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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책고래클래식 10)(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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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1165020076
ISBN-13 : 9791165020071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책고래클래식 10)(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김경숙 | 출판사 책고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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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0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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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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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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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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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22mm X 278mm X 9mm, 384g
제조일자
2019/10/10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김경숙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02-6083-9232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의 모서리에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제1회 전주원천스토리 우수작

전주 석소마을 ‘팥죽뱀이’에서 전해지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에 앉아 듣던 이야기는 오래도록 마음 한편에 남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때때로 떠올라 따뜻한 울림을 전하지요. 요즘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수수하고 담백하지만 곱씹을수록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요.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혹은 글로 전해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재치가 녹아 있으니까요. ‘옛이야기’가 가진 힘은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책고래클래식 열 번째 그림책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은 전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빈둥빈둥 놀기 좋아하는 아들 이야기지요. 얼마나 게으른가 하면 어머니가 쫓아다니며 야단을 해도, 매운 손길로 등을 힘껏 내리쳐도 얄밉게 도망만 다녔어요. 좋아하는 누룽지만 와작와작 씹으면서 말이에요. 그러던 하루는 어머니가 한 처녀에게서 팥죽을 얻어 와서 아들에게 주었어요.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팥죽이었지요. 귀신을 쫓는다는 팥죽! 아들은 정말 팥죽을 먹고 달라졌을까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지역의 원천스토리를 발굴하고 다듬어 창작동화, 그림책으로 엮어 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은 ‘제1회 전주 원천스토리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전주 석소마을의 ‘팥죽뱀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창작동화로 엮었어요. ‘팥죽뱀이’라는 재미있는 지명만큼이나 게으른 아들의 이야기도 흥미롭지요. 작가는 옛이야기의 맛을 살리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솜씨 좋게 글을 빚어냈습니다.

옛이야기에는 우리 문화와 정서가 깊게 베어 있어요. 옛이야기를 많이 접하다 보면 우리나라, 우리 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지요. 특별히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을 읽으면 이야기의 배경인 ‘전주’라는 곳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아직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옛이야기를 하나둘 알아 가는 것도 이야기를 읽는 큰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김경숙
작은 도서관 관장으로 일하며 동화를 쓰는 늦깎이 작가입니다. 아이들과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첫 작품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을 쓰면서 즐거웠던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림 : 김태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올리버 트위스트》, 《알라딘》, 《외투》, 《전기는 어디로 갔을까?》, 《두더지 부부의 사위 찾기》, 《모험을 떠난 주먹이》, 《자연이 말을 걸어요》, 《개미 정원》, 《밥풀 할아버지》,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 등이 있습니다.

목차

이 책에는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부지런히 일만 하는 어머니와 태어날 때부터 게으른 아들 어머니의 눈에는 자식이 늘 안쓰럽기만 합니다. 어떤 일이든 막힘없이 척척 해내는 자식도 걱정이 되고 못내 마음이 쓰이지요. 하물며 무엇 하나 신통한 구석이 없는 자식은 오죽할까요? 게다가 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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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일만 하는 어머니와
태어날 때부터 게으른 아들
어머니의 눈에는 자식이 늘 안쓰럽기만 합니다. 어떤 일이든 막힘없이 척척 해내는 자식도 걱정이 되고 못내 마음이 쓰이지요. 하물며 무엇 하나 신통한 구석이 없는 자식은 오죽할까요? 게다가 천성은 좀 게으른 것이 아니어서 꾸짖고 매를 들어도 뺀질대며 뒹굴뒹굴 집 안을 굴러다니기만 한다면 말이에요. 한편으로는 아들이 밉기도 하겠지만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갈 거예요.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속 어머니가 꼭 그랬지요.
전주 석소마을의 ‘팥죽뱀이’라는 곳에는 열심히 일만 하는 부지런한 어머니와 태어날 때부터 게으른 아들이 살고 있었어요. 아들은 앉으나 서나 제가 좋아하는 누룽지만 씹으며 뒹굴거렸어요. 보다 못한 어머니가 아궁이에 장작을 마구 넣어 방바닥을 뜨겁게 달구자 이불을 높이 쌓고 올라가 눕는가 하면, 어머니가 나무를 베어 그늘을 없애 버리자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다니며 누웠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귀신이 붙었다고 여겼어요. 바로 ‘게으름 귀신’이요.
무엇을 해도 아들이 달라지지 않자 어머니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어요. 울음소리를 듣고 한 처녀가 다가왔어요. 사정을 듣고는 귀신을 쫓는다는 팥죽을 건넸지요. 팥죽 맛은 기가 막혔어요. 아들은 팥죽을 단숨에 먹어 치우고는 더 달라고 성화였지요. 하지만 게으른 성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결국 어머니는 아들 걱정만 하다 눈을 감았어요.
어머니를 잃은 슬픔도 잠시, 아들은 팥죽이 자꾸만 떠올랐어요.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 팥죽이 둥둥 떠다니고, 뒷산 소쩍새는 “팥죽!”, “팥죽!‘ 하고 우는 것만 같았지요. 고민하던 아들은 마을에 소문을 냈어요. 팥죽을 맛있게 쑤어 주는 사람에게 논 한 마지기를 주겠다고요.
아들네 집은 논 한 마지기를 얻으려고 팥죽을 들고 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들고 온 팥죽은 아들이 전에 맛보았던 팥죽이 아니었어요. 코처럼 쭈우욱 늘어지는 죽, 떡된 죽, 싱거운 죽, 짠 죽, 텁텁한 죽, 맹탕 죽……. 실망한 아들이 벌렁 누워 있는데 한 처녀가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팥죽을 내밀었어요. 아들은 더는 못 먹겠다면 손사래를 쳤지요. 처녀는 그러지 말고 한번 먹어보라며 간곡히 부탁했어요. 아들이 마지못해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보는데, 어머니가 전에 주었던 팥죽 맛이 아니겠어요?

열심히 일한 사람만이
황금들판을 맞이할 수 있어요
지혜로운 처녀는 팥죽으로 아들에게 붙은 게으름 귀신을 떼어 냈어요. ‘일이 주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것으로 말이에요. 팥죽을 쑤어 주는 대신 아들에게 논일을 도와달라고 했거든요. 처음에는 물동이 옮기기, 장작 패기와 같은 작은 일을 주었지만, 봄이 되자 작심한 듯 일을 시켰어요. 논 갈기, 물대기, 모심기……. 팥죽 맛에 빠진 아들은 힘들어도 꾸역꾸역 일을 해 나갔지요. 마침내 가을이 되고 논에 나간 아들은 입이 떡 벌어졌어요. 파릇파릇했던 논이 어느새 황금들판이 되어 출렁이고 있었으니까요. 아들은 처음으로 일하고 난 뒤의 기쁨을 맛보았어요. 그리고 이제는 처녀가 시키지 않아도 논에 나가 일했답니다.
일은 늘 고되기 마련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만큼 힘겨운 일도 있고, 재미없는 일을 계속 반복해야 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이 시간을 견뎌 내면서 우리 몸과 마음은 한층 더 단단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무언가를 이루고 나면 전에 없던 보람, 기쁨을 느끼지요. 게으른 아들이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을 바라보며 가슴이 뛰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과정보다는 빛나는 결과만을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나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환호하지만 이면에 감추어진 그들의 수고나 노력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어요. 논을 갈고, 물을 대고, 모를 심고, 정성껏 돌보아야 가을에 수확을 할 수 있듯이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해 나가야 목표하는 곳에 닿을 수 있지요.
길지 않은 이야기지만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에는 생각할 거리가 많아요.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태도, 가치에 대해 살펴보게 되지요. 곱씹어 읽을수록 마음을 살찌우는 이야기랍니다. 그럼 이제 게으름 귀신이 붙은 아들을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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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옛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정겨운 맛도 있고 그 속에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아이에게 보여주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옛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정겨운 맛도 있고 그 속에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아이에게 보여주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간만에 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목소리까지 흉내내며 읽어줬더니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더라고요.

     

    게으름 귀신이 붙었나 할 정도로 게으른 아들과 이런 아들을 바꿔보려고 애쓰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어머니는 이런 습성을 바꿔놓으려 하지만 아들은 한 수 위인 듯 합니다. 어머니와 아들의 실랑이가 우리 아이 눈에는 우스우면서도 재미있나봅니다.

     

    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누룽지만 먹으면서 뒹굴거리니 어머니는 방에서 안나오나 보자하며 아궁이 불을 지핀답니다. 하지만 아들은 뜨거워서 나오기는 커녕 이불을 점점 더 높이 쌓고 그 위에 올라가서 여전히 뒹굴거리죠. 나무 그늘에 누워 뒹굴거리니 어머니는 이 모습이 보기 싫어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를 베어버립니다. 그런데 아들은 일어나기는 커녕 다른 나무 그늘을 향해 뒹굴뒹굴 돌아다니죠. 이런 모습들이 아들이 얼마나 게으른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면서도 아이 눈에는 우스웠나봐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가 오죽하면 저럴까 싶더라고요. 나무 그늘 밑에 있는 아들 때문에 나무를 베어내다니요.

     

    우연히 만난 처녀에게 신세 한탄을 하며 아들 이야기를 늘어놓자 이 처녀가 팥죽을 먹여보라고 권합니다. 자고로 팥이 귀신을 물리친다면서 말이죠. 집에 와서 이 팥죽 맛을 아들에게 보여준 어머니는 시간이 흘러 아들의 게으름 병을 고치지 못한채 돌아가시고 말죠. 팥죽 맛을 잊지 못한 아들은 자신이 원하는 팥죽을 만들어주면 논을 준다고 약속을 하고 동네방네 팥죽을 들고 사람들이 줄을 선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봐도 그 때 어머니가 가져다주신 그 팥죽 맛을 찾을 수가 없죠. 그러다 마지막으로 온 처녀의 팥죽을 먹으니 그 때 어머니가 가져다주신 그 맛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처녀는 팥죽을 만들어주며 그에게 온갖 일을 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느 덧 아들은 점점 자신도 모르게 일을 하게 되고 황금색으로 물든 가을 논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일궈놓은 것들을 통해 일의 보람과 성취감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답니다. 이후에는 물론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해피엔딩이지요.

     

    아무리 어머니가 게으름을 고쳐보려해도 소용없었던 아들을 보면서 자신이 무언가를 이뤄낸 기쁨을 느끼게 되니까 스스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목적 없이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자신이 뭔가를 비로소 느끼고 원하게 되면 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답니다. 좋은 교훈을 주는 우리의 옛이야기 정말 아이와 함께 잘 읽었답니다.

  • 그림까지 너무 ...

    그림까지 너무 재미있게 그려진

    책고래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책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제1회 전주 원천스토리 우수작품이라고 합니다.





    전주 석소마을에 밭이 팥죽처럼 푹푹 빠진다해서 팥죽뱀이라고 불리는 마을에

    열심히 일만 하는 부지런한 어머니와 태어날때부터 게으른 아들이 살고있었다고해요.

    집 마루에 누워있는 아들의 시선에서 보이는 풍경이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었는데요,

    누워서 내 발가락만 보일 아들의 시선

    발을 크게 그려넣은게, 게으른 아들의 모습이 보이는듯 해요.

    발사이에는 작게 멀리서 괭이질하는 어머니의 모습도 보이네요.





    게으른 아들을 보며 한탄하는 어머니의 걱정스러운 얼굴 표정이 

    어머니의 심정이 보이는듯해요.




    보다못한 어머니는 아궁이에 장작을 마구넣어 방바닥을 뜨겁게 달구죠.

    그러면 방뜨겁고 더운 아들이 집밖으로 나올까해서.

    하지만 아들을 너무나 게으른 나머지 이불을 높이 쌓고 이불위로 올라가 누워있죠.

    어머니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해요.





    어머니는 이젠 자포자기.

    게으른것은 필시 병이라고 생각하고,

    아들 몸에 붙은 게으름 귀신을 ̫기로해요.

    아들을 때려 게으른 귀신 쪽아내려는 어머니이야기가 전개되네요  






    밤마다 산신령님, 공자님께 비는 어머니에요.

    재미있는 탈을 쓰고 비는 재미있는 모습이에요.




     

    그러던 하루는 어머니가 한 처녀에게서 팥죽을 얻어 와서 아들에게 주었어요.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팥죽이었어요.

    귀신을 쫓는다는 팥죽은 정말 아들을 달라지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 1.5; color: #8a837e;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700; letter-spacing: normal; orphans: 2; text-align: center;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hite-space: normal; widows: 2;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background-color: #ffffff;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zoom: 1; opacity: 1;"> </div>
  • 팥죽 좋아하는데 팥죽이 주제인 동화책이다. ...

    팥죽 좋아하는데 팥죽이 주제인 동화책이다.

    아이들에게 맞는 큼직한 크기의 도서로 글과 그림의 조화가 돋보였다. 제목에서 풍기는 고전. 전래 동화책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게으름! 방 안에서 누룽지만 와삭와삭 씹어먹는 게으르고 게으른 아들. 이는 본디 게으름 귀신이 붙은 거라며 나이 많은 엄니는 게으름 귀신을 쫓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아들의 게으름은 고쳐지지 않고 엄마는 그런 아들을 걱정하며 눈을 감고 만다. 엄니가 살아생전 가져다준 팥죽 한 그릇. 아들은 엄니의 상을 치르는 동안에도 그 팥죽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자꾸만 생각나는 팥죽. 어떻게 하면 다시 그 팥죽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게으른 아들은 팥죽을 맛있게 쑤어 주는 이에게 논 한 마지기를 주겠다는 소문을 내기에 이른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팥죽을 쑤어 게으른 아들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팥죽 중에서 엄마가 가져다준 맛있는 팥죽은 없었다. 너무 많은 팥죽을 먹어 더 이상 한 입도 먹지 못할 즈음 엄마에게 팥죽을 준 처녀가 딱 한 입만 먹어보라며 권한다. 마지못해 먹은 한 입의 팥죽은 엄마가 가져다준 바로 그 팥죽이었다. 게으른 아들은 처녀에게 논 한 마지기를 줄 터이니 일 년 동안 팥죽을 쑤어 달라고 제안한다. 이에 처녀는 논일을 조금씩 해 주면 그리하겠다고 한다. 이때부터 게으른 아들은 처녀의 요구대로 논일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 하는 논일은 힘들었지만 어느새 눈앞에 펼쳐진 누렇게 익은 벼들의 아름답고 황홀한 광경에 노동의 기쁨을 맛봄과 동시에 돌아가신 엄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그 뒤 아들은 자발적으로 논에 나가 일을 하기 시작한다. 어느덧 일 년이 되어 약속대로 아들은 처녀에게 논 한 마지기를 준다. 그 뒷얘기는 직접 책을 읽고 확인하시라~ ^^

    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을 터, 팥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도 있으며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차이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내용의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을 보며 읽는 동화책, 강추한다!!!

  •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재미와 함께 항상 교훈을 주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읽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재미와 함께 항상 교훈을 주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읽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전주지역 석소마을의 '팥죽뱀이'에서 전해져 온다는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이야기를 아이가 읽어봤습니다.


     

    이야기는 게으른 아들과 게으른 아들의 게으름을 쫓아내기 위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많지 않은 문장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제가 명확한 만큼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메시지도 간단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 의외로 간단해서 좋은 것 같더라구요.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 읽어내려가는데요,

    역시 우리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잡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ㅎ


     

     

    게으른 아들 버릇을 고치려고 어머니는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아들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어머니의 말을 흘려듣곤 하죠.

    그러다 어머니가 가져다주신 팥죽 한그릇을 먹게되는데, 그 맛에 흠뻑 빠지게 되죠.

    어머니는 시간이 지나 돌아가시게 됩니다.

     

     

    과연 아들은 팥죽을 통해서 어떻게 게으른 버릇을 고치게 될까요?

    어머니의 큰(?)그림을 통해서 결국엔 고치게 되는데요, 책을 통해서 직접 한번 확인해 보세요 ㅎ


     

     

    조금은 게으름의 징조를 보이는 아이에게 직접 읽어주며 함께 보면

    더 좋은 전래동화, '게이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


    - 본 포스팅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p style="text-align: center;">
    </p>

  • 게으른 귀신 쫓는 팥죽 한 그릇       제목에서부...

    게으른 귀신 쫓는 팥죽 한 그릇

     

     

     

    제목에서부터 유머가 느껴진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6살 아이가 책을 읽어 달랜다. 나도 내용이 궁금하여 포장을 뜯자마자 같이 읽었다. 요즘 한글에 부쩍 관심을 보이더니, 어느 순간부터 뜻을 물어가며 책을 곧잘 읽는다.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빈 종이에 글씨 연습을 하는데 제법이다.

    가을 산이 당푼(단풍)으로 물들었다. 노란섹()으로 물든 당푼(당풍)도 있다.”

    소리 나는 대로 쓰다 보니, 받침이 있는 단어들은 주로 틀리게 쓴다.

    그래도 읽은 내용이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내니, 무척이나 기특하고 대견하다.

    옛날 옛날 전주 석소 마을의 팥죽뱀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마을에는 발이 마치 팥죽처럼 푹푹 빠진다 하여 팥죽뱀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팥죽뱀이에는 열심히 일만 하는 부지런한 어머니와 태어날 때부터 게으른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 아들은 앉으나 서나 맨날천날 제가 좋아하는 누룽지만 와작와작 씹으며 뒹굴거렸지.

    하루는 보다 못한 어머니가 아궁이에 장작을 마구 넣어 방바닥을 뜨겁게 달구었어.

    아이고, 엄니! 엉덩이 익겄시오! 왜케 아궁이에 불을 뗀데요?”하면서

    아들은 이불을 높이 쌓고 올라가 눕는가 하면,

    다른 날은 누룽지를 들고 나무 그늘에 눕자, 보다 못한 어머니가 톱을 가져와 나무를 베어 그늘을 없애 버리자 아들은 데굴데굴 굴러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 누웠지. 어머니는 속에 천불이 나서 아들에게 귀신이 붙었다고 여겼어요. 바로 게으름 귀신

    어떻게 해도 게으른 아들의 천성이 고쳐지지 않자, 어머니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어요. 마침 어머니의 울음소리를 듣고 한 처녀가 다가왔는데, 여차여차한 사정을 듣고는 자신이 만든 팥죽을 내주며, 팥이 귀신을 쫓는다는 말이 있으니, 이 팥죽을 아들에게 먹여보라고 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얻어온 팥죽을 단숨에 먹어 치우고는 더 달라고 성화였지요. 하지만 게으른 성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결국 어머니는 아들 걱정만 하다 눈을 감았어요.

    어머니를 잃은 슬픔도 잠시, 아들은 팥죽이 자꾸만 떠올랐어요.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 팥죽이 둥둥 떠다니고, 뒷산 소쩍새는 팥죽!”, “팥죽!‘ 하고 우는 것만 같았지요. 고민하던 아들은 마을에 소문을 냈어요. 팥죽을 맛있게 쑤어 주는 사람에게 논 한 마지기를 주겠다고요.

    아들네 집은 논 한 마지기를 얻으려고 팥죽을 들고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팥죽도 북적북적 아주 난리가 났시유!!

    하지만 사람들이 들고 온 팥죽은 아들이 전에 맛보았던 팥죽이 아니었어요. 코처럼 쭈우욱 늘어지는 죽, 떡된 죽, 싱거운 죽, 짠 죽, 텁텁한 죽, 맹탕 죽……. 실망한 아들이 벌렁 누워 있는데 웬 처녀가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팥죽을 내밀었어요.

    지금까지 하두 이상한 팥죽만 먹어서 더는 못 먹겄시오. 그만 가시오.”라고 하며

    아들은 더는 못 먹겠다면 손사래를 쳤지요. 처녀는 그러지 말고 한번 먹어보라며 간곡히 부탁했어요. 아들이 마지못해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보는데,

    아니! 이건 우리 엄니가 준 바로 그 맛이요!”

    아들은 발딱 일어나 처녀에게 애걸복걸했지요.

    게으른 아들은 팥죽 처녀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재미있었어?”라고 물어더니,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재미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정말 재밌었으면 바로 재밌었다고 답변을 하면서 한 번 더 읽어달라고 했을텐데, 아마도 내용이 조금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사투리는 재밌었는지, 계속 따라한다. “엄니, 누룽지 좀 주세유!!”, “엄니, 물 좀 주세요!!”

    이 이야기의 고장이 사투리로 보아 아마도 충청도 쪽인 모양이다. 엄니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을 때 게으른 아들이 팥죽 처녀와 결혼도 하고, 그 처녀로 인해 게으른 습관을 고쳐서 부지런한 사람이 된 다음, 어머니에게 효도를 하면서 아들, 딸 낳고 행복한 모습,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에는 가급적이면, ‘죽음이라는 무거운 내용과 언급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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