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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교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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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60074429
ISBN-13 : 9791160074420
심리죄: 교화장 중고
저자 레이미 | 역자 이연희 | 출판사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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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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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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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학교 교수가 쓴 중국 범죄심리스릴러! 11억 회 재생된 인기 웹드라마 《심리죄》의 원작소설 『심리죄: 교화장』.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경찰을 도와 사건을 해결해온 대학원생 팡무. 그는 연쇄살인마에게 스승을 잃은 뒤 경찰이 되어 범죄사건 연구를 계속한다. J시에서 현장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조작된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이들 사건은 처음에는 모두 단독 사건으로 여겨졌지만, 팡무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사건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동일한 범죄 집단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죄 집단이 타인의 살인을 서로 돕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살인 자체보다 살인 현장을 공들여 꾸미는 데에 더욱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치던 팡무는 십여 년 전 이뤄진 극비 심리실험 ‘교화장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레이미
중국 공안국 산하 경찰학교 현직 교수. 그의 작품은 범죄심리학, 법학, 형사수사학, 현장감식학, 법의학 등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전 세계와 중국 현지의 실제 범죄에다 기발하고 대담한 상상력을 더한 사건 설정으로 현실성 있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내용 전개가 특징이다. 대표작 ‘심리죄’ 시리즈는 중국 최고의 범죄심리소설로 평가받으며 130만 부가 팔렸고 타이완과 홍콩은 물론 베트남, 태국, 유럽 등에서도 출간되었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동명의 웹드라마가 11억 회 재생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두 편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5억 2천만 위안의 수입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역자 : 이연희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중 국제회의통역을 전공했다. 주청두총영사관에서 연구원으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지정 통번역인으로 일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 소속 번역가 겸 프리랜서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통역사들은 어떻게 어학의 달인이 되었을까?』(공저)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스승의 날
제1장 고아원
제2장 재회
제3장 연민
제4장 천사당
제5장 뤄자하이의 이야기
제6장 방향
제7장 재판
제8장 지하 미궁
제9장 탈옥
제10장 계획된 우연
제11장 교화장
제12장 자국
제13장 Q 양의 이야기
제14장 슬픈 연극 (1)
제15장 슬픈 연극 (2)
제16장 의식
제17장 교통사고 재연
제18장 방향감각 상실과 증명
제19장 상처받은 아이
제20장 도구
제21장 기억
제22장 J 선생의 이야기
제23장 그와 ‘소녀’
제24장 만회
제25장 실낙원
제26장 추적
제27장 H 선생의 이야기
제28장 실험
제29장 날개 꺾인 천사
제30장 총
제31장 기증자
제32장 스키너 상자
제33장 운명이란
제34장 막다른 길
제35장 이중 계획
제36장 흙으로 돌아가다
에필로그 도시의 이면을 비추는 렌즈

책 속으로

“전 선생님 학생이 아닙니다. 선샹 아시죠?” “선샹, 선샹이라…….” 친 선생은 아주 오래전에 잊은 이름을 기억해내려는 듯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때 샤오뤄가 말없이 선생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친 선생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었다. 그 손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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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생님 학생이 아닙니다. 선샹 아시죠?”
“선샹, 선샹이라…….”
친 선생은 아주 오래전에 잊은 이름을 기억해내려는 듯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때 샤오뤄가 말없이 선생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친 선생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었다. 그 손이 꽃다발에 닿기도 전에 샤오뤄가 꽃다발 뒤에서 칼 한 자루를 꺼내 들었다.
곧이어 친 선생의 복부 안으로 차가운 물체가 뚫고 들어왔다.
_14쪽, 프롤로그 스승의 날 중에서

“팡 경관, 설사 당신 손엔 무기가 없다 해도 근처 어딘가에서 저격수가 내 머리통을 조준하고 있겠지. 어쩌면 1분 후에 내 머리는 박살이 나게 될 거야. 그렇지만 당신은 내가 나쁜 놈이 아니란 걸 알았으면 해. 내가 사람을 죽인 건 사실이야. 죽어 마땅한 사람이니까. 하지만 아이에겐 아무 짓도 안 했어. 이 아이한텐 그런 냄새가 없을 테니까. 이게 내가 나쁜 놈이 아니란 걸 증명해줬으면 해.”
냄새. 그가 두 번째로 ‘냄새’를 언급했다.
_32쪽, 제1장 고아원 중에서

“결국은 경찰이 됐네. 차오 교수를 위한 선택인가?”
팡무는 고개를 숙인 채 술을 한 모금 마실 뿐 대답이 없었다.
타이웨이가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사실 내 생각은 여전해. 너는 경찰에 어울리지 않아.”
팡무가 말없이 웃으며 다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직업을 바꿀 생각은 없어?”
“없습니다!” 팡무가 대답했다. 그리고 단호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반복했다. “그럴 생각 없습니다!”
_51쪽, 제2장 재회 중에서

그런데 대체 왜 미궁을 시체 유기 장소로 택한 걸까?
일반적으로 살인범은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해 시체를 발각되기 어려운 곳에 유기한다. 그러나 이 사건의 범인은 반대로 상업 놀이시설에 유기했다. 만약 그것을 사회를 향한 자기과시나 경찰에 대한 도발로 해석한다면, 그는 전혀 불필요하고 어리석기까지 한 행동을 한 셈이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면 광장 같은 좀 더 개방된 장소가 유리하고, 살인범은 충분히 시체를 그런 곳에 유기할 수 있었다. 또 가급적 빠르고 은밀하게 유기하고 달아나야 하는데 복잡하게 뒤얽힌 미궁은 그런 면에서 너무 불리한 장소다. 즉, 미궁을 이용해 어떤 감정을 표출하거나 미궁의 통로에 익숙한 게 아니라면 굳이 그곳에다 시체를 유기할 필요가 없다.
_111쪽, 제8장 지하 미궁 중에서

Q 양의 몸이 휘청대자 곁에 있던 T 군이 얼른 부축했다.
Z 선생이 시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구석에 있는 서랍장에서 뭔가를 꺼내 Q 양의 손에 건넸다. 망치였다.
“자, 철저히 부숴버려요. Q 양의 악몽을 철저히 부숴버려요.”
Q 양은 굳은 얼굴로 망치를 건네받아 낯선 물건을 보듯 한동안 남자를 쳐다봤다.
“얼른 부숴버려요. 그럼 나아질 거예요. 영원히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T 군처럼요.”
_183쪽, 제15장 슬픈 연극 (2) 중에서

세 사건에는 명확한 공통점이 있었다. 여러 명이 함께 저질렀고, 차량을 사용했으며, 살인 현장과 시체 유기 현장이 서로 달랐다. 또 각 현장이 어떤 의식을 행한 듯한 느낌을 강하게 주었는데, 이 점이 바로 팡무가 세 사건이 연결돼 있다고 보는 중요한 근거였다. 하지만 세 사건에서 드러난 정서는 판이했다. 미궁 살인사건의 의식은 ‘복수’를, 푸스마 마트 살인사건의 의식은 ‘증명’을, 제11중학교 살인사건의 의식은 ‘만회’를 상징한다. 이런 다양한 정서가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 여러 명이 함께 범죄에 참여한 정황을 통해 팡무는 대담한 구상을 했다. 세 사건은 서로 연결된 세 사람이 각각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
“네 말은…… 서로 살인을 돕는 조직이라고?”
_317쪽, 제28장 실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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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조건 강화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는 거지. 상자 안의 실험쥐처럼.” ‘징벌’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려는 심리실험 프로젝트 십여 년 후, 관계자들이 실험 방식대로 살해당한다!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천재 프로파일러 팡무의 선택은? 5억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조건 강화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는 거지.
상자 안의 실험쥐처럼.”

‘징벌’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려는 심리실험 프로젝트
십여 년 후, 관계자들이 실험 방식대로 살해당한다!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천재 프로파일러 팡무의 선택은?

5억 2천만 위안을 벌어들인 동명 영화 원작
시리즈 누계 130만 부 판매!

“스키너 상자 속 동물들처럼 사람들이 외부 조건에 따라
행동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실험했다는 건가요?”
“맞아. 그래야 우리가 선택한 인생을 그들이 살게 될 테니까.”

『심리죄: 교화장』은 시리즈 누계 130만 부가 팔린 중국 최고의 범죄심리스릴러 ‘심리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현직 경찰학교 교수인 저자는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범죄 사례에다 기발하고 대담한 상상력을 더해 현실성 있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는 11억 회 재생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곧이어 영화로도 제작되어 총 수입 5억 2천만 위안을 벌어들였다.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을 지닌 주인공 팡무는 『심리죄: 프로파일링』의 사건으로 연쇄살인마에게 스승을 잃고 경찰에 투신해 범죄사건 연구를 계속한다. J시에서 현장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조작된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팡무는 이들 사건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동일한 범죄 집단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또 살인 자체보다 살인 현장을 공들여 꾸미는 데에 더욱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리즈 누계 판매부수 130만 부, 11억 회 재생된 인기 웹드라마 〈심리죄〉 원작
연쇄살인마에게 스승을 잃고 경찰에 투신한 천재 프로파일러 팡무,
현장이 연극처럼 철저히 꾸며진 기이한 연쇄살인 사건을 마주하다!
『심리죄:교화장』은 시리즈 누계 130만 부가 팔린 중국 최고의 범죄심리스릴러 ‘심리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현직 경찰학교 교수인 저자는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범죄 사례에다 기발하고 대담한 상상력을 더해 현실성 있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는 11억 회 재생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곧이어 영화로도 제작되어 총 수입 5억 2천만 위안을 벌어들였다. 『심리죄: 프로파일링』, 『심리죄: 교화장』, 『심리죄: 검은 강』, 『심리죄: 도시의 빛』, 『심리죄: 일곱 번째 독자』 등 총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는 모두 천재 프로파일러 팡무가 주인공이지만, 사건과 범인은 서로 달라 독립적인 작품으로 보아도 즐기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
『심리죄:교화장』은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을 지닌 주인공 팡무가 연쇄살인마에게 스승을 잃고 경찰에 투신한 후 마주친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J시에서 현장이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조작된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팡무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이들 사건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동일한 범죄 집단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이 타인의 살인을 서로 돕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살인 자체보다 살인 현장을 공들여 꾸미는 데에 더욱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치던 팡무는 숨겨져 있던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다.

“넌 경찰에 어울리지 않아. 사건에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키거든.
만약 꼭 이 일을 해야겠다면 이 말을 명심해. 너 자신을 지켜.”
대학 시절 가까운 친구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은 후, 대학원에서 범죄학을 전공하며 온갖 살인사건의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던 천재 프로파일러 팡무. 범죄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경찰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도움을 주던 그는 연쇄살인마에게 스승을 잃고 결국 경찰에 투신한다. 『심리죄:교화장』의 사건을 수사하며 재회한 경찰 타이웨이는 팡무에게 “너는 경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사건과 자신을 분리할 줄 모르고 사건에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킨다는 것이다. 상사 볜핑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팡무는 정말 그런 것인지 고민한다. 악몽에 시달리며 베개 밑에 군용 나이프를 두고서야 겨우 잠들던 과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팡무는 여전히 범죄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지나친 죄책감을 지니고 사건에 몰두하곤 한다. 이런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는 팡무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작품 전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부여해, 독자가 팡무의 행동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조건 강화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는 거지. 상자 안의 실험쥐처럼.”
‘징벌’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려는 심리실험 프로젝트의 비밀
사건 해결을 위해 피살자들의 과거를 조사하던 팡무는 이들이 십여 년 전 진행된 극비 심리실험 프로젝트 ‘교화장’ 관계자들임을 알게 된다. 보상으로 동물의 행동을 통제하려 한 스키너의 상자 실험처럼, ‘징벌’을 통해 인간 행동을 통제하려는 심리실험이 행해진 것이다. 이 끔찍한 실험의 내용이 조금씩 파악되며 용의자들의 신원이 하나씩 드러나지만, 철저한 알리바이 공작과 뒤처리 덕에 이들과 사건을 연결시킬 직접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 이들이 이 끔찍한 실험의 피해자임을 알게 된 팡무는 연민의 감정을 갖지만, 경찰로서 살인사건의 범인을 체포해야만 한다. 또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용의자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사건을 계획하고 이들을 조종한 배후의 인물을 찾아야 한다. 팡무는 이들의 살인을 막고 타인의 인생을 조작하려 든 자들을 체포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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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심리죄 | se**001 | 2020.02.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첫 시작부터 강렬하다. 방송국 스승...

    첫 시작부터 강렬하다.

    방송국 스승 찾기 프로그램에 나간 뤄자하이는 꽃다발을 건네는 순간 선생님을 향해 칼을 휘두른다.

    그리고 여자의 딸을 인질로 잡고 있던 그를 설득하기 위해 보내진 팡무.

    체포된 뤄자하이는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며 오로지 팡무와만의 대화만 허락한다.

    팡무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되고 그를 믿게 되지만, 어느 날 그가 탈옥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난 살인사건.

    살인사건은 일반적 사건과는 결을 달리한다.

    의식을 보여주며 뭔가를 말하려는 듯한 사건 현장들.

    놀이동산 미로 한가운데 버려진 시체, 마트의 인형 안에 들어있던 시체, 중학교 벤츠에 마네킹과 있던 시체.

    연극 무대처럼 조작된 현장의 살인사건들을 보며 팡무는 그들 사이 관계가 있다고 감지하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징벌로 인간 행동을 통제하고자 한 심리 실험 교화장 프로젝트.'

    인간을 상자 속 동물처럼 실험을 하던 사람들. 그들은 징벌로서 인간을 통제하려는 프로젝트를 세웠다. 하지만 부작용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자신의 학술적 성취에 눈이 멀었던 인간은 더한 비극을 불러왔다.

    사람을 향한 직접적인 실험.

    그들에게 자신들이 주입한 대로 행동하게 해, 자신들이 선택한 인생을 살게 하는 무시무시한 비윤리적이고 반인간적인 프로젝트.

    읽는 동안 많은 구간에서 섬뜩함을 느낀다.

    시리즈로 있다는 이 책을 더 읽어 보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했고 강렬한 몰입감을 준 미스터리 스릴러 '심리죄'

     

     

  • 심리죄 교화장 | in**27 | 2020.02.0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

     


    확실히 저자의 필력이 딸리는 건 아니다.  단지, 중국 소설에 대한 나의 어색함이 있고, 그리고 뭐랄까 디테일 적인 면이 아무리 읽어봐도 좀 부탁한 느낌.  읽으면서 수사기법이나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오는데 아직도 이런가?  뭐 그런 느낌.  과학수사 느낌이라곤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는 그런 느낌.  마치 우리나라 80년대 즈음의 그런 수사 느낌으로 봐야 할런가.  대충 내가 느낌 감정은 그렇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난 중국소설이 아직은 어색하다.  뭔가 나와 안 맞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어떨때는 심지어 읽을때 유치하다는 생각까지 들 때가 있다.  물론, 이 책은 그런 느낌까진 아니었지만 역시 영미스릴러나 깊이있는 심리스릴러, 추리물 등을 읽다보니 이 책은 아직 뭔가 설 익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물론 중간중간 교화장에 나오는 인물들 중 마지막 중심 인물이 누군가?  미리 혼자 점찍었을 땐 다른 사람이라서 약간 삐끗 했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범인이 너무 확실해져서 그마져도 약간 김이 빠졌던 느낌.

    하지만 정말 무서운 건 이 책의 이야기처럼 인간의 심리를 자신들이 조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책 속 내용처럼 이렇게 실험도구화 되어 한사람의 인생을 망친다고 생각하니 으~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하지만, 정말 이런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꼭 이런 방법이 아니래도 이미 우리는 어느순간 교화장같은 집단에 잠식되어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인간에 대한 존엄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찾아 볼 수 없고 오직 연구, 연구, 연구로만 사람을 평가하고 거기에 물든 사람들.  그놈의 연구가 뭐라고 정작 자신의 아이는 그렇게 패대고, 학대하는 가.  자신의 성취를 위해?  본인의 성과와 성공에 취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들은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마져 든다.

     


    이웃인 소소님도 이 책을 읽으며 전작을 미리 읽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표 했었는데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이 좀 들긴 했다.  따로 나온 책이긴 한데 전작에 대한 언급이 너무 많아서 궁금해지고 뭔가 뚝 떨어진 느낌이라 연결해서 읽고픈 욕심이 생겼달까.  하지만, 역시 중국소설에 아직은 덜 익숙한 나는 전작을 찾아 읽기가 좀 망설여 지긴 한다.  혹여 중국소설을 좋아하고 이 책을 읽을 분들이라면 전작을 미리 읽고 이 책을 읽길 권한다.  아, 아직은 중국 스릴러나 추리에서 디테일함을 기대하긴 어려운 걸까나.  아니면 내가 아직 괜찮은 중국 스릴러 작가의 책을 못 만난건가..  하긴 여전히 독서력이 부족한 인간이니 얼른 얼른 책 읽어 글 맛 괜찮은 중국작가의 글을 좀 접해보자꾸나.

     

  • [서평] 심리죄 : 교화장 | qm**qjt | 2020.02.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ϻ읽으면서 전작을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간간히 전작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읽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요즘 같아선 도대체 여유롭게 독서를 할 수가 없다보니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꺼내서 읽을 수가 없었다. 근간으로 세번째 이야기가 책날개에 소개되어 있는걸 봤다. 세번째 책 출간 전에는 첫번째 이야기를 읽어야겠다. 첫번째 책이 출간되었을 때만해도 이 책이 시리즈일줄은 몰랐었다. 그런데 이 책이 출간되면서 시리즈가 되고나니 왠지 더 관심이 가고 궁금했다. 시리즈가 계속 출간된다는건 그만큼 이야기가 매력있고, 독자층도 많다는 얘기니 말이다. 더구나 웹드라마로 방영이 되기도 했다니 재미만큼은 이미 보장이 되어 있는 작품이 아닌가.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푼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책이 집에 도착한지는 꽤 되었다. 도착한 주말에 읽으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다. 그러다 설 연휴가 되었고, 연휴가 끝나니 우한 폐렴 바이러스로 세상이 난리가 났다. 두 아이와 함께 자발적 외출 금지로 집안에 갇혀있다보니 시간은 더욱 빠르게 흘러갔고, 체력도 빠르게 소진되었다. 이러다가는 언제까지고 책 읽기가 미뤄지겠다 싶어서 틈나는대로 조금씩 읽었고, 몇일전 드디어 제대로 붙잡고 읽을 수 있었다. 


    띄엄띄엄 읽었을 때는 감정이입도 잘 안되고 앞부분 이야기를 까먹어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읽기를 반복하다보니 초입 부분은 진도가 느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한자리에서 제대로 읽기 시작하니 후루룩 이야기 속으로 금새 빠져들었다. 가독성도 좋고, 이야기 흐름도 괜찮았다. 첫번째 사건이 자꾸 등장해서 궁금증을 만들어내는 것만 빼면! 주인공 팡무는 공안청 범죄심리연구실에서 근무를 한다. 경찰로서 범죄사건을 연구한다. 그런 팡무에게 기이하고 흥미로운 사건들이 등장한다. 분명 각기 다른 사건이었지만,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이 사건들이 한 범죄 집단에 의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이들은 대체 누구이고,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범인들은 매우 치밀했고, 덕분에 사건 해결은 도통 진도가 나가질 못했다. 그러다 결정적 증거가 등장했고, 이로서 경찰의 움직임도 달라지게 된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만의 이익을 취하고자 했던 인물들. 진짜 소름이었다. 자신들의 연구를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로, 그것도 동의없이 무작위로 선정해 실험을 하다니. 진짜 최악이다. 그 실험 때문에 트라우마를 가진채 성장해야 했던 아이들은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그런데 더 최악인건 또 한번 그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이용해 살인까지 저지르고 정당화 했다는 것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이었으니 풀어나가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팡무는 한번 잡은 꼬리를 놓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고, 결국 그 꼬리의 주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사건 현장을 목격한 아이에게 나타난 심각한 트라우마는 섬뜩한 느낌을 주었다. 그대로 성장한다면 언젠가 연쇄살인마가 되어 나타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또 다른 아이는 참 안타까웠다. 심리치료사로서 자신의 명성과 성공에 눈이 멀어 정작 자신의 자식은 학대와 구박만 일삼는 아빠를 둔 탓에 불안정한 심리를 가지고 성장해야 했으니 말이다. 이번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병명이 바로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다. 이 병이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병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묻지마 범죄가 이런 병에 의해 발생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이 시리즈, 앞으로 기대하며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조만간 출간될 예정인 세번째 이야기, 얼른 출간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 사람이 실험쥐가 되다 | yj**0320 | 2020.01.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인간의 행동은 교화가 가능한가? 온...

    인간의 행동은 교화가 가능한가?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한곳에 모아 수용하는 일명 교도소의 목적은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교화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교도소에 수감하는 걸로 교화에 성공한 곳이 없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건 불가능할까

    이런 의문을 가졌던 심리학자들 중 한 사람인 스키너는 인간이나 동물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건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므로 어떤 행동을 강화하고 싶으면 강화를 일으키는 보상을 하면 통해 행동을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이론에 따라 동물 훈련을 위한 상자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스키너 상자

    그가 심리학자로는 뛰어났을지 몰라도 그가 행한 실험은 악명 높았던 듯하다.

    그리고 그런 그의 이론을 이용해 인간 교화를 목적으로 한 실험이 행해지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이 믿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마저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한 사람들이 벌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학원생으로 잔인한 범죄 사건을 수사했던 팡무가 이번에는 경찰이 되어 사건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마주한 잔인하면서도 뚜렷한 범죄의 목적이 보이지 않는 사건들은 팡무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은 흔히 보는 사건과 그 양상이 달랐다.

    우선 팡무의 눈에는 연이어 벌어진 살인사건이 피해자를 비롯해 범죄 수법이 다 다름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체를 살인 현장에 옮겨 공들여 꾸몄다는 점과 그게 마치 무슨 의식을 치른 듯이 보인다는 점에서 서로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지만 서로의 사건에서 어떤 점도 공통된 게 없다.

    이런 와중에 그의 설득으로 살인 현장에서 인질극까지 벌였던 청년 뤄자하이가 탈옥하는 사건까지 벌어지고 그의 탈옥 과정에 의심을 품은 팡무로 인해 그를 변호했던 변호사가 이 탈옥과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변호사는 왜 이런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그를 도와준 걸까? 이런 의문을 파고들어간 덕분이기도하다.

    피해자들이 평소 누구에게 해를 끼치거나 원한을 살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는 점도 사건을 해결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 이렇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을 것 같은 사건 속에서 드디어 하나의 단서가 나오고 팡무의 프로파일링이 맞았음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사람을 마치 동물처럼 자극과 보상을 통해 통제할 수 있고 교화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새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된 사람들

    사람은 성향과 기질 그리고 처한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음을 그리고 피해자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걸 간과한 채 오로지 실험의 목적을 위해 도구로 다뤄진 사람들이 겪은 처절한 고통은 염두에 두지 않은 비정한 이 실험의 결과는 당연히 성공할 수 없음을 자신이 옳다는 신념에 매몰된 그 사람들만 몰랐던 것 같다.

    사건 전체의 그림을 하나로 엮어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뛰어난 범죄 심리학자이자 프로파일링에서도 탁월한 팡무가 끊임없이 경찰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며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앞으로 법이 해결할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일 때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건지를 궁금하게 하는 부분이다.

    다음편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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