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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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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9893633
ISBN-13 : 9788959893638
트렌드 코리아 2016 중고
저자 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최지혜 | 출판사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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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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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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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원숭이처럼 재치와 기지로 위기를 극복하라!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2016』. 대한민국 청춘 멘토 ‘란도샘’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16년 ‘원숭이 해’의 한국 소비 문화의 흐름을 예측하며, 위기의 터널을 재치와 기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16년 대한민국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MONKEY BARS로 요약된다. ‘멍키바’는 어린이 놀이터나 군대 유격장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말한다. 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현명하게 무사히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트렌드 코리아가 전망하는 2016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를 포괄적으로 품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플랜 Z’ 소비다. 풍요와 빈곤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시대, 개미와 베짱이의 정신을 동시에 탑재한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기업의 고심도 더 깊어질 전망이다. 더 이상 브랜드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들. 뛰어난 가성비가 답의 전부일까? 1인 미디어와 있어빌리티, 해시태그로 뭉친 취향공동체, 그리고 원초적 본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를 열광시킨 10대 트렌드상품을 선정해 그 배경 트렌드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난도
저자 김난도는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대한민국 청춘 멘토 ‘란도샘’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아모레퍼시픽·CJ그룹·코웨이·신한카드·롯데마트·제일기획·한라마이스터·AK플라자·삼성생명 등을 자문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 ‘소비자의 비밀을 가장 많이 아는 남자’가 되는 것이 변함없는 꿈이다.
절망과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신간 에세이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동시에 출간돼 본토에서 먼저 인정받은 중국 소비트렌드 분석서 『트렌드 차이나』, 영문으로 한국의 소비트렌드를 소개한 『2013 Consumer Trends in Korea』, 《KBS 파노라마》로 동시에 방송된 일자리 트렌드 분석서 『김난도의 내:일』, 2012년 하반기 베스트셀러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세계 12개국에 번역·출간되어 이 시대 세계 각국 청춘의 아픔을 따뜻하게 격려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 사회의 명품 열기를 비판적으로 연구해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상한 『럭셔리 코리아』, 다양한 통계 자료를 해석해 대한민국 소비자의 성향을 산업별로 분석한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등을 썼다.

저자 : 전미영
저자 전미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 대학원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소비자 행복의 개념과 그 영향 요인의 구조」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트렌드 분석론’, ‘소비자 심리와 행태론’, ‘브랜드 매니지먼트’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소비트렌드를 추적하고 이를 산업과 연계하는 방법론 개발에 관심이 많다.

저자 : 이향은
저자 이향은은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UX트렌드와 사용자 심리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 런던 Central Saint Martins에서 디자인경영으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디자인 트렌드 예측을 위한 경험 중심의 프로세스 모델 연구」라는 논문으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며 정부 및 기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저자 : 이준영
저자 이준영은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최우수논문상, 2011년 한국소비자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LG전자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소비트렌드, 소비자 행태, 소비자 유통(retailing)이다.

저자 : 김서영
저자 김서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 대학원에서 「20~30대 기혼 여성과 미혼 여성의 소비 가치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트렌드 차이나』를 공저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책임연구원으로 ‘소비자의 구매 시 뇌 활성화 상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심리적 일탈 및 라이선싱 효과, 소비자의 양가성(ambivalence)에 관한 심리 구조, 한국과 중국 소비트렌드의 확산 과정과 예측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목차

서문 ㆍ 4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ㆍ 16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ㆍ 18

1. 2015년 소비트렌드 회고
61 Can’t Make up My Mind 햄릿증후군
75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87 Ultimate ‘Omni-channel’ Wars 옴니채널 전쟁
103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중독
115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127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141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153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165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177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2. 2016년 소비트렌드 전망
190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203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225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245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269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291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311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333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373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393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미주 ㆍ 412 / 찾아보기 ㆍ 420 / 부록 ㆍ 428

책 속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행복의 절대조건은 아니더라도 점점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플랜 Z 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도 소비가 주는 행복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즉, 당장 돈이 없어도 돈 쓰는 ‘재미’를 누리며 살겠다는 것이다. 안 쓰고,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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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행복의 절대조건은 아니더라도 점점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플랜 Z 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도 소비가 주는 행복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즉, 당장 돈이 없어도 돈 쓰는 ‘재미’를 누리며 살겠다는 것이다. 안 쓰고, 안 먹고, 변변한 옷 하나 없이 버티는 것은 이들에게는 마치 반세기 이전의 보릿고개 시절 이야기처럼 비현실적이다. 그들은 전쟁 이후 모두가 못 먹고 못 입던 절대빈곤의 시절이 아니라, 그 어느 세대보다 물질의 풍요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태어났다. 게다가 미디어의 발달은 이러한 풍요로움을 대중의 코앞까지 전달해주기에 이르렀다. 명품의 개념이 디저트와 식음료 등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 범위 안에서조차 사람들은‘좋은 것’에 노출되어 있다. 베짱이처럼 이 좋은 것을 마음껏 즐기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개미처럼 일해도 부족할 지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랜 Z 세대는 일단 베짱이의 삶을 선택한다. 단, 개미의 정신을 탑재한 베짱이여야 한다. - pp207-208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중에서

단순히 기존 제품의 마케팅에 ‘불안감’을 활용하는 불안 마케팅을 넘어 이제는 불안을 불식시켜주는 것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불안 산업’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각종 강력범죄가 이슈화되고 고령?1인?여성 가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소비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감시용 CCTV, 무인 전자경비 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등 보안영역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다. 휴대전화 도청이나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모바일용 보안시장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치안·안전 산업 등은 사회적인 불안 심리와 맞물려 향후 중요한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 pp240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중에서

1인 미디어 제작자들은 간단한 동영상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확실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1인 미디어는 무엇보다 솔직함과 다양성으로 무장한 개성 있는 콘텐츠가 장점이다. 대중적인 인지도와 관계없이 자기 취향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일상적인 소재를 하나의 콘텐츠로 창조하고 대중과 소통한다. 보통 잡담과 다를 바 없는 이야기일지라도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
- pp248-249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중에서

그동안 브랜드는 마케팅의 핵심 자산이자 개념이었다. 그러나 브랜드의 악몽이 시작됐다. 브랜드는 곧 품질이라는 명제가 흔들리며 소비자의 신뢰가 저가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가치, 즉 가격과 성능의 비율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소비자는 브랜드가 약속하는 환상에 의문을 품는다. 많은 시행착오와 소비생활의 풍부한 정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품질을 분리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안목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브랜드의 시대는 가고 가성비의 시대가 개막했다.
- pp272-273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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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MONKEY BARS :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침체의 늪을 건너뛰다. 풍요와 빈곤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Plan Z의 시대.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부상이 가속화된다. 2016 주요 키워드 : 플랜 Z 소비, 미래형 자급자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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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BARS :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침체의 늪을 건너뛰다.

풍요와 빈곤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Plan Z의 시대.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부상이 가속화된다.


2016 주요 키워드 :
플랜 Z 소비, 미래형 자급자족, 있어빌리티, 해시태그, 아키텍-키즈, 램프증후군,
가면을 쓴 착한소비, 미래형 자급자족, B급의 반란, 1인 미디어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의 선정 배경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SNS의 영향을 우선 꼽았다. 여기에 계속되는 사건사고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가 낳은 전반적인 불안과 불신도 키워드에 반영되었다. 첫 번째로 선보인 ‘플랜 Z’소비는 위 세 가지 배경을 모두 담고 있는 키워드로 주목받는다. ‘플랜 Z’는 최선인 플랜 A, 차선인 플랜 B가 모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보루를 뜻하는 것으로 일명 ‘구명보트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풍요와 빈곤이 극적으로 교차되는 시대에 나타나는 플랜 Z 소비는 “통장 잔고가 0원일지라도 삶은 우아하게”를 모토로 삼는다. 이미 풍요의 시대를 경험한 이들은 현실이 녹록치 않더라도 개미처럼 허리띠를 졸라매는 방식으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현실은 개미이지만 베짱이의 DNA를 버릴 수 없는 이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 푼이라도 절약해주는 ‘앱테크’의 도사로 거듭 나고 샘플세일과 리퍼브 제품의 마스터가 되는 방식으로 ‘우아한 서바이벌’을 이어간다. 플랜 Z의 시대의 또 다른 풍속인 ‘가성비’의 약진은 브랜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아예 브랜드 없는 브랜드인 ‘노브랜드’가 각광받는 시대에 사람들은 내용과 품질을 먼저 따지고 브랜드는 뒷전이 되어가고 있다. 소비자는 이미 브랜드의 후광이 아니더라도 객관적으로 품질은 판단할 정도로 정보에 민감하고 똑똑해져 있다. 대륙의 실수라고 놀림을 받던 샤오미의 무서운 약진은 바로 ‘브랜드보다 가성비’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아한 서바이벌을 도와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SNS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있어 보이는 것.’ 주변의 너저분한 현실을 쏙 빼고 멋져 보이는 것들만 프레임에 담는 기술이야말로 ‘있어빌리티(있어 보이게 만드는 능력)’의 핵심이다. SNS에 뭔가를 올릴 때는 해시태그를 잊으면 안 된다. 오늘날 나와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뭉치기에는 또 해시태그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21세기 취향공동체는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SNS와 인터넷의 강력한 영향력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마을 공동체나 가족 공동체가 아니라 인터넷 공동체에 의지해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엄마들은 부모 세대의 조언보다 인터넷 선배들의 말을 더 따른다. 이미 ‘국민OO’ 리스트를 모두 외우고 있는 신세대 엄마들은 임신 전은 물론이고 태아 단계, 생후 1달, 2달, 3달 단계별로 아이의 양육상태와 육아정보를 인터넷으로 공유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육아법을 신뢰한다. 이들에게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마치 고층건물의 한 층, 한 층을 쌓아 올리는 단계별 건축 공정과 비슷하다. 설계자 엄마에게서 자라는 아이들을 일컬어 ‘아키텍-키즈’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전혀 과하지 않은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거대해지는 시대, TV가 바보상자의 오명을 벗고 가장 강력한 소통의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현재 N스크린을 휩쓸고 있는 것은 공중파TV도 케이블TV도 아닌 개인이 제작해 송출하는 방송이다. 1인 미디어의 무서운 확장세는 기존 시청률 산정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게 만들었고 공중파 방송시스템의 체질 변화를 몰고 왔다. 과거, 오타쿠의 세상으로 폄하되던 1인 미디어는 이제 거대자본을 갖춘 MCN의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탄생의 진원지로 떠오르는 중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송국을 갖게 되는 시대. 새로운 콘텐츠 소비의 장이 열리면서 광고를 만들고 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로 야기된 전반적인 불안감이 우리 사회를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과잉근심’이 도처에서 감지된다. 조그만 위험에도 극도로 몸을 사리는 사람들은 위험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에 눈을 돌린다. 이와 같은 선상에서 에너지 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래한 100세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양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6 트렌드코리아가 제시한 ‘미래형 자급자족’ 키워드는 지속적으로 잘 먹고 잘살기 위한 공동체적 해결법을 같이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불안과 근심 속에서도 소비는 계속 되고 그것은 이 짜증나는 현실을 타파할 새로운 재밋거리의 추구와 연결된다. ‘원초적 본능’에 대한 몰두다. 이왕이면 재미있게, 좀 더 신선하게, 아니면 아주 다르게. 너무 잘 나가는 것들만 보는 것도 지겨워진 시대. 사람들은 이제 싼 티 나는 B급 정서를 더 반기고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들을 신선하게 바라본다. 키치적 재미에 눈뜬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이렇게 변하는 것들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즉,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욕망들이다. 인간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먹고 자고 입어야 하며, 나아가 권력과 명예와 성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 개성을 타인에게 과시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두드러지는 시대 현상을 가장 잘 드러내는 키워드로 ‘1인 미디어 전성시대’와 ‘취향 공동체’, ‘있어 보이게’를 꼽는다. 마지막으로 ‘연극적 개념소비’는 착한 소비라는 가면을 쓴 소비자들의 내면 심리를 파헤친다. 스마트폰으로 기부 앱을 다운받는 사람들. 과연 기부가 목적일까? 수십만 원 대의 에코백을 두서너 개씩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타적 소비가 기업들의 대의마케팅이 가져온 인위적 결과라면? 착한 소비의 복잡한 이면을 들여다본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를 열광시킨 10대 트렌드상품을 선정해 그 배경 트렌드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2015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10대 트렌드상품은 다음과 같다.

『트렌드 코리아』선정, 2015년 10대 트렌드상품  (가나다 순)
단맛
· 불안한 현실 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기제
· 감각의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
마스크 & 손소독제
· 개인적 차원의 위기대응방식의 확산
· 부정확한 정보의 만연으로 인한 상대적 불안감 상승
복면가왕
· 숨겨져 있던 진짜 실력에 대한 공정한 평가
· 학벌·외모·부모의 직업과 같은 스펙?후광(halo) 요소에 대한 반발
· 음악 프로그램의 예능적 특성 강화
삼시세끼
· 속도의 사회에서 찾는 평범한 것의 가치
· 따듯함과 소박함에서 발견하는 작은 행복
셀카봉
· 자기애가 극대화된 현대판 나르키소스의 등장
· 타인에게 보이지 않던 사적인 삶의 영역 과시
소형 SUV
· 가족중심적 여가문화 확산과 가성비의 강조
· 남성소비영역에서 여성의 구매력이 확대되는 ‘이브올루션’ 현상
쉐프테이너
· 쿡방과 내식 중심의 미각열풍
· 실천가능한 ‘꿀팁’의 확산
저가중국전자제품
· 가격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의 지각변동
· 과잉품질에 대한 반발과 핵심가치의 극대화
편의점 상품
· 1인가구의 증가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 가격 이외의 요소를 활용한 숨은 시장 재발견
한식뷔페
·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 확대
·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동시에 겨냥한 고객층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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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제는 매년 기다려지는 책이 되어버렸다. 연말에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기대해보며 어떤 트렌드가 다가오고 있...

    이제는 매년 기다려지는 책이 되어버렸다. 연말에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기대해보며 어떤 트렌드가 다가오고 있는지 알아보면 더욱

    의미있었을텐데 지금에야 읽게되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듯 작년의 소비트렌드를 회고하고, 올해의

    소비트렌드를 거의 예외없이 전망하고 있는 점에서 현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대한 맥을 잡아준 더 없이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했다.


    책이 다소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소비하는 우리 모습에 대한 주제도 있지만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와 그에 따른 분석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충분히 공감

    하고 또 이해가 되게끔 설득력있게 쓰여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봤다.


    2016년의 소비트렌드 중에서는 1인 미디어 전성시대와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메이저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1인방송과 미디어가 생각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악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하하기 위한

    제도와 사회적 공감대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브랜드의 몰락 역시 이제는 브랜드만 보고 구매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아닌

    정말 필요한 소비자가 느끼는 핵심가치만을 집중 공략하고 거품을 깬 합리적

    인 가격으로 마트, 편의점 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상품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실제 마트와 주변에서 자주 보고 또 그렇게 구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실감을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나타내는 형태와 방식은 새롭고 또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우리는 이것을 트렌드라 부르고 있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읽고 맥을 잡아 생존하고 적응하고

    달라지기 위해 그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봤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과 엄청난 노력이 들었으리라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이 책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는데 유익한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트렌드 코리아 2016 | du**25 | 2016.03.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보며 우리 사회의 문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또 새로운 한 해를 전망해보는 트렌드 코리...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보며 우리 사회의 문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또 새로운 한 해를 전망해보는 트렌드 코리아.

    어느덧 연말연시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이 트렌드 전망서는 벌써 여덟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2014년부터야 챙겨 읽어서 올해로 세 번째 책이다.

    처음에 트렌드 전망서 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아무래도 마케터라든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업을 하는 사람, 사업을 구상 중인 사람들이 읽는 책으로만 생각했지만

    여기저기 소개되는 글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접해 보았다가 조금 어려운 듯하면서도

    , 하고 공감을 하면서 속 빠져들어 읽게 되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 후로 연말이 되면 꼭 찾아 읽는 책이 되었다.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히트한 대한민국 10대 상품을 선정하여

     (여러 가지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소개하고 열 가지 키워드와 함께

    2015년 소비 트렌드를 회고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이 참 흥미롭다.

    한 해 동안 사람들이 유난히 열광했던 상품에는  고스란히 우리시대 문화, 사회, 정치적 현상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어서 단순한 흥미위주의 순서 매김이 아니라 우리들이 추구하는 삶,

    우리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들을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게 한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

    그것은 늘 그렇듯 자신만의 사유와 성찰 없이

    그저 어딘가로 우르르 바쁘게 달려가는 모습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일상을 자랑질하다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2015년 소비트렌드 키워드 가운데 가장 공감도 되고 많은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던 것은

    타인과의 관계와 소통을 베이스로 하여 또 를 창조해 나간다고 여겨지는 SNS 세상을

    들여다보는 <일상을 자랑질 하다>였다. 실제 인간대 인간의 전통적인 관계대신 SNS 업로드를

    통해 좋아요팔로우등으로 관계망을 형성해가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그 안을 들여다보면 모든 관계 맺기가 결국 과시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이

    씁쓸하기도 하다. 셀카 문화로 대표 된다고 할 수 있을 과시욕망과 손을 잡을 소비산업은

     앞으로도 우리 삶의 가장 트렌디한 것들이 될 전망.

     

     

    트렌트 코리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또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새로운 한 해를

    선도할 10대 소비트렌드를 예측, 발표하여 다가오는 새해의 트렌드를 전망해보는 것이다.

    는 것이다. 2016년은 MONKEYS BARS 라는 위트 있는 제목으로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침체의 수렁을 건너뛰다라는 다소 희망적인^^ 내용을 전하고 있다.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1인 미디어 전성시대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연극적 개념소비

    미래형 자급자족

    원초적 본능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취향 공동체

     

    10가지 흥미진진한 2016 소비 트렌드 키워드 가운데 가장 공감하며 읽었던 부분은

    소위 있어빌리티라는 SNS 시대의 새로운 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대충 빠르게, 있어보이게> 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 검색능력이

    곧 생존능력이기도 하고 검색하여 얻을 수 있는 내용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차분히

    읽어보는 것이 어쩐지 헛된 일로 여겨지는 시대다.

    그런 환경 속에서 점점 빠른 검색, 간략한 요약이 선호되고 조금이라도 긴 호흡의 콘텐츠는

    외면받기 마련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처럼 간단하게 빠른 시간에 그럴 듯하게

    보이고, 있어보이게 보여지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꿀팁은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밖에 없다.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SNS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쏟아지는

    세련된 이미지의 홍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이 시대를 트렌디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이

    과연 무엇인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있어빌리티를 통해 만들어 가는 있어 보이는 나. 그럴듯한 나.

    수많은 팔로워와 넘치는 좋아요를 먹고 살아가는 SNS 중심의 삶,

     ‘있어빌리티넘치는 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문득 겁이 나기도 한다.

    물론 이 모든 새로운 디지털 관계 맺기 환경을 거슬러서 다시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삶이 나아가는 길,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을 조금 냉정하게

    바라보고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표피적인 과시로 만들어가는 관계와 소통 속에서

    더욱 고립되어가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이렇게 스스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트렌드에 빠져들어

    아무런 고민 없는, 성찰 없는 시간을 보내기 쉬운 우리들에게

    우리를 에워싼 트렌드 상품을 통해 그 안의 현상들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누구든 이 책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한다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

     

  • 트렌드 코리아 2016 | se**s | 2016.02.2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그 해 동물과 연관된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다소 억지 스럽다. 조금은 불편한 카테고리화 보다는 더욱 다양한 ...

      그 해 동물과 연관된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다소 억지 스럽다. 조금은 불편한 카테고리화 보다는 더욱 다양한 트렌드를 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작년의 전망에 대한 리뷰와 올해 전망하는 내용들이 트렌드를 충실히 잘 다루고 있다. 특히 몇 해전에 다루었던 내용들과 연관이 있는 부분에서 주석으로 표시해 둔 점도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계속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10년 총정리 특별판도 기대해 본다.

     

      Make a 'Plan Z' : 나름의 수입 속에서 적게 쓰지만, 만족은 크게 얻으려는 전략.

      Over-anxiety Syndrome(램프증후군) : 대중이 위험을 실제 수준보다 과장되게 인지한다.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 블로그, UCC에 이어 이제는 1인 방송.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 사치의 시대는 가고, 가치의 시대가 온다.

      Ethics, on the Stage : 행복한 나눔이 '개념있는' 착한 소비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Year of Sustainable Cutural Ecology : 100세 시대를 맞아 친환경 생태주의적인 미래형 자급자족

      Basic Instinct : 잔인하고 유치하고 솔직한 것을 적나라하게 추구

      All's Well That Trends Well : SNS 시대의 새로운 역량, '있어빌리티'

      Rise of Architec-kids : 부모의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길러지는 아이들

      Society fo the Like-minded : 대세를 따르기보다는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 추구

     

     

  •    트렌드 코리아는 해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지난 해의 소비트렌드를 회고하고 다가오는...
       트렌드 코리아는 해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지난 해의 소비트렌드를 회고하고 다가오는 해의 소비흐름 예측을 내놓는 일종의 안내서이다. 이 한 권의 책이면 지난해 유행했던 소비트렌드가 무엇이었는지와 왜 그러한 것들에 우리가 열광하였는지에 대한 분석을 한눈에 읽어볼 수 있고 앞으로 다가오는 해에 대한 전망을 미리 볼 수 있어 꽤나 재미난 책이다. 경제서로 분류되어 있음에도 소설책을 읽는 마음으로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아무리 신문의 사회면을 잘 들여다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 그래서 올해의 트렌드는 "MONKEY BARS"라는 요 두 단어로 함축된다. 책의 뒷표지에 요약된 내용을 여기에 옮겨보자면,

     

    Make a 'Plan Z' :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잔고가 0원이어도 소비는 우아하게. 당신의 플랜 Z은 무엇인가?

    Over-anxiety Syndrome :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걱정을 사서하는 사람들. 사회적 불안장애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 1인 미디어 전성시대. 개인방송 시청률, 공중파를 앞지르다.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핵심가치에 집중하라

    Ethics, on the stage : 연극적 개념 소비, 가면을 쓴 착한 소비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 미래형 자급자족. 100세 시대, 어떻게 지속적으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Basic Instincts : 원초적 본능. B급과 비주류, 루저와 질서 파괴자에 열광하는 사람들

    All's Well that Trends Well : 모든 것이 있어 보이는 '있어빌리티'의 세계

    Rise of Architec-Kids : 체계적 육아에 팔을 걷어붙인 '아키텍키즈'의 설계자는 바로 30대 엄마들

    Society of the Like-minded : 취향 공동체. 해시태그로 하나되는 취향 공동체가 뜬다.

     

       나 스스로는 유행에 그닥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지만, 책을 읽다보면 나 자신도 어느새 이런 소비트렌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소름끼치는 순간이 있다. 물론 이런 흐름에 어느 정도 편승하는 것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정답은 없으나 어쨌든 우리는 소비자인 동시에 돈을 벌어 생활을 영위해야만 하는 사람들이기에 이런 흐름속에서 어떻게 올 한해를 잘 보낼 것인가를 재빠르게 터득해야만 할 것이다. 소비자 취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세세하게 쪼개지며 더 이상 내가 오래 이용했다거나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충성고객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점점 드물어지는 시대이다. 더 이상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할 가망성이 없어보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는 어디선가 탄생하고 있다. 그만큼 급변하는 흐름을 읽어내고 거기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뜻이다. 위에서 언급한 10가지 키워드 중 하나인 '과잉근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매년 이 한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걱정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매년 새로운 위기들이 닥쳐오고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생겨난다. 쓸데없는 걱정은 피해야겠지만 실제 이 위기가 나의 것이라면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미리 준비하는데에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올 연말에 트렌드 코리아 2017이 나왔을 때, 올 한해도 잘 보냈구나..라는 마음으로 2016년을 회고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2016년 승리의 전략서. | ju**su19 | 2016.02.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가성비의 특징 중 하나는 완벽한 품질이나 최고의 수준이 아니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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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의 특징 중 하나는 완벽한 품질이나 최고의 수준이 아니라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
    즉 '적정'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가성비가 높은 브랜드로 이름난 이케아는 가구란 그저 몇 년 정도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일 뿐, 그 이상의 품질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중략)

    소비자는 불황이라고 해서 소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여겨지는 커피도 마찬가지다. 2015년 1월 새롭게 단장한 맥카페는 가성비 좋은
    카페로 알려져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3,000원이 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의 수제버거를 지향하는 마미쿡은 치킨과 쇠고기 패티 등을 냉장육으로 사용하는 대신
    가격을 3,000~4,000원 수준으로 낮췄고, 단돈 9,900원에 스테이크와 무료 샐러드 뷔폐까지 제공하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본문 中


    올해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자료(트렌드 코리아 2016)가 나왔다.
    이미 저성장시대로 돌입된 경제를 체감하고 있기에 책에서 2016년을 진단한 것이 사실 놀랍지도 않았다.

    교역 중심의 성장에 의지하는 한국 경제는 신흥국들의 외환위기 리스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세계경제를 견인해온 중국의 경기침체는 의존율이 높은 우리경제에 좋을 수 없다는 결론이다.
    중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나라는 독감에 걸린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나라 현실은 사실 대내외적으로 밝은 게 별로 없다.
    가계부채 1200조를 육박하고 있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2030년에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5%)
    노후 소득에 대한 불안으로 가계의 예비적 저축이 증가하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다.
    또 청년들의 고용불안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을 요약하자면 가계부채증가, 고령화, 고용불안, 사회양극화 현상 심각 등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유행했던 신조어(금수저 은수저, 열정페이, 헬조선 등등)들은 보면 자조를 넘어 체념과 분노에 가깝다.
    모두가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게다가 가장 큰 공포는 바로 '확실한 게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모두들 한 목소리로 위기의 시대라 명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을 토대로 전망한 '트렌드코리아 2016'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보다 강력해진 미디어의 영향력을
    들 수 있겠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이 미디어들 스스로 기업들의 쏟아내는 정보를 불신하기에 이르러
    성능을 직접 검증해보이려는 노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가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품질을 인증하고 알맞은 상품이라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 대신 적당한 가격과 그에 걸맞는 품질, 즉 가성비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다. (인용문 참조)
    따라서 기업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의 서비스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 핵심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살아남을 것이며 그 고민은 '최적의 제품'으로 탄생될 것으로 예견했다.

    2016년 가트너의 기술동향 발표자료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 메시 digital mesh'다.
    디지털 메시는 다양한 기기들이 더 촘촘하게 연결된 상태를 뜻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연결되는 정도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등 기기의 연결, 또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 - 커뮤니티 - SNS - 정부 - 기업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도 자주 광고로 접하는 사물인터넷이 바로 그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수없이 많은 네트워크망 속에서 소통하며 살아갈 것이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전망한 2016년의 전략의 포인트는 불안 속에서 긍정을 살려낼 것을 주문한다.
    적정한 성취를 자극하는 적정의 긍정적 에너지를 우리는 선택할 필요가 있다.
    2016년 트렌디한 2016년을 위한 키워드 제시어 중 '플랜Z, 당신에겐 소비의 구명보트가 있습니까?' 는 2016년의
    경제활동인구의 심리를 잘 표현해 냈다. 내용을 옮겨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행복의 절대조건은 아니더라도 점점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플랜 Z 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도 소비가 주는 행복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즉, 당장 돈이 없어도 돈 쓰는 ‘재미’를 누리며 살겠다는 것이다.
    안 쓰고, 안 먹고, 변변한 옷 하나 없이 버티는 것은 이들에게는 마치 반세기 이전의 보릿고개 시절 이야기처럼
    비현실적이다. 그들은 전쟁 이후 모두가 못 먹고 못 입던 절대빈곤의 시절이 아니라, 그 어느 세대보다 물질의 풍요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태어났다. 게다가 미디어의 발달은 이러한 풍요로움을 대중의 코앞까지 전달해주기에 이르렀다.
    명품의 개념이 디저트와 식음료 등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 범위 안에서조차 사람들은‘좋은 것’에
    노출되어 있다. 베짱이처럼 이 좋은 것을 마음껏 즐기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개미처럼 일해도 부족할 지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랜 Z 세대는 일단 베짱이의 삶을 선택한다. 단, 개미의 정신을 탑재한 베짱이여야 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사달라고 유혹하는 18초 광고도, 쇼윈도우에 진열된 상품들도 다 그 시대를 대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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