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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모닝 책강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148쪽 | | 156*219*13mm
ISBN-10 : 1188451235
ISBN-13 : 9791188451234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중고
저자 마스다 미리 | 역자 권남희 | 출판사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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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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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5점 만점에 5점 hongs*** 2021.01.18
368 안쪽에 연필로 쓴 흔적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태 좋아요.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iamtmd*** 2021.01.18
367 잘 도착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mswl2*** 2021.01.17
366 오랫동안 찾았는데 마음에 들어요 5점 만점에 5점 elroci*** 2021.01.17
365 책상태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ljs*** 2021.01.1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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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패키지 투어에 참가해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돌아온 마스다 미리의 여행 에세이! 마흔 살이 됐을 때,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보아온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봐두고 싶다는 다급한 마음이 들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에 홀로 참가해 다섯 번의 여행을 한 마스다 미리가 그곳에서 보고, 먹고, 느끼고, 경험한 모든 것을 담아낸 만화 에세이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나 홀로 해외여행에 도전하기엔 어학력이 딸려 난이도가 높고,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매번 누군가가 같이 가줄 수 없기에 생각해낸 것이 바로 패키지 투어였다.

다들 동반자가 있는데 혼자 참가해도 될지 고민했지만 41세부터 48세까지 모두 다섯 번의 패키지 투어를 통해 북유럽에서 오로라를, 프랑스에서 몽생미셸을 보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타이완 핑시 풍등축제를 즐기고 돌아왔다. 이 책에서 저자의 가슴에 자리 잡은 빛나는 추억들을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과 여행준비부터 기념선물, 패키지 투어의 처신술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만화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스다 미리
저자 마스다 미리 益田ミリ는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의 연애』 등 현재 4권까지 발간되었으며,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작가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는 에세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나이에 따라 변하는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만화와는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임을 발견해내는 만화 『오늘의 인생』이 일본에서 출간 즉시 4만 부를 돌파하면서, ‘수짱 시리즈’ 이후 새로운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역자 : 권남희
역자 권남희는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옮긴 책으로 마스다 미리의 『차의 시간』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여자라는 생물』, 무라카미 하루키의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무레 요코의『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카모메 식당』, 오가와 이토의 『츠바키 문구점』 『달팽이 식당』 외에도 200여 권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번역에 살고 죽고』 『길치모녀 도쿄헤매기』가 있다.

목차

1. 북유럽 오로라 여행-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2.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독일
3. 몽생미셸 여행-프랑스
4. 리우 카니발 여행-브라질
5. 핑시 풍등제-타이완

[여행팁]
기내에 반입할 것
갈아입을 옷과 화장품 외에 반드시 갖고 갈 것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먹은 것 · 산 것
기내식 이모저모
기념선물 이것저것-내 것도 누군가에게 줄 것도

책 속으로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올려다보는 오로라.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이것저것 서로에 대해 묻지도 않고, 뭔지 모르게 친숙해진 우리. 오래 사귀면 서로의 나쁜 면도 보일지 모르지만, 저마다 일주일만 ‘제법 느낌 괜찮은 우리’가 되길 노력하며,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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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올려다보는 오로라.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이것저것 서로에 대해 묻지도 않고, 뭔지 모르게 친숙해진 우리. 오래 사귀면 서로의 나쁜 면도 보일지 모르지만, 저마다 일주일만 ‘제법 느낌 괜찮은 우리’가 되길 노력하며, 적당히 돕고 적당히 협력하는 여행을 하는 어른들.
_25쪽

‘크리스마스 마켓 두 시간 자유시간’ 때도 그중 30분은 ‘화장실’을 위해 잡아두었다. 화장실이 붐비면 집합 시간에 늦게 되고, 너무 일찍 다녀오면 버스에서 요의를 느낄지 모른다. 화장실, 화장실, 이렇게 화장실에 휘둘릴 거라면 차라리 종이기저귀를 준비해올 걸 그랬다고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다.
_56쪽

더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투어는 항상 시간에 쫓긴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3박 5일이라는 총알 투어다.
“그런 여행으로는 아무것도 본 게 안 돼.” 하는 의견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무언가는 남을 터. 아무것도 본 게 되지 않는다고, 누가 단정할 것인가?
_58쪽

같은 투어의 사람들과 딱 마주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웃는 얼굴로 인사. 혼자 참가한 나는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불쌍하게 보는 것 같기도 했지만, 나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는 나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나러 온 것이다.
_85쪽

나와 마찬가지로 1인 참가였던 60대 후반 아니면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과 아침식사 자리에서 얘기를 나눌 때, 지금까지 간 여행이 화제가 됐다. 혼자 여러 패키지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고 했다. 자연을 즐기는 투어 쪽을 좋아한다고.
“추천하고 싶은,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 있으세요?”
질문했더니 파타고니아의 대자연이 좋았다고 한다. 파타고니아, 아르헨티나, 칠레 일대. 상당히 멀 것 같다.
“그렇게 좋다면 저도 한번 가볼까봐요.”
“가고 싶은 곳은 먼 곳부터 가는 게 좋아요. 체력이 남은 젊은 시절에.”라고 했다.
무게 있는 한 마디였다.
_88쪽

직업이나 가족구성 등이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화제가 될 때도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술이 필요하다. 투어 중에는 가벼운 화제로 대화를 즐기고 싶다.
“집은 어디세요?”
하고 제일 먼저 묻는 사람은 아무래도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인상을 준다. 시작은 가벼운 게 좋다.
이를테면 “호텔방, 춥지 않았어요?” “기념품, 샀어요?” 등등. 개인적인 것을 묻지 않아도 대화는 충분히 된다. 패키지 투어에 혼자 참가해서 불편한 것은 그 정도다.
_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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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40대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 마흔 살이 됐을 때, 왠지 그런 다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이나 텔레...

[출판사서평 더 보기]

40대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
마흔 살이 됐을 때, 왠지 그런 다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보아온, 세상의 많은 아름다운 것들.
이를테면 풍경이나, 축제 같은 것.
‘봐두고 싶네. 하지만 갈 일은 없을 테지.’
그렇게 동경했던 곳으로 앞으로 10년에 걸쳐 다 다녀보는 건 어떨까?
등을 민 것은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의 존재였습니다.
나홀로 해외여행은 어학력이 딸리는 처지인 내게 난이도가 높다.
그리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매번 누군가가 같이 가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패키지 투어라면 신청만 하면 끝.
“혼자 참가해서 청승맞아 보이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마흔한 살이.
슬슬 떠나볼 시간이 된 것입니다.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일상에 녹여 우리와 공유해왔다. 국내에 출간된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40대의 마스다 미리 모습이다.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온 것이다.
마흔 싱글 여성의 모습을 마스다 미리만큼 깨알같이 공개한 작가가 또 있을까.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마흔의 바이블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마흔 여행기’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어떤 마음으로 떠났을까. 마흔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마흔의 여행.
마스다 미리는 이 시기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그 전의 여행은 ‘나에게 맞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뜻일까?
마스다 미리는 ‘수짱’을 통해 고민하는 30대 여성상을 선보인 바 있다. ‘수짱’에게 있어서 30대는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결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설계해나갔다.
마흔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스다 미리는 한 에세이에서 ‘마흔은 자신을 믿어도 좋을 나이’라고 정의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흔부터는 세상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배포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떤 고민도 미사여구도 없이 간결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좋다.
나에게 맞는 여행은,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나’라는 애증의 존재와 잘 맞는 여행이다.
마스다 미리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과 어학력 딸림,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모두가 좋아할 수 없음을 인정함, 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음.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패키지 투어’이다.

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꾹꾹 눌러쓴, 나홀로 패키지 투어 A to Z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 상품은 점점 디테일하고 감성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장년층의 여행상품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의 패키지 투어는 남다르다. 바로 ‘나홀로 참가’라는 점.
패키지 투어에는 싱글룸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패키지 투어 비용은 2인 1실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마스다 미리 역시 ‘혼자 참가하는 분도 있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듣고나서야, ‘홀로 참가하는 패키지 투어’가 특별한 경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가 작성한 여행노트에는 그래서 ‘싱글룸 추가 요금’이 기록되어 있다. 마스다 미리 자신조차 처음엔 자각하지 못했던 ‘싱글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이 여행 에세이의 전반을 지배한다.

같은 투어의 사람들과 딱 마주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웃는 얼굴로 인사. 혼자 참가한 나는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불쌍하게 보는 것 같기도 했지만, 나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는 나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나러 온 것이다.
_85쪽

싱글이라고 추가요금까지 지불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혼자왔다고 불쌍해하는 것 같은 시선과도 마주한다. 하지만 즐거우면 그만이지, 하는 배포로 단단해진 마흔이다.
패키지 투어는 편리한 만큼, 낯선 사람들과 여행기간 내내 함께 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존재하는 여행방식이다. 그러느니 몸이 피곤해도 혼자만의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게 나을 때도 있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에게는 지난 삶을 통해 터득한 처신술이 있다.

패키지 투어에서 낯선 사람과 나눌 이야기는 ‘그날의 기분’이나 ‘날씨’ ‘현장에서 알게 된 정보’를 나누는 것으로 한정시킬 것. 사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은 피할 것. 적당히 좋은 사람인 기분을 만끽할 것. 아름다운 것 하나만 집중할 것, 그 이외엔 신경끌 것.

직업이나 가족구성 등이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화제가 될 때도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술이 필요하다. 투어 중에는 가벼운 화제로 대화를 즐기고 싶다.
“집은 어디세요?”
하고 제일 먼저 묻는 사람은 아무래도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인상을 준다. 시작은 가벼운 게 좋다.
이를테면 “호텔방, 춥지 않았어요?” “기념품, 샀어요?” 등등. 개인적인 것을 묻지 않아도 대화는 충분히 된다. 패키지 투어에 혼자 참가해서 불편한 것은 그 정도다.
_112쪽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올려다보는 오로라.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이것저것 서로에 대해 묻지도 않고, 뭔지 모르게 친숙해진 우리. 오래 사귀면 서로의 나쁜 면도 보일지 모르지만, 저마다 일주일만 ‘제법 느낌 괜찮은 우리’가 되길 노력하며, 적당히 돕고 적당히 협력하는 여행을 하는 어른들.”
_25쪽

국내에는 공감만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마스다 미리는 사실 30대에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을 홀로 여행한 여행 고수이기도 하다. 공감만화와 에세이뿐만 아니라, 여행서도 꾸준히 출간하는 작가이다.
이번 여행기는 일명 ‘마스다 미리 투어’로 불릴만하다. 마치 마스다 미리의 옆자리에 앉아 함께 투어를 하는 듯 생생한데, 자신의 모든 특기를 발휘해 여행기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마흔 한 살부터 마흔 여덟까지의 여행을 꼼꼼히 기록한 이 책은, 일정과 비용은 물론이고, 패키지 투어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이나 화장실 편하게 다녀오는 법과 같은 뜻밖의 생활 팁으로 가득하다. 그녀만의 필터로 건져낸 이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작은 팁이 되어준다.
마스다 미리는 ‘오로라 여행’편에서 오로라를 아직 보지 못한 젊은 부부에게 자신만 먼저 보게 된 오로라를 빨리 보여주고 싶어 안달한다. 이 책 역시 마치 그런 마스다 미리를 만나는 듯 하다. ‘나홀로 패키지 투어’를 먼저 다녀온 언니의 마음을 담아 ‘패키지 투어 A to Z’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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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언젠가 만화책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피어오를 무렵, 독서카페에서 마스다 미리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
    언젠가 만화책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피어오를 무렵, 독서카페에서 마스다 미리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평을 읽어보니 작가님의 에세이는 호불호가 좀 있어서 만화책부터 읽어보고 있었는데, 책마다 작가님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만화책이면서도 사소하지만 사실은 중요한 일상들의 고민을 다룬다는 점, 그러면서도 작가님만의 건조하고 무심한 특유의 분위기가 의외로 매력적이었어요. 
    에세이는 만화책을 다 끝내고 슬슬 읽어볼 참이었는데, 이번책은 에세이 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패키지 여행' 이라는 소개 문구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만화책과 다르지 않게 작가님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느낌이 에세이에서도 묻어나오더라구요. 간결하면서도 세세하게 기록한 여행기가 참 그녀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준비물부터 기념품의 목록까지 의외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도 많았고, 패키지 여행에서의 음식이나 일정, 중간에 들리는 화장실 문제까지 세심하고도 소소한 기록들이 재미있었어요. 
  •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온 것이다. 마흔의 여행. 마스다 미리는 이 시기의 여행은 '자신에게 맞게'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무슨 말일까. 그 전의 여행은 '나에게 맞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뜻일까? 마스다 미리는 '수짱'을 통해 고민하는 30대 여성상을 선보인 바 있다. '수짱'에게 있어서 30대는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결혼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설계해나갔다.마흔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스다 미리는 한 에세이에서 '마흔은 자신을 믿어도 좋을 나이'라고 정의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흔부터는 세상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배포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떤 고민도 미사여구도 없이 간결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좋다. 나에게 맞는 여행은,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나’라는 애증의 존재와 잘 맞는 여행이다. 마스다 미리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과 어학력 딸림,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모두가 좋아할 수 없음을 인정함, 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음.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패키지 투어'이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일상에 녹여 우리와 공유해왔다. 국내에 출간된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40대의 마스다 미리 모습이다. 마흔에 돌입한 싱글여성의 일상과 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이후 꾸준히 마흔의 이야기를 공유해온 것이다. 마흔 싱글 여성의 모습을 마스다 미리만큼 깨알같이 공개한 작가가 또 있을까. 마스다 미리 에세이는, 마흔의 바이블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 제목처럼 작가는 죽기전에 꼭 보고싶은것을 보고 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패키지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오...

    제목처럼 작가는 죽기전에 꼭 보고싶은것을 보고 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패키지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오로라투어인데

    그저 간다고 오로라를 볼수있는것은 아니고 날씨와 여러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오로라를 여러번 보러갈수있는 패키지로 골랐다고 한다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한번은 볼수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이었겠지 아마도

    물론 오로라만 보는건 아니고 시내관광도 포함되어있다

    혼자서 패키지여행을 가도괜찮은걸까

    부부나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와서 외톨이가 되는건 아닐까 싶었지만

    의외로 작가말고도 혼자온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좀더 편한마음이 될수있었다고 한다

    뭐든 처음이 어려운법

    오로라도 보고 패키지투어를 잘 마치고 나니 점점 욕심이 생겨서 몇군데 더 가게된다

    사실 예전엔 패키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워낙 스케줄이 빡빡해서 제대로 보긴 힘들고 그저 차타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거 아닌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거 아닌가

    정해준대로 봐야하니 정작 내가 보고싶은건 볼수없는건 아닌가

    하지만 요즘은 100퍼센트 일정이 다 정해진게 아닌

    반나절이나 한나절은 시간만 엄수한다면 자유여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서는 여기저기 이동하는수고로움을 던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뭐든 다 장단점이 있지만

    나이들고서도 용기를 내게 해주는건 패키지이긴할거다

    작가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더 늦기전에 갈수없기전에 떠나야지 하고 마음먹은것과는 달리 패키지엔 나이드신분들도 많았다고 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할수없는것은 아니었던것

    이 책을 보고나니 그저 티비로만 사진으로만 보던곳을

    직접 가보는 기쁨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고

    패키지면 어떠랴 자신의 방식대로 즐길수있으면 그것으로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부제: 패키지 투어에 나홀로 참가함   2017년 이미 일본...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부제: 패키지 투어에 나홀로 참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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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이미 일본에서 출간된 책이 드디어! 역시나 하니 역시! 이봄에서 출간했다. 원제는 한국판의 제목과 부제를 섞은 듯한 느낌. 폭염에 지친 나날 중 기쁘게도 이봄의 마스다미리 공감단에 선발되어 깜찍하고 귀한 양장본을 받았다. 띠지라기엔 거대한 띠지, 일명 누끼로 가득 차 있고 폰트까지 커...커엽다! 띠지를 벗기니 노란 체크무늬가 양장본 커버 질감이랑 무지 잘 어울린다. 커엽다잉! (커엽다를 직접 써 보고 싶었던 일인...)

     

    아무튼 외모 평가는 그만두고 150쪽이 채 되지 않는 만화 에세이라 금세 읽어 나갔다. 부제 그대로, 마스다 미리가 혼자서 패키지 투어에 참가한 여행기. 가고 싶던 여행지에 떠나고는 싶은데 혼자서는 언어도, 치안도 두려울 때 그가 택한 패키지 투어. 사실 해외여행을 패키지 투어로 떠나본 적이 없다. 이유는 그렇게 그리던 곳까지 갔는데 패키지로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이 돈도, 시간도 무척 아까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나에게 엄마는 패키지 투어도 나름 재밌고 좋고 현지에 지내는 가이드가 블로그나 가이드북에서는 알 수 없는 재미있는 지식도 많이 알려준다고 늘 나에게 홍보를 해왔다. 하지만 가끔 외국에서 중국인 못잖게 별나고 민폐 끼치는 한국인들을 볼 때마다, 저런 사람과 같은 패키지 투어에 걸려서 며칠 내도록 함께 다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 요런저런, 이런저런, 패키지 투어 에피소드를 소개하는데 그중에는 내가 걱정하던 것처럼 민폐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있고 버스에서의 유리한 자리 싸움 등과 같은 소소한 이야기들을 문장으로 혹은 만화로 나타내고 있다. 패키지 투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꾼 정도는 아니지만 엄마가 늘 홍보하던 것처럼 자유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대리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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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바로 목차요, 북유럽, 독일, 프랑스, 브라질, 타이완 패키지 투어 에세이가 차례대로 나오는데 목차가 정말 정성스럽고 깜찍하다. 일부러 그렸을 디자이너를 생각하니 박수, 박수. 일본판에서도 요런 정성이 들어갔는지 궁금하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살짝 ͛어보는 것만으로도 빨리 읽고 싶어서 맴이 두근두근 거렸다. 목차에서 감탄했는데 여행지별로 섬세한 지도와 소개, 띠지에서와 마찬가지로 누끼를 활용한 작가의 짐을 소개하는 부분을 보고 이것은 여행 에세이이자 나름 섬세한 가이드북의 역할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레이션은 작가의 것인데 그러면 지도도 작가가 직접 그렸을까? 작가는 이걸 직접 보고 먹었다니 너무 부러워서 배 아플 정도의 사진도 군데군데 많이 나온다. 나도 샤를드골 공항에서 마카롱이랑 케이크 먹고 싶다.
     

    허나 마스다 미리의 만화 에세이니까, 요것이 빠지면 섭하다. 한 쪽당 8컷으로 구성된 만화. 마스다 미리의 책을 수짱 시리즈로 처음 접해서 그런지 이런 흑백의 8컷 만화를 보면 마음이 푸근한 느낌이다. 버스 좌석 이야기, 공감되고 재미있었다.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용도 아기자기함이 넘치는 섬세한 여행 에세이였다. 마스다 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추천, 또한 패키지 여행에 홀로 참가할까, 말까 고민인데 가고 싶은 여행지까지 겹치는 사람이라면 완전히 추천! 워낙 금세 읽어버려서 뭔가 섭섭해. 다 읽어도 폭염을 가시질 않고 한때 겨울을 저주했던 나는 여름을 저주하고 있다. 그래도 마스다 미리의 귀한 신간을 손에 넣을 수 있어서 행복한 7월이었다.
  •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렘 가득한 단어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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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렘 가득한 단어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 그리고 골드 미스들의 롤모델 '마스다 미리'의 신간, 정말 아껴서 정독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기도 해서 언제나 마음껏 사심 가득! 언젠가 혼자 여행을 간다면 패키지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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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
    마흔 살이 됐을 때, 왠지
    다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가기 보다 마음이 떨릴 때 가야 한다' 누가 한 말인지 인생 명언이란 생각을 해봤는데요. 젊었을 때는 경제활동하느라 바빴지만 은퇴 후 노년이 되어 돈과 시간이 생겨 본격 여행을 결심하면 몸이 아파 못 가는 일이 허다함을 비유하는 말이죠.

    마스다 미리는 더 늦기 전에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여행을 떠납니다.  북유럽 오로라 보기,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프랑스 몽생미셸, 브라질 리우 카니발 축제, 타이안 핑시 풍등제를 다녀오며 한 걸음 성장하게 되지요.

    여성 혼자 여행하기 위험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혼자서 알아보기도 귀찮아 과감히 '패키지 투어에 나 홀로 참가'하게 되는데요. 단체로 떠나는 여행에 여자 혼자 청승맞아 보일 거란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나를 위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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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여행러답게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일러스트와 사진.  나라별, 계절별 챙겨야 하는 것들과 여행지에서 늘어날 짐을 생각하는 공간 확인까지 꼼꼼한 여행 준비 완료!  드디어 아름다운 것들을 보러 본격, 떠나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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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를 보러 노르웨이에 간 이야기. 정말 재미있었어요. 오로라는 아무 때나 영롱한 모습을 나타내 주지 않기 때문에 기다림의 고난과 미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요. 추위에 대비해야 하는 것들 비싼 물가 가, 조식 때 따뜻한 홍차를 텀블러에 담아 가 따뜻하게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꿀팁 등. 연륜과 여행 노하우가 묻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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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 정말 공감해요. 패키지 투어는 일정 인원이 같이 다니기 때문에 자리와 화장실 경쟁이 극심합니다. 그래서 가이드가 미리 자리를 로테이션하라고 일러주지만, 그러니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여자들은 화장실 줄이 매번 길어지기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가거나, 식사 도중에 가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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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다니는 여행이라고 해서 지인 선물을 안 챙길 수 없죠. 그날 밤 구입한 물건을 쭉 늘어놓고 찍어두면 나중에 누구에게 준 선물인지 기억하기도 쉽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여행 다녀온 후 찍은 사진 몇 가지를 인화해 티켓과 보관해도 좋겠더라고요. 꼭 해봐야지 하고 리스트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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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 철칙은 나중에 사야지 하고 사고 싶거나 하고 싶은 거 미루면 후회한다는 점인데요. 눈앞에 보일 때 사거나 해야지 나중은 없다는 것!

    프랑스 여행 중에 가위로 잘라 초상화를 만들어 주는 할아버지를 넋을 놓고 구경했는데, 이따가 해야지 했다가 지금 5년째 못하고 있어요. 2년 전에 몽마르트에 갔을 때 그 아저씨가 안 계시더라고요.

    이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음이 동한다면 꼭 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패키지 투어는 한 번 간 곳을 되돌아가지는 않거든요. 또 다른 곳에 같은 것이 없을 확률도 크고요. 여행의 철칙, 꼭 유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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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서 돌아오면 바로 여행용품을 선물하고, 현지에서 산 신문을 이용해 포장지로 활용하면 좋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선 그 나라의 신문이나 잡지, 책을 꼭 구입해 보려고요. 벌써부터 다음 여행이 기다려지네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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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몇 년 전 패키지 투어로 여행지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룹에 혼자 참가한 여성분이 있어서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에 더 푹 빠질 수 있었어요.

    어학력이 부족하거나 매번 동행인의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분들에게 패키지 투어는 더할 나위 없는 여행상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패키지 투어에 나 홀로 참가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담아보고 느끼는 여행, 소소한 팁을 무장하고 떠나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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