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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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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A5
ISBN-10 : 8991120318
ISBN-13 : 9788991120310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중고
저자 배상문 | 출판사 북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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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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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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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다!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글을 잘 쓰는 비결을 알려 주는 책.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미니 홈피나 블로그 등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심 분야를 드러내는 글쓰기가 일상화된 지금, 글쓰기는 무척 필요하다. 이 책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도록 제안한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 전부터 오로지 ‘글을 잘 써 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온갖 참고 서적을 뒤적여 가며 쌓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20여 권의 책을 인용하는 이 책은, 철학과 미술, 영화, 광고, 심지어 영어 학습법에 관한 책이나 만화가 이현세나 대중음악가 이주노에 관한 책도 참고하였다.

저자는 글쓰기의 본질은 글쓰기 자체에 있다 말한다. 누구든 글을 쓰고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쓰라는 것. 중요한 것은 ‘메시지’가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문장력’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부록에서는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배상문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열한 살 이후로는 줄곧 대구에서 살고 있다. 매년 1,0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다독(多讀)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생체 실험을 10여 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스티븐 킹의 신들린 도시를 읽고 충격을 받은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제대로 된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욕망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이 책까지 쓰게 되었다. 스티븐 킹, 레이먼드 카버, 무라카미 하루키, 나쓰메 소세키, 김원우, 이동하, 윤흥길, 이창동, 김승옥, 이태준의 소설을 즐겨 필사했다. 현재 글쓰기에 관한 블로그(http://blog.naver.com/uvz)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1부_ 글쓰기, 첫걸음 떼기
블로그를 운영하라|우선은 한 사람만 생각하라|하나가 열을 불러들인다|나만의 ‘언덕’을 쌓아라|‘옷’이 아니라 ‘피부’다|편견도 매력이 될 수 있다|이것만 읽지 말고 저것도 읽어라|범의 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2부_ 글쓰기를 위한 몸 만들기
글은 엉덩이로 쓰는 것이다|명절 때도 나는 일해|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읽고, 베끼고, 쓰고|‘질’보다는 ‘양’이 먼저다|쌀통에 쌀부터 채워라|손가락으로 사유하라|‘재능’보다는 ‘땀’이 소중하다|‘보는 것만 고수’가 되지 마라

3부_ 글은 이렇게 쓰는 것이다
베끼기부터 시작하라|아는 만큼 정직하게 써라|경험이 없으면 쓰지 마라|학의 다리가 길면 잘라라|절반은 전체보다 낫다|형식에 복종하라|원고를 나누면 원고가 나온다|오늘 쓸 양만 생각하라|인용도 실력이다|정답은 하나뿐이다

4부_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사소한 실수는 사소하지 않다|언어에도 불량품이 있다|선무당이 사람 잡는다|적절한 말장난은 장난이 아니다|상식은 상식일 뿐이다|열 마디 말보다 한 마디 비유|숫자의 힘은 위대하다|제목이 얼굴이다|퇴고, 이제부터 시작이다|작가는 ‘그저 직업’이 아니다|글쓰기 자체가 보상이다

부록 1_ 맞춤법과 띄어쓰기, 이것만은 알아두자
부록 2_ 외래어 표기, 제대로 알고 쓰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사이버 공간이 거대한 글쓰기 공간이 되면서 미니 홈피나 블로그 등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심 분야를 드러내는 글쓰기가 일상화되었다. 시인, 소설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사이버 공간이 거대한 글쓰기 공간이 되면서 미니 홈피나 블로그 등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심 분야를 드러내는 글쓰기가 일상화되었다. 시인, 소설가 등의 작가나 저술 활동을 주로 하는 전문가 등 소수의 사람들만이 글을 쓰던 시대에서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로 바뀐 것이다. 말 그대로 이제는 ‘개나 소나’ 글을 쓰는 시대다. 더욱이 글쓰기는 이제 생활에서 필요한 능력이 되었다.
그러나 글도 글 나름이고, 글자만 나열한다고 해서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잘 쓴 글과 못 쓴 글은 엄연히 구분이 되고, 컴퓨터 앞에 앉아 무작정 자판만 두드린다고 해서 다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단순히 자기만족만을 위해서 쓰는 글이라면 잘 쓰고 못 쓰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글은 소통의 도구이다. 어떠한 글이라도 기왕이면 잘 쓴 글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소통도 원활한 법이다. 그래서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글을 잘 쓰기란 여간해서 쉽지가 않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학문에 왕도가 없듯이 글쓰기에도 왕도는 없다, 하지만 ‘비결’은 있다.
이 책은 단적으로 말해서 ‘글을 잘 쓰는 비결’을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가 10여 년 전부터 오로지 ‘글을 잘 써 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온갖 참고 서적을 뒤적여 가며 쌓아 온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글을 잘 쓰는 지름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다만, 저자는 이 책을 “머리로만 읽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힐 것”을 권한다.

독서 길잡이로서 행간을 읽는 즐거움

이 책은 굳이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각각의 글들이 ‘글을 잘 쓰는 하나의 비결’이므로 생각나는 대로 아무 꼭지나 읽어도 된다. 한두 꼭지만 읽어도 ‘제대로 된 글쓰기’의 절반은 익힌 셈이나 다름없다. 다만, 어느 페이지든 읽어 가면서 특히 눈여겨볼 것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무려 120여 권의 책을 인용하고 있다. 그런데 꼭 글쓰기에 관한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철학, 미술, 영화, 광고, 심지어 영어 학습법에 관한 책이 있는가 하면 만화가 이현세나 대중음악가 이주노에 관한 책도 있다. 약력에서도 밝혔듯이, 해마다 1,000여 권의 책을 읽는다는 저자의 말이 자랑삼아 하는 빈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분야를 넘나드는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에 한 번 놀라고, “인용도 실력이다.”라고 했듯이 그 많은 책에서 필요한 대목만을 집어내어 적재적소에 인용하는 기술에 두 번 놀랄 것이다. 인용문만 읽어도 훌륭한 글쓰기 지침이 되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할 것이며, 이 책에 소개된 책의 제목만 알아두어도 훌륭한 독서 길잡이가 되리라 믿는다.
글 내용을 일일이 끄집어 낼 순 없지만, 이 책에는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구양수의 가르침이 오롯이 녹아들어 있다.

글쓰기의 기본-이것만은 알고 쓰자

글을 ‘잘’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올바로’ 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맞춤법은 물론이거니와 띄어쓰기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곤란하다. 아무리 잘 쓴 글이라 하더라도 ‘틀린’ 단어, ‘잘못 쓴 단어 하나가 글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사소한 실수는 사소하지 않다,” 실수가 잦으면 글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영어 철자 하나 틀리게 쓰는 것은 창피해하면서 ‘왠지’를 ‘웬지’로 쓰거나 ‘뒤풀이’를 ‘뒷풀이’로 쓰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그게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조차 모른다. 몰라서 썼다면 당연히 배워야 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글쓰기의 기본이다. 기본을 모르고서야 어찌 ‘좋은’ 글을 쓸 수 있겠는가.
이 책 뒤에 실린 부록은 우리가 흔히 잘못 쓰거나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띄어쓰기, 그리고 외래어 표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풍부한 예문을 곁들여 반복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실제로 글을 쓸 때 실용 사전으로서의 가치를 십분 발휘할 것이다. 본문은 그저 ‘머리로만 읽고’ 넘어갔다 하더라도 이 부록의 내용만큼은 확실히 터득했다면 이 책을 읽는 수고를 충분히 보상받는 셈이다.

작가란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다

이 책의 독자는 분명하다. ‘글’을 써 보겠다는 사람들, 요컨대 ‘작가 지망생’들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는 여태껏 통용되어 온 ‘작가’의 의미와는 다르다. ‘종이책’을 냈거나 ‘등단’ 제도를 거친 사람만 ‘작가’라고 부르는 건 이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말이다. 저자는 선택받은 소수만이 ‘작가’라는 이름표를 달던 시대는 저물었다고 말한다.
글쓰기의 본질은 글쓰기 자체에 있다. 누구든 글을 쓰고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쓰면 된다. 저자는 “일 년 열두 달 하루도 빠짐없이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라”고 주문한다. 종이책을 냈든, 등단을 했든 못했든 그런 문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가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문장력’만 확실히 손에 쥐게 되면 누구나 ‘작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누누이 힘주어 말한다.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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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보화 님 2009.06.28

    글을 잘 쓰고 싶으면 엉덩이와 의자가 친해져야 한다!

회원리뷰

  • 배상문/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작가란 오늘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다 글쓰기의 본질은 글쓰기 자체에 있다 이젠 ...

    배상문/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작가란 오늘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다

    글쓰기의 본질은 글쓰기 자체에 있다

    이젠 누구든 글을 쓰고 싶으면 글쓰기 자체에만 집중해야된다

    내 글을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면 내가 어떤 이력을 가진 사람인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되었다

    글 자체만으로 승부를 걸수있게 된 것이다

     

    블로그에 글쓰는것이 취미인 나에게 잘 와 닫는 말이다

    요즘은 누구나 블로글르 가지고 자기일기 쓰듯 글을 쓸 수 있다

    잘 쓰든 못쓰든 상관없이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누구나 글을 쓰면 작가라는 말이 와 닿는다.

    정말 그렇다

    글이란 쓸수록 늘어난다

     

    꼭 종이책이 아니라도 좋다는거다

    인터넷에 글을 쓰는 자체가 중요하다

    팔리는게 글이라고 하지는 못한다

    인터넷에 지맘대로 써도 그것은 글이고

    그 글쓰기 한 사람은 작가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정말 좋은 말이다

     

    글을 많이 써 보자

     

    2018.3.24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배상문저..를 읽고

     

  •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 ha**oon61 | 2010.04.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재미있어요. 어떤 생각이든지 글로 쓰고 싶어져요. 편안하게 읽었읍니다.
    재미있어요. 어떤 생각이든지 글로 쓰고 싶어져요. 편안하게 읽었읍니다.
  •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 lb**214 | 2009.10.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은 인터넷의 활성화로 누구나 다 글을 써야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작게는 덧글에서부터 크게는 자신의 블로그운영이나 카...

    요즘은 인터넷의 활성화로 누구나 다 글을 써야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작게는 덧글에서부터 크게는 자신의 블로그운영이나 카페관리를 하면서 늘 글을 쓰면서 사는게 일상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저 역시 책과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서평을 써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서평글을 올리면서 늘 고민하는것 중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글을 쓸 수 있을까하는 문제입니다.내 생각을 조리있고 설득력있게 글로써 잘 표현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글쓰기가 잘 되지 않아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이 책의 저자 배상문님은 매년 1000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1000권을 1년 365로 나누니 하루에 약2.7권의 책을 읽는 분입니다.'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도 있듯이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에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3권 가까운 책을 읽는 저자의 마음의 크기가 어느정도일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요즘은 다독과 정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도 한데 저자는 다독이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을 10여년째 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그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하고, 결론이 빨리 맺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이 책속에는 저자가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책들의 내용 중에서 글쓰기에 관한 내용을 발췌해서 실어 놓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은 글들도 있고, 그동안 글을 잘 쓰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이 이룬 노하우를 담아 내고 있습니다.글쓰기가 늘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지금 보다 더 나은 글을 쓰고자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십여년동안 늘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된 진리는 무조건 글을 써보라는 것입니다. 잘 쓰는 글이건 못 쓰는 글이건 상관없이 글 속에 자신의 메세지와 문장력으로 자신만의 글쓰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글을 잘 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함을 느낀다고 합니다.저자의 말처럼 저 역시 글쓰는 일에는 겁부터 났습니다.한 걸음 차근차근 글쓰기를 하다 보니 겁났던 마음이 조금은 없어지고 부족하지만 저만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게 됩니다.글을 잘 쓰기위해서는 잘 쓰여진 글을 많이 읽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모방의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좋은글을 많이 읽고 모방하는 사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글쓰기 실력이 훌쩍 자라있음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 번은 꼭 읽어야할 책 | bl**jim | 2009.09.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모 대학 교수는 박식하다. 잡학박사라는 닉네임도 있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글로 풀어내면 엉킨다. 모 지역 군수에 출마...
    모 대학 교수는 박식하다. 잡학박사라는 닉네임도 있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글로 풀어내면 엉킨다.
    모 지역 군수에 출마하려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글로 표현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 둘은 자신의 지식과 주장을 말과 글로 표현한다. 말은 별문제 없어보이지만 글은 심각하다. 시쳇말로 ‘말발’은 있는데 ‘글발’은 안 선다. 언론사에 보내는 칼럼이 퇴짜를 맞는다. 연설문은 지루하다.

     

    비단 전문가만 글을 쓰지 않는다.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다.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글 쓰는 일은 일상이 된지 오래다.
    책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의 저자 배상문은 소위 개나 소나 글을 쓰는 시대에 당신도 글을 쓰라고 주문한다. 눈치챘겠지만 이 책 제목은 오히라 미쓰요 작가의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라는 책 제목을 패러디했다.

     

    글을 쓰더라도 제대로 쓰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글자만 나열한다고 글이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블로그에 일기 형식으로 쓰는 글이라면 잘 쓰고 못 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남이 보는 글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자신의 교양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글’이다. 요리를 못 하거나 사진을 못 찍거나 옷을 못 입는다고 해서 지성이나 교양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말을 꺼낸 사람이 수준을 의심받는다. 그러나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일이다. 따라서 글을 잘 쓰느냐 못 쓰느냐는 그 사람의 지성과 교양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15페이지)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한다. 글을 잘 쓰기란 쉽지 않다. 소위 ‘글발’을 세우려면 글을 많이 쓰면 된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단축해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쓰기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자신 있는 한 분야에 집중해서 꾸준히 글을 쓰라고 한다. 무엇보다 글 쓰는 습관을 몸에 베게하라는 의미이다.
    저자는 “질보다 양”이라는 말로 글 쓰는 시간과 글의 분량을 늘리라고 주장한다.
    글쓰기 습관이 붙으면 자신만의 글쓰기 규칙을 만들라고 한다. 예를 들면 형용사와 부사를 쓰지 않는 글쓰기이다. 

    이 책에는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가 부록으로 붙어 있다. 실제 글쓰기에서 실수할만한 것을 모았다. 예컨대, ‘글씨 따위를 아무렇게나 쓰는 것’은 ‘끄적거리다’가 아니라 ‘끼적거리다’이다. 마찬가지로 ‘끼적이다’, ‘끼적대다’처럼 쓴다.

     

    이 책은 작가 지망생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오히려 일반인이 읽어야 할 책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그 말을 글로 표현하라고 하면 진땀 뺀다. 글을 쓰다 보면 정화되지 않은 단어를 세탁해야 하고, 조사를 맞추고,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신경 써야 한다. 또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도 글로 쓰라고 하면 원고지 5장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다 쓰더라도 앞뒤 문장이 맞지 않거나 어딘가 이상한 글이 되어 버린다. 

     

    책은 글을 쓰되 어느 정도 기본을 갖추라고 한다. 글은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 글쓰기의 정석 | mi**rva11 | 2009.08.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평쓰기'라는 행위를 하면서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같은 내용을 읽었는데, 어쩜이리도 결과물은 ...
     '서평쓰기'라는 행위를 하면서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같은 내용을 읽었는데, 어쩜이리도 결과물은 천차만별인지!  별5개짜리 서평을 볼 때마다 내 글이 부끄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글'이라는것에 욕심을 내다가, '작가'라는 것에 탐을 내게 되었고, 결국, 이 책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아직 '작가지망생'의 단계에는 한참 못 미치지지만, 그래서 남들에 비해 절실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날로 더해가는 '글쓰기'에 대한 길잡이를 발견하여 참으로 안심이 된다고 고백하고 싶다.

     

     '글쓰기'라는 것에 대한 지독한 관심으로 다방면의 독서와 글쓰기의 산고의 고통을 겪은 작가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요약해 놓은 책이 바로 <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 이다. '글쓰기'라는 일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어느 단계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몰라 그저 독서 - 작가가 말하는 방향을 잃은 글쓰기의 방페 - 를 하는 이들이 많다. 글이라는 아웃풋이 나오려면 다양한 인풋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첫걸음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읽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작가는 조언한다. "당장 써라!" 라고. 막상 또 그 조언을 따라 쓰려고 들면, 뭘 또 어떻게 써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저자는 말한다.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손을 움직이라고! 즉 손이 머리를 정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형식은 이렇게 할까? 이 주제는 어떨까? 이 필체는 직접적인가? 따위의 생각이 많아지면 진정 자유로운 글쓰기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손이 써내려가는데로 느끼는데로 적어가다 보면, 그것도 많지도 않고, 딱 하루의 일정분량만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생각이 깨이고 '글'이란걸 쓸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얼핏들으면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서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서평이라는 - 상대적으로 쉬운 - 글을 하나 쓰려고 해도, '작가가 이렇게 말했으니 결론은 이렇게 하자.' '이 책의 분위기는 이러니 필체는 저렇게 하자.' '이 글의 특징은 이것이니 이것을 가장 부각시키자.' 따위의 잡념이 머릿속을 어지럽혀 쉬이 써지지 않는 경험을 여러번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글'과 친해지기 위한 첫걸음 부터, 익숙해지기, 다듬어나가기, 진짜 글 쓰기의 각 단게별로 행동지침을 알려준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잠깐 언급해 보겠다.

    [ '독서가'와 '작가 지망생'에게 필요한 어휘의 특성은 분명히 다르다. 독서가에게 '활용 어휘'가 큰 의미가 없다. 그저 읽고 즐기는 차원이라면 '이해 어휘'의 양을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다.(142쪽) ]

    이해어휘와 활용어휘의 차이점을 나타낸 말이다. 어휘에 의미의 이해도에 따른 종류가 있다는 것도 낯설지만, 책에서 읽고 신문에서 읽고 여기저기서 읽어 뜻을 알고 있음에도 어휘의 뜻을 직접 풀이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혔던 이유를 단번에 이해하게 되었다. 그저 이해어휘만 있지 활용어휘는 없었던 까닭이다. 한 때는 어려운 단어를 써가며 유식한 척을 해보고 싶었고, 한 때는 어려운 내용을 쉬운 말로 설명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해시킬 줄 아는 사람이 되고픈 적이 있었다.(지금도 양쪽모두 탐나기는 마찬가지다.) 상반되어 보이는 이 두 목표를 이루려면 '활용어휘'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영어단어를 공부해 봤던 기억이 잠재되어 있는지, 체득하는 과정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작가는 의외로 간편한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나만의 어휘 사전' 만들기! 관심있는 작가의 글을 집중하여 읽으며 활용어휘의 사전을 만들라는 것이다! 번잡스러 보일 수도 있지만, 단어의 마력에 푹빠진 내겐 무릎을 탁! 칠만한 해법이 제시된것 같아 참으로 기쁘다.

     

      위에서 소개한 어휘 익히기 외에도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에는 글쟁이가 되기 위한 많은 지침들이 들어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고 마음속에 콕콕 새겨넣고 싶은것들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난 글쓰는데 관심없어.' '난 작가지망생이 아니야'등의 생각으로 책을 성길게 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글쓰기는 분야를 막론하고 중요한 활동이 되고있다. 서평, 논평까지 가지 않더라도 하다못해 직장에서 메일이라도 쓰지 않는가! 이런 현실에 딱 적합한 책이다. 작가가 되진 않더라도 일목요연하게 원하는 바를 전달할 줄 아는 직장인이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글쓰기'에 남다른 조예가 있는 작가의 글이어서 그런지, 쉬운 말로 이해가 쏙쏙되며 지루하지도 않다. 심지어 재미나기 까지 하다! 그래서 '글쓰기' 아니, '글 잘쓰기'에 관심이 많은 본인으로써, 이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를 시작으로 습작해 보는 습관을 길러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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