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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슬기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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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70650350
ISBN-13 : 9788970650357
맹자(슬기바다 2) 중고
저자 맹자 | 역자 박경환 | 출판사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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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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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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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슬기바다 총서 유교사상을 완성한 맹자의 철학이 담긴 정치사상서 <맹자>를 번역한 책. 전국시대의 사회적 혼란과 사상적 위기 상황 속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지키고 그것을 현실에 접목시키려고 했던 맹자의 사상이 <맹자>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인간과 사회, 역사 등을 대상으로 한 맹자의 다양한 언급들을 구체적인 맥락 위에서 해석하고 있다.

이 번역본에서는 원문을 따라가는 직역이 아닌 의미의 전달을 위주로 <맹자>를 해설하였다. 본문만으로는 의미 전달이 미약한 구절이나 본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고유 명사와 개념을 대상으로 주석을 덧붙이고, 각 장의 번역문 뒤에 원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맹자
저자 맹자(孟子)는 이름은 가(軻)이다. 전국시대 중기에 살았던 철학자이자 정치가로, 공자의 인(仁) 사상과 함께 의(義)를 강조하면서 왕도정치를 주장했다. 각 나라를 돌며 왕도정치를 유세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각 나라들이 패도정치에 의한 부국강병을 통해서만 통일을 모색하는 현실에서 역성혁명까지도 인정하는 그의 주장들은 수용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신념이 담긴 『맹자』는 한대와 송대를 거치면서 유학의 경전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지식인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역자 : 박경환
역자 박경환(朴璟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 국학진흥원의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 「장재의 기론적 천인합일 사상 연구」 외에 「현세적 가치와 출세적 가치의 대립」, 「동학과 유학」 등이 있다. 함께 글을 쓴 작품으로 『강좌 한국철학』이 있고, 함께 옮긴 작품으로 『중국철학과 인성의 문제』와 『양명학』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유학의 이상을 담은 정치 사상서, 『맹자』

양혜왕 상
양혜왕 하
공손추 상
공손추 하
등문공 상
등문공 하
이루 상
이루 하
만장 상
만장 하
고자 상
고자 하
진심 상
진심 하

책 속으로

맹자가 양혜왕을 접견했다. 왕이 말했다. “선생처럼 고명한 분이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으시고 찾아주셨으니 장차 우리 나라에 이익이 있겠지요?” 맹자가 말했다. “왕께서는 어째서 이익에 대해서만 말하십니까? 진정 중요한 것으로는 인의(仁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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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양혜왕을 접견했다.
왕이 말했다.
“선생처럼 고명한 분이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으시고 찾아주셨으니 장차 우리 나라에 이익이 있겠지요?”
맹자가 말했다.
“왕께서는 어째서 이익에 대해서만 말하십니까? 진정 중요한 것으로는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만약 한 나라의 왕이 ‘어떻게 하면 나의 나라를 이롭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그 아래에 있는 대부는 ‘어떻게 하면 내 집안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선비[士]와 서민들은 ‘어떻게 하면 내 한 몸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위아래가 다투어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하면 나라는 위태로워집니다.

사람됨이 어진데도 자기의 어버이를 버리거나, 의로운데도 자기의 임금을 경시하는 자는 없습니다.
왕께서는 인의를 말씀하셔야지 어째서 이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까?”양혜왕 상 1·1 이익보다는 의리를

송나라 대부인 대영지(戴盈之)가 말했다.
“수확량의 십분의 일을 세금으로 거두는 세법을 실시하고 국경의 관문과 시장에서 세금을 거두는 것을 폐지하는 것은 금년에는 불가능합니다. 일단 세액을 경감하고 내년까지 기다린 후에 폐지했으면 하는데 어떨지요?”
맹자가 말했다.
“날마다 이웃집의 닭을 훔치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 자에게 ‘이런 짓은 군자의 도리가 아니다’고 일러주자, 그 사람은 ‘훔치는 숫자를 줄여 한 달에 한 마리씩만 훔치다가 내년까지 기다린 후에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하오.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안다면 빨리 그만두어야지 어째서 내년까지 기다린단 말이오?”동문공 하 6·8 옳지 못한 일은 바로 고쳐야 한다

맹자가 말했다.
“어질지 못한 사람과 함께 바른 도리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그는 위태로운 것을 편안한 것으로 여기고 재앙을 이로운 것으로 여기고 그의 몸을 망치게 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긴다. 어질지 않지만 함께 바른 도리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나라를 잃고 집안을 망치는 일이 있겠는가?
어떤 어린아이가 ‘창랑(滄浪)의 물이 맑으면 나의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는다’고 노래했다. 공자가 그것에 대해서 ‘너희들은 저 노래를 들어보아라. 맑으면 갓끈을 씻고 흐리면 발을 씻는다고 한다. 그런 차이는 모두 물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고 하셨다.
무릇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후에 남이 업신여기고, 집안도 반드시 스스로 망친 후에 남이 망치고, 나라도 반드시 스스로 공격한 뒤에 남이 공격한다. 『서경』의 「태갑」에서 ‘하늘이 만든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어도 스스로 만든 재앙에서는 빠져나갈 길이 없다’고 한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이루 상 7·8 어질지 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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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교사상을 완성한 맹자의 철학이 담긴 정치사상서 맹자는 사상가이기 이전에 정치가이다. 맹자가 그의 생애의 대부분을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유세한 것은 단순히 유학적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후에게 등용되어서 유학적 이념을 실제 정치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유교사상을 완성한 맹자의 철학이 담긴 정치사상서

맹자는 사상가이기 이전에 정치가이다. 맹자가 그의 생애의 대부분을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유세한 것은 단순히 유학적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후에게 등용되어서 유학적 이념을 실제 정치에서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예를 들면, 흔히 맹자 하면 떠올리게 되는 성선설은 인간의 내적 본질에 대한 지적 호기심에서 나온 철학적 주장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가 실현하려고 했던 이상적인 정치의 가능 근거로서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맹자』라는 책의 기본적인 성격은 정치사상서이다.

맹자는 사람은 “배불리 먹고 따스하게 입으며 편안하게 지내기만 하고 가르침이 없다면 금수와 가까워지므로” 학교를 세워 인륜의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맹자는 당시 모든 제후들이 시행하는 정치를 힘에 의존하는 패도정치로 규정하고 비판하면서, 통일된 천하의 왕이 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왕도정치를 통한 민심의 획득을 제시한다. 왕도정치란 곧 왕의 덕에 바탕한 어진 정치[仁政]인데, 맹자는 왕도정치의 조건으로 왕의 도덕적인 마음, 민생의 보장을 통한 경제적 안정, 현능한 관리의 등용, 적절한 세금의 부가와 도덕적 교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맹자는 천하를 잃거나 얻는 것은 모두 백성의 마음을 잃거나 얻는 것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백성이 원하는 것은 얻게 해주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군주의 도덕적인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다. 결국 왕도정치란 군주를 포함한 지배계층의 도덕적 각성을 바탕으로 백성의 경제적 복지를 보장하고 도덕적 교화를 실행하는 복지국가와 도덕국가를 목표로 하는 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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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상희 님 2010.02.21

    폭넓게 배우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까닭은 장차 핵심적인 요점을 말하는 것으로 되돌아오기 위해서이다.

회원리뷰

  •     맹자가 말했다.사람들은 누구나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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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자가 말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不忍人之心)
    선왕들에게는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으므로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정치를 하였다.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정치를
    실천한다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것 같이 쉬울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근거에서이다.
    만약 지금 어떤 사람이 문득 한 어린아이가 우물 속에서 빠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면,
    누구나 깜짝 놀라며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되는 것은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분을 맺기 위해서가 아니고, 마을 사람과 친구들로 부터 어린 아이를 구했다는
    칭찬을 듣기 위해서도 아니며, 어린 아이의 울부짖는 소리가 싫어서 그렇게 한 것도 아니다.


    본문 中


    위 인용문은 맹자(孟子)의 주요사상인 '성선설'에 대한 근거를 자세히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 책은 맹자라는 인물의 인생 연대기를 다루기보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 속에서 왕도정치를
    전파하려는 그의 사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먼저 읽었던 '공자_인생강의(바오펑산)'은 공자의 기본 가르침인 인(仁)사상의 탄생기를 알게
    되었다면 이 책은 성선설이라는 사상체계의 핵심을 좀더 구체적으로 배우게된 계기가 된 느낌이다.

    맹자는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는'(유자입정·孺子入井) 이 유명한 비유를 들어 사단설(四端說)과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바탕이 되는
    선한 본성과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양심 속 움직임들의 진심은 공자의 인(仁)사상의
    주춧돌과 맹자의 사단설(四端說)과 성선설(性善說)의 중심으로 선(善)한 삶을 유지한다고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사람은 선한 본성과 선한 마음이 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고 믿는다.

    맹자는 공자의 정통유학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이다. 그는 젊은 학자시절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하생이었다. 그러고보면 맹자는 공자의 일생과 닮은 점이 많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맹자의 어머니의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는 유명하다.)
    맹자도 공자와 마찬가지로 사학을 열어 문하생을 두었고, 그의 사상을 전파한다. 그러므로 공자
    사상의 정통성은 맹자의 공이 크다 할것이다. 부연하자면 맹자의 사상은 공자의 가르침을 확장해
    더욱 알기쉽게 재해석 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맹자'란 책은 언해본이래 지금까지 번역된 책만으로도 수십 종에 이른다. 그래서 책을 고르기도
    선뜻 주저되는데 유시민 작가와 김시현 작가의 추천으로 선택을 쉽게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읽다보면 번역가 박경환씨는 확실한 의미전달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을 느낀다.

    '맹자'는 전국시대(세상이 어지러워질대로 어지러워져서 이제는 통일의 막바지로 향하던 시대)에
    왕도정치를 실현하고자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의 문답을 다룬 책이다. 그는 이 혼란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요순의 생각을 이어받으며, 공자의 사상과 본인의 사단설(四端說)과 성선설(性善說)을
    정치의 중심으로 삼기를 요구하기 위해 많은 왕들을 찾아나섰던 맹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맹자는 현재의 군주관계의 무조건적인 충성을 행하는 상명하복을 배척했다. 현재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줄기를 이루는 사상, 즉 군신관계에서 신하가 군주에게 해야 하는 의무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군주가 군주다워야 함은 필수로 여겼다. 그는 공자가 말한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는 노래로 군주의 대접은 남으로부터 오는게 아닌 자기하기에 달림을 꾸짖었다.
    맹자는 패도를 버리고 왕도를 따라 인정을 펴야 함을 여러 왕들을 찾아다니며 그의 사상이 적용되길
    원했지만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의 사상은 당시에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그의 사상이 유지되는
    것은 결국 그의 삶의 정도가 맞다는 결론이 아닌가 싶다.

    맹자는 사상이기 이전에 정치가였다. 맹자가 그의 생애의 대부분을 제후들을 찾아 다니며
    유세한 것은 단순히 유학적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후에게 등용되어서 유학적
    이념을 실제 정치에서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맹자'에 나타난 그의 사상들을 철학적인
    논변이라기 보다는 실제 정치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안과 그것을 위한 이론적 근거들이다.

    예를 들면, 흔히 맹자하면 떠올리게 되는 성선설은 인간의 내적 본질에 대한 지적 호기심에서
    나온 철학적 주당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난 그가 실현하려고 했던 이상적인 정치의 가능
    근거로서 제시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가 제시한 수양론 역시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도덕적 인격을 갖추는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맹자'라는 책의 기본적인 성격은
    정치사상서이다.

    마음에 남는 글귀를 옮기며 리뷰를 마친다.

    맹자가 말했다.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어서는 안된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면
    진정 부끄러워할 것이 없게 될 것이다. 人不可以無恥 無恥之恥 無恥矣(인불가이무치, 무치지치 무치의)"

    -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것을 할 때에 느끼는 도덕적 자각인 수치심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맹자는 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에 기초해 일어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바로 도덕적 인격을 완성해서 더 이상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경지에 이르는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 맹자 | ki**hero | 2016.05.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맹자는 논어, 대학, 중용과 함께 4대 경전 중 하나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책으로 유교사상을 완성한 맹자의 철...

    맹자는 논어, 대학, 중용과 함께 4대 경전 중 하나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책으로 유교사상을 완성한 맹자의 철학이 담긴 정치사상서이다.

    맹자라는 책은 유가 철학의 추상적인 이론서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맹자를 유학의 근엄한 경전이 아니라 실용적인 정치사상서로 생각하고, 전국시대의 구체적인 역사의 무대 위에 올려놓고 이해해야 한다. 그럴때 인간과 사회, 그리고 역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맹자의 다양한 언급들이 구체적인 맥락 위에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것이다.

     

     또한 성선설 하면 맹자가 생각나는데 유학사에서 맹자의 주된 이론적 기여로 평가되는 성선설 역시 이러한 왕도정치의 실현의 내면적 근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이론이기도 하다. 즉 맹자는 성선설을 통해 자신이 제시하는 왕도정치가 인간의 타고난 본성에 보합하는 정치이며 따라서 결코 실현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욕망을 줄임으로써 도덕적인 마음을 간직하고 그러한 도덕적인 마음의 근원인 도덕적인 본성을 길러내는 것을 골자로 하는 맹자의 수양론 역시 왕도정치 실행의 주체인 군주를 포함한 지배계층을 대상으로 왕도정치의 첫번째 조건인 도덕적인 마음의 각성과 구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왕도정치를 위해서는 정전제를 통한 물적 토대의 정비와 함께 군주의 도덕적인 마음을 실제 정치에서 구현할 관리의 등용도 중요하다고 한다.

     

    - 본문내용 참조함--

  • 이쯤되서 이글을 읽으시는 혹자가 생긴다면 오해하실까 혼자 양심고백한다. 홍익출판사와 아무 관계 없는 본인은 그저 읽기편한 책...
    이쯤되서 이글을 읽으시는 혹자가 생긴다면 오해하실까 혼자 양심고백한다.
    홍익출판사와 아무 관계 없는 본인은 그저 읽기편한 책을 추천할뿐 하나더 추천하자면 전통문화연구회에서 나온 사서삼경을 추천할수도있다.
    즉 그저 전공이 아니라면 읽기편할뿐이다. 물론 본인도 동양사상이 전공은아니다.

    맹자는 공자의 제자라면 제자 이지만 직접 가르침을 받진 않았다.
    공자 사후 춘추전국시대에 많은 사상들이 주름잡고잇었다. 그중 묵가의 영향은 컸다. 도가도 한몫했다.
    그런 와중에 맹자는 유가를 다시 살린다. 공자보다 조금더 강한 어필이 필요했다.
    그래서 맹자는 맹자가 직접 편찬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이것은 사실의 여부를 떠나 맹자의 어조를 알수있다. 가타부타 하고싶지않다.
    논어 와 맹자를 모두 심도있게 읽어보고 공부했다면 쉽게 보이는 점이다. 자랑하고싶지않다. 그저 그런 사실이다.
    맹자는 강하게 말할 필요가있었다. 묵적과도 많이 싸운 얘기가 나온다. 이는 맹자뿐이니라 묵가 도 읽어보길 바란다.
    다시한번 써보지만 이이야기는 나에게 하는 말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공감해줄때 기쁨에 여지없을것 같다.
    하지만 공감을 바라진 않는다. 욕심내고싶지않다. 
    이런것을 맹자를 읽으면서 한번더 정리해보았다.
    맹자는 왕도와 패도를 이야기한것이 대표적이라고 하지만 맹자도 공자에 미칠만큼 훌륭했던것은 사실이다.
    사서삼경이 비록 유가의 책들이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을수 있지만 왜 비판해야하는가 그저 존재하는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 인생을 행복해질것이 틀림없다.
    사서삼경이 유가의 책이기떄문에 틀렸다고 또는 너무 치우쳤다고 얘기한다면 난 쉽게 반박하고싶다.
    지적해주시는 분은 과연 단한번이라도 유가의 삶을 행해보았냐고 묻고싶다.
    나는 유가의 편이아니다 나는 서양의 소피스트들도 소크라테스도 그리고 전체주의에서 공리주의 그리고 묵가, 도가, 법가등 모두 사랑한다.
    과연 하나만 옳아야할까
    그래야한다면 나는 차라리 죽어서 벌레로 태어나고싶다. 내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나는 맹자를 한번더 읽어볼것이다.
    그렇지않다면 나는 맹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으러 가고싶다.
  • 맹자(슬기바다 2) | hy**255 | 2013.08.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동양고전 슬기바다 2권. 맹자는 천하를 잃거나 얻는 것은 모두 백성의 마음을 잃거나 얻는 것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백성의 마음을...
    동양고전 슬기바다 2권. 맹자는 천하를 잃거나 얻는 것은 모두 백성의 마음을 잃거나 얻는 것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백성이 원하는 것은 얻게 해주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군주의 도덕적인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다. 결국 왕도정치란 군주를 포함한 지배계층의 도덕적 각성을 바탕으로 백성의 경제적 복지를 보장하고 도덕적 교화를 실행하는 복지국가와 도덕국가를 목표로 하는 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옮긴이의 말
    유학의 이상을 담은 정치 사상서, 맹자
    양혜왕 상
    양혜왕 하
    공손추 상
    공손추 하
    등문공 상
    등문공 하
    이루 상
    이루 하
    만장 상
    만장 하
    고자 상
    고자 하
    진심 상
    진심 하
  •   우린 그저 고리타분한 얘기를 빗대어, 혹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식의 급한 줄 모르는 태도를 꼬집어서 "공자왈, 맹자왈 하듯 한다"는 표현을 쓴다. 그나마도 공맹에 대한 의식도 별로 없어서인지 요즘엔 특별히 쓰는 사람도 없는 듯하지만.   맹자, 혁신적 사상가   하지만, 맹자를 읽어 나가면서 논어라든지, 대학, 중용과는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모두가 유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성리학의 경전이라고 할 법한 책들이고, 주희가 4서3경으로 짚은 책들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차이가 있다면, 시대적인 차이에서 일수도 있고, 전국시대라는 시대상의 변화에도 그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이지만, 맹자의 사상은 매우 혁신적이라는 생각이다. 공자의 인의예지를 여전히 숭상하고 지덕의 가치로 이야기 하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변화가 있는 것이다.   맹자의 경제적 관념   ...
     
    우린 그저 고리타분한 얘기를 빗대어, 혹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식의 급한 줄 모르는 태도를 꼬집어서 "공자왈, 맹자왈 하듯 한다"는 표현을 쓴다. 그나마도 공맹에 대한 의식도 별로 없어서인지 요즘엔 특별히 쓰는 사람도 없는 듯하지만.
     
    맹자, 혁신적 사상가
     
    하지만, 맹자를 읽어 나가면서 논어라든지, 대학, 중용과는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모두가 유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성리학의 경전이라고 할 법한 책들이고, 주희가 4서3경으로 짚은 책들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차이가 있다면, 시대적인 차이에서 일수도 있고, 전국시대라는 시대상의 변화에도 그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이지만, 맹자의 사상은 매우 혁신적이라는 생각이다. 공자의 인의예지를 여전히 숭상하고 지덕의 가치로 이야기 하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변화가 있는 것이다.
     
    맹자의 경제적 관념
     
    대략 2가지 정도로 발견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제적 관념에 대한 폭넓은 인정이라는 점이다. 인이라는 것이 백성에게 베풀어질 때에는 백성들의 경제적 삶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배를 곯아도 부모의 제사를 지내고, 국가에 충성한다는 식의 논리는 이미 후퇴해 있는 것이다. 국가의 충성을 위해서는 백성들의 경제적 환경을 배려하고 마련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 것을 가리켜 인의 실현이라는 것이다. 이 점에서 경제적인 관념이 공자때로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비약적 발전이란 것이 이루어진 것이 수백년, 수천년의 시간을 건너 띈 것이 아니라, 200년이 되지 않는 거리라는 점이다(공자가 죽고 맹자가 태어날 때까지로 계산하면 불과 100년의 차이일뿐이다). 루소의 사회계약설과 홉스의 사회계약설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 둘을 탄생일로 계산하면 대략 130년의 차이가 나는 것과 비교하면 비록 기원전의 일이지만 얼마나 급변하는 사회상황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맹자가 주창한 지식노동자
     
    그리고 또 하나는 맹자가 이미 소위 피터드러커의 지식노동자 개념을 주창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선시대를 넘어서까지도 농자천하지대본이라하는 농본사회를 살았다. 그런데, 기원전 예수의 도래 전에 지식노동자라니. 농사를 짓는 일반 백성에 대해 유가의 도를 전하는 이들이 정치에 관여하여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일에 기여하는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정신적인 노동을 인정한 것이다. 물론, 한편으로는 맹자 자신이 유세를 하던 처지였기에, 자신의 일에 대한 명분차원에서 꺼낸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활동에 못지 않게 자신과 같은 이들의 정신활동을 기반으로 한 것도 역시 생산을 위한 것이기에 농자 이상으로 보수를 받고, 일로서 인정받을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자신의 일이 국가의 안녕과 국가의 기본을 세움으로써, 국가의 경영과 행정이 올바르게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농자들도 혜택을 받는 데에 이른다고 하는 것에서 국가라는 사회의 생산 전체와 호응하는 이상의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가 혹시 맹자를 읽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지식노동자의 성과창출을 자신의 역점 연구로 삼았던 것이 꼭 맹자의 사상을 추존한 결과인 것만 같다.
     
    맹자, 실천을 강조하다.
     
    맹자는 논어와 대학에 비해서 훨씬 실천적인 면을 강조하는 책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직접 이 책을 읽어보며 느껴야 하겠지만, 맹자를 해석하던 주희 역시도 어떤 점들에 있어서는 많은 실수와 무리한 해석을 가하기도 했다. 주희 역시 송대의 영향 안에서 맹자를 해석한 때문이겠지만, 그러한 만큼 맹자를 우리가 고대로부터의 연구가치가 혹은 일독의 가치가 있는 텍스트로 본다면 우리 역시 새로운 주석을 써나가야 하겠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어떠한 적용점을 찾아 볼지도 무수히 고민해 볼 만하다고 본다.
     
    나는 앞서의 이야기과 같은 맥으로서, 맹자를 전국시대의 혁신적인 사상가로 이해하고자 한다. 그런 혁신적 사상의 가치가 고래의 정신이나 사상을 훼손하거나 훼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을 되새기게 하고, 현재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적용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신선하다. 얼마전 비틀즈의 음악을 들은 10대들이 비틀즈의 음악에서 느꼈던 신선함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맹자의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실천의 항목들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는 작업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실천하지 않는 것은 도에 들어선 것이 아니요, 성경에서도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적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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