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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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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쪽 | A5
ISBN-10 : 895274568X
ISBN-13 : 9788952745682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2 중고
저자 박종호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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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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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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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두 번째 이야기. 신경정신과 전문의에서 국내 최초의 클래식 레코드 가게 풍월당의 주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박종호의 책으로, 그의 음악 편력기를 담은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전편에 미처 다 싣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그 이후에 겪었던 음악 이야기들을 더했다.

이 책에는 첫 번째 책 이후 보다 풍성해진 음악 이야기와, 저자가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하며 나눈 기쁨, 감동, 그리고 어머니를 여읜 슬픔 등 개인적인 체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경을 이겨낸 여러 음악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음악에 얽힌 저자만의 추억과 여정을 전해준다. 또한 각 작품마다 좋은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종호
저자 박종호는 풍월당 대표, 오페라 평론가, 문화 예술 칼럼니스트, 정신과 전문의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신은 품격 있는 교양인이자 균형 잡힌 경계인이 되는 것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어떤 곳에도 속하지 않고 관찰하는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한국 사회에서 정작 필요한 사람은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가진 관찰자라고 생각하는 그는, 보고 듣고 읽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쓰는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도전도 거부하지 않는다. 1993년, 첫 유럽 여행 이후로 지금까지 수백 차례 유럽을 다녀왔지만, 그는 매번 새로운 주제로 여행을 떠난다. 2003년 우려와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클래식 음반 매장 풍월당을, 2007년 만류와 반대를 무릅쓰고 풍월당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풍월당과 풍월당 아카데미가 고양된 정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적 장소가 되기를 꿈꾸며, 다만 경영인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풍월당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1, 2, 3, 『불멸의 오페라』 I, Ⅱ, Ⅲ,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오페라 에센스 55』,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박종호의 이탈리아 여행기-황홀한 여행』, 『빈에서는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탱고 인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천사의 말을 들었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최고의 연가| 바그너:베젠동크 가곡집_율리아 바라디
죽어가는 아들이 그려낸 어머니의 마음|페르골레지:스타바트 마테르_리날도 알레산드리니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브람스:클라리넷 5중주곡_자비네 마이어, 알반 베르크 4중주단
당신의 한 손을 위하여|라벨:왼손을 위한 협주곡_레온 플라이셔
악기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음악인|브루흐: 콜 니드라이_게리 카
불꽃 튀는 경쟁이 빚어낸 완벽한 균형|베토벤: 3중 협주곡_리히터, 오이스트라흐, 로스트로포비치, 카라얀
겨울도 녹이는 대지의 목소리|크리스마스 캐럴집_레온타인 프라이스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떠나간 사랑에게 띄우는 연서|러시아 로망스_박경숙
살아남은 자에게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멘델스존:무언가_다니엘 바렌보임
민중이 외치는 환희의 송가|라미레스:미사 크리올라_호세 카레라스
서른한 살의 비문|슈베르트:현악 4중주곡 제14번 죽음과 소녀_알반 베르크 4중주단
마침내 이루어낸 소년의 꿈|말러:교향곡 제2번 부활_길버트 카플란
귀를 씻어내는 오케스트라의 폭포|바그너: 무언의 반지_로린 마젤
좋았던 시절의 향수|차이코프스키: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_미샤 마이스키

하늘 아래 두 영혼
둘이서 함께 가는 아다지오|모차르트:신포니아 콘체르탄테_오이스트라흐 부자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마음의 차|브람스:비올라 소나타 제1번, 제2번_유리 바슈메트
비탄 속에서도 빛나는 콘체르토|베토벤:피아노 협주곡 제3번_클라라 하스킬
화려한 영광 뒤 외로움에 떨다 간 영혼|오펜바흐:하늘 아래 두 영혼_토마스 베르너
황금의 도시에 세운 음악의 금자탑|말러:교향곡 제9번_마이클 틸슨 토머스
우리 시대의 마지막 집시|몬티:차르다슈_로비 라카토시
음악으로 듣는 마지막 말씀|하이든: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_앙상블 오푸스 포스트

덧없지만 아름다운 인생이여
꺼져가는 마에스트로의 찬란한 행로|멘델스존: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제5번 종교개혁_클라우디오 아바도
인간으로서는 불행했던 천재의 길|모차르트: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제5번_안네 조피 무터
두 사람의 자유로운 완벽주의자|브루크너:교향곡 제9번_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딜레탕트가 그려낸 호화로운 그림책|림스키 코르사코프:교향적 모음곡 셰헤라자드_발레리 게르기예프
건반에서 춤춘 빈사의 백조|쇼팽:왈츠집_디누 리파티
그가 몸을 던진 강물|슈만:교향곡 제4번, 제3번 라인_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나만의 추천음반

책 속으로

매혹적인 클래식 선율 속으로 떠나는 열정과 추억의 음악 이야기 1권이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세계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두 번째 책은 연주자와 지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보다 흥미롭게 펼쳐진다. 30대 초반에 오른손에 마비가 온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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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클래식 선율 속으로 떠나는 열정과 추억의 음악 이야기 1권이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세계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두 번째 책은 연주자와 지휘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보다 흥미롭게 펼쳐진다. 30대 초반에 오른손에 마비가 온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와 열여덟 살에‘다발성 경화증’으로 온몸의 신경과 근육이 굳고 반백의 노인으로 변한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의 불굴의 의지와 음악을 향한 집념은 지극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악기 콘트라베이스를 화려하고 초절적인 기교를 내뿜는 당당한 독주악기로 바꾼 연주자 게리 카, 최근 내한한 괴짜 지휘자 길버트 카플란이 경제전문지 발행인에서 말러 2번에 정통한 지휘자로 인정받기까지의 에피소드는 흥미진진하다. 반면에 세계 유수의 연주자는 아니지만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음악가의 면모를 보여준 첼리스트 박경숙의 음악 사랑도 거장들의 화려한 영광과 고독 못지않은 여운을 안겨준다. 특히『내가 사랑하는 클래식2』는 수많은 연주회를 다니며 얻은 저자의 생생한 감흥과 클래식 선율에 얽힌 만남과 이별의 아련한 추억이 음악을 이해하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음악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레임도 선사한다. 또한 1권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저자의‘추천음반’부분을 보강하여 최고의 클래식 CD 가이드북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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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신경정신과 전문의에서 국내 최초의 클래식 레코드 가게 풍월당의 주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박종호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자신의 음악 편력기를 담은 에세이『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은 2004년 출간 후 지금까지 예술 분야 스테디셀러로 음악애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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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전문의에서 국내 최초의 클래식 레코드 가게 풍월당의 주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박종호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자신의 음악 편력기를 담은 에세이『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은 2004년 출간 후 지금까지 예술 분야 스테디셀러로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독자들이 꼽은 최고의 오페라 바이블인『불멸의 오페라』는 2005년 문화관광부 선정‘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또한 유럽의 음악축제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를 펴내기도 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2』에는 첫 책 이후 2년 여 동안 저자의 보다 풍성해진 음악 이야기와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하며 나눈 기쁨, 감동 그리고 어머니를 여읜 슬픔 등 개인적인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은 1권과 마찬가지로 천편일률적인 악곡해설이나 음악 정보만을 담은 입문서가 아니다. 작곡가와 연주자들의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의지는 삶의 열정을 일깨우고, 저자만의 음악에 얽힌 추억과 여정은 음악을 상상하고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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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클래식 쉽게 접근하기 | tr**pink | 2009.1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나의 클래식 이야기   회사의 후배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선배, 클래식을 즐겨 들을 때가...

    □ 나의 클래식 이야기

     

    회사의 후배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선배, 클래식을 즐겨 들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최고점이래요"

    난 아직 최고점이 아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좀 더 성공해야 하고, 이루고 싶은 꿈도 많이 남아있다.

     

    나의 가장 친한 죽마고우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이지만 중학교 졸업 후 그 친구는 독일로 유학을 가버려 음악적인 도움을 받기는 힘들었다.

    다만 나는 체르니 30번까지 배웠던 피아노와 독학한 기타, 드럼 연주가 나의 음악 지식의 전체였다.

    MIDI음악이 유행할 때 컴퓨터 앞에 앉아 직접 음악을 만들어 보기도 했고, 작곡도 해 보았다. 물론 졸작이지만...

     

    솔직히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다. 음악하는 친구들(바이올린, 플룻)이 있어도 늘 관심 밖이었다.

    오히려 가요와 팝송, Rock, 한 때지만 X-japan 등 일본 메탈에 심취했다.

    돌아 보면 음악을 좋아 하시는 아버지 덕분인지 음악은 나의 생활에 늘 함께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방송반 생활도 줄곧 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클래식은 듣지 않았다.

     

    차츰 시간이 흘러 클래식을 듣게 된건 실용음악을 전공한 아내를 만나고, 수많은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클래식을 아무리 좋아 하지는 않는다고 하나 파헬벨의 캐논이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만은 좋아 하는 음악이었다.

    좋아 하던 음악의 명반을 우연히 들었는데.. 전율이라는 느낌을 처음 받아봤다.

    이렇게 나의 클래식 감상은 시작되었고, 지금은 거의 클래식만 듣고 있다.

    (한 분야만 폭식하는 것이 안 좋다고는 하나 현재까지는 클래식을 즐겨 듣고 있다)

     

    □ 클래식,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내가 클래식을 좋아 하기 시작할 무렵 우리 나라에 클래식 광풍이 왔다고 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클래식을 듣는 젊은이 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전공한 사람들이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찾는 음악이 되었고,

    음반 시장도 침체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중국, 그리고 우리 나라는 오히려 클래식 음악의 인기가 급상승 했는데, 일본의 노다메깐타빌레, 피아노의 숲, 우리 나라의 베토벤 바이러스 등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그 인기가 더 폭발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음악을 감상하거나 접근할 때 어려움이 있다.

    나 역시 그랬지만 뭘 들어야 할지, 어떻게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매번 들었던 곡만 들을 수도 없고...

    또 한 편 우리 나라 사람들은 와인이 인기가 있자 비싼 와인에 포도 품종, 어느 나라, 빈티지 이런 정보를 다 외워야만 박식해 보이는(일명 있어 보이는) 것으로 오해하여 와인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부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 버렸는데, 클래식 역시 마찬 가지다.

    어느 작곡가, 어느 연주자, 어느 지휘자, 어느 레이블이 중요해 졌고, 이러한 명반을 구하기 위해 돈을 투자해야만 했다.

     

    "클래식을 듣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구나"

     

    난 어려움이 있을 때 책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곤한다. 자주 가는 서점에 들러 음악 관련 코너에 갔다.

    무수히 많은 책이 있다. 음악사부터 작곡가에 대한 전문서적, 악보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책을 보다가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라는 책을 골랐다.

     

    신기하게도 작가가 음악가가 아닌 의사다. 정신과 의사.

    그래서 살짝 고민했다. 음악가도 아닌 음악의 비 전문가가 쓴 책인데 구입을 해야 하나 망설였던 것이다.

    책 날개와 목차를 읽었다. 뒷 날개와 뒷 표지도 읽었다. 그리고 머리말, 그리고 한 Chpater를 읽었다.

    그리고 바로 결재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클래식과 관련하여 명지휘자 금난새님의 책을 두 권 읽었는데,

    그 책을 통해 클래식의 역사, 작곡가들의 삶과 일화, 작품이 씌어진 배경과 숨은 이야기 등을 재미 있게 읽었다.

    좀 더 많은 지식을 얻고자 이 책을 구입했는데 대 만족이었다.

     

    □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의 클래식 이야기

     

    이 책의 작가 박종호님은 고등학교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여 누나들의 LP판을 통해서, 레코드 가게에서 클래식을 들으며 자라오신 부산 사나이이다.

    경상도 사람은 무뚜뚝하다던데, 이 분은 예외일까? 상당히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 같다. 또한 낭만적이다.

    학교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사색을 했던 분이다.(나랑 좀 비슷하다)

    게다가 의사 선생님이니 머리도 명석하신 분인 것 같고, 글 솜씨도 대단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 책의 구성은 각 Chpater별로 소개하고자 하는 음악이나 사람을 경험했던 자신의 이야기(보통은 여행, 또는 과거의 추억)으로 시작하여, 해당 음악이나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를 소개하고 일화를 들려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상하기 좋은 명반들을 소개해 준다.

     

    (그 덕에 난 이 책 값보다 CD구입 비용으로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었다.여기서 소개된 음반들은 절판 또는 품절된 음악들도 꽤 있는데 박종호님이 운영하는 풍월당이라는 음반 가게에서 구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난 아마존에서 중고 또는 신품으로 구입했는데 중고의 경우 낱개 주문이라 배송비가 만만치 않았다.)

     

    구성이 나쁘지 않다. 글솜씨가 좋다고 표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성이 짜임새 있고 일화가 소개되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진지하고, 음반을 소개할 때는 박종호님이 감상했을 때의 느낌과 그 때의 추억도 함께 들려 주기 때문에 결국 그 음반이 궁금해서라도 CD를 구입하고야 말게 된다.

     

    이 책이 여타 음악 서적과 크게 다른 점이 바로 여기 있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엔 대부분 역사적 흐름에 따라 바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작곡가와 대표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 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구성이 나쁜 것이 아니라 지식이나 교양을 쌓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만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알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런 구성을 따르지 않은 이 책은 유명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알게 되고 나 처럼 평범한 사람도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이 책은 가장 최근인 2009.10월 3권이 나왔다.

    물론 출판되자마자 구입했다. 마음 같아서는 풍월당에 가서 박종호 선생님께 친필 싸인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었다.

     

    "선생님 덕분에 음악 지식도 많이 쌓았고, CD장에 값비산 수입 CD도 제법 쌓였어요"

     

    3권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루 만에 다 읽었다.

    그 중 몇몇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오늘 퇴근 후 강남 교보문고에 갈 작정이다.

     

    박종호 선생님을 보면서 그 열정에 대해서 존경심이 생겼고, 한편으로는 부러움도 들었다.

     

    자신이 좋아 하는 음악을 위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 음악을 듣고, 국내에서 진행되는 공연도 빠지지 않고 감상하신다. 게다가 풍월당이라는 클래식 전문 음반 매장도 운영하신다(판매 뿐 아니라 공연, 강연도 하고 클래식 보급을 위해 하시는 일이 많으시다) 주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시기도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은.."언제 환자 진료하시지?" 이런 생활을 하실려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시려면 소득이 상당하셔야 할텐데...그리고 가정 생활은??

     

    뭐 내가 거기까지 참견할 바는 아니지만 그 분은 열정하나로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시면서, 클래식계에서도 주목받는 분이 되셨다. 그것 하나 만큼은 꼭 배워야 할 점이다.

    그리고 박종호님의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클래식을 제대로 감상하고 즐겁게 감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1, 2권

    - 청소년을 위한 서양 음악사

  • 눈으로 읽는 음악읽기 | ci**l62 | 2009.09.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2'에서는,   명곡 27곡에 작곡가와 연주자를 중심으로,   ...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2'에서는,

     

    명곡 27곡에 작곡가와 연주자를 중심으로,

     

    저자의 느낀점과 감정을 섞여 우리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알려준다.

     

    클래식의 초심자 수준을 넘어서 중급 이상을 대상으로 보인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한다.

     

    요즘 부쩍 음악을 듣는 시간이 많아진다.

     

    전보다 가을을 더욱 타는 느낌이다. 초로에 접어 들어서 일까?

     

    손에 가는데로 음반에 귀기울여 보자....

     

     

     

       

     

     

  • 못다한 이야기들 | yi**ngtnt | 2007.04.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전편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많았던지 저자는 또한번 팬을 들어 우리에게 그 결과물을 내놓았다. 영화에서는 후속편은 원작에 못미...

    전편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많았던지 저자는 또한번 팬을 들어 우리에게

    그 결과물을 내놓았다. 영화에서는 후속편은 원작에 못미친다는 속설이 있다지만

    이 책은 전편과 비교했을때 전혀 격이 떨어지는바가 없다. 음악가의 삶과 고뇌

    연주가의 에피소드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저자 자신의 삶과 느낌들이

    아주 잘 녹아들어가 있다.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권을 집필중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3권이 너무나 기다려 지는 것은 분명

    나만의 조급증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1,2권을 읽으며

    한숨을 내쉴때가 있는데 그것은 각권의 맨 마지막편에 등장하는 저자의

    나만의 추천음반편이다!!!!!! 하아..... 전부는 커녕 거기 있는 음반의 10분의

    1조차 구입할 형편이 안되는 필자로서는 그저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적으로

    만족하는 수 밖에 ... ㅠ_ㅠ

     

  • 책 속으로 음악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두 번째 이야기. 신경정신과 전문의...
    책 속으로
    음악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두 번째 이야기. 신경정신과 전문의에서 국내 최초의 클래식 레코드 가게 풍월당의 주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박종호의 책으로, 그의 음악 편력기를 담은 에세이를 만나볼 ...
    이 책은..클래식 입문서로서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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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의사인 저자의 시리즈 두번째 출판물.

     

    지난 1권에 비해 훨씬 세련된 문체와 쉬운 글로 클래식 음악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중간 중간 전문용어들이 있어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독자는 이 용어에 대해 개념 공부를 따로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런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게 하는 것이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특히 책을 읽다 보면 사고 싶은 음반들이 무지무지 많아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독자의 주머니을 털거나 맘 아프게 한다.

     

    나도 최근에 콘트라베이스의 최고연주자로 각광받는 게리 카의 음반을 구입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워 일본으로 출장간 직장돌료에게 부탁하여 구입했다.

     

    그 낮은 저음의 음색이 가히 환상적이어서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 직감한다.

     

    클래식 음반중 어떤 것을 고르면 좋을지 고민되시는 분이라면 기꺼이 이 책을 읽어보시라

  • 행복한 사람에겐 모든 것이 음악이다. 살갗에 와 닿는 바람의 감촉은 부드러운 리듬이 되고, 길 가에 사람들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행복한 사람에겐 모든 것이 음악이다. 살갗에 와 닿는 바람의 감촉은 부드러운 리듬이 되고, 길 가에 사람들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된다.

     

    '아. 그런 일상 부럽다'

    일상을 음악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현실적인 당신. 그렇다고 해서 문제될 것 전혀 없다. 세상에 넘치는 것이 진짜(!) 음악들. 그 뿐인가. 넘쳐 나는 음악들 가운데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까지 하는 노릇일지니 어떤 음악이 진정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지 종종 막막한 것이 당연지사.

     

    영화 속 배경음악처럼 내 삶에 있어서도 누군가 그 때 그 때 어울리는 곡 하나씩 깔아 주면, 삶이 한층 우아해질 것만 같은데...이 오픈 마인드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바닥을 기고 있는 '선곡 능력'은 여전히 고만고만한 음악들 속에서 목마름 가득 안고 있을 뿐.

     

    쇼팽의 왈츠를 들으면서 춤을 출 수는 없다. 아니 억지로 춤을 출 수야 있겠지만, 그 아름다움은 우리로 하여금 도리어 발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게 한다. 그러니 쇼팽의 왈츠는 플로어가 아니라 다만 피아노 위에서 춤추는 것이며, 마음으로 춤을 추고 싶은 피아니스트가 검은 구두를 신은 발 대신 자신의 하얀 손가락으로 심장의 감흥을 분출하는 작업인 것이다.

     

    그러나 그 슈베르트의 31세는 그렇게 야전에서 지나가고, 모차르트와 멘델스존과 쇼팽의 나이도 지나, 나는 마흔을 훌쩍 넘기면서 그냥 보통 어른이 되어버렸다.

     

    스즈키는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오직 세 가지의 W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바그너Wagner, 와인Wine, 와이프Wife 다.

     

    그런 목마름이 특히 심한 동네가 바로 '클래식'이니 분명 어릴 적부터 곡명은 물론이요 작곡가의 생애까지 줄기차게 외웠던 기억이 분명한데 '귀'는 아직도 베토벤인지 모차르트인지 어질거리고 있으니 스스로의 음악적 능력에 새삼 좌절할 따름이요, 놀랄 따름.

     

    그러던 중 만난 책이었다. 저자의 유명세와 안정적인 판매량보다 우연히 펼쳐 든 페이지의 문장이 선선히 읽혀 기분 좋게 한장 한장 넘어갔고, 조근조근 기품있게 설명하는 모양새에 문장이지만 선율인 듯 차분히 빠져 들 수 있었던 시간.

     

    아마도 '사랑'이었기 때문이었나 보다. 앎이 생색이 아닌 앎이 애정으로 인한 것이었기에 그의 문장에는 소위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거부감과 거드름이 좀 체 보이질 않는다.

     

    가을날이다. 똑같은 하늘과 똑같은 바람조차 왠지 더 깊숙이 와 닿는 가을날. 그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따라 올 가을은 조금은 특별한 선율에 몸을 맡겨 봄은 어떨까? 그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는 가을날 서걱거리는 내 맘을 포근하게 안아 줌이 분명할 테니 말이다.

     

    * 본 글은 아래 코너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만끽, 낙서 - 즐거운 책, 흠뻑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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