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샤랄라 견과 선물 증정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교보문고 북데이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정의로운 도시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504쪽 | | 155*229*30mm
ISBN-10 : 1159712298
ISBN-13 : 9791159712296
정의로운 도시 중고
저자 마이클 소킨 | 역자 조순익 | 출판사 북스힐
정가
26,000원 신간
판매가
19,000원 [27%↓, 7,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9년 9월 2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상급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9,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19,000원 이차우마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상급 내형 최상
  • 20,800원 교보할인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23,40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24,690원 책책북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23,400원 [10%↓, 2,6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양호한 상태로 간직 된 도서입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5 새책 같이 깨끗하네요....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aori4*** 2020.05.27
34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i*** 2020.05.16
33 잘 받았습니다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5.15
32 배송이 매우 빨라요~~ 5점 만점에 5점 worms*** 2020.04.04
31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o*** 2020.04.0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날카로운 건축가의 눈으로 탐구하는
현대 도시의 운명
마이클 소킨은 세계에서 가장 직설적이고 흡입력 있게 글을 쓰는 건축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정의로운 도시』에서 그는 뉴욕을 겉만 번지르르한 고층건물과 불평등 심화로 점철된 도시로 만들어온 공무원과 개발업자, ‘시민’ 단체, 그리고 큰돈을 주무르는 이들을 꾸짖는다. 그는 오늘날 도시의 외관을 만드는 형태와 실상을―지역지구제와 정치적 거래부터 더 섬세한 건축설계 요인까지―드러낼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부터 인간적인 규모로 시작하는 또 다른 종류의 도시를 힘차게 옹호한다.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우며, 자기성취감을 느끼는 근린지구와 공적 공간의 근거지가 될 도시를 지지하는 것이다.
소킨의 글쓰기에는 건축가이자 도시 실천가로서 살아온 일생의 경험이 녹아있다. 그는 도시와 건물을 관찰하고 거기서 살아가는 행위의 즐거움과 그 기술에 대하여 쓴다. 이는 도시와 건물을 더 잘 이해하고 그 속에서 더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다. 탐욕과 특권의 요구에 쉽게 응하는 평범한 디자인과 ‘스타 건축가’의 무기력한 순종을 혹평해온 그는 『정의로운 도시』라는 더 넓은 레이더망을 통해, 건축가로서의 소명의식과 전문성, 건축 분야의 거장을 향한 존경심, 현 시대를 향한 신랄한 위트가 담긴 자신의 주장을 학생과 현직자, 그리고 도시의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소킨
Michael Sorkin
수상 경력이 있는 건축가이며, 시티 칼리지 오브 뉴욕(CCNY) 대학원의 건축 석좌교수 겸 도시설계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비영리 건축·도시 두뇌집단인 테레폼(Terreform)의 대표다. 2010년에 미국문예아카데미 건축부문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내셔널 디자인 어워즈에서 디자인 마인드 상을 수상했다. 10년간 『빌리지 보이스』의 건축비평가였으며, 지금은 『네이션』에서 비평가로 활동하며 『아키텍처럴 레코드』와 『아키텍처럴 리뷰』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아한 시체(Exquisite Corpse)』, 『어떤 모음이 필요하다(Some Assembly Required)』, 『맨해튼에서 20분(Twenty Minutes in Manhattan)』, 『위글(Wiggle)』, 『올 오버 더 맵(All Over the Map)』 등이 있다.

역자 : 조순익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해왔다. 『플러스』, 『건축문화』, 『도무스 코리아』 등의 건축 잡지를 번역했고, 비평지 『건축평단』의 편집 및 서평 연재에 관여했으며,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단행본을 번역했다. 번역서로는 『건축가의 집』, 『공유도시: 임박한 미래의 도시 질문』, 『건축가를 위한 가다머』, 『현대 건축 분석』, 『현대성의 위기와 건축의 파노라마』, 『건축의 욕망』, 『공유도시: 확장된 도시』(공역), 『플레이스/서울』(공역), 『디자인의 역사』(공역)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뉴욕, 뉴욕, 뉴욕
01 제인의 안경
02 뉴욕의 세 폭짜리 그림
03 그리니치빌리지를 위한 열두 가지 긴급 제안
04 뉴욕대학교의 분기점
05 월 스트리트 점령하기
06 뉴욕의 갓길 보도
07 역경을 통한 교훈
08 허리케인 샌디
09 에이다 루이스 헉스터블
10 그라운드 제로섬
11 마셜 버만 1940~2013
12 공기가 교환재가 될 가능성
13 뉴욕 현대미술관의 큰집
14 빈자의 출입문 뒤편
15 지어지는 것과 무너지는 것
16 작은 주거 상자들
17 평소와 같은 비즈니스
18 크게 그리고 더 크게
19 또 다른 도시
20 돼지의 귀
21 바다에서 길을 잃다
22 함께 모인다는 것
23 그라운드 제로의 성당
24 새로운 뉴욕, 그 진부한 이야기
25 맨해튼 트랜스퍼
26 사람들 지키기

다른 곳에서
27 알 필요가 있을까?
28 홀린 힐스의 추억
29 교외로 돌아가기
30 자본주의 없는 건축
31 비공식적 공식성
32 라피 세갈의 시련
33 크리에 ♥ 슈페어
34 도시 밀림 속의 혈투
35 실용적인 도면
36 독방 감금을 없애자!
37 대통령과 도서관
38 비평의 척도
39 건축가가 알아야 할 250가지
40 중국 공장의 애물단지
41 민간 물체들
42 선명한 빛
43 노동자로서 건축가
44 자하 하디드와의 여행
45 시온 광장의 핑크워싱
46 돈의 죄의식
47 트럼프에 대항하는 건축
48 자율주행차 이후의 도시

고인들을 기리며
감사의 글
찾아보기

책 속으로

하지만 엄밀히 말해 홍수 대비는 로켓 과학과 같은 게 아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건 분배의 문제다. 위험에 대비한 사전 조치와 사후의 복구 조치를 얼마나 공평하게 분배하여 시행하는가가 어려운 것이다. 카트리나 이후에도 그랬듯이 이러한 분배 담론은 피...

[책 속으로 더 보기]

하지만 엄밀히 말해 홍수 대비는 로켓 과학과 같은 게 아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건 분배의 문제다. 위험에 대비한 사전 조치와 사후의 복구 조치를 얼마나 공평하게 분배하여 시행하는가가 어려운 것이다. 카트리나 이후에도 그랬듯이 이러한 분배 담론은 피해자 분류(위험에 처한 이들을 보호할 것인가 대피시킬 것인가)의 문제를 다루지만, 그들이 본질적으로 살만한 곳에 살고 있는가와 적절한 주거권을 누리고 있는가를 근본적으로 따져보진 않는다.
(83~84쪽)
----------------------------------------------------------------------
그라운드 제로의 재건은 처음부터 정신없는 정량화 작업이었다. 가장 중요한 숫자는 물론 희생자의 숫자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적 비극은 부동산 막장 드라마의 그림자에 금세 가려졌다. 그렇다. 3천 명의 사람이 죽었을지 몰라도 임대 공간은 무려 1천만 제곱피트가 파괴되었다고 말하는 막장 드라마가 횡행한 것이다!
(92쪽)
----------------------------------------------------------------------
지하 공간과 지상 공간의 소유권 문제는 중세 시대에 한 문장으로 간명하게 법률화된 바 있다. “땅을 소유한 자는 그 위의 하늘과 그 아래의 불바다까지 소유한다(Cuius est solum eius est usque ad coelom et ad infernos).” 이 원칙은 오늘날까지 소유지의 수직성을 결정하는 데 효과적인 법률적 토대로 남아있지만, 그 개념은 기술과 도시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점점 더 복잡해지게 되었다. ‘공중권(air rights)’에 대한 최초의 담론은 항공의 시작으로 촉진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 첫 번째 계기는 18세기 말 파리에서 열기구가 머리 위로 지나가기 시작했을 때고, 두 번째 계기는 저공 항공기가 도래했을 때다. 불법 침입과 프라이버시, 위험과 방해 등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해 하늘의 높이에 관한 논쟁이 일어났다.
(107쪽)
----------------------------------------------------------------------
좋은 도시 형태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하나 있다. 보행자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장소. 그게 바로 좋은 도시 형태다. 그렇다고 단지 개별적인 자율성을 극대화하면 된다는 게 아니다. (물론 인간은 자유로운 움직임과 접근을 바탕으로 이동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몸이 신체 정치의 근본적인 요소로 남아있음을 주장하고, 우리 모두에게 속한 공적인 도시 영역에서 우리가 모일 가능성을 방해하는 모든 요인을 깊이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공적 공간을 어떤 활동을 위한 절대적인 보호구역으로 혼동해선 안 된다. 비록 늘 그런 편견을 제약하기보다는 재량껏 허용할 수밖에 없을지라도 말이다.
(206쪽)
----------------------------------------------------------------------
우리 건축가들의 최우선적인 의무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과 이런 개선을 더욱더 포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물리적 환경이 인간적인 것 안에 자리를 잡는다는 걸, 즉 우리는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먼저 형성해간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프로젝트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의 힘은 우리의 생각에서 나오며, 거기에는 좋은 생각도 나쁜 생각도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그 차이의 세계 모두에 정통해야 한다.
(261쪽)
----------------------------------------------------------------------
건축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토막 난 건물은 토막 난 신체를 대신한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담론의 주된 바탕인) 심미성에 치우친 판단은 가장 어려운 도덕적 영역인 육체에 대한 폭력으로부터 손쉽게 후퇴하며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기성 범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기’ 해리스는 점점 더 지역 폭격과 완벽한 불바람의 성배를 만드는 데 깊이 집착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독일의 그림 같은 중세 도심과 황량한 목골 주택이 바로 그가 절실히 소망한 방화에 적격인 불쏘시개임을 깨달았다. 역사는 그렇게 불붙이기 가장 좋은 소재를 만나게 되었고 민간인들이나 예술적 보고의 안전한 쉼터가 아닌 방화 기술, 말하자면 적의 사기를 깨뜨리기 위한 불을 붙이고 아마도 도시에서 가장 먼 외곽에 있는 산업시설로까지 불을 퍼뜨리는 기술을 돕는 부속물로 재고되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모든 독일인이 범죄자라는 생각, 사실상 그 어떤 민간인도 없다는 생각이 곁들여있었다.
(422~423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건축은 어떻게 도시를 정의롭게 만드는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이후 뉴욕은 어떻게 변했을까? 뉴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전 세계 스타 건축가들의 화려한 빌딩들로 스카이라인이 번쩍인다. 이렇게 커져가는 도시 속에서 그 발전을 누려야 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건축은 어떻게 도시를 정의롭게 만드는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이후 뉴욕은 어떻게 변했을까? 뉴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전 세계 스타 건축가들의 화려한 빌딩들로 스카이라인이 번쩍인다. 이렇게 커져가는 도시 속에서 그 발전을 누려야 할 동네와 거리는 점점 분열되고 있다. 이에 저명한 건축학자 마이클 소킨은 쇠락하는 신자유주의 도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뉴욕에는 지역사회 문제, 도시계획에 관심을 쏟은 사회운동가이자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의 저자 제인 제이콥스와 재벌 사업가이자 미합중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공존한다. 이 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건축은 어떻게 도시를 정의롭게 만드는가?
『정의로운 도시』에서 소킨은 두 명의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와 빌 디블라시오의 비인간적인 정권이 뉴욕을 어떻게 휘황찬란한 고층 건물로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버렸는지,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시켰는지 이야기한다. 예컨대, 9/11 테러 이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공간이었던 그라운드 제로는 개발업자들의 손으로 넘어갔고, 소킨은 그라운드 제로가 어떻게 바뀌었는가에 대하여 자신의 감상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또한 허리케인 샌디 상륙 당시의 자신의 아파트와 공공주택 단지들의 상황을 비교하며 뉴욕의 자연재해와 인재에 대한 대비책의 부재를 신랄하게 공격한다.
소킨이 제기한 문제들은 기실 뉴욕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만하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한 칼럼 및 에세이를 엮은 이 책에서는 소킨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도시를 생각하는 건축가로서의 굳건한 소명의식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건축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시의 미래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는 개발업자를 저지하기 위해 주변 건물의 입주민들이 1천100만 달러(약 130억 원)을 지불하여 공중권(air rights)을 사들였다. 이에 개발업자는 기존의 신축계획을 바꿨고, 입주민들은 자신의 집에서 맨해튼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돈으로 지켜냈다. 부동산을 공기 채굴 산업으로, 성장과 밀도를 동의어라고 한 소킨의 표현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서울에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는 일은 아파트 매매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 모든 시민이 적정 비용의 괜찮은 주택에 사는 건 권리의 문제다. 돈을 주고 조망권을 구입해야 하는 현 상황은 권리를 돈으로 사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듯 부자는 거대하고 쾌적한 집으로, 빈자는 점점 더 자그마한 임대 공간으로 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권리를 빼앗긴 비정상적 상황에 맞서 시민 스스로 주인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 하지만 비인격적인 도시 개발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힘에 대항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비인격적 개발은 가속화되고 심화될 것이다. 소킨이 도시와 건축에 대해 왕성한 비평 활동을 한 것도 역시 그러한 불공평의 문제에 대처하려는 정의감의 발로에서였다.
마이클 소킨은 공정성과 다양성이라는 도시의 비전을 가진 도시철학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동시에, 평생을 건축가이자 건축비평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를 이해하고 관찰하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건축가가 배워야 할 중요한 것들 그리고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와 브라질 리우에서 함께한 멋진 시간이나 『현대성의 경험』의 저자 마셜 버만과의 우연한 만남은 뉴스로 접하던 명사들과의 사적인 일면을 엿보는 듯 흥미롭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의로운 도시 | le**208 | 2019.11.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 의, 식, 주라고 한다. 인류가 처음 세상에 나와 집단생활을 시작했을 때 - 그것이 에덴동...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 의, , 주라고 한다.

    인류가 처음 세상에 나와 집단생활을 시작했을 때 - 그것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든지 아니면 사람의 형태로 진화한 뒤이든 상관없이 인류의 생존에 가장 필요했을 것이 먹을거리와 안심하고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사람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몸을 가리는 옷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이후 농경생활의 시작과 함께 인류문명이 발달하고 도시가 생겨났을 것이고, 또한 농경생활로 인한 잉여생산은 계급과 빈부의 차를 만들었을 것이고, 점점 더 가진 이들은 자신의 가진 것을 화려한 옷과 큰 집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을 것이라 본다.

    산업혁명 이후 대도시의 형성과 인구집중은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었고,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주거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제한된 공간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편히 쉬고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더 크고 넓고 화려한 집을 짓고 살았을 가진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모든 건축은 분배한다. 매스와 공간, 재료, 특권, 접근성, 의미, 피난처, 권리 등을 말이다. 건축과 자본의 불가피한 연계는 건축을 매혹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이며, 건축이 그리도 효율적이고 풍부하게 읽힐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건축은 대부분 자본의 불공평성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조력자일 뿐이다.” - P. 285.


    <정의로운 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두에게 이로운가>는 건축가이자 건축비평가이자 비영리 건축, 도시 두뇌집단인 테레폼의 대표인 저자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건축 관련 글들을 모은 책으로, 2부중 1부는 뉴욕의 맨해튼의 개발과 재건축에 관한 내용으로, 2부는 다양한 건축물들과 건축가들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의견들을 나타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현재까지도 시도되고 있는 도시의 무질서한 외연적 확장보다는 기존 도심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적 재건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도시로 접근하는 뉴어버니즘에 대해 강조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뉴욕도 그렇게 변화되어가야 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이지만 자본의 힘에 의해 건물이 점점 더 높게만 올라가고 상품화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쫓겨나는, 사람과 사람이 길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이야기는 나눌 수 있는 일이 사라지는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책의 내용이 쉽지는 않다. 내가 뉴욕을 모르고, 건축과 건축가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천히 읽다보면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건물만 즐비한 도시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날 수 있는 도시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시는 사람과 사물을 함께 나르는 도구요, 병치하는 엔진이다. 접근성은 단순히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이루는 하나의 질문이다. 도시가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전개하지 못한다면, 예컨대 우연한 만남과 마주침의 가능성을 전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해진 틀 속에서만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도시는 실패하고 만다.” - P. 59.


    도시 형태학은 현금의 흐름을 구체적이고 정밀하게 지도화하며,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투자 규모와 수익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막대그래프다. 부동산 제조업(누군가는 이걸 별스럽게도 건축이라고 부른다)은 우리의 으뜸가는 산업이요, 거래의 기술이자 우리의 창조성을 만들어내는 중심점이다. 돈은 단지 말만 하지 않는다. 돈은 설계자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국 도시에서 계획은 거의 전적으로 차액을 노린 공간적 거래 과정을 정교하게 개발하는 데 헌신한다.” - P. 230~231.


    우리가 움직이는 이유는 삶을 살기 위해서고, 행복한 우연의 만남을 즐기고, 정치적인 것의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런 목적은 얼굴을 마주 보며 확인하는 진실성을 요구한다.” - P. 484.


    땅은 제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보지만 무조건 오래된 건물들을 부수고 최첨단 최고층 건물들을 짓는 것만이 정답인지는 의문이다.

    우리나라도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용어가 사용된지 조금 지난 것 같다.

    상가 세입자들이 높은 임대료 때문에 쫓겨나는 상황이나 오랜된 주택에 살던 이들이 재개발로 인해 시외로 밀려나는 현실은 이미 낯선 상황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부동산이 이미 자본을 가진 이들의 부를 늘려주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되어버린 것이고, 반대로는 없는 사람들의 그나마 가진 것까지 빼앗아가는 상황인 것이다.

    비록 현 정부가 부동산의 투기화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그 실효성을 보장하기는 어려운 현실인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 주도하에 투기가 아닌 주거 목적의 부동산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하겠고, 완전한 재건축, 재개발보다는 도시재생의 형태로 사람사는 도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도시 형태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하나 있다. 보행자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장소. 그게 바로 좋은 도시 형태다. 그렇다고 단지 개별적인 자율성을 극대화하면 된다는 게 아니다.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몸이 신체 정치의 근본적인 요소로 남아 있음을 주장하고, 우리 모두에게 속한 공적인 도시 영역에서 우리가 모일 가능성을 방해하는 모든 요인을 깊이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 P. 206.


    우리의 도시계획은 양화와 악화를 모두 구축하는 협상의 도시계획이며, 거래의 건축이다. 그리고 그 거래는 늘 공적 이익과 사적 이익 사이에서 이뤄진다. 이는 올바른고 적절하지만, 문제는 누가 늘 가장 강력한 카드를 쥐고 있느냐에 있다. 카드가 공익을 거스르는 방향으로만 계속 쌓이는 건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 P. 229.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이차우마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1%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