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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292쪽 | | 141*196*25mm
ISBN-10 : 1158462808
ISBN-13 : 9791158462802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중고
저자 김명철 | 출판사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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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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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 원장이 알려주는 고양이 문제행동 솔루션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고양이 행동 전문가로 출연 중인 캣통령, 김명철 수의사의 첫 번째 책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이 출간되었다. 각종 매체를 통해 고양이 집사들에게 ‘미야옹철’로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고양이 문제행동의 원인은 아주 작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바꿔 말하면, 아주 작은 원인이 큰 문제행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구 스크래칭, 감자 캐기, 솜방망이 펀치, 스프레이 등 고양이는 집사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그리고 자주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을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집사는 많지 않다. 문제행동이 반복되어 생활에 불편함이 있거나 고양이의 신체에 문제가 생기면 그제야 부랴부랴 해결방법을 찾지만 교정을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실패하기도 한다. 이 책은 집사가 놓치고 있는 고양이의 문제행동들을 빨리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고양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집사가 놓치고 있는 고양이의 습성은 무엇인지, 고양이와 집사가 행복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어 우리 집 고양이가 행복한 묘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양이와의 생활을 돌이켜보자. 고양이가 한 번이라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면, 무언가 불편하다는 표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펼쳐 고양이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문제행동을 어떻게 해야 교정할 수 있는지 찾아보자.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라면 고양이와 행복하게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명철
하늘의 별이 된 고양이, 아톰의 아빠이자 고양이에 완전히 빠져버린 고양이 전문 수의사다. 성격마저 고양이를 닮은 그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고양이들과 보낸다. 각종 매체를 통해 고양이 집사들에게 캣통령,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백산동물병원 원장이 된 후 고양이만 진료하는 병원을 꿈꾸다가, 2016년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으로 변경하여 고양이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은 2017년 세계고양이수의사회에서 주는 고양이친화병원 중 최고등급인 골드메달 인증을 받았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고양이 행동 전문가로 출연 중이며 SBS 〈동물농장〉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고양이 자문 수의사로 활동했다. 주간동아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포함하여 각종 칼럼을 연재했으며 유튜브 고양이 전문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진행한 유기묘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묘연인 ‘사모님’을 입양해 알콩달콩 우당탕탕 집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고양이의 평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사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목차

Prologue 고양이라고 다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Part 1 고양이라 그렇습니다
오늘도 한바탕 말썽을 부렸습니다
너무나 까다로우신 고양이님입니다
고양이가 행복해보이나요?
제멋대로인 인간에 늘 혼란스럽습니다
고양이도 기분이라는 것이 있어요
왜 훈련을 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하나요?
몸이 아프면 하지 않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가르쳤다고 내일부터 달라지지 않습니다

Part 2 먼저 집 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것
작은 사냥꾼에게 꼭 필요한 망루, 수직 공간 설치
야생성을 이해해주세요
안전을 지켜주세요
취향을 존중해주세요
원룸에서 고양이들과 살기
가족들과 함께 고양이와 살기
다묘 가정일수록 공간이 중요합니다
공간만 정리되면, 고양이와 개는 친구가 됩니다

Part 3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것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양이와 보내나요?
고양이를 처음 입양한다면 한 살 정도 된 고양이가 어떨까요?
둘째, 들이기 전 먼저 고민해보세요
생후 3개월까지, 가장 중요한 조기교육 시기
왜 고양이는 병원을 끔찍이도 싫어할까요?
반드시 필요한 생활 습관, 사냥놀이
사냥놀이, 제대로 하고 있나요?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는 적절히 혼용하세요
보호자가 까다로울수록 고양이는 더 까다로워집니다
언제나 채워져 있는 밥그릇, 자율급식에 대한 오해
공짜 간식이 고양이를 망칩니다
사람이 싫어하는 화장실이 고양이가 좋아하는 화장실
고양이는 물 마시는 취향도 다릅니다
최대 이벤트, 중성화 수술
고양이는 아파도 아픈 티를 내지 않습니다
[생활 속 흔한 증상, 정상일까? 아픈 걸까?]

Part 4 당신의 고양이는 지금 행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은 다양해도 원인은 단순합니다
다묘 가정의 합사 실패, 서로 싸우기 바빠요
절대 나오지 않고 숨어 있어요
발톱 깎기, 빗질, 귀 닦기, 양치질 등을 할 수 없어요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계속 울어요
매일 무기력하게 창밖만 바라보고 있어요
병원 데려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까지 살이 쪄도 괜찮을까 싶어요
어느 날 대소변 테러가 시작됐어요
스크래처에는 관심이 없고 가구에만 스크래칭을 해요
음식만 보면 달려들어요
매일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해요
갑자기 사람을 할퀴어요
자해하듯 자신을 괴롭혀요
[나쁜 행동 고쳐주는 클리커 훈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 집 고양이가 묘하게 달라졌다?! 이유 있는 고양이의 문제행동 바로잡기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는 ‘키우기 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며칠 집에 혼자 둘 수도 있고, 밥도 알아서 잘 먹고, 화장실 관리도 쉬워보이고,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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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고양이가 묘하게 달라졌다?!
이유 있는 고양이의 문제행동 바로잡기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는 ‘키우기 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며칠 집에 혼자 둘 수도 있고, 밥도 알아서 잘 먹고, 화장실 관리도 쉬워보이고, 매일 산책시킬 필요도 없다. 하지만 고양이라고 다 괜찮은 것은 아니다. 단지 키우기 편할 것 같고 예쁘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데려온 후 제대로 돌봐주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고양이들이 의외로 아주 많다.
고양이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행동으로 표현한다. 가구만 보면 스크래칭을 하거나 가만히 있는 집사를 향해 솜방망이를 날리기도 하고 한밤중에 ‘우다다’를 할 때도 있고 감자와 맛동산을 캐서 가지고 놀기도 한다. 자기 꼬리를 공격할 때도 있고 밖에 나가자고 현관문을 긁는가 하면 하루 종일 “야옹 야옹” 울어대기도 한다. 통통한 배를 바닥에 붙이고 무기력하게 누워서 창밖만 보는 고양이도 있다. 집사들은 이런 고양이를 보며 ‘도대체, 왜?’라고 마음속으로 외치지만 정작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문제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생활이나 신체 문제로 연결되면 그때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동물병원을 찾지만, 교정을 하기에 너무 늦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집사는 달라진 고양이의 행동을 잘 캐치해야 한다. 그러나 ‘고양이는 원래 그래’, ‘바쁘니까’, ‘조금 지나면 나아질 거야’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 십상이다. 고양이 문제행동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된다. 그렇기에 고양이가 묘하게 달라졌다면 방치하지 말고 고양이 환경을 개선해주자.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가 알려주는 고양이와 행복하게 사는 법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의 저자, 김명철 수의사는 현재 고양이 전문 수의사로,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해 고양이의 문제행동을 교정해주며 집사들에게 ‘캣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첫 번째 고양이 ‘아톰’을 생각하며 이 책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가며 썼다. 인턴 시절 룸메이트와 함께 키웠던 아톰은 매일 밤 피곤한 몸을 이끌며 집에 온 저자에게 미소와 힐링을 주는 반려묘였다. 그러나 저자는 너무 바빴고 집 안 환경은 고양이에게 열악했다. 아톰은 문제행동을 보였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결국 문제행동이 병으로 나타나자 아톰에게 관심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아톰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저자는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다면, 그 당시에 아톰을 키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집사의 잘못된 케어와 무관심으로 병원을 찾은 고양이를 보며 아톰을 떠올렸고, 저자와 같은 실수를 집사들이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집사와 고양이의 관계는 ‘벽을 가운데에 두고 있는 룸메이트 사이’라고 말한다.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서로 필요할 때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한 집에 같이 사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그렇다고 해서 ‘방치’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친구 사이에도 노력하지 않으면 그 관계는 깨져버리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위한 필수 요소만 제대로 갖춰도
고양이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고양이와 잘 지내고 싶다면, 우선 집 안을 둘러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 사료그릇과 물그릇, 스크래처, 은신처, 화장실, 캣타워만 ‘제대로’ 갖춰지면, 고양이는 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우리 집에는 모든 것이 있다”라고 말하는 집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갖추고 있는 집은 별로 없다. 사용하기 편해서, 예뻐서 등의 이유로 집사 취향에 맞는 물건을 선택한다. 하지만 고양이도 취향이 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처, 화장실, 사료그릇과 물그릇 등은 따로 있다. 그리고 고양이가 편하게 사용하고 싶어 하는 위치도 따로 있다. 집에 있는 물품들을 고양이가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잘 올라가지 않던 캣타워도 위치만 조금 바꿔주면 어느새 고양이가 캣타워 정상을 정복해 있고, 배면 실수를 하던 고양이도 화장실 종류를 바꾸자 실수 없이 배변을 하기도 한다. 필수 요소만 제대로 갖추고, 제대로 배치하면 문제행동은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야생의 본능을 가진 고양이가 행복하다!
우리 집 고양이의 야생성을 깨우자!
비록 고양이는 지금 집에만 있지만, 사실 야생의 본능을 아직 가지고 있다. 이런 본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만 해줘도 고양이는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야생의 본능은 ‘제대로 된 사냥놀이’로 깨워줄 수 있다. 그냥 누워서 카샤카샤붕붕만 흔들고 손목을 까딱까딱하며 레이저 포인터만 돌리는 것은 제대로 된 사냥놀이라 볼 수 없다. 마치 고양이가 야외에서 사냥을 하듯 놀아줘야만 본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고양이가 낚싯대를 가지고 오는 행동을 보고 집사들은 “우리 집 고양이는 너무 똑똑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고양이는 외로웠다는 뜻이다. 평일에 늦게 오는 엄마, 아빠에게 주말에 놀아달라고 떼쓰는 아이와 같은 행동이다. 하루 종일 바닥에 배를 붙이고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를 보며, ‘세상 편하게 있다’는 생각을 하는 집사들도 있다. 이런 고양이는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 고양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고양이의 야생성을 깨워주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잘 몰랐던 우리 집 고양이
집사도, 고양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책은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에게는 고양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며, 고양이를 데리고 오고 싶은 예비 집사에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환경은 어떤 것인지 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놓치고 있던 것은 무엇인지, 집에서 제대로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고양이 기본 관리와 습성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어 모든 집사를 만족시켜준다. 고양이 문제행동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여 집사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양이 문제행동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집 고양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자. 그리고 고양이가 원하는 환경을 제공해주자. 그러면 집사는 우리 집 고양이에게 행복한 묘생을 선물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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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 na**8843 | 2019.05.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기대하면서 받은 책이라 받자마자 열었는데, 이 상태네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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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하면서 받은 책이라 받자마자 열었는데,

    이 상태네요.

    너무 기대하던 책이라서 읽고 있긴한데 정말 기분 나쁘네요.

    속상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내용 자체는 고양이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관점에서 쓴 글이기도하고,

    내 고양이가 과연 내 옆에서 행복할까,

    라는 걱정을 달고 살던 저에게는 감사한 정보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긴 하지만,

    집사생활 9년차에 '아하!' 하는 내용들도 생각보다 꽤 되네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고양이의 캣타워에 대한 오해를 풀 수도 있엇구요.

     

    저의 고양이가 저와의 생활이 조금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집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겟지요.

    냥집사라면 꼭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세상에나쁜고양이는없다#고양이#문제행동#치료#수정#원인분석#문제해결#김명철

    #고양이를부탁해#동물농장#고양이자문#수의사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 김명철

    애묘인이 늘어나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개와는 달라서 키우는 방식도 다르다고 하죠.

    키운다기보다는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할까요.

    사람과 함께 하기 시작한 역사가 무척 긴 동물이지만

    우린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개와 고양이 두 종이 사람과 살아가면서 터득한 생존법이 다르고,

    사람 역시도 그들과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가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것은 어릴 때 봤던 만화 때문이에요.

     

     

    장화 신은 고양이의 한 장면.

    최근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만들어진 모습이긴 하지만

    2D로 어릴 때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줄거리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도 사진의 모습이 한 장면으로 기억에 각인되어 있죠.

    #사랑스럽고#귀엽고 그 누구라도 이 모습을 보면 빠질 수밖에 없죠.

    좋아하면 키우고 싶은데 개인적인 문제로 고양이를 키울 수 없어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털이 있는 동물들을 키울 수 없죠.

    아무리 약을 먹어도 동물 털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거든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어떻게든 고양이 집사가 되는 거예요.

    실제로 고양이와 함께해본 경험이 없어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다 가지고 있었죠.

    1. 고양이는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2.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지낸다.

    3.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4. 고양이는 훈련시킬 수 없다.

    5. 고양이는 까칠, 도도, 시크한 성격이다.

    6. 고양이는 개에 비해서 애교가 없다.

    7. 고양이를 키울 때 신경 쓸 것이 없다.

    등등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편견을 모두 깼습니다.

    편견뿐만 아니라 제가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것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고양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집안에서 함께하던 고양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고양이를 먼저 이해하고 나면 고양이의 문제행동이라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고칠 수 있다고 하죠.

    책의 첫 장 고양이는 어떤 동물인지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P.26 - 27

    고양이는 예민해서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해 고양이가 싫어하면 조금이라도 더 좋아하는 방향으로만 맞춰주려고 합니다. 결국 고양이는 낯선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 싫어하는 것은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까다로운 고양이가 됩니다. 무조건 맞춰주는 것이 고양이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싫어하는 것을 참아냈을 때 긍정적인 보상을 주어 싫어도 참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고양이가 예민한 동물이긴 하지만 집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면 고양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줄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아니 다 맞춰주다가는 고양이를 더욱더 예민하게 만들어 싫어하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된다고 하죠.

    마치 범죄 영화에서 오로지 즐기기만 하는 재벌 3세 같은 느낌의 고양이가 될 것 같아요.

    강아지는 주인에게 맞춰주는 게 무척 자연스러운 동물이에요.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무척 많죠.

    아무리도 무리생활을 하던 늑대의 DNA가 남아 있기에 고양이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잘 적응하는 편이죠.

    나중에 보니 좋아하는 단 한 종류의 사료만 먹다 보니 그 사료가 단종 되었을 때,

    밥을 못 먹어 죽기 직전까지 굶은 고양이가 있다고 해요.

     

    P.39

    고양이는 자신이 괜찮을 때만 쓰다듬거나 놀아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다가올지, 말지 관계의 주도권은 전적으로 고양이에게 맡겨야 합니다.

    낯선 사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피하고 숨으려는 것은 고양이에게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개냥이'라고 고양이지만 개처럼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는데, '개냥이'는 특별한 경우라고 하네요.

    그래서 고양이는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이 만들어졌데요.

    딱히 관심이 없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크게 반응하지도 않고 위협을 주지도 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스스로 탐색하고 안전하다 느껴 다가오는 거라고 하니 고양이는 아직 야생 DNA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신기합니다.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야생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이젠 본격적으로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고양이의 문제행동들을 살펴보죠. 왜 그럴까? 티브이에서 봐도 참 많은 종류의 문제행동을 접하게 되는데

    책을 보면 대다수의 원인이 고양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해 발생한다고 하네요.

    P.58

    "고양이가 왜 자꾸 밖으로 나가려 할까요?"이 질문은 "집 안 환경이 얼마나 고양이를 무료하게 만들고 있나요?"로 바꿔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고양이의 문제행동이 어떤 것이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집 안 환경입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하게 된 역사를 집어 보면 농경의 시작부터라고 합니다.

    농산물이 많아지니까 쥐도 많아지고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도 많아지고, 고양이는 그렇게 사람의 구역에서 스스로 생존을 시작하면서부터 사람과 함께 했다고 하죠. 개와 다른 것 중 하나는 고양이가 #영역 동물이라는 거예요.

    그렇기에 #공간 이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P.61 - 62

    고양이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가 집 안에 모두 마련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해봅니다.

    첫째, 다양한 높이의 수직 공간

    둘째, 사료, 물 등의 먹는 공간

    셋째, 화장실

    넷째, 휴식처 및 숨는 공간

    다섯째, 스크래처

    고양이를 길러보기 위해서 알아본 적이 있어요.

    고양이에게 꼭 해줘야 하는 것들, 조금만 검색해 보면 위의 다섯 가지 필수 사항을 만나게 되죠.

    집사라면 모두가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요소이기에 그냥 있으면 되는가 싶은데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습성에 맞게 설치되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책의 세 번째 장이 바로 이것을 이야기하죠.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것들'

     

    P.113

    개에게 산책이 있듯이 고양이에게는 사냥놀이가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사냥놀이는 단순히 남는 시간을 보내는 여가 활동이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필수 활동입니다. 하루 중 최소 30분은 고양이와 사냥놀이를 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사냥놀이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여가시간이 아니라 꼭 해야 되는 생존 조건이라고 합니다.

    사냥놀이를 통해서 야생성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쌓이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필수 활동이죠.

    많은 문제행동들이 사냥놀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요. 고양이는 참는 걸 잘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한순간에 쌓이던 스트레스가 폭발하면서 문제행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냥놀이 외에도 사료, 화장실, 자율 급식, 간식, 중성화 수술, 아픈 티 내기 등등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서 하나씩 집어 주네요.

     

    이 번 파트의 마지막 팁 하나

    그것은 바로 간식입니다.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간직은 마지막까지 아껴두기!!!

    꼭 교정해야 할 문제행동이 있을 때 요긴한 무기가 될 수 있기에 고양이가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꼭 아까두기를 권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파트

    "당신의 고양이는 지금 행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에 쭉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정리하는 부분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고양이에게 야생성이 충족되는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이것만 충족시켜주면 행동학적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된다고 해요.

    1. 집 안 환경을 야생처럼 풍부하게 꾸며줄 것.

    2. 사냥놀이를 재미있게, 주기적으로, 충분히 해줄 것.

    3. 사료 급여 시 먹이 퍼즐을 적극 활용할 것.

    어때요? 충분히 충족시켜 주고 있나요?.

    책을 읽으니 그냥 생각나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길냥이는 평균 수명이 3년, 집 냥이는 10년에서 15년 그 이상도 살수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길냥이는 24시간 쉼 없이 긴장하고 살기 때문에 수명이 짧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냥이는 생존에 필요한 대부분을 집사가 충족시켜 주죠. 기본적으로 먹는 걱정은 없으니까요.

    저는 집 냥이를 키울 수 없어서 가끔 만나는 길냥이가 무척 반갑습니다.

    몇 년 전에는 퇴근길을 꼭 함께 해주는 길냥이를 만났죠. 처음에는 윤기 있는 털에 애교 있는 게 주인 있는 고양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태생부터 길냥이네요. 워낙 어릴 때부터 봤기 때문일까요. 약 4년째 퇴근길을 함께 하고 있어요. 길냥이의 평균 수명이 3년이라는데 평균수명을 훌쩍 넘었는데도 건강하게 잘 다니고 있어 무척 신기합니다.

    하는 행동이 꼭 '호위무사'같아서 '무사'라는 이름도 붙여줬어요.

    볼 때마다 '무사~'하고 부르니까 이젠 '무사~'가 자기를 부르는 이름인 걸 아나 봅니다.

    퇴근시간이 조금 늦어지거나 해서 보이지 않으면 '무사~'라고 부르니 어디선가 나타나기도 해요.

    이 번 겨울에는 한동안 보이지 않아 걱정했는데

    얼마 전부터 퇴근길에 다시 보이기 시작하니 반갑고 안쓰럽고 다행스러운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오네요.

    먹이 하나 주지 않았지만

    매일 밤 함께 하는 단 5분에서 10분의 시간, 어쩌면 얼마 남지 않은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제 욕심이자 작은 바람입니다.

     

     

     

  •       한창 고양이에 관한 책을 찾아보던 때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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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고양이에 관한 책을 찾아보던 때가 있었다. 


      아라의 중성화 수술을 전후로 두었던 시기로 지금은 의젓해진 아라가 '문제행동'을 보이던 때였다. 당시 아라는 일주일에 적게는 세 번에서 많게는 다섯 번까지 이불에 소변 테러를 감행해서 건조대에 널린 이불은 마를 날이 없었고, 매일같이 세탁기를 돌리는 것은 고사하고 덮고 잘 이불이 없어 담요를 덮고 자는 경우도 허다했다. 손이나 발 등의 신체 일부를 (아프게) 무는 행동이나 울음으로 밤잠을 깨우는 경우 또한 빈번해서 여러모로 집사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이 많던 시기였다. 


      고양이 커뮤니티나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이러면 좋더라. 아니면 말고' 식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대부분이어서, 아라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내 삶의 질 또한 향상시키고 싶었던 당시의 나로서는 카더라 정보에 기대 온갖 방법을 동원해본 끝에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친 후 나름 절실한 심정으로 관련 도서를 찾아 헤매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서 대형 서점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곳에서도 내가 원하는 종류의 책을 발견할 수 없었다. 있는 것이라고는 고양이라는 종이 어떤 동물에서 비롯되었고, 성체가 최장 몇 센치까지 자라며, 모색이나 신체적 특징에 따라 어떠하게 분류할 수 있다는 등의 생물학적 정보가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된 서적이 대부분이었고, 그 외에 고양이의 질병의 종류에 관한 책이나, 집사가 자신의 개인적 경험에 기반하여 다소 서정적으로 집사로서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을 풀어낸, 그러나 전문성과 신뢰성은 보장되지 않은 책이 있었다.


      이후 중성화 수술을 하고, 생활 환경의 변화를 겪고, 노리를 만나는 등의 우여곡적을 겪으며 나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던 아라의 문제행동은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비로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이비에스 프로그램을 통해 '행동학적' 지식에 관한 정보가 반려동물계에 퍼지게 되었으며, 서양의 관용구에서 개와 고양이가 세트로 다뤄지는 까닭인지 '고양이를 부탁해(이하 고부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고양이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문제행동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 또한 알려지게 되었다. 고부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가정에서 고양이들이 벌이는 문제 행동과 솔루션 보는 과정에서 기존에 인터넷 상에서 떠돌던 정보들이 검증된 지식을 기반으로 구체화되었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어떻게 해야 아라, 노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가 조금 보이게 된 것 같았다.


      그러나 아무래도 50분 남짓한 제한된 시간 안에 집사로서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 자체가 문제가 되는 해당 가정의 솔루션을 위주로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렇게 하면 좋다는 식으로 팁처럼 덧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시청자의 흥미를 끄는 것이 주 목적인 프로그램의 특성 상 강의식으로 된 설명을 기대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고부해에서 솔루션을 담당하는 김명철 선생님의 이 책의 출간 소식은 집사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었다. 행동학적 지식과 수의학적 지식을 겸비했으며 한때 집사였던, 그리고 현재도 한 고양이의 집사인 동시에 무엇보다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치는 고양이 전문가가 고양이와의 행복한 삶을 위해 조언해주는 책이라니. 


      책을 다 읽은 지금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전 안 하던 서평 이벤트까지 참여하며 기다린 보람이 있는 책이다. 내용이 알찬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칼럼 연재 경험 때문인지 각 챕터별 호흡이 길지 않은 편이라 시간적 부담이나 쏟아지는 정보로 인한 압력 없이 가볍게 여러번 읽어내리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글에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어서 잔소리 듣는 기분으로 읽게 되긴 하지만 애묘인으로서 기분이 나쁠 수가 없는, 그런 책이었다. 

  • EBS <고양이를 부탁해>로 유명한 김명철이 세상 모든 집사와 묘님들을 위해 쓴 책! <...

    EBS <고양이를 부탁해>로 유명한 김명철이 세상 모든 집사와 묘님들을 위해 쓴 책!

    개 = 강형욱, 고양이 = 김명철 이라고 할 만큼 방방곡곡 수많은 가정 내 반려동물과의 행복을 이끌어내 주고 있는 유명인사다.

     

    난 지금 남편과 함께 샴 고양이 뻬로를 7년 넘게 모시고 살고 있다.

    보통 이렇게 고양이는 "모시고" 산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지만, 사실 우리 뻬로는 그렇지 않다.

    눈만 마주쳐도 골골송을 불러대고, 항상 안겨 있으려 하고, 잠을 잘 때도 꼭 팔 베개를 해줘야하고, 뭐 이런건 그냥 개냥이 특성이라 할 수 있겠다.

    근데... 원래 고양이는 까탈스럽고 도도하다고 하던데...

    뻬로는... 멍청하다... 발톱을 깎을 때 조차도 골골거린다 ㅠㅠㅠㅠ

    솜방망이 한번 맞아본 적 없고, 집에 친구가 놀러 오면 집사한테 보다 더 앵긴다.

    그냥 다 좋단다. 사료, 화장실, 물, 뭐든 가리는 게 없다.

    그런데 과연, 우리 뻬로는 지금 행복할까?

    작가가 던진 질문이다.

     

    정말 문제라곤 1도 없어 보이는 뻬로를 생각하며 읽었다.

     

    나도 고양이와 동거를 7년 넘도록 했으면 초보는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웬걸 고양이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 조차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세나개를 보면 대부분 개들의 문제는 '산책'으로 해결된다.

    고양이에게 있어 대부분의 문제 해결 방법은 '사냥놀이'이다.

    개=산책, 고양이=사냥놀이

     

    그냥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에게 있는 사냥 본능을 해소 시켜주는 놀이이기 때문에

    본능이 해소되지 않으면 배변실수를 포함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을 읽으며 알게 되었던 제일 놀라웠던 사실들.

    1. 까다로운 집사가 키우면 고양이도 까다롭다. 예민한 집사가 키우면 고양이도 예민하다. 고양이는 집사를 닮는다.

    2. 야생에서 식사하던 것처럼 밥그릇, 물그릇은 2개 이상씩이 필요하다. 여기저기 두어야 한다. (1묘 기준)

    3. 중성화를 했는데도 고양이가 자꾸 가출을 꿈꾼다면, 집 안 공간을 넓혀주거나 환경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진짜 고양이는 혼자 둬도 잘 자란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초보집사들은 입양을 다소 쉽게 결정하지만,

    고양이의 야생 본능을 집 안에서도 유지시켜주고, 일깨워 줘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겪고 난다면 마음을 바꾸게 될 듯 하다.

     

    나도 처음엔 개를 키우고 싶었지만 개는 자취하는데 혼자 집에 오래 놔두면 우울증이 온다 그래서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 ㅠㅠ

    그리고 1년 쯤 함께 살면서 정말 힘들었다.

    야밤에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한 밤 중에 자는 사람 발가락에 피가 날 정도로 물어버리고...

    특히 잘 때 눈에 불을 밝히고 살금살금 자취방을 걸어다니는데 소름 돋았다..

    털은 또 어찌나 빠지던지 ㅠㅠ 똥 냄새는 또 어찌나 지독하던지..ㅠㅠㅠㅠ

    당시에는 우다다가 뭔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다. 사실 파양까지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 시절을 지금 돌이켜보면 나도 본래는 '생명을 소중히 하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도

    막상 내가 힘들어지면 생명이고 뭐고 책임감이고 뭐고 다 내던지려 했던 비겁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바로 "무지".

     

    작가 김명철은 초보부터 경력이 많은 집사들 조차도 대부분 모르고 있을 고양이에 관한 온갖 잡다한 지식을 전해준다.

    셀프 비만도 계산에서부터, 비만냥이들의 다이어트 방법, 냥이가 선호하는 화장실 모래 등등

    거의 고양이 백과사전이라 생각해도 좋을 만큼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들려준다.

    TV에서 사연 신청자들에게 상담해주던 바로 그 다정한 말투가 책 속에서도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 냥이를 사랑하는 마음도 좋은데 필력까지 좋다.. (누가 데리고 갈까 이 남자...)

    우리 뻬로처럼 문제가 그닥 없어 보이는 고양이들에게도 분명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을 보고 나서야 밥그릇이 하나 더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사냥 놀이를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그리고 뼈저리게 깨달았다!

    주말에만 제발 울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해볼까요?

    아침밥을 두 시간만 더 늦게 먹으면 안 되겠냐고 애원해볼까요?

    고양이에게는 평일과 주말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김명철

    이거 보고 엄청 웃었다ㅜㅜㅋㅋㅋㅋㅋ

    그리고 미안했다. 주말엔 엄청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그러면서 "뻬로도 우리 출근 안하는거 보면 주말이란걸 알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참 나 밖에 모르는 못난 집사다.

     

    천만 반려인들의 더욱 행복한 삶과 반려동물들의 평안한 생활을 위한 필독서!

    특히나 초보집사라면, '나만 고양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꼭, 꼭 읽어보고 나서 입양을 진행하길 바란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똑같다.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

  • 저는 초보 고양이 집사입니다. 친구들 키우는 거 보고서는 너무 귀여워 하던 차에 친구로부터 아주 귀여운 녀석을 선물로 받았...
    저는 초보 고양이 집사입니다.
    친구들 키우는 거 보고서는 너무 귀여워 하던 차에
    친구로부터 아주 귀여운 녀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친구들 키우는 고양이 볼때는 너무 편하게 키우는 거 같아서
    크게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왠열.;..
    우리집 고양이는 뭔가 좀 많이 달랐습니다
    사람도 제각각인데 왜 고양이들은 모두 얌전하고 조용하고 착하고 대소변도 잘 가리고
    사고도 잘 안친다고 생각한 거였을가요 ㅠㅠㅠ
    우리집 냥이를 키우면서 한참 애태우던 차에
    EBS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게되었고
    김명철 선생님의 명강의를 접하면서
    나는 정말 우리 고양이에게 못된 집사였구나 .. ㅠㅠ 했어요 ㅠㅠㅠ
    그래서 이 책 나온다고 했을때 바로 예약을 했답니다
    ㅋㅋㅋ
    아. 책을 읽다보니 정말 우리 냥이에게 많이 많이 미안했습니다.
    사냥놀이도 제대로 해준적도 없고 ㅠㅠㅠ
    저 피곤하다고 그냥 같이 자자고 하는 때가 많았거든요 ㅠㅠㅠㅠ
    그나마 천만 다행인게 집채만한 캣타워 설치해준거 말고는 ㅠㅠㅠ
    정말 무지하고 모자란 집사였습니다.
    책 내용에 사냥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달았습니다
    바로 책 띠지를 막대기 끈에 달아서 겁나게 놀아주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우리 냥이 헥헥 거리며 간만에 사냥놀이 제대로 했지요
    앞으로 사냥놀이 정말 열심히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그릇도 색색깔로 좀 바꿔주고요ㅠㅠㅠ
    저는 사은품으로 가방이랑 습식사료 같이 신청했는데요...
    우리 냥이는 습식 사료 별로 안좋아하네요 ㅠㅠㅠ
    츄르는 겁나게 잘 먹는데... ㅠㅠㅠ
    앞으로 이 책 설명에 따라서 우리 냥이 더욱 열심히 잘 돌볼게요
    김명철 선생님!!! 앞으로 계쏙 고양이 서적 내주세요 ^^
    책 중간중간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고 
    설명들도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술술 읽어집니다
    EBS 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ㅎㅎㅎ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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