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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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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6*226*17mm
ISBN-10 : 8993635021
ISBN-13 : 9788993635027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 중고
저자 빌 에디 | 역자 박미용 | 출판사 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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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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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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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내 인생을 망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타인의 삶에 무례하게 끼어들고 참견하는 사람들에 대한 피로감이 무척 높다. 명절이 되면 남의 취업, 결혼, 출산 계획에 관여하려는 ‘꼰대’ 친척의 모습을 다룬 기사가 쏟아지고, 온라인상에는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관리하려는 행동을 멸칭하는 ‘고나리질’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대화”하고, 타인에게 “선 긋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책들이 인기를 끄는 까닭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남의 인생에 개입하여 피해를 주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단호하게 말하고 선을 그으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 따끔한 반격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면 더 이상 성가시게 굴지 않는다. 90퍼센트의 사람들은 그렇다. 하지만 나머지 10퍼센트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단호한 거절과 냉정한 선 긋기를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더 심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앙심을 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롭힐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타격을 입히고, 사회적인 평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한마디로 그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

도처에 널린 무례한 사람 가운데 내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부분의 무례한 사람들에게 통하는 방법이 그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그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 걸까?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는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여 타인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성격의 사람들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알맞은 대처법을 알려주는 심리 자기계발서다.

저자소개

저자 : 빌 에디
빌 에디(Bill Eddy)는 30여 년 동안 고도갈등 성격을 연구해온 고도갈등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이다. 가정 법률 전문가이자 임상 사회복지사이기도 하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국가분쟁해결센터(National Conflict Resolution Center)의 가정 문제 선임 중재자로 활동하고 있고, 페퍼다인 대학교 로스쿨의 비상근 교직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역자 : 박미용
박미용은 서울 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동아〉, 〈사이언스타임스〉 등에서 과학 전문 기자로 경력을 쌓았다. 저서로는 《나노 과학》, 《기후 변화》, 《북극과 남극》 등이 있고, 역서로는《100가지 과학의 대발견》, 《과학의 천재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등이 있다. 두 아들을 키우며 온갖 감정과 혼란을 겪으면서 마음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사람을 이해하는 틀을 얻은 데 보람을 느낀다.

목차

미리 보기 고도갈등 성격의 40가지 특징

1부 인식
1장 내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성격장애에 고도갈등 성격까지 갖췄다면?
고도갈등 성격의 네 가지 특징
어떻게 그들을 알아볼 수 있을까?
고도갈등 성격을 판별하는 기준
2장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
당신이 알아야 할 네 가지 사실
왜 지금일까?
끔찍한 러브 스토리

2부 다섯 가지 유형
3장 그는 단지 자신을 높이기 위해 나를 깎아내리려고 한다 - 자기애성 고도갈등 유형

남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
바로 화를 내느냐, 나중에 복수하느냐
같이 있을 때 무력감을 느낀다면
지나친 아부를 조심하라
공감과 관심과 존중이 필요하다
단호하지만 서서히 관계 끊는 기술
4장 자꾸 선 좀 넘지 말아줄래?
- 경계선 고도갈등 유형
버림받을까 두려운 사람
숨기는 자와 드러나는 자
양극단을 오간다면
“안 돼”라는 말을 조심하라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좋은 이별은 힘들다
5장 그는 사람을 이용하고 버리지, 피도 눈물도 없이 - 반사회성 고도갈등 유형
타인을 조종하려는 사람
잔혹함을 즐기는가, 도구로 사용하는가
나도 모르게 그를 돕고 있다면
왠지 그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 때
“어디까지나 당신에게 달려 있어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6장 증거를 보여줘도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 편집성 고도갈등 유형
과도하게 의심하는 사람
하나보다 무서운 둘
모두가 평화로운데 유독 겁을 먹고 있다면
솔직함은 때로 독이 된다
애써 친근감을 보이는 것이 위협이 될 수 있다
그 사람을 비난하지도, 자신을 비난하지도 마라
7장 너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나는 또 악마가 되었다 - 연극성 고도갈등 유형
관심에 굶주린 사람
약도 되는 경우와 독만 되는 경우
과장된 말에 내용이 빈약하다면
그들의 이야기에 끌려가면 안 된다
정중한 단호함이 통한다
그 사람에게 성격 장애가 있다고 절대 말하지 마라

3부 솔루션
8장 어떻게 이런 사람을 옹호할 수 있지?

네거티브 옹호자를 마주하는 순간
나를 더 괴롭힐 수 있는 사람들
피할 수 없다면 내 편으로 만들어라
나도 그들 중 한 명일 수 있다
9장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자칫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고도갈등 상황에 대한 세 가지 이론
10장 고도갈등 성격 권하는 사회
그들이 우리와 다른 까닭
그들은 탁월한 생존자였다
왜 이상하고 파괴적인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까?
나도 고도갈등 성격일지 모른다

Notes

책 속으로

내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 어떤 특징이 있을까? 갈등을 해소하거나 줄이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과 달리,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들은 강박적으로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 이들은 보통 비난의 표적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비난의 표적을 말로, 감정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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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 어떤 특징이 있을까?
갈등을 해소하거나 줄이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과 달리,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들은 강박적으로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 이들은 보통 비난의 표적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비난의 표적을 말로, 감정적으로, 경제적으로 공격할 뿐 아니라 평판에 영향을 준다. 걸핏하면 소송을 걸고 때로는 폭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식의 행동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이어진다. 사소한 갈등에서 시작되었을지라도 말이다. 비난의 표적은 가까운 사람(동료나 이웃, 친구, 연인이나 가족)이나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사람(사장, 부서 책임자, 경찰, 공무원)인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무작위로 비난의 표적을 삼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는 다섯 가지 유형의 성격 장애 중 하나 이상의 특성을 지닌다. 성격 장애는 정신과 전문가들이 정신 질환의 한 종류로 여길 정도로 심각하고 위험한 정서 장애이기도 하다. (본문 20쪽에서)

그들은 비난과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자기애성 고도갈등 성격)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며 특권을 갖고 있다고 믿기에 자기애성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는 자신이 누군가의 사업, 결혼생활, 경력과 인생을 망가뜨린 데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대단해 보이거나 남의 비난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말이다. 반면에 그들은 자신의 파괴적인 행동에 화를 내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 (…)
주변의 누군가가 자기애성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설사 그가 끔찍하고 폭력적이라고 해도 그를 비난하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 만약 비난을 받는다면 그는 곧바로 당신을 비난의 표적으로 삼아 사소한 비판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직설적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 그들과 관계를 잘 풀어가는 방법이다. (본문 62~63쪽, 85쪽에서)

관심에 굶주린 사람(연극성 고도갈등 성격)
연극성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는 무시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관심의 중심이 되려는 욕구를 보인다. 때로는 자신의 비난의 표적에 대해 극적인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하고, 그들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한다. (…)
이 유형은 모 아니면 도 식의 말을 쓰며 극적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은 사건을 정확하게 묘사하지만, 대부분은 엄청나게 과장하거나 아예 허위를 말하기도 한다. 만일 당신이 연극성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면 공개적인 비난, 당신이 얼마나 끔찍한 사람인지 꾸며낸 이야기, 잘못된 정보로 당신을 판단하는 많은 사람과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한다. (본문 130쪽에서)

어떻게 이런 사람을 옹호할 수 있지?
어떤 사람들은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가 발산하는 극단적인 두려움과 분노, 어린아이 같은 매력에 감정적으로 휩싸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조사도 하지 않고 의문도 갖지 않은 채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의 의견과 감정을 그대로 수용한다. 이런 사람들을 네거티브 옹호자라고 부른다.
만일 당신이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면, 그의 네거티브 옹호자와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한다. 때로 네거티브 옹호자는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더 부정적으로 행동하고, 사람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기도 한다. 심지어 한명의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에게 여러 네거티브 옹호자가 있는 경우도 있다. (본문 208쪽에서)

그에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를 다루려면 비난의 표적은 그 사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과 지지를 얻어야 한다.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가 새로운 사람을 재빨리 끌어모아 네거티브 옹호자로부터 지지를 얻기 때문이다.
각각의 갈등 상황에 세 가지 이론을 적용해야 한다고 알리고, 그 사람이 증거와 주장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당신이 최근에 성격 인지에 관해서 알게 되었음을 그 사람에게 말해야 한다. 또 부정적인 행동 패턴 세 가지를 보여주고, 각 패턴에 대한 최악의 사례 세 가지를 제시하자. (…)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거나 당신 탓을 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시간과 감정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대신에 당신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을 찾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본문 246~24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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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심리학, 다섯 가지 유형의 고도갈등 성격을 분석하다 이 책의 저자 빌 에디는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고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성향을 ‘고도갈등 성격(High-conflict personality)’이라고 지칭한다. 갈등을 해소하거나 줄이려고 하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심리학, 다섯 가지 유형의 고도갈등 성격을 분석하다

이 책의 저자 빌 에디는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고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성향을 ‘고도갈등 성격(High-conflict personality)’이라고 지칭한다. 갈등을 해소하거나 줄이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과 달리,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는 강박적으로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 그들은 비난의 표적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30여 년 동안 고도갈등 성격을 연구해온 저자는 심리학에서 통용되는 성격 장애 진단법을 기본으로 고도갈등 성격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변호사, 심리치료사로서 수많은 갈등 상황을 경험하면서 쌓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천적 지식을 바탕으로, 단계별 대처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고도갈등 성격이란 무엇인지, 고도 갈등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으며, 그들을 판별하고 적절하게 대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간략하게 설명한다. 3장에서 7장까지는 다섯 가지 고도갈등 유형(자기애성, 경계선, 반사회성, 편집성, 연극성)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각 유형의 특징, 판별하는 법, 피하는 법, 마주하는 법, 멀어지는 법까지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8장에서는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를 옹호하며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네거티브 옹호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9장에서 다룬다. 마지막 10장에서는 고도갈등 성격이 만들어진 배경과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 책의 특징

당신은 이미 그들을 만난 적이 있다
고도갈등 성격의 다섯 가지 유형

실제로 고도갈등 성격의 사람들을 소수에 불과한데, 괜한 기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변을 한번 잘 살펴보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슴없이 남을 깎아내리고 별다른 이유 없이 아랫사람을 괴롭히는 선배나 직장 상사, 모든 것을 다 줄 것처럼 잘해주다가 사소한 이유로 돌변해 화를 내고 집착하는 연인, 모임이나 가족 내에서 항상 자신이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 남을 험담하는 구성원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친구가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 당신은 이미 그들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운 좋게도 그들이 아직 당신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을 뿐이다.

심리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드라마 퀸 같은 단어에 친숙할 것이다. 이러한 특성이 정도를 넘어설 때, 심리학에서는 각각 자기애성 성격 장애, 반사회성 성격 장애, 연극성 성격 장애라고 규정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고도갈등 유형의 분류는 저자의 한정적인 경험이나 통계를 바탕으로 모호하게 나눈 것이 아니다. 심리학계에서 통용되는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5판(DSM-5)》의 성격 장애 진단 기준을 적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판별 방법과 해결책에 신뢰가 간다. 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 중 대다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성격 장애 중 하나 이상의 특성을 지닌다. 다섯 가지 유형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자기애성 고도갈등 성격: 첫인상이 아주 매력적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믿는다. 비난의 표적을 무례하게 대하고 창피를 주고 속인다. 모든 사람에게 과도한 관심과 존중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 경계선 고도갈등 성격: 아주 친절하다가 예기치 않게 화를 내는 식으로 변덕을 부린다. 사소하거나 실제로 일어난 적 없는 냉대와 멸시에 대해서 앙갚음을 할 수도 있다. 비난의 표적에게 육체적인 폭력과 욕설을 가하거나 소송을 하는 등 악랄하게 공격하기도 한다.
? 반사회성 고도갈등 성격: 카리스마가 대단한 경우가 많다. 사람들을 속이고 남의 것을 빼앗고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고 육체적으로 다치게 하고 극단적인 경우 살해를 함으로써 타인을 지배하려 든다. 냉혹하고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 편집성 고도갈등 성격: 사람들을 극도로 의심하고, 사람들이 자신을 배신할까 봐 끊임없이 두려워한다. 자신에 대한 음모를 꾸민다고 상상하기에 먼저 해치워야 한다며 비난의 표적을 공격하기도 한다.
? 연극성 고도갈등 성격: 흥분을 매우 잘한다. 엉뚱하고 극단적인 이야기나 완전히 거짓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 특히 비난의 표적에게 해를 끼치고 그 사람의 감정을 소진하게 만든다.

살면서 한번쯤 위의 다섯 가지 유형에 속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 통계를 바탕으로 고도갈등 성격을 가진 사람이 열 명 중 한 명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다섯 가지 유형이 각자 다른 특성을 가진 만큼, 그들을 대하는 데에도 각각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지금 당장 지독한 인간으로부터 괴로움을 겪는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사람을 미리 판별하고 피하게 해주는 역할도 할 것이다.

“살면서 정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나의 배우자, 부모, 직장 상사일 수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이 책은 위험한 갈등을 유발하는 고도갈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과 현실적인 일화를 제시하여 그들을 판별하고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혹시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요소가 내 안에 있지 않은지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_유은정 (정신과 전문의, 서초좋은의원 원장,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저자)


왜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는 걸까?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는 인간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SNS상에서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글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그룹에는 어딜 가나 비정상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소위 ‘또라이’가 존재한다는 법칙이다. 자기 그룹에 또라이가 있어 다른 그룹으로 옮기면 그곳에도 항상 일정 비율로 또라이가 있다. 조직에 ‘상 또라이’가 없다면, ‘덜 또라이’가 여러 명 있어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은 유지된다. 만약 그 그룹에 전혀 이상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또라이일 가능성을 생각해보라는 우스갯소리다. 웃자고 만든 이야기지만 뉴스 기사로도 나올 정도로 회자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을 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가 어떻게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존재해왔으며, 왜 오늘날 점점 늘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사회적, 생물학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한다.
먼저 그들이 사회가 불안정하고 개인의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을 때 타고난 생존자였다고 분석한다. 그들은 남을 해치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거침없이 싸우는 전사였고, 자신의 우월함을 믿고 타인을 도구처럼 이용하는 냉정한 지도자였고, 가능한 모든 상황을 의심해 배신자와 음모를 탐지하는 지략가였으며, 극적인 행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모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웅변가였다. 집단이 생존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고도갈등 성격을 지닌 사람은 사회에 계속 존재할 수 있었다. 비록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장애’일 뿐이지만 말이다.

또한 인간의 심리적인 본성 때문에 남을 괴롭히는 인간들이 계속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도덕 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타인을 불신하기보다는 지나치게 신뢰하는 편이다.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때 특히 더 그렇다. 불행하게도, 이런 건전한 특성 때문에 희생자인 척하면서 끊임없이 감정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마음이 약해진다.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믿는 경향이 있다. 정서적 관계는 인류의 가장 강한 욕구 중 하나다. 인간은 언제나 사랑받고, 호감을 얻고, 존경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사람들이 가진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감정을 조종하는 것이다. 그들이 표출하는 격정적인 감정에 말려들어 결국 그들에게 종속되고 만다.

그 외에도 책이 서술하는 고도갈등 성격에 대한 분석을 읽다 보면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무엇이 그들을 자극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들을 연약한 사람들을 파괴하기 위해 안달하는 괴물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생물학적, 사회적 환경에 의해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분석을 이해한다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헛발질하지 않고 같은 인간으로서 차분하게 대응법과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고통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현실적인 매뉴얼

주위의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무엇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단호하고 따끔하게 말하면 물러설 사람인지, 길길이 날뛰며 나에게 더 큰 해코지를 할 사람인지 말이다. 파악을 했다면 피하는 방법도 신경 써야 한다. 집착이 심한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잠수를 했을 때 일하는 직장에 찾아올 수 있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신경 써서 표현한 작은 거절에도 상처받고 앙심을 품을 수 있다.
고도갈등 성격의 사람은 가까워지기 전에 피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렵게 구한 첫 직장의 상사라면, 혹은 부모나 자식이라면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최대한 피해를 안 입으며 그 사람과 마주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미 그가 나의 삶에 들어왔다면, 어떻게 멀어져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심지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까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때는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탁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앞서 말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고도갈등 성격 유형 파악하기, 피하기, 마주하기, 멀어지기 기술을 단계적으로 상세히 알려준다.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와 어느 정도의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따라 그에 알맞은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를 옹호하는 네거티브 옹호자를 대하는 방법과 전문가, 가족,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유형별 고도갈등 성격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실용적인 두 가지 규칙, WEB법과 CARS법을 제시한다. WEB법은 말(Words)과 감정(Emotion)과 행동(Behavior)의 앞 글자를 따와 이름 붙인 규칙이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 관찰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잘 살펴본다면, 그가 어떤 유형의 고도갈등 성격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CARS법은 고도갈등 성격과 마주하기 위한 대화법이다.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공감과 관심과 존중으로 연결(Connect)하고, 다른 대안이나 방안을 분석(Analyze)하고, 잘못된 정보나 적개심에 반응(Respond)하고, 고도갈등 행동에 대해 선을 긋는(Set limits)다면 고도갈등 성격의 소유자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지 않으면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런 매뉴얼 없이 그들을 상대한다면, 그들이 가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같이 파멸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유형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다른 책들을 살펴보면,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세세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심리테스트 식으로 성격 유형을 나누는 부분에 많은 내용을 할애하여 흥미를 끄는 데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유형별 고도갈등 성격을 다루는 법을 단계적으로 알려주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몇 가지 규칙을 제시하며, 피해자에게 도움이나 피해를 줄 수 있는 제삼자까지 염두에 둔 실질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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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인간관계가 참으로 만만하지가 않다!를 새삼 느끼게 만든 인간 심리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의 분류가 자기계발인데... 더 정확히는 자기계발 심리학이 맞을 것이다.

    30여 년 동안 고도갈등 성격을 연구해온 고도갈등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빌 에디의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는 참으로 흥미로웠다.

    다 나 같은 마음인 줄로만 알고 살다가는 사람 잘못 만나면 마음고생이 장난 아니다.

    세상에 선한 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그렇지 않으니 문제가 발생한다.

    책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빌 에디의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는...

    저자가 "내 인생을 망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상세하게 분석해 놓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길 바라며 썼다고 한다.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양육자의 태도와 환경에 의해 결정이 된다고 한다.

    인성을 잘못 타고난 사람의 비율이 생각보다 의외로 높음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타고난 성격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말이다. 흠...;;;

    유독 남 잘 되는 것을 배 아파하고 남을 조종하려는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지옥이다.

    평소에 천 가지 만 가지를 잘 하다 단 한 가지라도 잘못한다 싶으면 물어뜯으며 덤벼든다.

    걸핏하면 남의 인생에 개입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내 험담을 일삼기도 한다.

    하느님이 보우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없이 이런 사람을 상대해야만 하니 만사가 피곤해진다.

    "내 인생을 망치는 다섯 가지 유형의 사람들" 곁에는 적극 옹호자까지 있다니... 어이쿠야...;;;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상대하기도 피곤한데 거기다 고도갈등 성격까지 더한다면? 흐미...;;;

    그래서! 고도갈등 성격의 사람들에게는 40가지의 특징이 있다니 미리 알아둠이 좋을 듯하다.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에서는 다섯 가지의 고도갈등 유형으로 나누었는데...

    ① 자기애성 고도갈등 유형, ② 경계선 고도갈등 유형, ③ 반사회성 고도갈등 유형,

    ④ 편집성 고도갈등 유형, ⑤ 연극성 고도갈등 유형 모두가 생각만으로도 골머리가 아파졌다.

    나의 마음을 잠식해서 나를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나의 사회생활까지도 태클을 걸어온다니...

    이런 사람들은 내 주변인들에게 자기가 피해자인 척하면서 나를 몹쓸 사람으로 만들고...

    심지어 억울한 고발까지 서슴지 않아 법정 소송까지 불사한다고 하니... 절로 후덜덜해졌다.

    만약에 이런 성격의 사람이 내게 앙심을 품는다면 어떤 피해를 입게 될지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아... 생각해 보니... 그 비슷한 성격의 사람이 있긴 했다. 다행히도 나와 엮이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이런 유형의 사람들과 엮여 내 인생이 피폐해지지 않으려면 꼭 읽어둬야 할 책이겠다.

    단순하게 자기 인생만 좀 먹는다면 무슨 상관이겠냐 마는... 남의 인생에 맹독을 풀려는 자들...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꽤 여러 권의 책을 접했지만 이 책 속의 사람들은 생각하기도 싫었다.

    평소 같으면 나도 혹시?라는 생각을 갖기도 하는데...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의 사람들이다.

    힘든 일 중에서 가장 힘든 일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서 나 같은 사람은 몹시 피하고 싶은데...

    어쩔 수없이 맞닥뜨리게 될 경우(절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내 인생을 망칠 몹시 위험한 사람들로부터 피하는 방법과 대처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해주는...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의 표지(맘에 안 들었던...)가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을 모른다는 우리네 속담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 할 것이다.

    아는 것이 힘! 이겠다. 인간의 별의별 유형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는 기회였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초등 동창생을 몇수십 년 만에 봐도 예전과 같더라는 동창 말이 생각나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지를 미리 안다면 내 인생을 망치게 두지 않을 터...

    쉽지 않은 인간관계 중에서도 가장 최악이겠다 싶은 사례들과 솔루션이 퍽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확률적으로 내 주변 사람들 4명 중 1명이 어떤 형태로건 나를 괴롭힌다는 것이 참 씁쓸했다.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 에이버리 닐 / 갈매나무

    서늘한 신호 / 개빈 드 베커 /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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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가지 유형은 꼭 피하자! | jo**unyi | 2018.11.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생을 살다 보면 '귀신은 뭐하나 몰라? 저런 인간 안 잡아가고"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그만큼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느껴지지 ...
    인생을 살다 보면 '귀신은 뭐하나 몰라? 저런 인간 안 잡아가고"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만큼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현실감이 괴리된 사람들이 주위에 넘쳐난다.
    흔한 말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이해하려 하지만 쉽사리 용서가 안된다.

    우리 인생을 망칠 수 있는 다섯 가지 유형의 인간들이 있는데 과연 어떤 유형의 인간들일까?
    자기애성 고도갈등 성격 -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믿으며 과도한 관심과 존중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경계선 고도갈등 성격 - 아주 친절하다가 예기치 않게 화를 내는 식으로 변덕을 부린다.
    반사회성 고도갈등 성격 - 소시오패스(sociopaht)로 자신의 욕구를 감추고 위장해 남을 속이고 빼앗으며 지배하려 한다.
    편집성 고도갈등 성격 - 극도로 의심하고, 사람들이 배신할까 봐 끊임없이 두려워한다.
    연극성 고도갈등 성격 - 엉뚱하고 극단적인 이야기나 완전히 거짓인 이야기를 꾸며낸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10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북미 대륙에만 3천5백만 명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가? 과연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상대방을 비판하는 대신 공감과 관심과 존중으로 연결하고, 고도갈등 행동에 대해 선을 그어야 한다.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들은 남을 지배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휘둘린다면 가능한 상담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야 한다.
    위 다섯 가지 유형의 인간들에 대한 자세한 진단과 대처법은 책을 통해서 만나보기 바란다.
    한가지 아쉬운 건, 책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고도갈등 성격에 대해 사례가 적다는 것이다.
  •     내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나를 죽자고 괴롭히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으신가요? 전 있습니...

     


     



    내가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나를 죽자고 괴롭히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으신가요? 전 있습니다.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 이 책을 읽다 잊고 지냈던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상대와 전 밥 한 끼는커녕 대화조차 해본 적 없는 사이였습니다. 서로 얼굴과 이름을 아는 정도였지만, 상대는 주변에 내가 아닌 나를 소문내고 다녔습니다. 1년 정도 갈등과 음해가 반복되었고 상대에게 이야기를 들은 제 지인들이 그 자리에서 그에게 오해임을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상대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대에게 질린 저 또한 말을 섞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안 보고 살기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겼고 크게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의 머릿속에 담긴 나란 사람을 마주하곤 너무 억울해 잠도 오지 않았고 밥도 삼킬 수 없었습니다. "누가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 난다 했냐!!"며 애먼 지인들에게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ㅎ....

    그 사람에게 결국 사과받지 못했습니다. 언젠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 그 사람에게 전 평생 사과받지 못할 겁니다. 책을 읽고 (사과받지 못할 거란) 생각이 더 확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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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는 고도 갈등 성격(=성격장애)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눠 세세하게 알려주는데 그중 한 유형이 그 사람과 아주 흡사했습니다.

    '용서할 수 있는 구실이 뭐 하나라도 있을까.'
    '지금이라도 이 상처를 훌훌 털어내줄 무언가가  이 책 속에 있을지도 몰라.' ...

    책을 여러 번 읽으며 지금이라도 그 사람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급기야는 '이런 사람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는 걸까?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란 생각도 들었고, 다른 장을 읽을 땐 '내가 이런 사람들까지 알아야 하나..'싶기도 했습니다.

    사실, 책 속의 다섯 가지 성격장애 유형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보통의 도덕적 규범과 사회성을 가진 사람이 보통의 기준이 결여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기질을 일부 가진 특별한 사람을 이해하려 한다는 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일인지 책을 통해 제대로 느꼈습니다. 


    IMG_8676.jpg


     

     



    누구에게 조언을 할 만큼 오래 살았다거나 경험이 풍부한 건 아니지만, 제 경험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만난다면 무조건 피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피하시면 안 됩니다.) 이 책 또한 저처럼 이해하고 용서하기 위해 읽을 게 아니라
    피하기 위해 읽으셔야 합니다. 잘 읽어뒀다가 잘 피하셔야 합니다. 부디, 저처럼 데는 일 없으시길...


    +
    다섯 가지 고도 갈등 유형
    자기애성 고도 갈등 - 단순히 나를 높이기 위해 남을 깎아내리는 타입. 가장 흔한 성격 장애로 자신이 '우월'하고 특별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어 규칙이나 법규를 신경 쓰지 않는다. 공감 능력도 결여되어 있어 남들 앞에서 타인을 망신 주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비판을 받으면 그 사람의 말에 반박하기보단
    사람을 깎아내리려 한다.

    경계선 고도 갈등 - 처음엔 사교적이고 매력적이지만 감정 변화와 분열이 심하다. 버림받는 걸 몹시 두려워해 자해나 자살시도도 쉽게 벌인다.

    편집성 고도 갈등 - 극도로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이웃이나 경찰, 정부기관이 자신의 삶을 침범하려 한다는 망상도 있다. 이런 사람과 연인 관계라면 끊임없이 그는 당신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려 들 것이다.

    반사회성 고도 갈등 - 세 살 아이와 비슷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갖고 싶어 하고, 그들을 가로막으면 우리를 밀치거나, 우리의 위상이나 명성을 파괴하거나, 심지어 죽이기도 한다. 양심을 가책을 느끼지 않고, 일부는 이런 데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지배 욕에 따라 움직이고, 누군가를 조종하고 통제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이를 위해 타인의 인생을 망가뜨린다.  

    연극성 고도 갈등 - 모 아니면 도 식의 말을 즐겨 쓰고, 대체로 과장과 허위로 이야기를 부풀려 관심의 중심이 되기 원한다. 실제보다 사람들이 자신을 많이 신경 쓴다는 착각에 빠져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남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는 의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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