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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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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규격外
ISBN-10 : 8955592663
ISBN-13 : 9788955592665
하늘에서 본 한국 [양장] 중고
저자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 출판사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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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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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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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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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마라도까지, DMZ에서 숭례문까지~
한국의 초상을 찾아 나선 5년간의 장대한 하늘 길 오디세이!


『하늘에서 본 한국 KOREA from ABOVE』. 프랑스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집. 특유의 시선과 감각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신의 눈’이라 찬사를 받는 얀이 이번에는 한국을 찍었다. 우리도 모르는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과 숨겨진 사연들이 항공사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책은 이 땅 대한민국을 ‘인류 보편의 눈’으로 바라본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시선의 책”이다. ‘하늘’이라는 시선과 ‘푸른 눈의 이방인’이라는 시선이 절묘하게 결합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때로는 기발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담아낸 에세이 또한 사진과 어우러져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온다. [양장본]

저자소개

Yann Arthus Bertrand

1946년 프랑스 출생
1994년 유네스코 후원, ‘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하여’ 프로젝트 시작
2000년 책 발간과 동시 사진전 시작
전 세계적으로 350만부 판매
유럽 언론으로부터 신의 시선이라는 찬사를 받음
2000년 ‘하늘에서 본 지구’ 전 세계 70개 도시 무료전시 개최. 6천만 명 관람
2005년 아프리카 AIDS 퇴치 지원 운동
2006년 ??르 몽드?? ‘지구를 구한 10인’ 선정
2006년 프랑스 2TV 4부작(8시간) 다큐멘터리 방영
엘 고어의 지원으로 미국편 촬영
2007년 ‘MTV the first green award’ 수상.
2008년 일본 아사히 방송, 한국 경인방송 다큐멘터리 방영
2008년 일본 아사히 방송에서 얀Yann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예정.
현재 아카데미 데 보자르 정회원.
현재 프랑스 정부 예술정책 자문위원.

얀의 주요 활동

"하늘에서 본 지구Earth from Above ― 우리지구의 초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UNESCO 후원으로 전 세계 150개국 촬영, 지구의 초상을 기록한 아름다운 예술사진
70개국 8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 명성의 무료사진전 세계 투어
지속 가능한 발전 메시지로 지구인의 환경보호의식 확산에 기여

Goodplanet.org 운영?
지구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글로벌 Co2 감축운동 ‘Action Carbone’ 재단 설립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산림 보호운동 시작. 에어프랑스에서 500만 유로(약 100억 원) 지원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무료사진전 세계 투어

영화 제작
프랑스 공영 2TV와 프랑스 정부 지원
주제: 문명, 환경, 평등, 평화 등 21세기 인류의 전 지구적 문제 발의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거나 특이한 곳, 전 지구적 이슈가 진행 중인 곳 촬영. 한국(DMZ, 울산, 부산) 포함 60여 개국 촬영
뤽 베송 제작. 2009년 6월 5일 전 세계 개봉 예정

‘6 Billion Others’
의의: 인류의 생생한 증언을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기록. 21세기 인류의 소통을 다룸
내용: 인간의 행복과 불행, 사랑과 증오, 적과 친구 등 네 개의 테마를 선정해 인터뷰. 21세기 인류의 초상
2009년 전시와 함께 인류학, 정치사회학, 여성학, 환경 등 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함께 심포지엄과 컨퍼런스 개최

생명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25명의 작품 120점 무료전시. 세계 투어 시작
지구촌의 아름다운 생명, 경이로운 생명, 멸종 중에 있거나 인간의 문화를 반영하는 생명에 대한 교육

Yann의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
전 세계 환경 지식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1976년 사자의 행동을 연구하러 아프리카 케냐 국립공원에 들어가 침팬지와 고릴라 연구의 대모인 다이안 포시와 공동작업을 한 이래로 자연과학자들 및 환경 운동가들(레스터 브라운 월드워치 연구소 소장 등), 자연보호 및 환경단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음
전 세계 자연다큐멘터리 사진작가 25인과 ‘생명들’ 전시 진행
엘 고어 : 2006년 작가의 미국 내 활동을 지원해주었으며, 자신의 책 "불편한 진실"에서 얀의 사진 다수 인용
왕가리 : 아프리카 노벨평화상 수상자. 얀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프로젝트에서 긴밀한 관계 유지
자크 아탈리 :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석학이자 사르코지 정부의 이데올로그이며 고위 경제관료를 역임한 자크 아탈리(2007년 5월, KCTA 2007 제주 행사에 참석)와도 긴밀한 관계 유지. 아탈리의 책에 서문을 쓸 정도로 매우 친밀한 사이

프랑스에서의 영향력
2006년 "르 몽드"가 선정한 ‘지구를 구한 10인’
‘아카데미 데 보자르’ 회원이자 ‘에꼴 드 보자르(프랑스 최고의 예술종합학교)’ 최고 위원이며, 대통령 자문 위원을 맡아 프랑스 문화 전반에 대한 정책 결정과 전시 등의 문화 행사를 총괄 책임지고 있음

유럽 및 아프리카의 미디어에 막강한 영향력 행사
2005년 3월 아프리카 케냐 국립공원에서 "아프리카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캠페인으로 유럽 및 아프리카 1개의 방송사와 40여 개의 신문사가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캠프를 차리고 동행 취재.
2006년 10월 누벨칼레도니(호주 인근 섬) 섬에서의 사진전시회에 프랑스 미디어(TV, 신문, 잡지 등) 기자단 30여명이 참석하여 취재.

일본 및 태국에서의 영향력
2008년 일본 아사히 방송 'Vu du Ciel' 다큐멘터리 4부작 방영.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2008년 8월 일본 아사히 방송 얀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예정.
2007년 태국 국왕 생일에 초청받아 하늘에서 본 지구 전시 개막.


한국 활동

2004년 KBS 1TV 여름 특집 ‘하늘에서 본 지구’ 방송
2004년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에서 본 지구 - 우리 지구의 초상’ 무료 사진전 개최
2004~2007년 ‘하늘에서 본 한국’ 촬영.
DMZ, 독도 포함 한반도 남단 전역 촬영
KBS 1TV 동행 촬영
2006년 KBS, MBC, SBS, CNN 주요 뉴스 DMZ 동행 촬영 및 방송
- 대한민국 국회 ‘하늘에서 본 지구’ 무료사진전
2008 설 특집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 2월 10일 방송
(7.5%의 높은 시청률 기록)
2008년 9월 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 재방 예정
2008 10월 "하늘에서 본 한국Korea from Above" 책자 출간 예정
- 지상파 방송 9시 뉴스 및 전 신문 홍보 예정
- 책자 출간과 동시에 북한 촬영 추진
2009년~ "하늘에서 본 한국"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여수 등 전국 주요도시 순회
2010~2011 "하늘에서 본 한국" 상해엑스포 및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전시 기획 중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전 국민의 축제가 될 책! ‘이보다 더 멋질 수 없는 사진’과 고급 에세이가 대위선율을 이루는 가운데 한국인의 삶, 역사, 자연의 파노라마가 장대하게 펼쳐지다. ‘건국 60주년’이라는 표어를 둘러싸고 고단한 20세기를 살아낸 우리 역사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전 국민의 축제가 될 책!
‘이보다 더 멋질 수 없는 사진’과 고급 에세이가 대위선율을 이루는 가운데
한국인의 삶, 역사, 자연의 파노라마가 장대하게 펼쳐지다.

‘건국 60주년’이라는 표어를 둘러싸고 고단한 20세기를 살아낸 우리 역사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 이때, 오늘날 한국의 초상을 기록하여 우리의 자연, 역사, 문화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미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통합을 시도할 수 있게 하는 기념비적인 책이 등장하였다. 대통합, 혹은 불화해왔던 시대, 역사와의 화합은 감동과 자부심, 성찰을 통해 우리에게 미래지향적인 사고의 계기가 마련될 때에만 가능한 일이지만,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애써 주장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다만 보여준다. 가감하지 않은 우리의 모습, 그것도 하늘 위에서 찍은 우리의 모습을.

우리가 몰랐던 우리 땅의 모습들,
우리는 알 수 없던 우리 자신의 초상

얀이 찍은 숭례문을 보면 눈물이 난다. 그것이 불타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다. 그 600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주었기 때문이 아니다. 달리는 자동차의 창문으로 내다보던 엊그제의 숭례문과는 사뭇 다른 무언가가 거기에 있다. 고공에서 보면 사람, 자동차, 빌딩 그 어느 것도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다. 거드름을 피우던 문명의 모든 것들이 납작하게 엎드리게 된다. 자동차의 물결 사이에 외로운 섬처럼 남아 있던 숭례문도 고공의 카메라 렌즈에 잡히면 갑자기 어깨를 펴고 거인처럼 일어선다.
어디 숭례문뿐이겠는가. 모든 영혼은 수평이 아니라 수직으로 향하는 법이라서, 가난한 어민들이 먹고살기 위해 그물을 던지는 바다, 농부들이 씨를 뿌리는 산비탈, 기하학적인 선으로 태초의 바다를 문명화한 양식장의 인공물, 헐벗은 비닐하우스도 이 책에선 영혼을 갖는다. 그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미묘한 순간 나의 영도 흔들리는 걸 어쩔 수 없다. 옛날 소금장수들이 다니던 길이 보이고, 치맛자락에 끌리던 논길이 보이고, 영영 사라져버린 줄만 알았던 박 넝쿨이 올라간 초가지붕이 보인다.
…… 종이를 넘기면서 잉크 냄새가 아니라 사람 냄새를 맡는다. 해초와 초목과 흙냄새를 호흡한다. 인간과 자연을 직관한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눈을 빌려 고공비행을 한다. 하늘과 가장 가깝고 땅과 가장 가까운 그 거리에서. (본문 중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에세이에서 발췌)

이 책은 그저 단순한 사진집이 아니다. 오히려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한국인이 한반도에 남긴 흔적과 발자취와 사연”을 “하늘에서 보며” 한반도의 오늘을 성찰하는 것이 하나의 주목적이기도 한 이 책의 사진은 바라보는 대상을 주관적으로 찍거나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일반적인 개념의 사진과는 다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성찰할 때 거울을 바라보듯, 그의 사진은 우리가 몰랐던 우리 국토의 모습을 구석구석, 그만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차분하게 바라보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종종 낯설게 느껴지듯, 그가 펼쳐내는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비슷하면서도 또 그만큼 다르다. 마치 화가가 펼쳐낸 듯한 대담한 유화 속에 하루 일에 지친 아낙들의 모습이 조그맣게 보이는가 하면, 기묘한 조각처럼 보여 한동안 시선을 뺏기던 모습이 다름 아닌 우리 고유의 기와지붕임이란 걸 알았을 때의 그 신선함이란! 그의 시선은 지상을 벗어난 하늘에서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딱 성찰할 만큼 내보여 우리를 놀라게 한다. 사실 이 책의 작가인 얀은 그 특유의 시선과 감각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신의 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소박하게 ‘지구인’이라고 부른다. 그는 ‘아름다운 것은 지구이고, 자신은 그것을 기록할 뿐’이라며, ‘자신은 지구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리고 지구의 목소리, 그중에서도 우리 한국의 목소리를 담아내려 애쓴 책이 바로 이 책, "하늘에서 본 한국"이다.


한국의 초상을 찾아나선 5년간의
장대한 하늘길 오디세이!

이 책은 이 땅 대한민국을 ‘인류 보편의 눈’으로 바라본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시선의 책”이다. ‘하늘’이라는 시선과 ‘푸른 눈의 이방인’이라는 시선이 절묘하게 결합하여, ‘신토불이’식 사고의 극악점으로 치달아 다른 이들의 보편적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자폐주의에 빠졌던, 혹은 이방인들의 편협한 시선에 의해 엑조티시즘의 대상이 되어 부분만 확대되어 왜곡되었던 한국의 초상을 하늘에서 거대한 시선으로 마치 조감도를 그리듯이 인류 보편의 눈으로 기록함으로써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자연-문명의 3각축을 기본 골격으로 기획ㆍ구성된 이 책은 작가 얀의 사진 작업이 유네스코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인간과 자연이 교감한 역사의 기록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아마도 우리 한국이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대동여지도 이후 ‘한국의 초상화’로서 우리 국토를 종합적ㆍ예술적으로 기록한 최초의 작업일 것이다. 정적에 쌓인 DMZ에서부터 팽행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최초로 촬영한 판문점까지, 천 년 고찰을 자랑하는 불국사에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 조선소까지, 다시마를 말리기 위해 펼쳐놓은 300여 개의 그물이 신비로운 예술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청산도에서부터 화소되기 전 기적적으로 촬영한 남대문까지……. 21세기라는 세번째 밀레니엄을 맞이한 오늘날, 한국의 초상을 기록하고 이를 전 국민과 예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하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진정으로 새로운 개념의 책

또한 책에 실린 담백한 에세이는 때론 기발하게, 때론 담담하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과, 알고 있지만 느끼지는 못했던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독자는 그 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우리나라의 모습과 한국인이기에 알아야만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잊혀가는 자연과 생태, 경이로운 지리와 생명의 탄생, 질곡의 역사와 문명 등등…….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현 사회와 긴밀히 맞물려 있지만 그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화두를 던져줌과 동시에 놀라운 생각거리, 성찰적 진실을 제공한다. 이 글들은 한편으론 사진 하나하나에 대한 충실한 설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나의 독자적인 에세이로 읽어도 무방할 정도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우리 한국인의 지혜와 어리석음, 위대한 성취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전적으로 새로운 보고서이다. 아름다운 사진들과 대위선율을 이루고 있는 이 빼어난 환경ㆍ문명ㆍ역사 에세이들은 이미지의 함의를 텍스트로 전위시킴으로써 깊은 사유의 심층부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이 진정으로 “새로운 개념의 책”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문학의 위기가 운위되고 있는 지금, 이 책에 실린 에세이들은 새로운 글쓰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의 전범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에서 "하늘에서 본 한국"은 단순한 사진집을 뛰어넘어 이미지와 에세이가 완벽하게 결합된 문명 에세이, 문명 오디세이이다.

*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5년여의 기간과 2만여 장의 사진, KBS 2008 설 특집 프로그램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 공동제작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기관과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광복 후 최초로 이루어진 DMZ의 항공촬영, 불가능하다고만 했던 서울시 중심부의 촬영, 그리고 전국 각지의 하늘길에서 일어난 급작스런 사건들과 수많은 난관들……. 이 책은 한불합작이기도 하지만, 민관합작이기도 하고, 그 이전에 우리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자연·역사·문화의 공존이라는 이 프로젝트의 정신에 입각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은 얀 작가가 벌이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Co2 감축을 위한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산림보호운동”과 “북한 어린이 돕기” 등에 공공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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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마디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담긴 것은 또 아니다.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의 상흔과 함께 경제발전...
    한마디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담긴 것은 또 아니다.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의 상흔과 함께 경제발전을 위한 산업화와 공업화 모습도 함께 담겨있어 어쩔 수 없는 아픔도 함께 느끼게 된다.

    이 책을 받자마자 책표지에 실린 전라남도 완도군의 다시마 건조장을 한동안 보고 또 보고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색감과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정말 한반도의 자연과  문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에 전율하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트 미들러의 「From a distance」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하늘 위에서 보는 것은 무엇이든 이렇게 아름다울까.
    가끔 비행기를 탈 때면 이륙하면서, 혹은 착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역동적이면서도 고요한 것만 같은 풍경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에만 담아두곤 했었는데, 하늘에서 본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만나니 그 감동은 정말 말로 할 수가 없다. 게다가 우리 한반도 곳곳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첫 표지를 넘기면 나타나는 하늘 위에서 본 한라산 백록담의 장엄한 모습은 또 얼마나 경이로운지. 이거 정말 백록담 맞아?하면서 또 보고 또 보면서 한라산을 처음 올랐던 때가 생각났다. 하필이면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그날, 그래서 해도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던 그날, 백록담의 모습을 본다면 정말로 운이 아주 좋은 것이라 했던 바로 그날, 점심으로 싸들고 올라갔던 김밥을 짙은 운무에 가려진 백록담 근처에서 비를 맞으며 먹고 있을 때 그 누군가가 "백록담이 보인다 보여!"라고  외쳤을 때, 먹던 김밥을 제쳐두고 백록담을 보기 위해 뛰어가서는 다시 짙은 안개에 가려질까 카메라에 백록담을 정신없이 담았던 때가 아련히 떠올랐다.

    얀의 시리즈야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보았지만, 책으로 만나니 이건 또 다른 감동이다. 불타고 사라진 남대문 사진을 마주했을 땐 뜨거운 눈물에 북받치기도 했다. 판문점과 그 주변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마주했을 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폭력적인 아픔이 아니라 연민의 아픔이고 반성의 아픔이었다.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할 폭력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매그넘 사진집을 처음 펼치자마자 다가온 폭력으로 인한 충격으로 다시는 보지 않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지구상의 전쟁과 기아, 에이즈, 동성애 등을 담아 낸 매그넘의 그 사진들에서 연민과 사랑보다는 폭력과 분노가 느껴진 것은 참으로 역설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조병준이 글을 쓰고 매그넘의 사진을 담은 『정당한 분노』에서 느꼈던 것 보다 한층 더한 분노요 폭력이었다. 어쩌면 사진의 크기 때문이리라. 세상의 폭력과 가난과 소외를 담아내어 고발한다는 사진들에서 그만큼의 폭력이 느껴진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했다. 처음엔 사실 그대로를 담아내서 그런 것일까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연민이나 사랑이 느껴지기 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폭력이 느껴진다는 것은, 그것은 어쩌면 또 다른 아픔과 상처를 낳는 또 하나의 폭력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것은 일상생활 속의 뉴스 속에서 넘쳐나는 살인과 전쟁과 폭력과 도둑질과 강간 등을 대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큰 폭력, 한 마디로 걸러지지 않은 폭력 그 자체였다.

    이 세상에 정당한 분노란 없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따라서 '때로는 분노가 우리의 도덕률이 될 때가 있다'라는 -책『정당한 분노』의 부제이기도 한- 그 말은 이 세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 대중을 선동하기에 아주 매혹적인 문구가 아닐 수 없다. 매그넘 사진집과 『정당한 분노』는 어쩌면 '이 세상에 정당한 분노란 없다'는 그러한 생각이 부재한 사진들이라 날 것 그대로의 폭력이 그대로 전해진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의식혁명』 등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에 의하면 우리 인간의 의식 수준은 물론 책이나 음악, 사진과 진술 등 모든 것의 의식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가 분류한 의식수준에 의하면 복수심과 분노는 같은 의식수준으로 150에 해당하는 아주 낮은 수준이다. 아마도 매그넘의 사진들은 그 수준에 해당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참고로 사랑과 경외는 같은 의식수준으로 500에 해당되며, 형언할 수 없는 감정 상태와 참나와 깨달음과 순수의식은 같은 의식수준으로 700~1000에 해당되며 부처와 예수 그리스도, 마더 테레사, 달마선사, 황벽선사, 마이스터 에카르트, 마하트마 간디,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 샹카라, 플로티누스, 라마나 마하리쉬 등이 이 수준으로 측정된다. 『인간현상』의 저자 테야르 드 샤르댕은 '사랑'의 의식수준인 500으로 측정되며, 달라이 라마가 570으로 측정된다고 한다. 또한 책 『바가바드 기타』가 910, 『우파니샤드』와 『베다』가 970, 『금강경』이 700, 『반야심경』이 780으로 측정된다고 한다. 한편,『도덕경』은 610으로 70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여러 세계 종교 경전들 중에서 우파니샤드와 베다가 가장 높은, 순수의식, 신성 그 자체와 가장 가까운 책으로 측정된다고 한다. 『주역』의 수준치가 얼마일지 궁금하다. 어떻건).


    하지만 얀의 사진은 다르다. 분명히 다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 풍경과 때로는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인간의 문명을 함께 담아내고, 또 인간과 문명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다루지만 결코 폭력적이지 않다. 한반도의 전쟁 상처를 담았지만 폭력 그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모두 연민과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들이다. 하늘을 날면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몫 했을 이 지구상의 대기 오염에 대한 책임감도 얀은 늘 잊지 않고 있다.

    Korea from Above. 하늘에서 본 한국.
    이 책을 통해 한반도의 자연과 문명이 함께 조화롭게 펼쳐 낸 총천연색의 색채의 향연 속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감동의 물결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한반도에 사는 우리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그 숙제를 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똑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얀의 말대로 사진은 정말 그대로를 담고 있지만 그래서인지 말보다도 많은 것을 전해준다.

    '인간 존재 자체가 폭력이다'라는 말이 있다. 인간 존재가 폭력 그 자체가 아닌, 다만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라는 거대한 그물의 일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 통일이 되어 백두산의 천지와 금강산과 북한의 이런저런 모습도, 이제는 남한과 북한이라는 이름이 아닌 하나 된 이름으로 한반도의 눈부신 모습을 하늘에서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덮는다.
     
    마지막으로....한 마디만 더 하자면, 이 책은 정말 사진집 그 이상을 담고 있다.

    2011. 02. 06.
    - 나마스떼, M.J.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반도의 야경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아름답기로는 어느 섬에도 뒤지지 않는 흑산도와 홍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다음에 혹 2집이 만약 나온다면 흑산도와 홍도와 한반도의 야경도 함께 담기기를.....더불어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책 뒤에 올라온 이(단체)들과 또 눈에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시고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이 책 사진 속에 담긴 우리의 농부, 어부와 시민들은 물론 식물과 동물들을 포함한 자연에게도.


    ++) 함께한 음악
    - 『RICHTER-THE MASTER : BACH』2CD, VOLUME 8, DECCA, 2007.
    - 『마음을 울리는 선율 천상의 악기 박성진 소해금 명곡집』2CD, SL미디어, 2010.
    -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임동창, 이엔이미디어, 2003.
    - 『오래된 미래』, 강은일, vol.1, 서울음반, 2003. 
    - 『JOURNEY INTO PRECIOUS TIME』, Yuriko Nakamura, FOR LIFE RECORDS, INC.1995.
     
     
     

  • 나라마다 다르다 | sa**tmt | 2010.05.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라마다 다른건 말이나 피부색깔같은 차이만 있는게 아니다. 그들이 깃들여 사는 식생(자연환경)이 다르다. 그런 환경속에서 농업...

    나라마다 다른건 말이나 피부색깔같은 차이만 있는게 아니다. 그들이 깃들여 사는 식생(자연환경)이 다르다. 그런 환경속에서 농업이든 다른 산업활동이든을 하는 모습도 또한 다르다. 그걸 잘알수있는게 있다. 바로 비행기 여행중 공항에 도착하기 몇분전에 만나는 하늘에서본 우리와 그들의 그림?이다.

     

    하늘에서본 지구란 저자의 사진들을 보면서 느낀 감동을 이책에서도 느낄수있었다. 그게 우리에게 친근한 우리땅과 이웃의 모습이기에 더욱 살갑기까지했다. 첫머리의 글을 쓴 이어령선생님의 매끄러운 글들을 보면서, 내가 따라가야할 전범같은 글쓰기가 아닌가 싶기도했다. 말을 하듯 편하게, 리듬감있게 읽히는 내용을 한숨에 보게 되었다.

     

    이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준 저자이외의 사람들이 영화의 앤딩크레딧처럼 책말미에 붙어있다. 그가 이런사진을 찍을수있게 도와준것 역시, 사진을 찍은 저자못지않은 기여라 보고싶다. 게다가 맨마지막 사진이 주는 의미는 또한 무겁게 느껴진다. 우리가 마땅히 온전해야할 일부를 공백으로 남긴채 한국이란 말로 경계짓은 우리의 잘반뿐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그렇고, 회복해야날 나머지를 보여주기에 또한 더욱 무겁다.

     

    그런데 이책을 덮으면서 남는 생각은 엉뚱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성경속표현을 이해할수있을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다지도 불편불쌍한 처지의 인간들과 그사이의 죄악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종말과 심판을 유예하시는걸 짐작할수있을것 같은 신성을 모독할만큼의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다.

     

    저기 바닷가 그물을 고치는 사람에게서, 인간들이 뭘 심어먹는 밭과 논에서 보여주는 미학은 너무나 아름답다. 아름답다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환상적인 느낌을 만든다. 분명 땅위엔 노동의 고통이, 땅을 척박하게 하는 비료와 농약이 넘쳐나도 몇백걸음만 올라가면 그런 냄새나는 고통과 어지러운 형편들은 그림속 모자이크처럼 아름답게만 보일뿐이다.

     

    사진속 사람들은 지표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움직이지않는다. 절대로 그렇게 하지않는다. 단지 그들은 살기위해 오늘도 자신의 꿈을 위해 뿌리면 일구는 일상속에 있을따름이다. 그런 일상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창조주만이 느낄수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까한다. 비교하자면 온라인게임의 기획자가 배풀어놓은 온라인게임속에서 각기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적 이미지 전체가 이책이 보여주는 조감같은 세상이 아닐까 싶다.

     

    하늘에서본 한국은 아름답다. 그러나 땅으로 내려온 시선에서도 한국이 아름다울려면, 그들 한국인, 아니 내가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나누려하는 생각이 있어야한다. 타인의 경계를 자기마을, 자기지역에서부터 시작한다면, 그 꽃보다 아름다운 농토에 전차발자쿡을, 바다보다 푸른 초원에 포탄의 흔적만을 남길뿐이다.

     

    우린, 얼마나 슬프게도 아름다운 존재인지

    스스로에게 묻고싶다.

    하늘에서본 한국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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