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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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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91087027
ISBN-13 : 9788991087026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중고
저자 팀 오브라이언 | 역자 김준태 | 출판사 한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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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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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새책과 같은 품질 이네요. 다만 새책가격보다 비싼건 흠. 5점 만점에 5점 astur***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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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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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리얼리티 소설 베트남전쟁 참전 작가 팀 오브라이언의 연작 소설집. 모순과 딜레마로 가득 찼던 베트남전쟁의 다양한 면면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22개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쟁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을 냉철하게 꿰뚫어본다. 또한 전쟁이라는 가장 처절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미국 병사들의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욕망, 고독의 이야기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전쟁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을 냉철하게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각에 단순하고 명확한 하드보일드 문체가 결합된 그의 소설미학이 돋보인다. 팀 오브라이언은 기자출신답게 사실적 정보를 정직하게 깔아놓으면서 동시지 고뇌와 갈등, 인간의 내면을 비추며 젖어 내리는 심리적 실루엣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감각적인 묘사를 통해 독에 등장인물들이 토하는 갖가자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저자의 베트남 전쟁 체험은 이 소설에 극적인 리얼리티를 가져다준다.

저자소개

저자 : 팀 오브라이언
저자 팀 오브라이언은 소설가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고 그는 거의 같은 시기에 시인으로 참전했다. 물론 그는 베트남 최고의 시인 반레와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시인이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개미새끼 한 마리도 죽이지 않았는지 모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옮긴이 김준태 는 1948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1969년 《시인》지로 나와 시집 《참깨를 털면서》, 《국밥과 희망》, 《불이냐 꽃이냐》, 《지평선에 서서》 등을 펴냈으며 1995년 문예중앙에 중편 <오르페우스는 죽지 않았다>를 발표하면서 소설에도 입문했다. 세계문학기행집 《슬픈 시인의 여행》과 한국·세계명시해설집 상·하권 《사랑의 확인》 《사랑의 변주》를 출간했다. 저서는 모두 25권. 13년 간 고등학교 외국어 교사, 11년 간의 신문사 데스크를 거쳐 현재는 조선대학교 인문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목차

옮긴이의 글 5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17
사랑 51
스핀 56
레이니 강가에서 66
적들 97
전우 100
전쟁 이야기를 사실대로 말할 수 있을까 104
치과의사 130
쯔아봉강의 연인 134
팬티스타킹 172
사원 175
내가 죽인 남자 181
매복 190
춤추는 소녀 195
용기에 대하여 198
짧은 기록들 223
늪 232
소설이었다면 255
옛 전쟁터로의 여행 258
군인들의 유령 268
야간전투 309
살아있는 죽음 316
베트남전쟁을 되돌아본다 346

책 속으로

일찍이 나 역시 팀 오브라이언처럼 베트남 전쟁터를 다녀온 사람이 아닌가. 공교롭게도 팀 오브라이언은 나와 비슷한 나이로 1969년도에 나처럼 베트남 전쟁터에 파병되어 1년 동안 전투에 참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그는 소설가로서 나는 시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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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나 역시 팀 오브라이언처럼 베트남 전쟁터를 다녀온 사람이 아닌가. 공교롭게도 팀 오브라이언은 나와 비슷한 나이로 1969년도에 나처럼 베트남 전쟁터에 파병되어 1년 동안 전투에 참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그는 소설가로서 나는 시인으로서 베트남전에 투입된 셈인데, 그와 나는 전쟁과 사물을 보는 느낌이랄까 관점이 비슷한 점이 많았다.
물론 세계의 슈퍼스타 강대국인 ‘아메리카 군대’ 소속의 그와 동방의 작은 나라 코리아의 일개 병사인 나와는 비교도 안 되겠지만 그랬다는 것이다.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들이 먹고 입고 쏘고, 짊어지고 다닌 것들은 모두 미국 제품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내가 소속된 청룡부대도 미군들이 공급하는 전투식량(C레이션)을 까먹고, 추잉껌을 씹으며, M16 자동소총을 들고 다녔다.
서로 나라는 다를지언정 팀 오브라이언과 나는 전쟁이 가져다 준 숙제와 고뇌를 같이하려 했다. 각종 부비트랩(지뢰)이 엄청나게 깔려 있는 죽음의 정글 속에서도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백 년 동안 정글 속에 흐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민족주의 혹은 ‘민족혼’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아마도 그와 나는 ‘작가’라는 운명적 신분을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인간 존재의 가슴속에 숨쉬는 사랑과 꿈,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의 검은 두 눈동자에 맺혀 반짝이는 어떤 열망들을 팀 오브라이언은 소설로, 따이한의 나는 시를 통해 녹여서 보여주려 했다. 당시 베트콩과 월맹군 정규군은 우리들이 싸워야 할 진정한 적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그랬다. 그들은 프랑스와의 전쟁, 일본과의 전쟁, 아메리카와의 기나긴 전쟁을 치르면서도 민족해방과 평화를 갈구하는 베트남 인민이었다. 궁극적으로 그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와 아버지, 아들과 딸, 가족끼리의 사랑을 무엇보다도 일찍이 나 역시 팀 오브라이언처럼 베트남 전쟁터를 다녀온 사람이 아닌가. 공교롭게도 팀 오브라이언은 나와 비슷한 나이로 1969년도에 나처럼 베트남 전쟁터에 파병되어 1년 동안 전투에 참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그는 소설가로서 나는 시인으로서 베트남전에 투입된 셈인데, 그와 나는 전쟁과 사물을 보는 느낌이랄까 관점이 비슷한 점이 많았다.
물론 세계의 슈퍼스타 강대국인 ‘아메리카 군대’ 소속의 그와 동방의 작은 나라 코리아의 일개 병사인 나와는 비교도 안 되겠지만 그랬다는 것이다.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들이 먹고 입고 쏘고, 짊어지고 다닌 것들은 모두 미국 제품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내가 소속된 청룡부대도 미군들이 공급하는 전투식량(C레이션)을 까먹고, 추잉껌을 씹으며, M16 자동소총을 들고 다녔다.
서로 나라는 다를지언정 팀 오브라이언과 나는 전쟁이 가져다 준 숙제와 고뇌를 같이하려 했다. 각종 부비트랩(지뢰)이 엄청나게 깔려 있는 죽음의 정글 속에서도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백 년 동안 정글 속에 흐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민족주의 혹은 ‘민족혼’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아마도 그와 나는 ‘작가’라는 운명적 신분을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인간 존재의 가슴속에 숨쉬는 사랑과 꿈,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의 검은 두 눈동자에 맺혀 반짝이는 어떤 열망들을 팀 오브라이언은 소설로, 따이한의 나는 시를 통해 녹여서 보여주려 했다. 당시 베트콩과 월맹군 정규군은 우리들이 싸워야 할 진정한 적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그랬다. 그들은 프랑스와의 전쟁, 일본과의 전쟁, 아메리카와의 기나긴 전쟁을 치르면서도 민족해방과 평화를 갈구하는 베트남 인민이었다. 궁극적으로 그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와 아버지, 아들과 딸, 가족끼리의 사랑을 무엇보다도

-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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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 헨리 상, 시카고 트리뷴 작가상을 수상하고 퓰리처 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른 베트남전 소설의 최고봉! . 부비트랩이 설치된 정글을 걷는 듯한 충격적인 느낌! . 참전군인으로서만 가능한 섬세한 인간 내면의 묘사! . 이 책을 읽고 나면 비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 헨리 상, 시카고 트리뷴 작가상을 수상하고
퓰리처 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른 베트남전 소설의 최고봉!


. 부비트랩이 설치된 정글을 걷는 듯한 충격적인 느낌!
. 참전군인으로서만 가능한 섬세한 인간 내면의 묘사!
. 이 책을 읽고 나면 비탄, 공포, 사랑, 갈망 등 무형의 감정들이 분명하고도 거대한 중력-무게를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 거대한 정치적 탐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것-그것이 전쟁 속에 있다.

-- 1.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22편의 단편
이 책의 저자 팀 오브라이언은 베트남전쟁에 직접 참전한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22개의 중·단편으로 이루어진 그의 연작 소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을 읽다보면 총을 들고 베트남의 정글을 통과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다. 이 책은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전쟁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을 냉철하게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각에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단순하고 명확한 하드보일드 문체가 결합된 그의 소설미학은 독자들을 픽션의 무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 책은 독자들은 전쟁터에서 어린 시절로, 정글에서 미국의 한 도시로, 스물두 살에서 마흔세 살로 숨 가쁘게 옮겨 다니게 만든다. 팀 오브라이언은 기자출신답게 사실적 정보를 정직하게 깔아놓으면서 동시에 등장인물들이 토하는 갖가지 고뇌와 갈등, 인간의 내면을 비추며 젖어 내리는 심리적 실루엣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감각적인 묘사를 통해 독자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
저자의 베트남 전쟁 체험은 이 소설에 극적인 리얼리티를 가져다준다.
-

--2. 지극히 인간적이고 지극히 보편적인 이야기
장 폴 사르트르는 베트남전쟁을 가리켜 ‘더러운 전쟁’이라고 했다. 중국과의 오랜 전쟁, 프랑스 식민지 70년의 세월을 거친 이후에 치러진 미국과의 전쟁.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이길 수 없는’ 미국과의 전쟁은 27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베트남은 그야말로 제국주의자들의 더러움을 시험하는 무대였다. 더러운 전쟁. 그러나 이 말만으로 베트남전쟁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베트남 전쟁에 참가한 미국 병사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폭탄이 떨어지고 총탄이 날아다니고 지뢰가 터지는 그런 전쟁이야기가 아니다. 전쟁이라는 가장 처절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몸짓, 그리고 욕망과 절망과 고독 등 지극히 보편적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내면의 이야기들이 베트남의 음습한 정글을 헤집고 들어온 햇빛의 입자들처럼 펼쳐진다.
아마존닷컴의 서평에서 “그들은 모든 감정적인 짐을 날랐다. 비탄, 공포, 사랑, 갈망…. 이들 무형의 것에는 거대하고 명확한 중력, 명백한 무게가 있었다. 그들은 부끄러운 기억을 날랐다. 그들이 공유한 은밀한 비겁함을 날랐다.”고 한 것처럼, 팀 오브라이언은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아마도 전쟁이 그를 인간 실존의 문제 속으로 깊숙이 천착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이 책은 정직성 혹은 소설 그 자체의 설득력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저자의 자전적 요소를 짙게 드러내 준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일년 동안 전장에서 들여다본 밀림의 늪지대, 사실과 진실의 차이, 모순과 딜레마로 가득 찼던 베트남전쟁의 여러 가지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

-- 3. 거의 같은 시기에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미국 작가와 한국 시인의 만남
지은이 팀 오브라이언Tim O’Brien은 1946년 미네소타 주 오스틴에서 태어나 성 바울 매컬레스터 대학을 졸업한 후, 1969년 2월부터 1970년 3월까지 1년 동안 베트남전쟁에 징집되었다. 귀국 후 하버드를 졸업했고 워싱턴 포스트에서 기자로 일했다. 《내가 만약 전장에서 죽는다면》, 《카키아토를 뒤쫓아서》, 《핵의 시대》, 《호숫가에 서 있는 나무들》 등을 펴냈으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작품들은 ‘베트남전쟁의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미국의 세계적인 작가 존 업다이크로부터는 ‘베트남전쟁의 초상화가’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퓰리처 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오 헨리 상, 시카고 트리뷴 지가 제정한 작가상을 받았으며, 미국 유수의 신문과 평론가들은 “팀 오브라이언이야말로 미국 소설문학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린 작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의 위대함은 ‘평화’를 열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가적 양심을 결코 배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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