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그리고 책 배송왔습니다.
삼성갤럭시 이용자 무료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진화의 무지개(양장본 HardCover)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682쪽 | A5
ISBN-10 : 8964620070
ISBN-13 : 9788964620076
진화의 무지개(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조안 러프가든 | 역자 노태복 |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정가
33,000원
판매가
40,000원 [21%↑]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10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9,4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29,700원 [10%↓, 3,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상태 깨끗합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r*** 2020.01.15
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sic*** 2019.12.30
1 상태가 기입된거랑 다르네요.. 형광펜으로 사용한 흔적도 있고.. 5점 만점에 1점 hwa*** 2019.12.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트랜스젠더 생물학자, 성적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다! 성적 다양성을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밝힌 책『진화의 무지개』. 생물학 교수이자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이기도 한 저자 조안 러프가든이 자신의 오랜 연구와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성적 다양성, 즉 '무지개'가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한 축임을 주장한다. 생물학에서부터 의학, 심리학, 유전공학에 이르기까지 기존 이론들의 바탕에 있는 고정된 젠더 이분법을 비판한다. 성적 다양성을 그 자체로 인정하지 못한 기존 이론들이 과학적으로도 오류를 낳았고 인권침해, 증오범죄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고 본다. 기존 진화론의 성선택을 비판하며 그 대안으로 '사회적 선택'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안 러프가든
저자 조안 러프가든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생물학 교수로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다. 저서로는 『진화론 입문서』(1998년), 『카리브해의 아놀도마뱀: 생태, 진화 그리고 판구조론』(1995년), 『개체군 유전학과 진화생태학 이론: 개론』(1979년) 등이 있다.

역자 : 노태복
역자 노태복은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환경·생명운동 관련 시민단체에서 국외교류업무를 맡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옮긴 책으로는 『꿀벌 없는 세상, 결실 없는 가을』, 『생태학 개념어 사전』, 『생각하는 기계』, 『현대수학사 60장면』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거부된 다양성

제1부 동물의 무지개
1 성과 다양성
2 성 대 젠더
3 몸 안의 성
4 성 역할
5 두 가지 젠더로 구성된 가족
6 다양한 젠더로 구성된 가족
7 암컷선택
8 동성 섹슈얼리티
9 진화론

제2부 인간의 무지개
10 배아에 관한 이야기
11 성 결정
12 성 차이
13 젠더 정체성
14 성적 지향
15 심리학적 관점
16 질병 대 다양성
17 유전공학 대 다양성

제3부 문화의 무지개
18 두 개의 영혼, 마후, 히즈라
19 유럽중동 역사상의 트랜스젠더
20 고대의 성관계
21 톰보이, 베스티다, 구에베도체
22 미국의 트랜스젠더 정책

부록: 정책 권고
옮긴이의 말
후주
찾아보기

책 속으로

교미의 유일한 목적으로 정자 전달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온갖 문제점이 줄줄이 뒤따른다. 만약 수컷이 정말로 ‘바람난 아내를 두었다면’, 충실하지 못한 짝을 버려야만 한다. 그런데 수컷 큰부리바다오리는 짝을 버리지도 않고 짝이 배우자외 교미를 받아들여도...

[책 속으로 더 보기]

교미의 유일한 목적으로 정자 전달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온갖 문제점이 줄줄이 뒤따른다. 만약 수컷이 정말로 ‘바람난 아내를 두었다면’, 충실하지 못한 짝을 버려야만 한다. 그런데 수컷 큰부리바다오리는 짝을 버리지도 않고 짝이 배우자외 교미를 받아들여도 공격하지 않는다. 수컷 큰부리바다오리는 짝의 문란한 정도에 맞추어 부모로서 자신의 새끼 돌보기를 줄이지도 않는다. 왜 그러지 않을까? …(중략)… 그런 관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짝짓기가 정자 전달만큼이나 관계 이루기에 관한 것이라고 제안한다. (182쪽)

왜 동성애가 암컷 보노보들 사이에서 진화했을까? 암컷들은 친척관계가 없는 다른 암컷과도 돈독한 우정을 지속하며, 먹이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수컷보다 암컷끼리 서로 먹이를 나누어 먹으며, 동맹을 맺어 수컷에게 협공을 펼치거나 심지어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먹이를 더 잘 통제하고 수컷의 위협이 적기 때문에 암컷 보노보는 그러한 우정을 맺지 않는 암컷 침팬지보다 더 이른 나이에 번식을 시작한다. 번식을 처음 시작하는 나이가 어리니 평생토록 번식에 더 많이 성공한다. 동성 섹슈얼리티를 비롯한 이러한 사회체제에 속하지 않은 암컷은 무리의 혜택을 공유하지 못한다. 암컷 보노보는 레즈비언이 아니면 생존이 위태롭다. (223쪽)

무엇보다도 성선택 이론이 다양성을 억압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성선택 이론은 수컷끼리의 경쟁을 나약한 개체를 솎아내는 활동으로 여기며, 암컷선택이란 수컷끼리의 경쟁에서 이긴 수컷와 잠자리를 함께하여 새끼들에게 훌륭한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한 수단이라고 본다. 부당하게도, 이러한 퇴행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견해는 유전자 풀의 다양성이 대부분 나쁜 유전자, 즉 수컷이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암컷이 피해야 하는 유전자들로 이루어진다고 여긴다. (254쪽)

비록 포유류의 성염색체 시스템이 생식세포의 크기를 기준으로 이분법적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난자 또는 정자를 만듦으로써 젠더를 결정하는 몸은 성 결정의 유전학에 의해 제약받지 않는다. 진화론의 관점에서 보면 몸은 지역적인 상황에 자유롭게 적응한다. 정말로, 인간게놈 연구는 모든 사람이 유전적으로 서로 다름을 밝혀내고 있다. 개체주의는 살갗 수준이 아니라 우리의 DNA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어떤 두 사람을 비교해봐도 유전적 차이는 발견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태생적인 기질을 반영하는 여러 사회적 범주로 사람들을 나누더라도, 그러한 범주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전적 차이가 드러날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균일한 표현형, 몸, 그리고 뇌로 이루어진 집단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눈꽃송이처럼 유전학적으로 다양하다. (315쪽)

우리 종의 미래를 가장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요소는 우리의 전체 무지개가 어떤 식으로든 더러운 색으로 얼룩져 있어서 정화해야 한다는 믿음이다. 만약 히틀러가 인류를 솎아내어 하나의 ‘위대한 인종’을 만들었다면, 그는 분명 전염병으로 말미암은 멸종에 매우 취약한 동질의 종을 만들어냈을 것이다. 나치즘에 대한 비판 대부분은 개인에 대한 잔학성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나치즘의 잘못된 과학적 전제가 전체 인구의 관점에서 얼마나 큰 재앙이 될 수 있는지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447쪽)

하지만 무지개는 정적이지 않다. 우리 사회, 그 속의 제도와 범주를 바꾸면 우리 종의 본질은 우리 사회 내부에 지금도 작동하는 자연선택의 새로운 힘에 반응해 서서히 바뀐다. 이로써 다시 사회에 새로운 무지개가 등장한다. 빙하가 움직이듯 천천히 문화 현상과 생명 활동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셈이다. (580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이제껏 비정상, 질병, 오류로 간주되어온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간성, … 이러한 성적 다양성, 곧 ‘무지개’는 과연 자연과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성적 다양성이야말로 자연과 인간의 진화를 이끄는 한 축임을 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제껏 비정상, 질병, 오류로 간주되어온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간성, …
이러한 성적 다양성, 곧 ‘무지개’는
과연 자연과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성적 다양성이야말로 자연과 인간의 진화를 이끄는 한 축임을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밝힌 최초의 책!
2005년 스톤월 북어워드(논픽션 부문) 수상작!


트랜스젠더 진화생물학자,
젠더의 고정관념을 뒤집다


얼마 전, 극중 소재로 동성애를 다룬 TV드라마와 그에 대한 비난광고가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우리 사회에서 ‘성 소수자’라 불리는 이들은 여전히 숱한 사회적 편견, 불이익과 싸워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왜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적 다양성은 사라지지 않을까? 유전자의 문제이거나 질병은 아닐까?
『진화의 무지개』는 이러한 편견에 맞서, 자연과 인간에서 나타나는 젠더 표현과 섹슈얼리티의 다양성, 곧 ‘무지개’야말로 오히려 진화과정을 이끄는 한 축임을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밝힌 최초의 책이다. 글쓴이는 30년간 도마뱀을 연구한 저명한 생태학자로, 그 자신이 1998년 52세의 나이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이기도 하다.
글쓴이는 기존 진화론의 ‘성선택’을 비판하며 그 대안으로 ‘사회적 선택’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성적 다양성이 생명체의 진화, 생존과 번식에 어떠한 이점을 가지기에 계속 유지되며 인간사회에서는 그러한 무지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특히, 생물학에서부터 의학, 심리학, 유전공학에 이르기까지 기존 이론들의 바탕에 깔린 ‘남성(수컷)/여성(암컷)’이라는 고정된 젠더 이분법을 강하게 비판한다. 기존 이론들이 이 이분법에 따라 성적 다양성을 그 자체로 인정하지 못하고 ‘질병’, ‘비정상’으로 간주함으로써, 결국 과학적으로도 수많은 오류를 낳았을 뿐 아니라 인권침해, 증오범죄 등의 여러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다윈의 ‘성선택 이론’은 왜 오류인가

다윈의 성선택은 진화생물학에서 최초로 젠더를 다룬 이론이다. 성이 구별된 거의 모든 동물은 수컷이 암컷을 소유하고자 서로 끊임없이 투쟁하며, 그 결과 암컷은 가장 강한 수컷, 최상의 유전자를 지닌 수컷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물의 사회는 “매력적이고 잘생기고 건강한 전사형 수컷을 찾는, 신중한 안목을 갖춘 처녀 암컷”의 삶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자연은 이빨과 발톱이 으르렁거리는 경쟁의 정글이 아니라 다양한 성적 행동을 통해 온갖 종류의 우정과 협력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곳이며, 여기에는 성적 다양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성선택 이론은 젠더 표현과 섹슈얼리티의 다양성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진다. 성선택 이론의 논지에 따르면, 한 종 내에 여러 젠더가 있다면 번식능력이 열등한 젠더는 진화과정에서 없어져야 마땅하다. 그 자체로는 번식할 수 없는 동성애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성적 다양성은 여전히 많은 동물 종에서 발견되는데, 그 예는 음경이 달린 암컷 점박이하이에나, 다섯 개의 젠더를 가진 옆줄무늬도마뱀, 수컷끼리 짝을 지어 백년해로하는 회색기러기, 인류의 친척뻘로서 암컷끼리 동성애를 통해 생존을 유지하는 보노보 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생식세포의 크기에 따른 남녀(암수)의 이분법적 모형, 유전적 우월성의 위계구조를 전제로 하는 성선택 이론으로는 이렇듯 몸과 행동, 생활사에서 나타나는 성적 다양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성선택 이론과 그 영향을 받은 여러 분야의 이론들은 이렇게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모두 예외나 속임수, 관찰자의 오류로 치부함으로써 다양성을 억압하고 젠더 고정관념을 영속화했다. 그렇기에 트랜스젠더인 글쓴이로서는 “자연에서의 내 위치를 부정하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정형화된 틀 속으로 나를 구겨 넣는” 성선택 이론을 부정하는 것은 “학문적인 과제가 아니”라 “성선택 이론 때문에 인간의 본성이 잘못 파악”되는 것을 막는 작업이다.

이성애 중심의 사회는
올바르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인간게놈 연구가 밝혀냈듯 모든 사람은 유전적으로 서로 다르며, 성호르몬, 호르몬 생성-전환의 촉매인 효소, 호르몬 수용체도 젠더 결정에 영향을 준다. 게다가 환경적 ? 문화적 요인까지 고려한다면 성적 다양성은 실로 무한하다고 하겠다. 이 책은 이처럼 지금껏 많이 연구되지 못한 인간의 무지개에 대해 다양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이런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면, 그토록 오랜 역사, 여러 사회에 걸쳐 인간의 무지개가 존재해온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학적인 근거와는 무관하게, 인간사회에서는 문화, 종교, 정치, 권력관계 등의 영향으로 이성애 중심 사회체계가 자리를 잡음으로써 성적 다양성은 ‘비정상’, 혐오와 차별의 대상으로 취급받고 있다. 특히 글쓴이는, 성적 다양성을 정상이 아닌 ‘질병’으로 간주해 격리하려 하거나 ‘치료’하려 하는 경향에 대해 힘주어 비판한다.
예컨대 혐오치료라는 요법은 그야말로 인권유린의 잔혹함을 보여준다. 동성을 찍은 야한 사진들을 보여주고 성적인 자극을 느끼는 조짐이 보이면 처벌을 내리는 방식인데, 처벌에는 구토를 유발하는 약물을 투여하거나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강한 전기충격을 가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다. 심각한 육체적 ? 정신적 부작용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이 밖에도 ‘치료’를 위해 오랜 연구와 온갖 불필요한 치료요법, 수술, 투약 등이 동원되었지만, 그것들은 온갖 폐해와 부작용만 남겼을 뿐, 동성애 기질이나 젠더 변이에 대해 어떠한 적합한 이론이나 치료법도 내놓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성적 다양성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무지개의 다양한 색채를 남녀라는 두 가지 색으로 ‘정화’하려는 식의 ‘치료’가 나치즘의 우생학과도 비슷하다고 경고한다.
인간의 무지개는 이제까지 과학, 종교, 그리고 관습에 의해 부정되어왔고 이론적으로도 골칫거리였지만, 분명히 인간 삶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며 지극히 ‘자연스러운’ 삶의 형태다. 글쓴이는 우리가 만약 편견으로 굳어버린 오해와 무지를 걷어내고 무지개를 우리의 유전자 풀, 즉 공유된 인간성에서 생겨난 “인간 다양성의 정상적인 한 부분으로 존중”한다면, 종의 미래도 더욱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될 것으로 전망한다.

『진화의 무지개』에 쏟아진 외국언론의 찬사

“자연계의 성과 젠더 다양성에 관한 정보의 개론서로서, 러프가든의 책은 과학계 안팎의 독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채워주는 가장 풍부하고도 권위 있는 역저다. 이 책은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네이처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때로는 심오하다. … 예리한 지성의 폭발적인 힘과 더불어 강력한 믿음과 윤리적 용기를 함께 보여준다. … 러프가든은 의미 있는 주제에 관한 중요하고도 솔직한 책을 썼다.” -아메리칸 사이언티스트

“훌륭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이 생물학적 비평서는 독자들이 자연계의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바라보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지녔다.” -퍼블리셔 위클리

“러프가든이 학계 안팎에 일으킨 굉장한 파문은 과학뿐 아니라 사회에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 -파이낸셜 타임스

“동물계의 닫힌 문을 열어젖힌다.” -더 애드버킷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1.  증오 범죄 (hate crime)   소수 인종이나 소수민족, 동성애자, 특정종교인 등 ...
    1-1.
     증오 범죄 (hate crime)
     
    소수 인종이나 소수민족, 동성애자, 특정종교인 등 자신과 다른 사람 또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층에게 이유없는 증오심을 갖고 불특정한 상대에게 테러를 가하는 범죄행위를 일컫는 말.

    나치주의자, 쿠클럭스클랜(KKK)등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범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증오범죄는 대개 잔혹성과 집단성을 띤다. 미국에선 지난 91년부터 증오범죄를 공식범죄통계의 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얼마 전 신문에 증오범죄에 대한 기사가 나왔었어요. 10대 청소년들이 호객하는 트랜스젠더를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다는 거였는데요.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인종차별을 목적으로 하는 증오범죄에 대한 기사는 자주 봤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역시나 저런 종류의 범죄가 벌어지네요.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증오범죄는 특히 집단에 의한 잔혹한 모습을 보이지요. 그리고 아마도 국내 거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 또한 많아지리라 생각해요.
     
     증오 범죄는 기본적으로 '너와 내가 다르다.' 대신, '우리는 옳고 너는 틀렸다.' 를 바탕으로 '그래서 우리는 너를 응징한다.'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바탕을 두고 있지요. 왜 우리는 '우리는 옳고 너희는 틀렸다.' 하고 생각할까요?
     
    1-2.
     서울시는 2012년 1월 26일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를 공포하였습니다. 여전히 이런저런 논란이 많이 되고 있지요. 제2장 '학생인권' 제1절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면
     
     학생은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병력, 징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하고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으로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고 나와 있어요. 그걸 보고 많은 보수단체와 특히 모 종교단체에서 난리가 났지요. N사이트에서 '인권조례 동성애'로 검색한 결과
     
     그들은 왜 그렇게 화를 내는 걸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는 왜 LGBT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에 그렇게 거부감을 보이는 걸까요?
     
     
     
    2.
     진화론과 진화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몇 권의 책을 읽고 몇 편의 서평을 썼더랬어요. 그래서인지 이웃분이 친절히 《진화의 무지개》를 권해 주셨어요. 띄지에 적혀있는 '다윈은 틀렸고 성경은 침묵하지만,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야말로 진화의 원동력이다.'는 말에 무척 혹해서 읽기 시작했지요. 개인적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무척 많이 영향을 받았어요. '결국, 모든 생명체는 DNA가 자신의 번영을 위해 조정하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도킨스 씨의 주장이지요. 문제는 그런 '이기적 유전자'론을 따르게 되면 설명하기 무척 어려운 부분이 생겨요. 물론 고전적인 다윈의 '성 선택설'(암컷은 더 강한 자손을 만들게 해줄 수컷을 선택하고 이 때문에 진화가 생겨난다.)로도 설명을 할 수 없는 부분이죠. 바로 사람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LGBT에 대한 부분입니다. 동성애를 하거나 성전환을 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자손을 가질 수가 없으니 '이기적인 유전자'가 동성애를 육체나 정신에 지시할 이유가 없으며, 기본적으로 자손을 통산 세대교체로 발생하는 다윈의 진화 역시 이루어질 수가 없지요.
     
     그러면 왜 생태계는 그리고 인간은 동성애를 하도록 내버려 두었을까요? 자손을 만들지도 못하니 모든 LGBT는 자연히 도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째서 여전히 300종이 넘는 척추동물에서 동성애가 보고되는 것일까요?
     
     
     
    3.
     책은 총 3부로 짜여있습니다. 1부 '동물의 무지개'는 저자의 전공 분야인 생태학과 진화론에서 시작하네요. 신체 계획, 젠더, 가족 구성, 암수의 짝짓기 상대 선택, 그리고 동물의 섹슈얼리티를 살펴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다윈의 성 선택이론에 오류가 있음을 말하지요. 그리고 생식세포의 크기차이에 따른 '수컷, 암컷' 이분법을 따라 '남성성'과 '여성성'까지 확장되는 일반통념을 거부하고, 젠더 - 외모와 더불어 활동, 한 생물체가 색과 형태를 비롯한 외형적·행동적 특성을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성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행동방식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정의합니다. 그 후 동물계에 나타나는 아주 다양한 남·여의 둘 이상의 젠더를 가진 종들을 소개하지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섹스'에 대한 또 다른 기능에 대한 설명도 이어집니다.
     
     2부는 '인간의 무지개'로 인간의 발생과정부터 성장하는 동안 어미와 아비로부터 받은 염색체들이 어떤 협력을 통해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는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이기적 유전자' 개념보다 더 많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상냥한 유전자' 개념을 이야기하지요. 그리고 그런 '상냥한 유전자'들의 협력을 통해 젠더가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와 성적 지향의 발달 시점을 설명합니다. 그다음으로 의학이 어떻게 사람들 사이의 미미한 해부학적 차이와 인생 경험의 차이에 주목하는지 살펴서, 그러한 차이를 '정상성'이라는 인위적인 틀에 따라 구분함으로써 광범위한 사람들을 환자로 간주하여 결국 그들의 인권을 부정하는지 밝힙니다.
     
     3부 '문화의 무지개'는 생물학의 범위를 넘어 사회과학을 말합니다. 여러 문화에 걸쳐, 그리고 역사를 통해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다양성에 관한 조사연구와 새로운 문헌을 제시하지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외면해왔던 다양한 젠더와 성적 지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고대 그리스, 로마, 인도네시아와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차별의 논거로 말하는 '성경'에서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다양성을 종교적으로 박해하는 일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서평의 시작에서 뜬금없이 가지고온 증오범죄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질문들은 이책을 통해서 충분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저자의 주장을 따르든 따르지 않든 그것과는 무관하게 책을 읽는 시간 동안 젠더와 성적 지향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겁니다.
     
     무척 두꺼운 책이지만 슬슬 읽다 보면 크게 생물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동물의 세계'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절대 나오지 않는 동물들의 생태를 알아가는 것으로 시작해서 구체적인 근거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기존 진화론을 비판하는 내용이나 몰랐던 문화에 대한 소개는 신선한 즐거움을 드리리라 확신해요. 물론 전체적인 이야기의 틀이 젠더와 성적 지향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있기에 '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하고 마음의 귀를 막으신 분들은 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요 :P
     
     저자 조안 로프가든은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입니다. 이 대목에서 그럼 그렇지! 하셨나요? 그러셨다면 더더욱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는 겁니다.
     
     다양성을 긍정하기란 어렵다. 그것도 매우 어렵다. 우리는 무지개의 색깔이 어떠하든 자기 자신을 받아들여야 하며 우리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대체로 성은 본질적으로 협동적이다. 유전적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려는 자연의 약속인 것이다. 성에 의한 번식은 결코 투쟁이 아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책 읽기 좋은 날
판매등급
새싹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4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