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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 손글씨 2019
꿈꾸는 강변
204쪽 | 규격外
ISBN-10 : 1189090333
ISBN-13 : 9791189090333
꿈꾸는 강변 중고
저자 임미옥 | 출판사 봄봄스토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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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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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11.14
696 잘 사용 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s5***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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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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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혀로 내 언 몸을 구석구석 핥아주면
내 모든 세포와 촉이 일어서 노래를 한다오.
나는 순히 스러져 내 전부를 내어준다오”

저자소개

저자 : 임미옥
저자 임미옥은 경부선이 지나고 금강이 흐르는 세종시 부강에서 태어났다.
유치원에서 꼬마들과 젊은 날을 보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푸른솔문학지에 수필로 등단했고 ‘제20회 동양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엇박자노래’가 당선됐다. 충북일보 ‘임미옥의 산소편지’ 코너 고정필진으로 수년간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1인1책 펴내기’ 교실에서 수필을 강의하고 있다.
대한기독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에서 활동 중이고, 푸른솔문인협회 사무국장, 편집주간, 충북문학전집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청솔문학작가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수필집은「음악처럼」(2015년)「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명소」(2017년)가 있고, 이번에「꿈꾸는 강변」(2020)을 엮는다.

목차

서 문 5
남자의 강 15
이끼의 노래 20
꿈길에서 꽃길에서 23
달빛 젖은 중앙탑 27
대상포진 문답問答 31
해변의 춤신神들 35
아들은 목욕 중 41
갈매기 문답問答 46
마음놀이 50
동動과 정靜 53
사랑, 그 꽃 같은 소망 56
그런 페널티 없을까 60
두 번째 입은 웨딩드레스 67
소나무 문답問答 71
카오스의 끝에서 75
꽃잔디의 꿈 78
연蓮을 먹는 사람들 82
사랑할 능력이 없었던 인간 86
애프터웨딩 93
인연因緣 만들기 97
방석 100
총알을 줍는 것처럼 103
그 섬에서의 한나절 106
어머님 외출 109
가보지 않은 그곳에서 115
연애하는 까닭에 119
가만한 것들 123
서로 다운 세상 127
꿈결의 종소리 131
첼로 줄을 갈며 135
노예의 독백 141
춘향이 성깔 144
지구를 도는 달처럼 148
지음知音 152
혼자 객쩍다 156
그리움의 끝 160
출렁출렁 164

그리고…
다시 부르는 나의 노래

엇박자 노래 171
잉어 175
아름다움의 절정絶頂 179
음악처럼 183
군불 187
간절한 몸짓 190
가을에 보낸 사랑 194
마두금馬頭琴 소리 200

책 속으로

동動과 정靜 거의 내가 잡고 다녔더니, 자기 남편은 운전을 못하느냐고 누군가 작은 소리로 물은 적도 있다. 좋아하는 음식도 반대이고, 연속극 취향은 물론 취미도 다르다. 둘이 어떻게 끌렸을까. 젊은 날, 동동거리는 처녀와 슬로우 맨 총각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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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動과 정靜

거의 내가 잡고 다녔더니, 자기 남편은 운전을 못하느냐고 누군가 작은 소리로 물은 적도 있다. 좋아하는 음식도 반대이고, 연속극 취향은 물론 취미도 다르다.
둘이 어떻게 끌렸을까. 젊은 날, 동동거리는 처녀와 슬로우 맨 총각이 만나 스파크가 튀었다. 세상을 몰라 실수가 많고 엉성한 내가 험한 세상 별 탈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건, 주도면밀周到綿密한 남편덕분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우리 부부는 취미생활을 성격과 상반적인 걸 택했다는 거다. 느린 그는 빨리 움직여야만 하는 테니스를 즐기고, 급한 나는 천천히 생각해야 하는 글 쓰는 일에 빠져서 산다. 그렇게 아주 다른 두 우주가 만나, 움직임 속에서 취미는 고요하게, 고요 속에서 많이 움직이는 취미를 택하여 균형을 이루면서 36년째 무탈하게 살고 있다.
세상은 공평으로 가득하다. 학식이 많으나 근심하기도 하고, 지식이 없으나 평안히 살기도 한다. 가난하나 존경받는 이가 있고, 부자임에도 인정받지 못하여 불행한 이가 있다. 잘나고도 친구가 없어 외로운 이가 있고 내세울 건 없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아 늘 행복한 이가 있다. 또한 환희의 축배를 드는 날이 있는가 하면, 감당 할 수 없는 슬픔으로 남모르게 속울음을 하며 아파하는 날도 있다.
세상이 살아볼만 한 건,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한곳으로만 치우친 대로 영원한 건 없더라는 것이다. 이도 저도 영원히 다 가진 이를 본 적이 없다. 모든 것들은 지나간다는 공평함이 있다. 이것이가면 저것으로 채워진다. 목련이 떨어지면 꽃 대신 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가슴이 허전할 때 하늘을 보면 그리운 얼굴을 닮은 달이 있다. 신록이 가면 단풍이 시나브로 물들고, 그 단풍이 너무 짧아 아쉽다하면 낙엽이 땅에 깔린다. 그렇게 가을을 보내고 나면 소복이 눈이 쌓인다.
미국 서부 인디언 성지 ‘모뉴먼트 밸리’에 갔을 때였다. 사람들은 흔히 사막을 보고 버려진 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비가 극도로 적어 건조하므로 사막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묘막측神妙莫測한 풍경이 있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성처럼 아름다운 별천지를 대하자 말을 잊고 말았었다. 슬픈 인디언들의 역사처럼 저주의 슬픔만이 흐르던 대지가 지금은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땅으로 바뀌었다. 때가 되면 고난이 축복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변한다는 걸 그곳에서 깨닫고 숙연해졌었다.
바람은 지나간다.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지나려니 하고 견디다 보면, 태풍이 바다를 뒤집듯 내안의 썩은 찌꺼기들을 뒤집어 결국 앞으로 나가게 한다. 이별의 고통을 경험한 이에겐 다시 찾아온 사랑은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듯, 어둠이 있기에 빛이 소중하고, 아픔이 있기에 치유를 은혜로 여긴다. 공평이라는 진리는 우리로 하여금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살아볼 용기를 준다. 지금 잘 나가도
너무 자고自高하지 말고, 지금 힘들어도 너무 낙심하지도 말자. 대신 채우는 세상, 동動과 정靜 세상, 다시 말해 세상은 동動과 정靜의 균형이고, 균형은 곧 세상이다.
(p54~55)



“보인다…
별빛처럼 청아하고, 은빛 날개를 가진
‘리처드 바크’의 조나단이 보인다.
들린다…
사토에 살결이 쓸려가는 듯,
내 안의 허물을 벗어내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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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문] 그런 날은 그곳에 간다. 그곳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곳에서 오래 두어도 낡아지지 않는 꿈꾸는 강을 만난다. 그 강변에 앉아서 그리움의 끝에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남들은 기뻤다는 어린 날, 홀로 아파하며 표랑하던 과거와 조우하며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서문]
그런 날은 그곳에 간다. 그곳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곳에서 오래 두어도 낡아지지 않는 꿈꾸는 강을 만난다. 그 강변에 앉아서 그리움의 끝에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남들은 기뻤다는 어린 날, 홀로 아파하며 표랑하던 과거와 조우하며 지금의 나와 대응해 본다. 그리고 깊은 바닥도 낮은 둔덕도 덮고 흐르는 강의 덕성을 배운다. 그렇게 과거의 상처들과 단절하며 그 쓸쓸함의 황야에서 빠져나온다.
다홍빛 저 하늘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그곳은, 언젠가는 도래할 그날, 내 가뿐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가야할 곳이다. 그곳을 바라보며 내 사모하는 주님을 만나 뵙는 또 하나의 꿈을 꾼다.
산다는 건 결국 꿈을 꾸는 일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 중 가장 좋은 것이 있다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일 게다.
강물이 저 혼자라면 어찌 빛을 내겠는가. 햇빛에 반영되어 더욱 아름다운 것을….
글 쓰는 일도 마찬가지, 저 혼자 뱉어내고 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신문을 읽고 격려해 주는 단 한사람, 그대로 인하여 마음은 팽창한 현이 되어 다시 펜을 잡는다. 그 한사람 때문에, 지면에 나갔던 글들을 정리하여 책을 엮는다. 강물처럼 쉬지 않고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물고기가 노니는 깊은 물이 될 수 있는 시절도 오겠지….

2020 경자년 봄날
임 미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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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꿈꾸는 강변 | kk**dol8 | 2020.04.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에 의미 없는 존재는 없는 것을,화려한 것만 중요시하지는 아니했는지 돌아보았다.존재의 가치는 아름다움이나 크고 작음에 있는...

    세상에 의미 없는 존재는 없는 것을,화려한 것만 중요시하지는 아니했는지 돌아보았다.존재의 가치는 아름다움이나 크고 작음에 있는 것이 아니거늘, 돋보이는 걸 좋아하는 내가 보였다.고산 바위 위에 이끼는 자신을 사랑하는 단 하나의 생명체를 위하여 찬이슬 맞고 있거늘,오직 순록을 위하여 노래하다 황홀하게 스러져 가는 것을,나는 더 가지고자 더 누리고자 더 돋보이고자 하여 고독해했다. 그날 빙하가 옮겨놓은 고산 바위에 서서 꽃보다 고운 이끼의 노래를 들었다. (-22-)


    살면서 누구도 사람을 하찮게 여길 자격은 없다.나는 그에게 설명 한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언약을 파기해도 ː찮은 존재였던가,나를 그리 대했으니 나도 그를 내 마믐에서 추방시켜 버릴까,다시 고민한다.그렇기로서니 내게 머물렀던 한 우주를 내보내는 게 맞을까,따질 수도 없고,쿨하게 잊기엔 자존심이 상하고 ...이럴 때 상대방에게 적용할 페널티 같은 거 있다면 좋겠다.그에게 적용하고 나면 내 마음이 눈처럼 하얘지는 그런 페널티 있으면 좋겠다.그래서 아무 일도 없었던 때로 돌아가 상대를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63-) 


    이순의 나이에 접어든 새해 첫날 끊어진 첼로 줄을 보며 심년 후 나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나는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가고 있을까.어차피 글을 쓴다는 건 자기 만족이다.타인을 위한 일이 아닌 나를 위한 즐거운 놀이이기에 여전히 쓰고 있을 것 같다. 그리할지라도 무언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야 한다.다른 이름을 하나 더 갖는 욕심을 내보는 거다. 첼로를 하자, 글 쓰는 첼로리스트, 그거 괜찮은 이름이다. 이 시점에서 시작하는 거다.이 시점이라고 하는 건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인 까닭이다. 목표를 두고 십 년 정도 고군분투하는 거다. (-147-)


    눈을 떳다.말은 여전히 무표정이다.그때,말 주인이 말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두 손으로 말머리부터 시작해서 젖무덤까지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한다. 움직이는 손끝으로 정이 넘쳐 흐른다. 소중한 이를 애무하듯 부드럽게 부드럽게...스 손끝을 다라 음악도 함께 흐른다.'애썼다,이젠 괜찮다,고맙다, 사랑한다.'들리진 않았지만 그렇게 말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살아있는 예술이요.더할 나위 없이 경건한 신전의식이다. (-202-)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강변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강변은 각자 다른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본질적으로는 그리움이다.강변에는 물이 있고, 그 물을 바라보는 나, 물 속에서 자신을 비추게 된다.나 자신을 돌아보는데 1급수이면,깨끗한 강물이면 ,나 자신을 성찰하고,누군가를 그리워하는데 있어서 안성맞춤이다.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을 보고 싶을 때, 그 사람이 머문 장소 이외에 대체로 강변으로 향하는 이유는,갈에서 느껴지는 그리움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저자의 마음 언저리 속에 남아있는 그리움의 목적을 말하고 있다.자신의 존재에 대한 그리움,시간과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익숙한 곳으로 점점 더 천착하게 된다.그 대표적인 곳이 내가 태어는 곳 고향 산천,강변이었다.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간다.소중한 것임에도 그것을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폐기처분할 때가 있다.나 자신에 대한 존재를 생각하면서,정작 존재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오게 된다.나에 대한 존재감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존재감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였다.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와 습관들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가 누군가를 평가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내 소중한 사람들을 평가하지 멀고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은 내 곁에 머물러 있게 된다.누군가를 평가함으로서 사람들은 어떤 대상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바로잡지 않은채 방치하게 되었다.먼저 내 가족을 사랑하고 내가 지켜야 하는 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무 중요한 요소들이었다.남들이 평가한다 하더라도 나는 그 평가를 잠시 내려 놓고 ,사랑할 준빅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사람과 함께 하면서,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서,내 삶에 대항 여유로움을 잊지 않는다면, 내가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저자처럼 살아가지 못하더라도,저자의 삶을 따라갈 순 있을 것이다.

  • 꿈꾸는 강변 | do**lh | 2020.04.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 수필집은 거의 꺼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수필을 안 읽었던 것 같아요. 모처럼 이 책을 통해 수필만이 갖는 매력을 다시 느...

    요즘 수필집은 거의 꺼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수필을 안 읽었던 것 같아요. 모처럼 이 책을 통해 수필만이 갖는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변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풍경과 배경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었답니다.

     

    저자의 젊었을 때 이야기와 아들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식과 관련된 부분 역시도 그 사람을 이야기하는데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 역시도 자식을 키워보니 살면서 자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시를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바쁜 일상에서 모처럼 저의 삶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필력도 느껴지는데에다가 또 하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매력은 제가 자주 접하지 못한 풍경입니다. 자연과 함께할 것 같은 저자의 일상이 글을 통해 책 밖으로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창 밖을 내다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오늘도 합니다. 어제는 그 창을 통해 기분좋은 햇살을 느끼기도 하고 아름다운 눈이 내리는 것을 보며 행복에 겨워하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날은 그 창으로 바람이 불고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어딘지 모르게 불행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감정에 따라 같은 것도 달리 보이지요.

     

    저자의 삶의 이야기를 찬찬히 읽고 있노라니 어떤 때는 힘겨웠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 그녀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이러한 것이 지나가고 난 뒤 고요해진 모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실 저자를 위로해주고 싶었다기 보다는 내 자신의 삶을 저자를 통해 위로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삶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밤 이 수필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써내려간 저자의 글이 저로 하여금 인생을 생각하게 합니다.


  • 꿈꾸는 강변 | ya**won88 | 2020.04.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바람은 지나간다.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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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은 지나간다.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지나려니 하고 견디다보면, 태풍이 바다를 뒤집듯 내안의 썩은 찌꺼기들을 뒤집어 결국 앞으로 나가게 한다. 이별의 고통을 경험한 이에겐 다시 찾아온 사랑은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듯, 어둠이 있기에 빛이 소중하고, 아픔이 있기에 치유를 은혜로 여긴다. -p. 55





    산다는 건 결코 비루하지도 그다지 고풍스럽지도 않은 엇박자, 발품을 팔면서 한 박자 늦게 철지난 옷을 찾아다니며 고르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p. 174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삶의 다채로운 경험들과 감정들이 모여 나라는 존재를 가꾸고 이뤄나가는 것이 아닐까. "꿈꾸는 강변"의 저자 임미옥은 '임미옥은 산소편지'라는 코너에 수년가 글을 기제해왔다. 그리고 그 글들을 엮어 이 책을 출간하였다. 저자는 "세상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 . 어딘가에 있을 산소 마을을 꿈꾸며 쓴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짧은 수필들에 이런 마음을 담아 글을 쓴다. 이 책은 짧은 수필들을 엮어 44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과 삶, 고뇌, 만남과 이별, 그리움, 우정 등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추억하며 이야기한다. 누구나 조우하게 되는 수많은 감정들과 순간들을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인 감정들로 드러낸다. 





    저자가 겪었던 순간들과 감정들이 때론 낯설게 때로는 익숙하게 다가온다. 삶을 살아가고 나이들어가고 또 사랑한 저자의 기록들이 짧은 글들이지만 압축적으로 녹아들어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때론 앞선 시대를 산 저자의 이야기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지만 글을 써내려간 저자의 감정들을 헤아려보며 저자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생각해보면서 읽어보니 사랑이니 후회니 그저 흘러가는 강물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그저 바다와 태양이 보여주는 일몰을 바라보며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누군가의 딸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가며 저자는 각양각색의 추억들을 마음에서 손으로 기억에서 글로 옮겨 낸다. 





    강은 여전히 흐른다. 강물음 돌을 닳게 하고 바다로 흘러 간다. 오늘도 강은 잉어 떼들을 살찌워 내놓고 그곳에선 물살 따라 은빛 잉어들이 뛰겠지 ... . 지축이 흔들리며 천재지변이 일어나 산이 무너져 내리고 또 다른 산이 생겨나도, 긴 시간이란 바람에 의하여 흩어졌다가도 언젠가는 평지가 되기도 한다. -p. 179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모를 지난 날들을 추억하게되고 그저 소중한 줄 모르고 지나쳐온 이제는 빛바랜 시간들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저자는 '강물이 저 혼자라면 어찌 빛이 내겠는가. 햇빛에 반영되어 더욱 아름다운 것을'이라 저자만의 간직한 이야기들을 글로 쓰는 순간들이 행복하다고 그리고 언젠가 깊은 강물에서 노닐 수 있지 않겠는가 말하며 삶의 조각들이 저마다의 무게가 다르지만 역시 또 자신을 이룬 이야기임을 글을 통해 보여준다. 그저 풍경을 바라봐도 그저 슬픔과 역경을 겪어도 글로 이야기하며 또 하나의 강물을 만들어내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인 삶의 지혜를 알게 되었다.






  • 꿈꾸는 강변 | gs**629 | 2020.04.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river.jpg

     

    '꿈꾸는 강변' 은 임미옥 작가가

    충북일보 '임미옥의 산소편지' 에

    써왔던 글들을 모은 책이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이름이라서

    어떤 주제의 글를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책은 남자의 강, 이끼의 노래, 

    꿈길에서 꽃길에서, 마음놀이,

    소나무 문답, 꽃잔디의 꿈,

    연을 먹는 사람들, 인연 만들기,


    서로 다운 세상, 지구를 도는 달처럼,

    지음, 그리움의 끝, 잉어, 음악처럼을 

    비롯한 40개가 넘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필' 이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느낌을 담은 글을 통해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순간에서

    느껴졌던 여러 감정과 사람들과의 관계,

    마음 가짐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대한기독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충북수필문화회에서 활동중이고,

    청주에서 1인 1인책 펴내기 교실에서

    수필 강의를 하고 있는 작가가 쓴 

    글이라서 그런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 종이 위에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글을 읽으면서

     작가가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글 하나 하나를 읽어가면서 

    작가가 사람간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꿈꾸는 강변' 에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담은 글들이 있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에 따라서

    공감을 하고,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다.

     

     

  • 꿈꾸는 강변 | ji**e1404 | 2020.04.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꿈꾸는 강변은 임미옥님의 수필집이다. 젊은 시절 이야기와 아들이야기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 이...
    꿈꾸는 강변은 임미옥님의 수필집이다. 젊은 시절 이야기와 아들이야기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 이야기속에는 그곳의 풍경이나 작가님이 보았던 모습들이 읽으면 바로 상상할수 있게 섬세하게 글을 써 놓으셨다. 하고 싶은 말들을 자유롭게 써 놓으셨고 그때의 사실에 대한 느낌들이 바로 와닿을수 있는 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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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1 좋은 감정이 사람사이에 흐르면 그 파급이 치달아 행복이라는 황홀를 창출하며 삶은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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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전 아홉살때 글을 쓰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시고 글을 쓰는것에 흥미를 생겼다고 하신다. 작가님은 표현을 잘하시는것 같다. 그 상황에 대한 쉽게 이해되는 글들을 읽을때 머릿속에 내가 그 장소에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
    p84 변화무쌍한 것이 사람 마음 이라더니, 돌아갈 곳이 있어 떠남도 행복이 아니던가. 또 하나의 추억을 쓰고 달 금한 여운을 남기고 우리는 현실로 왔다.
    .
    여행에서의 바라보셨던 그 풍경을 글로 쓴다는것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님은 그곳에서 보셨던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의 여행하시면서 느꼈던 감정과 여행지에서의 일들이 드라마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
    p116 어차피 산다는 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던가. 그러니 그 순간만큼은 뜨거운 태양으로 살고 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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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빗대어 마음을 표현 하셨기에 더 공감이 가고 그 글로 인해 자연을 다시 바라보며 마음을 놓아 보았다. 어떤 모습으로 나를 다시 바라볼수 있는지 그리고 나를 나 답게 표현 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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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다보면 부모님,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문득문득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느끼게 되는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들...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힘들면 쉬어가자. 내 마음이 닿는 곳이 어디인지를... 지금 마음이 허전하고 엉켜있는 매듭을 잘 풀수 있게 조금 쉬어야 할 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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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집은 무엇보다 편하게 읽을수 있어 좋은것 같다. 흔히 같은 경험을 글로 볼수도 있고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럴 시간이 안되는 나에게는 여행 이야기는 정말 소중한 이야기 중에 하나다. 글에서 여행지의 이야기로 언젠간 그곳에 가고 싶은 충동과 함께 꼭 시간이 허락한다면 제일 먼저 떠올려  그곳으로 여행하는 나를 상상하곤 한다. 그래서 수필은 내개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책을 통해 대리 만족하고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할수 있어 간접 경험을 통해 나를 또 발전시킬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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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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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강변 #임미옥수필집 #봄봄스토리 #책콩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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