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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질문화사 -아래사진참조-
572쪽 | 양장
ISBN-10 : 1159921210
ISBN-13 : 9791159921216
중국 물질문화사 -아래사진참조- [양장] 중고
저자 쑨지 | 역자 홍승직 | 출판사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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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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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처럼 하단에 테이프 자국과 테이프 띠다 표지가 길게 떨어졌고 그외 새책수준 입니다.

20200919_0028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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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중국, 오늘날 중국의 자부심은 중국의 물질문화에서 시작한다 역사학과 고고학을 아우르는 역작 [중국 물질문화사]. 한자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중국 고대 문명은 중국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 나아가 동아시아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중국을 이해해야만 한다. 불과 몇 세기 전까지 중국은 현재의 미국 이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서도 물질문화는 통치자의 사회적 생산과 삶 그 자체다.

저자소개

저자 : 쑨지
저자 쑨지(孫機)는 중국 문물 전문가, 고고학자. 1929년 9월 28일 산동山東 청도靑島(칭다오)에서 출생했다. 1960년 북경대학 역사학과에서 고고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북경대학 역사학과 자료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노동 개조에 동원되었으며, 이후 1979년 중국역사박물관(현 중국국가박물관) 고고학 부서로 발령되어 1983년에 부연구원이, 1986년에 연구원이 되었다. 1992년에 정부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북경대학 입학 전부터 중국 고대 복식服飾, 중국 고대 동경銅鏡 등을 연구, 정리했다. 대학 입학 후에는 문헌과 문물을 모두 중시하는 시각으로 상호 대조하고 인증하는 방법을 통해 고대 교통수단, 복식, 과학기술 등의 방면에서 놀라운 연구 실적을 쌓았다. 1984년 베니스에서 개최된 중국 고대문명 기원 학술 토론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복식박물관 기획위원, 북경복장협회 이사 등으로 초빙된 바 있으며, 중국고차박물관(산동 치박 고차박물관) 총괄 기획을 맡았다. 1990년 국가문물감정위원회 위원으로 초빙되어 새롭고 정확한 감정을 통해 많은 고대 문물의 가치를 발굴했다.
저서로는 《고대 중국의 수레와 복식中國古輿服論叢》 《쑨지가 문물을 말하다孫機談文物》 《중국대백과사전-문물편中國大百科全書·文物卷》 《한대 물질문화 자료 도설漢代物質文化資料圖說》 《앙관집-고대 문물의 감상과 감별仰觀集-古文物的欣賞與鑑??》 《역사로부터 깨어나다-쑨지가 고대 문물을 말하다從歷史中醒來-孫機談中國古文物》 《중국의 의관-고대 중국의 복식 문화華夏衣冠-中國古代服飾文化》 《말을 타고 마차를 몰고-중국 고대 차마 문화載馳載驅-中國古代車馬文化》 등이 있다.

역자 : 홍승직
역자 홍승직은 1962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 중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대학 입학 후 어수선한 시국으로 강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한문 강독 동아리인 동수회東修會 활동에 주력했으며, 이는 이후 번역, 연구, 저술, 교육 활동의 자양이 되었다. 1994년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2016년 중국학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중국어교육원장, 공자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을 중심으로 중국 문화를 대중에게 번역, 소개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주력해왔다.
역서로 《처음 읽는 논어》 《처음 읽는 대학 중용》 《이탁오 평전》 《용재수필》 《유종원집》 《아버지 노릇》 《분서》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한자어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 농업과 음식
2 술, 차, 설탕, 담배
3 방직과 복장
4 건축과 가구
5 교통수단
6 야금
7 옥기?칠기?자기
8 문구, 인쇄, 악기
9 무장 도구
10 과학 기술
후기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감자의 보급은 중국의 식량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시켰다. 중국의 인구는 서한 때 이미 6천만에 도달했다. 그러나 명나라 말기에 이르기까지 1억에 그쳤다가 청나라 때 급속도로 증가하여 건륭乾隆 때에 2억이, 청나라 말기에는 4억 인구가 되었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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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보급은 중국의 식량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시켰다. 중국의 인구는 서한 때 이미 6천만에 도달했다. 그러나 명나라 말기에 이르기까지 1억에 그쳤다가 청나라 때 급속도로 증가하여 건륭乾隆 때에 2억이, 청나라 말기에는 4억 인구가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신대륙에서 전해진 옥수수·감자 및 기타 고효율 작물의 역할은 상당했다. 북경대학에 다닐 때 장정량張政? 선생은 늘 이 점을 강조했는데, 농담을 즐기는 사람들은 ‘유물사관唯物史觀’이라는 말에서 ‘物(물)’대신 감자를 뜻하는 ‘薯(서)’를 써서 ‘유서사관唯薯史觀’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_28~29p

서한 때는 이미 성진城鎭 지방에서 밀가루 떡을 파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나라 초에 유방이 부친을 황궁으로 맞아들여 태상황으로 삼았는데, 이 노인은 “기쁘지 않고 처량한 표정”이었다. 노인의 취미는 “백정 소년들과 술 사오고 밀가루 떡 사고 투계하고 축구하며 노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중 생활이 너무 적막하다고 싫어했다. 《한서·선제기宣帝紀》에서 선제가 민간에 있을 때 밀가루 떡을 살 때마다 “파는 사람이 많이 주었다”라고 한 것도 모두 증거가 된다._45p

바로 당나라 때 피일휴皮日休가 《차중잡영茶中雜?·서序》에서 말한 대로 “육우陸羽 이전의 차 마시는 것을 말할 경우에는 섞어서 끓이는 것으로, 채소를 데쳐서 마시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당나라 때 양화楊華 역시 《선부경수록膳夫經手錄》에서 “진晉·송 이래 오 사람들은 잎을 채취하여 삶았으며, 이것이 명죽茗粥이다”라고 했다. 육우는 죽차에 매우 불만이었다. 그는 차를 끓일 때 “파·생강·대추·귤껍질·수유茱萸··박하 등으로 여러 번 끓여, 매끄럽게 하거나 거품을 없앤 것은 마치 도랑에 버린 물과 같았다”라고 보았다. 찻잎을 각종 보조 재료, 심지어 자극성 양념까지 넣어 같이 끓인 것을 보아 이 탕의 맛은 후세의 차의 맛과는 거리가 아주 먼 것이 틀림없다._87p

육우를 차의 신으로 봉양한다는 것과 관련된 기록은 당나라 때 조린趙璘의 《인화록因話錄》, 북송 때 구양수歐陽修의 《집고록발미集古錄跋尾》, 《신당서·육우전陸羽傳》, 북송 때 이상교李上交의 《근사회원近事會元》, 남송 때 한호韓?의 《간천일기澗泉日記》, 남송 때 비곤費?의 《양계만지梁溪漫志》 등의 책에서도 보인다. 또한, 이들 책에서 말하기를, 차를 파는 사람들이 자기로 만든 육우상, 즉 차신상을 차 부뚜막 곁에 놓고 장사가 잘될 때는 차로 제사를 지내고, 장사가 좋지 않을 때는 뜨거운 물을 부었다고 한다. 이런 자기상 제작은 총 3세기 동안 지속되었고 숫자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_89p

이런 투차법에서는 물 자국을 검사해야 한다. 위에서 말했듯 이때 차 색깔은 “순백”을 귀하게 여겨서, 하얀 흔적이 검은 자기 잔에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송나라 때 축목祝穆은 《방여승람方輿勝覽》에서 “차가 흰색이어서 검은 잔에 담으면 흔적이 쉽게 눈에 띈다”라고 라고 했다. 그러므로 채양은 “건안 투시에서 물 자국이 먼저 보이면 지고, 오래 버티면 이겼다”라고 지적했다. … 송나라 때의 검은 잔 중에서는 지금의 복건성 건양建陽의 수길진水吉鎭 건요建窯 유적지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명성이 있었다. 《차록》에서 “건안에서 만든 것은 감흑紺黑색이고, 무늬는 토끼털 같다. 초벌이 약간 두꺼워서 쉽게 차가워지지 않고 오랫동안 따뜻하기 때문에 가장 유용하다”라고 했다. 토호잔?毫盞 이외에 건요의 유적잔油滴盞을 속칭 “일완주一碗珠”라고 한다. 유적油滴이 검은 유약 표면에서 은백색 정반晶斑을 띠는 것을 “은유적銀油滴”이라고 하고, 자황색?黃色 정반을 띠는 것을 “금유적金油滴”이라고 한다. 만약 유약에 망간과 코발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면 정반 주위에 청록색 빛깔이 드러나 더욱 진귀했고, 일본에에서는 이를 “요변천목曜變天目”이라고 불렀다._100~1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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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과 중국, 문명이 계속되는 한 영원히 이어질 원무곡(圓舞曲)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지는 25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는 수교국 그 이상의 복잡한 의미가 있다. 19세기까지도 선조들의 손에 들려 있던 선진 문헌은 모두 중국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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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문명이 계속되는 한 영원히 이어질 원무곡(圓舞曲)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지는 25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는 수교국 그 이상의 복잡한 의미가 있다. 19세기까지도 선조들의 손에 들려 있던 선진 문헌은 모두 중국의 것이었고, 중화는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현대에 와서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자국 문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 표준을 형성하고 선점하려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를 비롯하여 한국과 중국은 멀어졌다가도 다시 가까워지고 완전히 떼어놓을 수도 없는, 긴장감 어린 춤을 영원히 추고 있다.
국제 관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매 순간 높아지고 있고, 고도성장의 기조와 함께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보다 체계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중국은 자국 문화 산업의 보호와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적 가치와 문화의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나아가 중국의 시장규제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적 동질성만을 강조하며 적당히 기획되었던 콘텐츠들은 모두 실패했다. 양국이 처한 미묘한 현실과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을 이룬 정서가 어떻게 쌓여온 것인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리스 문명이 서구를 비롯한 세계 문화에 끼친 영향이 그리스만의 것이 아니듯, 동아시아 문명의 바탕을 이룬 중국 고대 문명 역시 중국만의 것이 아니다. 특히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국 문화 연구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역사 인식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 속의 우리의 위치, 그리고 우리가 속한 문화 위치가 어디인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중국과의 관계를 축소하거나 소홀하게 여기는 납작한 역사 인식만을 고수해선 안 된다.
역사는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올바른 이해를 추구하게 해주는 도구다. 중국과 한국은 오랜 시간 복잡하고도 변화무쌍한 관계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든, 우리나라는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 문화권에 속해 있었고, 앞으로도 그것은 계속될 것이다.

물질문화라는 화점(花點)을 통해 수천 년에 걸쳐 세계사에 기록된 중국 문명의 행마(行馬)를 이해한다
고대 중국 물질문화의 성과는 현재 많은 부분이 인류 보편 문명의 구성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종이, 제련, 도자기, 방직 기술 등에서의 성과는 인류 문명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촉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한 중국인들의 자부심과 믿음은 오늘날 중국이 추구하는 중화의 핵을 이루는 것이다.
문화란 매우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말이다. 그중 물질문화의 성취는 생산과 생활수준의 척도이자, 한 국가가 여러 분야에 걸쳐서 이룩한 성취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령 제련과 건축과 같은 물질문화는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이다. 건물에 관해 연구하면 고대 도시의 구성 요소와 요건, 방위와 요새의 배치 방법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전쟁과 도시의 방어, 국가의 삶과 죽음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결국 물질문화라는 것은 역사 그 자체이며 역사를 직접 반영한다. 이제 우리는 《중국 물질문화사》라는 렌즈를 통해 문화 유물들에 내재된 사회적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각도로 시간의 흐름을 관찰할 것이다.
고대 유물을 연구하는 데 있어 독특한 관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는 필수적이지만, 모든 것들은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저자 쑨지는 계속해서 강조한다. 낯선 유물의 의미를 아름다운 논리로 설명해내는 것은 가치 있는 학문적 업적이지만, 그것이 역사가 아름답다는 말을 반드시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역사 인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물으며, 아름답거나 매혹적이지 않은 사실이라 할지라도 외면하거나 왜곡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물질문화사를 통해 중국의 고대사를 되짚는 동시에 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때로는 매력적이지 않은 진실도 등장하고, 한국의 입장과 첨예하게 부딪치는 사실에 대해서도 끈기 있게 톺아보며 역사에의 인식과 성찰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속으로 추가]
백당은 명나라 때에 와서 비로소 등장했다. 《천공개물天工開物》에서 말하기를, 당장糖漿(이때는 여전히 황흑색)을 고아서 와류瓦溜(큰 깔때기 모양으로 생긴 도기) 속에 부은 다음 “황니수黃泥水로 흘려내리면 그중 검은 찌꺼기는 항아리 안으로 들어가고 와류 안에 있는 것은 온통 하얀 서리처럼 되었다. 제일 윗층은 두께가 5촌 정도로 아주 새하얗다”라고 했다. 이것은 진흙의 흡착성을 이용하여 당장을 탈색시키는 것이다((그림 2-26). 전해지는 설에 따르면 이 방법은 가정嘉靖 연간에 당을 만들 때 곁에 있던 흙담이 무너져 진흙이 당장으로 떨어져 들어가면서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실 “와류와 점토수?土水” 탈색법은 일찌감치 지중해 지역의 제당업에서 널리 응용되었다. 그러므로 중국의 백당 제조 기술 또한 서양에서 온 것이 틀림없다._108p

그러나 손양점도 십천각점도 변량에서 최상급 주점으로 치기에는 훨씬 부족하다. 반루潘樓·백반루白礬樓와 같은 대주점 정도는 되어야 진정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백반루는 “3층 높이에 다섯 누각이 서로 향하고 있고, 각각 비교난함飛橋欄檻이 있어서 명암이 서로 통한다.”(《동경몽화록》) “마시는 사람이 항상 천여 명이다”(주밀周密 《제동야어齊東野語》)라고 했다. 주보주周寶珠 선생이 말하길, 주점은 “동경에서 최대 업종 중 하나였음이 틀림없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상당한 특혜를 주었다. 송나라 때 인종이 경우景祐 3년(1036)에 반포한 조서에서 “모든 건물은 저점邸店, 누각, 거리 시장에 임한 것이 아니면 사포작四?作, 요두팔鬧斗八로 할 수 없다”(《송회요집고·여복輿服》)라고 했다. 사포작 두공과 두팔조정斗八藻井은 모두 고급 건축 구조에 속하는 것으로, 거리에 임하여 있는 점포의 누각에만 시공이 허용되었으니 중시된 정도를 알 수 있다._208~209p

어사중승御史中丞 경우敬羽가 종정경宗正卿 이준李遵의 부정부패 사건을 심문하려고 이준을 찾아오게 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우가 이준을 맞이하여 각각 작은 침상에 위좌했다. 경우는 작고 수척했고, 이준은 크고 풍만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준이 여러 번 쓰러졌다”(《구당서·경우전敬羽傳》)라고 했다. 인격을 모독하지도 않고, 고문을 하면서 자백을 강요하지도 않고, 그저 예에 따라 “위좌”했을 뿐인데도, 이준의 신체에 《한비자》에서 말했던 것과 같은 은 증상이 나타나, 갑갑함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왜 고대 중국에 이렇게 불편하게 앉는 자세가 유행했을까? 최초의 원인은 하의가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_225p

중국 옛 수레의 성능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오랜 기간 우위에 서 있었다.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의 《과학사에서 중국과 서양의 교류The communication History of Science Between China and the West》라는 글에 따르면, 서기 1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으로부터 외부에 전해진 26가지 중요한 발명 중 11번째가 바로 수레를 움직이는 도구다. 그러나 그는 단지 기원후 상황을 논한 것이었으며, 사실 이미 기원전 수천 년 전부터 중국 고대의 수레는 이미 매우 우수한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_243p

중국에서 발명한 말등자는 자는 이 대초원에서 활약했던 각 민족 마부의 발자국을 따라 점차 유럽으로 전해진 것이었다. 데이비드·비바는 “말등자와 와 같은 보통 기구는 모든 고대 로마 민족으로서는 처음 듣게 된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란의 사산과 같이 말을 기르고 타고 활을 쏘며 지내는 사람들도 말등자에 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다. 이것은 확실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했다. 이란에는 등자가 자가 사산 왕조((10세기)가 성립된 후에야 전해졌으며, 초기에는 말등자를 “중국의 신발”이라고 불렀으니, 이것이 중국에서 전해진 것임은 의심할 바가 없다._265p

과거에 일찍이 백심가단주철은 프랑스 사람이 1722년에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유럽식 가단주철”이라고 불렀고, 흑심가단주철은 미국 사람이 1826년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식 가단주철”이라고 불렀다. 중국에서는 전국 시대 초기에 가단주철이 발견되었다는 것과 진한 시대 이래로 가단주철이 광범위하게 응용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이 이 기술에서 서양보다 2천여 년 앞섰으니, 중국이야말로 가단주철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_310p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분지에서부터 이란에 이르기까지 모두 괴련철만 사용했고 주철은 제련하지 못했다. 한나라가 서역과 교통한 이후 중국 강철이 서양으로 전해졌다. 인도의 범문梵文 중 강을 가리키는 단어로 ‘c?nnaja’(진 생산)가 있다. 고대 인도인의 눈에 중국이 강의 원산지였음을 말해준다. 서기 1세기 때 로마의 박물학자 대 플리니우스가 그의 명저 《자연사自然史》에서 “철의 종류는 아주 많지만 중국에서 온 강에 필적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그 설이 결코 허구적 칭찬이 아님을 알 수 있다._322p

《예기·옥조》에서 서는 또 걸어갈 때 옥패가 내는 “옥의 소리”에 대한 요구 사항이 제시되어 있다. “우측은 치徵·각角 소리가 나야 하고, 좌측은 궁宮·우羽 소리가 나야 하고, 종종 걸을 때는 〈채제采齊〉 곡조 소리가 나야 하고, 다닐 때는 〈사하肆夏〉 곡조 소리가 나야 했다.” 즉, 모든 옥 물품은 자기들끼리 부딪쳐 소리가 날 때도 음률에 맞아야 하고 화음을 형성해야 하며, 또한 각각 다른 걸음걸이마다 다른 악곡과 어울려야 했다. 그 규정이 이렇듯 불가사의할 정도로 세밀했다._346p

《사기·골계열전滑稽列傳》에서 “서문표西門豹가 붓을 머리에 꽂고 허리를 굽혀 절을 하였다”라고 했고, 《한서·조충국전趙充國傳》에서 “장안세張安世가 본래 전대를 허리에 차고 붓을 머리에 꽂고安世本執?簪筆”라는 구문이 나온다. 안사고는 “잠필簪筆은 붓을 머리에 꽂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백마작 붓은 무덤 주인의 머리 왼쪽에서 출토되었는데 아마 매장할 때 머리에 비녀로 꽂혀 있었을 것이다._406p

지학 방면의 다른 저명한 의기儀器는 한나라 장형張衡이 발명한 후풍지동의候風地動儀이다. 《후한서·장형전張衡傳》에 비교적 자세한 기록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양가陽陽嘉 원년(132), (장형이) 후풍지동의를 다시 만들었다. 정동精銅으로 주조하여 만들었고, 원경員徑 8척이고, 뚜껑을 덮으면 가운데가 위로 솟은 모양이고, 형체는 술잔처럼 생겼고, 전문篆文·산·거북이·새·들짐승 모양으로 형체를 장식했다. 가운데에는 도주都柱가 있고, 측면 여덟 방향으로 각각 길을 내서 기관을 설치했다. 바깥에는 여덟 마리의 용이 있고, 머리에 구리 구슬이 물려 있는데, 아래 위치한 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있다가 용이 떨어뜨리는 구슬을 받는다. 아기牙機를 정교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모두 몸체 안에 숨겨두고 뚜껑을 덮으면 틈이 없이 꽉 닫힌다. 지진이 발생하면 몸체가 진동하면서 용이 구슬을 떨어뜨리고 두꺼비가 입으로 받는다. 또한 진동 소리가 일어나 담당자가 소리를 듣고 알게 된다. 언젠가 용 기관 하나가 움직였는데 땅이 흔들리는 것은 느끼지 못하여, 경사 학자들이 모두 지진의 증험이 없는 것을 괴이하게 여겼다. 며칠 후 역마가 달려와 보고했는데, 과연 농서에서 지진이 났다고 하여 그 정교함에 모두 감탄했다. 이후 사관에게 지진이 일어난 방향을 기록하게 했다.” 이 의儀는 비록 오래전에 이미 실전되었지만, 이 부분의 기록은 합리적이고 믿을만하다고 여겨져, 국내외 학자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1875년 일본 학자 하토리 히치조우服部一三가 가장 먼저 장형의 지동의地動儀에 대해 복원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이 작업에 종사한 학자가 19여 명 이상이었는데, 그중 왕진탁王振鐸 선생의 복원 방안이 가장 유명하다._5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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