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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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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A5
ISBN-10 : 8988295641
ISBN-13 : 9788988295649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중고
저자 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 | 역자 유영미 | 출판사 이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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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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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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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젊은 수학자가 이탈리아를 6주간 방문하여, 전공 분야가 같은 그곳의 수학자들과 나눈 대화와 공동 연구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미지의 나라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 학문적 활동, 수학과 철학의 신비로운 주제인 무한에 대하여 알기 쉽게 수록했다. 부제는 어느 젊은 수학자의 이탈리아 여행.

저자소개


저자 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Albrecht Beutelspacher)
현재 독일 기센 대학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9년부터 독일에 도입된 새 지폐의 번호 코드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저서로 [비밀어. 역사와 방법들](1997)이 있다.

역자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역서로 [내가 사랑하는 것들] [달리의 그림과 함께 하는 환상의 요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1
-히터가 고장났어요 ...14
-이제 수학을 시작합시다 ...27
-점.선 그리고 스파게티 ...43
-아킬레스와 거북 ...57
-증명서가 필요해요 ...63
-끝나지 않는 노래 ...82
-평행선도 무한에서는 만난다 ...107
-프랑코의 강의 ...128
-ET. 집에 전화를 걸다 ...148
-6+7=13 ...166
-산책할까요? ...185
-좋은 파시스트? ...203
-슈베르트의 밤 ...223
-결국 목표를 이루어냈군 ...238
-아름다운 알고리듬.암호 ...253
-반 머피의 법칙 ...273
-무한히 감사했어요 ...289
-어. 왔어? ...305

-수학용어해설 ...308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교양 과학 특히 수학 관련 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즈음, "수학數學 여행기"라는 독특한 형식의 책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를 이끌리오에서 펴냈다. 부제로 "어느 젊은 수학자의 이탈리아 여행"을 단 이 책은 젊은 독일 수학자가 미...

[출판사서평 더 보기]

교양 과학 특히 수학 관련 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즈음, "수학數學 여행기"라는 독특한 형식의 책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를 이끌리오에서 펴냈다. 부제로 "어느 젊은 수학자의 이탈리아 여행"을 단 이 책은 젊은 독일 수학자가 미지의 나라 이탈리아에 머물며 그곳 수학자 부부와 더불어 수수께끼 같은 테마인 "무한"에 대해 연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간결하고 명쾌한 문체와 자유롭고 위트가 넘치는 문장으로, 어렵게만 여겨지는 수학의 세계를 유쾌한 지적 세계로 묘사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미덕이다. 수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재미를 주고, 수학에 흥미가 없는 일반 독자에게는 쉽게 수학을 이해하는 즐거움과 유머러스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상을 아는 기쁨을 줄 것이다.

쉽고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학창 시절, 수학 하면 따분하고 어렵기만 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선입관을 조금은 씻어준다. 세 명의 수학자가 일상 생활에서 아이들과 식사하며 나누는 수학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달리기 제왕인 아킬레스가 거북에게 질 수밖에 없으며, 날아가는 화살이 실제로는 날지 않는다는 제논의 역설, "모든 명제를 증명할 수는 없다, 참인 명제마저도."라는 괴델의 불확정성 원리, 토끼 한 쌍이 얼마나 많은 새끼를 퍼뜨릴 수 있는지를 증명한 피보나치의 수열, 1994년에야 비밀을 벗은 악명 높았던 수학의 난제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페아노의 공리, 피타고라스 학파의 펜타그램 등 현대 수학의 성과를 일상 대화 속에서 쉽게 녹여낸 것이다.

또한 점과 선, 면, 집합 등 수학 특히 기하학의 모든 것을 꿰뚫어 술술 풀어내는 수학자들의 세계는 들여다보기만 해도 즐거운 지적 체험을 맛보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수학이 탄생하는 과정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다. 연구 과제를 선택하고, 가설을 세우고, 증명을 시도하고, 안 되는 듯싶으면 반례를 찾고, 가성을 수정하여 다시 증명을 시도하고…….

얻고 싶은 결과가 손에 잡힐 듯하다가도 허공 속으로 사라져가는 뒷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봐야만 하는 수학자들. 초조하게 흐르는 시간. 그야말로 갑작스러운 깨달음. 그리고 발견의 감격과 환희. 이런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평범하지 않은 수학자들의 삶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부담없이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낯설지만 정감 넘치는 나라, 이탈리아 여행
셀 수 없이 자주 커피를 마셔대고,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데도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고 멈추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 여기며, 약속 시간은 거의 지키지 않는, 무질서한 듯 자유분방한 이탈리아에 독일 사람이, 그것도 독일 수학자가 왔으니 출발부터 심상치 않다. 그러나 낯선 나라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서서히 익숙해지고 흥미로운 세계로 변해 간다.

말은 통하지 않으나 긴 말이 필요 없는 수학적 대화는 그들의 간격을 좁히고, 서로가 지니고 있는 수학적 지식의 소통으로 풍부한 결실을 맺게 한다. 독일 수학자가 문화와 생활 양식이 전혀 다른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상을 매우 유머러스하게 묘사해 중간 중간 상쾌하게 웃으며 읽게 한다.

기오르기오는 익숙하게 커피를 준비해서는 윤이 나는 금속 계산대 위에 잔을 올려놓았다. 그러고 나서 나는 이후로도 100번은 더 경험하게 될 "의식"을 치렀다. 프랑코가 우리 커피에 설탕을 넣어주면 각자 자기 잔을 손에 들고 커피를 젓는다. 아니, 그냥 젓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저으면서 계속 잡담을 나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같이 젓기를 중단하고 스푼을 잔 받침에 놓고는 커피를 단숨에, 기껏해야 두 모금 정도에 들이붓는다. 그러고는 찻잔을 계산대에 가져다 놓으며 "또 봐요!"라고 말하고 바를 나간다.

미지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만난 흥미로운 코드 "무한"
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경험과 더불어, 수학과 과학의 흥미롭고 신비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그 주제는 바로 "무한성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피타고라스 학파의 펜타그램 속에 무한히 존재하는 오각형들, 소수가 무한히 많이 있음을 증명한 유클리드의 정리, 무한에서는 만날 수 있는 평행선, 슈베르트의 가곡에서 나타난 무한의 차원과 무한히 많은 스파게티에서 찾은 무한 개념 등을 다양한 소재와 상황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 현실 세계에 무한은 없다. 이탈리아의 실업자 수는 당시 2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었고, 처음으로 실업 인구가 10%를 돌파했지만 그것도 무한히 많은 수는 아니다. 천문학자들은 우주에 있는 원자의 수가 약 10의 78승이라며 이를 실로 천문학적 수라고 하지만 역시 유한한 수다!

무한은 인간 정신의 산물일 뿐이지만, 실제로도 존재하는 듯 보인다. 수의 열은 결코 중단되지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수학은 그것을 객관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 학문이다. 믿을 수 없게도.

생활 속 수학 찾기
원리,원칙만을 고수하는 편협한 사람,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독선적인 사람 등 거의 외계인 취급을 받고 있는 수학자들. 빈틈없는 논리로 무장해야 하며, 아주 작은 오류도 용납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으니 전혀 터무니없는 생각도 아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보상을 보장받지 않았는데도 밤이나 낮이나, 식사할 때나 청소할 때나 수학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이 책의 수학자들을 보노라면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이 따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엉뚱하고 궤변 같기도 한 수학자들의 연구가 학문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 구석구석에까지 영향을 끼치니 말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어렵게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생활 속의 수학도 함께 얘기한다. 콜라 캔에 있는 바코드와 책 뒤에 찍힌 바코드는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떻게 오류를 방지하는가, 암호는 어떻게 만들고 해독하는가, 모든 미美의 척도인 황금 분할은 어떻게 발견했는가 등의 의문을 풀어 주어 "쓸모 있는" 수학의 힘을 알려준다.


저자 소개
저자 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Albrecht Beutelspacher)
현재 독일 기센 대학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9년부터 독일에 도입된 새 지폐의 번호 코드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저서로 [비밀어. 역사와 방법들](1997)이 있다.

역자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역서로 [내가 사랑하는 것들] [달리의 그림과 함께 하는 환상의 요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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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수학자들의 일상. | be**soo27 | 2004.06.2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나. 수학교양서를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이 책. 저번 페르마의 마...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나. 수학교양서를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이 책. 저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 책은 우선 독일의 젊은 수학자가 이탈리아로 초대되면서, 그 곳에서 이탈리아 부부 수학자와 블로킹 셋을 연구하는 내용을 닮고 있다. 내용을 쉽게 다루고 있다고는 하나, 절대 아닌것 같다. 아직 1학년이여서, 집합론과 미분적분학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데, 무한의 개념과 잠깐 잠깐 나오는 칸토어와 괴델의 정리만이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수학과 거리를 두고 있는 일반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책에 또 다른 이야기. 독일인이 느끼는 이탈리아의 풍경 위주로 이 글을 읽어나간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멋있는 여행기는 아니나, 이탈리아의 소소한 가정의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는 꾸밈없이 여과없이 다루고 있어서, 현장감이 있다. 마치 나도 그 이탈리아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는 듯. 사실말하자면, 나는 이책을 그냥 보았다. 읽은 것이 아니다.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문자만 읽고 내용은 피하였다. 만약 지적유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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