한  양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실제로 살아서는 5퍼센트 정도의 살아있는 세포로 유지되던 나무가 죽어서는 40%이상의 살아있는 세포로 채워진다고 하니 저자가 말한대로 나무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 한편으로는 진실이 됩니다. 저자는 숲속에서 나무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매개로 이어지는 사라지지 않고 연결되는 생명의 고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단순히 거대한 나무가 사라지고 죽어가는 일차원적인 시각이 아닌 생태계라는 큰 틀안에서 그러한 죽음이 갖는 의미를 보게 인도해 줍니다. 앙상하게 죽어가는 고사목의 모습이 전설속의 음산한 이미지가 아니라 삶의 또 다른 반쪽이고 숲을 건강하게 이끄는 위대한 유산임을 일깨워 줍니다.
     
     새싹이 돋는 나무를 보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삶의 소망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썩어가는 나무 밑둥을 보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찾기가 힘이 듭니다. 푸른 숲을 보며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구석구석에서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가는 고사목의 모습을 보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못해서 외면하는 것들의 의미를 살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래된 숲에서의 나무의 죽음과 그것을 매개로 진행되는 생태계의 활력넘치는 삶의 모습들은 통해서, 죽음은 단순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의 시작과 그 끝이 닿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삶이란 다시 그 끝이 죽음으로 이어지고..... 그런 의미에서 나무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피조물들에게 죽음이란 새로운 삶으로 가는 통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덮으며 또 다시 삶이란 죽음의 또 다른 얼굴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살아있는 세계는 죽어있는 세계를 토대로 세워집니다."
  • 우리가 식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그들이 살아있거나 죽었다는것을 느끼는 기준은 무엇인가? &nb...

    우리가 식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그들이 살아있거나 죽었다는것을 느끼는 기준은 무엇인가?

     

    나는

     

    요즘사람에 비해서는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작은 수경용 나무도 좋아하고 다년생 화초들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나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지냈다.

    물을 주는 방법도, 영양을 주는방법, 사랑하는 방법, 그들의 탄생도..

     

    가끔 아무렇게나 놓아둔 곳에서 화초들이 새싹을 피워내거나 꽃을 피워냈을때

    이유없는 기쁨에 사로잡혀 물끄러미 바라볼떄가 있다.

     

    하지만, 너무 정성을 들여(잘못된 정성) 나무를 죽게한 경우도 많이있다.

     

    현재(1998년 4월 6일) 거진 10년간 키워오던 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이유는 내가 너무 많은 양의 비료와 물을 연속해서 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과..

    따스한 곳에서 미생물들이 침투한것이 아닌가 하는 두가지 생각이 든다.

     

    얼마전까지는 나는 나무의 죽음을 단순히 물조절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나무의 죽음'을 접하고 나서는

    내가 만들어놓은 환경에서 직사광선이 부족하고, 통풍이 부족한 실내 환경이

    미생물을 왕성히 번식시켜서 나의 사랑스런 나무가 침투를 당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준.. 나에게 나무에 대한 공부를 시켜준 책이다.

     

    제작년에 고모의 개업선물로 들어온 화분이 있었다.

    1년동안 잘 키워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렸다.

    그냥 쓰레기봉지에 넣어버리기 아까워서 현관앞 계단화분에 던져 놓았다.

    지금 거의 2년째 나의 화분에서 나무가 서서히 그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가 매일 아침 왔다갔다 하면서 무심코 보아왔던 장면들이 책속에 잘 나와 있었다.

    나무에 대해, 나무의 죽음에 무심하던 나는 그 버려진 나무조각을 무심히 바라보고

    겨우내 미생물과 곤충들의 보금자리와 먹이가 되어준 그 나무가

    이제 마지막 단계인 이끼에 덮여있는 모습을 보고 경이로왔다.

     

    자연은...  인간의 생활에 도움을 주지만, 인간은 자연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인거 같다.

    개발과 발전은 자연을 허물고,  지금  화두속의 대운하도 생태계를 망가뜨린다고 한다.

     

    몇년전 홍수 끝에 자연휴양림의 숲 어딘가에 쓰러진 나무를 보고

    이걸 왜 안치우나..하면서 혼자 생각한 적이 있다.

     

    가지런히 뻗어있는 나무와 오솔길의 깨끗한 정경을 나는 자연으로 오해했던 것이다.

    죽어있는 나무, 스스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나무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우리의 숲이 더이상 살아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그때는 하지 못했다.

     

    도시인들이 한번쯤 읽으면 좋은 책인거 같다.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한번 접해보고 자신이 생물과 나무, 자연에 관심이 있는지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이면서 공부와 지식을 충전하는 좋은책으로 추천한다.

     

  • 나무의 죽음은 위대하다. | re**370 | 2007.04.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가끔 산사를 가거나 동네 산에 가면 숲을 이루어 서 있는 나무들을 보게 된다. 빽빽하게 서 있는 나무들을 보면 경이롭기도하고...

    가끔 산사를 가거나 동네 산에 가면 숲을 이루어 서 있는 나무들을 보게 된다.

    빽빽하게 서 있는 나무들을 보면 경이롭기도하고 오랜 세월 살아오고 있는 것이 짧은 사람들의 삶보다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본 숲의 나무들은 생생하게 잎과 줄기를 키우고 있던 나무들도 있었지만 무심코 살아있는 나무이겠지하면서 지나쳐왔던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거나 죽어서 다른 수많은 생명체들에게 자신을 내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거칠게 일어나있던 수피들의 모습과 나무주위에 촘촘히 자리잡고 있던 버섯들은 결국 나무를 죽어가게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수많은 나무에 있던 상처들은 숲에 살고 있는 토끼, 다람쥐, 새,셀수 없는 벌레, 균들에 의해 벌어진 밑동 구멍과 벗겨진 수피에 의해 서서히 죽어가게 되는 것이다. 나무 중간쯤에 자리잡고 있었던 화려해보이던 버섯들이 나무가 죽어가게 만드는 데 한 몫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저 공생관계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말이다. 물론 나무는 서서히 아주 오랜 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숲에서 나무의 죽음은 헛된 일이 결코 아니다. 나무의 죽음은 숲 속, 수변림에서 수많은 생명체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생명순환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무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자원을 남겨주고 종래에는 건강한 흙이 되어 새로운 생명체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저 지구의 공기를 맑게 해주고 더운 여름에는 그늘이 되어주며 홍수같은 재난에서 도움을 주는 한 곳에서 뿌리박혀 죽을 때까지 서있는 식물로만 알았었다는 것이 못내 미안한 감이 들게 한다. 살아있는 숲은 죽은 나무에게 감사를 해야한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오래 된 숲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경이로운 생태순환은 오래 된 숲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숲이 점차 사라지고 생태계가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수많은 생명체들이 사라지고 결국 우리 인간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한 일이다. 건강한 숲을 보존하고 죽은 나무들의 경이로운 순환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오래 된 숲을 보고싶다라는 소망이 생긴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paul shin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