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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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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쪽 | | 150*211*21mm
ISBN-10 : 896513496X
ISBN-13 : 9788965134961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 중고
저자 스벤야 아이젠브라운 | 출판사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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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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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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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혹하게 만드는 범인은 ‘무의식’이다! 38가지 무의식에 관한 기이한 사실과 실험이 실험을 담은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을 하며 무의식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이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자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공부한 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사례를 직접 그려 넣고 정리해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본능이나 경향으로 자주 표현되는 무의식은 우리의 삶 전반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믿지만, 과연 그럴까? 이 책에 담긴 흥미로운 착각과 진실 38가지를 통해 무의식이 빚어낸 오류들을 발견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스벤야 아이젠브라운
저자 스벤야 아이젠브라운
독일 아헨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특히 일러스트레이션과 도서 디자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졸업 작품으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사전(Lexikon des Unbewussten)》을 만들어 다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쾰른과 베를린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예쁜 종이, 인쇄술 그리고 당연히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역자 : 서유리
역자 서유리
국제회의 통역사로 시작해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간의 심리학》, 《당신의 완벽한 1년》, 《상어의 도시》, 《카라바조의 비밀》, 《타인은 지옥이다》, 《관찰자》, 《독일인의 사랑》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3

1 무임승차객으로서의 의식 17
01. 프라이밍 19
02. 스포트라이트 효과 25
03. 카타르시스 29
04. 제3자 효과 33
05. 매진 37
06. 더닝 크루거 효과 43
07. 비정상적 자극제 49
08. 주입 55
09. 세상이 공정하다는 믿음 59
10. 정상화 편향 63
11. 좀비 시스템 67
12. 신경학적 현상들 73
13. 의식 확장 79

2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똑똑하다 83
14. 주관적 검증 85
15. 기대 89
16. 순간 93
17. 자기 불구화 97
18. 자기 실현적 예언 101
19. 허수아비 논법 107
20. 작화증 111
21. 연역의 기술 117

3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123
22. 미루기 전략 125
23. 귀인 오류 129
24. 통제의 착각 133
25. 대표성 추단법 137
26. 자기성찰 141
27. 주의 147
28. 감정 휴리스틱 153
29. 던바의 수 157
30. 방관자 효과 163
31. 명사수의 오류 167
32. 사후확증 편향 171
33. 아포페니아 175

4 사랑은 대수학이다 181
34. 사랑의 콩깍지 183
35. 거울 뉴런 187
36. 사회적 본능 193

5 두뇌 2.0 197
37. 인간 사이보그 199
38. 아기들의 천재성 205

참고자료 211
감사의 글 217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 사전 “내가 빨간 운동화를 사면 그때부터 매일 빨간색과 마주치게 된다. 왜 다들 갑자기 빨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걸까?” 우리는 우연 속에서 산다. 간혹 어떤 우연은 너무나 의미심장해서 우연이 아니라 정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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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 사전

“내가 빨간 운동화를 사면 그때부터 매일 빨간색과 마주치게 된다. 왜 다들 갑자기 빨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걸까?”

우리는 우연 속에서 산다. 간혹 어떤 우연은 너무나 의미심장해서 우연이 아니라 정해진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심리학에서 그런 현상을 ‘아포페니아’라고 한다. 아포페니아는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본능 때문에 일어난다.
‘본능’이나 ‘경향’으로 자주 표현되는 무의식은 우리의 삶 전반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믿지만, 과연 그럴까? 저자가 보기 쉽게 정리한 흥미로운 착각과 진실 38가지를 통해 무의식이 빚어낸 오류들을 발견해보자.

착각 멍청한 사람들만 사이비 집단에 속아 넘어간다.
진실 사이비 집단의 일원들은 나와 당신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본문 54쪽 ‘주입’ 중에서

착각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진실 그 생각은 당신의 뇌가 아주 힘들게 고안해낸 것이다.
-본문 78쪽 ‘의식확장’ 중에서

착각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다.
진실 당신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실패마저 조성하기도 한다.
-본문 96쪽 ‘자기불구화’ 중에서

무의식을 알아야 조종당하지 않는다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착각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진실에 수긍하면서도 우리는 무의식의 조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로 금세 되돌아온다. 우리는 흔히 ‘잠재의식’이라고 부르는 ‘무의식’과 ‘나’를 분리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을 하며 ‘무의식’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이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자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공부한 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사례를 직접 그려 넣고 정리해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스벤야 아이젠브라운은 인간의 느낌, 생각 그리고 행동이 무의식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를 깊이 연구했다. 쉬운 예로 심리학에서는 신경증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환자로 하여금 무의식을 의식하게 하는 것을 꼽는데, 그만큼 ‘무의식’을 알아야(의식해야) 그것에 조종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착각 사람들이 당신의 외모와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진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본문 24쪽 ‘스포트라이트 효과’ 중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당신이 ‘현상의 일반적인 착각’에 얼마나 동조하고 있는지
번번이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머릿속의 자동조정 장치는 각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작동하기 때문이다.“
-본문 14쪽

흔히 머릿속에 특정한 생각들이 맴돌거나 우리가 이런저런 결정을 내리는 이유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이유를 전혀 모르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상황이나 관점 그리고 사고유형과 상관없이 미혹되고 이런 착각에 사로잡혀 있다(누구도 예외 없이 그렇다-당신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혹하게 만드는 범인은 ‘무의식’이다.

사람의 눈은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만 본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에는 38가지 무의식에 관한 기이한 사실과 실험이 실려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착각을 하고 조종당하면서 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은 내가 즉흥적으로 하는 판단들을 조금 더 근거 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며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반복해서 말한다. 우리를 믿어선 안 된다고. 실제로 우리는 매일 자기 자신을 속이며, 자신도 모른 채 무의식의 자동조종 장치에 고스란히 내맡겨져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 수 없기 때문이며 무의식이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우리의 생각, 느낌 그리고 행동을 조종하기 때문이다. ‘무의식’ 때문에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만 보고 듣고 저장한다.

착각 당신은 자신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나 효과를 언제나 잘 알고 있다.
진실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진 확신에 의해 자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본문 18쪽 ‘프라이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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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제목이 길어서 한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제목이 확 끄는 제목도 아니었다. 그냥 일러스트가 좋았다. 난 이런 스타...
      제목이 길어서 한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제목이 확 끄는 제목도 아니었다. 그냥 일러스트가 좋았다. 난 이런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좋다. 건축가들이 스케치하듯 풍경화나 건물 그림을 그려 놓은 것 같은 그림들.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난 이런 그림 스타일이 좋다. 따라서 그려보기 위해 드로잉 책을 사서 본 적도 있는데, 그림은 재능의 영역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재능은 타고나는 거고 말이다. 며칠전 아이 저녁을 먹이다가 아이가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었다. 아빠를 그려달라고 했는데, 사물도 그리기 어려운데, 인물을 그려달라니.. 대충 평면적인 얼굴을 그려주었다. 눈과 코, 입은 다 있는 사람의 얼굴을 그려 주었는데, 아이는 아빠가 아니라며 울었다. 그것도 눈물까지 흘리면서...

      아무튼 표지와 본문에 들어간 그림들이 좋아 구입했다. 심리학에 관련된 내용도 좋았고 말이다. 방대한 심리학을 자세하고 세세하게 언급하는 내용의 책은 아니다. 자세히 보니, 제목도 '심리학 사전'이다. 그러고 보니 내용 형식이 사전 형식이다. 심리학 용어가 나오고, 이를 설명하는 내용의 형식이다. 간단하고, 그림들이 같이 그려져 있어 읽기에 어렵지 않다. 제목처럼 너무 재밌어서 잠을 못 잘 정도는 아니지만, 잡으면 끝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재미는 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접하게 되는 착각들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장 와 닿은 부분은 '첫인상'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당신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측면들을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평가'한다고 착각하지만, '모든 결정들은 첫인상에 의해 결정된다'는 감정 휴리스틱에 관한 부분이었다. '첫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우리가 철두철미하게 따져보고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나 역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살고 있다. 인간 관계가 예전보다 많이 단순해졌음을 느낀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형성되는 '첫인상'이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 형성에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해왔다. 그렇게 나는 첫인상으로 나와 관계를 유지할 사람, 그렇지 않을 사람을 구분지었다. 내가 받은 첫인상이 변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지금까지 2~3명 정도 외에는 말이다. 그런데 알고 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걸 말이다. 그리고 '거봐, 내 첫인상이 맞잖아' 하는 의식조차도 심리학적으로 '사후확증 편향'이라는 걸 말이다(물론 이 용어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놀라운 것은 이런 인식을 하고 있음에도, 그런 '첫인상' 효과나 '사후확증 편향' 같은 것을 완전히 내 모습에서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의식을 하면서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엔 처음으로 귀결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알게 되는 나의 모습들이 있다. 무서운 것은 그것들을 발견했음에도 어떻게 다음 행동으로 이어가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 다음을 알고 싶은데, 이 책은 여기까지이다. 이 책은 사전이다. 이 다음은 이 다음에 관한 다른 책을 찾아야할 나의 몫이다.
  • "기생수"의 '오른손이'...

    "기생수"의 '오른손이'는 실제 있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

    <div class="se_sectionArea se_align-center" data-attachment-id="T1L67CWyQHHsMZyD_M8HW99HSNGU">

    </div>

     

    영화 <기생수>를 참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영화는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했던 인간 신화를 무너뜨리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근대적인 인간 중심 사고를 벗어던지는 이른바 포스트모던한 사유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야기는 어느날 괴생명체들이 지구에 내려와 인간들의 뇌를 잠식하면서 시작한다. 이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또 다른 생명체가 되는데, 인간들은 이들의 먹이로 전락하고 만다. 인간이 자연을 먹이로 삼듯, 이들 역시 인간을 먹이로 삼는다. ‘인간은 왜 그러면 안 되냐, 포스트모던한 질문을 던지면서.
     
    이때 주인공 신이치는 가까스로 괴생명체의 공격을 피하지만, 자신의 오른손을 잠식당하고 만다. 그때부터 신이치의 오른손은 신이치의 것이 아닌 괴생명체의 것이 된다. 신이치는 그를 오른손이라 부르며 기묘한 공생을 시작한다. 인간의 정신을 가진 신이치가 오른손이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을 지켜내는 사투가 이 영화의 줄거리다.
     
    보다 소름끼치는 것은, 이것이 비단 만화적 상상력에 불과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신이치의 오른손이같은 현상이 종종 벌어진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 외계인 손 증후군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는 신경질환으로 손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뇌손상, 뇌졸중, 또는 감염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이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쪽 팔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잡아 뜯는 등 공격성을 띠기도 한다고 하니, 정말 신이치처럼 외계인이 자신의 손을 잠식한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영화 <이블 데드2> 역시 이런 현상을 영화화했다. 주인공 애쉬의 오른손이 갑자기 제멋대로 움직이며 그를 죽이려고 한다. 자신의 오른손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은 주인공은 왼손으로 오른손의 위협으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쓴다. 신이치의 오른손이보다 괴팍한 놈이 애쉬의 오른손이가 됐나 보다.
     
    위의 심리학적 정보는 이번에 생각의 길이라는 출판사에서 낸 신간 <너무 재밌어서 잠 못드는 심리학 사전>에 나온다. 이 책은 많은 일러스트와 시각화된 정보로 심리학 용어들과 관련 정보들을 쉽게 전달한다. 텍스트의 배치 역시 여백을 많이 주고 짧게 구성돼 있어 SNS 글쓰기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듯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일들을 있어 보이는심리학 용어로 풀이해주는 지적 호기심 역시 챙길 수 있으니,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볍게 읽어도 좋을 듯하다.
     


    인상 깊었던 심리학 용어들을 함께 공유해 본다.
     
    1.스포트라이트 효과
    우리는 보통 사람들 시선을 많이 신경 쓴다. 저 사람이 날 보고 있는 것 같고, 저 사람도 그런 것 같고. 이는 우리가 도끼병이나 공주병, 왕자병이라서 그런 게 아니다. 바로 스포트라이트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초조해야할 만큼, 누구도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아두길.

    2. 더닝 크루거 효과
    러셀은 이 세상의 문제는 바보들이 자기 확신이 지나친 데 비해 똑똑한 사람들은 의심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라고 했고, 다윈은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갖게 한다.”고 했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자신의 인지를 왜곡해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잘되면 내 덕분, 안되면 남 탓!”라는 명제가 이 때문에 일어나는 것.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일지를 매일 공유한다고 하는데, 더닝 크루거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3. 열쇠자극
    파이어 비틀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딱정벌레의 일종이다. 얘는 짝짓기를 위해 살아간다. 그런데 이 수컷이 버려진 맥주병을 발견하면 암컷을 까맣게 잊는다. 갈색 맥주병은 수컷이 원하는 모든 자극을 전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열쇠자극이라고 한다. 번식, 종족 보존, 생존에 기여하는 자극에 매몰되는 현상이다.
     
    4. 정상화 편향
    드라마를 보면 종종 인물이 도로 한복판에 오는 차를 가만히 응시하다 치어 죽는 걸 볼 수 있다. 시청자는 왜 피하지도 못하냐며 답답해한다. 하지만 피할 수가 없다. 우리 몸은 충격적이고 공포스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몸이 경직된다. 우리는 뇌는 이 상황을 침착하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순간 몸이 경직되는 것이다. 이를 정상화 편향이라 한다.
     
    5. 휴리스틱
    불충분한 시간으로 인해 정보가 부족함에도 분명한 의견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6. 오언증
    투렛 증후군의 일종으로 언어 틱장애다. 아무 이유 없이 음란하거나 금기된 말을 한다.
     
    7. 포러 효과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때는 모호한 진실을 믿어버리는 현상
     
    8. 자기합리화
    신포도 기제;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 여우는 포도가 너무 높은 곳에 있어 먹을 수 없자 어차피 신포도이기 때문에 먹고 싶지 않다고 말함
    달콤한 레몬 기제; 불쾌한 일을 피할 수 없게 되면 자존심이 상하지 않기 위해 어떤 장점이라도 찾아낸다.
     
    9. 던바의 수
    사람의 경우 타인의 이름과 중요한 관계를 알고 있는 수가 평균 약 150명이라는 것
     
    10. 명사수의 오류
    우리가 우연한 사건에 나중에 인위적인 질서를 덧씌우게 되는 것. 표적이 먼저 있던 게 아니라 구멍 주위에 표적은 나중에 만들어진 것. 우리가 음모론을 대하는 태도나 어떤 우연 속에서 규칙을 찾아내는 것도 대부분 이런 명사수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11. 확증편향
    우리 사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 우리는 객관적인 분석을 토대로 의견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정을 확인시켜주는 정보와 미디어 보고들을 무의식적으로 여과해 받아들인다. 이게 확증 편향인데,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수없이 많은 반박 증거들은 모조리 무시하는 것이다. 내가 빨간 운동화를 사면 매일 빨간색과 마주치는 이유다.
     
    12, 영국인 네일 하비슨
    그는 영국 정부로부터 사이보그로 인정받은 최초의 사람. 그는 색상인지불능환자인데 색 센서를 뒷머리에 장착해 소리로 색을 볼 수 있는, 달리 말하면 색깔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혀에 장착하는 브레인포트로 볼 수 있게 하는 장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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