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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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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쪽 | A5
ISBN-10 : 8994651039
ISBN-13 : 9788994651033
기획이란 무엇인가 중고
저자 길영로 | 출판사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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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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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란 무엇인가- 일을 재미있게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기술 - 길영로 (지은이) |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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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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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란 무엇인가』는 삼성, LG, SK, KT, NHN 등 최강 기업 인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온 기획전문가 길영로 소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의 본질, 프로세스, 방법론을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경쟁자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이며, 평범과 비범을 가르는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지,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이 같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더불어 상황에 맞게 일을 기획하고 해결하는 논리적인 해법을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길영로
저자 길영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획전문가이자 비즈니스 교육 분야 리더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SK그룹 경영기획실, 홍보실, 아카데미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비즈니스 컨설팅과 교육에 뛰어든 이후에는 막강한 논리와 탁월한 스킬로 순식간에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삼성, LG, SK, KT, NHN 등 국내 유수 기업 인재들을 대상으로 강의해왔고, 참가한 청중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 2010년에는 <한국일보>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은 ‘논리’다. 역사를 움직인 거인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들에게는 탄탄하고 탁월한 논리가 있었고, 그 논리가 밑바탕이 된 통찰과 직관이 있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의 관심사는 경제, 경영 분야를 넘어 역사와 철학,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그 속에 등장하는 사건과 대상들의 뒤에 숨은 논리와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에도 탁월하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이순신 장군의 해상전투, 콜럼버스의 신대륙 개척은 물론, 케이팝의 성공이나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에서도 탁월한 논리와 성공적인 기획 요소들을 찾아낸다. 그는 일 잘하는 사람들, 소위 기획통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논리력’과 ‘팩트 중심 사고’에서 찾는다. 그러나 이는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맨들 모두의 것이 될 수 있으며,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결론 메시지, 그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명확한 논리, 그 논리를 증명할 수 있는 팩트. 이 세 가지를 도출해내는 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그 누구라도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나의 인생관이다.”라고 말하는 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이 비즈니스맨들의 미래를 밝히는 커다란 등불이 될 것이다. 번역한 책으로 《회의혁명》 《미래를 읽는 사람 못 읽는 사람》이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기획이란 무엇인가
말에는 공통성은 있어도 동일성은 없다 / 17
논리의 출발은 용어의 정의로부터 시작한다 / 21
용어의 정의에는 두 가지 확고한 기준이 있다 / 26
비즈니스맨이라면 용어 정의 방법 2가지를 알아야 한다 / 30
기획이란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 35
문제와 문제점을 혼용하면 시간이 낭비된다 / 39
목적과 목표를 구분 못하면 쓸 데 없는 일을 하게 된다 / 43
사실과 의견을 구분 못하면 “그건 네 생각이고”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 47
팩트는 현상·원인·배경에 관한 정보 세 가지 뿐이다 / 52
기획서의 기본구조는 클라이언트·컨셉·플래너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 55
기획의 프로세스는 무엇을 기획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58

2부. 문제해결형 기획의 프로세스와 방법론
기획의 출생증명을 위해 정보를 수집한다 / 63
목적을 명확화 하는 데는 브레이크스루 씽킹이 최고다 / 68
제목을 잘못 잡으면 한 페이지도 못 넘기고 깨진다 / 73
클라이언트 블록을 명확화 할 때 실무자의 생각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 79
컨셉 블록부터 실무자의 의도와 생각이 들어간다 / 89
현상과 배경을 분석할 때는 가급적 피라미드 구조로 한다 / 95
So What은 실무자, Why So는 경영자의 사고방식이다 / 103
3은 단순한 것의 마지막이면서 복잡한 것의 시작인 숫자다 / 117
현상과 배경을 분석할 때는 MECE로 중복과 누락을 없앤다 / 123
배경분석·현상분석·기획과제는 연역과 귀납의 상호보완체계를 이루어야 한다 / 131
기획과제를 명확화한 후 기획의 논리적인 스토리를 만든다 / 144
컨셉은 기획에서 접착제와 꼬치구이 역할을 수행한다 / 147
정보관리 매트릭스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비축한다 / 159
해결책을 찾을 때는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다 / 165
액티비티 별로 마감날짜를 정해야 절박감이 생긴다 / 172
스케줄을 완성했으면 돌발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 178
오른손잡이가 무의식중에 왼손으로 식사를 하려면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다 / 183

3부. 가설검증형 기획의 프로세스와 방법론
가설은 현 시점에서의 결론이다 / 189
가설검증력은 비즈니스맨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 195
가설검증 방법은 실험·토론·분석 세 가지다 / 200
가설검증의 기본도구는 이슈트리다 / 207
현장확인을 통해 가설을 진화시켜 기획과제를 명확화 한다 / 221
컨셉 하에서 하우트리로 해결책을 완성한다 / 232
가설검증 프로세스를 한 장으로 정리한다 / 238
가설검증력은 CEO의 직관력으로 발전한다 / 242

책 속으로

일을 시작할 때는 항상 목적부터 명확화 해야 한다. ‘이 일이 현 시점에서 우리 팀에 왜 존재해야만 하는가?’그 점을 명확히 밝히고 일을 해야 한다. 목적을 명확화 하지 않고 일을 하면 쓸 데 없는 일을 하게 된다. 목적은 일의 본질이자 출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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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할 때는 항상 목적부터 명확화 해야 한다. ‘이 일이 현 시점에서 우리 팀에 왜 존재해야만 하는가?’그 점을 명확히 밝히고 일을 해야 한다. 목적을 명확화 하지 않고 일을 하면 쓸 데 없는 일을 하게 된다. 목적은 일의 본질이자 출발점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 시내버스에 안내양이 있었다. 안내양의 목적은 무엇인가? 안내양의 존재의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는 차비를 받는 것이다. 둘째는 말 그대로 정거장 안내다. “다음 정거장은 미아리 고개입니다. 내리실 분 빨리 앞으로 나오세요.” 셋째는 문을 열고 닫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차비는 교통카드와 요금함으로 대체되었다. 정거장 안내는 안내방송이 해준다. 문은 자동문이다. 안내양의 존재의 이유가 사라져 버렸다. 안내양의 목적이 사라짐과 동시에 안내양도 우리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목적이 사라지면 존재의 이유도 사라진다. 일도 마찬가지다. 주변에서 예전에는 존재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상품들을 찾아보라. 목적이 소멸되었기 때문에 사라진 것들 말이다. _ 「목적과 목표를 구분 못하면 쓸 데 없는 일을 하게 된다」 중에서

영종도에 가끔 가는 칼국수 집이 있다. 예약도 안 받고 주말에 가면 한 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다. ‘비 오는 날에는 모두 외출하기를 꺼리기 때문에 그 칼국수 집에 손님이 적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간다. 실제 그 칼국수 집에 손님이 적으면 자기가 세운 가설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음에도 ‘비 오는 날에는 그 칼국수 집에 손님이 적다.’라고 생각하고 행동을 할 것이다. 반대로 실제로 가보니 의외로 그 칼국수 집에 손님이 많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이 세운 가설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며 ‘비 오는 날에도 그 칼국수 집은 붐빈다.’라고 생각하거나 ‘비와 칼국수 집 손님 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가설사고다. _ 「가설은 현 시점에서의 결론이다」 중에서

‘산소 같은 여자’이 말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다들 알 것이다. 지난 2008년, 한 케이블TV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화배우 이영애가 초등학교 시절 데뷔한 후 그 당시까지 238편의 광고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CF 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대장금>이 방영되던 당시에는 ‘이영애의 하루’라는 유머가 나왔을 정도였다. 이영애가 광고하는 상품만 열거해도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우스개였다. 그렇게 많은 광고에 출연했지만 내가 뚜렷하게 기억하는 이영애의 광고는 21년 전에 찍은 화장품 CF인 ‘산소 같은 여자’밖에 없다.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제품의 이미지를 ‘산소 같은 여자’라는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이 카피가 그 CF의 컨셉이다. 이 카피를 만든 카피라이터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제품과 이영애의 순수한 이미지를 정말 잘 결부시킨 것 같다. 이후 이 카피는 이영애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팬들에게는 아마 평생 ‘산소 같은 여자’로 기억될 것이다. 잘 만든 컨셉은 이처럼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각인된다. _ 「컨셉은 기획에서 접착제와 꼬치구이 역할을 수행한다」 중에서

직관력을 사전에서 찾아보면‘판단이나 추리 따위의 사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나와 있다. 직관력은 직감력과는 다르다. 직감력은 느낌이나 감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다. 어두운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은 직감력이다. 추리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감각적으로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운전을 하다가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어느 길이 빠를까?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결론을 내린다. ‘이 길로 가자. 이 길이 빠를 것이다.’ 이것이 직관력이다.
직관력은 논리의 일종이다. 다만 경험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논리가 직관력이다. 그것이 일반적인 논리와의 차이다. 추리의 과정이 순식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기업의 오너나 CEO들은 직관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논리의 스텝을 밟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까, 저렇게 하는 것이 좋을까?’머릿속에서 수없이 많은 논리의 스텝을 밟다가 마침내 ‘이번 일은 이렇게 가자.’ 하고 순식간에 결정을 내린다. 이것이 직관력이다. _ 「가설검증력은 CEO의 직관력으로 발전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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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최강기업 인재들이 선택한 기획의 정수 회사도 상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비즈니스 기획의 모든 것 삼성, LG, SK, KT, NHN 등 최강 기업 인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온 기획전문가 길영로 소장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 직장인들 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한민국 최강기업 인재들이 선택한 기획의 정수
회사도 상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비즈니스 기획의 모든 것

삼성, LG, SK, KT, NHN 등 최강 기업 인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온 기획전문가 길영로 소장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 직장인들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그 중 능력을 인정받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경쟁자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인가? 평범과 비범을 가르는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핵심은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능력, 즉 기획력의 차이에서 비롯한다.
임무가 주어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서너 시간에 끝내야 할 일을 사나흘 동안 고민하기도 하고, 밤낮으로 고민해도 시작조차 못할 때도 있다. 이 책《기획이란 무엇인가》는 직장인들 누구나 겪었을 이 같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상황에 맞게 일을 기획하고 해결하는 논리적인 해법이 풍부한 사례와 함께 담겨 있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시대다.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김일의 레슬링, 이만기의 씨름은 갔다. 지금은 종합격투기의 시대, 효도르의 시대다. 영역도 없고 구분도 없다. 영역은 사라지고 절대강자가 누구인지만 중요하다. 따로따로 산업을 이루던 텔레비전, 라디오, 컴퓨터, 게임기, 사전, 계산기는 손 안에 쥔 하나의 단말기로 포섭되었다. 그야말로 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필요한 시대, 기획의 시대다.《기획이란 무엇인가》는 영역도 구분도 없는 무한경쟁 시대의 핵심 경쟁력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이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정의하고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의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모든 일은 기획으로 시작해서 기획으로 끝난다
3일 밤낮 할 일을 3시간 만에 끝내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을 읽어라!

기획, 비즈니스맨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단어다. 사업기획, 상품기획, 영업기획, 마케팅기획, 서비스기획 등 업무의 대부분이 기획으로 시작해서 기획으로 끝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정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의조차 확실히 알지 못한 채 기획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근본적인 물음, 즉 기획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관한 대답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획의 본질, 프로세스, 방법론을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를 위해 이순신의 해상전투,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콜럼버스의 신대륙 개척은 물론, 드라마 대장금,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과 개그콘서트까지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획이 전개되어 왔음을 설명한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은
문제해결형 기획의 프로세스로 처리하라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때가 있다. 갑작스럽게 상황이 발생하고 그 상황을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미룰 수도 없고, 갑자기 해결하려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한 변화가 있는 곳에 문제가 생기고, 문제가 있는 곳에 기회가 열린다. 문제를 풀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주어진 일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하거나, 변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형 기획의 프로세스’에 따라 일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그 일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현재 처한 상황을 분석한 뒤에, 그 상황이 가져오게 될 좋지 않은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 그런 다음 그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배경을 분석하고, 어떤 수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기획과제를 도출한다. 기획과제를 도출한 뒤에는 기획의 컨셉을 한 마디로 정리하고, 기획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실행계획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된다.
문제해결형 기획은 일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빠르고 강력한 방법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많은 연습과 노력이 뒤따라야만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
“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끝없이 겸손하자.”
가수 ‘비’의 좌우명이다. 재능이 있어도 노력 없이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가수 ‘비’는 노래와 춤 연습을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식사하는 연습에 비유하며 “오른손잡이가 무의식적으로 왼손으로 수저를 잡으려면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기획도 마찬가지다. 익숙하게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한 일은
가설검증형 기획의 프로세스를 밟아라

일을 하다보면 정말 눈앞이 막막할 때가 있다.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할 텐데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경우다. 자료를 뒤지고 아이디어를 짜내 보지만,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자괴감만 든다. 이럴 때는 현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구체적인 팩트로 검증하는 가설검증형 기획을 실시해야 한다. 낯설고 어려운 것 같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수없이 많은 하는 방식이다.
식당에 사람이 많으면 ‘저 식당에 사람이 많으니 음식이 맛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들어간다. 그런 다음 실제 음식을 맛보며 가설을 검증한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결혼 전 상대방의 됨됨이를 보고 ‘저 사람과 함께라면 평생을 함께 할 수 있겠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결혼을 한다. 그런 다음 배우자의 결혼 후 모습을 보며 자신의 가설을 검증해나가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구체적인 팩트들을 통해 검증해나가는 가설검증형 기획. 이 방법은 눈앞이 캄캄하고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풀어나가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가설검증형 기획을 많이 경험해보고, 가설구축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가지면, 실제로 해보지 않아도 결론을 낼 수 있는 직관력이 생긴다. 그러나 이 직관력은 하루아침에 개발되지 않는다. 젊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관계의 인식을 통해 머릿속에 저장하고, 논리력과 가설검증력을 연마해야 비로소 생길 수 있다.

기획력은 당장 눈앞의 문제의 해결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던 기회를 잡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지금까지 기획마인드나 기획자의 태도, 습관에 관한 책은 많았지만, 본격적으로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사와 클라이언트를 매료시킬 수 있는 논리적인 기획의 방법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 바로 이 책에 바로 그 방법론이 있다.

추천사

그의 강의는 최고다. 감탄을 연발하게 하는 명쾌한 논리, 청중을 사로잡는 눈빛과 목소리. 강의에 참가한 수많은 직장인들이 그를 만나고 일의 논리를 깨우쳤다. 그의 깊은 내공이 그대로 담긴 이 책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다.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김홍묵 원장|

국경 없는 경쟁의 시대다.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의 시대가 가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획력은 미래를 거머쥘 퍼스트 무버가 지녀야 할 핵심 능력이다. 그 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길이 이 책 속에 있다. |한국 암웨이 영업본부 이용일 전무|
우리 회사는 젊은 기업이다. 기술이 있고 패기 넘치는 직원들도 있다. 그러나 기술과 패기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일을 체계적으로 풀어가는 힘이다. 좌충우돌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전자들에게 이 책이 제갈량의 지혜를 선물할 것이다. |EMLSI 박성식 대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어제와 오늘의 성공이 내일을 보장하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를 토대로 미래를 내다보는 논리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 통찰의 해답이 있다. |인사이트 컨설팅그룹 오승훈 대표|

광고는 기획의 꽃이다.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탁월한 기획을 위해 수없이 서가를 뒤졌지만, 기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로지컬하게 정리해주는 책은 찾을 수 없었다. 오직 하나, 이 책이 나의 오랜 갈증을 풀어주었다. |대홍기획 글로벌본부 송대길 수석 |

학생의 세계와 직장인의 세계는 다르다. 학교라는 울타리 밖에는 무한경쟁, 적자생존의 정글이 버티고 있다. 정글을 헤치고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일하는 힘, 기획력이다. 껍질을 깨고 세상으로 나가는 청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유태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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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과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 컬러가 사용된 표지가 눈에 들어왔...
        '기획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과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 컬러가 사용된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기획업무를 오랜기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나름 한가락 한다 생각하고 있어 그랬는지, 제목이 꽤 발칙하게 보였다. 누가 감히 '기획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쓸 수가 있지? 이런 제목은 꽤 대단한 내용아니면 쓸 수 없는거 아닌가? 꽤 오랜기간 기획업무를 해온 내게도 과연 누가 기획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결코 쉽지않은 대답일 것이다. 저자가 궁금해졌다. 저자는 쉽게 말하면 기획분야의 산업교육전문강사라고 볼 수 있겠다. 국내 굴지 대기업인 SK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산업교육분야로 변신한 분이었다. SK출신이라는 점은 우선 호감이 갔다. 아무래도 엘리트들만 근무하는 기업이고 최근에 약진하는 SK의 모습을 보면 듣고 배운 것이 다르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오랜 기간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 특유의 컨셉이 담긴 기획 안내서라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많은 기업을 다니고 다양한 사례를 경험하다 보면 같은 이론이라 하더라도 좀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모습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기본적인 맥락은 맥킨지식의 사고와 기술 방법을 따르고 있지만, 저자의 풍부한 경험은 이러한 개념들을 보다 실천에 용이하게끔 만들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기획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정리를 한 '기획이란 무엇인가' 이고, 2부와 3부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내용이다. 기획 과제의 성격에 따라서 2부는 상대적으로 간편한 과제인 경우에 사용하면 좋은 '문제해결형 기획의 프로세스와 방법론' 이고, 3부는 과제가 복잡하거나 검증해야 할 사항들이 많을 때에 사용하면 좋은 '가설검증형 기획의 프로세스와 방법론'이다. 나는 실무적으로 기획업무를 담당하면서 부하직원이나 후배에게 기획에는 정답은 없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사실 경영의 분야에서 과학적인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어찌 보면 그러한 생각 자체가 넌센스일 수 있다. 과학적 정답보다는 예술적 솔루션을 찾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굳이 예술적이라는 말은 쓰는 이유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Perspective'를 가지라는 말을 많이 한다. 기획에서는 이러한 Perspective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획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해야 하고 특히 기획의 최종 승인자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지식과 경험이 다르니 Perspective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과 내 관점이 관철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내 말이 더 그럴듯해야 한다. 더 논리적이어야 한다. 설혹 관점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의 생각이 더 논리적이고 그럴듯 하면 수긍할 수 밖에 없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간파하고 체계적인 가이드를 주고 있다. 특히 1부는 여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왜 정의를 해야 하는지, 왜 목적과 목표를 구별해야 하는지, 사실과 의견을 왜 구분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다양한 예화와 함께 상세한 안내를 해 주고 있다. 기획의 구체적인 방법과 프로세스에도 정답은 있을 수 없다. 상황과 특성에 맞는 방법과 프로세스를 활요하면 된다. 그렇지만 최선의 방법은 생각해 볼 수 있다. 기획은 정보를 잘 수집하고 분석해서 좋은 결론을 내는 일련의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본서의 2부와 3부는 과제의 성격에 따라서 어떻게 정보와 아이디어를 체계화하여 좋은 결론은 낼 것인지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를 하고 있다. 특히, 3부 가설검증형 기획의 프로세스와 방법론은 대단히 유용하지만 현장에서 써먹기 만만치 않은 이슈트리의 활용방법에 대해서 정말 탄복이 나올 정도로 예술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이러한 점은 국내 어떤 서적과 견주어 봐도 탁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제 봄이다. 올해 뭔가 새로룬 것을 한번 해봐야지 했지만, 아직까지 미진하고 엄두가 안나는 부분이 많을 거 같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지 하는 일들도 있을 것 같다. 이것저것 관련된 정보나 자료는 잔뜩 모아놨는데 이를 어떻게 써먹지 하며 고민하는 경우도 있을 것 이다.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해 봐야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하면 성과가 나는 시대는 아니다. 남들과 다른 의미, 다른 결론이 더 중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고민을 하는 지식사회의 지식근로자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하고 싶다. 
  • 1부 : 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의 뿌리를 이야기 하다.  이 책은 1부 때문에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1부 : 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의 뿌리를 이야기 하다.
     이 책은 1부 때문에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1부만 더 길어졌어도 책 1권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기획책들과 달리 기획의 뿌리, 기획의 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언급은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 
     기획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기획을 어떻게 시작하면 될지에 대한 저자의 말은 기획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지표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된다. 1부를 보고나서부터는 항상 '내 기획의 존재의 이유'부터 생각하게 되었기때문이다. 기획을 하는데 더 책임감도 생기고, 제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또, 무엇보다 1부는 글쓴이에 대한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1부를 읽으면서 "아 저자는 기획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알고보면 기획이란게 정말 재미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저자 또한, 기획이란 어려운게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2부 : 나를 믿습니까???? 기획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나를 믿지 못할 때. 믿고 싶다면 프로세스를 기억하라!
     최근에 자잘한 기획업무들을 맡게 되었다. 하루에 기획서를 2~3개씩 낼 때도 있었다. 삶 자체가 기획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작은 기획 하나가 뭐가 어렵겠냐고 누군가는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게 닥쳐온 기획과제가 정말 부담스럽고 어려웠다. 무엇보다 내가 주장하는 기획인데도, 점점 기획서를 작성하면 할 수록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마감시간이 닥쳐와서 내긴하는데... 나도 믿지 못하는 기획서, 과연 상사도 공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서를 낼 때, 찝찝한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런데 정말 마법처럼!!! 저는 나는 내 기획서를 아주 많이 믿게 되었다. 바로 책 2부를 보고나서이다. <문제해결형 기획 프로세스>를 보고나니, 내 생각이 척척 정리 되기 시작했다. 내 생각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이 프로세스를 통해서 점검할 수도 있고, 또 틀에 맞추어 자료조사도 하게 되다보니 점점 기획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정말로 상사가 감동할 수 있는 기획서를 만들게 된다면, 그 땐 후배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싶다.  
     문제해결형 프로세스는 책을 보고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컨셉 부분은 사실 조금 어려웠다.그래서 컨셉 내용만 따로 책으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3부 : 2부를 마스터 후, 더 느끼게 될 감동
     사실 3부는 내게 조금 어려웠다. 역시 숫자 3을 좋아하는 저자답게... 1부/2부/3부를 정말 정갈하게 나누어 놓았다. 그것도 레벨순으로~!!! 1부를 마스터하지 않고선 2부를 알 수 없고, 2부를 알 수 없으면 3부 또한 알 수 없게 책이 구성된 듯 했다. 물론 기획을 조금 아는 분들은 어디를 읽어도 바로 공감할 수 있겠지만... 난 아직 2부에서 더 이해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 3부의 내용을 잘 습득하진 못했다. 2부의 내용과 3부의 내용은 수시로 읽어보면서 후에 가설검증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다. 


    이 책을 나는 쌓인 눈을 뚫고 나온 초록빛 새싹이라고 말하고 싶다. 봄의 새싹처럼.
    내가 기획의 재미를 느끼게 된 때는 바로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용어에 대한 검색을 하면서 부터였다.
    어느 날 나는 기획서를 작성하면서 내 맘대로 단어를 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전에 저자의 수업시간에 들었던 용어의 정의에 대한 말이 떠올라 그 때부터 용어 하나 하나의 정의를 찾아보곤 하였다. 
     사실 나는 선천적으로 기획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기획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용어의 어원을 찾아보고 나니, 뭔가 기획에 대한 내 의도만큼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듯 하여서 기획이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더 내 기획을 상사에게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꿈꿔왔던, 고객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진짜 기획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책 제목 : 기획이란 무엇인가 저 자 : 길영로   ...
    책 제목 : 기획이란 무엇인가
    저 자 : 길영로
     
    “내가 생각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제대로 , 무엇보다 논리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용어의 정의’를 내리는 일이다. 왜냐하면 말에는 공통성이 있어도 동일성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 다르게 파악한다. 따라서 나와 상대방이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가 다르면 의사를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없다. 용어의 정의. 이 것이 바로 논리의 출발점이다. ...... 일을 논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본원적 정의’와 ‘조작적 정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원적 정의란 어원적, 사전적, 철학적 의미의 정의를 말한다. 말 그래도 어원에서 나오는 뜻, 사전에 나와있는 뜻,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나온 뜻을 말한다. 이에 반해 조작적 정의란 내가 남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내리는 정의를 말한다. 개념이라 자기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여 내리는 정의이다.”
    아주 오래전에 회사라는 것을 다닐 때였다. 나는 열심히 서류를 만들었는 데 정작 담담 상사는 ‘홍재화씨, 이것밖에 못해, 다시 해와!’하면서 서류를 내던지는 경험을 여러 번했다. 기획서는 그렇다치더라도, 매주 토요일마다하는 정기적인 회의자료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선배들이 했던 것을 보면서 깨져가며 익히는 게 서류작성이었다.
     
    그 때 자주 당했던 일중의 하나가 상사에게 설명하는 데,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설명하다가 ‘그게 무슨 말이야?’라는 말을 듣곤 했다. 그러니까 설명하면서 내가 생각하던 것을 그대로 설명을 하니까, 상사가 보아서는 뜬금없이 ‘뭔 소리?’ 그리고는 ‘여기 앉아서 자세히 말해봐!’내지는 ‘야, 다시 가서 잘 생각해보고 설명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는 더 많은 기획서를 만들게 되었다. 새로운 일을 벌릴 때마다 내 생각을 정리해야 했다. 그리고 남들과의 상담에서는 서로간의 이익을 놓고 영어로 상담해야 할 때가 많았다. 한국사람하고 하는 거야 그래도 서류로도 하고, 말로도 하면 되지만 외국 사람하고 할 때는 일단 서류로 이해를 시켜야 말이 길어지지 않는다. 어차피 둘다 영어가 외국어일 때가 많다. 그래서 시작을 잘못하면 이야기가 무척 길어진다. 그럴 때마다 기획서를 만드는 게 부담갔는 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그리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왠지 막 만들었다는 마음이 한 구석에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게 ‘그래 맞아, 용어정의야!’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한마디도 상담의 목적을 정리하는 것. 그걸 보통은 ‘컨셉트’라고 한단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주에는 핀란드에서 사람이 오는 데, 역시 회의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데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응용해볼 수 있는 게 여러개 있다. 우선은 ‘이슈트리’로 회의주제를 정리하고, 이야기를 끌어내야겠다. 3일동안 계속해서 같이 움직일려면 할 이야기도 많지만, 이번에는 서로 명확히 해야 할 주제들이 많다. 그런 다음에 마지막에 있는 ‘가설검증 프로세스를 한 장으로 정리한다’를 이용해서 3일동안 한 이야기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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