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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의 조건 ///KK16
420쪽 | 규격外
ISBN-10 : 1185104135
ISBN-13 : 9791185104133
강자의 조건 ///KK16 중고
저자 이주희 | 출판사 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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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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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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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의 역사 속에서 찾는 이 시대 진정한 강자의 조건! 『강자의 조건』은 세계를 이끈 국가와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을 찾아본다. 과거와 달리 현 시대는 단순히 힘과 권력이 센 사람을 강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관용’과 ‘개방을 통한 포용’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생겨난다고 전하는 이 책은 강대국의 흥망사와 세계 석학들이 던지는 냉철한 조언을 통해 폐쇄적인 한국의 태도를 재조명하고 21세기 미래전략을 제시한다.

고대 패권국가로 성장했던 로마에서 시작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이기고 대영제국을 이끈 영국, 50년이라는 기간 동안 전 세계를 재패한 몽골, 초강대국 미국까지 2500년 의 역사 속에서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바로 ‘다원성’이다. 세계를 재패했던 나라를 살펴보면 주변의 어느 국가보다 다원성을 인정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취했다. 저자는 개인이 갖춰야 할 리더십도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과 국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다원성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 진정한 강자의 조건임을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주희
저자 이주희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에 EBS PD로 입사했다. 인간의 삶으로서의 역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역사전문 PD로서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다. 제작한 작품으로 <역사탐구 과거와의 대화>(2002), <역사극장>(2003), <정치교실>(2004) 등이 있으며, 어린이 역사 드라마 <점프> (2005-2006)로 서울 드라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EBS 다큐프라임 <개항과 전쟁>, <한양의 뒷골목>, <무원록-조선의 법과 정의>, <킹메이커-대통령 선거전의 비밀> 등을 제작했으며 2014년 <강대국의 비밀>을 만들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로마 시민권

위기에 강했던 로마
로마가 고대 패권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을 밝힌다. 로마가 전쟁에서 언제나 승리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패배로 시작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특히 기원전 218년에 발발한 한니발 전쟁(2차 포에니전쟁)은 로마 최대의 위기였다고 할 수 있다. 로마연합은 어떻게 이런 위기 속에서도 해체되지 않았으며 로마는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동맹국들의 충성을 이끌어 낼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 한니발의 고향 카르타고
- 한니발, 알프스를 넘다
- 한니발의 기본 전략
- 칸나이
- 로마 시민권
- 한니발, 파비우스, 스키피오
- 로마제국의 탄생

2부 세계제국 몽골

5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를 제패한 몽골
50년 만에 세계를 제패한 몽골제국의 비밀을 밝힌다. 인구 10만도 되지 않는 변방의 유목민 집단에서 출발한 몽골제국이 어떻게 짧은 시간에 동쪽 끝 한반도에서 서쪽 끝 유럽까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세계제국이 될 수 있었는지 살펴본다. 또한 어떻게 짧은 시간동안 야만적 유목민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 몽골제국의 유럽침공
- 제국의 이방인들
- 칭기즈칸의 등장
- 예케 몽골 울루스
- 수도사 루브룩
- 카라코룸의 종교토론
- 팍스 몽골리카

3부 대영제국의 탄생

세계제국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이긴, 변방의 섬나라 영국
스페인 무적함대의 몰락과 변방의 섬나라 영국이 대영제국으로 성장하게 된 비밀을 밝힌다. 16세기 스페인 함대는 유럽의 ‘무적함대’였다. 그러나 1588년 영국에 함대를 파견했다가 대패하는 이변이 발생한다.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17년 만에 허약한 함대로 변한 원인과 변방의 소국 영국이 세계제국이라 불리던 스페인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통해 강대국이 되기 위한 조건을 살펴본다.

- 가톨릭의 수호자
- 해적여왕 엘리자베스
- 엘 드라코
- 레이스 빌트 갈레온
- 무적함대의 출항
- 대포와 보병
- 불뿜는 도마뱀
- 그라벨린 전투
- 대영제국의 시대

4부 가장 작은 제국 네덜란드

유럽 상업의 맹주 네덜란드
경상도 크기의 소국 네덜란드가 어떻게 17세기 황금시대를 이룰 수 있었는지 비밀을 알려준다. 1492년 스페인은 “유대인들은...모두 떠나라”는 명령에 따라 스페인의 유대인들은 눈물을 머금고 포르투갈 등지로 떠돌다가 네덜란드에 정착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종교의 자유를 확고한 신념으로 제시했다. 스페인을 떠난 사람들 중에는 유능한 인재들이 있었다. 스페인은 그렇게 네덜란드에게 유럽 상업의 맹주자리를 헌납했다.

- 펠리페와 빌럼
- 종교재판소
- 알폰소 10세와 중세 스페인
- 알함브라 칙령
- 네덜란드 독립전쟁
- 네덜란드의 황금시대
- 펠리페 2세의 파산
- 관용의 제국

5부 1964년 미국, 미시시피 자유여름

인류역사상 전무후무 한 초강대국, 미국
5부에서는 60년대 민권운동이 미국에 끼친 영향을 조명한다. 미국을 갈라놓은 흑백 인종갈등은 어떻게 해결됐고, 이것이 미국 사회에 끼친 영향에 관해 밝힌다.

- 불완전한 해방
- 짐 크로우의 시대
- 이민자들의 나라
- 민권운동의 시대
- 미시시피 자유여름
- 셀마 투쟁과 1965년의 투표권법
- 투표권법 이후

맺는 말
참고문헌

부록 - MID출판사 홈페이지(www.bookmid.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들이 강대국 리더십의 비밀을 밝힌다. 왜 일본과 독일이 패권국가 되지 못했는지, 중국은 과연 미국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석학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독도문제, 북한문제, 중국 및 미국과의 관계 등 한국의 21세기 국가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의 리더들에게 묻는 세계 역사의 준엄한 질문, 당신은 진정한 ‘강자의조건’을 가졌는가? 강력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대이다. 하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지배할 수 있어도,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라는 몽골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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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리더들에게 묻는 세계 역사의 준엄한 질문,
당신은 진정한 ‘강자의조건’을 가졌는가?


강력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대이다. 하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지배할 수 있어도,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라는 몽골제국의 오래된 경구처럼 단순히 힘과 권력만으로 사람을 이끌 수는 없다. 진정한 강자가 가진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라 관용과 개방을 통한 포용이다. 시리아 출신 아버지를 둔 스티브 잡스와 케냐 출신 아버지를 둔 오바마, 헝가리 이민자 출신의 조지 소로스가 공존하는 미국은 그 다원성만으로도 전 세계의 인재를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미국에서 세계은행 총재로 취임한 김용 총재도 한때 대단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대단한 것은 김용 총재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다. 당신이 생각하는 강자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세계 패권의 비밀을 향한 2,500년의 여정
국가와 조직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의 근원을 찾아라.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는 말하고 있다.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힘이 아니다. ‘다원성’이라는 점에서 동시대의 어떤 나라보다 뛰어났던 나라들이고, 그 시대의 기준에서 볼 때 가장 ‘관용’적인 나라들이었다. 그 ‘관용’과 ‘다원성’이 어떻게 이들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당신이 갖춰야 할 진정한 강자의 조건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제국이라 부를 수 있는 패권 국가들에 대한 학술적인 접근과 동시대의 경쟁자들과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모든 국가, 공동체, 그리고 당신의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 해답을 찾게 이끈다.

최고의 석학들이 대한민국에 던지는 냉철한 조언
강자들의 리더십에서 진정한 ‘강자의 조건’을 배운다.


“권력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입니다.
주로 세 가지 방법을 쓰지요.
강압을 통해서, 대가를 지불해서,
또는 매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지프 나이 / 하버드대 석좌교수 / 《소프트파워》 저자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폴 케네디, 하버드대 석좌교수 조지프 나이, 칼 갈린스키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선택해야 할 21세기 미래전략을 들어본다. 폐쇄적인 태도는 환경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는 늘 경쟁에 둘러싸여 있는 당신이 관용과 개방성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당신에게 익숙하고 잘하고 있는 것에만 집착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추천의 글

강자들의 역사는 무조건 다 옳다고 인식하는 것처럼 큰 오류도 없다. 그건 약소국들이 으레 저지르는 열등감의 표현이다. 우리는 숙명적이고 운명적으로 ‘반도소국’의 국민이다. 이번 이 책을 통해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분명하게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 열등감의 극복 없이는 우리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
- 조정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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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역사적으로 강했던 다섯 나라의 강국이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강자의 조건을 찾아낸다. 로마, 몽골, 영국, 네덜란드, 미국...

    역사적으로 강했던 다섯 나라의 강국이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강자의 조건을 찾아낸다.

    로마, 몽골, 영국, 네덜란드, 미국!

    다섯 나라는 처한 상황이나 극복의 과제가 달랐음에도 공통적으로 압도적인 무력으로 강국이 된 것이 아니다. 공통적으로 종교나 사상에 개방적이어서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단순한 관용을 지나서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하고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해 준다.

     

    로마는 아테네나 스파르타처럼 순혈주의에 집착하지 않았다. 애초부터 약탈혼으로 종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 때문인지 모르지만, 키케로의 말처럼 적들을 로마시민으로 만들어서라도 나라를 키워야 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로마의 노예라 할 지라도 10년을 거주하면 자유민의 자격을 주었고, 자유민의 자식은 로마의 시민 자격을 주었다. 이런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제도로 해서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가 완패를 했음에도 로마의 동맹국들은 로마를 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2차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에게 이긴다.

     

     몽골은 유목민으로서 가장 큰 세계 제국을 건설했다. 테무친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해서 씨족 사회가 전쟁과 갈등 그리고 분열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자신의 방식에 맞게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생각에 입각해서 수도인 카라코룸에서는 항상 종교토론이 이루어진다. 몽골이 필요에 의해서 설치한 잠(역참제)은 개방성과 관용을 보여주는 통신공간이었을 뿐 아니라, 유럽을 문명의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끌어오게 된다.

    영국은 가난한 나라였을 뿐 아니라, 엘리자베스가 왕위를 계승하면서 홀대를 받지만, 펠리페 2세가 통치한 스페인에서 종교재판, 마녀사냥 등으로 카톨릭 외의 종료를 탄압한 것과 달리 본인이 신교도임에도 종교적 탄압을 하지 않았다. 스페인의 영국 침공계획이 실패한 후 영국은 자신들의 미래를 바다에 걸게 된다. 트라팔가 해전으로 해상을 장악하기까지 120년이 걸렸지만 스스로 해군이 뛰어나다는 국가적 기억을 갖는다. 국가적 기억을 실현시킬 수 있었던 배경은 개방성에 따라 인재를 활용했을 뿐 아니라, 하나의 강점을 극대화한 때문이다.

    작은 제국 네덜란드의 제국으로의 성장은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제도로서의 완성을 보여준다. 종교적 다원주의를 인정함으로써 유럽의 종교적 소수자들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후 17세기 최고의 경쟁력을 손에 쥐게 되어 제조업 뿐 아니라 암스테르담은 금융, 상업,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된다. 이와 반대로 순혈주의를 표방한 스페인은 카톨릭교인이 아닌 제조업자, 금융인, 상업인들의 탈출로 공동화를 겪게 되고 끝내는 경제적 파국을 맡게 된다.

    20세기 미국은 환율이나 구매력을 대비해서 세계총생산의 20%를 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세계의 중심에 있다. 남부 흑인들의 선거권을 두고 오랜 시간동안 차별이 있었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극복한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종교,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서 21세기에서도 여전히 강국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여전히 인종차별의 문제는 미국의 화두이지만, 전 세계인에게 미국은 성공을 꿈꾸는 매력적인 땅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책을 읽으면서 유대인에 대한 유럽인들의 적대적인 감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문스러웠다. 그리고 영국의 이야기에서 국가적 기억이 영국이 해상권에 대한 자신감을 사실에 근거 한다기 보다, 해석에 기반 한다는 것을 보면서, 어릴 때부터 들었던 조선 사람은’, 최근엔 한국 놈운운하는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간이 위험한 것은, 그런 해석을 받아들이는 국가적, 민족적 체념이 우리를 바람직하게 이끌 수 없다는 것 외에도 그 시각의 감정적인 시각 때문이다. 게다가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지금 민족적인 관점이란 것은 편협하기까지 하다. 일반화의 편견은 좋을 일에서가 아니라, 항상 나쁜 일에서 작용하곤 한다. 이런 편견 또한 개방성이나 포용성에 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인문학의 역할은 냉정하게 직시하되, 공존공영의 길로 나아가는 안목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이란 말이 순혈주의를 극복하고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한국 문화를 지칭하는 말이 되기 위해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한국사회의 구성원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사고의 방향이 중심을 향하는 게 아니라 바깥을 향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갖는 특성이 특별함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성의 하나임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 경계보다 개방과 관용 | th**ll5 | 2017.08.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지만 한국 역사 교육은   이를 과거라는 사실과 증거 위주로 가르쳤고 시험을 위한 교과...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지만 한국 역사 교육은

     

    이를 과거라는 사실과 증거 위주로 가르쳤고 시험을 위한 교과목으로 전락시켰다.

     

    사건이 발생한 인과관계는 모든 교과목에서 무시하기 일쑤지만

     

    특히 선형성의 전 후 관계와 맥락을 파악해야 할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전락했고

     

    선인들의 장점을 현재의 삶의 반영하고 적용하는 걸 도외시했다.

     

    그 결과 적폐라는 몹쓸 인간들이 민중들의 머리 꼭대기에서 한반도를 지옥으로 만들었다.

     

    강자의 조건이라는 제목만 접했을 때 흔하디흔한 역사를 악용한 자기 계발서의

     

    천박한 외피를 두른 책인 줄 알았다.

     

    강자의 방점이 찍혀 있으니 흙 수저라는 정체성의 시선에서

     

    한국의 적폐세력과 다를 바 없는 서구 열강 특권 계층들의

     

    자화자찬을 미화하는 건 아닌가에 대한 인상을 품었다.

     

    그러나 저서에 있는 로마, 몽골 영국, 네덜란드,

     

    미국의 사례를 정독해 보니 강자가 선천적 특권이 아닌 끊임없는 타민족과의 소통,

     

    실용을 전제한 개방과 수용을 통한 자랑스러운 자수성가의 자격이었다.

     

    첫 국가 로마의 경우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치명적인 침략을 받고도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야만이라고 불릴만한 타 종족을 존중하고

     

    도시국가로서 로마가 무력을 앞세운 정복과 지배를 악용한 것이 아닌

     

    무한대에 가까운 개방과 포용으로 타 종족에게 로마 시민권을 보장해 준 것이다.

     

    이미 로마는 인간이 저열하게 변하는 차별의 싹인 인종, 문화, 종교의 장벽을 설치할 생각보다

     

    존중의 자세로 타 민족의 충성심을 얻었던 것이고

     

    이 결과는 명장 한니발이 로마에 대한 대승에도 불구하고

     

    로마가 카르타고와의 전투에서 한니발에겐 패배했으나 결국엔 최종승리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타민족에게 로마 시민이라는 신분 보장은

     

    로마인들이 이들을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미개종족으로 보지 않았다는 증거다.

     

    한국의 적폐세력이 단일민족, 애국심을 가장한 전체주의로

     

    배타성을 강화시킨 것과 달리 로마는 주변 도시에 사는 종족들을 동일한 인간으로 여겼다.

     

    일상에서도 학교나 회사에서 특정지위를 가진 이들이 피지배계층을 괴롭히고 억압하면

     

    서열에 따라 순종적인 모양새를 취할 수밖에 없지만

     

    피지배계층 내면에서 지배계층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자리 잡기 마련이다.

     

    그러나 진심으로 타인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편견 없이 동등한 인격적 대우가 있다면

     

    이런 대우를 받은 이들이 진심을 보인 이들을 배신할 확률은 낮아진다.

     

    전투에서의 참혹한 패배에도 로마는 로마 시민이라는 출신, 인종, 문화적 배타성이 결여된

     

    공동체적 연대로 카르타고의 침략을 막아낸 것이고

     

    강한 군사력을 과시하기 이전 로마가 취한 개방, 포용 정책이

     

    자연스레 공동체의 연대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로마는 로마라는 국적성의 명예와 자부심을 결집해 강자가 됐다.

     

    세계사에서는 위대한 제국으로, 한국사에서는 항상 고려를 굴복시킨

     

    적으로 등장하는 몽골인 원은 강자의 조건에서

     

    역사 교육을 입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 국가다.

     

    본인이 교실에서 역사를 배운지 벌써 20여년이 되었으나

     

    특히 한국사에서 고려 시대 때 대몽항쟁에 대한 애국심 고취를 노린 모양인지

     

    몽골에 대한 적대적인 방향이 드러나 있었고

     

    원의 멸망이후 명이 들어서는 대목에선 항상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조언보다는

     

    그저 고정관념에 불과한 수사가 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게 역사 교육계의 시선이었다.

     

    현재에는 과거 위대한 제국이었던 몽골이 현재에는 아주 초라한 아시아 약소국으로 전락한 처지라

     

    학계나 일반인들의 시선에서 몽골은 역대 최강의 제국보다는 초라한 아시아의 변방으로 여겨지기 쉽다.

     

    몽골이 세계무대에서 역대 최강의 광활한 영토를 획득하고 이를 위해

     

    몽골의 경기병들의 뛰어난 군사전략으로 점령당한 국가들의

     

    군인과 통치자들을 두렵게 했다는 저서의 대목도 엄청나게 흥미를 끄는 요소지만

     

    위대한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 칸의 진정한 진가가 이 저서에서

     

    유독 본인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었다.

     

    특히 불우한 성장과정에서 심지어 혈육인 삼촌 옹칸에게 테무친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의 시기를 받아 생명을 위협받고 쫓겨나고

     

    그 이후 세력을 도모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혈육이 아닌

     

    우정을 기반으로 한 동료들의 도움으로 일어서게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혈육은 결코 뒤통수를 칠만한

     

    배신의 확률이 적은 것이 사실이나

     

    대조적으로 권력과 명예 앞에선 혈연조차 장애물로 여겨

     

    반인륜적인 짓을 저지른 사례 또한 적지 않다.

     

    칭기츠 칸은 자신에게 닥친 절망에서 주저앉기보다

     

    자신을 도와 준 이들을 혈연을 뛰어넘은 진정한 우정과 동료애로

     

    이들을 규합해 제국이 되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대제국을 이룩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칭기즈 칸이 겪은 고난은 결국 혈육을 초월한

     

    다양한 이들과의 인연을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는

     

    남다른 삶의 지혜를 터득한 결과고

     

    이는 또한 대제국을 세우는 기본 이념이 된다.

     

    경기병들의 뛰어난 전략 전술의 무력뿐만 아니라

     

    칭기즈 칸이 정복지역을 다스리는데

     

    로마와 동일한 개방과 포용을 보이는데 칭기즈 칸 시대에

     

    원의 지배를 받은 지역의 당시 민중들은 현재보다 어쩌면

     

    더 개방과 포용의 혜택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프랑스 수도사 루브룩이 당시 답사한 원의 사회상을 묘사한 기록을 보면

     

    현재 이슬람 과격단체 IS를 비롯해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끊이지 않는 갈등,

     

    아프리카 권력자들의 야욕을 위한 수없는 내전과

     

    괴물 트럼프를 당선시킨 미국 내에 만성적인 인종갈등은

     

    역사라는 무대에서 퇴보 중에 퇴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브룩의 기록에서 원의 지배라기보다 통치를 받는 지역에서

     

    종교, 문화, 인종으로 차별과 억압을 받은 비극이 없다.

     

    특히 당시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이 진행되던 시대에

     

    그 전쟁이 성전이 아닌 당시 지배계층의 권력 놀음이었음이

     

    후대에 밝혀진 사실인 것을 상기해 보면 원은 자신들의 통치를 거부한 지역에 대해선

     

    가혹한 학살과 강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들의 통치를 수용한 지역에 대해선 그 어떤 물리적인 피해나

     

    타민족에 대한 굴욕적인 처사를 취하지 않았다.

     

    로마가 카르타고에게 당한 치명적인 패배에도 굳건할 수 있었던 것이

     

    주변 부족들에게 로마 시민의 명예로운 신분을 부여한 것과 같이

     

    원도 자신들의 통치구역의 지역민들의 문화, 관습을 수용하고

     

    이에 대해 서로 편안하게 토론과 대화를 즐겼다는 기록을 보면

     

    원이 보인 개방과 포용에서 강요와 억압의 흔적이 전혀 없다.

     

    로마에 이어 몽골 또한 자신들의 물리적인 군사력으로만

     

    타민족을 말살하고 동화시키려는 시도 없이

     

    지배구역에 대한 관용적인 처우와 공존을 허락했다는 사실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반드시 갖춰야 할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을 다루는 대목에선 오히려 영국이 주목 받기보다

     

    스페인 무적함대를 필두로 합스부르크 왕가가 등장하고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몰락한 배경으로

     

    영국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전제로 집필 됐다.

     

    영국이 로마, 몽골에 이어 강자가 된 배경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강단 있는 펠리페 2세의 정략결혼 거부와 더불어

     

    시략선을 운영하며 스페인 상선을 약탈한 해적선의 선장 프랜시스 드레이크에게

     

    스페인 무적함대를 물리칠 전략적인 개혁 덕이었다.

     

    특히 당시 강성을 자랑하던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해적선 선장 프란시스 드레이크가

     

    물리칠 수 있었던 건 프란시스 드레이크의 전술, 전략의 명민함보다

     

    개방과 포용을 거부하고 유연성이 전무한 스페인의 무모한 고집이 더 부각된다.

     

    특히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선단으로도

     

    소규모의 영국 선단을 제압하지 못한 무적함대

     

    대포라는 원거리 무기에 대한 위력을 경시했고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충분히 빈약한 영국 해군을 제압하리라는 당시엔 당연했던 상식이

     

    영국의 장기간 지구전에 휘말려 들면서

     

    결국엔 점차 대규모 선단이 영국 선단에 궤멸되면서 참혹한 패배를 당한다.

     

    이후 스페인은 미주 대륙을 무대로 활동하던 강성함을 잃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패권의 자리를 영국에게 내주게 된다.

     

    오히려 강자로 군림했던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는

     

    영국이 보인 전략의 유연성에 굳어진 바위가 쪼개지듯 산산이 부서진다.

     

    이후 네덜란드에서도 이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가 강자에서

     

    점차 멸망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 세부적으로 드러나는데

     

    역시나 합스부르크 왕가는 로마, 몽골에서 취한 개방과 포용의 미덕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어리석은 강자였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에 대해 그리 억압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네덜란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펠리페 2세가 고집스레 취한

     

    정통 가톨릭의 종교적 억압에 항거하다 이 저항이 국가의 독립으로까지 확대된 경우다.

     

    영국 편에서도 무적함대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대규모 선단이 영국의 대포와 지구전에 궤멸되었다고 했듯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강자로서 지녀야 할 관용과 개방 포용에서는

     

    전혀 유연하고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나 네덜란드인들이 합스부르크 왕가의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펠리페 2세가 취한 종교적 억압 중 최악인 종교 재판에 대해 분연히 봉기하고

     

    이를 독립운동으로 확대해 하나의 국가로 자리 잡은 과정에서

     

    네덜란드나 저서의 제목처럼 강자로서 앞선 세 국가에서 보인

     

    개방과 포용의 미덕을 적극적으로 발휘한다.

     

    유대인에 이어 상업이 엄청나게 발달한 네덜란드에서

     

    고리대금업을 비롯한 금융업은 가톨릭에겐 죄악이나 다름없지만

     

    상인들 입장에서 자신들의 생업을 죄악이라고 여기며

     

    일방적으로 금지시키고 억압하는 가톨릭이야 말로 장애물이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가톨릭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종교 재판이

     

    마녀 재판과 동일하게 통치제체가 되면서

     

    고통당하던 네덜란드인들이 봉기하는 수순은 당연했다.

     

    이런 저항운동 이후 네덜란드는 유럽 그 어느 국가보다

     

    개방과 포용정책을 발휘하는데 종교는 물론이고

     

    사상의 자유로 프랑스 출신의 철학자 데카르트가 네덜란드에서 30년간을 살았고

     

    스피노자도 네덜란드에서 학문을 연구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경상도만한 영토로 강자의 반열에 든 네덜란드는 로마, 몽골과 같은

     

    개방과 포용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달한 무역과 상업이 뒷받침이 되었고

     

    이런 성장을 위해선 인간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는 종교와

     

    그 이외의 어떤 관습과 편견을 과감하게 배제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아울러 현대에도 이런 관점을 유지한 상태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개방과 포용에 적극적인 네덜란드가

     

    강소국으로서 누리는 지위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편은 특이하게도 미국이 현대의 제국이 되는 과정을 소개하기보다

     

    트럼프라는 괴물을 대통령 자리에 앉혀 더 심각해진

     

    인종차별에 대한 비극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964년에 미시시피에서 발생한 흑인 민권운동을 하던 마이클 슈워너, 제임스 체니, 앤드류 굿맨의

     

    실종사건으로 여는 대목은 미국이 성장하던 과정에서 유독 흑인을 필두로

     

    유색인종이라는 타인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그래서 미국편에서는 앞선 사 개국과는 별개로 미국이 제국이 되는데 가장 마지막 장애물이었던

     

    인종차별이 극복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개별적으로 봤을 때 미국편은 흑인 민권운동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백인들의 욕심으로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뽑힌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수난사를 묘사한다.

     

    미국은 개척초기와 건국초기에는 백인 위주로 종교나 문화, 관습에 대해 그리 심한 차별을 보이지 않았다.

     

    별개로 북미에 살던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현재에는 보호구역이라는 명목으로 가둬 놓은 건

     

    이 저서의 관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인권의 관점으로 다뤄야 할 문제이고

     

    흑인들의 경우엔 이들이 자발적인 이민자가 아닌

     

    아프리카에서 목화 농장을 비롯한 백인들이 감당하지 못할 만한

     

    노동력의 착취를 위해 납치한 노예라는 문제가 전제된다.

     

    아브라함 링컨이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노예 해방을 선언하지 않았다는 건

     

    상식중의 상식이며 미시시피의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1964년과 같이 해방 선언 이후에도

     

    흑인들은 하루아침에 노예 신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노예가 인간이 아니라는 건 왜정 시대 때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아

     

    온갖 착취와 억압, 징용과 징발, 마루타,

     

    검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참수당하는 재료 등으로 취급받던 것과 동일하다.

     

    미국편은 미국이 강자가 되기 위해 흑인들이 벌인 비폭력 운동과

     

    이로 인해 결국엔 투표권을 쟁취하고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시기까지

     

    비극으로 출발해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로 묘사한다.

     

    그러나 한국의 박근혜 정신세계에 버금가는 트럼프라는 정신병자가

     

    미국만의 독특한 선거제도인 주정부 우선주의에 따라 대통령에 오르면서

     

    미국의 건국 기조인 개방과 포용이 흔들리고 있으며

     

    아울러 만성적인 인종차별의 정도는 점점 더 심화되는 중이다.

     

    저서에 소개된 미국이 현재 트럼프가 벌이는 미친 짓으로 영국과 네덜란드에게 퇴출당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모습을 닮아 가는데

     

    미국이 제정신을 차리기 위해선 박근혜처럼

     

    트럼프의 퇴출만이 미국 시민들을 위해 여러모로 현명한 방법으로 보인다.

     

    강자의 조건은 오개국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개방과 관용, 포용이 강자가 되는 현명한 방법이자 매너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민중들의 촛불로 정신병자 박근혜를 심판하고

     

    문재인을 19대 대통령으로 앉혔지만 자유한국당이라는 적폐 세력들이 여전히 건재하고

     

    일상에서 적폐의 흔적이 무수히 남아 있다는 게

     

    개방과 포용, 관용을 발휘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한계에 맞닥뜨리게 된다.

     

    개방과 포용을 발휘하기 전에 보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각종 인재를 전제로 한 대형 사고의 빈번한 발생과 이에 대해 책임자들의 진심어린 사죄의 부재가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끔직한 곳이다.

     

    친일의 행적이 반성과 사죄가 아닌 출세의 보증 수표가 되고

     

    친일파 대통령이 독재를 해도 이를 북한의 김일성 가문처럼 영도자로 여기는

     

    집단 전체주의에 걸린 집단들이 떳떳하게 정상인들에게 쌍욕을 하는 상황에선

     

    개방과 포용은 발생할 수 없다.

     

    전체주의를 기조로 학교, 군대, 회사까지 뻗어나간 고정관념과

     

    편견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종교, 인종을 초월한 개방과 포용은 요원하다.

     

    특히나 단일민족의 허상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역사 교육의 기본적인 전제가 돼야하고

     

    우리의 뿌리가 다양한 인종적 배경과 토대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할 때

     

    다양성에 대한 고찰이 시작되고 국가가 우선이라는 생각보다

     

    개개인의 인격과 삶을 존중해 줄 때 그게 국가적 단위의 경쟁력이 된다는 밑그림을 그려야

     

    관대하고 너그러운 강자가 될 것이다.

  • [서평] 강자의 조건 | kg**i | 2015.01.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평] 강자의 조건 [이주희 저 / MID]   이 책의 저자 이주희는 우리의 교육방송 EBS PD로 입사해 인...

    [서평] 강자의 조건 [이주희 저 / MID]

     

    이 책의 저자 이주희는 우리의 교육방송 EBS PD로 입사해 인간의 삶으로서의 역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역사전문 PD로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사람이다. 이 책 강자의 조건은 2014년 3월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기반한 책이라 처음부터 어떤 이야기를 할런지 큰 기대를 했던 책이었는데 지난 2500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를 이끈 몇몇 국가와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을 찾아본다.

     

    역사를 좋아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엄청 재미있게 푹 빠져서 본 책이다. 고대 한니발과 로마의 전쟁에서 로마를 상대로 거의 모든 전쟁을 이겨낸 한니발의 전략이나 결국에는 한니발을 이겨낸 로마의 전술, 유목민족인 몽골이 5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를 재패하는 이야기, 세계제국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대영제국을 이끌었던 변방의 섬나라 영국의 역사,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가장 작은 제국인 네덜란드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 초강대국인 미국의 역사 이야기까지 상당히 흥미진진했으며 재미있고 유익했다.

     

    끊임없는 전쟁이 항상 유리한 조건의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쳐 있는 것은 아니다. 로마가 우세한 상황에서 한니발의 아버지는 로마를 무찌르기 위해 이를 갈았고 결국 아들 한니발이 상대도 안되는 적은 병력만으로 로마를 무찌르는 듯 싶었지만.. 이 부분에서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란 말이 떠올랐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한니발의 패배로 끝이 났기 때문이다. 비론 한니발이 패했지만 우선 당시 한니발이 적은 병사로 대규모 군대를 연이어 격파한 효과적인 전략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한니발이 계속된 승리에도 불구하고 결국 패배한 원인은 무엇이고 계속된 패배로 인해 동맹국들이 떠나가야 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동맹국들이 끝까지 로마의 곁에서 의리를 지킨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 오랜 싸움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로마의 승리 조건은 무엇일까 살펴볼 것이 참 많았다. 

     

    이 책은 리더십의 조건은 단순히 힘과 권력이 아니라 관용과 개방을 통한 포용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생겨난다고 이야기한다. 즉 강자의 조건은 다원성을 인정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꼭 국가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사회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오늘날 우리는 강력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데 과거 강대국들의 흥망사를 통해 힘의 근원은 무엇인지, 가장 효과적으로 오래 지속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EBS MEDIA기회 MID   [강...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EBS MEDIA기회

    MID

     

    [강자의 조건]은 다큐프라임 6부작 [강대국의 비밀]의 원작이다

     이 책을 손에 잡고 정말 푹빠져서 또다른 세계사를 만나기분이다

    역사를 때로는 너무 교과서적 틀안에서 암기식으로 배우다보니 참 재미를 놓칠때가 많다

     성인이 되어 간간히 접하는 역사서들은 그래서 참 재미있다

    사실 강대국의 비밀 다큐는 보지 못해 더 궁금했던거 같다

    요즘은 책으로 먼저 만나고 뒤적이며 다시보기하며 보다보면

     그 또다한 또다른 재미가 있어 좋다

    아들이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인지

     내 스스로 소재의 고갈을 느끼는지 그래서 더 집중해서 만난 책~!!

     

     

    이책의 접근성이 재미있고 신선하다

    사실 때로 그들이 왜 강대국 대열에서 많은 세월을 호령하며 역사를 유지하고

     패권을 쥐고 있었는지 단편적 지식들로만 접근해서

     그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던거 같다

     특히나 아들과 최근 칭기스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시리즈로 읽다보니

    몽골에 대해 우리가 편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구나란 생각에

     역시 색안경을 끼고 접근하는게 옳지 못하다란걸 새삼 느꼈다

     

    고대 로마제국의 번영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이란 역사속에서 강대국들이 보여준 리더쉽의 힘이란~!!!

    다원성을 존중하며 서로 관용과 배려를 통해 하나가 되었던 이들

     국가의 모습에 왜 지금 우리는 배우지 못하고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개인인 나부터 사실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일단 나보다 못하거나

    우리나라보다 조금 뒤떨어진 국가에 대한 편견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건 사실이니 말이다

     거기다 강한 민족성이 때로는 발전의 저해요인이 되다란사실~!!

    이 시대에 그들이 이런 관용을 보였다란게 그들이 보준 리더쉽에서

     강한 인상을 받기에 충분한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몽골인은 모든 다양한 종교가 모이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이슬람 모스크와 불교사원이 있었습니다.심지어 카라코룸에는 소림사 지부가 있었습니다.

    기독교인과 정령숭배자,무당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작은 공동체에 살았습니다.

     큰 도시든 작은 도시든,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이런 장소는 없었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 언어를 가진 이들이 모여 하나의 법 아래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절대적을 평등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본문 147 page 中에서 잭 웨더 포드<칭기즈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저자 인터뷰 中에서)

     

     

     

    책을 읽는 내내 이책은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접하면 참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내 아이에게도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보이는 책장 한쪽에 끼워두련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참 많은걸 배우게 된다 되풀이되지 말아야할 아픈 역사를 통해 배우고

    잘나가던 시절 그들이 보여준 리더쉽을 통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하고

     작은 집단에서 부터 때로는 국가안에서 분명히 배울점이 많을꺼란 생각을 한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들려주는 역사속 세계사

    우리는 과연 올바른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는지??? 자문해보게 된다

  • 강대국 또는 강자, 강한 사회..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필요조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관용과 포용. 저자는...

    강대국 또는 강자, 강한 사회..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필요조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관용과 포용.

    저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서문에서 바나나를 예로 들었다.

    바나나는 순종이다. 씨가 없는 열매이며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고, 전염병에 치명적이다.

    1세대 바나나인 그로미셸이 전멸한 것처럼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2세대 바나나인 캐번디시도 멸종할지 모른다.

    바나나의 예처럼, 순종, 순혈주의가 가진 맹점과

    그것 때문에 강자(강대국)이 되지 못하는 몇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한다.

    저자의 주장대로 위와 같은 조건을 나라에만 적용해 볼 것이 아니라

    크게는 사회, 작게는 조직, 또는 개인에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놓고 봤을 때

    위의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하지만 그런 미국조차도 혼혈 흑인 대통령이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흑인에 대한 총격 사건에 대한 집단 반발로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어쩌면 현재 상태의 미국이야말로 위에서 열거한

    관용과 포용의 실천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이주여성들의 문제, 이주 노동자에 대한 학대와 탄압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신문 사회면에 등장하고 있다.

    개방을 시도하고 시행한 것은 좋았으나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우리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는아직 산 넘어 산이다.

    그러나 이민정책을 거부하는 일본사회와 비교하자면 조금 다른 미래를 점쳐볼 수 있겠다.

    범주를 조금 좁혀, 사회, 지역단체, 회사의 조직, 가족에도

    위의 필요조건을 대입시켜 시행해 볼 수 있다면

    보다 더 강한 조직과 구성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강함이라는 것은 곧 유연함을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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