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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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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2234081
ISBN-13 : 9788952234087
거래의 기술 [양장] 중고
저자 도널드 트럼프 | 역자 이재호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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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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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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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트럼프! 막말과 무지로 더 무지한 대중을 쥐락펴락 농락하는 사기꾼이라는 비판과 미국 백인 사회의 현실을 정확히 대변하는 사람이자 샌더스 만큼이나 진보적인 평가를 받으며 극과극의 이미지를 얻고 있는 인물, 바로 미국 대권의 자리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이다. 폭탄발언을 한 뒤 단지 제안일 뿐이라며 쿨하게 뒤집는 인물, 어느 쪽이 진실인지 대중은 여전히 헷갈린다. 이 책 『거래의 기술』은 1987년 일종의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한 책을 번역한 것이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이 트럼프의 변칙적인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이 책을 소개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책에는 트럼프가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고 삶을 꾸려가는지 그의 활동 내역을 적나라하게 담았다. 책에서 발견하는 그는 막말을 일삼는 허세 가득한 사기꾼이 아니라, 대단히 치밀하고 집요한 협상가이자 말 그대로 거래의 달인이다. 독불장군 같은 행보 뒤에는 크게 생각하라,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라, 지렛대를 사용하라, 신념을 위해 저항하라 등 그만의 숨은 11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천재적인 사업가이자 거래의 달인인 저자의 전례 없는 성공 습관을 포착하였다. 부정과 긍정을 넘어 트럼프 신드롬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열쇠를 제공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도널드 트럼프
저자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는 미국의 기업인·방송인·정치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의 회장 겸 사장이자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설립자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미국에서 가장 비싼 건물과 지역은 대부분 트럼프의 손을 통해 개발되었다고 할 정도로 부동산을 보는 그의 안목은 탁월하다.
2015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내걸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 현상’이라고 할 만한 상황이 빚어지자 미국 정계와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그는 인종차별, 고립주의, 보호무역 관련 발언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오히려 화제의 중심에 서며 많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인기의 비밀을 두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를 이해할 수 있는 한 가지 길이 바로 이 책 『거래의 기술』에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뉴욕 사관학교를 거쳐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을 졸업한 뒤 아버지가 운영하던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34세 때 뉴욕 시 한복판의 코모도어 호텔을 개발해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개조하면서 돈방석에 앉았으며, 2년 뒤 세운 68층의 트럼프 타워는 뉴욕의 명소가 되었다. 이어서 애틀랜틱시티로 진출하여 카지노 호텔업계의 대부로 자리하면서 41세에 이미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지닌 부동산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1980년대 말 부동산 시장이 붕괴하면서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채무에 허덕이기도 했지만, 1990년대 찾아온 호경기와 함께 재기에 성공하여 미국 경제의 성공 신화가 되었다.
트럼프는 NBC TV의 비즈니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의 진행을 맡으면서 미국 전역에 트럼프 배우기 열풍을 몰고 왔다. 그의 엄청난 카리스마는 쟁쟁한 출연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그가 가차 없이 내뱉은 “너는 해고야!(You’re fired!)”라는 말은 유행어가 되었다. 『거래의 기술』을 비롯한 7권의 저서가 있다.

역자 : 이재호
역자 이재호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하여 정치부장,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실장을 거쳐 출판편집인을 지냈다. 1989년 한국기자협회의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객원연구원(공공정책)을 지냈으며, 제1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다.

목차

이 책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맨얼굴의 트럼프

제1장 거래는 예술이다 : 나의 일주일
제2장 나의 사업 스타일 : 11가지 원칙
제3장 성장
제4장 신시내티 촌놈 : 부동산 사업에 눈뜨다
제5장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제6장 그랜드 하얏트 호텔 : 뉴욕 중심가를 부활시키다
제7장 트럼프 타워 : 우리는 환상을 팔고 있다
제8장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다 : 트럼프 플라자
제9장 힐튼 카지노 쟁탈전
제10장 트럼프 파크 : 세계가 주목한 초호화 콘도미니엄
제11장 USFL의 봄과 가을
제12장 아이스링크의 재건
제13장 ‘텔레비전 시티’ 프로젝트
제14장 다음엔 무엇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일종의 예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또 훌륭한 시를 쓴다. 그러나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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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일종의 예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또 훌륭한 시를 쓴다. 그러나 나는 뭔가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큰 거래일수록 좋다. 나는 거래를 통해서 인생의 재미를 느낀다. 거래는 내게 하나의 예술이다. _17쪽

사람들은 왜 나에게 자선 만찬을 주재해달라거나, 자선 모임에 나와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할까? 나는 솔직해지고 싶다. 그것은 내가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은 내가 부자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만찬회에 나가면 부자 친구들이 몰려와 테이블을 사고 물건을 사기 때문이다. 나는 그 게임을 이해한다. 싫다 해도 멋지고 근사하게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것이다. _34~35쪽

나는 크게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대개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 일을 성사시킨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때문에 규모를 작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이 나 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내 아버지는 브루클린과 퀸스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지으셨는데, 그때도 나는 더 좋은 장소에 구미가 당겼다. 퀸스에서 일할 때 나는 포리스트힐스 쪽이 유망하다고 생각했으나, 조금 나이가 들어 보니 포리스트힐스보다는 5번로가 훨씬 유리한 장소였다. 그래서 일찍부터 맨해튼 쪽을 노리게 됐는데 이런 것으로 보아 나는 목표에 대한 센스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좀 여유 있게 산다고 해서 만족하지는 않았다. 뭔가 기념비적인 건물, 큰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는 건물을 짓고 싶었다. _72~73쪽

나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그럴듯한 시장조사는 믿지 않는다. 언제나 스스로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낼 뿐이다. 나는 결론을 내기 전에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를 좋아한다.
땅을 살 생각이 있으면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학교는 어떤지, 도둑은 없는지, 장보러 다니기는 편리한지 물어본다. 내가 사는 지방이 아닐 경우에는 택시를 잡아탄 뒤 운전사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한다. 묻고 묻고 또 물어서 의문을 해결한 뒤에야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신통하게 아무에게든 직접 물어서 얻는 결론이 항상 자문회사의 조사 결과보다 유용했었다. 자문회사는 보스턴에서부터 직원을 보내 뉴욕에 방을 빌린 뒤 10만 달러씩 대가를 받고 조사를 해주지만, 별 신통한 결론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조사가 끝났을 때는 이미 우리의 사업이 완결된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또 비평가들도 신통하게 보지 않는다. 비평가들이란 서로서로 영향을 주기 위해서 무언가 끄적거릴 뿐이며, 유행에 따라 너무나 잘 변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날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유리탑을 칭찬하다가 다음 주가 되면 옛날 건물을 끄집어내 세세한 부분과 장식들을 높이 평가하는 변덕쟁이들이다. 그들은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다. _77~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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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금 세계는 ‘트럼프’라는 어렵고도 낯선 숙제를 풀어야 한다. 이 책은 ‘트럼프’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가장 뜨겁지만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도널드 트럼프 지금 한 인물이 전 지구를 들썩이고 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초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금 세계는 ‘트럼프’라는 어렵고도
낯선 숙제를 풀어야 한다.
이 책은 ‘트럼프’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가장 뜨겁지만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도널드 트럼프

지금 한 인물이 전 지구를 들썩이고 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일거수일투족이 논란의 중심에 선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에서 “너는 해고야!(You’re fired!)”라는 말로 사람들을 휘어잡았던 도널드 트럼프, 그가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업계나 리얼리티쇼가 아니라, 최강대국 미국 대권이라는 자리로.
“무슬림 입국을 전면 통제하겠다.” “멕시코 이민자들이 못 넘어오게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겠다.” “중국이 미국을 성폭행하고 있다.” “나랏빚은 달러를 찍어 갚으면 된다.” “한국은 방위비를 100% 부담해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전면 재고하겠다.” 이런 폭탄발언을 한 뒤 “그건 단지 제안일 뿐이다”라고 쿨하게 뒤집는다.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어쩌면 트럼프 자신마저 알까 싶을 정도다.
한편에서는 “막말”과 “무지”로 더 무지한 대중을 쥐락펴락 농락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고 비판, 성토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터져 나온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백인 사회의 현실을 정확히 대변하는 사람이자, 심지어 샌더스만큼이나 진보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른바 ‘트럼프 현상’을 둘러싼 이 모든 논란의 와중에서도 한 가지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것은 바로, 지금 세계는 ‘트럼프’라는 이 어렵고도 낯선 숙제를 어떻게든 풀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사실이다.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높은 듯하지만 큰 흐름은 그를 인정하는 쪽으로 서서히 기울고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를 알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지지를 하든 반대를 하든 제대로 할 수 있을 테기 때문이다.
트럼프, 그는 과연 누구인가?

트럼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길, 『거래의 기술』
트럼프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길은 뜻밖에도 트럼프 스스로 이미 마련해놓았다. 바로 이 책 『거래의 기술』이다. 1987년 일종의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한 『거래의 기술』은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2주간 '뉴욕 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현재 이 책은 트럼프 신드롬에 힘입어 역주행을 거듭하며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거의 30여 년 전에 나온 책이 어째서 이처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일까?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은 『거래의 기술』이 트럼프를 이해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며 “이 책에는 그의 변칙적인 행동 뒤에 숨은 동기들이 나와 있다. 그는 이 책을 선거 전략의 청사진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뉴욕 타임스' 역시 “트럼프는 장관(spectacle)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음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거래의 기술』에 나오는 모든 교훈들 중 그의 운동 전략을 가장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주는 것일지 모른다”라고 평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트럼프는 『거래의 기술』이 지금까지 나온 경제경영서 중 가장 많이 팔렸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성경』이며, 두 번째가 바로 『거래의 기술』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더 나아가 그의 아들은 “『거래의 기술』에 담긴 많은 원칙들이 선거운동에 활용되고 있다”고 증언한다.
이 책에는 트럼프가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고 삶을 꾸려가는지 그의 활동 내역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그는 사람들을 만나고 가족,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자신의 반대자들과 싸우고 뉴욕 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하지만 이런 독불장군 같은 행보 뒤에는 그만의 숨은 원칙이 있다. 트럼프는 성공을 위한 11가지 지침을 만들어 행동한다. 그는 위대한 거래 규칙에서 일반적인 요소를 떼어버리고 신화를 깨버린다. 이 모든 것을 트럼프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트럼프 신화를 이끈 11가지 원칙
『거래의 기술』에서 우리는 피상적으로 알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트럼프를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 발견하는 그는 막말을 일삼는 허세 가득한 사기꾼이 아니라, 대단히 치밀하고 집요한 협상가이자 말 그대로 ‘거래의 달인’이다. 옮긴이가 해제에서 밝혔듯이 “세상의 변화를 남보다 빨리 읽고,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 한마디로 강하고 빈틈없고 야비할 정도로 냉정한 사람”이다.
이 책 제2장에서는 그러한 그가 삶과 거래의 지침으로 삼는 11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해놓고 있다. “크게 생각하라.”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지렛대를 사용하라.”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 “언론을 이용하라.” “신념을 위해 저항하라.”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라.”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 “사업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라.”
트럼프는 자신이 늘 남보다 크게 생각해왔음을 누누이 강조한다. 그가 그간 벌여온 사업은 가능한 한 대규모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최대한 화려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장관에 압도당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환상을 팔고 있다”라고 단언한다. “크게 생각하기 위한 기본 요소의 하나는 집중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꽤 성공한 기업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집중적이고 충동적이며 외곬으로 생각하며 때로는 거의 편집광적이다. 그러나 이 모든 특성은 그들의 사업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 원칙은 트럼프의 최근 행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이른바 막말들은 예외 없이 “거대한” 사안과 관련된 것들이다. 물론 거대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현실의 요구와 맞닿아 있어야만 한다. 어쩌면 트럼프는 오늘날 가장 큰, 즉 가장 민감하고 절실한 문제들만을 골라 의도적으로 크게 이슈화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사람들은 압도당하고 열광한다.

세상은 그를 오판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트럼프는 자신이 “긍정적 사고의 힘을 믿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부정적 사고의 능력을 믿고 있다”고 토로한다. 자신은 최악의 상황을 늘 염두에 두고 있으며 따라서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겉보기와는 다른 상당히 낯선 면모다. 실제로 그는 거래에서 항상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치밀한 준비를 한 뒤 참을성 있게 기다리다가 한순간 기회가 오면 먹잇감을 낚아챈다. 그리고 협상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는 반면, 포기해야 할 경우에는 아낌없이 패를 던진다. 그가 모든 것을 무턱대고 긍정하며 허황된 꿈을 좇는 도박꾼이 아니라, 철저한 계산과 준비 아래 꿈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내는 뛰어난 전략가라는 사실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원칙은 ‘언론 이용’이다.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되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는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신문이 나를 주목하게 되어 내 기사를 쓰지 못해 안달을 하게 됐다.” 경쟁자가 자신이 언론에 불평등한 취급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표할 만큼 온 매체가 트럼프 기사로 도배되다시피 하는 실정을 보면, 트럼프의 이 전략은 제대로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거래의 기술』은 천재적인 사업가이자 거래의 달인인 저자의 전례 없는 성공 습관을 포착한 책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이 책은 세상물정에 가장 해박한 경영학 서적이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적나라한 인생학 서적이다. 그렇지만 이제 이 책은 미국 정계와 국제사회의 핵으로 떠오른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를 이해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더욱 가치 있다. 『거래의 기술』은 부정과 긍정을 넘어 ‘트럼프 신드롬’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열쇠를 우리에게 제공해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물건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모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좋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매일 그의 차고에서만 노래를 부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남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동요를 일으키게 해야 한다.
홍보 책임자를 고용해 많은 돈을 주고 당신의 소유물을 팔리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시장조사를 위해 조사원을 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당신 스스로 활동하는 만큼의 효과는 절대로 얻을 수가 없다.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되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는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신문이 나를 주목하게 되어 내 기사를 쓰지 못해 안달을 하게 됐다.
언론이 항상 나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때는 긍정적인 기사를 쓰지만 어떤 경우에 헐뜯는 기사가 나올 때도 있다. 그러나 순전히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사가 나가면 항상 손해보다는 이득이 많기 마련이다. 수치로 보아도 명백하다. 「뉴욕 타임스」에 1쪽짜리 전면광고를 하려면 4만 달러가 든다. 그래도 독자들은 광고 내용을 의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가 내 사업에 관해 다소 호의적인 기사를 한 줄이라도 쓰면 돈 한 푼 들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4만 달러 이상 나타난다.
흥미로운 것은,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비판적인 기사일지라도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_8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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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 | jw**726 | 2018.05.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거래의 기술'이라는 한국판 제목은 이러한 자전적 에세이에 관심이 없는 나를 현혹시켰다. 거래에도 기술이 있을까? 경영학을 전...
    '거래의 기술'이라는 한국판 제목은 이러한 자전적 에세이에 관심이 없는 나를 현혹시켰다. 거래에도 기술이 있을까? 경영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매우 끌리는 제목이었다. 왜냐하면 스스로 거래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자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라니, 당장 내년부터 최소 4년은 그가 이끌어가는 미국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 한번 읽어보자' 라는 결심을 하고 구매하였다.

    밑에 보니 이 책은 허구가 많다, 번역이 엉망이다 라는 등의 글이 많은데 뭐 다 제쳐놓고 이 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 나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이야기가 전부 100% 사실이든 아니든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예전에 쓰여진 책이다보니 미국과 뉴욕의 과거 모습을 상상해볼수 있어 그런 부분이 참 재미있었다.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말이다. 책을 읽으며 그는 타고난 수완가이며 과감하게 결정을 내릴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미디어에서 접해왔던 막말하는 트럼프의 이미지와는 너무도 맞지 않아 당황스러울 정도였지만 이 책이 100% 사실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거래에 있어서 그는 존경할만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동안 접해온 기사에 따르면 그도 몇번인가 실패한 경력이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아 아쉬웠다. 워낙 예전에 쓰여진 책이라 책이 쓰여진 후에 실패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도 보고싶었는데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 너도 나도 트럼프 책 번역에 열을 올리지만, 제대로 잘 번역해야 한다. 이 책도 잘못된 번역이 곳곳에 눈에 띄는 대표적 작품이...
    너도 나도 트럼프 책 번역에 열을 올리지만, 제대로 잘 번역해야 한다. 이 책도 잘못된 번역이 곳곳에 눈에 띄는 대표적 작품이다. 예를 하나만 들면 이렇다. "The worst thing you can possibly do in a deal is seem desperate to make it."라는 문장을 "거래를 할 때 가장 나쁜 자세는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절망하는 일이다."라고 엉터리로 번역했다. 그게 아니라, "거래에서 최악의 금기는 이것을 성사시키려 필사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가 맞다. 부디 자격을 갖춘 분들이 제대로 번역하시기 바란다.
  • 전 급여의 10프로를 책 사는데 할애하는 걍 시민인데요. 출판사 님들 알바 구해서 yes24나 교보나 다른 곳에 댓글 장난치...

    전 급여의 10프로를 책 사는데 할애하는 걍 시민인데요.

    출판사 님들 알바 구해서 yes24나 교보나 다른 곳에 댓글 장난치지 마세요.

    트럼프 자서전 대필로 쓴 거라고 트럼프 본인이 말했고, 그리고 이사람 자수성가 한 사람아니예요.

    부모님의 재산 물려받아서 부를 키운 사람입니다. 어̨든 부를 키웠다는 것은 칭찬할만하죠.

    이런 사람이 정의롭게 부를 쌓아올렸을까라는 의문은 구글 검색 쫌만 해봐도 압니다.

    아무튼 눈에 보이는 댓글 알바 자제하세요. 아니면 댓글 내용을 다르게 하던가요.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 네요.

  • 이 책은 구본형의 21권 저작에서 정수를 고른 것이다. '나에게서 구하라'는 제목은 모든 중요한 문제의 답은 우리 자신 안에 ...

    이 책은 구본형의 21권 저작에서 정수를 고른 것이다. '나에게서 구하라'는 제목은 모든 중요한 문제의 답은 우리 자신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기 실린 잠언들은 독자가 자기 안에 있는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 '여는 글' 중에서

     

     

    인생 최대의 목적은 자기혁명이다 

     

    1998년부터 201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구본형이 남긴 대표 유고작 21권 중 변화와 성장의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나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타인과 관계 맺으며, 진정한 성취와 자유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기경영의 방법!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구본형의 삶과 신념, 인문학과 경영학을 관통하는 깊은 사유의 결정체를 다시 읽으며,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들어갈 열쇠를 만난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이다. 일 년 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일 년 동안 죽어있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죽어있던 시간이다" - 구본형

     

    20년간 IBM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해온 구본형은 현실에 강요당하는 변화가 아닌,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을 좋아하고, 본래의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진정한 변화를 더 중시했다. 주체적인 일과 삶을 위해 인문정신이 필요하다고 믿고, 이를 실현하고자 다니던 회사를 나와 '1인 기업'을 세워 혁신적인 자기경영과 변화경영의 패러다임을 전했다. 삶의 분기점을 찾는 이들을 위한 변화지침서인 그의 초기작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IMF 때 직장인들에게 절실한 변화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여 출간 직후 20만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루아침에 쓰여진 것이 아니다. 구본형이 공들인 하루의 기록들이 하나씩 모여서 질적인 변환을 시도하여 나온 결과다. 그리고 그의 삶이 온전히 담겨 있다. 그의 인생 최대의 목적은 자기혁명이었으며 가장 나다운 향기로 공헌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의 글은 '교훈'이 아니라 '감동'이라고 말하고 싶다.

     

     

     

     

    밥벌이에 지지 말라

     

    밥벌이에 지지 말자.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을 두려워 말자. 꿈을 꾸자. 삶의 어디에서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보이자. 현실과 꿈 사이를 일상의 좋은 감촉으로 채워 넣자. 기쁨으로 시작한 삶이 지혜로 끝나게 하자. 그리하여 시처럼 인생을 살자.

     

    언제나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제 내가 되고 싶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늘 더 좋은 존재가 될 수 있으며, 늘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다 보면, 나는 언젠가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삶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일상은 바로 하루하루 속에 있다. 하루를 개편하지 않고는 일상적 삶을 바꿀 수 없다. 물리적 현실을 개편하지 못하는 정신은 허 망한 꿈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기혁명은 하루 속에서 자신이 지배하는 시간을 넓혀 가는 것이다. 하루의 십 퍼센트를 지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자. 하루 속에서 잃어버린 두 시간을 찾아내어 자신에게 돌려주자.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는 현실적 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였다.

     

     

    내가 하고 싶은 것만이 나를 구한다


    당신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고, 그 이름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해보라. 당신은 스스로를 좋아하는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욕망을 찾아 떠나라. 당신의 미래가 복제된 작은 도토리를 심어라. 그리고 하루에 두 시간은 이 꿈을 키우기 위해 써라. 밥 한 그릇과 옷 몇 벌을 사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시간을 파는 것은 노예다.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삶을 살며, 언제나 상황의 희생자일 뿐이다. 세상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 욕망에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오직 하나의 욕망에 평생을 걸어야 한다.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이다. 선택된 욕망에 모든 것을 내주어라. 사랑해줘라. 그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규정할 수 있다.

     

    욕망이 없는 삶은 이미 속세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욕망과 화해하고 대항해 싸우는 수도사가 될 필요는 없다. 나는 욕망을 사랑한다. 욕망만큼 강력한 모티베이션은 없다. 일상의 삶은 그것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삶이 어려운 것은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다. 욕망이 죽어가기 때문이다. 질병에 걸리는 것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다. 우리 몸속에 이미 이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병은 마음에 있다. 욕망을 잃은 삶은 죽은 것이다. 재미가 없다.  

     

     

    탐험의 시작

     

    내가 계획한 어딘가에 반드시 도착하고 싶었다. 도착하는 것이 곧 성공이었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 도착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정 자체로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길 위에서 끝나는 여행도 위대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이 십 년 동안 내 길을 가려는 노력의 결과로 알게 된 평범한 깨달음이었다. 길 위에서 죽는 여행자처럼 완벽한 여행자가 어디 있겠는가!

     

    차이는 다름이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더 다르게 만들려는 열정이다. 더 많은 차이를 만들기 위해 차이를 끊임없이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야 한다. 자기경영의 근간이 되는 것은 실천의 철학이다. 바로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어둠을 품은 밝음

     

    어둠은 나의 약점이기도 하고 나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나의 실수와 상처이기도 하다. 밝음은 나의 강점이며, 나의 성공이기도 하고 나의 감탄과 삶의 기쁨이기도 하다. 나는 어둠을 품은 밝음이다.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밝음을 확산하는 것이다. 어둠을 지우는 대신 먼저 밝음을 키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이 내 전략이다.

     

    때때로 인생이 우리를 겁주더라도 두려움에 지지 말자.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다. 두려운 상황에서는 두려움을 느끼되, 마음을 달래 세워 두려움이 우리를 쓰러뜨리지 않게 하라. 젊음은 단명하기에 아름답고, 인생은 길기에 누구나 뜻을 세워 살고 싶은 삶에 도전해볼 수 있다. 누구든 자신의 꽃이 한 번 필 것이고, 그때는 그 향기가 진할 것이다.

     

     

    좋은 사랑은 인간을 깊게 한다

     

    사랑은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목이다. 그러므로 너는 한 사람이라도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청년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하늘에 빌어라. 모든 사람이 더 젊어서 사랑에 빠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단다. 깊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각별한 신의 은총임을 잊지 말아라. 좋은 사랑은 인간을 깊게 한다.

     

    나는 평범한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위대함에 열광한다.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위대함을 끄집어내어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평범한 사람들의 잠재력에 몰두한다. 나는 평범하고 초라한 사람들이 어느 날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위대한 순간을 목격하고 싶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고 싶다. 그들이 꽃으로 피어날 때 그 자리에 있고 싶다. 이것이 내 직업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 

     

     

    영성가 구본형을 추억하며

     

    구본형 선생이 남긴 소중한 가르침과 그의 삶이 우리 모두에게 계속해서 양식이 되 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먹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음식이 되어서 모두를 풍요롭게 하고, 또 우리 안에 있는 새로운 영적인 생명을 위한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그러기 위해 구본형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그가 남긴 책을 읽는 것뿐만 아 니라 그의 삶을 읽고, 그의 생각을 읽어내고, 생각 속에 들어있는 그 본질을 읽어내야 합니다. - 강순건,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신부

     

  •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일종의 예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또 훌륭한 시를 쓴다. 그러나 나는 뭔가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큰 거래일수록 좋다. 나는 거래를 통해서 인생의 재미를 느낀다. 거래는 내게 하나의 예술이다. - '거래는 예술이다' 중에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었다. 그의 막말은 도를 넘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이미 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에서 "너는 해고야!(You’re fired!)"라는 말로 사람들을 휘어잡았던 터라 이런 막말 뒤에 숨겨진 다른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슬림 입국을 전면 통제하겠다", "멕시코 이민자들이 못 넘어오게 국경을 봉쇄하겠다", "한국에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을 물리겠다", "중국이 미국(경제)을 성폭행하고 있다" 등등 그의 말들은 연일 화제거리였다. 어디 정치인들의 폭언이나 실언이 미국에만 해당되겠는가. 한국의 정치판에도 자주 이슈가 되는 일이다.

     

    대개 막말 시비가 생기면 본질은 아예 숨어버린다. 한국정치판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것처럼, 트럼프의 막발 시비도 그런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후보 지명이 거의 굳어지자 자신의 그런 말들을 뒤집어버렸다. 즉 자신은 일종의 제안으로 그런 말을 한 것이지, 꼭 그렇게 실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말을 바꾸었다. 후보 지명을 위해서 철저하게 계산된 언행을 한 셈이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을 졸업하고 1971년 뉴욕 맨해튼에 사무실을 개소해 부동산업에 뛰어들엇다. 그때 그의 나이는 25살이었다. 당시 그의 수중엔 20만 달러가 있었다. 당시 임대주택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도우면서 번 돈이었다. 이 돈도 대부분 부동산에 묶여 있어서 빈손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34살에 맨해튼에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세웠다. 이는 그의 신화 창조 서막이었다.

     

     

     

     

    이 책에서 드러난 트럼프는 매우 영리하고 치밀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남보다 빨리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그의 신조는 '크게 생각하되, 발로 뛰고, 언제나 최고의 물건을 만들라'는 것이다. 일을 되도록 하려면 '지렛대'도 사용하고 언론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할 정도로 야비한 냉혈한으로 비춰진다. 이미 이번 미국의 대선은 지저분한 폭로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나에게 자선 만찬을 주재해달라거나, 자선 모임에 나와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할까? 나는 솔직해지고 싶다. 그것은 내가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은 내가 부자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만찬회에 나가면 부자 친구들이 몰려와 테이블을 사고 물건을 사기 때문이다. 나는 그 게임을 이해한다. 싫다 해도 멋지고 근사하게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것이다. - '나의 일주일' 중에서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업 스타일과 생활 방식, 부를 축적해 온 과정들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다. 뉴욕 시에 초호화 빌딩인 트럼프 플라자를 지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든 과정, 애틀랜틱시티 최고의 카지노를 손에 넣게 된 거래 등 구체적인 협상의 뒷얘기까지 빼놓지 않고 들려주고 있다. 막대한 부와 권력을 쥔 재벌이 이렇게도 솔직하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다.

     

     

     

     

    크게 생각하라

     

    트럼프는 크게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대개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 일을 성사시킨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때문에 규모를 작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이 그에게는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의 아버지는 브루클린과 퀸스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건축했는데, 당시에도 그는 더 좋은 장소에 구미가 당겼다. 퀸스에서 일할 때 그는 포리스트힐스 쪽이 유망하다고 생각했으나, 조금 나이가 들어 보니 포리스트힐스보다는 5번로가 훨씬 유리한 장소였다. 그래서 일찍부터 맨해튼 쪽을 노리게 됐는데 이런 것으로 보아 그는 목표에 대한 센스가 있는 것 같다. 그는 좀 여유 있게 산다고 해서 만족하지는 않았다. 뭔가 기념비적인 건물, 큰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는 건물을 짓고 싶었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트럼프는 부정적 사고의 능력을 믿는다고 말한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고려한다는 것이다. 그는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식으로 투자했다. 가장 좋은 예는 애틀랜틱시티에서의 경험이다. 별로 전망이 좋지 않은 대지 여러 필지를 구입했는데 성공 여부는 이 땅들을 한 필지로 팔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이 땅들을 하나로 묶은 뒤에도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취득세를 물고 수백만 달러의 경비를 들여가며 도박장 허가가 나오기 전까지 천천히 건물 공사를 진행시켰다.

    도박장 허가가 나온 뒤에도 서두르지 않았다. 홀리데이 호텔그룹에서 동업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다. 주변 사람들은 왜 수익의 절반을 포기하면서 동업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홀리데이는 트럼프가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한 대금과 건축하는 몇년 동안 입은 손해까지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트럼프는 위험 부담을 다 떠안으면서 혼자 카지노를 소유하느니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절반만 소유하겠다고 말했다.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트럼프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그럴듯한 시장조사는 믿지 않는다. 언제나 스스로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낼 뿐이다. 그는 결론을 내기 전에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를 좋아한다. 땅을 살 생각이 있으면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학교는 어떤지, 도둑은 없는지, 장보러 다니기는 편리한지 물어본다. 자신이 사는 지방이 아닐 경우에는 택시를 잡아탄 뒤 운전사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한다. 묻고 묻고 또 물어서 의문을 해결한 뒤에야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신통하게 아무에게든 직접 물어서 얻는 결론이 항상 자문회사의 조사 결과보다 유용했었다. 자문회사는 보스턴에서부터 직원을 보내 뉴욕에 방을 빌린 뒤 10만 달러씩 대가를 받고 조사를 해주지만, 별 신통한 결론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조사가 끝났을 때는 이미 그의 사업이 완결된 경우가 허다하다.


    그는 또 비평가들도 신통하게 보지 않는다. 비평가들이란 서로서로 영향을 주기 위해서 무언가 끄적거릴 뿐이며, 유행에 따라 너무나 잘 변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날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유리탑을 칭찬하다가 다음 주가 되면 옛날 건물을 끄집어내 세세한 부분과 장식들을 높이 평가하는 변덕쟁이들이다. 그들은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다.

     

     

    지렛대를 사용하라

     

    남이 갖고 있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해야 이긴다. 그렇지 않고서는 남보다 다소 유능하더라도 부족하다. 겨우 남과 비등해서는 일을 제댜로 할 수가 없다. 때로는 상상력과 세일즈맨으로서 자질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 거래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한다. 거래를 할 때는 무엇인가 일을 추진시킬 지렛대를 이용해야 한다.

     

     

    언론을 이용하라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물건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모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좋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매일 그의 차고에서만 노래를 부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남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동요를 일으키게 해야 한다.


    홍보 책임자를 고용해 많은 돈을 주고 당신의 소유물을 팔리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시장조사를 위해 조사원을 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당신 스스로 활동하는 만큼의 효과는 절대로 얻을 수가 없다.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되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는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신문이 나를 주목하게 되어 내 기사를 쓰지 못해 안달을 하게 됐다.


    언론이 항상 나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때는 긍정적인 기사를 쓰지만 어떤 경우에 헐뜯는 기사가 나올 때도 있다. 그러나 순전히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사가 나가면 항상 손해보다는 이득이 많기 마련이다. 수치로 보아도 명백하다. <뉴욕 타임스>에 1쪽짜리 전면광고를 하려면 4만 달러가 든다. 그래도 독자들은 광고 내용을 의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가 그의 사업에 관해 다소 호의적인 기사를 한 줄이라도 쓰면 돈 한 푼 들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4만 달러 이상 나타난다.


    흥미로운 것은,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비판적인 기사일지라도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신시내티 촌놈, 부동산 사업에 눈뜨다

     

    대학 시절 친구들이 신문의 만화나 가십을 읽고 있을 때 트럼프는 연방 주택관리국(FHA)의 저당권 상실 명단을 살펴보곤 했다. 이 명단은 정부에서 융자를 받았다가 저당권을 잃은 건물의 목록이었다. 여기서 트럼프는 스위프튼 빌리지를 찾아냈다. 대학생 시절 아버지와 함께 건물을 사들였는데 그가 벌인 최초의 큰 사업이 됐다.

    여기서 그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려준다. 정부 부처와 저당권이 압류된 물건을 거래해보면 정부는 될 수 있으면 빨리 손을 떼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일을 떠맡을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건물들은 매우 싼 가격으로 사들일 수 있다고 충고한다. 트럼프 부자부자는 남들이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스위프튼 빌리지에 최소의 가격으로 입찰을 했고, 건물을 낙찰받았다. 

    아파트 단지를 인수한 뒤의 성공 여부는 관리 및 임대에 따라 결정된다고 그는 말한다. 임대료를 낼 능력도 없고 건물을 험하게 쓰는 나쁜 입주자는 오히려 내보내는 게 득이다. 나쁜 입주자를 내보낸 뒤에는 약간의 손질로 임대료를 올려받아 수익을 올린다. 당시 뉴욕에서는 보수를 하더라도 임대료를 올릴 수 없게 법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신시내티에서는 가능해 즉시 임대료를 올려 수입을 늘렸다. 특히 그는 청소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아파트 관리인을 고용할 때 그의 기준은 도덕성이 아니라 철저하게 성과주의였다. 그는 전과자여도 일만 효율적으로 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고용했던 전과자 출신 관리인이 빼돌린 돈이 1년에 5만달러쯤은 될 것이라고 추산했지만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고 판단해서 계속 고용했다. 

     

     

    레 클럽에 가입하다
     

    트럼프가 맨해튼에서 첫 번째로 했던 일은 당시 가장 인기 있고 배타적이던 사교클럽 '레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이스트 54번가에 위치한 이 클럽은 75세의 부유한 노인네가 스웨덴 출신의 금발 미녀 세 명을 데리고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는 이 클럽에 가입하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전화로 가입 신청을 했다가는 퇴짜 맞기 일쑤였다. 어느날 그는 클럽 회장에게 보낼 것이 있다는 거짓말로 연락처를 알아낸 후 직접 회장을 만나 가입 승낙을 받았다.

    레 클럽에 나가는 동안 성공한 사람들과 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밤마다 밖에 나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만 그것 역시 일의 연장이었다. 뉴욕이라는 곳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배울 수 있었으며, 뜻하지 않던 사람을 만나 거래를 틀 수 있었다. 또 유럽과 남미 같은 곳에서 온 갑부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나중에 트럼프 타워와 트럼프 플라자에서 가장 비싼 방들을 사들였던 것이다.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트럼프 호텔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다

     

    트럼프는 1975년 말 어느 날 카지노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사실에 눈떴다.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코모도어 호텔에 관한 상담 때문에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들은 라디오 뉴스 덕분이었다. 라스베이거스와 네바다에서 호텔 종업원들이 투표를 통해 파업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 2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던 힐튼 호텔의 주가가 폭락했다는 것에 관심이 끌렸다. 전 세계에 걸쳐 최소한 100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주가가 그 중 겨우 2개의 호텔에서 파업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렇게 폭락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해답은 카지노에 있었다. 힐튼은 전 세계에 걸쳐 15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2개의 카지노 호텔에서 얻는 수익이 이 회사가 거두어들이는 순이익의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동물적 감각이 뛰어난 그는 먹잇감을 놓칠리가 없다. 지체없이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애틀랜틱시티로 떠났다. 당시엔 에틀랜틱시티에 국한하여 도박을 합법화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는 도박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도박 자체에 대한 도덕적인 저항감은 없었다. 오히려 뉴욕 증권거래소야말로 세계 최대의 도박장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힐튼 카지노 쟁탈전

     

    트럼프는 힐튼 카지노를 인수 협상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방의 자존심을 긁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힐튼이 계약을 무효로 하려는 낌새를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3일간 계속 협상을 해놓고 한마디 해명도 없이 발뺌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비도덕적인 일일 뿐 아니라 명예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파렴치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언성을 높여 나무라지는 않았다. 거래의 대부분은 이미 협상을 거쳐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에 공연히 힐튼 측이 빠져나갈 구실을 만들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계약에 합의했다.

     

     

    행동하는 실천가를 선호하다

     

    트럼프는 방송국 NBC가 자신의 건물에 들어오고 싶어할 정도로 매력적인 건축물을 만들고 싶어했다. 당시 두 사람의 건축가와 면담을 했는데 한 사람은 리처드 메이어로 뉴욕 건축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비평가들도 칭찬했고 추종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사색하고 분석하고 논리를 따지며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메이어가 열정적인 인물이 아님을 간파했다.

    다른 건축가 헬무트 얀은 달랐다. 독일 태생인 얀은 시카고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었고 뉴욕 건축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국외자였지만 사업에 대한 안목이 높고 선전에 아주 능했다. 그는 처음 만난 지 3주일도 안 돼 건물의 축소모형을 가지고 와 트럼프를 흡족하게 했다. 트럼프는 1985년 얀을 건축 책임자로 고용했다.

     

     

    다음엔 무엇을?

     

    "나와 내 인생에서 자랑거리라고는 두 가지밖에 없다. 난관을 잘 극복한다는 점과 좋은 사람들로 하여금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점이다. 앞으로 남은 한 가지 과제는 지금까지 나 자신만을 위해 써온 이 같은 재능들을 이제부터는 남을 위해 훌륭히 발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는 일이다. 그렇다고 오해하진 말라. 나는 다시 거래, 큰 거래를 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것도 불철주야로"

     

     

    항상 최고를 지향하다

     

    항상 최고를 지향하는 트럼프는 "거래를 위해 거래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거래 자체를 사랑하는 프로페셔널이다. 미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도 바로 그에겐 거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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