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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쪽 | A5
ISBN-10 : 8937833786
ISBN-13 : 9788937833786
토로스 토르소 /사진의 제품 / 상현서림 ☞ 서고위치:MX 7 *[구매하시면 품절로 표기됩니다] 중고
저자 크레이그 맥도널드 | 역자 황규영 | 출판사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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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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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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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역사를 끌어오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스릴러의 새 장을 연 크레이그 맥도널드의 소설 『토로스 토르소』. 이 작품은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삶을 예술로 만들었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범죄소설가 헥터, 헤밍웨이ㆍ오손 웰스 등 천재 예술가 친구들과 악몽 같은 초현실주의 살인을 쫓는다. 무시무시한 허리케인이 강타한 플라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화약고 스페인, 매카시즘 광풍이 불어닥친 할리우드, 누구에게나 죽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웠던 시대에 광기어린 예술혼이 펼쳐진다. 인생과 작품의 경계가 사라져 버린, 한 범죄 소설가의 핏빛 여정이 시작된다.

저자소개

저자 : 크레이그 맥도널드
크레이그 맥도널드 (Craig Mcdonald)는 크레이그 맥도날드는 기자이자, 편집자 그리고 소설가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설가 중 하나다. 그의 데뷔작, 『Head Game』은 2008 미국 에드가상 최고의 데뷔작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미스터리와 범죄소설 작품상으로 유명한 Anthony Awards와 Gumshoe Awards 그리고 Crimespree Magazine Awards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토로스&토르소』는『Head Game』『Print the Legend』『One True Sentence』『Forever is just Pretend』와 함께 자신의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인 헥터 라시터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로 여러 매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신화와 역사를 끌어오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스릴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그 외 저서로 20명의 주요 범죄소설가들과의 인터뷰를 모은『Art in the Blood』, 블릭하우스북스에서 발표된 두 번째 인터뷰집 『Rogue Males: Conversations and Confrontations About the Writing Life』,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Secrets of the Code』가 있다.

목차

제1막 황소바람(1935)
제1장 잘못된 의도
제2장 미궁
제3장 건너편 방에
제4장 신부의 해부학
제5장 매니페스토
제6장 우아한 시체
제7장 미노타우로스
제8장 포옹
제9장 활인화
제10장 기자
제11장 폭풍해일
제12장 패닉
제13장 피 흘리는 장미

제2막 좋은 결투(1937)
제14장 화염에 휩싸인 스페인
제15장 기억의 고집
제16장 도플갱어
제17장 은퇴한 예술가
제18장 공개 재판
제19장 적의 적
제20장 수확
제21장 떨리는 충동
제22장 무기로서의 예술
제23장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제24장 죽음
제25장 지구
제26장 불타는 투우창
제27장 이별

제3막 필름 누아르(1947년)
제28장 상하이에서 온 여인
제29장 문장 만들기 놀이
제30장 수집가
제31장 크레이지 하우스
제32장 사진광
제33장 사이렌
제34장 스트라이크
제35장 카운터 스트라이크
제36장 과거로부터
제37장 제인 도 : 1번
제38장 스퀴즈 플레이
제40장 아브라카다브라

제4막 따라다니는 유령(1959)
제41장 겨울의 사자
제42장 핀카 비히아
제43장 유작
제44장 예정된 미망인
제45장 행복을 찾아서
제46장 사냥꾼들
제47장 울티모
제48장 퇴장
제49장 레이첼

에필로그(1961년 7월 2일)
제50장 끝

책 속으로

“아닐걸. 헴(헤밍웨이의 애칭)은 원한을 잊어버리지 않아. 그리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이기도 했지. 파티에서 말이야. 그리고 내가 못 잊어버리겠어. 우리는 끝장난 거야. 오랫동안 그 성격을 참아주었네. 예전의 그는 정말 열심히도 사람 말을 경청하고 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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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걸. 헴(헤밍웨이의 애칭)은 원한을 잊어버리지 않아. 그리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이기도 했지. 파티에서 말이야. 그리고 내가 못 잊어버리겠어. 우리는 끝장난 거야. 오랫동안 그 성격을 참아주었네. 예전의 그는 정말 열심히도 사람 말을 경청하고 배웠어. 이제는 자기 말이 곧 진리라는 듯 구는군. 믿으라고 강요하면서 말이야. 그런 우월감은 『오후의 죽음』 전체에 배어 있어. 『그린 힐』도 그렇고. 게다가 비평가들을 향한 그 공격은…… 자기에게 반기를 들기를 비는 판이지. 비평가 쪽으로 수류탄을 던지면, 그쪽도 복수할 걸세.”

그가 멍들고 부은 헥터의 주먹을 보고는, 낮게 늘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피해 몸을 숙였다.
“범죄소설가들만 그런 짓을 하지. 자기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만이 말이야.”
헥터는 자신에게 붙은 이 타이틀이 자꾸 퍼지는 것이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홍보 담당이 광고를 내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도대체 어디서생긴 타이틀인가?

“내가 누구냐고 물었지? 가서 네 친구들에게 말해. 나는 너희들을 파괴하러 온 사람이다. 오늘 이 순간부터, 그 초현실주의자들의 모임을 붕괴시켜버릴 거야.”
버나드 하퍼가 입에 피거품을 문 채 말했다.
“그들이 당신을 먼저 몰락시킬 거야. 당신 패거리들 모두…….”
“나 뿐이야.” 헥터가 말했다. “나는 외로운 늑대거든. 파트너 따위는 없어. 나를 막기는 힘들 거야. 셔먼이 아틀란타를 횡단하듯 할리우드를 관통해 초현실주의자들 모임을 다 잘라 버리겠어. 그 말을 전해, 영감.”

욕망의 절정에서, 압생트의 취기에 감싸인 채 헥터는 별안간 끔찍한 환영에 맞닥뜨렸다. 자신이 만 레이의 걸작을 탐하고 있었던 것이다. 레이첼의 땀으로 젖은 날씬한 상반신은 <미노타우로스>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강인하게 단련된 팔은 보이지 않는 머리 쪽으로 뻗어 황소의 뿔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젖꼭지가 단단하게 선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은 힐난하는 황소의 눈과 같았고, 갈비뼈에서 생식기에 이르는 부분은 황소의 주둥이가 되어 그의 남근을 게걸스럽게 먹어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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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살인사건을 쫓는 범죄소설가 헥터 라시터를 만나다! 헤밍웨이 ? 오손 웰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들의 실제 삶이 버무려진 크레이그 맥도널드의 매혹적인 스릴러 『토로스&토르소』는 에드가상과 앤서니상 ? 검슈상 등 미국의 대표적인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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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을 쫓는 범죄소설가 헥터 라시터를 만나다!
헤밍웨이 ? 오손 웰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들의 실제 삶이 버무려진
크레이그 맥도널드의 매혹적인 스릴러


『토로스&토르소』는 에드가상과 앤서니상 ? 검슈상 등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의 주목을 받으며 저널리스트에서 소설가로 신고식을 마친 작가 크레이그 맥도널드의 국내 첫 번째 출간작이다. 소설가로는 제임스 엘로이와 잭 케루악, 영화감독으로는 코엔 형제와 쿠엔틴 타란티노와 같은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예술가들을 섞어 놓은 듯하다는 극찬을 얻어낸 작품이다.
『Head Game』『Print the Legend』『One True Sentence』『Forever is just Pretend』와 함께 범죄소설가 헥터 라시터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중 하나로, 형사나 탐정이 아닌 범죄소설가가 연쇄살인을 쫓는 이야기라는 점이 눈에 띈다. 헥터 라시터는 자신의 소설과 유사한 사건들에 휘말려 ‘자신의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라는 별명이 붙은 소설가. 그는 FBI를 뛰어 넘는 계략과 배포로 거침없이 살인의 비밀을 쫓는다.
르네 마그리트와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로 대표되는 초현실주의 미술을 모티브로 한 살인이라는 이색적인 설정에 헤밍웨이, 오손 웰스, 존 도스 파소스 등 20세기 전설적인 예술가들이 친구들로 등장하여 현실과 허구가 교차하는 아주 매혹적인 스릴러가 탄생했다.

줄거리

‘자신의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 헥터. 그는 폭풍 전야의 섬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레이첼을 유혹한다. 그날 저녁, 내장이 모조리 제거되고 대신 기계부품들로 가득 찬 시체가 등대 근처에서 발견된다. 마치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처럼.
최악의 폭풍이 섬을 강타하는 동안, 헥터는 레이첼과 사랑을 나누며 그녀의 토르소가 초현실주의 사진 <미노타우로스>를 연상시키는 것에 관능과 함께 기묘한 두려움을 느낀다. 폭풍이 잦아든 후, 헤밍웨이에게 이끌려 구조 활동에 나섰다 돌아오자, 레이첼은 친구를 만나러 다녀오겠다는 편지만 남긴 채 사라지고 없다.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이는 그에게 헤밍웨이와 보안관은 목이 없는, 역시 초현실주의 미술을 연상시키는 시체가 발견되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그 시체는 레이첼임이 밝혀지는데…….

출판사 리뷰

모히토와 빌리 홀리데이, 투우에 열광하던 20세기 전반 예술계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삶을 예술로 만들었던 남자들의 이야기


『토로스&토르소』는 에드가상과 앤서니상 ? 검슈상 등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의 주목을 받으며 저널리스트에서 소설가로 신고식을 마친 작가 크레이그 맥도널드의 국내 첫 번째 출간작이다. 소설가로는 제임스 엘로이와 잭 케루악, 영화감독으로는 코엔 형제와 쿠엔틴 타란티노와 같은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예술가들을 섞어 놓은 듯하다는 극찬을 얻어낸 작품이다.

실제 인간을 토르소(torso, 목과 팔이 없는 조각 작품)처럼 다루는 이 엽기적인 살인극은 1935년부터 1961년까지 30여년의 긴 세월 동안 무대를 옮겨가며 펼쳐진다. 1막은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 섬으로 실제 많은 생명을 앗아간 1930년대 최악의 허리케인이 불던 당시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2막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화약고 스페인을 배경으로 헤밍웨이, 존 도스 파소스 등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한 예술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3막은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어 닥친 할리우드, 4막은 말년의 헤밍웨이가 살았던 쿠바로 각각 무대를 옮겨간다.
주인공 헥터는 악몽 같은 살인사건을 쫓아가며 스파이로 밀고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기기도 하고 블랙달리아(1940년대 LA에서 일어났던 엽기 살인사건)를 연상케하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영화감독 오손 웰스를 구하거나 복수를 위해 거대한 예술가 집단과 싸우는 등,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이 시종일관 벌어진다.
죽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웠던 시절의 작가답게 그는,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이로써 삶을 예술로 만든다. 신념에 반하는 세력 앞에서는 목숨을 건 복수를 다짐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약해지고 마는 헥터 라시터는 진정한 순정마초의 모습으로 매력을 더한다.

그의 친구로 등장하는 ‘인간 헤밍웨이’를 만나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헤밍웨이는 주인공 헥터의 가장 절친한 친구로 작품 전체에 걸쳐 비중 있게 등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만난지 1~2분만에 마음을 빼앗겨 버릴 만한’ 마력과 카리스마, 모험심 넘치는 모습뿐만 아니라 주변을 힘들게 하는 ‘문제적인 성격’과 여성 편력 등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4막에서는 헥터의 눈을 통해 힘없이 몰락해가는 헤밍웨이가 그려진다. 머리숱도 적어지고 급격히 노쇠해졌으며 우울증도 깊어진 모습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의 권총 자살은 단순한 병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온 초현실주의 살인사건을 종지부 찍는 사건과 연결된다. 이처럼 현실과 허구가 촘촘히 직조된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읽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살인을 미학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 살인자는 예술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를 하는 대신
파괴를 반복하는 반 예술가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행위예술가 말이다. - 조엘 블랙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소설 자체의 구조만큼이나 헥터의 인생과 작품의 경계는 모호하다. 그는 현실의 경험을 작품의 재료로 삼는 동시에 작품에서 그려낸 인물처럼 이야기하기도 하고 사건을 풀어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살인마는 살인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시키며 그 경계를 지우고자 한다. “인생과 예술, 예술과 죽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찰하고자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 긴장감은 이 소설의 분위기를 지배한다.
황소의 머리에 인간의 몸을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는 인간의 머리를 하고 있지 않기에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욕망과 광기의 화신이다. 그래서 이성 ? 합리주의를 반대해온 초현실주의자들은 이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투우 역시 그런 의미에서 예술로 해석하며 열광했다. 황소, 즉 TORO의 이미지는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죽음과 예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토로스와 토르소의 유사한 발음 조합은 절묘하다. 그래서 《시카고 트리뷴》지는 “범죄소설, 순수 소설 할 것 없이 모든 소설 팬들에게 초현실주의 대작과 다름없는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평했다.

추천 평

신화와 역사, 연쇄 살인을 버무린 상상력 풍부한 이 이야기는 예술과 살인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이 인기 소설가인 것도 그의 친구들이 무려 헤밍웨이와 오손 웰스인 것도 놀랍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유명인들이 카메오라는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장르 소설의 경계를 초월하여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범죄소설, 순수소설 할 것 없이 모든 소설 팬들에게 초현실주의 대작과 다름없는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 시카고 트리뷴

제임스 엘로이 + 잭 케루악 + 코엔 형제 + 쿠엔틴 타란티노 = 크레이그 맥도날드
- 프랑스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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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기원 님 2012.08.23

    헥터는 바닥에 누워, 턱을 문지르며 어째서 친구의 아내를 범하지 않은 것이 모욕한 셈이 되는지 이해하려고 애썼다.

회원리뷰

  • 토로스 토르소 | pa**ya755 | 2013.03.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범죄 소설을 읽다 보면 가끔은 이런 이야기들은 현실 속에서 존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nbs...
     
    범죄 소설을 읽다 보면 가끔은 이런 이야기들은 현실 속에서 존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토로스 &토르스에 등장하는 살인 사건은 이제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초현실주의적인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술에 근거한 초현실주의적인 살인 사건과 어두웠던 과거 시대상황이 하드보일드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읽는 동안 허구와 현실 속에서 잠시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범죄 소설가 헥터는 허리케인이 몰려오는 긴장감 있는 상황 속에서 일어난 초현실주의적인 살인을 헤밍웨이등 천재 예술가들과 살인범을 쫓으면서 정치적으로 혼란의 시기의 이야기를 초현실적인 미술작품과 잔인한 살인 사건이라는  현실과 허구 사이를 넘나드는 놀라운 이야기를 통해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범죄 소설가 헥터는 키웨스트라는 섬에서 헤밍웨이등 여러 예술가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하면서 소설을 쓰는 일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폭풍이 몰려 오기 전으로 섬은 바람이 불어 어수선한 가운데 섬에 친구와 관광을 온 레이첼이라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레이첼은 친구 베벌리를 통해 헥터가 소설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카페에서 자신을 위협하는 남자를 피해 헥터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레이첼은 섬에 오게 된 이야기를 하던중 친구가 자신만 남겨 두고 쿠바로 놀려 갔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그저 친구만 믿고 왔는데 폭풍우가 몰려 오는 날 호텔에 혼자 머물게 된 레이첼은 두려웠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혼란스러웠는데 헥터는 허리케인이 물려갈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것을 제안합니다. 헥터의 제안을 받아 들인 레이첼은 호텔에 짐을 가지러 갔습니다.  헥터는 호텔 로비에 걸려 있는 신부의 해부학이라는 그림과 미술 잡지속 <미노타우로스>라는 기괴한 그림을 보면서 의아한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레이첼의 친구 베벌리가 보낸 전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헥터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의구심은 식당에서 듣게 된 의문의 살인 사건 이야기를 듣게 되자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경찰서에서 보안관을 만나 죽은 여자가 레이첼의 친구가 아닌 다른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안관을 통해 죽은 여자의 몸속이 기괴한 기계 부속으로 채워졌다는 말을 듣게 되자 헥터는 무엇인가가 머리속에 생각이 났습니다. 초현실적인 그림 속 모습이 죽은 여자 모습 속에서 발견한 헥터는 기괴한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헥터는 레이첼의 모습 속에서 호텔 미술 잡지에서 본 <미노타우로스>를 떠올리게 되었고 그 그림의 기괴한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연하게 만난 헥터와 레이첼은 최악의 폭풍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그 폭풍과 함께 발생한 초현실적인 그림속 이야기들이 실제 살인 사건이 되어 일어나는 가운데 헥터와 헤밍웨이는 이야기의 진실을 밝혀내고 초현실주의적인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갈수 있을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기괴하고 놀라운 이야기 속에 다가오는 폭풍우와 함께 앞을 내다 보기 힘든 시대 상황이 어울러져 허구와 현실속 갈등이 책을 읽는 동안 스릴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초현실주의 살인 | yj**0320 | 2012.10.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소설가 헤밍웨이는 그의 작품세계로 그리고 그의 사생활로도 문학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인기있는 소재의 작가중 한 사...
    소설가 헤밍웨이는 그의 작품세계로 그리고 그의 사생활로도 문학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인기있는 소재의 작가중 한 사람이다.이 책에서도 주인공인 헥터 라시터와 더불어 중요한 역활을 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고 그가 즐겨찾았던 키이스트와 쿠바를 배경으로 기묘한 살인사건과 그와의 연관성,그리고 당대의 뛰어난 문학가들,예술인들,그리고 가수와 배우등 헤밍웨이 살아 생전에 교류가 있었던 여러 예술가들에 대한 세심한 묘사와 더불어 기상천외한 토르소 상태의 연이은 시체들을 그려놓았다.예술과 살인의 기묘한 만남...그 배합이 색다르고 기발하다.
     
    범죄소설가 헥터는 키이스트의 강력한 태풍아래 멋진 여인 레이첼을 만나고 그녀와 함께 태풍의 밤을 보내는데 그녀는 친구이자 여행의 동반자였지만 잠시 헤어진 친구를 걱정한다...키이스트에서 머리가 없고 몸만 남은 상태에서 몸안에 이상한 것을 넣어둔 잔혹한 형태의 시체가 발견된 가운데 강력한 허리케인의 피해로 인근에 엄청난 사망자가 나온다.이에 헤밍웨이랑 헥터는 그들을 도우러 달려가고 돌아온 뒤 그녀 레이첼이 수상한 엽서를 받고서 떠난걸 알게 되는데...그녀의 친구는 이미 죽은 뒤였고 그녀 레이첼 역시 사지가 절단된 상태로 발견된다.이에 충격을 받은 헥터는 자책하며 방황하게 되고 2년이 지난후 전쟁의 기운이 흐르는 스페인에서 레이철과 꼭 닮은 그녀의 동생 알바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도 몸만 남은 기묘한 형태의 사체가 연이어 발견된다.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예술을 위해서는 뭐든 할수 있다는 사람들..그리고 이 이야기의 배경 역시 광기와 파시즘등 전운이 흐르는 시대였던 만큼 오히려 그들의 광기어린 예술에의 집착은 오히려 더 절박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초현실주의 집단은 이미 그 경계를 넘어서 자신들만의 쾌락과 집단 사디즘의 광기로 밖에 볼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선다.그리고 그런 그들 속에서 처음엔 희생자의 모습으로 나중에는 관찰자의 모습으로 그들을 지켜보는 또 다른 시선...
    1930~1940년대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광기의 역사에서 비켜날수 없었고 모두의 가슴속에 두려움과 공포가 집단 광기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은걸 다른 작품을 통해서도 알수있었지만 이책에서도 유명인들의 행태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일단 미스터리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살인범을 찾는것 보다는 예술에의 광기어린 집념과 그들의 마음 깊은곳에 숨어있던 비열함,변태적인 욕망을 더 잘 표현한 작품...기괴한 살인을 그렸지만 그 살인을 통해서 알려주고자했던 내용은 좀 빈약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그 시절의 유명인들의 성격과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재미는 솔솔했던 작품이었다.
     
  • 토로스 & 토르소 | mi**u717 | 2012.10.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토로스와 토르소. 비슷한 두 단어가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두 단어의 상징성을 알 ...
     
    토로스와 토르소. 비슷한 두 단어가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두 단어의 상징성을 알 듯 하다.
    초반부터 신화 미노타우로스 의 사진이 등장하는 등 황소를 의미하는 TOROS 는 이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지배한다.  목과 팔이 없는 조각 작품 토르소를 실제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살인사건은 이 TOROS 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작품은, 헤밍웨이를 비롯한 실존했던 인물들의 등장과 더불어, 1930년대 일어났던 최악의 허리케인을 시작으로, 1946년 입이 양 귀쪽으로 찢어지고 허리 아래가 예리하게 잘리고 내장이 모두 척출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엽기적인 사건 '블랙 달리아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웬지 소설같지 않은 분위기를 띠고 있다.
    결국 미해결 사건으로 남게 된 이 블랙 달리아 사건은 몇년 전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영화까지 개봉될 정도로 세기의 큰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는데, 저자는 이 사건을 초현실주의 작품과 연관지어 한편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이 사건은 장작 30년의 긴 시간을 두고 진행된다. 범죄소설가인 헥터와 허리케인에 갇힌 상태에서 며칠동안 열렬히 사랑하게 된 레이첼이라는 한 여성과 그녀에게 닥친 끔찍한 사건.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우연히 만나게 된 레이첼의 동생 알바와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사건. 그리고 또 세월이 흘러 다시 시작된 이야기들.
    헥터를 긴 세월동안 끊임없이 쫓아다니는 이 엽기적인 사건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을 때보다, 그러한 범인의 뒷배경이 더 놀랍고 안된 마음까지 든다.
     
    30년이라는 세월동안 이루어지는 내용이라, 추리소설 특유의 긴장감은 조금 덜한 듯하지만, 일단 소재자체가 독특하고 사건은 너무너무 끔찍하지만 그만큼 더 흥미롭다.
    주인공 헥터도 초반에는 허리케인때마다 아름다운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거짓상황까지 만드는 모습이 그다지 맘에 들진 않았지만, 뒤로 갈수록 그만의 매력이 조금씩 부곽되는 걸 느낄 수 있다.
     
    조금 괴상하지만 독특해서 그동안 기억에 오래 남았던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과, 좋아하는 화가 중 한명인 달리의 작품이 이런 끔찍한 사건의 모티브가 된 사실이 조금은 마음 아프지만 내용면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작가 헤밍웨이의 모습들도 상당부분 사실적으로 비춰졌다는 점도 이 책의 무게를 한층 더 가중시킨다.


  • 토로스 토르소 | da**da87 | 2012.10.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얼마 전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면서 책을 들고 갔었다. 물리치료 선생님께서 책의 제목을 보시더니, "어, 저 토르소 알아요...
    얼마 전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면서 책을 들고 갔었다.
    물리치료 선생님께서 책의 제목을 보시더니, "어, 저 토르소 알아요."하시는거다.
    난 책의 제목과 책 표지만 보고서 전혀 짐작도 못했는데,..
    "고등학교때 미술시간에 그리스 신들의 흉상, 상반신만 있는 거 있잖아요, 그거예요. 제가 그거 시험문제
    나와서 틀렸거든요, 그래서 확실하게 기억해요."
     
    아, 난 왜 미술엔 이렇게 젬병인건지, 미술시간에 토르소라고 하는 걸 본 기억만 있지, 그것의 이름은
    전혀 몰랐었다.
    그래서 <토로스와 토르소>란 책의 제목을 보고는 책의 내용에 대해 전혀 짐작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이 책이 미술과 관련이 있나보다'라는 어렴풋한 추측을 할 수 있었다.
     
    헥터 라시터는 범죄소설작가다.
    어느 날 소설을 쓰고 있는 그에게 한 여인이 다가온다.
    그의 소설을 읽고 그를 알게 되었다며 그에게 다가온 그녀, 레이첼은 낯선 사람이 그녀를 위협한다며 도움을
    청한다.
     
    마침 그가 사는 섬, 키웨스트에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녀는 그와 함께 하기로 한다.
    하지만 태풍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처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헥터는 그녀를 두고 잠깐 자리를
    비우는데, 그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 후 그에게 날아든 소식은 마치 초현실주의 작품을 흉내낸 듯한 모습으로 머리가 사라지고 팔목에 그가
    선물한 팔찌를 하고 있는 그녀의 시신이었다.
     
    그로부터 2년 뒤, 스페인으로 친구인 헤밍웨이를 찾으러 갔던 헥터는 죽은 레이첼과 꼭 닮은 여인, 알바를
    만나게 된다. 알바는 죽은 레이첼의 동생이었다.
    레이첼과 닮은 듯 다른 알바에게 빠져든 헥터는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곳에서 2년 전과
    비슷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1935년부터 1961년까지 헥터와 헤밍웨이, 알바, 그리고 초현실주의 화가들과의 끈질긴 추격전, 예술과
    살인을 절묘하게 버무린 독특한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 [Review] <토로스&토르소> | kg**os | 2012.09.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 " 삶을 예술로 만들었던 남자들의 이야기 "   초록빛깔 치명적 죽음의 유혹...
    "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
    " 삶을 예술로 만들었던 남자들의 이야기 "
     
    초록빛깔 치명적 죽음의 유혹과도 같은 압생트를 즐기는 인생.
    장르를 넘어, 예술의 융합에 열광하던 사람들의 모습들을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
     
    언행에는 허구가 존재할 수 있겠지만,
    굵직굵직한 현상들에는 실존 인물들의 등장을 찾아볼 수 있으며~
    허구적인 등장인물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그들의 운치있는 삶의 모습들을 상상해볼 수 있는 문학적 즐거움.
     
    <토로스&토르소>는 폭풍 전야가 있던 어느 날,
    잔혹한 모습으로 등대 근방에서 발견된 한 여인의 시체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그 오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미스터리적 스릴러의 장르로 소개가 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에 대한 잔혹성을 찾아, 범인 추적에만 몰두하는 여느 작품과는 다른 매력.
     
    어찌보면,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작품일 수도 있겠지만,
    그간의 쫓고쫓기는 추격전으로 땀을 흘리던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비교적 역사적인 흔적의 분위기를 띄우며, 긴 시간동안 되뇌이게 만드는 이 <토로스&토르소>는,
    잔인한 살인사건을 쫓으면서도, 그 내용들에 대해 서로의 예술적 견해를 찾아볼 수 있는..
    비평적인 면의 complex화 된 예술적 이상향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작품 내에 등장하는 주인공 '헥터 라시터(라쏘)'의 능글능글한 면이나,
    그의 친구이면서도, '미스터리 작가'라는 단어를 통해~
    은근한 경쟁을 부추기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등장.
     
    그 외에도 실존 인물과 허구적 인물을 계속해서 검색해보며 작품을 읽게 만든..
    '존 도스 파소스', '비숍 블레어' 부부, 비평가 '쿠엔틴 윈들리'까지...
     
    작품을 읽으면서 내내 찾아보게 된 인물 사전의 사전적 의미와 일대기를 짜맞추어 보는 과정도,
    <토로스&토르소>를 읽으면서 찾을 수 있는 짜임새있는 시대적 흐름이라 판단이 된다.
     
    물론, 작품을 읽으면서도 조금 어렵게 느낄 수 있던 것은,
    하나의 '-ism'을 형상화할 수 있는 문학적 장르의 독특함은 아닐지.....
     
    신화적인 등장으로 발견할 수 있는 반인반수 '미노타우로스'의 존재와,
    라쏘와의 어둡던 시간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레이첼 하퍼의 미노타우로스적 재발견.
    그리고 그녀의 기자 경력과 더불어, '미노타우로스'라는 이름을 가진 잡지의 비치.
    이 모든 단어들을 조합하며 얻을 수 있는 이미지는,
    숙소 로비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초현실주의적 작품과 함께~
    황소의 머리를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까지....
    ( 책의 본문을 펼치는 순간 마주할 수 있는 흑백의 이미지 또한 다른 황소를 상징한다. )

     
     
    이와 같은 괴기적인 상징물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범죄의 현실들은,
    곧,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듯 하면서도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초현실주의에 대한 정의.
    그리고, 예술적인 웃음으로 풍자할 수 있던 당대 유명 인사들의 현실과,
    그들이 추구하게 된 삶의 본질이 투영된 예술 장르에 대한~
    되돌아볼 수 있는 잔혹한 현실들이라 믿어보게 된다.
     
    피카소의 작품과 관련한 소개에 이르기까지.........
     
    결론적으로, 친구를 만나러 간 레이첼은 다른 모습.
    작품의 제목에서 찾을 수 있는 '토르소'의 모습으로 다시금 나타나게 되고...
    미궁 속에 빠지고 있는 연쇄 살인은 그와 같은 기억들로 점점 더 오랜 시간을 흘러가며,
    과거 기억 속 사건의 본질들에 대해 하나하나 그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는~
    여러 진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름이 계속해서 바뀌게 되는 인물의 사연과,
    예술적 창조에 의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무모함.
    그리고 누명과 억울함을 넘어선 길고 긴 추격전에 대한 상황과,
    마주한 진실 앞에 부정하고 싶은 그 충격적인 결과까지......
     
    씁쓸한 결과를 마주하게 되며,
    엽총 사건을 통해, 자살로 단정지어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식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남기는 <토로스&토르소>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부의 넉살 좋은 헥터 라시터가 전개하는 이야기이다보니~
    잔혹한 실제 사건의 배경을 그려보는 일에도,
    독창적인 예술성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아니었나 판단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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