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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을 만든 미국사
400쪽 | A5
ISBN-10 : 8993119627
ISBN-13 : 9788993119626
오늘의 미국을 만든 미국사 중고
저자 김봉중 | 출판사 역사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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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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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지탱해온 정신, 정체성과 현주소를 추적하는 유용한 코드! 프런티어,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 『오늘의 미국을 만든 미국사』는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역사적 코드를 살펴보고 끊임없는 도전과 경계 없는 공존의 나라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역사는 짧지만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로 자리매김한 ‘미국’이란 나라가 가진 특별한 의식, 그들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살펴보았다. 서부 불모지를 개척한 ‘프런티어’, 자유와 평등을 주창한 ‘민주주의’, 진보와 보수의 갈등 원인이 된 ‘지역 정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하나로 수용한 ‘다문화주의’ 등을 통해 미국을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를 제시한다.

1600년대부터 영국의 민간인들은 광활한 서부에 터전을 잡기 시작했고, 19세기 캘리포니아 금광 발견과 아메리칸 드림으로 여러 이민자들, 카우보이에게 프런티어 정신을 심어주어 광활한 대지를 개척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또한,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책을 통해 유럽의 민주주의를 답습하지 않은 새로운 민주주의 탄생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남북전쟁이 어떻게 지역정서로 굳어졌는지 남과 북,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지역정서에 대해 알아본다. 16-17세기 이민과 함께 시작된 인종문제, 빈부격차 및 차별문제가 아직 남아있지만 차이와 편견을 넘어선 다문화주의 또한 미국을 이해하는 코드 중 하나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봉중
저자 김봉중은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톨레도 대학교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샌디에이고 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다. 미국사 전공자로서 미국의 베트남 개입에서부터 탈냉전 이후까지 현대 미국 외교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외관계를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깊숙이 추적하는 동시에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국의 역사》, 《미국은 과연 특별한 나라인가》,《카우보이들의 외교사》 등이 있으며, 〈탈냉전, 세계화, 그리고 미국의 외교〉 등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서부 개척의 바람, 미국의 시작을 알리다: 프런티어

프런티어 정신, 국경을 확장하다/ 민간인이 앞장선 서부 개척의 길/ 프런티어의 야망,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다/ 서부 개척에 평화를 가져온 북서부영지법/ 텍사스와 오리건 정착, 미국 영토를 확정짓다/ 아메리칸 드림, 황금을 찾아 서부로/ 탄압 받던 중국인들, 서부 개발의 주역이 되다/ 카우보이는 만들어진 영웅이었다/ 미국에 희망을 던진 프런티어 이론/ 새로운 서부, 미국 문명의 중심에 서다

제2장 미국 정신의 핵심, 자유와 평등을 말하다: 민주주의
미국의 민주주의가 특별한 이유/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에서 나온다/ 누구나 평등한 시작, 자유로운 성숙/ 토크빌은 왜 미국 민주주의에 주목했나/ 자유?평등?행복의 추구, 미국을 바꾸다

제3장 미국 분열의 원인, 남과 북이 갈등하다: 지역 정서
강한 정부를 위해 미국 헌법을 제정하다/ 좁혀지지 않는 남북의 견해 차이/ 해밀턴과 제퍼슨, 남북 분열을 초래하다/ 노예의 희생 위에 세워진 남부의 목화 왕국/ 정치적 갈등이 불러온 예정된 남북 대결/ 남부의 정체성 문제, 노예제 폐지론 vs 옹호론/ 노예제 비판, 결국 전쟁으로 치닫다/ 해결되지 않은 정서, 진보와 보수로 나뉘다

제4장 세계의 모든 인종, 미국으로 모이다: 다문화주의
여럿으로 구성된 하나, 미국을 만들다/ 유럽 이민자들이 획득한 미국인이라는 정체성/ 이민자의 증가, 토착주의를 형성하다/ 토착주의를 잠재운 다문화주의의 열망/ 도가니 문화, 혁신주의를 가져오다/ 전쟁 히스테리, 적색 공포를 깨우다/ 전후 보수주의의 부활과 매카시즘의 등장/ 미국의 미래, 차이와 편견의 극복에 있다

제5장 네 가지 정체성, 미국의 미래를 밝히다
미국을 지탱하는 힘, 특별 의식/ 토크빌과 페인이 정의한 미국의 특별함/ 미국의 골칫덩어리, 남부를 보는 시각/ 서부에서 탄생한 미국 영웅의 신화/ 그래도 미국은 여전히 희망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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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서부는 매혹적인 프런티어가 아니라 실제적인 미국 문명의 중심부에 우뚝 서게 되었다. 예전의 독특한 지역으로서의 서부가 아니라 새로운 미국의 가장 미국적인 지역이 된 것이다. 과거의 서부는 값싼 토지라든지 땅속에서 추출한 광물질 혹은 한동안 미국인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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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는 매혹적인 프런티어가 아니라 실제적인 미국 문명의 중심부에 우뚝 서게 되었다. 예전의 독특한 지역으로서의 서부가 아니라 새로운 미국의 가장 미국적인 지역이 된 것이다. 과거의 서부는 값싼 토지라든지 땅속에서 추출한 광물질 혹은 한동안 미국인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금의 발견과 같은 자연의 특혜, 그것을 얻기 위해 모험을 시도했던 수많은 사람이 몰려왔던 곳이었지만, 이제 서부는 연방정부의 정책을 통해 개발되고 주민이 정착한 지역이 된 것이다. _83쪽, [새로운 서부, 미국 문명의 중심에 서다] 중에서

토크빌은 근대 유럽 민주주의의 여정에서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는 귀족주의의 관습에 대한 식상함을 조건의 평등에서 비롯한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발견했던 신선함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모델을 제공했다. 또한 토크빌은 당대의 유럽과 미국을 비교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인류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사적인 쾌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_115쪽, [누구나 평등한 시작, 자유로운 성숙] 중에서
북부에서 진보란 활동의 의미가 강하다. 그들의 관점으로는 사람들은 물질적 충족을 위해 환경에 적응하며 자연에 도전함으로써 인간의 행복을 추구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동적인 의미의 진보인 것이다. (중략) 반면 남부는 인간의 목표가 물질적 생산을 증가시키거나 문화의 척도가 물질적인 부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중략) 그들은 전원적인 농경 사회야말로 안정과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_180쪽, [노예의 희생 위에 세워진 남부의 목화 왕국] 중에서

과연 미국의 다문화주의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중략) 만약 별다른 탈 없이 다문화주의의 약점을 극복하며 계속 미국의 힘을 결집한다면 미국은 세계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세계 역사에서 가장 예외적이고 독특한 영역을 미국이 차지할 것이다. 민족, 인종, 지역, 기타 서로 다른 차이점의 편견을 극복하지 못하는 인류에게 희망 섞인 좌표를 제시해줄 것이다. 역으로 미국이 결국 다문화주의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숙명에서 좌초할 경우, 그것도 우리에게 유용한 교훈을 남겨줄 것이다. _319쪽, [미국의 미래, 차이와 편견의 극복에 있다] 중에서

미국은 정적인 사회가 아니라 동적인 사회다. 미국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지 이미 완성된 나라가 아닌 것이다. 미국이 특별했다면 지금까지는 이 동적인 전통을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도 지켜왔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프런티어 정신,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 이 모든 영역에서 미국이 동적이며 만들어가는 나라임을 믿는 미국인들이 미국은 정적이며 완성된 나라라고 믿고 그것을 지키려는 세력보다 우세했다. 미국인들이 바로 그 전통을 미국의 특별함으로 믿고 그 전통을 계속 유지했던 게 미국을 가장 미국답게 만들었으며, 미국을 특별한 나라로 만들었던 것이다. _384쪽, [그래도 미국은 여전히 희망을 꿈꾼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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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국은 완성된 나라가 아닌 만들어지고 있는 나라다!”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역사적 코드 ▶ 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특별함을 객관적으로 살펴본 교양서!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의 신천지이자 영국의 식민지였던...

[출판사서평 더 보기]

“미국은 완성된 나라가 아닌 만들어지고 있는 나라다!”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역사적 코드

▶ 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특별함을 객관적으로 살펴본 교양서!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의 신천지이자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역사는 짧지만, 유구한 역사를 지닌 어느 국가보다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 모든 부분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이 전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로 우뚝 서게 된 까닭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시도되었는데, 이 책의 저자 김봉중 교수는 그 까닭을 미국인들을 관통하는 특별 의식과 그들만의 뚜렷한 정체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미국은 과연 특별한 나라인가》(2001)의 개정판인 이 책은 지금의 미국을 만든 특별 의식,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정체성을 네 가지 역사적 코드를 통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즉 서부 불모지를 개척한 ‘프런티어’, 자유와 평등을 주창한 ‘민주주의’, 진보와 보수의 갈등 원인이 된 ‘지역 정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하나로 수용한 ‘다문화주의’ 등 미국 초기 역사에서 형성된 네 가지 특별 의식과 이를 계승하려는 전통이 어떻게 유지되었는지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가장 객관적인 잣대로 미국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미국이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비결, 특별 의식에 있다!
2001년 9ㆍ11테러 이후 미국의 비관적인 미래를 예측하는 여론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테러를 응징하기 위해 이라크 전쟁을 감행한 조지 W. 부시의 공화당 정권은 결국 무너졌고, 버락 오바마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 현대사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할 뻔했던 위기 상황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지금의 미국은 9ㆍ11 테러 이전의 미국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여전히 전 세계 정세를 좌우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제국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존의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도성장에 따라 가속화된 정보화ㆍ세계화와 무관한, 특별한 전통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 점에 천착한 저자는 불안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래를 전망해보기 위해서라도 미국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구상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특별한 전통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미국을 지탱해온 정신은 과연 무엇인지를 추적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반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국경의 한계를 넘어 좀더 넓은 곳으로! 서부 개척의 힘, 프런티어
1600년대부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영국의 민간인들은 광활한 서부에 터전을 잡았다. 정부의 간섭이나 적극적인 후원 없이 독자적으로 이주한 그들은 점차 지역을 확장해나가면서 베이컨의 난, 프랑스와 인디언과의 전쟁, 독립운동, 팩스턴 보이들의 난동과 같은 무장 투쟁을 겪기도 했지만, 1787년 북서부영지법의 제정, 1803년 루이지애나 주 매입 등을 통해 무질서와 혼란으로 뒤섞인 사회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
한편 19세기 캘리포니아 금광 발견과 아메리칸 드림은 일확천금을 노린 여러 인종의 이민자들, 카우보이에게 프런티어 정신을 더욱 강하게 심어주었고, 20세기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이민자들의 천국이었다. 광활한 대지를 개척하며 새로운 문명을 이뤄온 이민자들의 노력은 미국인들의 문화와 정신으로 이어졌다. 미국인들에게 “공통적인 과거이자 미래”인 프런티어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창조되면서 미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원동력이다.

유럽의 민주주의를 답습하지 않은 새로운 민주주의의 탄생
한편 미국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민주주의다. 이 책에서는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 쓴 《미국의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미국 역사에서 어떻게 민주주의가 발전했는지,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1789)을 거쳐 7월 혁명(1830)에 이르기까지 당시 프랑스는 자유와 평등에 기초한 새로운 정치제도의 도래를 염원했지만, 실패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때 프랑스의 상황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토크빌이 선택한 곳은 미국이었다.
저자는 토크빌이 미국을 바라본 시각에 주목하면서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즉, 토크빌이 말한 대로 자연환경에 따른 거친 생활 방식과 습관, 누구나 평등하고 계급 없는 자유, 보편화된 실용주의로 인한 지적 평등,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든 종교와 정치의 분리, 대중의 참여 민주주의 발달 등 미국인들의 본성은 인간의 보편적 특질에 가까우며, 특화된 개인주의가 미국 민주주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데 동의한다.

남과 북,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지역 정서의 기원
미국 역사 전반의 줄기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건은 남북전쟁이다. 저자는 남북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면서 노예제도, 정치적 갈등, 경제 구조의 차이, 헌법 해석상의 이견 등 제도상의 문제들을 그 예로 들고 있다. 또한 남북 사이의 문제들은 어떻게 지역 정서로 굳어졌으며, 돌이킬 수 없는 대립의 극단으로 치닫게 되었는지, 대립의 여파는 현재 미국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1787년 제헌의회 후 헌법을 만들면서 미국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연방과 주의 우선권을 둘러싼 연방파와 공화파의 대립은 지역 간의 선을 분명히 긋게 된 원인이었다. 그 과정에서 노예제의 폐지와 옹호론으로 과열된 갈등은 결국 남북전쟁을 불러왔다. 이 전쟁에서 남부가 패배했지만 남부인들은 여전히 그들이 미국 역사와 문화의 중추적인 위치에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여럿으로 구성된 하나! 차이와 편견을 넘어선 다문화주의의 미래
이민문제와 더불어 파생된 다문화주의는 이미 16~17세기 정착 과정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등 정치제도와 종교적 성향이 본토와 다른 사람들이 주로 이주했고, 스웨덴ㆍ핀란드ㆍ독일 등 가톨릭계 유럽인, 18세기 이후 이주한 멕시코인 등 다양한 인종이 서서히 몰려들었다. 하지만 누가 순수한 미국인인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19세기 이후 미국보호협회(APA)의 반가톨릭운동, 큐 클럭스 클랜(KKK)의 반이민운동 등 정치적ㆍ인종적 배척운동 또한 횡행했다.
저자는 다문화사회가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을 완만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래 정착하지 않는 유동성과 ‘도가니 문화’로 표출된 이민자 수용 및 동화 정책에 따른 결과라고 말한다. 하지만 1920년대까지 흑인차별은 가속화되었고, 적색 공포가 횡행하면서 인종 폭동에 불만을 가진 노동자들과 급진주의자들의 과격한 소요가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1940년대 이후부터 흑인 노예제 폐지,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 등 인종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여전히 히스패닉계 이민자와 흑인의 빈부격차 및 차별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숙제로 남아 있다고 전망한다.

아직도 미국은 만들어지고 있는 미완의 나라!
세계화 흐름에서 제국의 면모를 띠고 있는 미국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혹은 부정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을 하기 전에 우리는 미국을 좀더 객관화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네 가지 주제는 미국의 정체성과 특별함을 찾고자 하는 독자에게 기본적인 준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지 이미 완성된 나라가 아니다. 만약 미국이 특별했다면 지금까지 동적인 전통을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도 지켜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런티어,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 이 모든 영역에서 미국이 동적이며 만들어가는 나라라고 믿는 미국인들이 그렇지 않다고 믿는 세력보다 우세했기에 동적인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결국 미국을 가장 미국답게 만든, 미국을 특별하게 만든 정체성은 역사의 긍정성을 믿고 끊임없는 도전과 경계 없는 공존을 동시에 선택한 미국인들의 정신에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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