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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이 콩닥콩닥(시읽는 어린이 78)(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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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97335774
ISBN-13 : 9788997335770
e메일이 콩닥콩닥(시읽는 어린이 78)(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노원호 | 출판사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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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31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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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0mm X 212mm X 20mm, 250g
제조일자
2016/5/31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노원호
재질
이미지 참조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의 모서리가 날카롭고 딱딱하므로 던지거나 떨어뜨리면 다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노원호의 동시집『e메일이 콩닥콩닥』. 작고 약한 존재들을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동시집입니다.《봄이 오는 골목》, 《삽살개 한 마리》, 《해가 지고 있네요》, 《다시 능내리에 와서》, 《하늘로 나는 새》 등 다양한 동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노원호
저자 노원호 선생님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매일신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눈치 챈 바람」 「어느 날 오후」 「바람과 풀꽃」 「바다에 피는 꽃」 「놀이터」 등이 실렸으며, 현재 초등학교 국어교과서(6학년 2학기)에 「행복한 일」이 실려 있습니다. 동시집으로 『공룡이 되고 싶은 날』 『바다를 담은 일기장』 『꼬무락 꼬무락』 『아이가 그린 가을』 『노원호 동시선집』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동요대상〉 등을 받았습니다. 신흥대학 문예창작학과에서 오랫동안 아동문학을 강의했으며, 한국동시문학회 회장과 사단법인 새싹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이사장으로 있습니다.

그림 : 유진희
그린이 유진희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가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바람의 약속
봄을 기다리는 나무
봄이 오는 골목
바람의 약속
작은 약속
나무에 내린 봄
봄바람과 철조망
꽃의 아침
이제야 조금 알겠구나
고추잠자리
가을 들길에서는
가을을 위하여
겨울밤이 따뜻하다
나무의 기도

제2부 고 작은 것이
돌멩이 하나가
버려진 돌멩이
아무 생각 없이
미안하다
들길에서 만난 민들레
아버지의 머리털
혼자 있을 때
꾸중 듣던 날
나무의 귓속말
고 작은 것이
비 오는 날
삽살개 한 마리
보길도

제3부 행복한 일
바람과 풀꽃
내가 가진 것
숲은
강마을에 가면
색종이
나무의 귀
해가 지고 있네요
숲길에 가면
행복한 일
강물은
패랭이꽃

제4부 별 하나가
내가 만나는 바다
매미 소리
꽃길을 걷다가
별 하나가
e메일이 콩닥콩닥
바보같이
다시 능내리에 와서
눈 오는 날
꽃향기
하늘로 나는 새
엄마의 족집게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바람과 풀꽃이 일깨워 준 삶의 이치_조태봉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노원호 시인은 『e메일이 콩닥콩닥』을 통해서 ‘작고 약한 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에게 끊임없이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람과 이름 없는 풀꽃에서 흔한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없지요. 이들에 대한 애정은 우리 삶에 대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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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호 시인은 『e메일이 콩닥콩닥』을 통해서 ‘작고 약한 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에게 끊임없이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람과 이름 없는 풀꽃에서 흔한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없지요. 이들에 대한 애정은 우리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곧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공동체적 삶에 대한 각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이 ‘작고 약한 것’, 그리고 자기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길 바랍니다.

: : 출판사 서평 : :

작고 약한 존재들을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동시집


1974년 대구매일신문과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된 후 40여 년이 지나도록 동시를 써온 노원호 시인의 『e메일이 콩닥콩닥』이 재출간되었다. 2005년에 나왔던 동시집이 약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다시 독자들을 찾아온 것이다.
『e메일이 콩닥콩닥』은 삶에 대한 깊은 사색과 성찰이 진하게 묻어나는 동시집이다. 흔히 동시는 어린이를 위한 시라는 생각에 ‘쉽게 읽히는 동시’를 으뜸으로 여기기도 하건만, 노원호 시인의 동시는 이러한 통념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이런 탓에 그의 동시를 어렵게 느끼는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여러 번 거듭 읽다 보면 시인의 사색이 한없이 깊고 맑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맛을 느끼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시가 아닐까.
『e메일이 콩닥콩닥』에서는 특히나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순리에서 작고 약한 존재들을 발견해내는 시인의 눈이 돋보인다.

숲이 우거진 것은
나무들만의 힘이 아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서
서로서로 어깨를 맞대고
좁쌀만 한 햇빛을 기다리는
작은 풀잎들의 노력도 있다.
그뿐인가
땅속에서 제 몸을 짓눌러 가며
나무와 잎들을 위해 기도하는 뿌리는 어떻고
그러면서도 제 몫을 욕심내지 않는
그들의 힘이 더욱더 큰 것이다.
그래서 숲은
늘 넉넉함을 나누어 준다.
―「숲은」 전문

대개 숲이라 하면 나무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시인은 무성한 이미지의 나무보다는 ‘나무 그늘에 앉은 작은 풀잎’과 ‘땅속에 묻힌 뿌리’에 주목한다. 나무가 숲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이들 작은 존재들, 혹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존재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을 내세우려는 욕심을 품지 않는다. 그저 숲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할 뿐이다. 그래서 시인은 “그들의 힘이 더욱더 큰 것이”고 “숲은 늘 넉넉함을 나누어 준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서의 숲이 단순히 그냥 숲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무수히 많은 존재들로 이루어진 숲은 곧 인간사회의 상징으로 읽히는 것이다. 숲의 작은 존재들처럼 우리 사회도 약하고 보잘것없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있기에 지탱된다고, 시인은 우리에게 말한다.
이 동시집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들의 일상에 대한 표현 방식이다. 노원호 시인의 동시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제법 사색적이고 진지하다. 사색의 바탕에는 반성적 사유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바탕에는 자연물에 대한 따뜻한 인식이 기초해 있다. 곧 ‘작고 약한 것’에 대한 시인의 강한 애착이 깊게 드리워지는 것이다. 「돌멩이 하나가」, 「아무 생각 없이」, 「미안하다」, 「고 작은 것이」 등이 이러한 작품에 속한다.
결국 노원호 시인은 『e메일이 콩닥콩닥』을 통해 ‘작고 약한 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에게 끊임없이 촉구하고 있다. 바람과 이름 없는 풀꽃에서 흔한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없다. 이들에 대한 애정은 자연의 순리에 대한 발견이자, 우리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으로 발전하고 있다. 곧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공동체적 삶에 대한 각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이 ‘작고 약한 것’, 그리고 자기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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