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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제(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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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226*16mm
ISBN-10 : 1196705518
ISBN-13 : 9791196705510
안희제(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3) 중고
제조자 / 수입자 양경화 | 출판사 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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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0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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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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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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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34mm X 226mm X 16mm, 248g
제조일자
2019/6/10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양경화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호밀밭 / 070-7701-4675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산 안희제
백산상회부터 언론운동, 발해 협동농장까지 그의 발자취를 좇다 백 년 전 우리 민족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하지만 3.1혁명이 곧바로 독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 결과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을 떠나 중국과 러시아, 저 멀리 미국까지 가서 독립운동을 벌였다. 흔히 독립운동이라고 하면 총을 들거나 폭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드는 모습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이런 독립운동을 위해서는 재정과 언론, 법과 제도 정비 등 다양한 활동들이 반드시 뒤따라야만 했다. 특히 빼앗긴 나라에서 먹고 자는 일부터 독립운동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 일은 독립운동가들에게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큰 고통이었다. 더구나 해외에서라면 몇 배나 더 많은 비용이 필요했다.

백산 안희제(1885~1943)는 이런 독립운동가들을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데 평생을 바친 영민하고 합리적인 독립운동가였다. 안희제는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잘 알았다. 자금이 있어야 독립군을 운영하며 총, 칼 등 무기도 살 수 있었다. 일제는 무단통치, 문화통치, 민족말살정책 등 시대에 따라 정책을 달리하였고 그때마다 안희제는 교육, 무역, 언론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일제에 항거했다.

저자소개

저자 : 양경화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농민신문 어린이동산 동화공모 우수상, 제36회 부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집 <못골 뱀학교>가 있습니다.

목차

1. 아름다운 설뫼마을
2. 열아홉 서당꾼, 친구를 모으다
3. 서울에서 신학문을
4. 보부상 교장, 러시아에서 발이 묶이다
5. 교남교육회, 국권회복을 위하여
6. 곰에게 먹히느냐, 여우에게 먹히느냐
7. 대동청년당, 피로 맹세하다
8. 36호실에서
9. 백산상회
10. 걸어 다니는 시체들
11. 기미 육영회와 경제공황
12. 중외일보
13. 발해농장과 조선어학회, 그리고 대종교

특별 부록. 깊이 보는 역사/ 안희제 이야기

책 속으로

양정의숙에 입학한 희제의 관심은 오직 국권회복이었다.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조선은 이름뿐인 나라가 되었다. 완전히 잃기 전에 다시 찾아와야 했다. 희제는 친구들과 소모임을 만들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했다. 신학문을 통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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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의숙에 입학한 희제의 관심은 오직 국권회복이었다.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조선은 이름뿐인 나라가 되었다. 완전히 잃기 전에 다시 찾아와야 했다. 희제는 친구들과 소모임을 만들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했다. 신학문을 통한 근대교육이 시급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모였다. 갈 곳이 확실하고 길을 찾으니 저절로 부지런한 꿀벌이 되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을 나누어 착착 움직였다. - 37p

마침내 안동에도 일곱 개 면의 힘을 모아 만든 <협동학교>가 세워졌다. 희제는 안동, 대구, 의령 등 영남지역 인사들과 자주 만나게 되었고 <교남교육회>가 설립되었다. 다들 이전부터 이렇게 저렇게 아는 사이였다. 남형우처럼 신민회 활동과 겹치는 친구도 있었고 다른 단체에 속한 이도 있었지만 가장 큰 교집합은 뭐라 해도 양정의숙이었다. - 40p

희제가 비록 경제과를 나왔지만 책이 아닌 실물경제를 직접 대하자 생각이 많아졌다.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했다. 교남교우회의 알려진 목적은 <교육과 친목>이었지만 숨은 목적은 독립운동자금의 모금이었다. 희제는 교육시찰위원으로 전국을 돌면서 학교설립을 권장하는 연설을 하는 틈틈이 독립운동자금을 모았다. - 48p

조선 안에서의 독립운동은 한계가 있었다. 해외에 일본군과 싸울 독립군대를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조선독립을 위해 만주로 연해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이회영, 이시영 선생은 가족 50명을 이끌고 만주로 이주했다. 명문대가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결연했다. 사람들은 깊은 존경심을 보였다. - 67p

마침내 1914년 백산상회가 문을 열었다. 곡물이나 면포 등을 취급하는 상회였지만 금세 지역을 대표하는 상사로 우뚝 섰다. 유망한 청년기업가 반열에 오른 희제는 상진과 상일을 만났다. 이미 상진은 대구에서 <상덕태상회>를, 상일은 <태궁상회>를 설립해 영업을 하고 있었다. - 80p

희제는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잘 알았다. 자금이 있어야 독립군도 운영하고 총, 칼 등 무기도 살 수 있었다. 민족자본이 튼튼해야 독립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백산상회 운영에 힘을 다한 희제는 어느새 부산의 저명한 청년 사업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 81p

그 무렵 부산은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민족자본과 매판자본이 한데 섞여 끓어 넘치는 용광로 같은 곳이었다. 몇 번을 만나도 저 사람이 이편인지, 저편인지, 어느 편인지 알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자본의 힘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떠도는 영혼들의 도시. 걸어 다니는 시체가 뒷골목을 점령한 도시. - 84p

차츰 동지들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각각 달라지고 있었다. ‘조선독립’을 위해 일제를 몰아내야 한다는 당장의 목표는 같았다. 하지만 일제를 몰아낸 후 그리는 조선의 모습은 다 제각각이었다. 민족주의와 무력투쟁. 무너진 조선을 일으키기 위해 왕정을 세워야 한다는 쪽과 낡은 조선은 버리고 우리 민족만의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쪽이 있었다. 독립된 조선의 모습은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고 있었다. - 92p

<자력>은 5호까지 겨우 발간되었다. 그나마 걸핏하면 기사 압수에다 사원 검거로 어려움이 많았던 자력은 흐지부지 폐간되었다. 그 후 희제는 중외일보 경영에 참여하면서 언론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제는 그나마도 계급운동을 고취하고 중국의 배일운동을 지지하는 불온한 신문으로 낙인찍었다. 희제는 발행인 편집인 등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신문을 지키고자 했지만 중외일보의 경영은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 110p

희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종교 총본사를 발해농장이 있는 만주 동경성으로 옮겨왔다. 대종교는 단군을 믿는 종교지만 그동안 북로군정서 등 독립운동에 매진하고 있었다. 일제도 그것을 잘 알았다. 대종교를 조선 민중들에게 민족자결의식을 고양하며 조선독립을 최고로 하는 반국가단체로 규정했다. - 1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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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ㆍ 총칼을 들고 싸우는 독립군 뒤에는 그들을 지원하는 기업가가 있었다 안희제는 양정의숙을 졸업하고 동래와 의령에 각각 구명학교와 의신학교를 세우는 한편 항일비밀결사인 대동청년당을 조직하여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1914년 백산상회를 설립...

[출판사서평 더 보기]

ㆍ 총칼을 들고 싸우는 독립군 뒤에는
그들을 지원하는 기업가가 있었다

안희제는 양정의숙을 졸업하고 동래와 의령에 각각 구명학교와 의신학교를 세우는 한편 항일비밀결사인 대동청년당을 조직하여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1914년 백산상회를 설립한 뒤에는 일제의 상업법을 역으로 이용해 독립자금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독립군을 지원했다. 일제의 공작으로 백산무역주식회사가 문을 닫자, 백산은 언론운동에 나섰고 이후 만주 옛 발해 땅에 협동농장을 세우기도 했지만 결국 일제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은 뒤 그 후유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오직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쳤던 백산 안희제 선생은 결국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으며 이후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얼마 전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집에 있는 보물의 가치를 알려달라며 인터넷에 훈장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내력을 모르니 그저 좋고 비싼 것이라고 생각했겠지요. 그것은 바로 친일파에게 내려진 일본 국왕의 훈장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나간 일이면 다 역사가 되고, 오래된 물건이면 다 유물일까요? 이런 일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돌아보고 익혀야 합니다. 역사에서 발견하는 선조들의 정신이 바로유산이자 보물입니다.” - 작가의 말 中

ㆍ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도서출판 호밀밭과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박재혁, 박차정, 안희제, 이종률, 최천택까지 총 5권으로 구성된 <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시리즈를 기획했다. 개성고등학교 출신 박재혁 의사는 부산경찰서 폭파 의거를 통해 3.1운동 이후 침체된 독립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다시 살려놓았고, 박차정 여사는 남편인 의열단 김원봉 단장과 함께 평생을 바쳐 민족과 여성의 해방을 위해 싸웠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교육과 무역, 언론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일제에 항거했고 산수 이종률 선생은 자주적이고 진보적인 민족혁명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며 박재혁 의사의 오랜 친구였던 최천택 선생은 숱한 고문과 고통 속에서도 죽는 날까지 일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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