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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사회적 전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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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쪽 | 규격外
ISBN-10 : 8933707662
ISBN-13 : 9788933707661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사회적 전개(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박한제 | 출판사 일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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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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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만족스럽게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abina0*** 2020.08.07
6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vikin***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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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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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와 수당시대 연구의 권위자인 박한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오호십육국시대부터 수당시대까지의 호한(胡漢) 문제를 ‘사회적’ 측면에서 연구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여기서 사용한 ‘사회적’이라는 용어는 경제적 측면, 사회적 측면, 그리고 문화적 측면을 포괄하고 있다. 토지제도인 균전제 연구가 경제적 측면이라면, 「목란시(木蘭詩)」를 분석하여 목란의 활동 시기와 종군지점 등을 추정하고, 대당제국 내에서의 번인(蕃人)생활을 분석·정리한 것은 사회적 측면에 해당된다. 또한 묘지명을 비롯한 석각자료를 이용하여 생활습속 면에서 호한 문제를 분석한 것은 문화적 측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한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2012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2000~2002년에 한국중국학회 회장, 2005~2007년에 한국동양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 ?중국중세호한체제연구?(1988),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공저, 2002), ?아틀라스 중국사?(주편, 2007), ?대당제국과 그 유산―호한통합과 다민족국가의 형성?(2015), ?중국 도성 건설과 입지―수당 장안성의 출현전야?(2019), ?중국 중세도성과 호한체제?(2019),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사회적 전개?(2019)가 있다. 역서로 ?진인각, 최후의 20년?(공역, 2008), 역주서로 ?이십이사차기?(전 5권, 2009), 답사기행기로 ?박한제 교수의 중국 역사기행?(전 3권, 2003)이 있으며, 중국 중세 민족 관계 논문이 다수 있다. 제49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 2008), 제3회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2010), 우호동양사학저작상(2017)을 수상하였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계구수전제(計口受田制)와 북위(北魏) 균전제(均田制)
Ⅰ. 머리말
Ⅱ. 독과제(督課制)로서의 계구수전제
Ⅲ. 정복왕조와 독과제
Ⅳ. 계구수전제에서 균전제로의 전환
Ⅴ. 독과제와 삼장제

제2장 북위의 대민정책과 균전제
Ⅰ. 머리말
Ⅱ. 다양한[諸色] 예속민호의 출현
Ⅲ. 전토의 분화: 상전(桑田)·마전(麻田)·유전(楡田)·조전(棗田)의 출현
Ⅳ. 방할(方割)과 균전제·방장제(坊墻制)의 관계
Ⅴ. 동서무역·유목경제와 균전제의 기능

제3장 「목란시(木蘭詩)」의 시대 ―북위 효문제 시기 대유연전쟁과 관련하여―
Ⅰ. 머리말
Ⅱ. 「목란시」의 내용과 그 쟁점
Ⅲ. 가한과 천자로서의 북위 황제
Ⅳ. 책훈십이전(策勳十二轉)과 상서랑(尙書郞)
Ⅴ. 북위시대 명당의 설립 경위
Ⅵ. 흑산두(黑山頭)와 연산호(燕山胡)
Ⅶ. 통만성(統萬城) 성민(城民)으로서의 목란
Ⅷ. 군제와 목란
Ⅸ. 여자의 종군

제4장 대당제국 내 번인(蕃人)의 생활
Ⅰ. 머리말
Ⅱ. 번인의 인구수와 활동
1. 번인의 인구수
2. 번인의 활동 영역
Ⅲ. 번인의 법률적 대우
Ⅳ. 외국인의 활동과 호류(胡流)

제5장 위진남북조시대 묘장습속(墓葬習俗)의 변화와 묘지명(墓誌銘)의 유행
Ⅰ. 머리말
Ⅱ. 묘장습속의 변화
1. 봉분(封墳)과 배장(陪葬)의 문제
2. 허장(虛葬)·잠매(潛埋)와 오호십육국·북조의 장속
3. 묘전(墓前) 석각(石刻)의 문제
Ⅲ. 묘지명의 출현과 그 유행
1. 묘비에서 묘지명으로
2. 묘지명의 변화
3. 예제와 묘지명의 유행 문제

제6장 위진남북조-수당시대 장속(葬俗)·장구(葬具)의 변화와 묘비·묘지명 ―특히 묘지명의 자료적 성격―
Ⅰ. 머리말
Ⅱ. 장속과 장구
1. 분묘(墳墓)와 묘전(墓前) 장구
2. 묘중(墓中: 壙中) 장구
Ⅲ. 묘비·묘지명의 형제와 유행
1. 묘지명의 형제·문체, 그리고 규격상 등급
2. 묘비와 묘지명의 유행
Ⅳ. 묘지명의 자료적 가치
1. 수집과 정리
2. 자료로서의 묘지명

제7장 위진남북조시대 석각자료와 ‘호(胡)’의 서술 ―특히 『위서』의 서술과 비교하여―
Ⅰ. 머리말
Ⅱ. 석각자료의 수집과 연구
Ⅲ. 호족의 중원 진입 후의 실상과 도성제도 연구
1. 호족의 진입과 호한융합
2. 방장제 해명과 묘지명의 생·주·몰지 기록
Ⅳ. 관제와 석각자료
1. ‘가한’호칭의 개시·사용 문제와 석각자료
2. 직근(直勤)과 금석문
3. 근시관과 비명
4. 부병제와 석각자료
5. 유연(柔然) 등 내륙아시아 초원유목제국의 관제와 석각자료

결론

부록 북위(北魏) 균전법령(均田法令) 전석(箋釋)
중문 적요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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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계에서는 균전제의 가장 큰 의미를 인민에게 토지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으로 보았다. 물론 그런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균전제의 실시를 ‘균분’의 실현으로만 한정시킨다면 왜 그토록 오랫동안 한족이 간절하게 희망해 왔던 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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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계에서는 균전제의 가장 큰 의미를 인민에게 토지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으로 보았다. 물론 그런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균전제의 실시를 ‘균분’의 실현으로만 한정시킨다면 왜 그토록 오랫동안 한족이 간절하게 희망해 왔던 정책이 하필 이민족국가인 북위왕조에 와서야 비로소 실현되었는가 하는 점에 의문이 생기게 된다. 물론 조위의 둔전제와 서진의 점전제·과전제가 정비되고 발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족국가인 남조의 여러 왕조에서는 이런 정비와 발전 과정이 계승되지 않고 이민족이 건립한 왕조인 북위에서 나타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 따라서 균전제라는 특유의 성격을 갖는 제도가 성립될 수 있는 여건이 북위왕조에 와서야 비로소 조성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즉 균전제란 한족의 전통을 일방적으로 계승한 것도, 호족왕조의 필요에 의해서 성립된 것도 아니다. 한족 왕조의 전통과 호족왕조의 관행이 함께 작용했고, 더하여 당시 통치자나 정치·사회의 절실한 필요성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제1장 계구수전제(計口受田制)와 북위(北魏) 균전제(均田制)’ 중에서, 21쪽

「목란시」를 통해서 당시의 여인상에 대해서 살펴보자. 「목란시」의 도입부에서 보듯이 목란은 베를 짜는 소녀였다. 그것은 당시 화북의 평범한 한족 평민 여성의 생활을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삭풍이 몰아치는 북방의 전투에서 오랫동안, 그것도 기병으로 종군하였다. 중국의 전통적인 여인상에는 매우 어울리지 않는 여인으로 느껴진다. 베를 짜는 것이 농경민의 장기라면 기마는 유목민의 장기이다. 여자가 말을 타고 전장에 나선다는 것은 농경사회에서는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또한 유목민 여인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짠다는 것도 도대체 말이 안 된다. 따라서 목란은 호속과 한속의 두 풍습을 고루 익힌, 즉 호한융합의 여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 북조 민가 가운데 「자류마가(紫?馬歌)」나 「기유가(企喩歌)」에서 보듯이, 당시에도 종군 기피 풍조가 만연하였다. 따라서 남성도 기피하는 종군생활을 여자가 수행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사정에서 여인이 종군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가능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야만 한다. 즉 여권과 남권이 동등한 남녀평등 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 북조와 수당시대의 여인의 지위가 다른 시대에 비해 높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제3장 「목란시(木蘭詩)」의 시대’ 중에서, 140~141쪽

당에 귀화한 외국인은 먼저 관향(寬鄕)에 거주하게 되고 호적에 등재되었다. 사성(賜姓)을 통하여 황제의 직접 지배를 받는 민, 즉 백성으로 삼았으니 이들 귀화 외국인들은 노예와는 차별화되었다. 사마르칸트인은 강(康), 부하 라인은 안(安), 타슈켄트인은 석(石), 인도 출신은 축(竺), 호탄인은 위지(尉遲), 쿠차인은 백(白)의 성이 주어졌다. 귀화인의 의무규정은 자발적으로 귀화한 사람, 당조의 적대자로 강제로 귀화한 사람, 소그드인 및 유목민으로 귀화한 사람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었다. 자발적인 귀화인은 10년간 과역이 면제되었고, 강제 귀화인은 3년간 면제를 받았다. 소그드인과 유목민 귀화인은 그 당대에만 해당되고 자식들은 일반 중국인과 같은 규정을 받았다.
―‘제4장 대당제국 내 번인(蕃人)의 생활’ 중에서, 179쪽

허장·잠매를 통해 시신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법이 오랫동안 지속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허장과 잠매는 유목민족 특유의 장속이 아닌 데도 이런 습속이 유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사회가 불안한 것과 연관지어 사자의 시신이 타인에 의해 발견, 도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면 한족에게 이런 장법이 있었던가? 이 습속과 유사한 형태가 조조의 경우에 보인다. 그는 이른바 ‘의총(疑?)’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동진 환온(桓溫)의 경우 실제로 자신의 묘를 숨기려고 하였다. 그러나 농경민족의 경우 조조와 환온의 사례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은 농경 사회에 사는 한족의 항시적인 습속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허장·잠매는 십육국·북조시대에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즉 허장·잠매는 유목민족이 중원에 진입하여 공통적으로 시행한 장법이라 할 수밖에 없다.
―‘제5장 위진남북조시대 묘장습속(墓葬習俗)의 변화와 묘지명(墓誌銘)의 유행’ 중에서, 214~215쪽

북위 효문제의 이른바 한화 개혁의 본질은 혈연에 기반을 둔 부족제를 탈피하여 지역과 출신·종족의 구별 없이 새로운 신분제도에 기초한 관료조직인 귀족제를 채용한 데 있다. 귀족제는 당연히 부족제보다는 고차적인 사회 조직 단계인 동시에 보편적인 제도로 오호십육국 이래의 국가 발전과 역사 진행의 도달점이었다. 이런 변화의 가장 중요한 조처가 바로 직근제도의 폐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위서』에는 직근 자체에 대한 기록도 없고, 이런 변화를 감지할 어떤 직접적인 언급도 없다. (중략) 즉 「문성제남순비」와 효문제의 「적비간비」의 직근에 대한 기술을 통해 효문제의 관제 개혁으로 직근제도가 드디어 폐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부족제 유산의 청산이며 보편적인 관료제도로의 진입인 것이다.
―‘제7장 위진남북조시대 석각자료와 ‘호(胡)’의 서술’ 중에서, 329~3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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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호한체제란 무엇인가? 저자는 위진남북조-수당시대를 강의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한 중요한 특징을 찾고자 하였고, ‘호한체제(胡漢體制)’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호한체제’란 후한 말 이후 중국 서북방 유목민족(호족)이 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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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한체제란 무엇인가?
저자는 위진남북조-수당시대를 강의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한 중요한 특징을 찾고자 하였고, ‘호한체제(胡漢體制)’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호한체제’란 후한 말 이후 중국 서북방 유목민족(호족)이 중원 지역으로 진입한 후 그곳에 살고 있던 농경민족(한족)과 대립?충돌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종국에는 공존의 길을 찾아간 기나긴 역정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세계제국인 수당의 문명이라는 주장이다. 저자는 후한 말부터 시작된 중국사상 최초의 ‘민족 이동’은 중국의 역사 전개에 새 국면을 열었다고 말한다. ‘중국고전문명’이 질적인 면에서 아주 다른 차원의 유목문화와 대면하게 된 것으로, 위진남북조에서 수당에 이르는 시기는 단순히 중국적 전통왕조의 계승이 아니라 ‘새로운 중국’ 형성의 과정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이런 저자의 관점은 기존 학계의 연구 경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기존의 학계에서 견지해 온 입장, 즉 ‘흡수론(吸收論)’적인 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모든 문명의 원류는 화하(華夏)에 근원하여 발전한 것으로 호족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일방적 관점이라 지적하며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생겨난 이론이 이른바 한화론(漢化論)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국내외 학계에서 저자의 견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고, 중국학계에서도 심도 깊은 반론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호한체제의 사회적 전개 과정
호족들이 주체가 되고 한족이 참여하여 추진했던 호한통합은 정치적 행위와 제도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경제, 사회, 문화, 생활습속 등 사회 전반에까지 이르렀다. 호족정권이 중원 지역에서 실시한 제도는 외형적으로 보면 한족정권이 오랫동안 시행해 왔던 정책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 특히 토지제도인 균전제가 그러하다. 그러나 그 속내를 보면 유목민들이 유목시절에 영위한 원리와 방식이 그 제도를 관통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균전제 외에도 당시 실시된 독특한 도시구조인 방장제와 다양한 예속민호의 출현을 특징으로 하는 신분제도에도 호한 절충의 방식이 반영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호와 한은 오랜 기간 중원이라는 동일한 지역에서 접촉하면서 서로의 관습을 익히고 혼혈됨에 따라 호한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호족정권이 이어짐에 따라 다른 인종들이 중국 영내로 진출하여 별다른 차별 없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였다. 특히 이주민들의 대거 등장과 폭발적인 활동으로 융성하게 된 나라가 대당제국으로, 결국 대당제국은 호한복합사회였으며 도성인 장안은 호한 양족이 만들어낸 합작품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러면서 유목민족의 중원 진출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족단(族團)을 가진 국가로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중국이 지대물박(地大物博)한 초대국가가 된 것은 호족들의 중원 진입이 가져다준 결과라는 것이다.
같이 출간된 『중국중세 호한체제의 정치적 전개』도 일독하기를 권한다. 이 두 책은 중국사를 연구하는 후학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며, 중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는 현재의 중국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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