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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쪽 | A5
ISBN-10 : 8996001015
ISBN-13 : 9788996001010
비밀정원 중고
저자 박지윤 | 출판사 엘컴퍼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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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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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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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이 이야기하는 우리의 '사랑의 아픔'!

가수 박지윤이 사진 속에 담은 99가지 비밀 이야기, 『박지윤의 비밀정원』. 1997년 데뷔하여 가수는 물론, 탤런트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중 TV에서 사라져버린 저자가 돌아왔다. 연예 활동을 쉬었던 4년간 자신을 매료시킨 사진을 들고서다.

이 책은 연예 활동을 접고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의 99가지 비밀 이야기를 글과 사진을 통해 들려주는 포토 에세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비밀이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사랑의 아픔'이다. 아울러 '외로움'이라는 친숙한 감정을 다루어 감성에 목마른 우리의 마음과 소통한다.

저자는 연예 활동을 쉬는 3년간 틈틈이 사랑과 일상에 얽힌 추억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왔다. 필요에 따라서 거짓된 웃음과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연예인 박지윤'의 모습이 아니라, 사랑 덕분에 웃고, 사랑 때문에 우는 '인간 박지윤'의 모습을 담아온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가 품고 있는 그리움과 외로움이 그대로 묻어난다. 추억을 담아낸 사진,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 그리고 컨셉 메이킹과 아트 디렉팅에 따라 촬영한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컬러.

한정증정 백그라운드 CD증정은 종료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박지윤

1997년 1집 <하늘색 꿈>으로 데뷔, 2003년 6집 에 이르기까지 가창력과 댄스,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인정 받는 가수로써 왕성한 활동을 했다. 다수의 국내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5년 한중 합작 드라마 <비천무>로 중국에 진출, 2007년에는 <대극장>에서 오건호의 상대역을 맡아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예 활동을 잠시 접었던 지난 4년간 사진이라는 취미에 흠뻑 빠진 박지윤은 오지로 미션 여행을 떠났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었을 만큼 사진에 남다른 욕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로써 길을 걷고 있다. 그녀는 오는 11월 중순 7집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목차

지은이의 글

Prologue. 반쪽 인생
Scene #1. 사랑도 쓰다
Scene #2. 안녕 미미
Scene #3. 기억, 두 번째
Scene #4. 상처에 놀아나다
Scene #5. 마른 기억
Epilogue. 행복을 느낄 때쯤

부록 : My Photography & B-Cut Story

책 속으로

서문 사랑을 기억하고 사진을 만나고 누구에게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처럼 나누고 싶은 그림과 이야기가 있었다. 내가 하는 사랑은 어떠했는지 내가 보는 세상은 어떠했는지 속속들이 물어보지 않아도 나는 이곳에 서서 혼자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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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사랑을 기억하고
사진을 만나고
누구에게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처럼
나누고 싶은 그림과 이야기가 있었다.
내가 하는 사랑은 어떠했는지
내가 보는 세상은 어떠했는지
속속들이 물어보지 않아도 나는 이곳에 서서 혼자 이야기 하고 있다.
나의 기억……
그게 무언지도 모르는 사이 내겐 많은 날들이 지나갔다.
분명한 건 난 꽤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다.
잃어버린 시간들을 찾는 동안 나는 사진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함께 내 기억을 되돌릴 수 있었다.
사랑과 시간, 추억과 사진 속에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간직하는 사람인지 알아주길 바라는 유치한 마음의 시작은
어느덧 99가지 이야기로 만들어 졌다.
결국 모두가 똑같은 삶 속에서 연장되는 이 많은 기록들이
나와 같음으로 인해 그 상처에 입김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하고 바랐다.
잃고 얻고 또 버리고 우린 많은 것들을 움켜 쥐며 살아가지만
그 많은 기억들 속에 우린 그 사랑이란 짧은 단어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간직하며
버텨 가고 있다.
이 작은 공간 속에서 모두 나만의 비밀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가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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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박지윤의 가슴 속에 숨겨둔 반쪽 사랑 이야기 2007년 10월 15일, 도서출판 엘컴퍼니는 가수이자 연기자인 박지윤의 첫번째 포토 에세이 <박지윤의 비밀 정원>을 출간한다.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로써 생활 속 사진을 담기 시작한 그녀는 지금껏 3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박지윤의 가슴 속에 숨겨둔 반쪽 사랑 이야기

2007년 10월 15일, 도서출판 엘컴퍼니는 가수이자 연기자인 박지윤의 첫번째 포토 에세이 <박지윤의 비밀 정원>을 출간한다.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로써 생활 속 사진을 담기 시작한 그녀는 지금껏 3년여에 걸쳐 촬영한 사진 작품과 함께 과장되거나 미화되지 않은 사랑, 관계에 관한 솔직하고 감성적인 글을 독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지윤의 글과 사진은 총 99가지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으며 Stylish, Trendy, Sexy, Rich라는 최근의 대중 문화 코드에 염증을 느끼는 2535 세대의 독자층, 현대인들이 누구나 느끼고 있는 '외로움''사랑의 아픔'이라는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감성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별화된 스타 포토 북

최근 스타들이 사진과 글을 담은 책을 출판하는 것이 유행이다. 하지만 단 몇 주 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사진집을 낸 스타들의 책과 차별화 한다면 <비밀 정원>은 박지윤이 휴식기를 가진 지난 3년 동안 틈틈이 작업해 온 글과 사진을 모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또한 예쁘고 근사해 보이기만을 원하는 가식적인 스타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속내를 낱낱이 내보인 지극히 솔직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스타들의 책이 쇼핑이나 여행, 스타일 같은 트렌드에 관련된 내용이었다면 박지윤의 책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은밀한 주제를 담은 것으로 독자와 저자가 좀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기자에서 사진가로의 변신

첫번째 포토 에세이 <비밀 정원>에 실린 사진들은 그녀의 지난 추억을 담은 사진과 이번 책을 위해 일본 출장에서 촬영한 여행 사진, 그리고 박지윤의 컨셉 메이킹과 아트 디렉팅 아래 촬영된 셀프 포트레이트로 구성된다. 박지윤의 지난 사랑과 일상을 담은 사진 속에서는 그녀가 품고 있었던 그리움과 외로움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으며, 일본에서 촬영한 여행 사진에서 역시 옛 사랑을 되새기는 지극히 사적이고 감성적인 사진들로 표현되었다.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는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에서는, 박지윤이 평소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판타지, 극도의 어두움 같은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더해져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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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홍석 님 2007.10.15

    너와 나의 기억이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오늘 하루 나는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회원리뷰

  • 사진은 사실을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비밀정원이라는 단어에 끌려 이책을 손에 편순간 실망이 컷다. 정원...

    사진은 사실을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비밀정원이라는 단어에 끌려 이책을 손에 편순간 실망이 컷다. 정원 그것도 비밀정원이 주는 어감은 식물들과 인간들의 생각이 엮어지는 정원이란 공간속으로 이미 달려가버렸기 때문이다. 박지윤이란 이름도 사실 내기억속에 또렷하지않았다. 뭐 잘먹고 잘살고 거기에 잘대우받는 연애인들의 삶이 뭐 그리 부럽기만 하지않아서이다.

     

    그런 화려함뒤에 부끄러움과 일탈, 감정을 쫒다가 벌어지는 사건들은 빛나기보다는 추한부분들이 너무많은게 연예계의 현실들이다. 그렇지만 그녀가 연애인이든 혹은 저기 초등학생이든 사진으로 담아낸 일상과 풍경은 그녀와는 굵은 끈으로 연결되어있기도 하지만, 현실과는 오히려 동떨어져 보이기도 했다.

     

    그녀가 일본에서 사진을 담아서 낯선느낌이 그렇다기보다는, 아마도 그녀의 정서 즉 연얘인 특유의 감성중심의 느낌들이 앵글속에 묻어났다. 똑같은 사물을 찍는 사람들도 다 다른 사진을 남긴다. 어떻게 피사체를 보았는가 어떻게 그걸 담고 싶은가하는 생각들이 카메라에게 각기 다른사진을 낳게 한다.

     

    작가의 사진들은 결국 자신이 보는 사물, 그런 사물들로 꾸려낸 정원인셈이다. 그녀의 작품집속에 보여주는 대상들의 느낌은 그녀만이 보는 대상이고, 그녀가 보여주고픈 대상의 일면이다. 아마도 그런 일면속에 드러나는 자신들을 담아내었기에 비밀이란 거창한 수식어를 붙인듯도하다.

     

    더이상 사진이 사진가들의, 혹은 자신을 잘찍는 전문가들의 도구가 아니다. 어디서나 누구나 자신이 보고싶은 담고싶은게 있다면 수백장씩 찍어낼수있는 디카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시대에 사진은 더이상 기록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이젠 대상을 통해 자기를 담아낼수있는 소쿠리쯤이 된다.

     

    다만 매번 이처럼 감성의 깊이만을 더하는 사진들보다는 어느땐 냉철한 본질을 드러내기도하고, 연출없는 맨얼굴의 진실을 담아낼수있는 솔직함도 있어야할듯하다. 다시말해 사진이 너무 감성에 치우쳐버리면 사진이 가진 힘은 저기 달나라의 토끼에게 가버릴수있다.

    유행처럼 연애들의 사진찍기가 붐을 이루는때 살면서 아쉬운게 있다면 바로 그점이다. 감성과 자신의 냄새에 취해서 찍혀지는 사물의 본래 본질을 꺼내지못하고 자꾸 덧칠만 해댈수있다는것을 돌이켜 생각해야한다.

     

    사진은 있는그대로 사물을 드러내어 보여주는 게 아니다. 우린 자기의 이야길 사진을 통해서 하고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사물은 언제나 그자리에 본래 모습그대로인채로 있다. 무엇을 찍든지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만을 하기보다는 사물이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이는것도 좋을듯싶다.

     

  • 박지윤의 비밀정원 | jd**ney | 2009.07.0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삐쩍 마른 몸매에 똥그란 눈, 허스키하지만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가수 박지윤이 4년이라는 긴 휴식기동안 틈틈이 작업해...
    삐쩍 마른 몸매에 똥그란 눈, 허스키하지만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가수 박지윤이 4년이라는 긴 휴식기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글과 사진들을
    포토에세이로 엮어 비밀정원이란 이름으로 발간했다.
     
    남의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박지윤의 글은
    인간 관계와 사랑에 대해 약간은 비관적인..
    그래서 왠지 슬픈 생각이 든다.
  • 나는 죽는다면.. | ra**e7 | 2009.05.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다시는 나에게 웃음을 보여주지 않을 것 같은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래 도 다 행 인 건 그 냉랭한 목소리만이라...

    -다시는 나에게

    웃음을 보여주지 않을 것 같은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래 도 다 행 인 건

    그 냉랭한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어서

    눈물이 난

    감사의 5분이었다.

     

    평창동 어딘가에 있을 수화기 내려진 공중전화박스의 사진 한 컷과 함께 이 글은 실려있다.

    핸드폰의 대세에 이젠 찾아보기 조차 어려운 공중전화기와 어울리는 글.

    글과 사진이 어울리지 않는(그럴 수도 있다면 포토 에세이가 아니지 않을까)책도 있는데 <비밀정원>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이 잘 맞는다.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을 것이고 또 그만큼 돌아다녔을 것이며 또 그만큼 생각을 했을 거 아닌가.

    국내와 일본, 일상생활에서 나온 사진들은 의도된 것이든 그렇지 않든 괜찮은 작품들이다.

     

    배두나의 도쿄놀이처럼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포함된 CD때문이다.

    나중에 구하기가 어려우니까!

    예전의 가수이자 다시 음반을 낸 현재의 가수, 박지윤의 포토 에세이. 흔한 종류의 책.

    그러나 난 박지윤의 감성과 사진 실력을 믿고 싶었고 그 결과는 좋았다.

     

    >나는 죽는다면 자살해서 죽고 싶어.

    목숨마저 내 맘대로 하고 싶은 우리들의 욕심은 언제나 지나치다.

    물론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못한 존재로 이 땅에 남아

    니가 없는 이 땅에서도 난 또 다시 잘 살아가겠지만..

  • 자기 표현의 아름다움 | qu**tz2 | 2008.01.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과거에 비하면 카메라의 가격은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나만 오래된 모델을 사용하기란 왠지 모르게 눈치 보인다. 그렇다 보니 ‘장비병’이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사진’이라는 취미는 돈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릴 수 있는 것도 그들의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력 때문인 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몇 권째인지 잘은 모르겠다. 배두나의 책을 시작으로 ...

    과거에 비하면 카메라의 가격은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나만 오래된 모델을 사용하기란 왠지 모르게 눈치 보인다. 그렇다 보니 장비병이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사진이라는 취미는 돈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릴 수 있는 것도 그들의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력 때문인 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몇 권째인지 잘은 모르겠다. 배두나의 책을 시작으로 병진 그리고 이번에는 박지윤이다.

    처음 그녀의 책을 만난 것은 동네 도서관에서였다. 사진과 관련된 많은 책을 구입해온 나는 그 책이 그 책 같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그런지라 더 이상은 사진과 관련된 책을 위해 지갑을 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던 터였다. 다른 사진집보다 두께가 있어 보이는 그녀의 책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러했다. Nikon FM 3a, Canon EOS 1Ds Mark II, Contax G2 그리고 Epson RD-1 , 그녀 역시 꽤 많은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팬 서비스라면 팬 서비스라 할 수 있을 듯, 오랫동안 대중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내 나는 그녀의 책을 그냥 빌려 가벼이 읽을만한 종류의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야 말았다.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나는 그녀의 사진에 대해 평을 하진 못하겠다. 그러나 많은 책을 거치며 나는 좋은 사진이란 한 사람의 가치관이 담긴 사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차피 카메라라는 기기는 점차 발전하기 마련이다. 같은 공간에서 누구나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다. 그녀의 책은 이 점이 뛰어났다. 화려한 무대에 올라 기획사에서 요구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그녀는 엔터테이너이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만큼 출판 역시 쉬웠을 것이며,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많은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그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녀는 책을 통해 자신을 드러냈다.

     

    하늘색 꿈같지 않은 하늘색 꿈소녀는 꿈꿀 시간은 없었다.

    하늘에 뿌리는 우박을 받아내느라 넋이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들은 나를 자폐아라 불렀다.

    -p89 중에서

     

    그녀의 책으로부터 내가 느낀 것은 화려함 이면에 숨은 쓸쓸함이었다. 모두가 그녀의 겉모습에 열광할 때 텅빈 그녀의 마음까지 바라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늦었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로운 시간을 지나간 사랑을 향한 그리움, 잃어버린 평범함을 향한 갈망 등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그녀 주변의 사진가들은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한다.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은 없으며, 사진이란 개개인의 감성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잘 찍은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으로 구분할 수 있을 뿐이라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은 더 좋은 카메라를 소지하고자 안달이 나 있으며, 더 나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 셔터를 눌러댄다. 그 많은 사람들 중 얼마나 되는 이들이 자신의 사진에 만족할까? 나 역시 평범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내 사진에 지쳐 기기를 변경해볼까 라는 헛된(!) 생각에 종종 빠진다. 그녀는 이미 충분히 많은 카메라를 소유하고 있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사진집까지 출판했다. 허나 그녀에게 사진은 과시용이기 이전에 자신을 표출하는 창구였다. 나에게도 사진이 그런 존재였음 싶다. 더 이상 입술이 열리지 않을 때, 내 생각을 목소리에 담아내지 못할 때, 그 순간 내게 남은 게 사진이었으면 좋겠다.

  •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박지윤의 '환상'이 떠오르는 책이네요.   제목도 그렇고 담긴 내용도 그렇고요. &nbs...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박지윤의 '환상'이 떠오르는 책이네요.

     

    제목도 그렇고 담긴 내용도 그렇고요.

     

    박진영하고 결별하면서부터 소식이 뜸했는데, 이번에 화보집으로 돌아왔네요. 

     

    힘들었을 지난 몇 년간의 삶에 대한 정리가 글과 사진으로 잘 표현된 것 같은데, 그 진솔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소박한 진실이 많은 심금을 울릴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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