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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견문록
480쪽 | A5
ISBN-10 : 8989805023
ISBN-13 : 9788989805021
실크로드 견문록 중고
저자 클라우스리히터 외 | 역자 박종대 | 출판사 다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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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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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모험과 전설이 난무하여 신화가 되어버린 땅, 실크로드! 이제 그 땅에서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막들과 가장 높은 산맥들을 뚫고 이어지는 실크로드, 굳이 마르코폴로나 스벤 헤딘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 길은 세상의 많은 탐험가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과거의 대상인들이 다녔던 그 길을 따라 이제 새로운 실크로드가 생겨나고 있다. 중국과 중앙 아시아 국가들이 이 길을 현대의 교통로와 통신로,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관문'으로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른바 '신실크로드'의 태동.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베이징에서부터 트빌리시에 이르는 실크로드 주변국들의 경제적 이해와 전략적 목적이 깔려 있다.

독일의 국영 방송 쩨데에프(ZDF)가 1999년 성탄절 3부작 특집 방송으로 <실크로드의 신화와 현재>라는 주제로 방영했던 것을 토대로 만든 책. 많은 미래학자들이 아시아의 세기가 되리라고 예측했던 바로 그 21세기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특별 기획 방송이었다.
실크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찬란한 부활을 예견하고 있다. 기획과 구성 면에서 그간 발행되었던 실크로드 책자 중 단연 백미로 꼽힌다. 간간이 소개되는 사진들은 실크로드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클라우스 리히터(Claus Richter) 1948년에 출생했고 정치학·독문학·경제학을 전공했다. 문학박사이자 독일의 신망 높은 언론인으로, 1998년부터 독일 제2 공영방송 째데에프(ZDF) 편집국장 직을 맡고 있다. '에두아르드 라인 상'을 비롯하여 TV 방송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브루노 바우만(Bruno Baumann) 1955년에 출생했고 인종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티베트과 히말라야 지역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1989년에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타클라마칸 사막을 걸어서 횡단했고, 1000년 이상 동안이나 모래 속에 숨겨져 있었던 실크로드의 문화 유적들을 발견했으며 1994년에는 탐험대를 이끌고 고비사막의 심장부를 횡단했다. 현재 작가, 사진작가,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감동적인 사진들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위스의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고비. 물이 없는 땅을 횡단하며』, 『타클라마칸』 등이 있다. 베른트 리프너(Bernd Liebner) 1942년에 출생했고 로만어문학·영문학·철학을 전공했으며, 조형 예술 대학 조교를 역임했다. 1975년부터 작가이자 TV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방송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공연 예술 아카데미상'과 TV 방송상인 '아돌프 그림메 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용상의 마술사』, 『부처-해탈의 길』등이 있다. 옮긴이 박종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와 동대학권을 놀업했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너를 위한 내 마음의 따스한 방』, 『로마 문학 기행』, 『바이마르 문학 기행』, 『넷서퍼』, 『소비의 미래』, 『제우스의 이름으로』, 『히말라야 설인』 등이 있다.

목차

서문
가장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교역로, 고대의 실크로드
실크로드의 출발점 장안(長安)
가장 중요한 동서 교역로였던 란저우
구도의 길
불교의 성지, 간쑤 회랑지대의 둔황
죽음의 사막 타클라마칸
실크로드의 보물을 약탈한 서양인들
국제적 교류의 장 카슈가르
끝없는 초원의 꿈을 간직한 키르기스스탄
위대한 유산이 남긴 무거운 짐, 우베키스탄
실크로드의 신화는 살아있다

역자 후기
중국 역사 연보...478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중국 장안에서 출발하여 고대 로마에까지, 장장 7,000킬로미터에 이르렀던 고대의 실크로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비롭고 흥미로운 루트이다. 실크로드는 거의 2천년 동안이나 동양과 서양을 이어준 연결로로써 중앙아시아를 지중해와 연결시켜 주었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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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안에서 출발하여 고대 로마에까지, 장장 7,000킬로미터에 이르렀던 고대의 실크로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비롭고 흥미로운 루트이다. 실크로드는 거의 2천년 동안이나 동양과 서양을 이어준 연결로로써 중앙아시아를 지중해와 연결시켜 주었다. 그리하여 중국과 서양이라는 두 세계가 만났고 인도와 페르시아, 티베트의 문화가 교류했다.
'비단길'이라고 할만큼 당시 비단은 단연 독보적인 인기상품이었지만, 비단만이 아니라 온갖 진귀한 물건과 사상, 그리고 수많은 종교들 또한 이 길을 통해 교류됨으로써 실크로드는 정신문명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했다.

쩨데에프(ZDF) 독일 국영방송의 성탄절 특집 삼부작 "뉴실크로드"(1999년12월 23,28,30일 방영)를 제작한 바 있는 『실크로드 견문록』의 저자들 (클라우스 리히터, 브루노 바우만, 베른트 리프너)은 실크로드의 역사적·문화적 배경들을 제시하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 파괴와 개방 정책 등 세계화의 문제점들을 다루며, 21세기에 부각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실크로드의 '관용적' 전통을 배울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자들이 따라간 옛 실크로드의 흔적들은 장려한 풍경을 지나 아시아의 광대한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에 이르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카라코룸과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에 이른다.

폐허, 유적지, 대상들의 속소 등에 흩어져 있는 이 동서 루트의 증거들을 뒤쫓아가는 것만 해도 도전이고 모험이다. 그러나 『실크로드 견문록』의 저자들은 단순히 과거만이 아니라, '뉴실크로드'의 미래도 조망하고 있다. 소련 붕괴 후 소련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워진 투르크 신생국가들과 중국의 개방 정책 등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상호무역이 중요해짐으로써 다시금 실크로드가 르네상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중앙아시아와 흑해 지역의 국가들이 거대한 자유무역 지대를 만들기로 결의한 점을 소개했다. 많은 장애가 있기는 하지만, 이 지역에 매장되어 있는 무한한 천연자연의 조건 등으로 미루어볼 때 서방 경제권과 연결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실크로드는 여전히 불타고 있는 활화산이며 그들의 신화는 살아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
*클라우스 리히터(Claus Richter):
1948년에 출생했고 정치학·독문학·경제학을 전공했다. 문학박사이자 독일의 신망 높은 언론인으로, 1998년부터 독일 제2 공영방송 째데에프(ZDF) 편집국장 직을 맡고 있다. '에두아르드 라인 상'을 비롯하여 TV 방송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브루노 바우만(Bruno Baumann):
1955년에 출생했고 인종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티베트과 히말라야 지역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1989년에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타클라마칸 사막을 걸어서 횡단했고, 1000년 이상 동안이나 모래 속에 숨겨져 있었던 실크로드의 문화 유적들을 발견했으며 1994년에는 탐험대를 이끌고 고비사막의 심장부를 횡단했다. 현재 작가, 사진작가,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감동적인 사진들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위스의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고비. 물이 없는 땅을 횡단하며』, 『타클라마칸』 등이 있다.

*베른트 리프너(Bernd Liebner):
1942년에 출생했고 로만어문학·영문학·철학을 전공했으며, 조형 예술 대학 조교를 역임했다. 1975년부터 작가이자 TV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방송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공연 예술 아카데미상'과 TV 방송상인 '아돌프 그림메 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용상의 마술사』, 『부처-해탈의 길』등이 있다.


옮긴이 /
박종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와 동대학권을 놀업했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너를 위한 내 마음의 따스한 방』, 『로마 문학 기행』, 『바이마르 문학 기행』, 『넷서퍼』, 『소비의 미래』, 『제우스의 이름으로』, 『히말라야 설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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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모험의 길. 안타까움의 길 | sa**nco | 2004.1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렸을 때 읽었던 손오공의 서유기 무대. 그곳이 바로 실크로드였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
    어렸을 때 읽었던 손오공의 서유기 무대. 그곳이 바로 실크로드였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실크로드. 중국의 옛 도읍 장안(현재의 시안)에서 지중해 연안까지 7천여 킬로미터. 기원전 1세기경 한무제가 월지국으로 장건을 보낸 것을 계기로 처음 알려진 길.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의 모델이 되었던 당나라 시대 때 ‘대당서역기’를 쓴 현장이 걸었던 길. 그 뒤 칭기즈칸, 티무르의 서양세계 정복 때 이용되기도 하였고, ‘동방견문록’의 마르코 폴로가 여행했던 곳. 15세기 바닷길이 열리기 전까지 교역로로서 번성했지만, 바닷길이 열려 더 이상 교역로로서 의미를 잃고 오랫동안 잊혀졌던 곳. 19세기말 서양의 실크로드 문화재 약탈로 다시금 등장하여, 지금은 민족, 종교, 자원 등의 복잡한 문제로 분쟁일 끊이지 않는 곳. 이 책은 독일의 국영방송(ZDF)이 1999년 성탄절 3부작 특집 방송으로 ‘실크로드의 신화와 현재’라는 주제로 방영했던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비단길을 처음 연 한무제, 실크로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건, 당의 현장, 몽골의 칭기즈칸, 원의 쿠빌라이(세조), 동방견문록의 마르코 폴로, 티무르. 스웨덴의 스벤 헤딘, 영국의 오렐 스타인, 일본의 타지바나, 독일의 그륀베델과 르콕 등의 서양의 문화재 약탈자, 그리고 아직도 소박한 삶을 사는 원주민, 그리고 러시아, 중국으로부터 강제로 또는 정치적으로 이주당한 고려인, 러시아인, 한족 등을 만날 수 있다. 역대 11개 왕조의 30여명 이상의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시안에서 출발해서 중화제국의 서쪽 경계였던 란저우, 고대 중국의 대상들의 안전한 휴식처이자 교역지였던 우웨이와 장예, 명사산, 월아천 그리고 막고굴로 유명한 둔황, 중국의 서쪽 관문인 위먼관, 유원, 하미,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다시는 살아서 나가지 못한다는 뜻의 타클라마칸, 톈산북로와 남로의 갈림길의 사막의 도시 투루판, 쿠얼러, 톈산 남로와 북로가 만나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의 카슈가르, 중국과 키르키스탄을 연결해주는 토루가르트패스, 비슈케크,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티무르의 사마르칸트, 이슬람 학문의 아성인 부하라, 히바 마지막으로 카스피해의 바쿠를 끝으로 여행은 끝난다. 다큐멘터리 토대로 만들어져 있어 마치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곳의 과거와 현재를 읽을 수 있다. 이 여행은 당의 현장법사가 불교 경전을 구하러 장안을 떠나 인도로 가는 그 길을 따라 시작한다. 타클라마칸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서양의 옛 문화 약탈자가 길을 안내해준다. 실크로드 중 중국에 있는 곳은 중국 산업화에 의해 마구 박살나는 것 같고, 옛 소련의 영토였던 중앙아시아는 소련시절에 공산주의에 의해 문화가 박살나고, 지금 중국과 마찬가지로 산업화란 명분아래 역시 부서지고 있다. 19세기말 20세기 초에 걸쳐 서양 강대국, 일본도 포함해 마구 실크로트 문화재를 약탈해갔다고 한다. 그때 중국은 이들을 비난했지만, 지금의 그들의 산업화 미명하에 하는 행동역시 후세에 비난을 피할 수 없으리라 본다. 실크로드는 단순히 상품만 이동됐던 곳이 아니라. 문화, 사상 그리고 종교까지 이동했던 곳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이슬람교, 불교, 네스토리우스파의 그리스도교,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같은 시기에 공존했는지도, 중앙아시아 일부지역에서 왜 최종적으로 이슬람교만 남아있는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독일인이라 어떤 면에서 있어서는 우리가 보는 중국과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을 상당히 문화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아 좀 멋쩍었다. 예를 “중국이 우수한 문화로 세계를 정복해야지 결코 상업이나 물리적 힘으로 정복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구소련시절 마구잡이로 묶었다 또 마구잡이로 갈라놓은 실크로드 상 중앙아시아국가들과 중국의 신장 위그로 종교적, 민족적 문제를 접할 땐 안타까움이 앞섰다. 20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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