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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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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 | 173*240*18mm
ISBN-10 : 1159711887
ISBN-13 : 9791159711886
마리 퀴리 중고
저자 알리체 밀라니 | 역자 박종순 | 출판사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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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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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sic*** 2020.01.02
31 책은 깨끗하고 배송도 빠르나 좀 비싸요 5점 만점에 4점 iew*** 2019.12.30
30 책의 내용이 희망사항에 부합되고 택배도 비교적 빨라 만족함 5점 만점에 5점 soho1*** 2019.12.17
29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eefr***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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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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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노벨과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과학계의 상징이 된 마리 퀴리,
그 삶의 여정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다! 눈부신 업적, 그 이면의 외로움
파리에 도착해 소르본대학에 입학했을 때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는 이미 24살이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당시 약소국이었던 폴란드에서 온 이방인이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과학자로서의 입지는 항상 위태로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리는 당시 유럽의 보수적인 사고방식에 굴하지 않고 핵물리학의 여명기의 선두에 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갔다.
세상이 기억하는 마리의 이름은 그녀의 남편 피에르 퀴리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낡은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았던 피에르의 전폭적인 지지로 마리는 과학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퀴리 부부는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하였고, 이 발견은 새 방사성 원소를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피에르의 급작스러운 죽음 이후에도 마리는 물질량의 측정법을 발견하고 국제 라듐 원기를 설정하는 등 눈부시게 뛰어난 업적을 쌓아 나갔다. 마리는 사후 61년이 지난 1995년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국립묘지 팡테옹에 남편과 함께 이장되었는데, 이는 유명인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업적으로 이룬 결과이다.

피에르와의 운명적인 만남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9세기에는 여성이 폴란드 대학에 입학할 수 없었다. 가난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는 가정교사로 일하며 학비를 마련해 프랑스로 떠났다. 둘째 언니 브로냐의 도움을 받아 파리의 소르본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는 동안, 마리아는 운명의 상대 피에르를 만난다. 옷과 구두는 초라하고 낡았지만, 마리아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연구에 대한 열정을 느낀 피에르는 마리아에게 걷잡을 수 없이 매료되었다. 마리아는 대학을 졸업한 후 피에르와 결혼하여 스크워도프스카-퀴리로 성을 바꾸었고, 마리아의 프랑스식 이름인 마리로 불리게 되었다.

치열한 노력의 결과, 노벨상 공동수상
피에르는 마리의 뛰어난 과학적 자질을 가장 잘 알고 그녀의 학업을 전적으로 지원해온 지지자였다. 퀴리 부부는 친밀한 연인이자 든든한 연구 파트너로서 가정과 연구 모든 것을 함께했다. 두 사람의 노력은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하는 결실을 맺었는데, 폴로늄은 마리의 조국인 폴란드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업적으로 두 사람은 베크렐과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하게 되었다. 원래는 피에르에게만 수상이 예정되었으나 피에르가 마리의 공로를 강력히 주장하여 함께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교수
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피에르가 마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슬픔과 절망 속에서 방황하던 마리는 과학 연구에 다시 몰두한다. 한편 이례적으로 소르본대학교는 마리에게 피에르의 자리를 물려주기로 결정하였고, 마리는 프랑스 고등교육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교수가 되었다. 마리는 피에르의 강의 진도에 정확히 맞추어 수업을 이어나갔을 만큼 피에르를 존중하였고, 남편의 유지에 따라 연구에 더욱 정진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함께 공유했던 피에르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수적인 과학계에 던진 한 마디 “상은 과학자의 사생활이 아니라 업적에 주어지는 것”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리는 연구의 끈을 놓지 않았고, 두 번째 노벨상인 화학상 수상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피에르의 제자이자 동료였던 폴 랑주뱅과의 스캔들로 유럽 전역이 충격에 휩싸이면서, 결국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노벨상을 거절해달라는 편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마리는 “노벨상은 저의 과학적 업적을 인정해서 주는 것입니다. 제 사생활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시상식에 참석해 다시 한 번 노벨상을 받았다. 이렇게 마리는 노벨상을 수상한 첫 번째 여성이자 서로 다른 분야의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가 되었다.

'리틀 퀴리' 그리고 마리가 남긴 유산
제1차 세계대전에서 마리는 스스로 개발한 ‘리틀 퀴리’라는 자동차로 전선을 누비며, ‘리틀 퀴리’의 X선 사진 장치로 부상병들을 진단하는 데 크게 활약했다. 퀴리 부부의 과학적 재능을 물려받은 장녀 이렌느는 전쟁터에서 마리를 도왔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마리가 운영하던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이렌느는 남편과 함께 인공 방사능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여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여성으로서 두 번째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마리와 그 후손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것은 그들의 비범함과 과학적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부터 과학의 수행방식을 바꿔놓은 대규모 연구센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놀라운 발견들은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알리체 밀라니
1986년 피사에서 태어나 토리노와 브뤼셀에서 회화, 조각 및 인쇄 기법을 공부했다. 라트라마라는 모임을 규합해서 2015년까지 그들과 함께 만화를 만들어 배포하였다. 그의 첫 번째 작품은 『위슬라바 심보르스카(Wisława Szymborska)』(2015)로,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시인 심보르스카를 기린 것이며, 폴란드어로도 번역되었다. 2016년에는 실비아 로키(Silvia Rocchi)와 공동으로, 에리스 에디지오니라는 소녀가 여행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소동(Tumulto)』을 펴냈다. 2017년부터는 BeccoGiallo 출판사에서 펴내는 새로운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감독하고 있다.

역자 : 박종순
연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 주의 Clarkson 대학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네바다주립대와 숭실대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강의에 전념하여 연세대, 숭실대, 한국교통대, 한경대 등에 출강 중이다. 시간이 나는 대로 Python을 활용하여 경제현상을 물리학적 관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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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여성 과학자의 신화, 마리 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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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과학자의 신화, 마리 퀴리

        

    유럽의 변두리 폴란드 출신의 여성 과학자의 등장은 당시 과학계에 어떤 파문을 불러일으켰을까? 지금도 이공계 쪽은 여성이 많지 않은데 100년도 더 이전의 일이라니. 마리 퀴리가 헤쳐 나갔어야 하는 가시밭길은 경험해보지 않아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악조건을 견뎌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로 자리매김했다. 안타까운 점은 마리 퀴리는 온전히 그녀의 업적만으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녀가 실험실에서 피 땀 흘려 일군 결과물은 스캔들로 얼룩졌고, 세상은 그녀를 한 사람의 과학자로 바라보기 보다는 남편 피에르의 조수로 평가 절하했다.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정말 세간에서 말하는 것처럼 부도덕한 여자인지 알 수 없지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아인슈타인과 같은 잣대로 그녀의 사생활을 평가해주길 바란다.

        

    그래픽 노블로 읽는 마리 퀴리는 특별했다.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표현과 간결한 대사 속에서 읽어낼 수 있는 인물들의 속마음은 독자의 상상력을 더했다. 과학자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마리 퀴리의 처절한 노력은 안타까울 지경이었다. 활자를 통해 만나보는 인물도 특별하지만 그래픽노블은 생동감까지 더해 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 과학사에 위대한 자취를 남긴 위대한 학자의 일생을 고작 200페이지로 다 알았다 속단할 수 없지만 학문을 향한 그녀의 열정만큼은 생생하게 각인되었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이자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 방사능 원소의 발견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감이 오지 않는 문과생이지만 현재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문명의 원천이 그녀의 연구에서 비롯되었단 생각에 뭉클해진다.

        

    연구를 하고 싶었던 한 여인의 삶을 조금은 더 특별하고 생동감있게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마리 퀴리 | ck**09 | 2019.05.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아주 독특한 책입니다. 만화와 같이 한 컷 한 컷으로 한 페이지 당 한 컷에서 9컷까지 그림과 말풍선으로 이...

    이 책은 아주 독특한 책입니다. 만화와 같이 한 컷 한 컷으로 한 페이지 당 한 컷에서 9컷까지 그림과 말풍선으로 이루어진 구성이기는 하지만, 파스텔톤으로 된 각 한 컷 한 컷이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그림으로 일반 만화 컷과는 확연히 다른 예술 작품집 같은 책입니다.


     


    만화와 같은 구성으로 쉽고 재미난 이야기처럼 마리 퀴리의 삶의 스토리가 이어지다보니 책을 받자마자 읽어 내려가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읽어 버렸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이자 2번의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라는 업적과 승승장구의 영광에 묻혀 간과되고 있는 마리 퀴리의 삶이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 집니다.




    마리 퀴리가 노벨상을 받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당초 마리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수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안 피에르가 노벨상 지명위원회에 호소문을 보낸 뒤에야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고, 1903년 마리는 방사능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베크렐, 피에르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뿐 남편 피에르 퀴리가 노벨상 수상 후 소르본대학 교수에 위촉되었으나, 1906년 4월 19일 아침에 대학으로 출근하던 중 교통사고로 급사하였습니다. 당시 비가 와서 앞이 잘 안 보였는데, 술이 덜 깬 마부가 마차 바퀴로 그를 깔고 지나가서 현장에서 즉사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 퀴리가 남긴 '내 사람 피에르 퀴리'에 따르면 피에르 퀴리는 자상한 남편인 동시에 자연과 과학의 꿈을 사랑하며 연구에 정진했던 성실하고 독창적인 과학자였다고 전하며, 남편을 잃은 후 마리 퀴리가 쓴 일기장에는 "당신 없는 삶은 잔인하고,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번민이자, 바닥없는 고뇌이며, 끝없는 비탄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39살에 미망인이 된 마리 퀴리는 상실감에 힘들어 하다가, 함께 실험작업을 했던 연하의 과학자 폴 랑쥬뱅의 따뜻한 위로 속에 몸을 추스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유부남이었고 그의 부인은 언론 등을 통해서 가정을 파괴한 사람으로 격렬하게 마리 퀴리를 비난합니다.


     


    이런 추문 속에서도 꾸준하게 연구를 계속한 마리 퀴리는 1910년에는 라듐 화합물에서 순수 라듐 금속을 분리하는 데 성공해서 결국 노벨 화학상을 수상합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마리는 X선이 몸속에 박힌 총알과 유탄 그리고 부러진 뼈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X선 치료 부대를 조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퀴리 부부가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방사능의 위험성은 알려지지 않았기에 라듐이 유명세를 떨치는 동안 마리는 방사능 때문에 점점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퀴리 부부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 당시에 이미 시상식에 참가할 수 없을 만큼 건강이 악화되어 있었지만 부부는 이를 과로 탓으로만 여겼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라듐 연구소가 세워지자 그곳의 연구원들 역시 혈액 질환과 암으로 속속 쓰러졌고, 방사능이 원인이라는 증거가 제시됐지만 소장인 마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에게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의무화된 후에도 마리 자신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결국 방사능에 과다 노출된 마리는 만성피로와 백내장에 시달리다 1934년 67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인공 방사능 동위원소를 발견해 1935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마리의 딸 이렌과 사위 프레데렉 졸리오 역시 이 직업병을 피해 가지 못하고 백혈병으로 사망합니다.


     


    퀴리부인을 이렇게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어렸을 때 전설처럼 들었던 퀴리부인의 생애와 업적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읽고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남편을 잃고 슬퍼하는 마리 퀴리의 모습이 정말 절절히 가슴 아프게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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