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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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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쪽 | 규격外
ISBN-10 : 8968331251
ISBN-13 : 9788968331251
꼰대 김철수 중고
저자 정철 | 출판사 허밍버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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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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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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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혹시 ‘꼰대 김철수’인가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학생들의 은어으로 ‘선생님’을 이르는 이 말, ‘꼰대’. 뜻풀이만으로도 고루함이 물씬 풍기는 이 단어가 요즘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실생활에서 그 의미는 보다 확장되었는데 자신의 경험 또는 생각을 일반화하여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어른을 비꼬아 ‘꼰대’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이제 어른들이 아닌, 신입생의 옷차림을 단속하고 말투까지 훈계하는 20대 초반의 대학 선배, 신입사원에게 텃세 부리는 고작 한두 기수 위의 사원 등이 ‘젊은 꼰대’로 불린다.

이처럼 꼰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며, 나이도 성별도 따로 없다. 수직적인 서열 문화가 깊게 뿌리 내린 이 사회에 어느새 적응한 우리는 방심하면 누구든 꼰대 김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꼰대 김철수』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인 만큼 저자는 날카롭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 철수들의 머릿속에 눌어붙은 통념을 향해 ‘No'를 외치고, ’A와 B' 형태로 두 단어를 동시에 살피며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기도 하는 등 총 135편의 짧은 글을 통해 용기를 내어 내 옆의 꼰대, 그리고 내 안의 꼰대를 여과 없이 들여다본다.

저자소개

저자 : 정철
저자 정철은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BC애드컴 카피라이터,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겸임 교수, 서울카피라이터즈클럽 부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정철카피’ 대표. 《카피책》,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 《불법사전》, 《머리를 9하라》, 《인생의 목적어》 등의 책을 썼다.
blog.naver.com/cwjccwjc

그림 : 이소정
그린이 이소정은 찰나를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점점 가속도가 붙는 시간 속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을 기록한다. 현재의 반짝이는 무언가와, 관계와, 마음을 그리는 일을 좋아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린다.
www.yisojung.com

목차

내 몸부림 이야기입니다

1부 |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
 어른들 말씀은 늘 옳다
 누구나 꿈 하나는 있어야 한다
 두리번거리는 개가 길을 잃는다
 늙으면 죽는다
 콜라는 음료다
 충고는 짧을수록 좋다
 아는 것이 힘이다
 어른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 된다
 호수는 잔잔하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노래 잘하면 가수 해야 한다
 아이디어는 새로워야 한다
 시디플레이어가 없으면 시디에 담긴 노래를 듣지 못한다
 남자는 주저앉으면 안 된다
 별똥별도 별이다
 꽃은 향기롭다
 이름은 고유명사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
 인생은 숫자다
 1분 1초도 낭비하지 마라
 공짜 점심은 없다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사용하는 말이다
 배에겐 바퀴가 필요 없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랑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대에게 귀 기울이는 일이다
 사랑은 시작하기보다 끝내기가 더 어렵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결혼은 딱 한 번 해야 한다
 토끼띠는 돼지띠보다 잘 뛴다

2부 |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놓고
 철수와 영희
 가격과 가치
 당황과 황당
 밀착과 간격
 가끔과 자주
 토끼와 거북
 자신감과 자만심
 공격과 수비
 재주와 재미
 버스와 택시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
 경고와 퇴장
 소금과 조금
 여자와 남자
 실수와 실패
 가르침과 배움
 어린이와 어른
 질서와 무질서
 바뀜과 바꿈
 힘과 짐
 눈과 귀
 가을과 가을
 습관과 관습
 우루사와 게보린
 비움과 채움
 당근과 채찍
 질문과 대답
 진보와 보수
 의사와 환자
 다르다와 틀리다

3부 | 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
 꼰대의 종류
 책 속엔 길이 없다
 윷놀이가 김철수에게
 5 - 3 = 2
 귀지의 성분
 걸핏하면 욕하는 김철수에게
 명함을 내밀 때
 영희하다
 정치인 욕하는 법
 새벽차 타고 달려가는 김철수에게
 콩나물국밥과 계란
 누구나
 지우개의 역할
 전편의 마지막 장면
 몇 시까지가 아침인가
 개 조심
 기상 캐스터처럼
 신의 마지막 배려
 33층
 오빠
 무서운 이야기
 이상한 운동회
 동물의 왕국 꼰대는 누구일까
 총체적 난국
 만화 주인공 김복동 이야기
 사람 1.5
 애국심이 아니라
 지는 법
 무책임을 권하며

4부 | 꼰대어 사전
 [왕년]
 [오지랖]
 [통일]
 [나이]
 [버르장머리]
 [과장]
 [반말]
 [단정]
 [권위]
 [흑백]
 [우리]
 [성공]
 [갑질]
 [돈]
 [불안]

5부 |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빠라는 말의 유래
 커피의 성분
 아주 쉬운 국어 문제
 아빠의 욕심
 엄마의 극성
 사랑하기 좋은 날
 탁구공 만들기
 모순
 진짜 친구
 오늘 하루 감사할 일 하나 없었던 당신에게
 나이가 들수록
 김철수의 변명
 검지 1cm 옆에
 당신의 자리
 환영, 꼰대
 노숙자의 이불
 인생 1
 인생 2
 저녁 일곱 시
 당선작 없음
 묘비명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처음과 다음
 내 꼰대 이야기
 돌잡이
 자화상
 여기와 거기
 아름다운 동작
 당신의 지갑 속에
 12월 31일

책 속으로

‘누가 버릇없이 어른 이름을 함부로 불러!’ 김철수가 말했다. 하지만 김철수는 모른다. 자기 이름이 곧 사라지고 말 거라는 사실을 모른다. 이름 불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엄마가 생각났다. 지금은 희선이 엄마이고 석찬...

[책 속으로 더 보기]

‘누가 버릇없이 어른 이름을 함부로 불러!’ 김철수가 말했다. 하지만 김철수는 모른다. 자기 이름이 곧 사라지고 말 거라는 사실을 모른다. 이름 불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엄마가 생각났다. 지금은 희선이 엄마이고 석찬이 할머니이고 10동 105호 어르신인 우리 엄마에게도 이름이 있었다. 이젠 아무도 불러 주지 않는 이름. 주민등록증 한쪽 구석에서 하루하루 빛이 바래 가는 이름. 나는 오늘 우리 엄마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
원희 씨, 미안해요.
 _26쪽 ‘어른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 된다’

어른들은 그림을 재산이라 한다.
어른들은 공부를 승부라 한다.
어른들은 친구를 인맥이라 한다.
어른들은 맛있는 걸 편식이라 한다.
어른들은 사랑을 계산이라 한다.
어른들은 결혼을 조건이라 한다.
어른들은 자동차를 연봉이라 한다.
어른들은 축구를 전쟁이라 한다.
어른들은 미국 말을 실력이라 한다.
어른들은 눈을 교통지옥이라 한다.
어른들은 장난감을 사업이라 한다.
어른들은 집을 부동산이라 한다.
어른들은 강아지를 점심이라 한다.

어린이와 어른은 다른 종족임이 분명하다.
어린이가 자라 어른이 되는 거라면
이렇게 전혀 다른 언어를 쓰지는 않겠지.
 _106~107쪽 ‘어린이와 어른’

세상엔 두 종류의 꼰대가 있다.

자신이 꼰대인 줄 알면서 꼰대 짓 하는 꼰대.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고 확신하며 꼰대 짓 하는 꼰대.

전자는 몇 대 쥐어박고 싶을 만큼 밉지만 후자는 딱하고 가엾고 불쌍하고 안쓰럽고 애처롭다.

딱한 거나 가엾은 거나 불쌍한 거나 안쓰러운 거나 애처로운 거나 다 같은 말이다. 같은 말을 왜 이렇게 중언부언했을까. 종이와 연필이 남아돌아서 그랬을까. 제발 딱하고 가엾고 불쌍하고 안쓰럽고 애처로운 꼰대는 되지 말자는 뜻이겠지. 차라리 미움받고 몇 대 얻어터지는 꼰대가 되자는 뜻일 거야.
 _138~139쪽 ‘꼰대의 종류’

무시 33퍼센트.
배타 33퍼센트.
단정 33퍼센트.

진짜 귀지는 딱 1퍼센트.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_146쪽 ‘귀지의 성분’

아이 눈에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늘 손님처럼 잠깐씩 집에 들르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는‘아빠’라는 말이 ‘바빠’에서 유래되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라면서 알게 된다. 아주 조금씩 알게 된다. 그 손님이 젖은 길, 거친 길, 막힌 길 마다하지 않고 하루 종일먼 길을 걸어 집에 들른다는 사실을. 그의 발바닥은 쩍쩍 갈라져 있고 군데군데 피멍이 맺혀 있다는 사실을. ‘아빠’라는 말은 ‘바빠’가 아니라 ‘아파’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_234~235쪽 ‘아빠라는 말의 유래’

김철수는 영화 한 편 보고 나오면 감독과 배우와 시나리오까지 한꺼번에 혼낸다. 책 한 권 읽으면 작가 문체가, 시선이, 색깔이,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여기저기 고발한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공연 다녀와서는 특별히 지적할 게 없어 죄 없는 조명이나 세트를 물고 늘어진다. 세상은 이렇게 지적질이 몸에 밴 그를 꼰대라 부른다. 하지만 나는 이런 꼰대는 환영한다. 응원한다.

진짜 꼰대는 영화관에는 없다. 서점에도 없고 공연장에도 없다. 영화와 책과 공연을 완전히 놓지 않았다면
당신, 아직 괜찮다.
 _263쪽 ‘환영,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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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이 무관, 성별 무관! 당신도 혹시 ‘꼰대 김철수’인가요? 국어사전에서는 ‘꼰대’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뜻풀이만으로도 고루함 물씬 풍기는 이 단...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이 무관, 성별 무관!
당신도 혹시 ‘꼰대 김철수’인가요?


국어사전에서는 ‘꼰대’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뜻풀이만으로도 고루함 물씬 풍기는 이 단어가 어찌된 일인지 요즘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실생활에서 그 의미는 보다 확장되었다. 자신의 경험 또는 생각을 일반화하여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어른을 비꼬아 ‘꼰대’라고 일컫는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꼰대’ 논란까지 일고 있다. 신입생들의 옷차림을 단속하고 말투까지 훈계하는 20대 초반의 대학 선배, 사회생활 조금 먼저 시작했다는 걸 ‘벼슬’로 알고 신입들에게 텃세 부리는 고작 한두 기수 위의 사원 등. ‘젊꼰’이라 불리는 이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꼰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꼰대에는 나이도 성별도 따로 없다. 수직적 서열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이 사회에 어느새 적응한 우리는 방심하면 누구든 꼰대 김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무럭무럭 자라서 사회의 중요한 일꾼이 되고 진정한 어른이 될 줄 알았더니 웬걸, 어릴 적 그토록 싫어했던 저들과 똑같은 꼰대가 되고 말았다면 그야말로 안타깝고 서글픈 일. 자칭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라는 카피라이터 정철이 바로 그분, 꼰대 김철수를 말하기로 했다. 용기를 내어 내 옆의 꼰대, 그리고 내 안의 꼰대를 여과 없이 들여다보자.

“내 이야기입니다. 내 몸부림 이야기입니다. (……)
책에 실린 글은 내가 나에게 내리는 처방전입니다.”
_서문 중에서

아프지만 유쾌한 꼰대 꼬집기!
이 땅의 ‘철수’들에게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 정철이 보내는 일침과 포옹


꼰대 김철수 씨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인 만큼, 저자는 날카롭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이야기한다. [1부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에서는 우리 철수들의 머릿속에 눌어붙은 통념을 향해 ‘No’를 외치며 생각 전환의 문을 열고, [2부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놓고]에서는 ‘A와 B’ 형태로 두 단어를 동시에 살피면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한다.
[3부 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에서는 나와 타인을 둘러싼 생각들에 균열을 내는 글들을 통해 ‘남’을 손가락질하는 철수들의 손에 ‘나’를 들여다볼 거울을 쥐여 준다. 이어서 우리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꼰대어’와 관련 표현들을 [4부 꼰대어 사전]에서 소개하고, [5부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에서는 꼰대라 불리는 이들, 꼰대를 지적하는 이들 모두를 끌어안으며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한다. 총 135편의 짧은 글, 여기에 왠지 ‘남’이라 우기고 싶지만 솔직히 ‘나’ 같은 철수 씨 캐릭터가 일러스트로 함께했다.

이 책은 주 5일, 아니 주 7일, 365일 꼰대 짓 하는 상사나 선배를 모신 가련한 ‘피해자’들에게는 부대끼는 속을 개운하게 풀어 줄 것이며, 반대로 “내가 뭐 어때서” 하며 당당함 뽐내는 유력 ‘용의자’들에게는 자꾸 뒤통수 따갑고 귀 간지럽던 원인 불명 질환의 이유를 밝혀 주는 것은 물론, 이제 그만 외톨이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누구나 나이가 든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나이 들어 보이려고, 어떻게든 노화의 속도를 늦추려고 애를 쓴다.
마찬가지다. 세상살이에 익숙해지다 보면 결국 누구나 꼰대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꼰대가 될 수는, 꼰대가 되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 않을까?
여기, 꼰대를 향한 유쾌한 몸부림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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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꼰대 김철수 | mi**0317 | 2017.03.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부터 재밌을 것 같은 책이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궁금했다. ...


     

    꼰대김철수 (7).jpg


     

     

    제목부터 재밌을 것 같은 책이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궁금했다.

    꼰대김철수 (5).jpg


     

    책을 보내주실 ˖, 같이 왔던 감성적인 메모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아래의 질문에 하나씩 대답하다보면 알지도 몰라요.
    라는 질문으로 총 4장이 묶여져서 왔다.
     

    꼰대김철수 (1).jpg

    * 저자
    : 정철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 ㅋㅋㅋㅋ
    정철 저자님은 책 앞쪽에 본인이 꼰대가 되기 싫어서
    아니 꼰대는 되겠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싶어서 이 책을 냈다고 했다.
    카피라이터 답게 안에 담겨 있는 내용들도
    간략한데 그 속안에 모든 의미가 담겨있어서 오랜만에 가벼우면서도 느끼는게 많은 책을 읽었다.
     
     

    꼰대김철수 (2).jpg

    * 목차
    : 1.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
    2.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 놓고
    3. 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
    4. 꼰대어 사전
    5.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꼰대김철수 (4).jpg

    소제목과 함께 간단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중간에 꼰대어 사전이라는 페이지는 진짜 신선하고 재밌었다.
    책 안에 있는 일러스트 그림들도 정말 귀여웠다!

    꼰대김철수 (6).jpg

    특히나 인상 깊었던 문장은
    p87. 자신감과 자만심

    자신감은 나.
    자만심은 남.

    자신감은 나를 믿는 것
    자만심은 남을 얕보는 것이라고 나와있었던 곳이다.

    '제대로 읽기' 독서 토론에서 배웠던 점은
    자기계발서는 읽고나서 그 책을 평가하기보다 실천하기 위한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도 어쩌면 '꼰대' 라는 특징적인 인물을 내세웠기 때문에
    내 주변에 꼰대들을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촛점이 맞추는게 어떨까 싶다.

    나는 '꼰대'인지 아닌지.



    *이 도서는 허밍버드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저의 생각을 적은 후기입니다.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을 알아채는 것이야 말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함일 것이다.

    요새 진지한 고민도 많이하고 ㅋㅋㅋ
    계속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정감가는 표현들로 짧게 재밌게 우리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러면서 나도 ㅋㅋㅋ 꼰대가 되지 않게 항상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 최진석 교수님의 노자 철학과
    맞닿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일상에서 쉽게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서 툭툭 건드려 주는 듯한 느낌.

    http://blog.naver.com/mina_heart/220656108942

  • 꼰대 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꼰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겠단 생각들었네요      ...

    꼰대 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꼰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겠단 생각들었네요

     


     

    1.jpg


     

    저는 드라마 대사 속에서 꼰대
     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는데
    제가 직장을 다녀본적이없어,이 단어는
     쓰고 들을 일이없었던듯해요::
    (몇일전, 내일그대와 드라마에서 들어봤다죠ㅋㅋ)
    그동안 그 단어의 정확한 의미조차 몰랐었어요^^;
    이 책을 통해 꼰대 의 의미를 제대로알게된^^;
    '꼰대'
    사전적 의미로는 꼰대 [ 명사]1.은어로, '늙은이' 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 을 이르는 말.
    이래요.. ㅎㅎ

    '생각이 늙기 시작하면 누구나 꼰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란 것을 이 책 통해 알게되었답니다^^
    오늘은 <꼰대 김철수> 책을 소개해드리려해요.

     

    '꼰대의 반대말은? -꼰대였다.'


     

    2.jpg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책 곳곳에
    그려져있어서 보는 내내 더
    흥미를 더했던것같네요.


    이 책은 꼰대를 색출하고 고발하고 창피 주고 응징하려는 책이 아니라,
    꼰대를 핑계로 우리의 생각과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보는 책이래요♡
    우리 모두가 김철수가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책을 읽어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

     1부,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


     

    5.jpg


     

    1부 를 대하면서..
    작가님의 센스를 엿볼수있었어요.ㅎㅎ
    많이 들었을법한 말들에 대해 아니오 -
    라는 의견으로
    "오호~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뭔가 새로운 발상의 전환!?"
    이란 느낌이 절로 든..ㅎㅎ

    어른들 말씀은 늘 옳다 - 아니오.
    '어른들 말씀은 늘 옳다'는 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의 글들이 적혀있네요.
    사실상 저도 어른이 되어보니,
    이 말이 맞는 듯 해요.ㅎㅎ
    책 속에 이렇게 적혀있어요.
    다수라는 안전지대로 황급히 몸을 옮기는 관성, 이 못난 관성이 스무살 꼰대를 만들고
    서른 살 꼰대를 만드는 건 아닐까?

     

     

    누구나 꿈 하나는 있어야 한다?- 아니오.

     

    꿈. 전 꿈은 누구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했는데.;;;;저..꼰대였..ㅠㅠ?
    어쩌면 그 생각이 부담을 줄 수 도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책 속에, "꿈은 의무가 아니다. 그렇다고 선택도 아니다. 그냥 운명 같은 것이다.
    가슴 쿵쿵 뛰는 삶을 목격하는 순간,
    어떤 형체 모를 힘이 내 몸과 마음에
    적용하는 것이다.
    꿈이라는 놈은 열아홈에 나를 찾아올 수도 있고 마흔둘에 나를 찾아올 수도 있고
    영원히 나를 비켜 갈 수도 있다."
    "당신 김철수는 청춘에게 꿈을 강요하지 말것.
    꿈 없이 막 사는 것도 인생이라는 것을 인정할 것."( p.015) 이라고 적혀있어요,^^


    어른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 - 아니오.


    영국 가정에서 지냈을때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이름 부르며 장난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했어요. 역할극? 처럼 놀이하며..
    뭔가 엄청 사랑스러웠던 기억이...
    우리나라에선 아직은, 그런 자유로움이 부족하단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친정가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우리 영희씨 오늘 화장이 잘 되셨소~~"
    나 한대 맞을라나^^:;;

    책을 읽다보면 유쾌하다! 란 말이 나옵니다!!
    읽을수록 공감하게되면서,
    나도모르게 다음장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1분1초도 낭비하지 마라-? 아니오
    인생은 숫자다-? 아니오
    길이아니면 가지를 마라-? 아니오
    시디플레이어가 없으면 시디에 담긴
    노래를 듣지 못한다-? 아니오

     

     2부-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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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를 살피는 일이 어려울때
    맞은편에 있는 다른 하나를 데려오세요.
    둘을 함께 들여다보세요.
    보이지 않았던 가치와 의미가 보입니다'


     두 단어가 나와요.


    완전 다른의미의 단어, 비슷한 단어,
    연결되지 않을법한 그러한 두 단어를 갖고
    유쾌한 글들을 적어 내셨어요..

    '철수와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험담하는 행동 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기도하고,
    '잔치국수' 의 가격과 가치에 대한 글 에서,
    가격을 가치로 판단해 버리는 꼰대스런 생각을 돌아보게도 했어요.


    커피를 시켰는데 녹차가 나오는 건 당황.
    커피보다 녹차가 건강에 좋으니 그냥 마시라는 건 황당.
    (p.079), 당황과 황당> 중에서..


     

    3부-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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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는 남에겐 엄격하고 나에겐 너그럽습니다.
    남이 아니라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남 이라는 글자에 'ㅁ' 자를 창이라고 말한 작가님. 완전 새로운 발상인듯!


    창이 없어 내가 나를 들여다 볼 수 없다.
    내가 나를 들여다 볼 수 없으니 내가 나를 비판하지도
    비난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다.
    불공평이다.(p.136)

     
     
    꼰대의 종류.

    자신이 꼰대인 줄 알면서 꼰대 짓하는 꼰대.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고 확신하며 꼰대 짓 하는 꼰대.
    (p.138)


    4부 - 꼰대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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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어 사전>에 등장하는 단어를
    당신의 사전에서 지우십시오."
    꼰대들이 사용하는 단어 들이 나와요.
    왕년, 오지랖,통일,나이,
    버르장머리,과장,반말,단정
    권위,흑백,우리,성공,갑질,돈,불안
    에 대한
    꼰대들의 표현, 파생어,반대말, 관련인물 등
    이 단어들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풀이한 글들이 이어져요.


     

    5부 -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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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사람입니다"
    꼰대도 같은 사람이라는 말과함께,
    꼰대 이셨던 아버지 이야기도 중간중간에 볼수 있었고,
    꼰대 에 대해 이해를 하게되는 그런 글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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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명>
    "서울 강남 80평 아파트에서 살았던 김철수
    결국 여기 이 비좁은 공간에 잠들다." (p.275)

    이 책은 내 옆의 꼰대 를 찾아보기도하고,
    내 속의 꼰대 씨 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해줘요..
    유쾌한 정철 작가님의 글들로 인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주변에 거의 예술하는
    자유로운 사람들이 많아서^^:::
    ㅎㅎ 떠오르는 사람이 별로 없었긴했지만,
    점점 나이드는 저로써.. 꽉막힌 고정관념은
    갖지 말아야겠단? 생각 들더라구요 ㅎ

    꼰대적 고정관념 에서 벗어나
    좀더 넓고 다양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이는 숫자입니다~~ㅎㅎ

    지금까지 오류니맘의 리뷰였어요~
    ϻ

     

  •       사람을 찾는다는 부제가 눈에 띈다. '사람'을 찾는 것인지 '꼰대'를 찾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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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찾는다는 부제가 눈에 띈다. '사람'을 찾는 것인지 '꼰대'를 찾는 것인지. 어쩌면 '나'를 찾는 것인지. 꼰대라는 단어는 참 부정적인 이미지다. 언제부터 생겼고 언제부터 부정적인 이미지가 돼버렸는지 모르겠지만 이 부정적인 단어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속도만큼이나 나에게 들러붙는다. 이 부정적인 의미가 내게는 친근해지는 이유는 뭐냔 말이다.

     

    <꼰대, 김철수>는 이 시대의 아빠'들'의 모습을 비아냥거리거나 하찮게 그리거나 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꼰대'질'을 하는 아빠들을 옹호하지도 않는다.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스러운 말로 세월의 흐름에 당연히 드러나는 꼰대는 되지 말 것을 충고하고 행여 그리될 조짐이 보인다면 자각하라고 일러준다. 그러면서 외로워지기만 할 뿐인 꼰대가 되는 길을 피할 것을 알려주기도 하며 설사 그런 꼰대가 되었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힘내라고 다독다독해주고 있다. 고리타분한 꼰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어렵지 않고 쉽다. 그래서 가볍게 읽히지만 가슴에 남는다.

     

    당황과 황당

    내 생각이 진리인 양 강요하지 말라는 얘기. 그것처럼 황당한 일은 없다는 얘기. 그런데 우리 꼰대들은 이 당황과 황당을 늘 쌍권총처럼 차고 다니고 아무 데나 막 쏘고 다닌다는 얘기가 씁쓰레 하다못해 입이 쓰디쓰다. 난 권총이 아니라 기관총을 메고 다니기 때문이다.

     

    실수와 실패

    아, 나는 왜 실수는 적당히 관대하게 여기면서 실패는 해서는 안되는 거라 생각했을까. 왜  아이들에게 혹독하게 야단을 쳤을까. 이렇게 들여다보니 틀린 것도 아닌데. 그냥 가슴 한번 깊게 안아주고 어깨 한번 툭 쳐 주며 다음이라는 기회를 주면 그만인 것을.

     

    힘과 짐

    '쿵'하고 뭔가가 내려앉았다. 머리에선지 가슴에선지 모르게 아프게 내려앉았다. 위로의 기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위로랍시고 무겁디무거운 말을 내뱉고 살아온 듯하다. 친구에게, 지인에게, 아내 혹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제자들을 비롯한 그동안 알고 지낸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해왔던 위로는 '한 마디 더해버려' 듣는 이가 견디기 어려운 위로였겠다는 생각을 깨달으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꼰대 사전

    쉬어가는 페이지인 것 같은데, 분명 그런 거 같은데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특히 성공이나 갑질, 돈은 유모스러운 해석이지만 웃을 수 없다.

     

    아이 눈에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늘 손님처럼 잠깐씩 집에 들르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는'아빠'라는 말이 '바빠'에서 유래되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라면서 알게 된다. 아주 조금씩 알게 된다. 그 손님이 젖은 길, 거친 길, 막힌 길 마다하지 않고 하루 종일 먼 길을 걸어 집에 들른다는 사실을. 그의 발바닥은 쩍쩍 갈라져 있고 군데군데 피멍이 맺혀 있다는 사실을. '아빠'라는 말은 '바빠'가 아니라 '아파'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아빠의 유래

    울컥하다. 어느새 중3과 초3이 된 아이들에게 호통치고 잔소리를 달고 사는 꼰대의 모습이 길게 드리워져 있고 아이들은 나를 '아파'의 유래라는 '아빠'로 여기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더 마음이 아리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알게 될까? 진짜 그럴까? 그래서 이 아빠가 이 꼰대 아빠가 아빠의 삶보다는 가족들의 삶을 위해 좀 더 애썼음을 알아주었으면 싶다. 하여 그래도 아이들 기억에 사랑스러운 꼰대로 남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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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촌철살인,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카피라이터 정철의 이 시대 꼰대 이야기. 왜 하필 ...





    촌철살인,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카피라이터 정철의 이 시대 꼰대 이야기.

    왜 하필 도서 제목이 꼰대 김철수일까? 많이 궁금했던 책으로... 겉보기와는 많이 달랐던 책이다.

    꼰대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 왜 하필이면 저런 몰상식한 단어를 골라서 쓸까 의아했었고...

    단어의 의미를 설명 듣고는 꼰대를 상대하려면 퍽 피곤하겠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김철수? 김철수라니? 하필 초등 교과서에 나오던 모범생 철수...? 게다가 흔하디흔한 성까지?

    사실 나는 김철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철수란 이름도 딱 한 명 안다.

    먼 이종뻘인데... 집에서 부르는 이름은 따로 있으니까 실제 배철수 씨를 제외하면 아는 사람이 없다.

    제목이 주는 충격(?)에 중언부언 글이 길어졌지만... 이 책... 한 마디로 재밌다. 재밌으면서 생각거리가 많다.

    짧은 글 속에 생각해야 할 것들이 태평양 깊이만큼 넓이만큼 깊고도 넓은 심오해서 자꾸만 곱씹어 보게 만든다.

    이 글의 주인공인 꼰대 김철수 씨는 우리가 타파해야 할 악폐들의 전형을 가진 꽉 막힌 사람의 표본 같다.

    어쩌면 궤변을 늘어놓는 나도 꼰대 김철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들이다.

    나름 깨였고 나름 개방적이며 나름 중도적인 사상을 가졌다고 자신을 하던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글들이다.

    단어가 주는 의미를 어찌도 이리 맛깔나게 분석을 하며 단어를 가지고 노는지 과연 카피라이터는 다르구나 한다.

    톡톡 튈 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만날 수 있는 비호감이란 비호감을 모조리 간파하는 능력이 놀라움 그 자체다.

    우리 삶의 부조화, 불평등, 불합리... 등등을 짧디짧은 페이지 한 쪽에 집약, 함축시켜 놓은 그의 글재주도 경이롭다.

    그렇다고 마냥 꼰대를 까고 있지만은 않다. 꼰대가 꼰대질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애증을 담아 신랄하게 풀어놓았다.

    단어 하나에 토씨와 부사를 덧붙이면 선입견과 편견이 된다는 것은 언어유희 같지만 철학적 사고를 보여주는 증거다.

    몇 줄이 채 되지도 않은 문장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인생의 진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철학서적 여럿 읽는 효과보다 크다.

    희한한 책도 있네... 표지는 왜 또 이러며... 제목은 또 뭐야...? 꼰대...? 김철수...? 별거 아닌 책... 아냐...? 하다...

    한 장, 또 한 장을 넘기면서... 아하... 뚝배기보다 장맛이란 속담 같은 진하게 우러나는 책이네... 참 멋지다... 하게 만든다.

    꼰대는 냄새나는 영감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너도 될 수 있고 나도 될 수 있는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였다.

    나이도 성별도 따로 없는... 나의 편협한 생각이 꼰대로 만든다니... 말 한 마디도 행동 하나도 생각하고 해야 하겠다.

    이 책 꼰대 김철수를 흥미진진하게 읽은 나를 보며 정철의 책 하나를 딸이 소개한다. 그 책도 무지하게 괜찮다고...

    그리고 보니... 딸의 방 어지러운 책상 위에 늘 놓여있던 책 한 권... 한 글자... 예사로 보며 내 책만 열심히 읽었더랬는데...

    우왕~ 딸의 마케팅 관련 서적인가 싶어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책이라서 놀랍다.

    남과 나란 글에서 세상 보는 창을 다시 만나게 되고 고정관념을 뒤틀면 인생의 진리가 보이는 꼰대 김철수는 파격적이다.

    파격적인 동시에 참신하고... 깊은 철학적인 의미가 있다. 점 하나만 찍으면 어쩌고 하는 노래가 무색할 정도이다.

    문을 상하로 뒤집으면 곰이 되고... 당황을 좌우로 뒤집으면 황당이 되는 언어유희를 굉장히 좋아하는 내게 퍽 흥미롭다.

    내 안에 잠재된... 그러다가 가끔 모습을 드러내는 꼰대 기질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짧지만 교훈적인 내용이 마구마구...

    굳이 딱딱한 철학 서적을 읽지 않아도 탈무드의 지혜처럼 우리 삶에서 만나는 혁파해야 할 악습, 폐습, 갑질을 깨닫게 한다.

    정철... 이 분... 참 대단한 생각과 더불어 글솜씨 하나는 기똥차단 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 재기발랄, 재치만점...?

    긴 글을 읽기 버거워하는 요즈음의 스마트폰 세대들에게 권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즐겁게 읽으며 인생을 배워가겠다.

    서평을 쓰기도 전에 아들이 다녀갔다. 아쉽다. 책과 안 친한 녀석에게 읽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 그런 책이었기에...

    나이는 먹어도 생각에는 녹이 슬지 않도록 하려면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될 터... 책 속 단 몇 줄의 글이 주는 의미는 무지 컸다.





























  • ...

    ϻ[꼰대 김철수] 사람을 찾습니다. 라는 눈에 확 들어오는 독특한 제목의 에세이집.

    저자 정철은 광고계에서 굵직한 카피라이터로 경력을 쌓으면서, 그의 카피라이터 삶과 세계관을 보여주었던 이전 작품들 역시 굉장히 재기발랄하고 유쾌했던 기억이 난다.

    한마디로 우리가 쓰는 말을 가지고 노는 사람인지라, 그의 이야기는 말장난인 듯 싶으면서도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허를 찌르는 위트가 엿보이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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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 김철수]에서는 우리가 흔히 고리타분한 선생님이나 기성세대 웃어른들을 비아냥투로 낮추어 부르는 '꼰대' 라는 명칭에 대해서 생각이 늙어가면서 부적응자로 낙인이 찍혀가는 우리의 꼰대들에 대한 자조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요즈음 아이들은 '꼰대' 라는 명칭을 쓰기나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그 의미조차 모르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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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꼰대 김철수]는 눈치없이 호통을 일삼으며 간섭과 지적질등 꼰대짓을 하는 이른바 꼰대들을 몰래 뒷담화를 하는게 아닌, 꼰대 세대의 작가가 우리 꼰대들을 위해 자각하고 자아성찰을 위한 삶의 메세지들로 꾸며져 있다.

    어릴적 국어교과서에 등장했던 철수와 영희도 어느새 우리와 함께 나이가 들었으리라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저자는 '꼰대 김철수'라고 지칭하며 그 꼰대는 당신도 될 수 있고, 내가 김철수 혹은 박영희  일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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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제에 대해서 저자는 부정을 하고 저자의 생각을 풀어 놓고 있다. 기존의 정답을 단정 짓지 않고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다시한번 날카롭게 직시해보도록 하고 있다.

    충고는 짧을 수록 좋다. 라는 명제에도 역시 부정을 하며,

    충고는 하지 않는게 좋다.

    그 사람이 듣고 싶은 건

    충고가 아니라

    위로일 테니.... (p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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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털어 놓는 꼰대의 처세술에 대해서도, 저자가 대단한 학식이나 위치가 있어서 본인의 경험담을 서술하거나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라고 한다. 본인도 자신을 돌아보며 그리 살아야 겠다는 다짐의 글이라고 한다.

    기성세대가 되면서 꼰대로 전락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주류에서 비주류로 물러난다는 세상의 역행할 수 없는 흐름일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세상에 여전히 맞설 준비가 되어 있는 수많은 꼰대들에게 자신 스스로 꼰대의 덫을 쳐놓고 있지 않은지? 유쾌한 질문과 해답들을 공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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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된 포맷 중에는 꼰대 사전도 등장을 한다. 꼰대들을 바라보면 떠오르는 몇 몇 단어들을 풀이 해놓았는데, 실제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범주 안에 들어 있는지 고민해 보게 한다. 너무나 흔한 우리 주변의 모습들로 재치있는 뜻풀이는 뒤통수 한대를 맞은 듯 하다.

    우리와는 다른 정신세계의 사람이고, 말이 통하지 않으니 그저 무시해버리고 싶은 꼰대는 결국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 일 것이고, 중년을 넘어서는 우리들도 주변에서 멀리하는 그런 행동과 말을 하면서 꼰대처럼 대우를 받고자 하고 있지 않은지 한번 생각해봄직 하다.

    꼰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나부터 먼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귀를 열고 손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대하던 꼰대들은 우리가 존경해왔던 웃어른들의 그모습 그대로 였음을 역시 이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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