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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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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쪽 | 규격外
ISBN-10 : 8959894230
ISBN-13 : 9788959894239
트렌드 코리아 2017 중고
저자 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최지혜 | 출판사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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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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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좋은 책들 잘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eok*** 2013.02.23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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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 「트렌드 코리아」시리즈!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가오는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 2017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 것인가? 『트렌드 코리아 2017』은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7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어본다.

저자들은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HICKEN RUN’으로 선정하였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비상의 날개를 펴고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런》의 주인공들처럼 철조망 울타리에 갇힌 것같이 정체와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새롭게 비상하길 기원하였다.

책에서 저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이다. 어쩌면 이 두 키워드는 동일한 현실 자각을 기반으로 한 트렌드의 양면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믿을 건 나밖에 없는 세상. 국가도 사회도 가족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고, 어떻게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절박한 심정이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소비의 모습인 ‘욜로 라이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책에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하여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트렌드 상품이나 이슈 10가지를 공개하였다. 간편식, O2O, 아재, 태양의 후예 등 10대부터 80대까지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흥겹게 하고, 감동시키고, 들썩이게 한 10가지는 무엇일지 알아본다.

저자소개

저자 : 김난도
저자 김난도는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라디오DJ.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교육상, 매일경제신문 정진기언론문화상,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정책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기업과 ‘장기 저성장?고령화 시대의 소비트렌드 연구’, ‘소비자 트렌드에 기반한 신상품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국 소비트렌드 분석’, ‘창의적 디자인 개발을 위한 트렌드 조사 및 예측 기술 개발’ 등을 연구했으며, 삼성그룹?아모레퍼시픽?CJ그룹?코웨이?신한카드?롯데마트?제일기획?한라마이스터?AK플라자 등을 자문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트렌드 차이나』, 『럭셔리 코리아』, 『디자인의 시대, 트렌드의 시대』(공저),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2013 Consumer Trends in Korea』 등의 경제경영서와,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김난도의 내:일』,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에세이를 썼다. 2016년 하반기부터 KBS 해피FM(수도권 106.1MHz)에서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전미영
저자 전미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 대학 및 대학원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소비자 행복의 개념과 그 영향 요인의 구조」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트렌드 분석론’, ‘소비자 심리와 행태론’,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소비트렌드를 추적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하는 방법론 개발에 관심이 많다.

저자 : 이향은
저자 이향은은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UX트렌드와 사용자 심리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 런던 Central Saint Martins에서 디자인경영으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디자인 트렌드 예측을 위한 경험 중심의 프로세스 모델 연구」라는 논문으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와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KDRI)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며 정부 및 기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저자 : 이준영
저자 이준영은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최우수논문상, 2011년 한국소비자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LG전자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현재 상명대학교 소비자분석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소비트렌드, 소비자 행태, 소비자 유통(retailing)이다.

저자 : 김서영
저자 김서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 대학원에서 「20~30대 기혼 여성과 미혼 여성의 소비 가치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트렌드 차이나』를 공저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책임연구원으로 ‘소비자의 구매 시 뇌 활성화 상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심리적 일탈 및 라이선싱 효과, 소비자의 양가성(ambivalence)에 관한 심리 구조, 한국과 중국 소비트렌드의 확산 과정과 예측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목차

서문 ㆍ 4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ㆍ 16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ㆍ 18

1. 2016년 소비트렌드 회고
59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73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85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97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109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123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137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149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159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171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2.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
199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217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241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265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283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305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331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353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375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397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미주 ㆍ 419 / 부록 ㆍ 428

책 속으로

이제까지 우리는 내일만 보고 살았다.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까 봐, 더 힘들까 봐,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 봐, 후회할까 봐 등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며 엄격한 사회적 규준에 자신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내일만 바라보며 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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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우리는 내일만 보고 살았다.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까 봐, 더 힘들까 봐,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 봐, 후회할까 봐 등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며 엄격한 사회적 규준에 자신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내일만 바라보며 살던 사람들이 바뀌고 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사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순간순간에 충실한 소비를 지향하기 시작한다. 욜로는 변화보다는 안주를,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소비 습관마저 바꾸고 있다.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살던 소비자들이 순간순간을 즐기고 도전하기 위해 더 단순하고 명쾌한 가치를 쫓는 소비에 나선 것이다. 욜로 트렌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저성장ㆍ저물가ㆍ저금리 시대의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금리가 높고 물가가 빨리 오르던 고도성장기에는 현재를 희생해 돈을 모으고 집을 사두면 가격이 오르는 등 가계경제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이렇게 이자와 물가가 낮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아끼고 희생하며 투자한다는 것이 부질없이 느껴지는 것이다. - pp202-203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중에서

단순한 고가의 사치품이 아닌 사용상의 만족감, 편의감, 기능과 활용을 획득하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실용적 소비 행태로 구매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과시소비의 주역이었던 부유층의 변화는 더욱 놀랍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고가 사치품으로 치장하는 것은 오히려 촌스럽고 초저가 제품과 럭셔리 제품을 적절히 혼용해 자신만의 안목을 드러내는 ‘자기편집적 소비’를 잘하는 것이 쿨(cool)하고 힙(hip)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부유층의 삶을 무조건적으로 선망하던 일반 대중들의 소비태도 역시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프리미엄을 더한 제품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집중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역시 핵심은 ‘낮은 가격’이 아니라 ‘높은 가치’에 있으므로 B+ 프리미엄이 성장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결국 소비
자의 인정에 의해서 발현되는 B+ 프리미엄이 가문과 역사를 통해 부여받은 럭셔리의 자리를 하나씩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 pp229-230 새로운 ‘B+프리미엄’ 중에서

부모님의 칭찬과 지지에 익숙한 이들이지만 이들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국이 저성장의 기조가 보이기 시작한 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다. 이들이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기도 전에 불황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 셈이다. 성인이 되기도 전에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취업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혀야 하는 세대였다. 계속되는 경쟁의 악순환을 겪으며 언제 탈락할지 모른다는 초조함은 이들을 지배하는 정서 중 하나가 되었다. 이처럼 픽미세대는 고도성장기의 희망이 사라진 빈자리를 자조와 체념, 또는 현실에 대한 빠른 직시로 채우며 불만스럽지만 세상사는 이치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다. 알 수 없는 미래라는 불안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현실의 소소함에서 즐거움을 찾고, 적자생존과 각자도생이라는 어려운 시대의 가치관을 조롱하면서도 추구해야 할 덕목으로 받아들인다. - pp246-248 나는 ‘픽미세대’ 중에서

소비자는 최첨단 기술에 무조건 열광하지 않는다. 기술 그 자체가 주는 만족은 전문집단이나 일부 얼리어답터에게나 통한다. 대게의 사람들은 어떠한 기술이 자신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얼마나 윤택하게 만들어주느냐에 반응한다. 작은 아이템임에도 이용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기기는 환영받지만 구글글래스와 같이 노골적이고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기기는 대중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따라서 기술은 숨고 혜택은 드러나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지만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는 핵심전략은 숨겨진 기술, 즉 보이지 않는 조용한 기술인 ‘캄테크’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 pp266-267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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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CHICKEN RUN 진짜 철조망은 우리 머릿속에 있다 대선의 풍향계로 작용할 ‘픽미세대’와 불안한 사회안전망을 대변하는 ‘각자도생,’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욜로 라이프’에 주목하라.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CHICKEN RUN 진짜 철조망은 우리 머릿속에 있다

대선의 풍향계로 작용할 ‘픽미세대’와 불안한 사회안전망을 대변하는 ‘각자도생,’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욜로 라이프’에 주목하라.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다. ‘치킨런’은 사전적으로는 ‘울타리를 둘러놓은 닭장’이라는 의미지만, 우리에게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비상의 날개를 펴고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한 영화 〈치킨런〉의 주인공들처럼 철조망 울타리에 갇힌 것 같이 정체와 혼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새롭게 비상하기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았다.

2016 주요 키워드 :
욜로 라이프, B+ 프리미엄, 픽미세대, 캄테크, 영업,
1코노미, 버림, 컨슈머토피아, 경험 is 뭔들, 각자도생

▶ 출판사 리뷰

<꽃보다 청춘>의 류준열이 혼자 캠핑카를 끌고 아프리카를 여행 중인 한 여성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더니 그 외국인 여성은 “Yolo!”라고 화답했다.

-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모나미가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내놓은 2만 원짜리 153볼펜이 품절되자 한 중고 사이트에서 볼펜 가격이 33만 9천 원까지 치솟았다.

- 새로운 B+ 프리미엄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아주는 앱의 이용이 부쩍 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아줌마 찾는 것이 놀이가 되고 SNS 인증샷까지 올라오고 있다.

- 영업의 시대가 온다

1+1, 2+1 행사를 하는 냉장식품 구매 시 일부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기한 내 전국 GS25 매장 냉장고 어디에서나 가져갈 수 있는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앱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200만 명이 넘었다.
-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웬만해선 꿈쩍도 하지 않는 미국인들이 포켓몬GO 게임을 위해 걸어 다닌 총 걸음수가 1,440억 걸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구에서 달을 143회 왕복하는 거리와 같다.
- 경험 is 뭔들

이화여대 사태 때 대학본관을 점거했던 학생들이 불렀던 노래는 과거의 ‘운동권 가요’가 아니라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였다.

- 나는 ‘픽미세대’

2016년 추석날 어느 고속버스 기사가 차표를 구하지 못한 군인에게 무료로 버스 안내양 자리를 내줬다는 미담이 “군인을 공짜로 차에 태워주는 것은 ‘여혐(여성혐오)’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각자도생의 시대

『트렌드 코리아 2017』의 10대 소비트렌드를 설명하기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비의 진풍경 몇 가지를 소개했다. 이렇게 소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이 거대한 모자이크가 만들어내는 그림은 과연 어떤 것일까?

‘퍼펙트 스톰’이 몰려온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2017년은 한국에게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다.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이를 두고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고 있는데 엔진이 고장 난 조각배에 선장도 구명정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경기침체와 글로벌 위기를 언급하지 않은 적이 없었으나 그래도 내심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fundamental)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철강, 자동차, 조선, 통신기기 등의 주력 품목이 흔들리고 설상가상으로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위기의 파고는 점점 높아지고 여기저기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 이렇게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짙은 안개 속에서도 기업들은 높은 파고를 넘어 항해를 계속해야만 한다. 이들에게 길이 되어줄 불빛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각자도생’과 ‘욜로 라이프’를 오고가다
거센 파고는 소비의 모습에서도 여지없이 반영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7』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가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이다. 어쩌면 이 두 키워드는 동일한 현실 자각을 기반으로 한 트렌드의 양면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믿을 건 나밖에 없는 세상. 국가도 사회도 가족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고, 어떻게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절박한 심정이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소비의 모습인 ‘욜로 라이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소비를 지향하는 욜로 라이프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들은 이른바 ‘픽미세대’로 불리우는 20대 젊은층이다. 뽑혀야 살아남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변되는 픽미세대는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인 동시에 사회변화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선을 앞둔 2017년 가장 주목받는 연령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자도생하는 픽미세대는 결국 1인 가구로 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은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얼로너(aloner)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소비시장의 새로운 파워컨슈머인 이들의 모습을 ‘1코노미’ 키워드에서 살펴본다. 이들에게 뭔가를 소유하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일일 뿐이다. 소유보다는 공유, 그보다는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경험 is 뭔들’ 키워드에 담았다. 소유에 구속되지 않으려는 트렌드는 미니멀리즘과 반反물질주의로 나타나며 여기서 더 나아가 버리는 데서 만족을 느끼는 단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그 버리는 것이 과연 버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일까? 오히려 빈자리를 새로 채우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은 아닐까?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키워드는 바로 이 역설적이고 이중적인 소비자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소비자를 배려하되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배려기술, ‘캄테크’, 소비자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의 진보를 통해 가능해진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은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기술을 토대로 한 소비 트렌드다. 한편 모든 것이 한 번의 클릭이나 터치로 이루어지는 이 첨단기술 시대에 오히려 면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업의 시대가 온다’ 키워드는 보다 과학화되고 체계화된 새로운 영업활동으로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만드는 전략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B+’는 전년도 키워드인 ‘가성비’와 ‘플랜Z’ 정신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이다. 평범한 대중 제품에 가치를 더함으로써 소비자가 그 프리미엄에 대한 가격을 납득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비상의 날개를 펴야 할 때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인 ‘CHICKEN RUN’은 정말 묘하게도 현재의 우리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런>을 본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닭들은 ‘닭은 원래 날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날아서 울타리 밖으로 탈출했다. ‘치킨런’은 닭을 가두는 철망 혹은 울타리라는 뜻이다. 혼돈과 정체 속에 우리를 가두고 있는 이 울타리를 과연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대한민국, 비상의 날개를 펴야 할 때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를 열광시킨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해 그 배경 트렌드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2016년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10대 트렌드 상품은 다음과 같다.

『트렌드 코리아』선정, 2016년 10대 트렌드상품  (가나다 순)

간편식
ㆍ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ㆍ 외식보다 저렴한 가격과 외식에 대한 거부감 감소
노케미족
ㆍ각종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감 상승
ㆍ개인 차원에서의 해결책 모색
ㆍDIY 시장의 확대
메신저 캐릭터
ㆍ일상에 자리 잡은 캐릭터와 이모티콘
ㆍ불안한 사회에서 위로받고 싶은 심리
ㆍ텍스트보다 그림·사진·영상으로 표현하는 모바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ㆍ관광상품으로서의 캐릭터 상품
부산행
ㆍ잦은 재난·질병·사고에 대한 두려움
ㆍ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풍자와 비판
아재
ㆍ공감, 소통의 대상으로서의 기성세대
ㆍ소비문화에 주류로 등장하는 중년 남성
O2O앱
ㆍ공급자와 소비자를 간편하게 이어주는 네트워킹의 확산
ㆍ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
ㆍ전화보다 클릭이 편한 모바일 세대의 쇼핑방식
저가음료
ㆍ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전략
ㆍ적정가격과 최적화된 품질 제고
태양의 후예
ㆍ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다 잊게 해주는 멜로 장르의 힘
ㆍ자기 주관이 확실한 여성 캐릭터
ㆍ직업적 소명의식이 투철한 주인공들에게 느끼는 감동
OO페이
ㆍ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는 지갑(편리성)
ㆍ모바일 간편결제가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환경의 조성
힙합
ㆍ직설적 표현방식을 통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의 대리만족
ㆍ라이프스타일로서의 스트리트 문화 확산

책속으로 추가

많은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생태계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제품과 고객 사이 ‘중간 역할’을 하던 영업의 역할이 종말을 고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7년 한국 소비시장에서 영업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영업의 종말’을 주장하는 이들이 내놓는 근거와 일치한다.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채널 간 경쟁이 심해질수록 기업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바로 “어떻게 소비자와 접촉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기업을 직접 대면하지 않는 현대 소비자의 구매특성을 고려해볼 때 기업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곧 영업으로 수렴하고 있다. ‘고도화된 영업’만이 가격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많은 정보로 무장한 한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다는 뜻이다. - pp284-285 영업의 시대가 온다 중에서

혼자 사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등장한 ‘1인용 상품과 서비스’는 1코노미의 시작에 불과하다. 소비생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자체를 줄여가며 나홀로의 삶을 영위하겠다는 얼로너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군중 속에 있다 하더라도 정녕 혼자이고 싶은 사람들, 즉 타인과의 관계를 멀리 하고 스스로 ‘자발적인 고립’을 선택한 이들이다. 혹 미움을 받아야 한다면야 까짓것 받고 말겠다며 ‘쿨내’ 풍기는 이들이 바로 이 1 코노미의 진정한 주역들이다. - pp314 내멋대로 ‘1코노미’ 중에서

얼로너들은 관태기에 빠지면서도 타인과의 교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혼밥이나 혼술을 하는 얼로너들이 음식과 술을 앞에 두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사진을 찍는 것이다. 혼영을 가서도 영화티켓의 사진을 찍는다. 혼행을 떠나서는 홀로 잠자리에 든 침대 위 자신의 모습을 찍는다. 그리고 SNS에 올린다. 물론, ‘혼?’ 혹은 ‘나 홀로’ 라는 해시태그를 빼먹을 리 없다. 스스로 기특하고 뿌듯한 이 장면을 자랑하고도 싶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면 마치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혼자이기를 원했지만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는 심리, 이는 자발적인 고립을 선택하긴 했지만 뒤따르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이들의 전략은 ‘따로 또 같이’다. 한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혼자 밥을 먹고 있지만 다른 한 손으로는 쉴새 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며 SNS를 통해 소통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 ‘1코노미’가 주목하는 이 시대 얼로너들의 패러독스다. - pp316~317 내멋대로 ‘1코노미’ 중에서

현대인은 오늘도 무엇인가를 사들인다. 그렇게 사들인 물건들은 이내 쌓이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인간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는 더 이상 도파민이 분비되는 자극을 받지 않기 때문에 쌓인 물건들은 더 이상 기쁨을 주지 못한다. 우리가 비슷한 물건을 또 다시 사들이게 되는 이유다. 다람쥐 쳇바퀴의 확장판 같은 이러한 구매 행위가 반복되다 보니 결국 사람들은 너무 많은 물건들을 쌓아둔 채로 살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새로운 물건을 사기 위한 최적의 구실로 버리는 행위에 집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물질 을 버리고 정신적 만족감을 얻는 데 집중하기도 한다.
- pp334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중에서

중요한 사실은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장소ㆍ시간ㆍ방법 모두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선택한다는 점,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를 넘어 모바일 온리(mobile only)가 펼쳐지는 시대다. 이제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 실시간 개인 맞춤형 시대의 중심에 모바일이 있다. 모바일의
발전은 이미 온라인의 단순한 확장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고 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면서, 시장에
서는 수요와 공급의 시간적ㆍ물리적 불일치가 극복되고 있다. 전통적인 시장 메커니즘이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생활 속의 작고 사소한 니즈를 풀어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술과 접목되면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펼쳐지고 있다. 한계의 지평선을 넓혀가고 있는 수요중심시장은 이제 섬세한 인간적 감성과 손길이 가미되며 상상 가능한 모든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을 현실화시켜 나가고 있다. - pp354-355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중에서

경험이 곧 경쟁력인 시대, 『트렌드 코리아 2017』이 제안하는 경험 is 뭔들은 소비시장에서 체험의 경계가 확장되며 경험이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적인 화두가 될 것임을 예견하는 트렌드다. ‘??이면 무엇이든 좋다’는 의미의 유행어 ‘뭔들’을 활용한 작명이다.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어졌고,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제품과 개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개발, 서비스 이용자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험은 어떻게 우리의 소비생활을 바꾸고 있을까? 좀처럼 걷지 않는 미국인을 움직이게 만들고 바쁘고 피곤한 서울의 직장인마저 속초행 버스에 오르게 만드는 경험의 힘은 무엇일까? 포켓몬스터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화하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소비의 경험화 현상과 그 체험의 확장이 그리는 경험 경제의 지도를 살펴본다. - pp377-378 경험 is 뭔들 중에서

국민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절박한데, 나라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때 등장하는 절절한 단어가 바로 ‘각자도생’인 것이다.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할 만큼 세월이 흘렀고, 나라는 OECD에 가입할 만큼 국력이 강해졌다지만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지진 발생, 옥시 사태 등 공권력의 통제 불능이 재난으로 이어지며 각자도생이라는 표현이 다시금 유행처럼 회자되고 있다. 각자도생은 사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국가 간 무역장벽을 허물고, EU 공동체가 표방한 무국경의 교류와 상생의 분위기가 종언을 고하고,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선택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하락시키는 일본의 엔저 정책, 중국의 위안화 환율정책 등이 자국의 이익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각자도생 금융정책이다. - pp406-407 각자도생의 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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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올해가 오기 전에 읽었어야 좀 더 의미가 있는 책이었는데 조금 늦게 읽었다. 트렌드라하면 우리 주변에 흐르고 있는 일종의...

    올해가 오기 전에 읽었어야 좀 더 의미가 있는 책이었는데 조금 늦게 읽었다.

    트렌드라하면 우리 주변에 흐르고 있는 일종의 큰 물줄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큰 물줄기가 어디서부터 흘러오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해해

    봄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여러 물줄기와 변화들을 예측하고 대비해본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있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011년도부터 이 책을 찾아 읽으며 느끼는 점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원인에 대한

    설명을 통해 다가올 새해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게 해 준다는 점이었다.

     

    이번 2017년에 대한 트렌드 분석 역시 이미 2017년하고도 1분기가 지난 시점

    에서 현재 우리 주변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을 보며 여러 방대한 자료와 그에

    대한 분석 그리고 다듬어가는 과정 속에서 들어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책이 탄생했겠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콕 찝어서 명쾌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고 또 놀랍기도 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막연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

    해가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벗어나 안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나서 

    후회하겠다는 우리 생활의 많은 모습들을 보니 나 역시 점점 절제와 절약의 미덕

    보다는 현재를 위해 무엇이 보다 합리적이고 가치있는 소비이고 행동인지 고민

    하고 또 그렇게 행동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채움을 위해 버리게 되고 소유의 개념보다는 경험의 가치를 보다 소중히

    여기고 가성비에 프리미엄을 더한 나만의 소비를 하는 형태 등등 우리 모두는

    똑같이 맞이하고 있는 2017년 올 한해를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것처럼 소비하고

    생각하고 또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행동과 모습을 카테고리화하고 또 정리하여 이 책이 탄생되었겠지만

    거꾸로 이 책을 통해 나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기준과

    그 기준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그러한 모습들에서 우리가 어떠한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또 어떠한 점들

    을 경계하고 고민해봐야 하는지 화두를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맞이하는 또 다른 새해는 내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또 그만큼 이 책은 계속

    되겠지만 그 안의 내용들은 올해와는 또 다른 내용들로 채워져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내용들이 어떤 내용들로 채워질지 올해의 모습을 통해 이 책에서는 어떤 모습들을

    예측할지 내년에도 그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다. 

     

     

  • 트렌드코리아2017 | ob**lyan | 2017.03.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올해의 키워드는 어떤게 있고, 어떻게 2017년의 한해는 어떤 한해가 될지 예상하고프기도 하고....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올해의 키워드는 어떤게 있고, 어떻게 2017년의 한해는 어떤 한해가 될지 예상하고프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보고 싶었지만, 워낙 대출도서 1순위이라서 빌려 읽기도 뭐해 아예 샀다. 하나하나 풀이하는게 분석적이다.

     

    가볍게 생각하다가 흠짓했다. 분석적으로 2016년에 이어 넘어오는 트렌드들과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를 분석하며 올해를 풀어나간다.

    다 신문에서 본 트렌드 얘기라서 흥미가 좀 떨어지고 더 파고 들어가서 이야기해서 지루한 면도 있었다.

    2016년을 회고하며 맞아 떨어진 부분을 건드려주고, 2017년의 트렌드는 신문에 자주 등장한 단어들로 보여줬다.

    신문이 <트렌드코리아2017>에 나온 단어들을 따라하기했나? 왜이리 익숙한건지 ...... 혼행,혼술,혼밥......바이바이센세이션등등.

    더 구체적으로 혼행혼술혼합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세대에 대해 정밀히 분석하고 시사점으로 앞날을 짚어보기도 한다.

     

    2017년은 이런 한해가 되겠구나를 보여주는 거라 기대한거랑 거의 매치가 된다. 김난도작가가 이런것도 쓰는구나 한다.

    서울대 소비학과교수라는걸 잠깐 잊고 읽다 계속 읽다보니 역시 교수다운 포스를 느낀다.

    잘 읽었다고 생각이 든다. 문체도 깔끔하고 세련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장할 가치도 있고 말이다. 즐겁게 읽었다.

     

  •    이 책이 서점에 등장하면 아..올 한해도 지나가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될만큼 이제는 매년 기다리는 책이 되...
       이 책이 서점에 등장하면 아..올 한해도 지나가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될만큼 이제는 매년 기다리는 책이 되었다. 작년에 예측했던 올 한해의 트렌드가 얼마나 맞아떨어졌고 올한해의 히트상품은 무엇이었고, 난 또 그것들에 얼마나 많은 일조를 했는지, 그리고 내년의 트렌드와 띠는 어떻게 접목했을지, 책의 내용 모든게 궁금해진다. 마치 용한 점쟁이에게 내 불확실한 미래를 위로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


       우선 <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한 10대 상품을 보자.


    간편식/노케미족/메신저 캐릭터/부산행/아재/O2O앱/저가음료/태양의후예/OO페이/힙합


       위의 상품들이 올해의 상품으로 선정되는데 나 역시 한몫했던 걸 고르라면 부산행/노케미족/태양의후예 정도일 것 같다. 난 아직도 트렌드에 완벽하게 편승하지 못하는 세대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언급된 열가지 항목이 왜 올해의 트렌드가 되었는지가 충분히 이해된다는 점에서는 그리 세상 물정에 어둡지 않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된다. 올 한해는 가성비가 브랜드를 넘어서고 기성가치가 더 이상 존중받지 못하고 사람과 사람의 대면관계보다 클릭을 통한 관계가 더 편하게 느껴지고 무언가 엄청나게 원대한 꿈이나 미래보다는 일상의 작은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한다.


       올해의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MONKEY BARS였다. 작년에 예측했던 올해의 10대 키워드를 회고하는 부분은 작년에 봤던 점괘가 얼마나 적중했는지 셈해보는 시간이다. 이렇게 모든 패가 읽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무섭기까지 하다. 하나쯤은 좀 틀려도 괜찮지 않을까. 우리의 미래가 이렇게나 예측가능하고 게다가 내가 보유할 수 있는 패가 GO를 외칠 수 없다는 걸 미리 알게 되는건 참 의욕떨어지는 일이다.


       이제 그럼 2017년도의 10대 키워드는 뭐가 될까. CHICKEN RUN 그렇다, 내년은 닭은 해이다.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 You Only Live Once 카르페디엠이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면 욜로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것. 물질적 소비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과거에는 잉여라고 느끼던 것들에 삶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 가성비를 단순한 낮은 가격이 아닌 가치에 두는 관점. 럭셔리와 구분. 내가 나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가 명백.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 뛰어난 역량과 스펙을 갖추었지만 선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고단한 세대. 모바일 원주민인 20대.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 기술은 은밀해야한다. 그래야 편안해진다. 4차 산업혁명

    Key to Success :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 첨단 마케팅의 시대이지만 가장 원초적인 인적 영업이 중요하다. 단, 영업의 방식은 변화

    Era of Aloners  내 멋대로 1코노미

    -> 혼밥, 혼술, 혼영...등 혼자가 좋은 시대. 새로운 시대의 파워 컨슈머인 Aloner들을 주목하라.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 Bye-Buy Sensation. 소유가 아닌 공유나 대여를 선호. 새로 사기 위해 버림. 클라우드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 더 이상 공급자가 생산하면 소비자가 구매하는 시장이 아니다. On Demand, 소비자가 만들어간다.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 물건보다는 경험에 더 가치를 두는 시대. 물건이 아닌 경험을 판다.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억울함과 타자에 대한 혐오가 지배적. 나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직장은 생활을 보장하지 않으며 가족의 유대는 약해지고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단순히 트렌드의 전망이나 현상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가 거기서 뭘 끄집어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는 점이다. 물론 원론적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나, 고민해야하는 화두를 던져주는 셈이다.


      올해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이 10월경에 출간되다 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영되고 있는 이 기막힌 막장드라마에 대한 부분이 빠진 점이다. 언제가 마지막 방송이 될 지 모르는 드라마가 빠진 2017년의 트렌드란 어쩌면,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많이 허전할지도 모르겠다. 대신 2017년 회고를 기다려봐야겠다.

  • 매년 읽는 도서, | di**d1019 | 2016.12.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12월이면 매년 읽고있는 도서에요. 2016년 정리가 잘 되어있고, 2017년의 트렌드를 미리 ...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12월이면 매년 읽고있는 도서에요.

    2016년 정리가 잘 되어있고,

    2017년의 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바이바이 센세이션'은 어찌 보면 소비를 위한 합리화의 마지노선일 수 있다. 이미 차고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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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바이 센세이션'은 어찌 보면 소비를 위한 합리화의 마지노선일 수 있다.
    이미 차고 넘쳐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데도 무언가를 사고 싶은 소비욕구를 감출 수 없는 것이다.
    그로 인한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고도 싶은 욕구도 크다. 뿐만 아니라 버리고 더 살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우월한 소비능력을 과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의 버리는 행위 역시 진짜 버리는 삶이 아닌
    더 사들일 수 있음을 과시하는 이율배반적인 속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본문 中




    2017년이 오기전에 읽어봐야만 할 것 같은 '트랜드 코리아 2017'.
    언제부터인가 거의 의무감으로 읽게 되는 것 같다. ㅋㅋ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기 바로 직전에 출간이 되어, 최순실 사태에 따른
    사회적 파장은 예측하지 못했다. 하긴 그걸 알았다면 지금 이 사태가 발생하지도 않았겠지만..

    '트랜드 코리아 2017'은 디플레이션 시대를 살고 있는 소비자들의 기본욕구와 방향성을 다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고나면,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정의한 참여 지식인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을 든다면 사회적 트랜드를 중점적으로 다뤄주는 것에 조금 더 힘을 들여
    정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들에 대한 의식전환의 필요성도 할애했다면 더욱 완성도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트랜드는 어찌되었든 유행처럼 변할 것이고(이번 최순실 사태로 분명히 예측에 변수가 생겼을 것이다),
    유행만을 분석하기엔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시간들이 아깝기 때문이다.

    키워드로 본 2017년 예측은 2016년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한 마디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경기침체와 불안의 시대를 반영하는 키워드 일색이다.
    하지만 그러한 불안 속에서 소비는 이루어 질테고, 이 책에서는 그 점을 놓치지 않고 키워드로 부각시켰다.
    2016년의 대표 키워드였던 ‘Plan Z’ 플랜 Z(돈은 없어도 돈쓰는 재미는 버리지 않겠다 )'의 업그레이드 버젼쯤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혹시나 했던 청년실업의 하락은 여전히 2017년도 진행형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확실한 게 뭔지 모르겠다'라는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여파는 '각자도생의 시대'라는 키워드로 당당히(?) 등재된다.
    2016년 키워드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는 '사토리족(일본의 안분지족)-달관족'이 2017년엔 '욜로족'으로 변한다.
    'you only live once(YOLO)'.. 좋은 뜻으로는 현재가 중요하니 미래보다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는 말이고, 다른 말로는
    현재 지향적인 소비에 탐닉하고 가치비중을 미래에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미래를 기대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심리의 저변에는 무기력을 학습하며 저성장의 시기 속에서 자라난 20대 소비자층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그들은 저성장이라는 구조가 주는 실패를 경험하며 아예 노력조차 하지 않는 새로운 세대라는 점이다.
    일명 'Pick Me 시대'.. 이들이 앞으로 어른이 되는 것이다.
    불경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자본주의시대 속에서 소비를 맛 본 이들은 '플랜 Z'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바이바이 센세이션'
    이라는 트랜드를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모든 키워드가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2017년 트랜드는 2016년과 거의 유사하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키워드가 있다면 '영업의 시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래 인용문 참조)


    '어쩌면 자신의 고객풀을 가꾸고 관리하면서 수확을 올리는 영업이야말로 상대를 속이는 '트릭'이 통하지 않는
    스포츠맨 정신이 살아 있는 유일한 영역일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가 2017년 경제적 파고를 건널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디딤돌은 다름 아닌 영업이 될 것이란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의 인생은 모두 영업이다.'



    아무리 O2O 와 유통의 멀티채널 시대가 지배하지만 과학화되고 체계적인 인적 영업활동만이 구매의 '진실의 순간'이
    될 것이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의 기본은 인적요소라는 점이다. 결국 영업맨이라는 것.

    경제활동인구의 심리를 키워드로 정리해서 매년 새해의 트랜드를 예측하는 '트랜드 코리아 2017'
    이번 2017년 압축 10대 키워드는 'Chicken Run'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영화 '치킨런'의 결말은 닭들이 기어이 하늘을 날아
    공포의 닭농장을 탈출한다는 영화처럼 암울한 경제상황이지만 자신의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시도를 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했다.

    앞으로는 자급자족의 삶이 가장 합리적인 행복의 추구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얼마나 더 편하고 게을러져야 만족하겠는가.
    나는 트랜드의 공부보다도 자신의 삶의 되돌아 볼 줄 아는 기본적인 공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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