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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궁극인가 과정인가(밝은 사람들 총서 9)(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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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쪽 | 규격外
ISBN-10 : 8957464069
ISBN-13 : 9788957464069
깨달음, 궁극인가 과정인가(밝은 사람들 총서 9)(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정준영 | 출판사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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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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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41120, 판형 152x223(A5신), 쪽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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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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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궁극적 지향점인 ‘깨달음’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책은 ‘깨달음’을 주제로 초기불교, 선불교, 불교학, 비교종교학, 상담심리 등 여러 방면에서 그 실체와 의미,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논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준영
저자 정준영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저자 : 박찬욱
저자 박찬욱은 밝은사람들 연구소장

저자 : 윤희조
저자 윤희조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장

저자 : 한자경
저자 한자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저자 : 김호귀
저자 김호귀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목차

기조 강연/ 간화선, 깨달음에 이르는 지름길/수불 스님?5
기획자 서문/ 깨달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향상일로向上一路 하시길 기원하며?11
편집자 서문/ 우리는 왜 깨달음을 구하는가?/한자경?17

{초기불교의 깨달음 이해} 붓다의 깨달음, 해탈, 그리고 열반 /정준영 47
1. 깨달음을 향하여?47
2. 깨달음, 해탈, 그리고 열반?49
1) 초기불교의 깨달음?49
2) 초기불교의 해탈?62
3) 초기불교의 열반?72
3. 깨달음, 그리고 소멸?90

{선불교의 깨달음 이해} 선종의 깨달음과 그 유형 /김호귀 95
1. 서언?95
2. 보리와 진여의 이해?제1의 깨달음?102
1) ?원각경?의 원각묘심과 본래성불?102
2) ?열반경?의 불성과 열반?105
3) ?금강경?의 깨달음과 공성?109
3. 진여와 해탈의 자각?제2의 깨달음?114
1) 좌선과 깨달음?114
2) 견성과 그 체험?122
3) 본래성불의 자각?127
4. 대기와 대용의 실천?제3의 깨달음?134
1) 깨달음의 보편성과 일상성?134
2) 깨달음의 지속성과 현재성?141
5. 결어?151

{불교학의 깨달음 이해} ‘깨달아 감’과 ‘깨달음’, 그리고 ‘깨달아 마침’ /박태원 161
1. 글 길에 오르며?161
1) 깨달음의 퍼즐 맞추기?161
2) 왜 깨달음을 문제 삼는가??162
3) ‘깨달음’이라는 말?용법과 의미의 혼란 문제?165
4) ‘깨달음’이라는 용어의 정의?불각/시각/본각과 관련하여?169
2. 깨달음의 성취조건?‘깨달아 감’/‘깨달음’/‘깨달아 마침’의 내용?175
1) 조건인과를 포착하는 사유능력?일체를 연기적으로 파악하는 능력?175
2) 탐욕?분노?무지의 해체 능력?진리관과 깨달음?199
3) 이해와 마음, 그리고 깨달음?211
3. 깨달음의 ‘각자성’과 ‘상호통섭의 연기성’?그 균형과 통합?230
1) 깨달음의 ‘각자성’과 ‘상호통섭의 연기성’?230
2) 마음능력의 ‘각자성과 연기성’?234
3) 원효의 안목?237
4) 입정의 각자성과 출정의 연기성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239
4. ‘깨달아 감’/‘깨달음’/‘깨달아 마침’의 의미?243

{비교종교학의 깨달음 이해} 깨달음 체험과 완성의 의미 /성해영 249
1. 깨달음 체험과 완성?249
2. 종교체험과 깨달음 체험?253
1) 신비주의와 변형 의식 상태(ASC: Altered States of Consciousness)?253
2) 체험의 유형론(typology)?259
3) 깨달음, 궁극인가 과정인가?271
3. 아빌라의 테레사와 ?내면의 성??278
1) 다섯 번째 궁방?278
2) 여섯 번째 궁방?283
3) 일곱 번째 궁방?285
4. 종교체험의 비교 분석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290
1) 합일체험에는 서로 다른 구체적인 유형이 있다?290
2) 체험의 관점에서 깨달음에 관한 논의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291
3) 깨달음 체험과 윤리적 자기완성?292
5. 맺는 글: 완성이란 무엇인가??294

{상담심리학의 깨달음 이해} 온마음 상담과 불교적 성찰 / 윤호균 297
1. 수행으로서의 상담과 불교?297
1) 삶의 세계: 현실, 사실, 진실?299
2. 상담자의 태도?302
1) 보살?302
2) 상담자의 태도 또는 자세?304
3. 괴로움의 생성과정?309
1) 십이연기?310
2) 경험의 과정?312
3) 홀림?314
4. 수행과 상담의 실제?315
1) 있는 그대로 보기?316
2) 새롭게 보기?326
3) 뜻대로 살기?334
5. 요약 및 남은 과제?339

참고문헌?345
주?357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불교의 궁극적 지향점인 ‘깨달음’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책은 ‘깨달음’을 주제로 초기불교, 선불교, 불교학, 비교종교학, 상담심리 등 여러 방면에서 그 실체와 의미,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논구하고 있다. 1. 흔히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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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궁극적 지향점인 ‘깨달음’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책은 ‘깨달음’을 주제로 초기불교, 선불교, 불교학, 비교종교학, 상담심리 등 여러 방면에서 그 실체와 의미,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논구하고 있다.

1.
흔히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깨달음의 내용, 즉 그것의 실체에 대해서는 불교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시대에 따라, 종파에 따라, 심지어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른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교가 궁극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깨달음’은 과연 무엇인가? 인지적 전환인가? 정서적 체험인가? 몸과 마음 차원의 전반적인 질적 변화인가? 초월적 신비체험인가? 깨달음의 과정과 내용은 같은가 다른가? ‘깨달음’ 이후의 삶은 이전과 어떻게 다른가? ‘깨달음’은 궁극적 완성인가, 아니면 그 또한 무상한 과정적 현상에 불과한가?
이 책은 불교와 인문학 전반과의 열린 대화를 추구해온 <밝은 사람들 총서> 9번째 권으로, ‘깨달음’을 주제로 불교 내에서 초기불교, 선불교, 불교학의 관점을 살펴봄과 동시에, 비교종교학 차원의 종교체험과, 상담 내지 심리치료 장면에서의 성찰 등을 살펴봄으로써 ‘깨달음’의 정체와 의미를 파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2.
모두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의 주제별 요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정준영은 초기불교에서의 깨달음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해탈과 열반을 함께 논한다. 그는 우선 깨달음이 과정인가 궁극인가의 문제를 사성제와 연관하여 정리하면서, 계정혜 삼학 중의 하나인 지혜가 도성제에 해당한다고 보면 깨달음은 과정까지를 포함한다고 말한다. 또한 해탈에서는 사마타의 수행결과인 심해탈과 위빠사나의 수행결과인 혜해탈이 서로 보완적이되 독립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논하고, 열반에서는 유여열반이든 무여열반이든 모두 이 현실세계 안에서 체험되는 세계임을 강조한다.
김호귀는 선종에서의 깨달음을 설명하기 위해 우선 깨달음을 제1의 깨달음(본각), 제2의 깨달음(시각), 제3의 깨달음(깨달음의 실천)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제1의 깨달음인 본각은 일체 중생에게 본래 갖추어져 있는 ‘원각圓覺’이나 또한 공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제2의 깨달음은 일체 중생에게 본래 구비되어 있는 본래적 깨달음을 좌선이나 염불 등 여러 가지 수행을 통해 나 자신의 깨달음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제3의 깨달음은 본래성불의 본각에 입각해서 우리 삶의 모든 행위를 깨달음의 묘용과 실천으로 간주함으로써 결국 일상 삶의 모든 행위로 확장된 깨달음을 뜻한다. 현실에서 삶의 매 순간을 깨달음으로 살아가자면,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본심을 잃지 않고 매 순간을 여기 지금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가야 한고 강조한다.
박태원은 깨달음의 내용과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 그리고 깨달음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이에 답하기 위해 깨달음의 전체 과정을, 본래의 참된 지평(본각, 진여) ― 참됨의 가려짐(무명, 탐진) ― 본래지평의 회복과정(시각) ― 본래지평 복귀(시각=본각)로 구분한다. 그리고 깨달음의 성취조건을 연기적 사유를 통한 이해능력의 계발과 탐진치의 해체를 통한 마음능력의 계발로 간주한다. 그는 위빠사나 수행이나 교학 탐구는 전자에 치중한 것으로서 후자를 함께 하지 않을 경우 해오解悟에 그칠 위험이 크다는 것, 사마타 선정 수행이나 간화선 수행은 후자에 치중한 것으로서 연기적 성찰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성해영은 비교종교학에서의 신비체험 내지 종교체험 연구에 입각해서 깨달음의 유형을 제시하고, 불교의 깨달음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즉 깨달음을 일상 의식 상태와는 구분되는 ‘비일상적 체험’ 내지 ‘변형 의식 상태’로서의 신비체험으로 간주한다. 즉 깨달음을 개인적 의식을 초월한 ‘궁극적 실재’ 혹은 ‘존재의 근원’과 하나가 되는 ‘신비적 합일 체험’으로 논한다. 그는 비교종교학에서의 신비체험 내지 종교체험 연구에 입각해서 깨달음의 구체적 유형을 제시하고, 그 틀 안에서 불교의 깨달음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세 스페인의 가톨릭 수녀이자 신비가인 아빌라 테레사의 신비체험을 소개하면서, 그녀가 추구한 윤리적 완성으로서의 이웃사랑과 대승불교의 보살정신이 상통하는 면이 있음을 언급한다.
윤호균은 불교의 인간관을 수용하고 불교의 수행방법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는 구체적 방법으로 개발한 ‘온마음상담법’을 소개하고 있다. 즉 그는 상담을 문제나 증상의 해결 내지 치료과정(질병 모형)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본성의 실현과정(성장 모형)으로 간주한다. 즉 상담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참 자기’를 알아차려 새로운 안목을 열게 하며, 고통이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임을 자각함으로써 고통을 극복하게 만든다. 여기에서는 심리적 문제나 증상이 모두 인연에 따른 연기현상임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그 ‘연기의 바탕이자 근원인 본디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3.
언제부터인가 한국 불교계는 그 실체도 불분명한(?) 깨달음의 문제에만 너무 매달리는 경향을 보여 왔다. 깨달으면 마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가 하면, 깨달음이야말로 불교가 추구해야 하는 궁극의 지점임을 강조하여 현실적 삶의 여러 복잡한 과정을 애써 무시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정작 깨달음의 개념이 어떠하고, 그 내용은 무엇인가? 그리고 깨달음의 정체는 과연 어떠한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불교가 깨달음을 추구하는 종교이고, 그 깨달음이 인간 조건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이라면 마땅히 먼저 깨달음에 대한 냉정하고도 진지한 탐구와 거기에 이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깨달음에 대한 다각적인 탐구 결과로서,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이해하고 이를 추구해 나가는 데 하나의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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