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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음운론의 이해(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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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쪽 | 규격外
ISBN-10 : 896817766X
ISBN-13 : 9788968177668
국어 음운론의 이해(개정판) 중고
저자 구현옥 | 출판사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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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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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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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어의 음운론에 대해서 총 10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장은 음운론 개관으로 장의 제목을 달리하였으며 소제목의 내용도 달리하여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2장(말소리의 생성)과 5장(음소 체계)은 기존의 내용에 부분적인 수정을 더하였다. 3장(자음)과 4장(모음)에서는 용어 사용을 달리하였으며 부분적인 보완을 하였다. 6장(음소분석), 7장(초분절음), 8장(음절)에서는 소제목을 달리하고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9장 음운 현상과 규칙화에서는 음운 현상을 기술하는 이론의 차이점을 새로 첨가하였으며 이어지는 소리 바뀜 장과 쉽게 연결되도록 흐름을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10장 소리 바뀜은 이 책에서 중요하면서도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발음 교육과도 관련된 부분이다.

저자소개

저자 : 구현옥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 국제교육원 학술연구교수, 국어국문학과 초빙 교수를 지낸 바가 있다. 경상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원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저서는 『함안 지역어의 음운변동 현상』(한국문화사, 1998), 『성공적인 듣기·말하기』(같이 엮음, 동아대출판부, 2011), 『함안 방언 연구』(2015)가 있다. 논문은 「경남 하위 방언권 음운 현상 비교 연구」(1997), 「국어 변동 규칙 설정에 있어서의 몇 가지 제안」(2000), 「국어 성조 기술 방법 비교 연구」(2003), 「풀이씨 성조 연구」(2004), 「통합형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2016), 「함안 지역어 통영 지역어 대조 연구」(2018)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__v

제1장 음운론 개관
1. 음운론의 위치와 역할
2. 음성학과의 관계

제2장 말소리의 생성
1. 발동부
2. 발성부
3. 발음부

제3장 자음
1. 발음 자리
2. 발음 방법
3. 공기의 양

제4장 모음
1. 기본 모음과 모음 사각도
2. 단모음
3. 이중모음

제5장 음소 체계
1. 자음 체계
2. 모음 체계
3. 음소의 대립과 상관

제6장 음소분석
1. 음소와 변이음
2. 음성 표기와 국제음성기호

제7장 초분절음
1. 길이
2. 높이
3. 세기
4. 억양
5. 쉼(휴지)

제8장 음 절
1. 음절의 실재와 기능
2. 음절의 개념
3. 음절의 구조
4. 연결 제약

제9장 음운 현상과 규칙화
1. 음운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가지 이론
2. 음소와 자질
3. 변별자질
4. 규칙을 표기하는 방법

제10장 소리 바뀜
1. 소리 바뀜의 유형
2. 변이음 변동
3. 음소 변동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언어는 소리와 뜻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리가 언어의 형식이라면 뜻은 언어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말소리의 최소 단위는 음소인데 이 음소가 생각의 최소 단위인 문장을 이루기까지는 여러 가지 계층적인 조직을 이루고 있다. 즉 음소는 음절을 이루고, 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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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소리와 뜻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리가 언어의 형식이라면 뜻은 언어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말소리의 최소 단위는 음소인데 이 음소가 생각의 최소 단위인 문장을 이루기까지는 여러 가지 계층적인 조직을 이루고 있다. 즉 음소는 음절을 이루고, 음절은 형태소를 이루고, 형태소는 낱말을 이루어 결국 문장을 형성하게 된다.
국어학은 국어의 이러한 계층적 조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음운론, 형태론, 통어론, 의미론 등의 분야가 있다. 이 중에서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것이 음운론인데 이에 대한 철저한 이해 및 연구를 바탕으로 형태론, 통어론, 의미론 등의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즉 의미 분화의 최소 단위인 음소의 음성적 성격과 음소 상호 간의 결합 관계를 이해해야 형태소 이상의 차원에서 실질적 의미가 있는 여러 음성 형식의 구조에 대한 해명도 가능하므로 음운론은 다른 분야(형태론, 통어론, 의미론)의 연구를 위한 기본적인 밑거름 구실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음운론이 언어 연구의 기초 분야이지만 독립된 영역으로 확립된 것은 20세기에 이르러 음성학에서 분화되면서 시작된다. 고대 인도에서는 바라문교(Brahmanism)의 신에 대한 찬가모음인 ‘베다(Rig-Veda)’를 정확하게 전승하려고 사람의 음성 기관에 관심을 두었다. 근대에 이르러 이런 관심은 브뤼케(E. W. Von Br?cke), 예스퍼슨(Otto Jesperson), 존즈(Dineal Jones) 등에 의해 음성학이라는 학문으로 정착하였다. 그리고 20세기에 이르러 쿠르트네이(J. Baudouin de Courtenay), 사피어(Edward Sapir), 트루베츠코이(N. S. Trubezkoy) 등은 소리가 존재하는 세계는 두 곳임을 인식하였다. 즉 소리는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와 그 이면의 체계적이고 영속적인 소리가 있음을 인식하고 음성학에서 음운론이 분화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음운론의 역사는 중세 훈민정음 창제에서 시작된다. 자음은 발음 기관을 본떠서 만들었고 발음 위치에 따라 ‘아음(牙音, 어금닛소리), 설음(舌音, 혓소리), 순음(脣音, 입술소리), 치음(齒音, 잇소리), 후음(喉音, 목구멍소리)으로 분류하고 같은 발음 위치에서 나는 소리들을 서로 비슷하게 만들되 소리값에 따라 모양에 차이를 두었다. 모음을 만들 때 혀의 오므림의 정도(舌縮, 舌小縮, 舌不縮), 소리의 깊이(聲深, 聲不深不淺 聲淺), 입술 모양(口蹙, 口張)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은 현대 국어에서 모음을 분류하는 기준인 혀의 위치 , 혀의 높이, 입술 모양에 대한 개념과 어긋나지 않는다. 이것은 인도의 음성학에 뿌리를 둔 중국의 운학을 수용한 결과로 음성학에 대한 지식이 우수하였음을 보여준다. 반면 초성, 중성, 종성을 합하여 하나의 글자를 만들고, 종성 자리에는 초성에 오는 소리로 대신하고 (終聲復用初聲)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8자만 허용한 것은 국어 음절에 대한 개념 정립이므로 이는 국어 음운론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였음을 말한다.
이러한 인식은 19세기 주시경에 이르러 한층 발전하였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소리에 대한 인식은 분명히 하고 있었으나 각각에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는데 주시경은 ‘자음’과 ‘모음’으로 명명하였다. 나아가 거센소리를 여린소리와 /ㅎ/의 결합으로 보았으며 현대 생성음운론의 기저형에 해당하는 ‘本音’의 설정은 서양보다 20∼30년 앞서 변형·생성음운론적 이론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서양에서는 급속도로 음성학이 발전했으나 정밀기계에 의존하는 정도가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음성학이 뚜렷하게 발전하지 못한 반면 음운학은 구조·기술이론, 변형·생성이론 등의 다양한 이론의 도입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이후 음성학 역시 1980년 이후 컴퓨터나 음성 기계의 발전으로 음성 합성에 의해 사람과 유사한 음성을 생성하거나 사람의 음성을 기계가 인식하는 음성 인식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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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머리말] 이 책의 초판은 1999년 8월에 시작되었다. 지은이는 그 당시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운론 강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햇병아리였다. 자신에게도 채 익지 않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쏟아부었을 것이니 지금 생각해도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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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의 초판은 1999년 8월에 시작되었다. 지은이는 그 당시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운론 강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햇병아리였다. 자신에게도 채 익지 않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쏟아부었을 것이니 지금 생각해도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절감한다. 학부 시절 음운론 수업은 돌아가신 허웅 교수님의 ?국어 음운학?을 교재로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이신 하치근 교수님에게 들었다. 그 뒤 박사과정 수업에서 허웅 교수님으로부터 이 교재로 직접 가르침을 받았는데 수업은 서울 한글학회 사무실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번갈아 이루어졌다. 그리고 허웅 교수님께서는 지은이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아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시기도 하셨다. 박사학위 논문 준비로 지은이는 음성학의 대가이신 돌아가신 김영송 교수님과 현재 음운론과 성조 관련 분야에서 대가이신 김차균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런 배경으로 이 책은 초판부터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였으나 지은이의 역량 부족으로 감히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언급조차 하기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어설픈 지식을 엮어 책으로 내기까지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치근 교수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교수님께서는 고치고 깁고 하는 과정이 바로 배움이고 새로운 안목을 가질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시면서 끊임없는 배려와 격려 그리고 질책과 더불어 원고를 바로 잡아주셨다.
그 후 책을 다시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강의 진행의 편의를 위해 장의 순서를 달리하고 새로운 장을 첨가하여 수정·증보판과(2003년) 개정판을(2010년) 발간하였다. 장마다 모자란 부분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나 별도로 보충 란을 두었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연습문제를 붙여 두었다. ‘음운 변동’ 부분의 설명 편의를 위해 부록에 표준발음법과 한글맞춤법을 첨부하였다.
이 책은 이런 과정을 거친 판을 바탕으로 다시 개정하게 된 것이다. 초판을 낼 때와 달라진 현실은 음운론이라는 제목보다 발음교육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재 대학에서는 순수 음운론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음교육이나 실용적인 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을 개정하여 출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여러 번 고민을 하였다. 무엇보다 초판 이후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 분야에 대한 지은이의 아는 바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사실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원래 각 장 마지막에 간략하게 붙여 두었던 연습문제를 다시 기술하였다. 학생들이 각 장을 읽은 후 학습한 내용을 충분히 생각하고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각 장을 마치며 정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기술하였다. 음운론의 사적 개관 장을 삭제하고 전체적인 흐름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부분만 적절히 다른 장에 첨가하였다. 9장 음운 현상과 규칙화에서는 음운 현상을 기술하는 이론의 차이점을 새로 첨가하였으며 이어지는 소리 바뀜 장과 쉽게 연결되도록 흐름을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10장 소리 바뀜은 이 책에서 중요하면서도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발음 교육과도 관련된 부분이다. 따라서 음소 변동 유형을 제시하는 방법에서 이해의 편의를 위해 규칙의 개념, 규칙의 특징과 관련 예, 변별자질로 규칙화, 관련 어문 규범 순으로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하지만 처음 계획했던 각 규칙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보완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그 밖의 장은 소제목을 보완하여 기술하거나 기존의 내용에 수정과 보완을 하였다. 1장은 음운론 개관으로 장의 제목을 달리하였으며 소제목의 내용도 달리하여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2장(말소리의 생성)과 5장(음소 체계)은 기존의 내용에 부분적인 수정을 더하였다. 3장(자음)과 4장(모음)에서는 용어 사용을 달리하였으며 부분적인 보완을 하였다. 6장(음소분석), 7장(초분절음), 8장(음절)에서는 소제목을 달리하고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이번 개정 역시 지은이의 한계에 한 땀을 더한 정도일 수도 있으나 멈추는 것보다 한 발자국이나마 내딛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보이지 않는 냉정한 평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초판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더불어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배려와 우정 어린 채찍질에 감사한다. 여러 선생님들의 음운론 관련 저서와 논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이렇게 어려운 현실에서 경제적 가치가 없는 이 책의 개정 출판을 맡아주신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9년 4월
지은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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