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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렉터(청소년소설선 1)
203쪽 | | 147*211*14mm
ISBN-10 : 8957492143
ISBN-13 : 9788957492147
커렉터(청소년소설선 1) 중고
저자 이준호 | 출판사 청동거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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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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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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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본이 패망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과거 역사의 죄악를 부정하며 역사왜곡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통쾌한 이야기!! 고가 다다요시, 에놀라 게이, 안중근.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꿀 세 가지 키워드. 이를 찾아 과거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이다. 미래에서 과거로, 그리고 현재로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시간 여행. 그 시간의 인과성을 통해 역사와 삶과 진실의 의미를 새롭게 되짚어보는 SF판타지이자 대체역사소설.

저자소개

저자 : 이준호
199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1994년 계간 『작가세계』에 소설, 2001년 MBC창작동화대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재미있는 판타지와 SF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할아버지의 뒤주』 『그해 여름, 닷새』 등이 있다.

목차

커렉터 1~17

작가 후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청동거울에서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소설선]의 첫 번째 작품인 『커렉터』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할아버지의 뒤주』『그해 여름, 닷새』 등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역사문제를 다루어온 이준호 작가가 이번에는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SF와 판타지를 곁들인 독특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청동거울에서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소설선]의 첫 번째 작품인 『커렉터』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할아버지의 뒤주』『그해 여름, 닷새』 등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역사문제를 다루어온 이준호 작가가 이번에는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SF와 판타지를 곁들인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만약 1945년 8월 6일, 일본에 원폭이 없었다면, 그래서 일본이 패망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만, 그러한 가정이 전혀 의미 없지만은 않다. 더욱이 패망한 전범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죄악에 대한 참회는 고사하고 다시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해 혈안인 일본의 현재 모습만 봐도 한반도에서 그런 참혹한 일이 되풀이되지 말란 법은 없다.
역사에는 가정법이 불필요하다지만, 이러한 가정이 일본 정치세력의 무도하고도 몰염치한 역사 인식, 책임의식에 비추어볼 때 전혀 터무니없는 것만도 아니다. 일본은 식민지 수탈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가해자로서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인 적이 없다. 오히려 역사적 사실을 날조해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파렴치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최근 아베 정권의 태도, 대법원의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경제 도발을 해오는 것만 봐도 그들의 역사 인식과 책임의식이 어느 지경인지 여실히 드러난다. 이런 자들이기에 독도를 강탈하려 들고,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는 등의 파렴치한 짓도 벌일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일본은 거짓말과 가짜 뉴스, 비양심과 혐오가 판치는 비열한 나라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러한 일본 극우세력의 거짓된 역사관과 역사 왜곡을 반영한 것이 소설 『커렉터』이다. 2056년 한반도는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이다. 물론 일본 수뇌부가 만들어낸 역사 왜곡의 결과이다. 소설에서는 이 왜곡을 타임머신이라는 도구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곧 미래의 첨단무기를 1945년으로 보내 미군의 에놀라 게이를 파괴함으로써 원폭을 무화시킨 것이다. 이렇게 역사를 바꿈으로써 일본은 패망하지 않게 되고 한반도 역시 다시 식민지가 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국인들은 [역사편찬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왜곡된 역사를 바꾸려고 한다. 방법은 역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역사를 제대로 되돌려놓는 것이다.
주인공 류타는 과학자인 엄마를 통해 임무를 부여받고는 “고가 다다요시, 에놀라 게이, 안중근”이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해당 시기로 들어가 위험을 무릅쓰고 역사를 바꾸려 한다. 그 과정이 때로는 아슬아슬할 정도로 스릴이 넘치기도 하고,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럼에도 역사란 무엇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진중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작품이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조작된 정보만 믿고 있었던 류타가 시간 여행을 통해 진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눈여겨볼 만하다. 무엇보다도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일본 정보국의 왜곡은 그냥 흘려 넘기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안중근 의사를 술주정뱅이, 테러리스트로 조작한 것이 그다지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일본과의 대치국면에서 드러나듯이 우리 한국인 안에서조차 역사왜곡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과 무관치 않다. 어린 학생에서부터 정치인,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신친일파’적인 행태가 종종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일본의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었다거나,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거나, 위안부나 강제징용은 없었다고 하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그야말로 일본 극우세력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이러한 왜곡된 진실, 친일 행위를 그냥 두고만 볼 것인가? 작가는 안중근 의사를 통해 이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류타가 시간여행을 통해 진실에 다가서듯이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난 역사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 다시금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 역사적인 선택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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