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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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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A5
ISBN-10 : 8937415925
ISBN-13 : 9788937415920
스피노자의 철학 중고
저자 질 들뢰즈 | 역자 박기순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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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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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받았습니다. 깨끗해서 넘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sycjb0*** 2019.06.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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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철학』은 20세기 스피노자 르네상스를 주도한 프랑스 출신 철학자, 스피노자에 관한 연구서이다. 들뢰즈를 비롯한 현대 사상가들에게 있어 스피노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스피노자의 삶 자체가 `삶의 표현`이라는 것을 비롯해 스피노자의 철학적 투쟁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들려준다. 스피노자의 삶, 윤리학과 도덕의 차이에 관해, 악에 관한 편지들, 스피노자와 우리 등 6개 장으로 엮었다.

저자소개

목차

일러두기

1장 스피노자의 삶
2장 윤리학과 도덕의 차이에 관해
3장 악에 관한 편지들
4장『윤리학』의 주요 개념 색인
5장 스피노자의 진전
6장 스피노자의 우리

옮긴이 해제
들뢰즈 연보
참고문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김일환 님 2007.03.07

    스피노자는, 우리는 삶을 살고 있지 않으며 단지 삶과 유사한 어떤 것을 영위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죽음을 피하기만을 꿈꾸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삶은 죽음에 대한 숭배라는 것을 주장하는 모든 가치들을 고발한다.

회원리뷰

  • 사과나무를 심겠다. | be**tyc | 2016.03.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스피노자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이해하면 굉장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발...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스피노자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이해하면 굉장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발언이다. 내일 없어질 지구를 생각하면서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 사과를 심겠다는 의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스피노자의 철학은 이와 같이 독특하다. 내일 죽는다고 할 때 우리가 해야 할일은 그저 죽음을 맞이하는 차분함, 혹은 두려움 등이겠지만, 스피노자에게 죽음은 그의 철학에 있어서 절대적인 부분이 아니다. 물론, 기존의 철학과 신학에서 죽음은 부정이자, 심판의 날이 된다. 내세를 생각한다면 또 다른 시작이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이 될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죄라는 부분이 첨부되면 굳이 새로운 내세의 삶이 기대되지 않을 것이다.

     스피노자에게 정신과 신체는 동일선상에 놓여있다. 수직적인 구조가 아니라는 차원에서, 그런 질서가 없다는 차원에서 그의 철학은 평면적이다. 그런데, 이 평면적이라는 말이 평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만 평등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들뢰즈가 요약한 부분에서는 그렇다. 다만, 유추해 볼 수는 있다. 범신론, 모든 사물에 내재되어 있는 신. 당시 기독교의 전지전능, 모든 질서의 기원이 되는 신과는 그 위상이 다르다. 그런데, 이 신은 어디에나 있고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편재성이 있기에 낯설지만 친근하다. 그리고 그러한 친근한 신이 내재된 인간, 사물 등의 관계 맺음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일 수밖에 없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과정이다. 그리고 미분적이다. 관계를 통해 변용되고, 관계는 다양하고 그 스펙트럼은 정말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음악적이고 회화적이 된다. 오선지에 그려지는 세밀한 선율, 그리고 캔버스에 그려지는 개성적인 붓터치. 여기서 말하는 오선지와 캔버스는 공통개념이 될 것이다.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그런 '끈' 말이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반감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질서를 거부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스피노자에 대한 관점은 기존의 질서를 비판, 반항하는 자들에게 일련의 지적 지침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왕따를 즐긴 사람. | am**e | 2003.12.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피노자를 들뢰즈를 통하여 만난다. 이미 니체와 베르그송을 들뢰즈의 소개로 만난 사람이라면 스피노자와의 만남을 설래이는...
    스피노자를 들뢰즈를 통하여 만난다. 이미 니체와 베르그송을 들뢰즈의 소개로 만난 사람이라면 스피노자와의 만남을 설래이는 맘으로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맘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된다. 서점 가득 수많은 철학책 가운데 최든에 들어 들뢰즈의 강세는 대단하다. 그것은 그가 이야기하는 그 어려운 이야기들, 그 복잡한 이야기들 가운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무엇이 베여있기 때문이 아닐까? 화가에서 문학가 그리고 영화 이어서 칸트와 니체 그리고 베르그송과 스피노자에 이르는 그의 여정의 복잡함은 하지만 단순한 혼란이 아닌 그 무엇을 가진다. 마치 우리에게 맛있는 과일을 주는 저 나무의 뿌리가 그렇게 혼란하고 산만하게 땅 속을 헤매리지만 그것의 드러남이 우리에게 어떤 질서이듯이, 들뢰즈의 본잡함은 우리에게 맛잇는 과일을 선물하기 위한 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복잡한 뿌리에서 흡수된 물이 현대인에게 촉촉한 생명수가 되기에 그의 책이 그토록 많이 읽혀지는 것이 아닐까? 주목하자! 스스로 시대의 왕따, 교실이나 일부 무리의 왕따를 넘어선 시대의 왕따를 자처하면서 당당한 삶을 살아온 스피노자, 그를 들뢰즈의 소개로 만난다는 것에 말이다. 굳이 그 책 가득한 철학의 난해함에 쉽게 들뢰즈의 중재에 의한 맞선을 포기하지 말자. 이 책은 단지 들뢰가 소개하는 스피노자의 생애와 간단한 몇몇 철학적 기본 개념의 이해 만으로도 철학을 익히지 않은 이에게 큰 성과가 될 것이다. 스스로의 고집 없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잊고 사는 이에게 들뢰즈의 소개로 만난 스피노자의 자신의 왕따적 삶을 이야기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유대인이면서 스스로 유대종교를 거부한 인물, 대학의 교수이기도 거부한 인물, 그러면서 차라리 안경 렌즈를 깎는 이로 살아간 인물, 스스로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거창한 수식어를 거부한 인물, 그래서 그의 시대에는 왕따이지만, 지금은 영웅이 된 인물, 그러한 인물의 삶으로 들뢰즌 소개하고 스피노자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한번에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 들뢰즈와 스피노자, 그래서 이 책은 한번에 두 번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매우 경제적인 책이다. 지금 스스로 삶에 무료함과 행복한 삶에 관하여 그리고 앎에 관하여 고민하는가? 들뢰즈의 손에 이끌려 스피노자를 만길 권고한다. 왕따를 즐긴 철학자 스피노자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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