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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챔버(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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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쪽 | A5
ISBN-10 : 8953112338
ISBN-13 : 9788953112339
사랑챔버(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중고
저자 손인경 | 출판사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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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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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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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사랑챔버의 10년간의 이야기!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의 설립자이자 지휘자 손인경의 『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사랑챔버』. 예일음악대학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음악박사를 취득한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었다.

그녀는 1999년 장영주 독주회 앙코르에 갔다가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볼만큼의 강력한 도전을 받는다. 장애인에게 바이올린을 레슨해주기로 결심하고 광고를 냈다. 그런데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지적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맡게 되었다. 그녀는 당황스러움을 느끼면서도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데…….

이 책은 저자가 보장된 세상의 성공을 내려놓고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 사랑챔버와 함께 이루어낸 기적과도 같은 10년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악기를 다룰 줄 모르던 아이들이 연주를 통해 감동을 줄 뿐 아니라, 복음을 전달하고 영혼을 치유하는 작은 선교사가 되기까지의 사건사고를 따라간다.

특히 하나님이 아이들을 통해 역사하셔서 이루어낸 꿈도 담아냈다. 분주한 세상 속에서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게 되도록 인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손인경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은 서울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영국계 교육을 받고 만 16세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여 우등으로 졸업했다. 예일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한국인 최초로 음악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스탠포드 심포니와 예일 필하모니아 악장과 예일 음대 대학원 음악사, 바이올린 티칭 어시스턴트를 역임한 그녀는 독주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홍콩, 싱가포르, 일본, 중국, 스코틀랜드, 스페인, 미국, 캐나다, 러시아와 독일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성 페테르부르크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1999년부터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를 설립하여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온누리교회 3부 예배 챔버와 양재 여성챔버 blossom 리더를 역임하고, 온누리교회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 1990년에 귀국하여 현재 소마 트리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1999년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KBS TV가 공동 기획한 에 선정되었고, 소마 트리오의 단원으로서 1993년 제3회 예음상(실내악 부문)을 수상했다. KBS FM ‘한국의 연주가 시리즈’를 위한 독주와 실내악을 녹음했으며, 음반 (Sony/BMG)을 포함하여 소마 트리오 가스펠 CD1,2집과 바이올린 솔로 1집 앨범을 냈다.

목차

PartⅠ 기적의 시작
01 도전
02 첫 만남
03 교수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요?
04 엄마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05 코드 맞추기
06 너는 타잔, 나는 제인

PartⅡ 천국의 아이들
01 첫 무대에 오르다
02 실수는 최대의 성공이었어!
03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요!
04 비자 받기 프로젝트
05 미국 공연,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선물
06 자라나는 아이들
07 함께 부르지 못한 노래
08 영산아트홀, 바로 그 무대에 서다

PartⅢ 하나님의 선물 보따리
01 ‘눈물과 헌신’의 양식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02 한 10년 투자해 보시죠
03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04 Wait and see!
05 또 다른 선물들…
06 연극 대본에서 동화책까지
07 용납
08 Since1999 10년간의 기적
09 두 번째 미국 연주

PartⅣ 예배자

01 하나님과의 은밀한 협상
02 아이들에게 배운 것
03 내가 받은 더 값진 레슨비
04 다윗의 찬양이 내게도…
05 우리도 그들처럼
06 기대

책 속으로

“사랑챔버 아이들과 연습을 하다 보면 곡이 한 박자가 아니라 아예 한 마디씩 벌어져서 피아노와 따로 노는 일이 예사였다. 지휘하면서 ‘오~ 마이~ 갓~!’을 속으로 외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아이들은 놀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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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챔버 아이들과 연습을 하다 보면 곡이 한 박자가 아니라 아예 한 마디씩 벌어져서 피아노와 따로 노는 일이 예사였다. 지휘하면서 ‘오~ 마이~ 갓~!’을 속으로 외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아이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멋진 연주를 해냈다. 성령님의 이끄심이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일이었다. 우리의 공연을 듣고 사람들이 나를 칭찬하고, 선생님들을 칭찬하고, 아이들을 칭찬할 때, 나는 정말 할말이 없다. 모든 일은 정말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이다.”
- 서문 중에서

자폐증이 있는 지영이는 처음에 몹시 거칠었다. 활 긋는 것도 거칠어서 바이올린을 켜는 것이 아니라 마치 칼로 무를 써는 것 같았다.
“지영아, 활 부드럽게!”
지영이는 내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아무리 말해도 활은 차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영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것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영아, 색칠하듯이 둥글둥글하게 해보세요!”
지영이 어머니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될 텐데’ 하는 표정이었지만, 나는 꿋꿋하게 다시 말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지영이는 여전히 활을 위 아래로 삐쭉삐쭉하게 그어댔다. 연습이 끝나고 지영이 어머니의 말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지영이는요, 색칠도 거칠게 하거든요.”
지영이가 어떻게 하면 활을 부드럽게 그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나는 결국 말로 가르치려는 모든 시도를 깨끗하게 포기하는 데서 출발하기로 했다. 여러 번 말하고, 강조해서 말하고, 큰소리로 말하는 것들을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내가 정말 아이들의 성장을 원하는 선생이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가 사용해 온 언어와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따라오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내 방식을 바꾸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그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우선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만져서 내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나는 “활을 부드럽게 쓰세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손가락으로 지영이의 손등을 가볍게 터치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영이가 그 사인을 금방 알아듣고 활을 부드럽게 긋기 시작했다. 천사가 매직가루라도 뿌린 것일까? 함께 있던 지영이 어머니도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잘했어, 지영아!”
엄지를 치켜 들어주었더니 지영이도 기분이 좋은지 웃었다. 나는 그때 나와 지영이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빗장이 열리자 그 사이로 빛이 스며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휴~ 살았다!
p. 170-171

드디어 마지막 순서. 전 출연진과 왕초보 꿈ing팀이 올라갔다. 그런데 연주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첼로 파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새로 온 지원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한 선생님이 얼른 다가가 지원이를 껴안다시피 해서 활을 잡아 주었다. 마침내 지원이가 안정을 찾아 차분해져서 내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멀리서 보니까 지원이가 영상 화면에 푹 빠져 있었다. 휴, 한시름 놓았다.
연주회가 끝나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했다.
“연주 도중에 소리 지르던 아이 때문에 더 큰 감동을 받았어요. 사랑챔버 아이들이 그런 줄 몰랐거든요.”
“아이를 퇴장시키지 않고 끝까지 함께 연주해 내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지난 10년간 훈련받은 사랑챔버 아이들이 이렇게 가끔씩 본색을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 아이들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이렇게 성장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친 다음 연습 시간에 우리는 조촐한 감사 파티를 가졌다. 일단 연주했던 곡목들을 순서대로 한번 연주해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도 먹고 서로 축하도 나누고 감사기도도 드렸다. 그런데 첼로를 하는 지원이 어머니가 어깨를 들썩이며 우셨다. 아마 연주회 때 지원이가 연주하다 말고 소리 지르던 일 때문인 것 같았다.
“어머님, 왜 우세요. 괜찮은데 왜 우세요?”
지원이 어머니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다들 괜찮다고 해서요. 그래서 울어요.”
지원이 때문에 연주를 망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는데, 어머니들이 하나같이 끌어안으며 위로해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다 그렇잖아요. 괜찮아요.”
“우리 애도 그랬어요. 지난번에….”
지원이 어머니는 그 용납 때문에 울고 있었다. 사랑챔버는 바로 그런 곳이다!
10주년의 기적은 그뿐이 아니었다. 그 다음 모임에서 우리는 또 다른 기적을 맛보았다.
“혜신이 아버님이 지난 주일날 처음으로 교회에 나오셨대요.”
그야말로 10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p. 2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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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나님이 하신 일이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예일 음대 대학원 한국인 최초 음악박사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과 장애인 오케스트라 사랑챔버가 이루어 낸 기적 같은 10년! [소개] ‘스탠포드 대학교 우...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하나님이 하신 일이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예일 음대 대학원 한국인 최초 음악박사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과
장애인 오케스트라 사랑챔버가 이루어 낸 기적 같은 10년!


[소개]

‘스탠포드 대학교 우등 졸업,
예일 음대 대학원 한국인 최초 음악박사학위 취득….’


세상의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던 손인경에게 조용하지만 거부할 수 없이 다가오신 하나님. 그분의 강한 부르심에 이끌려 장애인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사랑챔버를 만든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은 한두 명의 장애인만 가르치려 했던 계획은 첫날부터 무너졌다. 신체 장애인이아니라 다운증후군, 학습 장애, 자폐증을 가진 지적장애인 아이들이 신청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을 붙여주는 일이나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레슨을 하는 법을 잘 몰라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아이들이 놀랍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첫 연주를 어머니들의 중보기도 속에 무사히 치른 지 10년!
악기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몰랐던 아이들이 이제 연주로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치유하는 작은 선교사들이 되었다. 몇 명은 음악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손인경은 사랑챔버와 함께한 10년을 이렇게 고백한다.
“지난 10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날들이었어요!”
이 책은 손인경과 사랑챔버가 10년 동안 함께 연주하면서 겪은 사랑과 감동을 이야기한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장애를 통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장애인처럼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온누리사랑챔버

온누리사랑챔버는 1999년 5월 ‘온누리 장애우 음악교실’이란 이름으로 온누리교회에서 손인경에 의해 설립된 연주팀이며, 30여 명의 전문 연주자인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68명의 지적장애를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노인 복지관, 소년원, 병원, 대학교, 교회 초청연주, 미국과 홍콩 초청연주, 괌 아웃리치, 영산아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초청공연을 비롯한 여러 자선 음악회에 참여하였고, 다수의TV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최근 연 40회 정도 연주 활동을 하면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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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음악에 관련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비록 미술을 전공했지만 음악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기에 대학...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음악에 관련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비록 미술을 전공했지만 음악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기에 대학부 시절

    서울 Y교회의 앙상블에서 플루트로 섬김을 했던 까닭이다.

    단순한 관심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 열 장, 스무 페이지를 채 넘기기도 전에

    울컥거리며 흔들리는 어깨,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과 콧물을 닦아내느라

    휴지 한 두루마리를 다 쓰게 되었다. 지금도 모니터가 일렁거린다.

     

    만 16세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 입학, 우등 졸업.

    예일 음대 대학원 석사학위와 1995년 한국인 최초로 음악박사학위(D.M.A.) 취득.

    1990년에 귀국하여 현재 소마 트리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연세대학교와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출강. 이처럼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이 사랑챔버의 지휘자가 된 것은 무슨 동기에서였을까?

     

    거룩한 부담감

    어려서부터 교회에 가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엄마를 따라

    교회에 다녔던 손인경은 대학원에 들어가고서부터야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의 마음에 늘 부담이 되었던 건

    자신의 능력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것이다.

     

    거룩한 부담감. 지금 내가 요즘 마음이 무거워진 이유였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지만 사회에서 미술과는 다른 길을 걸었고

    사회생활 도중에 호텔경영을 다시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일에서 점점 멀어졌는데

    어떠한 일을 계기로 하나님은 나를 당신의 앞으로 불러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니?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 많이.

     

    처음부터 손인경씨가 사랑챔버를 만들 계획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저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칠 생각이었는데

    하나님은 오케스트라를 만드실 계획을 세우셨던가 보다. 사실 자폐증, 다운증후군 등

    정신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악기를 연주시키기는커녕 잠시나마 집중을 하게 하는 일도

    힘들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정말 손인경씨 말대로 홍콩 사람들이 큰일을 당했을 때

    절로 나오는 말인 “아이~ 야~”가 터져 나올 지경이었을 거다.

    하지만 손인경씨도 아이들의 부모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1999년 창립된 사랑챔버.

    10년이 흐른 2009년 그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역사를 보라!

    누구도 관심을 두고 돌아보지 않았던 그들이 합심하여 하모니를 이루고

    또 멤버 중에는 당당하게 일반 음악대학교에 입학도 하게 됐다.

     

    한 10년 투자해 보시죠!

    일상적인 의사소통도 힘든 그들에게 어떻게 음악을 가르쳤을까?

    도대체 그 수많은 악상을 어떻게 이해시켰을까?

    바로 책 띠지에 미소를 띤 채 지휘를 하는 손인경씨의 손 모양과 책 중간 악보에

    그려진 수많은 지시표시, 그리고 스티커가 그 답이다.

    멋진 지휘봉을 든 대신 재미있는 손 모양을 하고 있다는 의문이 풀린 것은

    사랑챔버의 멤버들은 손인경씨의 손 모양을 보고 연주를 하고 멈추고를 하는 것이었다.

    안단테 칸타빌레, 라르고 같은 악상대신 느리지 X, 살살, 날라가 라는 표시.

    그리고 손가락 위치와 무대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스티커.

    그 독특한 레슨법이 지금의 사랑챔버가 연주를 하게 된 비법이다.

    사랑챔버는 자신들의 현실을 넘어 그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연주를

    듣는 사람들에게 실로 뜨거운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1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지금 다시 새로운 꿈나무들이 사랑챔버에서 자라나고 있다.

    누군가 장애 있는 아이를 데려와 사랑챔버 멤버들처럼 될 수 있겠느냐 물어오면

    손인경씨는 대답한단다. 한 10년 투자해 보시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잠언 16:9

     

    요즘 진로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고3학생도 아니고 아이를 둘이나 둔 엄마가

    무슨 진로 고민이냐며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꼭 학생들만 진로가 있으란 법은

    없잖은가? 손인경씨처럼 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능력이 출중한 것도 아니지만,

    평생 살아가면서 나에게 주신 미술이라는 달란트로 하나님께 열 배 백 배 열매를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다. 다만 책을, 아니 책을 통한 손인경씨의

    고백을 듣고 난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가 하려고 했던 자만심을 버렸다는 것이다.

    놀라우신 하나님은 정말 많은 방법으로 나를 깨워주시고 이끌고 계신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려고 한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제게 주신 능력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 감동이 넘치는 사랑챔버 | ha**re | 2009.11.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랑챔버의 한 멤버가 그린 책 표지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나의 마음은 지금 어떤 색깔일까? 이렇게 온화...
     

    사랑챔버의 한 멤버가 그린 책 표지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나의 마음은 지금 어떤 색깔일까?

    이렇게 온화하고 따뜻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 부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자꾸 흐르는 눈물에 나도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왜 이렇게 마음이 울컥하고 자꾸 눈물이 나는 걸까?

     

    음악을 전공했기에 악기 연주 한 가지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

    또한 그들을 가르치고 무대에 서서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도 안다.

     

    대학원에서 음악치료를 배우고 있기에 그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연주 순서를 기다리고, 한 자리에 서서 지휘자를 집중하는 일이 얼마나 세월이 필요한 일인지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일들을 가장 앞장 서서 했던, 하고 있는, 앞으로도 하게 될

    손인경 집사를 움직이게 한 그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와 사랑이 온전한 감동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한 두명만 모아서 할 예정이었지만

    이렇게 10년 동안 사랑챔버를 이끌었던 그 순수함이 책 곳곳에 묻어나 있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나" 

     

    이 책을 읽고 난 주일 예배에 사랑 챔버의 특순이 있었다.

    그 날따라 조금 일찍 예배당에 도착한 나는 만날 수 있었다.

    예배 전에 전심으로 리허설을 하며 준비하던 그들을!

     

    그래 그래, 바로 저 친구로구나!

    맞아, 연습할 때 힘들어 했었다던, 뛰쳐 나가기도 했었다던, 그 친구로구나~~~

    저자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소명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그녀가 부러웠다.

     

    책 속에는 사랑(용납)과 고마움이 날아다닌다.

    부모의 자식간의 사랑, 제자의 선생님간의 사랑, 봉사자 선생님들과 제자들의 순수한 사랑,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사랑,

    그들을 보고 감동 받은 사람들, 그 사랑을 나누어 주리라 결심한 사람들의 사랑,

    하나님을 몰랐다가 자식들의 변화를 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으로 넘쳐나는 사랑챔버가

    영원하기를 기원합니다.

  •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려는데 몹시 힘이 든다. 아니 서평 쓰기가 싫다. 책을 덮고도 오랜동안 진정되지않는 마음이 곧...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려는데 몹시 힘이 든다. 아니 서평 쓰기가 싫다. 
    책을 덮고도 오랜동안 진정되지않는 마음이 곧바로 책을 정리하려는 이성의 작동에 딴지를 건다. 
    책을 통해 마음에 담아주시는게 너무 많고 벅차서 그렇다. 
    책에서 받은 감동을 마냥 누리고 싶고 그 깊은 여운 속에 깊이 퍼질러 앉아 있고만 싶다. 

    너무나 많은 것을 한꺼번에 담아내기 벅찰 정도로 느끼게 해주고 마음에 담아주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부족한 글솜씨로 정리를 할지,
    너무나 많은 보물이 가득 담겨진 책을 다 읽었다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지 자신이 없다. 
    진한 감동으로 혼미한 정신에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가장 진한 감동과 여운, 
    눈물을 흘리게했던 몇가지만 겨우 정리해보련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진한 감동의 여운이 또다른 색채와 느낌으로 새롭게 되살아날 것 같아서 
    지금 적는 글은 낯뜨거운 임시땜질이 될 것 같지만...)

    최근에 수정이 되었지만 장애라는 말은 ’handicapped’나 ’disabled’가 아니라 
    ’differently-abled’로 쓴다는 사실이다...우리 챔버 아이들은 핸디캡을 가진 존재이거나 
    무능력자가 아니라 일반인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230~231p

    어머니들의 몸짓은 그야말로 용납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삶의 고백이다. 
    발달이 느리거나 성장을 멈춘 듯한 아이들의 그 세월을 용납하고, 
    아이들을 차별한 사회도 용납하며, 아이 사랑하기를 멈추고 싶었던 자신의 
    부끄러운 시간들조차 용납하는 몸짓찬양이다. 234p


    지원이 때문에 연주를 망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는데, 
    어머니들이 하나같이 끌어안으며 위로해 주었다는 것이다.
    ...지원이 어머니는 그 용납 때문에 울고 있었다. 사랑챔버는 바로 그런 곳이다! 242p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아이들이 자기 악기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고, 
    함께 연주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191p


    장애가 남과 다른 능력을 가진 거라는 말이 내 우둔한 머리를 쳤다. 
    그리고 용납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면서 거듭 눈물이 났다. 
    얼마나 오랜동안 그 어머니들과 아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용납받지 못하는 시간들과
    스스로에게서도 용납받지 못하는 시간들을 견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미어진다. 
    그리고 진정한 용납,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지는 경험,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가지게 된 진정한 용납의 경험은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고 놀라웠을까. 
    ’그 용납 때문에 울고 있었다.’ 라는 말이 가슴을 깊이 울리며 저며온다. 
    나의 용납받지 못한 시간들-세상으로부터, 나 자신으로부터-과 
    주님안에서 가진 받아들임의 경험들이 떠올라 더 눈물이 났다. 

    마지막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이라는 구절은 나와 우리모두에게 
    간절히 청하는 부탁으로 들린다. 
    나와 우리 모두,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이 삶이라는 곡조와 노래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님앞에 사람들앞에 연주해야할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런데 어떤때는 그렇게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중한 삶이라는 것도 인정하기가 힘들다. 
    나만의 곡조를 만들고 연주를 해야할 조금의 힘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자신만의 노래로 아름다운 찬양을 주님과 사람 앞에 불러줄텐데....
    그 조금만 참고 기다리는 게 너무나 힘이 든다. 
    기대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고, 포기하고, 불안해하며 내 생각과 방식대로 고치려고 든다.

    그래도 나를 그렇게 기다려주신 주님의 기다림의 인내와 결코 포기하지않으시는 사랑을
    생각하며 그 인내와 사랑을 조금이라도 닮아보려 애쓰며 기다리련다. 
    조금만...조금만....시간을 주고 신뢰를 주고...나를, 그리고 내 주위의 나와 같이 연약한 이들을...

  •    지금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처음 왔을 때 놀랐던 일 중 하나는 교회 곳곳에 보이는 장애우들의 모습이었다...

       지금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처음 왔을 때 놀랐던 일 중 하나는 교회 곳곳에 보이는 장애우들의 모습이었다. 성인과 청소년 장애우 예배를 위한 부서가 따로 있었고, 청소년 예배에서는 교사 대 학생의 비율이 일대일 이라는 점에 또 한번 놀랐다. 어느 날인가 대예배 특순을 섬긴 장애우들로 이루어진 챔버의 연주를 보고 들으며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출석한 지 8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 중고등부에 함께 예배드리는 지적장애, 신체장애 학생들을 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익숙해져 있지만, 그 당시에는 많이 놀랐었다. 장애우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기 보다는 그들이 너무 밝고 기쁘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이 장애우들에게 갖고 있었던 편겨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1999년 온누리 교회에서 시작된 장애우 음악교실이 2009년 현재 사랑챔버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까지 내게 있어 장애의 개념은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는 사람 정도로만 인식되었는데, 이 사랑챔버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무대 위의 아이들을 보면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지휘자 손인경 선생님에게 집중해서 서툴지만 한 음 한 음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천국의 음악은 이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챔버는 몸이 조금 불편한 아이들 일거라고만 스스로 생각해 버린 것 같다.

       사랑챔버가 이렇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한다.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집중하기가 어렵고 훈련을 통해 무언가를 익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아이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어 낸다는 것은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수고와 어머니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휘자 손인경 선생님께 부어주신 장애우에 대한 마음, 자신께 주신 달란트인 음악으로 장애우를 레슨해 주고픈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게 분명하다. 손인경 선생님의 학력, 경력, 연주활동을 보면 굳이 이렇게 어려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어도 될 법한데, 가족 다음으로 우선순위를 사랑챔버에 두고 계신 것을 보면 사람의 마음과 의지만으로는 결단한 것은 아닐 것이다. 

       10년의 시간동안 하나님이 세밀하게 개입하신 사랑챔버의 그간의 기적과도 같은 시간들, 음악을 통해서 아이들의 세상으로 나가고 홀로 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고, 그간 닫혀 있고 상처받은 부모님들의 마음이 회복된 수많은 간증들. 책을 읽는 내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꾸물꾸물 뭔가 움직이는 것 같고, 뜨거운 것이 울컥하고 올라올 것만 같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마음과 영혼이 성장한 손인경 선생님의 이야기가 듬뿍 담겨있는 귀한 보물같은 책이다. 책을 읽고 숨겨진 10년의 세월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사랑챔버의 연주를 듣고 보게 되면 이전과 다른 또 다른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 사랑챔버 | be**hg | 2009.11.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소마 트리오!  그들의 연주를 들을 때면, 참으로 내 맘 속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즐거우심을 느낀다. ...
    소마 트리오!

     그들의 연주를 들을 때면, 참으로 내 맘 속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즐거우심을 느낀다.

    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장애라는 말!

    우리와 다른, 그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들과 10여년을 함께한, 하나님께서 전폭적으로 밀어주시는 한 사람!

     

    장애를 handicapped이나   disabled이 아닌  differently-abled 인 일반인과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정말로 보고, 그들 한 명 한 명을 나름의 방법으로 함께 한 챔버를 이끌어오는 지휘자이자 바이얼린리스트!

     

     우리 아들의 꿈은 오케스트라지휘자이다.

    아직 너무나 멀고 요원해 보이는 길이지만, 지휘자를 보며, 지휘를 꿈꾸는 아들을 보며, 그 길을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지 설핏 알고 있다.

    챔버오케스트라!
    자기들만의 악기를 가지고 화음을 만들어 내고, 그 화음으로 듣는이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하는 것

    우리가 흔히 일반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너무나 어려워하는 것을, 10년동안 자신의 일인양 끌어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맡기며 최선을 다한 그의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난 살았을까? 왜 나만! 내 것만을 고집하며 살았을까 후회해본다.

    자폐등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 가족들은 단순히 장애 때문이 아니라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때문에 삼중이상의 고통을 당한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마음 역시 오그라들고, 마음을 편하게 내놓기 보다는, 덤빌테면 덤벼봐라! 하고 방어를 하려고 하다 보니 세상과 사람들과 싸우려 들기도 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하며, 아이들을 내어놓기보다는 자신의 날개 아래 품으려만 한다.

     하지만  내어놓고, 기도하고, 용서하고 용납하고, 서로 소통하려는 사랑챔버의 어머니들과 선생님들을 보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의 부모가 변화하고, 아이가 변화하고, 그들을 대하는 선생님들과 우리들이 변화하고..........

    하나님은 그런 분이신가 보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세상에 보내기 위해 천사들이 나누는 말들!

    하나님 제발!

    이 아이를 위해서 훌륭한 부모님을 찾아 주십시오.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임무를 떠맡아 줄 그런 부모님을...........

    .

    .

    .

    .

    .

    머지않아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특별한 신의 사명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신께서 내려 주신 이 아이를 키움으로써.........

    온화하고 천진스러운 이 고귀한 선물이야말로

    하늘에서 내려 주신 특별한 아이인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에 보내진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아서 감사하며 순응하며 살아가고 싶다.

    오늘 내게 온 이 멋진 책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음성이 내 맘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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