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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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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쪽 | 규격外
ISBN-10 : 8934967145
ISBN-13 : 9788934967149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중고
저자 서광원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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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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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좋은책 신속하게 잘 받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oosg***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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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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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년 지구의 역사, 살아남은 것들이 전하는 생존의 원리와 전략!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는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이자 생존경영연구소 소장 서광원이 자연에서 찾은 삶과 경영의 원리를 전한다. 갖은 생명체들이 저마다 만들어온, 그러나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숨은 전략을 찾아내 삶과 경영에 섬세하게 접목한다. 자연과 인간, 삶을 관통하는 본질을 다양한 경영 사례와 결부시켜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고양이과 동물 '서벌'의 메추라기 사냥 전략을 통해 조직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고, 힘들게 친 거미줄을 스스로 흔들어 손상된 부분을 고치는 거미를 통해 위기와 실패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사냥벌의 급소전략을 통해 경쟁에서 이기는 성공 비법까지 엿볼 수 있다. 생명체들의 생존전략이 삶과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생생히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서광원
저자 서광원은 생존경영연구소 소장.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의 추적자. 진화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자연 속의 존재들이 축적해온 삶의 이치와 경영의 원리를 연구하고 있다. “나는 리더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그들이 〈동물의 왕국〉을 빼놓지 않고 보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처음에는 약육강식의 치열함을 느끼고 싶은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단순하고 표피적인 판단이었다. 그들은 거기서 삶의 원리를, 생존의 지혜를, 약동하는 생명력을 발견하고 취하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한 생명체, 자연의 일부다. 당연히 삶도 경영도 대자연의 섭리를 따른다. 살아남은 생명체들은 저마다 살아남을 만한 이유를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었기에 지금 살아 있다. 살아가는 원리는 같다는 진화생태학적 관점에서 이들의 차별화된 생존전략은 요즘 같은 변화의 시기에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강력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만의 전략을 찾았을까? 지구 반대편까지 직접 찾아가는 십수 년간의 현장 탐사와 연구, 강연과 집필을 거듭하며 추출한 지혜들은 단단해지기를 거듭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강의는 누적 조회수 30만 회를 훌쩍 넘었으며, 기업의 중역들로부터 2년 연속 대표강사로 선정되는 등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저자는 진화라는 명제를 기계적으로 리더십과 경영에 꿰맞추지 않는다. 동물의 왕국으로 상징되는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흥미 위주로 바라보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갖은 생명체들이 저마다 만들어온, 그러나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숨은 전략을 찾아내 경영과 삶에 섬세하게 접목한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시대, 단기적인 처방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당신과 나를 둘러싸고 있는 근원의 원리가 필요하다. 지금 그가 우리에게 ‘살아 있는 것들의 전략’을 말하는 이유다. 자연과 인간 삶을 관통하는 본질을 다양한 경영 사례와 결부시킨 이 책은 기업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토대로 리더라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눈물과 고뇌,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를 생생히 담아냈다. 〈경향신문〉〈이코노미스트〉 등에서 경영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기업과 CEO를 지켜봤고, 외환위기 시절 직접 인터넷 벤처기업 등을 경영하며 혹독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했다. 저서로 대한민국 리더들의 고민과 애환을 그려낸 30만 베스트셀러 《사장으로 산다는 것》을 비롯해 《사장의 자격》 《시작하라 그들처럼》 《사자도 굶어 죽는다》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Prologue 자기만의 답을 가져야 살아 있는 것이다

Part 1 이 정도면 됐다, 하는 순간
Chapter 1 최후를 부른 메추라기의 자신감
내가 만드는 유리 천장
될 듯 될 듯하다가 안 되는 사람들

Chapter 2 빛나는 새우의 뒤늦은 후회
임원 당락을 결정하는 사소한 욕심
우리는 왜 눈앞의 유혹에 약할까?
밥값, 그 영원한 딜레마
리더의 몫은 n분의 1이 아니다

Chapter 3 전봇대 위의 호박
바람의 파이터, 치타의 슬픔
속도는 방향을 전제로 한다
나의 속도는 어디서 나오는가?
잎으로만 살았는데 꽃이 된 사람

Part 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Chapter 4 콘도르의 욕심
나는 못일까, 망치일까?
흔들 수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기,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지혜
우리 사장님은 도대체 왜 저러실까?
생산적인 딴죽 걸기

Chapter 5 진화의 자국, 흔적기관
나만 모르는 나의 꼬리표

Chapter 6 2억 년을 살아온 악어의 스마트한 전략
새로워지는 것, 왜 힘들까?
일점 혁신주의: 노련한 악어처럼 물꼬를 트자
CEO의 ‘물’ 관리법: 가끔은 펌프가 필요하다
내부에서만 경쟁하는 곳의 결말

Part 3 문제해결의 원리
Chapter 7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두루미 사냥법
선물 하나가 나을까, 두 개가 나을까?
승진 축하인사, 정답은 따로 있다
우리가 파는 이유와 고객이 사는 이유가 같은가?

Chapter 8 파브르, 사냥벌의 급소전략에 감탄하다
열차 정시 운행률,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제1급소는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내는 곳에 있다
제2급소는 힘이 전달되는 통로에 있다
제3급소는 연결지점에 있다
모래알 조직 수습하기

Chapter 9 뉴욕 하늘, 매와 비둘기의 대결
느림으로 빠름을 이긴다
개구리 오디션의 승자들
적자생존의 진정한 의미

Part 4 지독한 생존전략들
Chapter 10 폭풍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
헌신적인 부하를 만드는 법

Chapter 11 흉내문어, 절박함을 탁월함으로 만들다
안간힘이 만들어내는 삶의 역설
방법을 바꿀 것인가, 방식을 바꿀 것인가?

Chapter 12 캄캄한 블루오션으로 간 아귀의 ‘못생겨지기’ 전략
대처, 아귀전략으로 유리 천장을 뚫다
<아바타>가 넘어야 했던 네 개의 불가능

Chapter 13 지극히 인간적인 전략 ‘끝까지, 끈질기게’
온몸으로 달리며 살아온 증거들
꿈의 탄생

Epilogue 자신을 믿어야 한다
참고문헌

책 속으로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기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들판의 풀 한 포기부터 생태계의 맹수 호랑이와 탁월한 속도를 자랑하는 얼룩말까지 모두 자기만의 전략, 그러니까 자신들이 살아야 할 이유와 지금 살아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낸 덕분에 지금 살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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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기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들판의 풀 한 포기부터 생태계의 맹수 호랑이와 탁월한 속도를 자랑하는 얼룩말까지 모두 자기만의 전략, 그러니까 자신들이 살아야 할 이유와 지금 살아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낸 덕분에 지금 살아 있다. 부시먼과 타라우마라 부족 같은 오지의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곧 만나게 될,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플랑크톤이 펼치는 ‘논개’전략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새 알바트로스가 ‘기적의 새’가 된 전략까지, 감탄할 만한 훌륭한 전략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니 우리는 이들을 ‘살아 있는 전략가’들로 불러도 좋을 것이다.
_p.12~13 〈프롤로그〉

니치전략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를 필요로 한다.
첫째, 자신이 속한 생태계를 치밀하게 파악한 다음 [→전체 영역을 파악한 다음]
둘째,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를 정하고 [→주력 분야를 정하고]
셋째, 그에 맞게 철저하게 자기변화를 한다. [→필요한 핵심역량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사자는 커다란 몸집과 이빨, 그리고 발톱을 핵심역량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몸집을 키우면 순발력이 떨어지게 마련, 사자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생존전략, 즉 협력을 핵심역량으로 개발해 약점을 극복한 덕분에 초원의 제왕이 될 수 있었다. 한편 사자가 이렇게 초원을 장악해버리자 표범은 다른 전략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표범은 사자들과 일정 영역을 공유하되 사자들이 범접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확실한 영역을 개발, 역시 삶을 유지해오고 있다. 나무타기를 통해 수평 차원이 아닌 수직 차원의 높은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은 것이다.
_p.29~30 〈최후를 부른 메추라기의 자신감〉

리더는 자기 성과를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만드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성과를 평가하고 보고할 때 부하의 공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면 안 된다. 착실하게 부하의 공을 알리되 과정을 스마트하게 설명하는 게 요점이다. 이 성과가 부하 혼자 맨땅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하가 낸 ‘알토란 같은’(비유를 써주면 더 좋다) 아이디어를 모두 다 같이 가꾸고 일궈서 이런 멋진 수확물이 나왔다는 식으로 말이다. 리더는 성과를 디자인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때 은근슬쩍 색조 화장하듯이 자신의 노력을 내세우며 선을 넘는 순간 그것은 회복할 수 없는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적용되는 법칙 중 하나는 잘난 사람은 절대 잘난 척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높은 사람일수록 겸손은 필수, 지나친 과시는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 지름길이다.
_p.71~72 〈리더의 몫은 n분의1이 아니다〉

나는 지금까지 다양한 일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성공한 사람의 특징을 하나만 대라고 하면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지독하다.”
이 대답이 성에 안 차는 사람들은 어떻게 지독한지 다시 묻는다. 그럴 때면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진짜 지독하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_p.349 〈지극히 인간적인 전략, ‘끝까지, 끈질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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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45억 년 지구 역사가 창조해낸 삶과 경영의 원리!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대표강사 서광원이 제시하는 '결정적 한 수'! 인간은 자연의 일부, 경영도 삶도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불확실성의 시대, 단기적 처방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45억 년 지구 역사가 창조해낸 삶과 경영의 원리!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대표강사 서광원이 제시하는 '결정적 한 수'!


인간은 자연의 일부, 경영도 삶도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불확실성의 시대, 단기적 처방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당신과 나를 둘러싸고 있는 근원의 지혜에 주목하라.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2년 연속 대표강사, 강의 누적 조회수 30만 건, 베스트셀러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 서광원이 십수 년간의 현장 탐사와 연구를 토대로 추출한 삶의 법칙과 경영의 원리. 생사를 결정짓는 치열한 싸움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들이 개발해온 저마다의 숨겨진 전략! 이들의 생존전략은 삶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 가능한가. 세상은 강자만의 무대가 아니다. 자신만의 전략을 가진 자가 살아남는다. 45억 년 지구의 역사, 살아남은 것들이 전하는 생존의 근본원리와 실전전략.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2년 연속 대표강사, 강의 누적 조회수 30만 건
베스트셀러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 서광원의 결정적 한 수!


“어떻게 그런 걸 할 생각을 했습니까?”
흔히 ‘동물의 왕국’으로 상징되는 자연 생태계에서 삶의 원리, 경영의 원리를 추출해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저자 서광원에게 자주 던져지는 질문이다. 자연과 경영, 얼핏 함께 연상시키기 힘든 두 가지 주제를 그는 어떻게 융합할 생각을 했을까?
“나는 리더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그들이 〈동물의 왕국〉을 빼놓지 않고 보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처음에는 약육강식의 치열함을 느끼고 싶은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단순하고 표피적인 판단이었다. 그들은 거기서 삶의 원리를, 생존의 지혜를, 약동하는 생명력을 발견하고 취하고 있었다.”

사람은 지구를 구성하는 한 생명체, 자연의 일부다. 경영도 사람이 하는 일, 그렇다면 삶도 경영도 거대한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게 마련이다. 살아남은 생명체들은 저마다 급변하는 경영 현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의 한 수’를 품고 있을 것이었다. 그들이 창조한 강력한 승부수는 무엇일까.
서광원은 ‘살아 있음의 진화’를 모토로 하는 생존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조직과 리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특히 생명의 역사를 역추적하며 아프리카 세랭게티를 직접 탐방하는 등 자연과 인간 삶의 공통된 본질을 통찰해내는 데 깊이 천착해왔다.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는 그가 그동안 자연에서 찾은 삶과 경영의 원리를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생물학을 경영과 리더십에 접목한 독보적인 시도로 주목받은 이 강의는 현재 누적 조회수 30만 회를 훌쩍 넘었으며, 이 강의를 통해 그는 SERICEO 2년 연속 대표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리더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서광원 소장의 ‘결정적 한 수’는 무엇일까?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시대, 단기적인 처방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45억 년 지구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근원의 지혜에 주목해야 한다.

세상은 강자만의 무대가 아니다.
자신만의 전략을 가진 자가 살아남는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플랑크톤이 광활한 바다에서 살아남은 전략은 무엇인가? 사냥 성공률이 20퍼센트에 불과한 사자는 어떻게 초원의 제왕으로 군림하게 되었을까?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는 45억 년 지구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생존전략이 삶과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보여주는 경영전략서이다. 저자는 우리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갖은 생명체들이 저마다 개발하고 유지해온 특별한 무기, 숨겨놓은 전략을 찾아내 경영과 삶에 섬세하게 접목한다.

하늘의 사냥꾼 매의 추격을 받는 비둘기 한 마리가 있다. 비둘기는 평균시속 150~200킬로미터로 날아드는 매를 시속 50~60킬로미터밖에 내지 못하는 날갯짓으로 피할 수 있을까? 얼핏 생각하면 엄청난 속도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매의 승리가 자명해 보이지만 자연의 이치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비둘기를 쫓는 매는 서로의 속도를 감안해 만나게 되는 지점을 치밀하게 계산한 후 그 접점을 향해 날아간다. 그런데 도망을 치던 비둘기가 어느 순간 날갯짓을 딱 멈춰버리면? 매는 예상 접점을 지나치고 날카로운 발톱은 허망하게 허공을 가른다. 하늘의 사냥꾼 매의 패배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메츠 야구단에 ‘또 다른 비둘기’가 있다. 강속구 투수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 느린 너클볼(knuckleball)로 2012년 무려 20승을 거둔 전설적 투수 R. A. 디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공이 힘차게 들어와야 배트를 힘 있게 휘두를 수 있는데 디키가 던진 공은 언제 쳐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으니 타자는 헛스윙을 하기 일쑤이다. 마치 비둘기와 만날 접점을 향해 날아가던 매가 허망하게 헛발질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뉴욕 하늘, 매와 비둘기의 대결〉중에서)

우리는 흔히 강자만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연은 빠르고 세고 큰 것만이 강자가 아님을 증명한다. 강한 적응력으로 자신만의 분명한 생존전략을 만들어낸 생명체를 강자로 인정한다.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는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을 찾아내는 방법, 약육강식(弱肉强食)을 넘어서는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리더들의 고뇌와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저자 서광원,
그가 삶과 경영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속 시원히 풀어놓는다!


그럭저럭 일을 잘하던 중견그룹의 부장이 눈에 띄게 불성실해졌다. 몇 달 뒤 명예퇴직을 당한 그는 이사 직함을 달고 중소기업으로 출근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적극적으로 일하기는커녕 종종 자리까지 비우는 일이 일어났다. 어느 날 사장이 그를 불러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고개를 푹 숙인 이사의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졌다. 암 투병 중인 부인을 돌보느라 회사일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눈물에 놀란 사장이 말했다.
“오케이, 내 당신을 믿고 전폭적으로 도와주리다.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 말하시오.”
1년 후 부인의 투병생활이 끝나자 이사는 ‘오로지 헌신 이사’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다. 애타는 마음을 알아준 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헌신적인 부하를 만드는 법〉중에서)

자연과 인간 삶을 관통하는 본질을 다양한 경영 사례와 결부시킨 이 책은 리더라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눈물과 고뇌,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를 생생히 담아냈다. 늘 밥값을 내야 하는 상사들의 남모를 고민, 임원 승진자에게 건네야 할 적절한 축하인사말, 실무자는 다 알지만 경영진만 모르는 조직 내부의 미묘한 상황까지, 사소해 보이지만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들을 짚어내며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건넨다. 경영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기, 사업실패, 극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생존원리를 제시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오랫동안 경영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기업과 CEO를 지켜봤고, 외환위기 시절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며 혹독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한 저자의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처럼 책은 야생과 인간 세계에서 두루 통하는 근본적인 생존원리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전략을 제시한다. ‘자연의 노련한 전략가’들이라는 매개를 통해 삶과 경영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얻는다.

추천사
수천수만 년 동안 생사를 결정짓는 숱한 싸움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들에게는 어떤 전략이 있는가? 자연 생태계에서 추출해낸 삶과 경영의 원리에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과 자연 생태계의 모습이 쉴 새 없이 교차하는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긴장감이 넘친다. 다시 한 번 케냐의 대초원을 떠올리며 진정한 생존경영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_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생태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흥미로운 서술방식을 통해 시장과 기업경영에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흔들 수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편에서는 폭이 무려 25미터에 달하는 거미줄을 만들어내는 기본은 흔드는 것이라고 밝히고, 비평형계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일리야 프리고진의 이론을 소개하면서 기존 질서를 흔들어서 해체한 후 동조와 증폭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진화의 과정, 즉 요동을 통한 질서재창조 과정을 설명한다. 스스로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지 않는 기업은 왜 반드시 망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머리와 가슴에 크게 와 닿는다.
_이병남 LG인화원장

사실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는 비즈니스 현장은 자연 생태계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자연 생태계의 다양한 사례들이 우리 삶의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생생히 증명한다.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_박송완 롯데인재개발원장

서광원 소장은 육지와 바다, 하늘을 넘나들며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자연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경영의 원리와 맞닿아 있으며, 그것들을 통해 삶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음을 증명해주었다. 단세포생물과 다세포생물의 경계선상에 있는 아메바의 응집현상부터, 무려 2억 년을 넘게 살아남을 만큼 스마트한 생존전략을 자랑하는 악어, 색깔과 형태까지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흉내문어까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자연 생태계의 사례들은 경영 원리를 생생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지금까지 필자가 수많은 기업들을 분석하면서 보아왔던 성공하는 기업들의 특징들과 많은 유사점이 있다. 이솝우화가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듯, 이 책은 회사를 다니거나 직접 회사를 경영하는 리더들에게 좋은 실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_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

오랫동안 서광원 소장의 SERICEO 강의를 경청해온 사람으로서, 강의의 살아 있는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낸 책이 출간되어 기쁘다. 예리한 관찰과 깊이 있는 해석이 공감을 자아낸다. 단숨에 읽어 내려가다가도 챕터가 끝날 때마다 잠시 멈춰 상념에 잠겼다. 내가 살아온 방식과 살아갈 방식에 대해 동시에 생각하게 해주었다. ‘나만의 관점’에 의한 ‘나만의 답’이 확고하게 있다면 삶은 ‘나만의 방향’으로 바람직하게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그 답은 바로 옆에 있을 것 같아도 찾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이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생태계의 다양한 생존방식을 통해 우리 앞에 제시한다. 많은 느낌으로 읽었다. 저자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밑줄 그으며 몇 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좋은 책을 써준서광원 소장에게 감사드린다.
_조항원 대성미생물연구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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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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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음의 증거, 전략살다보면 자신만의 전략을 갖춘다.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책 제목을 보고 ...

    살아 있음의 증거, 전략
    살다보면 자신만의 전략을 갖춘다.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책 제목을 보고 '살아 있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한 채 시간 속에서 숨쉬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생물학적으로는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생기를 잃어가는, 혹은 생기를 잃어버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살아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이 '살아 있음'이라면 반가워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생각하건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살아 있음의 특징'은 무엇일까?"로 향한다. 살아온 시간이 다르고, 살아온 공간이 다른 만큼, 각자가 생각하는 '살아 있음'의 특징이 있겠지만,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즉, 저자는 살아 있음의 특징을 '전략의 존재'라고 말한다.여기서 말하는 전략은 모두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만의 부딪힘과 방식으로 찾아낸, 그러면서 확립한 전략을 의미한다.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유의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에 저마다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전략을 의미한다.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에는 저마다의 살아 있는 전략이 서술되어 있다. 책은 다음의 인용구로 시작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금 이 시대도 매우 훌륭한 시대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만 안다면 말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그렇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만 안다면, 그 어떤 시간도 훌륭한 시간으로 맞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맞이함이 우리가 생각하는 살아 있음의 모습 중 하나 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시간들을 맞이하고 싶지 않는가.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현재를 맞이하고 싶지 않는가.
       놀랍게도, 그 소망을 생태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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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만의 전략을 가져라 | 5f**10 | 2014.1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기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들판의 풀 한 포기부터 생태계의 맹수 호랑이와 탁월한 속도를 자랑하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기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들판의 풀 한 포기부터 생태계의 맹수 호랑이와 탁월한 속도를 자랑하는 얼룩말까지 모두 자기만의 전략, 그러니까 자신들이 살아야 할 이유와 지금 살아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낸 덕분에 지금 살아 있다. 부시먼과 타라우마라 부족 같은 오지의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곧 만나게 될,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플랑크톤이 펼치는 '논개'전략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새 알바트로스가 '기적의 새'가 된 전략까지, 감탄할 만한 훌륭한 전략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니 우리는 이들을 '살아 있는 전략가'들로 불러도 좋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자기만의 답을 가져야 살아 있는 것이다

     

    저자 서광원은 현재 생존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조직과 리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다. 과거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기자로 지낸 이력이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08년, 2009년 2년 연속으로 SERICEO 대표강사로 지냈다. 또한 경영전문기자로서의 식견과 직접 벤처 기업을 운영해본 경험으로 만들어낸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30만부가 팔렸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많은 사장님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생태계에서 제대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자기만의 자리, 나만의 영역이다. 생태학에서는 니치, 경영학에서는 포지셔닝이라고 하는 이 '자리 잡기'는 어느 생명체에게도 예외가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니치전략'의 니치가 여기서 유래한다. 니치전략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를 필요로 한다.

     


    첫째, 자신이 속한 생태계를 치밀하게 파악한 다음 (전체 영역을 파악)
    둘째,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를 정하고 (주력 분야를 결정)
    셋째, 그에 맞게 철저하게 자기변화를 한다 (필요한 핵심역량을 개발)


    예를 들어 사자는 커다란 몸집과 이빨, 그리고 발톱을 핵심역량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몸집을 키우면 순발력이 떨어지게 마련, 사자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생존전략, 즉 협력을 핵심역량으로 개발해 약점을 극복한 덕분에 초원의 제왕이 될 수 있었다. 한편 사자가 이렇게 초원을 장악해버리자 표범은 다른 전략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표범은 사자들과 일정 영역을 공유하되 사자들이 범접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확실한 영역을 개발, 역시 삶을 유지해오고 있다.

     

    나무타기를 통해 수평 차원이 아닌 수직 차원의 높은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은 것이다. 자기보다 두세 배 무거운 먹이를 가지고 나무 위로 올라가버리면 사자라도 어쩔 수가 없다. 치타는 어떨가? 지상 최고의 속도를 개발해 역시 자기만의 터전을 마련했다. 같은 영역 안에서도 서로 다른 차별화된 전략으로 각각의 생존에 성공한 것이다.

     

     

     

     

    세상은 지금 불확실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이냐고 묻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이 되어가는데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지 답을 만들어내라고 한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건 이미 명백해졌다. 우리는 초경쟁 시대라는 세계적 흐름과 함께 우리를 오늘 여기에 있도록 만든 추격자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이중고二重苦를 맞고 있다.

     

    생물학은 타분야에 비해 '법칙'이 별로 없다. 대신 '방식'이 많다. '생존'이라는 대전제 아래 각자 나름의 생존방식을 개척하고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생물체의 생존전략은 세상이 부여한 영원한 숙제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하나의 답이다. 이 답을 찾지 못하면 살아 있을 수 없다. 당연히 자기만의 답이어야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대륙 너머 유럽에서 날아오는 철새인 야생 메추라기들은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남쪽 나라로 찾아든다. 이들이 도착하면 초원엔 활기가 돈다. 자기 집 안마당처럼 초원을 누비고 다니는 이 앙증맞은 새는 유럽에선 날개로 살지만 초원에 오면 날개보다 다리를 더 많이 사용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푸른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것이 보기엔 정말 자유스러워도 이를 위해선 에너지 확보가 필수적이다. 조류는 '뼈를 비우는' 혁신에 성공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성취했음에도 여전히 비행에는 상당한 에너지 소모를 필요로 한다. 날갯짓으로 비행하면 심장박동수가 평상시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이동할 때가 되면 긴 여정에 대비해 채식보다 주로 곤충 섭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대륙이나 대양을 건너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준비가 미흡한 채 떠나는 많은 새들이 힘이 딸려 추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초원에 무사히 도착한 메추라기들에겐 이곳이 천국이다. 풀숲이 워낙 넓어서 작은 몸을 숨기기에 어려움도 없다. 더구나 초원의 지배자인 사자, 표범, 치타 등은 한입 거리도 안되는 그들에겐 관심 조차 없다.

     

    그렇다고 세상에 걱정거리가 없을소냐. 그들 주위엔 자칼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그래서 이들은 열댓 마리씩 무리지어 다닌다. 위험을 빨리 감지하려는 목적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한정 많이 다니면 포획자들에게 쉽게 노출되므로 적당함, 즉 중용中庸의 도道가 여기에 적용된다. 비상상태를 맞으면 이들은 날개를 이용해 3미터 정도 높이 날아오른다. 탄력 좋은 자칼이 2미터 정도 뛰어오르지만 결국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다.

     

    자칼의 위험으로부터의 생존전략을 마련한 메추라기들은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스스로 유리천정을 만드는 순간 또 다른 위험이 찾아온다. 이처럼 조직 생태계의 원리 도한 자연 생태계의 그것과 동일하다. 위로 올라갈수록 길은 점점 더 좁아지고 가팔라진다. 특히 꼭대기는 절벽의 다른 이름이다. 정상에선 이전에 했던 방식과 다른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

     

    다시 메추라기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아프리카의 서벌은 블루오션인 물가를 터전으로 삼아 물가에 사는 작은 설치류를 먹이로 노렸다. 이들은 니치에서 성공하기 위해 몸집을 대폭 줄이는 대신 귀와 다리를 늘렸다. 재빨리 사라지는 설치류를 포획하려면 뛰어난 청각과 민첩한 다리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중을 향해 높이 날아올랐다가 마치 미사일처럼 내리꽂히며 목표물을 타격한다.

     

    사실 거주환경이 달라 서벌과 메추라기가 조우할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먹이가 부족할 경우 서벌들의 행동반경이 넓어질 수밖에 없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무려 3미터 이상 뛰어올라 그 정도 높이에서 멈춰 있는 메추라기들을 두 앞발로 움켜잡거나, 마치 배구선수들의 강스파이크처럼 한 방 내리쳐 메추라기들을 사냥한다. 이들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사실은 메추라기들이 이들을 도와주는 셈이다. 왜 냐구? 적당한 장소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메추라기들이 딱 3미터라는 유리감옥에 갇히니까 말이다.

     

    "이 정도면 됐다고 하는 순간, 그 사람의 예술 인생은 거기서 끝납니다"

    - 발레리나 강수진

     

    "왜 상사는 밥 값 담당이 됐을까?" 상사에게 밥값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야생 생활에서 리더라는 존재는 협력을 촉진해 모두가 좀 더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존재였다. 구성원들에게 '밥을 잘 먹게 해주는 것'이 리더의 태생적 임무라고 저자는 말한다. 능력 있는 리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부하들에게 밥을 잘 사는 것도 전략 중 하나이다. 이는 성공한 사람은 그들만의 생존 전략이 있다는 표현을 에둘러 말한 셈이다.

     

    리더는 자기 성과를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만드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성과를 평가하고 보고할 때 부하의 공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면 안 된다. 착실하게 부하의 공을 알리되 과정을 스마트하게 설명하는 게 요점이다. 이 성과가 부하 혼자 맨땅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하가 낸 '알토란 같은' 아이디어를 모두 다 같이 가꾸고 일궈서 이런 멋진 수확물이 나왔다는 식으로 말이다.

     

    리더는 성과를 디자인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때 은근슬쩍 색조 화장하듯이 자신의 노력을 내세우며 선을 넘는 순간 그것은 회복할 수 없는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적용되는 법칙 중 하나는 잘난 사람은 절대 잘난 척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높은 사람일수록 겸손은 필수, 지나친 과시는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 지름길이다.

     

     

    거미는 왜 자꾸 거미줄을 흔들어댈까?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 싶으면 거미는 집짓기 공사를 시작한다. 나뭇가지 맨 끝으로 가 몸에서 뽑아낸 거미줄을 바람에 날린다. 줄의 끝에는 끈끈한 성질이 있어서 어디든 착 달라붙는다. 정말 원하는 곳에 달라붙는 행운은 거의 없지만 거미는 오직 끈질지게 노력한다. 이 첫 줄을 연결하기만 하면 반 이상 성공한 것이다. 시작이 반인 셈이다.

     

    거미는 집을 다 짓고 나면 어디론가 사라져 코빼기도 안 보인다. 이는 거미의 전략이다. 정밀하게 관찰해보면 그물 중앙에서 기다란 줄 하나가 어딘가로 연결되어 있고 이 줄을 따라가보면 거미를 발견할 수 있다. 먹잇감이 다가오도록 조용히 숨어 있는 것이다. 먹잇감이 그물에 걸려드는 순간 몸부림치는 파동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이는 그야말로 기본적인 전략이다.

     

    노련한 거미들은 훌륭한 집에 만족하지 않고 틈나는 대로 이 삶의 네트워크를 흔든다. 왜 어렵게 지어놓은 멀쩡한 집을 흔들까? 흔들어보면 어디가 손상됐는지 금방 알 수 있고, 거미줄에 붙는 부유물을 떨쳐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지 같은 것들이 붙으면 거미줄이 무거워져 처지고 진동 감지력도 줄어들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는 차원인 것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거미줄은 낡아버리고, 당연히 자신의 삶도 낡게 되기 때문이다. 팽팽해야 삶 또한 탄력이 있다.

     

    팽팽하지 않은 기다림은 벌써

    그 기다림에 진 것,

    져버리고 만 것.

    - 이문재, <거미줄>

     

     

    이 밖에도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며 천적을 피하는 문어,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보여주는 사냥의 지혜, 테세우스 신화, 거미와 대모벌의 싸움 등의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그동안 살아남은 것들이 존재할 수 있었던 '생존전략'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이다. 머물러 있으면 지는 것이다. 몸을 흔들어보라, 그러면 운동이 되고 멋지게 흔들면 그게 바로 춤이 된다.

     

    역사적으로 지구의 생명체는 다섯 차례 대규모 멸종을 겪었다. 소행성의 충돌이나 빙하기 같은 엄청난 자연현상 때문에 상당수 생물이 화석이 됐다. 이들 사건으로 생물체가 적을 때는 50%, 많을 때는 95% 이상 사라졌다. 공룡 역시 대멸종 사건으로 사라졌다. 이렇게 다섯 차례나 들이닥친 대멸종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멀쩡하게 살아남은 녀석이 있다. 다름 아닌 바로 악어다.

    악어는 완벽한 생존 조건을 갖췄다. 악어는 우선 가공할 만한 힘을 지녔다. 잠수 실력도 좋아서 한번 물속으로 들어가면 20~30분 정도 꼼짝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악어가 주로 사는 늪은 물이 천천히 흐르는 까닭에 나뭇가지나 부유물이 여기저기 걸려 물길이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악어들은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막힌 물길을 뚫어 생존에 필요한 산소나 먹잇감을 확보한다. 힘만 셀 것 같은 이 거대한 동물은 강력한 신체섬세한 지혜까지 갖춘 덕에 오늘날까지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약육강식이 세상의 법칙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빠르고, 힘 세고, 덩치 큰 동물만이 항상 생존 게임에서 이기는 게 아니다. 매의 추격을 받는 비둘기를 보라. 매는 비둘기의 속도를 감안해 낚아 챌 지점을 치밀하게 계산한다. 매의 발톱이 닿으려는 순간, 비둘기는 꾀를 낸다. 날갯짓을 딱 멈추는 것이다. 매의 발톱은 허망하게 허공을 가른다. 약한 비둘기가 이긴 것이다.

     

    적자생존이야말로 세상을 관통하는 이치다. 기나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동물들은 모두 생존 전략이 있다. 그들은 '살아 있는 전략가'다. 생태계에서 동물들이 구사하는 전략을 경영에도 응용할 수 있다. 니치 전략은 자신의 영역을 파악하고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정한 뒤 자기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사자들이 초원을 장악하자 표범들은 자신의 영역으로 나무를 점찍었고 나무타기를 시작했다.

     

     

     

    자신만의 전략을 가진 자가 살아남는다

     

    자신만의 영역을 찾아라. 살아남기 위해 골머리를 앓는 직장인이라면 동물의 세계에서 답을 찾아도 좋을 것이다. <동물의 왕국>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이 아니다. 성인들을 위한 것이다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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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전 세계 수십억을 울고 울게 했던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이 끝났다. 수백수천 억의 가치를 지닌 슈퍼스타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지만 수많은 골과 선방 쇼를 지켜보며 느끼는 희열도, 열렬히 응원하는 기쁨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진정한 묘미는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우승 후보를 상대로 만나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이다. 강해 보이는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분석하고 파고들어 결국에는 승리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쾌감을 전달한다. 특히나 지난 대회 챔피언인 스페인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었다.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브라질이 맥없이 무너져 4위에 머물게 된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생존 경쟁에서는 강한 자가 반드시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누구든지 경쟁에서 밀려 도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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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

     

     

     P25 위기는 예고 없이 온다. 

    목매고 기다리는 행운은 대게 에두르고 에둘러서 오고, 오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위기는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올 때도 느닷없이, 그것도 곧장 지름길로 온다. 

    더구나 세상은 위기를 통해 생명력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수많은 시간 동안 세월의 부침을 겪었던 생태계에서 유일하게 통용되는 원리가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적자생존의 법칙’이다.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고 하면 흔히들 ‘가장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의미로 착각한다. 하지만 본래의 어원은 ‘survival of the fittest’ 즉, 가장 적합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적합하다는 말은 ‘강하다, 약하다’를 구분 짓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환경에, 상황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처하며 적응했느냐의 문제이다. 무지막지한 힘을 자랑하며 포식자로 군림한 공룡이 어느 순간 멸종해 지금은 그 흔적도 찾기 힘들다는 사실이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바퀴벌레가 험난한 세월을 견디고 이겨내 엄청난 번식력을 보여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살아남는 것은 ‘강함’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오히려 강함이라는 무기를 가진 생명체는 자신만의 능력만을 믿었기에 상황의 변화에 둔감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있어 생존 법칙은 ‘남들보다 더 강해지는 것’이었기에 주변 환경보다는 강한 생명체의 존재 여부가 더욱 중요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은 지난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승리자들이다. 단순히 새 한 마리, 벌레 한 마리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수천만 년의 부침에서 살아남은 생존 전문가들인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의 연장선상에 있다. 생태계에서 살아남은 생물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분석하면서 기업의 경영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기업의 경영환경은 생명체가 처한 생태계의 환경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막강한 자본력,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존속되는 것이 아니라 변해가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가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이 생태계의 모습과 똑같다. 대표적인 예로 SONY를 들 수 있다. SONY는 1980년대 워크맨을 세상에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엄청난 규모의 수익률을 자랑하면서 제2의 경제 대국이 되어버린 일본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점차 소비자들의 욕구는 소형화, 기능화에 맞춰지면서 다른 기업들은 MP3를 출시했고, 나아가 휴대폰, 스마트폰까지 이어지는 기술 혁신과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에 발맞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SONY는 그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채 워크맨에서의 시장 파괴력만을 믿고 안주하였고 도태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발주자인 삼성전자 등에 주도적인 위치를 내어주게 되었다. 핸드폰 판매업체 노키아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기업도 강하고 자본력이 큰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에 즉각적으로 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재미는 동물들의 생존 방식을 통해 삶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이다. 논어, 맹자의 딱딱한 고사 성어의 가르침이 아니라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삶에 적용시킬 점들을 찾아낸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가져와 본다면 첫째는 메추라기의 생존 방식이다. 초원에서 한가로이 먹이를 먹는 메추라기는 자칼의 먹이가 되었다. 이를 본 친구 메추라기는 살아나갈 방법을 궁리하고, 자칼보다 높이 날아오르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칼보다 날쌘 서벌이 등장했으나 메추라기는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모른 채 이전의 방식대로 대응한다. 그곳에는 죽음만이 기다릴 뿐이다. 이제 메추라기는 새로운 생존 방식을 찾든지, 멸종의 길로 접어들든지 두 갈래 길 앞에 놓여있다.

     

     생태계는 약육강식의 시스템에 의해 지배받는다. 하지만 그 싸움에는 영원한 약자도, 영원한 강자도 없다. 자신의 상황에 적응한 자만이 있을 뿐이다. 과연 이 싸움의 끝은 어떠할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변화하는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기술의 발달로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오늘날의 세상은 1년, 한 달, 빠르면 1주일 단위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한다. 이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변화하는 상황을 통찰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관성을 이겨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그래야 사회라는 경쟁시스템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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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생존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생존에 급급하다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것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절벽을 향해 질주하는 기차와도 같다. 위기의 상황에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는 기차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먼 곳을 바라봐야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그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속도는 정확한 방향에 대한 부차적인 요소이다.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끊임없이 확인하면서, 주변의 변화하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확한 방향이라면 추진력 있게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들의 제1의 생존법칙이다.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거미의 생존 방식이다. 노련한 거미는 삶의 터전이자, 먹이를 붙잡을 거미줄을 힘들게 완성시킨 후 틈나는 대로 흔들어본다. 무슨 이유로 거미는 자신의 터전을 뒤흔드는 것일까? 밤새 내린 이슬, 혹여나 붙어버린 나뭇잎이나 먼지를 떨쳐내기 위한 몸짓인 것이다. 이러한 이물질, 불필요한 요소들이 거미줄에 걸려 있으면 거미줄의 탄력성이 떨어져 내구성이 취약해질뿐더러 상대에게 쉽게 노출되어 사냥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불필요한 요소를 떨어내려는 시도는 위험하지만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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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한다. 서포터, 각종 클래스, 기자단, 인턴, 봉사활동, 공모전, 토익 공부 등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다보니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정확한 방향 설정 없이 닥치는 대로 하여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다.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삶이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다보니 정작 중요한 방향 설정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 부족했다. 진지한 생각 없이 순간의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삶은 거대한 파도가 치는 바다 위에서 이쪽저쪽으로 키를 잡아보다 결국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배와 같다. 끊임없이 요동치며 삶은 불안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스스로에게 위안을 던지는 표류하는 삶, 방향도 속도도 갖추지 못한 비겁하고 무능한 삶이다.

     

     

     P46 차이는 하나다. 

    성의껏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의 차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선과 상대가 인정해주는 최선의 차이다. ... 

    '나는 더 이상 안돼'라는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는 마음이 들어 있다. 

    그래서 한계 근처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자동 포기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최선을 다했다'는 위안으로 거기에 머무르게 된다. 

    객관적인 최선이 아닌 자기만의 최선 뒤에 숨는 것이다. ... 

    나는 자기를 연민하는 야생동물을 본 적이 없다.

     

     

     새는 멀리 날아가기 위해 뼈를 가볍게 하고 장기를 간소화했다. 대신 근육의 양과 질은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정확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한 후에 필요 없는 것들을 떨어내어 빠른 속도와 지구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생존해온 것이다. 마치 거미가 자신의 집을 흔들어 불필요한 요소를 떨어내버린 것처럼 새들도 자신들의 목표와 방향에 맞도록 불필요한 요소를 떨어내버린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삶도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 핵심은 유지하고 지키면서 불필요한 요소는 정리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P154 적응이란 그냥 엎드려서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다.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살아 있음을 만들어 내는 것, 그래서 살아 있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익숙하지만 필요 없는 것을 미리미리 털어내고, 낯설지만 필요한 것을 받아들이고 만들어내는 것이다. 

    익숙한 것에 탁월해지기 보다는 탁월해지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언제나 삶에 필요한 새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것이 진화이다.

     

     지금까지 두 가지 키워드를 잡아낼 수 있다. 상황에 따른 ‘변화’와 정확한 ‘방향’, 이 사이의 간극은 간절함으로 채워야 한다. 자연에는 생존 아니면 죽음의 두 갈래 뿐이기 때문에 중간은 없다. 어중간한 노력은 도태를 가져올 뿐이다. 따라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방향을 설정하고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 적절한 속도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흉내문어는 보통의 문어가 서식하는 곳과는 한참 다른 곳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문어는 해초나 바위틈에 숨거나 위장하는 것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흉내문어는 은폐, 엄폐물이 아무것도 없는 모래 바닥에서 삶을 지속하고 있는데 그들의 놀라운 능력 때문이다. 이들은 16가지의 형태로 자신을 변신할 수 있다. 단순히 위장이 아니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감탄이 나올 만큼 완벽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다.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끊임없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 그 핵심에는 절박함이 있었을 것이다. 생존에 대한 절박함이 그들을 상황에 맞게 변화시키고 생존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갈 힘을 만들었다.

     

     

     

     

     하늘의 제왕 독수리는 부리와 발톱을 스스로 부셔서 제2의 삶을 살아간다. 말 그대로의 뼈를 깎는 고통인데, 이것은 생존에 대한 그들의 절박함이 나은 결과물이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그들이 하늘의 세계에서 제왕으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절박함에서 나온다. 화려한 성공 신화도, 철옹성 같은 업적도 간절한 절박함이 나은 결과물이다.

     

     

     이 책은 위에서도 몇 가지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동물들의 사례를 들고 있다. 때문에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동물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그들의 모습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생존 전략이었다는 사실에 감탄을 했다. 공원에 푸드덕거리며 먹이를 찾으러 다니던 비둘기들이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나무늘보의 느릿느릿한 행동이 천적의 위험을 피하고 에너지 소비를 막기 위해서라는 사실도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흉내문어다. 유튜브를 참조하면 흉내문어에 대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마술을 펼치는 것 같은 그들의 모습에 경외감을 느낀다. 생존에 대한 절박함과 의지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단순한 재미만을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생명체는 적자생존의 법칙에서 살아남아 오랜 진화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 이 땅위에서 숨 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자체로 충분한 교육의 대상이자 연구 대상이자 배워야 할 대상이 된다.

     

     최근 우리나라 방송계를 주름잡는 콘셉트는 ‘오디션’이다. 오디션은 자신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상대를 눌러야만 하는 구조로 생존 경쟁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슈퍼스타 K’, ‘댄싱 9’, ‘마스터셰프 코리아’,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열광한다. 예능을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이 사회적 분위기와 흐름을 반영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방송 프로그램에 녹아들어가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 그대로이다. 따라서 현대 사회를 말해주는 데 ‘무한경쟁’보다 더 적합한 단어가 없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생존은 더욱 중요시된다. 그런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지근거리에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존재하는 모든 것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사회는 우리에게 더 빠르게, 더 적합하게 변화할 것을 요구하며 시시각각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살아남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여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방법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에게 생존에 필요한 정확한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근간에는 무엇이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 교훈을 전달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변화할 수 있는 능력, 변화 속에서 정확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힘 그리고 그 방향의 끝에 도달하기 위해 절박한 간절함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우연히 성공하는 경우는 있어도 우연히 실패하는 경우는 없다.


     

     존재란 오묘하고 신비롭다. 귀여운 강아지도 생존에 적합하게 변화해왔다는 사실이나 흉내문어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버린 것과 같은 신비로운 모습 속에는 모두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 현재를 돌아보고 인정하라, 그리고 시작하라!      핑계 같이 들릴 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
    현재를 돌아보고 인정하라, 그리고 시작하라! 
     
     
    핑계 같이 들릴 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받기만 해놓고 이제서야 읽었다. 솔직한 말로 제목만 봤을 때 그렇게 재미있는 책 일 것 같지 않았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밀린 잠을 다 잔 후에 진한 커피 한 잔을 놓고 읽어야만 하는 그런 류의 책인 줄 알았다. 근데 읽어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다른 맥락을 보였다.
     
    한 때 자기 계발서가 한국에 열풍을 분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 서점에 가보면 인기 순위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점유 하고 있는게 자기 계발 서적이긴 하지만 근래에는 자기 계발서를 똑같은 말만 하는 허황된 책, 처세술을 말하는 잡서 등으로 비판하고 안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인지 나도 어느순간부터는 자기 계발 서적을 거의 읽지 않았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자기 계발서이긴 하다. 하지만 여타 책과 다른 점이라면 45억년 간의 지구 역사에서 찾아낸 해답을 적절한 예시와 근거에 따라서 우리에게 충고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지구가 생겨나고 어떤 생명체가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고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떤 이유가 있고, 무기가 있어서 생존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성공, 발전을 위해서는 생존에 포커스를 맞추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됐던 부분은 바로 `현재에 대한 인정`이다. 사자와 사슴을 놓고 비교해보면 사자가 모든 면에서 우위인 것 처럼 보인다. 힘이 세고, 빠르고 덩치가 크기 때문에 사슴보다 포식자로 군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슴은 사자보다 못하니까 생존을 못하는 건가? 아니다. 사슴은 사슴만의 생존을 위한 무기를 가지고 있고, 그걸 발휘해서 현재까지도 생존을 하고 있다.
     
    사슴이 `난 왜 사자보다 약할까? 죽기살기로 한 번 싸우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사자와 맞섰다면 현재 사슴이 생존할 수 있었을까? 단연코 아니다. 사슴은 자신이 사자보다 약한걸 알고 도망 다녔기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있었고 현재도 사자보다 오래 달릴 수 있는 능력과 사자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본인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존재하는 생명체들은 각자의 무기, 특징, 개성이 전부 다르다. 그리고 이 다름을 바탕으로 각자의 생존을 형성해 온 결과가 바로 지금이다. 인류라고 다를게 없다는 게 이 책의 논리이다. 생명체의 생존을 현재 인류의 성공이라고 본다면, 사람마다 생김새 부터 목소리 생각 까지 모두 다르듯이 각자 성공할 수 있는 생존의 무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즉 성공을 위해서는 현재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인정하는 게 가장 필요한 일 순위의 행동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평가에 있어서는 굉장히 냉정하고 날카로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무딘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상황에 대한 인정, 그리고 자신만의 무기의 발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걸 단련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성공(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자신에 대해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목표 없이, 내가 누군지, 내 상황이 어떤지 확인도 못한 채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수동적으로 살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 나 뿐만이 아니라 내 또래 대부분이 나와 같은 고민에 빠져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그런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보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힌트 하나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현재를 돌아보고 인정하라, 그리고 시작하라!    핑계 같이 들릴 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
     
    현재를 돌아보고 인정하라, 그리고 시작하라! 
     
    핑계 같이 들릴 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받기만 해놓고 이제서야 읽었다. 솔직한 말로 제목만 봤을 때 그렇게 재미있는 책 일 것 같지 않았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밀린 잠을 다 잔 후에 진한 커피 한 잔을 놓고 읽어야만 하는 그런 류의 책인 줄 알았다. 근데 읽어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다른 맥락을 보였다.
     
    한 때 자기 계발서가 한국에 열풍을 분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 서점에 가보면 인기 순위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점유 하고 있는게 자기 계발 서적이긴 하지만 근래에는 자기 계발서를 똑같은 말만 하는 허황된 책, 처세술을 말하는 잡서 등으로 비판하고 안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인지 나도 어느순간부터는 자기 계발 서적을 거의 읽지 않았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자기 계발서이긴 하다. 하지만 여타 책과 다른 점이라면 45억년 간의 지구 역사에서 찾아낸 해답을 적절한 예시와 근거에 따라서 우리에게 충고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지구가 생겨나고 어떤 생명체가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고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떤 이유가 있고, 무기가 있어서 생존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성공, 발전을 위해서는 생존에 포커스를 맞추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됐던 부분은 바로 `현재에 대한 인정`이다. 사자와 사슴을 놓고 비교해보면 사자가 모든 면에서 우위인 것 처럼 보인다. 힘이 세고, 빠르고 덩치가 크기 때문에 사슴보다 포식자로 군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슴은 사자보다 못하니까 생존을 못하는 건가? 아니다. 사슴은 사슴만의 생존을 위한 무기를 가지고 있고, 그걸 발휘해서 현재까지도 생존을 하고 있다.
     
    사슴이 `난 왜 사자보다 약할까? 죽기살기로 한 번 싸우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사자와 맞섰다면 현재 사슴이 생존할 수 있었을까? 단연코 아니다. 사슴은 자신이 사자보다 약한걸 알고 도망 다녔기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있었고 현재도 사자보다 오래 달릴 수 있는 능력과 사자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본인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존재하는 생명체들은 각자의 무기, 특징, 개성이 전부 다르다. 그리고 이 다름을 바탕으로 각자의 생존을 형성해 온 결과가 바로 지금이다. 인류라고 다를게 없다는 게 이 책의 논리이다. 생명체의 생존을 현재 인류의 성공이라고 본다면, 사람마다 생김새 부터 목소리 생각 까지 모두 다르듯이 각자 성공할 수 있는 생존의 무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즉 성공을 위해서는 현재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인정하는 게 가장 필요한 일 순위의 행동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평가에 있어서는 굉장히 냉정하고 날카로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무딘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상황에 대한 인정, 그리고 자신만의 무기의 발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걸 단련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성공(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자신에 대해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목표 없이, 내가 누군지, 내 상황이 어떤지 확인도 못한 채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수동적으로 살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 나 뿐만이 아니라 내 또래 대부분이 나와 같은 고민에 빠져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그런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보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힌트 하나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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