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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1(세계문학전집 21)
272쪽 | A5
ISBN-10 : 8937460211
ISBN-13 : 9788937460210
파우스트. 1(세계문학전집 21) 중고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역자 정서웅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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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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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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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이라는 긴 제작기간이 말해주듯, 작가 괴테의 삶과 세계관이 담겨 있는 작품. 세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주인공 파우스트를 통해 신과 악마 사이의 쟁점이 한 인간을 통해어떻게 전개되어 가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

저자소개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최대의 문호. 174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조부모에게 신년시를 써보낼 정도로 문학적 천재성이 엿보였다. 열여덟 살 때 첫 희곡 '여인의 변덕'을 썼고, 1772년(23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소재로 삼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발표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1773년(24세) '파우스트'의 집필을 시작하였으며, 1775년(26세)에 희곡 '스텔라'를, 1778(29세)에 '에그몬트'를 집필하였고, 1779년(30세)에 '이피게니에'를 완성하였다. 1782년(39세)에 실러를 처음으로 만났으며, 후에 정식 부인이 된 평민 출신의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났다. 1808년(59세)에 '파우스트' 1부가 출간되었고, 나폴레옹과 두 차례 회견하였다. 1821년(72세)에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를 출간했으며, 1829년(80세) '이탈리아 기행'전편을 완결하였다. 1831년(82세)에 '파우스트'2부를 완성하였으며, 이듬해인 1832년 여든셋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실러와 함께 독일문학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괴테의 작품은 모두 자기 경험의 고백과 참회이며, 고전주의, 낭만주의에 의하여 거대한 업적을 남겼다.

목차

헌사 무대에서의 서연 序演 천상의 서곡 비극 제1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불멸의 작가 괴테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갖가지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괴테는 유럽의 징신적 전통이 마지막으로 구현된 작가였다. 그는 자연 연구가였고, 미술가였으며, 자신의 공국에 봉사한 정치 지도자이기도 했다. 그는 후세에 자유에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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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작가 괴테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갖가지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괴테는 유럽의 징신적 전통이 마지막으로 구현된 작가였다. 그는 자연 연구가였고, 미술가였으며, 자신의 공국에 봉사한 정치 지도자이기도 했다. 그는 후세에 자유에의 의무, 낯설고 이질적인 깃에 대한 긍정심,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장래의 것에 대한 비판적 개방성을 가르쳐준 현인'(베르너 켈러/바이마르 괴테 협회 회장)으로서 많은 저작을 남겼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민음사는 (민음사 시계문학전집) 속에 괴테의 대표작들을 특별 편성하여 출간한다. 출간되는 괴테의 작품은 [파우스트] (전2권),[ 벨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전2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고 국내에 초역되는 작품들이 포함된 희곡집 [이피게니에·스텔라] 이다.

이번에 펴내는 괴테의 희곡집에는 괴테의 재치와 유머를 엿볼 수 있는 희극 '연인의 변덕' 과 '피장파장'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처럼 청년시절의 연애 체험에서 씌어진 멜러 드라마 '스텔라' , 독일 고전주의 드라마의 백미로 꼽히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 그리고 난해하기로 이름이 있으며 괴테가 정치적, 역사적으로 독일의 미래를 예견한 작품이라고 해석되는 후기 문제작 '에피메니데스' 까지 다섯 작품이 실린다. 이가운데 '이피게니에' 를 제외한 네 작품은 국내 초역이며 '이피게니에' , '스텔라'는 낭송극의 형식으로 올해 국내에서 초연된다.

희곡집에는 괴테가 직접 그린 그림들의 화보를 실어 화가로서의 괴테를 만날 수 있게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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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10.04.17

    이 높은 벽을 칸칸이 막으며 내 주위를 비좁게 만드는 이것들도 쓰레기가 아닐까? 좀벌레의 세계에서 온갖 쓰잘 데 없는 것으로 나를 압박하는 저 고물단지도 쓰레기가 아닐까? 여기에서 내게 없는 걸 찾아야 한단 말인가? 어디서나 인간들은 고통을 겪는다는 것, 어쩌다 하나쯤 재수 좋은 놈이 존재했다는 것, 그걸 알려고 수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 (p.48)

  • 김수미 님 2010.04.17

    그의 영혼을 그 근원으로부터 끌어내어, 만일 그것을 붙잡을 수 있다면, 어디 너의 길로 유혹하여 이끌어보려무나. 하지만 언젠가는 부끄러운 얼굴로 나타나 이렇게 고백하게 되리라.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알고 있더군요, 라고. (p.24)

  • 김수미 님 2010.04.17

    우리도 이런 연극 하나 해봅시다. 풍성한 인간의 삶 속에 손을 뻗기만 하자고요. 각자 체험을 하면서도 의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 그걸 붙잡아내기만 해도 흥미로운 것이 되겠지요. 오색찬란한 형상 속에 명징함은 미미한 법, 수많은 오류 속에 한 줄기 진리의 불꽃을 피우면 그것으로 최상의 술을 빚어낸 셈이니 온 세상은 생기를 띠고 소생하게 될 것이외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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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ic 131: <파우스트 1,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정서웅 옮김...
     
     
    Classic 131: <파우스트 1,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정서웅 옮김, 1권 (2013, 55쇄), 272쪽. 2권(2013, 50쇄), 412쪽.
     
     
    메피스토펠레스가 하느님에게 파우스트를 타락의 길로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하며 내기를 걸자고 한다. 하지만 하느님은 인간이 잠시의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
     
    메피스토펠레스와 하느님의 내기,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의 내기가 쉽게 합의될 수 있었던 것은 각자 ‘태초에 있었던’ ‘말과 뜻’, ‘힘과 행위’와 자신의 속성에 대한 확신 때문이 아니었을까.
     
    메피스토펠레스는 쾌락의 유혹에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약점을 잘 안다. 또 파우스트는 모든 영역의 학문적 성취를 이룬 자신의 이성의 힘을 과신한다. 하지만 메피스토펠레스는 인간이 이성을 “어떤 동물보다 더 동물적으로 사는 데 써먹고 있”다고 인간의 아픈 곳을 날카롭게 치른다.
     
    파우스트와 악마의 계약은 인간성에 대한 시험이다. 파우스트는 쾌락의 늪을 넘어 고귀한 자아를 구현해 보고자 하는 거룩하고 결연한 의지를 보인다. 마치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명적 대결을 인류를 대신하여 자신이 떠맡은 것처럼 말이다.
     
    파우스트는 악마의 마법으로 젊음을 찾고 순결한 시골 처녀 그레트헨을 유혹하며 달콤한 사랑의 쾌락을 맛본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사랑을 막아서는 그레트헨의 오빠를 죽이게 되고, 그레트헨 역시 죄책감에 자살한다. 파우스트는 악마의 인도로 지하세계로 내려가 그레트헨에게 용서를 받는다.
     
    파우스트는 숱한 관능적 쾌락에 빠지고 죄악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악마와의 긴장과 대결을 멈추지 않았다. 또 장님이 된 말년에는 숭고한 지혜를 깨달아 세상을 구제하려 애썼다. 그레트헨에 대한 죄를 뉘우치고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었던 파우스트, 나라의 환란과 곤궁한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매진하던 그의 인류애가 그의 죄과를 용서받게 했던 것이다.
     
    괴테가 파우스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뭘까? 악의 유혹에 휘둘리지 않는 치열한 정신을 고양시키고, 인간의 이성과 지혜로써 자신을 구원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은 아닐까.
  •   Happy Classic 제19회 고전아카데미(2014.6.3(화), 19:00)에 초대합니다. 괴테의 ...


     
    Happy Classic 제19회 고전아카데미(2014.6.3(화), 19:00)에 초대합니다. 괴테의 <파우스트>의 지혜를 만나보세요.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가 고전 읽는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시민여러분과 고전의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달의 주제고전은 <파우스트>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있는 삶인가 고민하는 파우스트의 방황과 깨달음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


    시민 여러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고전에 담긴 지혜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특별한 준비를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오셔서 듣으시면 됩니다.

    고전은 혼자 읽기 힘듭니다. 먼저 듣고 생각하는 것도 효과적인 간접 독서입니다. 강의자료를 나누어 드립니다. 강의를 듣고 고전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보심은 어떨지요?

    0 일시 : 2014.6. 3(화) 오후7시~9시(90 강의, 30분 질의 응답)
    0 장소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 대강당(서울 중구 정동)

    0 주제고전 : 괴테의 <파우스트>
    0 강사 : 주일선 상명대 교수(문학박사)
    0 회비: 1만원

    0 오시는 길: 서울 중구 정동 17번지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TEL : 02-6364-2200 (강북삼성병원 맞은 편 경향신문사 끼고 정동교회 가는 길)
    http://www.fec.or.kr/new/location.html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경향신문사 방향로 나와 도보로 5분 거리)

    <참고사항>
    제17회 고전 아카데미 이모저모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http://classic200.blog.me/120207420616
     
  • 파우스트1 - 괴테 | lj**202 | 2014.01.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한 볼프강 폰 괴테를 우리는 괴테라는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호칭하고 있는데 괴테의 대표작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를 우리는 괴테라는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호칭하고 있는데 괴테의 대표작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등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베르테르 효과를 알고 있는 것처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어 볼만큼 분량이 짧지만 '파우스트'는 워낙 유명한만큼 실제로 책을 읽은 사람들은 많지 않고 그저 '파우스트'라는 제목만 알고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머리속이 약간 뒤죽박죽이라 순간 '유리알 유희'가 떠오르면서 분명히 다른 작가의 작품이라 기억되는데 떠오르지 않아 찾아보니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였다. 둘 다 독일작가라 혼동을 했던 듯 하다. 괴테는 가장 유명한 두 작품 이외에도 꽤 유명한 명언들을 많이 남겼고 살았던 당시의 평균수명에 비하면 긴 82세까지 생존을 했다.

     

    단순히 괴테의 작품으로만 알고 있던 '파우스트'는 사실 순수한 창작품이 아니다. 당시 독일지역에서 전설과 민담처럼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를 괴테가 새롭게 구성하고 창작한 작품이다. 이런면에서는 세익스피어와 비슷하다. 세익스피어의 많은 작품들이 현재 불멸의 작품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모든 창작품의 영감을 주고 있지만 세익스피어도 내려오던 이야기를 했던 것과 같다.

     

    위대한 작가들이 위대한 작품을 세상에 내 놓게 되었는데 둘 다 그런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볼 때면 창작하는 사람들이 역시나 꼭 새로운 것을 하려 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던것을 얼마만큼 자신의 능력범위에서 잘 버무리고 다듬고 새롭게 선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작자의 역량이 무척 중요한 요소이기는 해도 말이다.

    더구나 파우스트를 읽다보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너무 친숙하고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세익스피어의 작품과 같이 소설형식이 아니라 희곡대본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많이 사라졌다고 느끼는데 특유의 번역체라는 것이 있다. 아무래도 외국어를 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특유의 미묘한 맛을 살릴 수 없는 것은 당연한데 예전에는 그런 점이 더욱 도드라져서 분명히 국어임에도 불구하고 국어처럼 읽히지 않는 번역이 많았다.

     

    그나마, 소설은 읽어 나가면 되기 때문에 직독직해식의 번역이라도 큰 무리가 없는데 '파우스트'와 같은 희곡 작품들은 우리나라 말로 제대로 번역되지 않다보니 작품이 공연될 때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으로 대사가 나온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가 많은데 워낙 거장의 작품인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이 그런데 파우스트에서도 그런 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17~18세기 작품을 읽는다거나 하면 지금 쓰는 말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도 여전히 판소리를 듣게 되면 우리가 현재 쓰는 말과는 달라 분명히 한국말이면서도 이질적으로 들리는 것과 같다. 그만큼 예전 작품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올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는 해도 너무 우리 실생활과 동 떨어진 번역체의 대사가 갖는 이질적인 느낌은 '파우스트'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파우스트가 소설형식이 아니라 희곡형식으로 되어 있어 세부적인 묘사가 생략되다보니 읽는 사람입장에서 다소 여유를 갖고 읽게 되지만 그만큼 생략되는 세부적인 묘사는 읽는 사람이 알아서 채워넣어야 한다. 공연으로 올려졌다면 연출자의 몫이고 보이는 것을 쫓아가며 이해해야하겠지만 글로 읽는 사람들로써는 오롯이 순수한 본인의 몫일 뿐이다.

    파우스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드라마틱하게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어떤 사건들이 일어 날 것이라 지레짐작을 했던 듯 하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읽고 느낀 감정이나 평론가들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평론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파우스트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순수하게 내가 읽으면서 든 생각을 적으려고 하는데 먼저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이 맞는가 하는 점에서 약간 의아한 측면이 있는데 그건 최근의 작품들이 워낙 드라마틱하게 악마와 계약을 통해 무엇인가 얻으려고 하는 점을 묘사하는데 반해 파우스트는 너무 밋밋하다. '이게 끝??'이라는 심정이 들만큼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리스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이뤄진다.

    거창한 점은 전혀 없고 '해 볼래?'라고 물어보니 '한번 해 볼까?'하는 식으로 이야기되는데 파우스트가 딱히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악마로 대변되는 메피스토펠리스와 계약을 했다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악마와 계약을 할때면 무엇인가 대단한 것을 얻기 위해 하지만 무엇인가 잃는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한다는 파우스트 이후의 작품들에 비하면 말이다.

    인생에 있어 반드시 무엇인가를 강렬히 원해 자신의 영혼을 팔아버려야하는 상황도 아니였지만 파우스트의 서두를 보고 파우스트의 이야기를 볼 때면 파우스트는 엄청난 지식인으로 스스로 뛰어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 악마가 유혹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인간인 네가 그렇게 잘 났다는 말인가?하면서 말이다.

    특별히 원하는 것이 없는 파우스트가 처음으로 생긴 감정은 사랑이다. (특별히 원하는 것은 없었는지 몰라도 불만은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랑!사랑!사랑! 인류의 가장 큰 골치꺼리이자 행복이자 인생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감정이 생긴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은 이제 원하는 것이 생겼다는 의미가 된다.

    그다지 원하는 것이 없던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갑자기 원하고 바라고 욕심이 생긴다. 내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 해주고 싶다는 욕망은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버린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런 이유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사랑은 영원히 인간에게 불멸로 남는 주제이고 소재이다. 닳아도 닳지 않는 무궁무진한 무엇인가이다.

    사랑이 영원하고 무엇인가 의미로 존재하려면 대부분 작품에서 사랑은 짧아야 한다. 짧은 사랑의 경험과 추억은 인간을 변화시킨다. 그런 인간은 어떤 쪽으로 튀어버릴지 모른다. 본인도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스스로도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인간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감정은 인간을 파멸시키기도 하지만 인간을 성장 또는 발전시키고 넓게 나가서 인류를 퇴보시키기도 하고 발전시키기도 하는 위대한 비물질(??)이다.

    파우스트 1부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리스와 계약을 하고 파우스트가 사랑을 하게 되고 불행에 빠지게 되는 여정이다. 파우스트는 무척이나 이성적이고 똑똑한 인물이지만 감정에 빠지게 된다. 감정은 이성을 지배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이게 악마의 유혹인가? 단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사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은 악마의 괴략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작품에서.

    이제 겨우 도입부를 읽었다고 할 수 있어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2부까지 읽어야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직까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영혼을 팔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나 느낌은 들지 않는 것은 그만큼 현대가 워낙 당시보다 독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어지간한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말이다.

  • 파우스트를 읽고 | lk**23321 | 2013.06.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은 첫부분부터 주님과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가 내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
     이 책은 첫부분부터 주님과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가 내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흥미를 일으킨다. 파우스트라는 자를 누가 자기의 길로 인도하는지 말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를 타락시키겠다하고, 주님은 파우스트를 자신의 종이라 하며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자신한다. 파우스트는 많은 학문을 통달했지만 이 세계의 비법을 알지 못하였다며 괴로워하고 신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매우 학구적인 인물인 것이다. 파우스트는 비법을 알고 싶어서 부적으로 지령을 부른다. 그러나 파우스트는 막상 지령 앞에서 눈도 마주치지 못한다. 이에 스스로 실망한 파우스트는 우울증에 걸리고 독약을 마시려한다. 그때 천사들의 합창소리가 들려, 자살을 그만두게 된다. 이는 주님이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듯하다. 부활절날 파우스트는 시종인 바그너와 마을을 산책을 하다 삽살개를 집에 데려오게 되었는데, 잠시후 삽살개는 메리스토펠레스로 본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파우스트와 내기를 한다.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의 종이 되어 모든 쾌락을 맛보게 해주는 대신, 파우스트가 쾌락에 빠져 '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라고 말하면 파멸의 길을 걷겠다는 것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먼저 파우스트에게 유흥을 보여주기 위해 술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술을 마시며 즐기는 방탕한 사람들에게로 간다. 그러나 파우스트는 그런 모습을 보아도 떠나고 싶어할 뿐,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 다음엔 파우스트를 마녀에게로 데려간다. 그리고 마녀에게 파우스트에게 줄 젊어지는 물약을 달라고 한다. 젊어지면 쾌락을 더 느끼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젊어진 파우스트는 욕망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르가레테라는 소녀를 사랑하기 시작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둘이 자주 만나도록 해주고, 마르가레테도 파우스트를 사랑하게 된다.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가 사랑에 빠져 타락하기를 기대했지만,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된다. 이를 가만히 볼수 없던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를 마르가레테의 오빠인 발렌틴을 죽이게 하고, 마르가레테가 어머니를 죽이게 만든다. 마르가레테는 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미쳐서 아이도 물에 빠뜨려 죽인다. 파우스트는 현장에서 도망가 잡히지 않았지만, 마르가레테는 살인혐의로 감옥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 파우스트가 마르가레테를 탈출시키기 위해 찾아가지만, 마르가레테는 죄책감으로 미쳐서 파우스트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마르가레테는 자신의 죄를 받겠다며 탈출을 하려하지 않고 파우스트를 보내며 주님에게 기도한다. 결국 그녀는 죽었지만 주님에게 구원받게 된다. 장소가 궁전으로 바뀌며, 메피스토텔레스 스스로 황제의 어릿광대가 되기를 자처하고 영향력을 키우기 시작한다. 파우스트를 이곳으로 불러서 또 다른 쾌락을 맛보게 해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메피스토텔레스는 황제에게 지금 이 나라에는 돈이 부족하다며 파우스트를 황실에 개입시키기 시작한다. 파우스트가 일을 성공적으로 마쳐 나라의 경기가 살아나자 황제는 기뻐하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를 보물 관리인으로 임명한다. 그리고나서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와 헬레나를 엮기위해 황제에게 헬레나와 피라스를 현신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일을 또 벌린다. 이를 위해서는 삼발이 향로가 필요했다. 파우스트가 삼발이 향로를 구하고 열쇠를 향로에 닿게하자, 피라스와 헬레네가 안개처럼 현신했다. 파우스트는 계획대로 헬레네의 아름다움에 빠져 본연의 임무를 잊어버리고, 결국 파우스트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마법의 열쇠를 피라스에 갖다대어 폭발이 일어나고 기절한다. 장소는 파우스트가 쓰던방으로 이동한다. 옛 시종이었던 바그너는 인조인간인 호문클루스를 만들고있었다. 호문클루스가 완성되자 그는 메피스토텔레스에게 파우스트가 가야할길을 말해준다. 파우스트가 깨어나고 그는 저승의 여왕을 만나자 헬레나를 살려달라고 한다. 살아난 헬레나는 전 남편인 메넬라오스 왕에게로 가지만, 메피스토텔레스는 헬레나를 파우스트와 만나게 하여 둘은 결혼을 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 난 아들 오이포리온은 날고 싶은 소원을 이루려하다 실패하여 죽고, 슬픔을 이기지 못한 헬레나는 저승으로 다시 떠나버린다. 헬레나의 옷이 구름이 되어 파우스트를 먼곳으로 데려다놓는다. 그 뒤 파우스트는 황제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나라의 해안지대를 하사받게 되는데, 두 여자와 이별하며 파우스트는 달라지게 되어 공공을 위한 일을 시작한다. 그는 간척사업을 벌이고 매우 큰 기쁨을 느끼며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를 말한다. 파우스트가 죽자 메피스토펠레스가 그의 영혼을 데려가려 했지만, 천사들의 속임수로 빼앗기게 되고, 파우스트는 마르가레테의 기도를 받으며 구원받는다.
     이 책은 주님과 악마의 내기를 통해 파우스트가 변화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 간다. 처음엔 진리를 원하다가, 메피스토텔레스에 의해 욕망을 추구하게된다. 그리고 나서 최종적으로 공익을 추구할 때 가슴 깊은 기쁨을 느낀다. 처음에 여러 학문을 통달한 파우스트가 왠지 모르게 계속 허전해하던 것은 바로 이타심의 결여때문이 아닐까 싶다. 개인을 위한 일보다 여러 사람들을 위한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파우스트가 내린 결론이었고,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솔직히 파우스트처럼 이타심에서 느끼는 행복을 아직 잘 모르겠지만, 예전의 파우스트처럼 허전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런 행복을 느끼려 노력하며 살아보아야겠다.
  • 파우스트를 읽고 | ki**y1231 | 2010.12.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파우스트를 읽고... 학창시절부터 파우스트라는 책의 이름은 많이 들어왔었다. 언제나 고등학생 추천도서나 명작...
     
    파우스트를 읽고...
    학창시절부터 파우스트라는 책의 이름은 많이 들어왔었다. 언제나 고등학생 추천도서나 명작 책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대단한 내용이기에? 대충 악마와 파우스트라는 인간이 나오는 이야기인 것은 알았는데, 그 외에는 아는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예전부터 파우스트는 진정한 문학의 대표이고, 파우스트를 읽는 사람은 진정 문학을 즐기는 분위기있는 문학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나만의 로망에 끌려 파우스트를 읽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읽으면서 보니 소설인 줄 알았던 파우스트가 극작품이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생소한 구성에 잘 읽히지도 않았지만 곧 적응하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에 맞게 중간 중간에 나오는 삽화, 그림들도 재미있었다. 맨 처음 늙은 파우스트가 하는 고민은 내가 지금처럼 방탕한 대학교 생활을 하던 때가 아닌 공부만 하던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했던 고민이어서 공감이 갔다. 그 옛날 괴테가 글을 쓰던 시절부터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게 신기했다. 모든 인간은 그런 고민을 하게 되는가보다. 나처럼 평범한 인간도 하는 고민을 그렇게 위대하다는 괴테도 한 것을 보니.. 공부를 하면 할수록 뭔가 알게 되고 해결되는 느낌이 아닌 다른 의문이 들고 이 지식들을 알면 무얼하나, 정말 신이라는 존재는 있는 것일까? 내가 알고 있는 이 공부들, 지식들이 내가 살아가는데 과연 필요한 내용일까 하는 같은 고민 말이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자면, 자연스레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고민까지 가게 된다. 파우스트가 그런 고민을 할 때 나타난 게 바로 악마 메피스토펠리스였다. 이 책은 자아성찰과 개인의 내면에 대해 아주 잘 묘사하고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절대적인 아름다움 외적 미로 대표되는 헬레네와의 사랑에서도, 세상 모든 쾌락과 향락에도 파우스트는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파우스트가 멈추어라라고 말한 때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토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곳을 건설했을 때 였다. 많은 이들이 행복을 느끼는 자신이 세운 보람 있는 이상국을 통해 평화와 기쁨을 얻은 것이다. 개인의 행복을 위한 일이 아닌 타인의 행복을 위해 한 일에서 자신의 진정한 만족을 얻은 것이다. 읽으면서 참 종교적이기도 하고, 결말 부분에서는 참 도덕적으로 끝나는구나 하기도 했다. 다 읽고 나서 정말 곰곰이 생각해 봤다. 단순히 도덕적으로 끝나는 건지 아니면 정말 파우스트가 행복을 얻은 것이 타인을 위해 한 일에서 인지. 사람들은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향락을 즐기는 것도, 학문을 연마하는 것도 사실은 나는 누구인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각 단계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향락을 즐기므로써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학문을 연마하면서 지식을 얻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존재감을 확인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존재감을 느끼는 일 들 중의 가장 효과적인 하나가 나로 인해 타인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행동으로 타인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만족감을 얻고 존재감을 얻고 행복해 지는 것이다. 정말 인생이란 무언가? 이 파우스트를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게 된 것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였다. 이 책을 읽으면 인생이 무엇인지 딱 답이 나오는 책은 아니지만, 그 질문에 대해 나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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