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인터넷교보문고22주년

KYOBO 교보문고

40th 40th  생일파티
40주년 생일파티 한정판 굿즈
문장수집+함께
[이북]삼성북드림
  • 손글씨스타
  • 손글씨풍경
  • 교보인문학석강
  • 교보손글쓰기대회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211쪽 | A5
ISBN-10 : 8952213181
ISBN-13 : 9788952213181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중고
저자 이은희 | 출판사 살림FRIENDS
정가
12,000원
판매가
9,600원 [20%↓, 2,400원 할인]
배송비
3,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1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2,000원 노누s 새싹셀러 상태 상급 외형 중급 내형 최상
  • 4,500원 예성사랑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500원 wooyup2...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5,500원 시온서점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6,000원 진달래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6,000원 @하은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6,500원 book킹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000원 yuki29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7,0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800원 sosoo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상급 내형 최상
새 상품
10,800원 [10%↓, 1,2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80 책상태 최고임 굿굿 5점 만점에 5점 ha*** 2020.08.05
279 잘 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plmk*** 2020.07.23
278 책상태 비교적 양호하네요 5점 만점에 4점 kim*** 2020.07.02
277 포장, 상태, 매우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asu*** 2020.05.14
276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423*** 2020.05.0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범죄 수사 드라마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을 읽는다!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들려주는 신나는 과학 이야기. 미국 범죄 수사 드라마, 소위 '미드'에서 소재로 등장했던 과학적 지식들을 콕콕 집어 알려 준다.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등 13가지의 인기 최고의 미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중요한 소재를 담고 있는 30편을 대상으로, 얼핏 스치듯 접했던 과학적 내용을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은희
저자 이은희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경생물학을 전공했다.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하리하라’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매체와 인터넷 카페 등에서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리하라라는 필명은 인도 신화에서 따온 것으로, 창조의 신 비슈누와 파괴의 신 시바가 서로 맞대고 결합한 상태를 의미한다. PC 통신이 절정을 이뤘던 대학 시절부터 이 아이디로 많은 과학 관련 글을 써 왔다. 특히 교양으로 꼭 알아야 할 현대 과학의 성과들을 쉽게 풀이해서 설명하고,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대중들에게 ‘과학을 보는 눈’을 알려 주려고 노력해 왔다. 현재는 대학에서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과학기술도서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1 ? 2』『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1 ? 2』『하리하라의 과학 오디세이』『하리하라의 세포 여행』『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과학 읽어주는 여자』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_ 미드보다 재밌는 과학 드라마에 접속하라!

Season 1 인체의 미스터리를 밝혀라!
01 _ 냄새 맡는 전자 코에 꼬리 밟힌 범인 ★ CSI 라스베이거스
02 _ 그놈 목소리의 정체 ★ NCIS
03 _ 죽음을 부르는 수상한 기체 ★ CSI 라스베이거스
04 _ 무지한 수혈이 부른 살인 사건 ★ CSI 라스베이거스
05 _ 소변에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다 ★ 성범죄 수사대: SVU
06 _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어렵다 ★ 프리즌 브레이크
07 _ 발작을 일으킨 원인은 바로 기생충 ★ 하우스
08 _ 임신부를 유산시킨 아이스크림의 정체 ★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
09 _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덮친 전염병 ★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
10 _ 사랑받지 못한 유년 시절이 흉악범을 만든다? ★ 그레이 아나토미
11 _ 소변에 숨은 달콤한 악마, 당뇨병 ★ 프리즌 브레이크

Season 2 숨어 있는 화학을 찾아라!
01 _ 엽산 때문에 밝혀진 임신부의 비밀 ★ 성범죄 수사대: SVU
02 _ 다시 불거진 육식 위주 식단 논란 ★ 덱스터
03 _ 통증을 잠재우는 진통제의 두 얼굴 ★ 하우스
04 _ 스토커가 마취제를 몰래 먹이면? ★ 나는 여검사다
05 _ 신부의 웨딩드레스에 독극물이? ★ CSI 뉴욕
06 _ 뼈에 드리운 시대의 그림자 ★ 본즈
07 _ 보톡스로 여자 꼬신 바람둥이 의사 ★ 닙턱
08 _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자, 방사능 ★ 하우스
09 _ 환경오염이 부른 잠수부의 죽음 ★ CSI 라스베이거스
10 _ 뺑소니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옥수수 ★ CSI 마이애미

Season 3 현대 과학의 치명적인 유혹을 물리쳐라!
01 _ 식물인간의 영혼이 요구한 안락사 ★ 고스트 위스퍼러
02 _ 성 정체성 혼란의 중심에 있는 뇌 ★ 성범죄 수사대: SVU
03 _ 인체 실험, 용감한 사람들의 의미 있는 희생? ★ 그레이 아나토미
04 _ 범인은 범죄형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 성범죄 수사대: SVU
05 _ 점점 더 무너지는 과학의 경계 ★ 크리미널 마인드
06 _ 남편의 의처증이 현대 과학을 만났을 때 ★ 성범죄 수사대: SVU
07 _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흔적을 남긴다 ★ CSI 라스베이거스
08 _ 이식받은 뼈에 암세포가 가득! ★ 본즈
09 _ 살충제가 해충만 죽이는 것은 아니다 ★ 성범죄 수사대: SVU

참고문헌

책 속으로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 시즌 1에서 평화로운 작은 시골 마을 주민들이 갑자기 원인 모를 괴질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은 급히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시킨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환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뒤였고 ...

[책 속으로 더 보기]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 시즌 1에서

평화로운 작은 시골 마을 주민들이 갑자기 원인 모를 괴질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은 급히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시킨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환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뒤였고 마을의 유일한 의사마저 사망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가벼운 재채기로 시작하는 이 괴질은 점차 고열과 심한 기침을 동반하다가 결국에는 폐에 혈액이 가득 차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었다. 이 질환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이 일련의 과정들이 불과 며칠에서 몇 주에 이르는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괴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현장을 조사하던 요원들은 괴질에 걸린 사람을 접한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80대 할아버지만이 괴질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할아버지가 괴질에 걸린 아내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원들은 과거에 할아버지가 이 병에 걸린 적이 있기 때문에 자연 면역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일단 추정하는데…….
-p.82

갑자기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덮쳐서 온 마을 사람들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은 괴질. 이는 지난 2003년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사스(SARS)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사스가 아니라 1918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스페인 독감입니다. 오랫동안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에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감염되었고, 이로 인해 온 마을에 스페인 독감이 퍼지게 된 것이죠. 마을에서 유일하게 독감에 걸릴 위험이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나이가 두 살이던 1918년에 스페인 독감을 앓은 뒤로 항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을 휩쓴 괴질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죠.
(……) 우리 몸은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일으키는 질환을 한 번 앓고 나면, 그 바이러스나 세균을 물리칠 수 있는 항체가 생겨서 다시는 같은 병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면역’의 과정이고, 이를 인위적으로 이용한 것이 백신 예방접종입니다. 독감은 우리말로 풀면 ‘독한 감기’이지만, 감기와 독감은 같은 호흡기감염 증상임에도 그 원인은 조금 다릅니다. 감기는 워낙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어 어떤 바이러스가 원인인지 분명하게 파악하기가 힘들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비교적 분명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유입되어 여러 가지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죠.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기에 비해 증상이 ‘독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 평생 동안 면역이 지속된다는데, 왜 독감 예방 주사는 해마다 맞아야 하는 것일까요? 또한 신종 플루 역시 독감의 일종인데, 왜 백신 보급 일자가 독감이 가장 유행하는 11월이었을까요? 해마다 독감 예방 백신을 만들 듯이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말이에요. 그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른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달리 너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는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바이러스는 유전 물질로서 DNA 혹은 RNA를 가지며, 이 유전 물질을 단백질로 구성된 일종의 캡슐로 둘러싸 보호합니다.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역시 단백질 캡슐과 유전 물질인 RNA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런데 이 단백질 캡슐 표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끈하지 않고 못처럼 생긴 물질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이러스가 지닌 단백질 못은 크게 두 종류로, 각각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HA)과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N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양뿐 아니라 하는 역할도 못과 같습니다. 바이러스가 기생할 숙주 세포를 만나게 되면 이 못들이 숙주 세포 표면에 바이러스를 콱 달라붙게 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즉 공기 중에 떠돌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인간의 폐 세포와 만나게 되면,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A와 NA가 대못처럼 사람의 폐 세포를 콱 찍어, 그 내부로 자신의 유전 물질을 집어넣는 것이죠.
-pp.83~88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지루한 과학은 가라! 범죄 수사 드라마보다 재밌는 과학 이야기에 접속하라! 친근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대중과 전문 과학 분야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해 온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이번에는 미드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과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루한 과학은 가라!
범죄 수사 드라마보다 재밌는 과학 이야기에 접속하라!

친근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대중과 전문 과학 분야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해 온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이번에는 미드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과학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과학이라는 말에 하품부터 내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충격일 수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밤새워 가며 본 미드보다도 놀랍고 재미있는 30편의 과학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는 미국 범죄 수사 드라마, 소위 ‘미드’에서 소재로 등장했던 과학적 지식들을 콕콕 집어 알려 준다.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등 13가지의 인기 최고의 미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중요한 소재를 담고 있는 30편을 대상으로, 얼핏 스치듯 접했던 과학적 내용을 자세히 풀어냈다. 미드를 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주인공,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영화 같은 화면에 매료되었던 이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미드보다 드라마틱한 현대 과학의 지적 퍼레이드에 매료될 것이다.

과학 드라마에 담긴 놀라운 미스터리와 과학적 진실 혹은 거짓을 밝히다!
최첨단 과학 기술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를 읽는다!

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인간의 후각보다 월등하게 민감한 ‘전자 코’가 사용된다. 이런 일이 실제에서도 가능할까? 전자 코는 실제는 지난 2001년에 군사용으로 개발된 바 있다.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노마딕스 사(社)가 개발한 ‘피도(fido)’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 이 책은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했던 이 전자 코를 중심으로, 우리 몸이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 메커니즘’과, 우리 몸에서 후각이 하는 놀라운 역할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후각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응용하여, 냄새를 통해 사람의 질병을 진단하는 신기술의 원리까지 알려 준다.
영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멜린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고스트 위스퍼러>는, 설정 자체가 허구에 가깝지만 자주 현대 과학의 중요한 논쟁거리를 다루고 있어 인상적이다. 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코마(coma) 상태에 빠진 한 남성이 멜린다를 찾아와 안락사를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지난 2005년에 ‘인간의 죽을 권리’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테리 샤이보 사건’의 전말을 보여주면서 안락사와 존엄사를 둘러싼 우리의 오해와 이해를 살핀다.
이와 관련한 중요한 사건이 국내에서도 있었다. 불과 한 달 전인 2010년 1월에 존엄사 집행 7개월 만에 숨을 거둔 70대 할머니의 경우이다. 혼수 상태에 빠진 할머니에 대해 법원이 ‘무의미한 연명 치료 중단’을 선고하여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지만 할머니가 스스로 호흡을 시작했던 것. 그로 인해 촉발된 논쟁은 현재까지도 뜨거운 감자이다. 이 책에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생명을 오래 연장시키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생겨난 딜레마와 아이러니에 대한 고민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성범죄 수사대: SVU> 시즌 6의 한 에피소드는, 사건 피해자는 여자아이인데 수사대가 발견한 피해자의 DNA는 남성의 것으로 밝혀지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이 실화를 토대로 하고 있는 점이다. 2000년에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던진 ‘브루스 혹은 브렌다 그리고 데이비드’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1960년대 캐나다의 한 부부는, 포경수술 중에 사고로 성기를 심하게 다친 일란성 남아 쌍둥이 중 한 아이를 남자가 아닌 여자로 기르기로 결심한다. 이것은 인간의 성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워지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력히 주장한 존스홉킨스 병원의 존 머니 박사의 충고를 다른 결정이었다. 결국 ‘브루스’로 태어나 ‘브렌다’로 키워진 남자아이는 평생 자신의 성 정체성에 괴로움을 느끼다가 몇 번의 자살 시도 끝에 자신의 인격을 ‘데이비드’로 바꾸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면서, 인간의 성 정체성 형성과 관련한 과학적 의견들을 살펴본다. 특히 ‘호르몬과 뇌’의 관계에 대한 현대 과학의 연구는 존 머니 박사의 가설이 얼마나 심각한 오류를 품고 있는지를 밝혀 준다.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과학의 자만심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말았는지를 에피소드를 통해 살펴보면서, 과학의 자만심에 경고를 울린다.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깊은 이해와 새로운 즐거움이 펼쳐진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보고 듣는 경험들의 넓이와 깊이를 두 배로 확장시킨다. 그 핵심적인 방법은 바로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흔히 사용하는 교통가드에만 해도 RFID 기술이라는 첨단 과학 기술이 담겨 있다. 현재 고난도의 외과 수술이 가능해진 것은, 치과 치료를 겁내는 환자를 위해 웃음 가스를 사용했던 의사가 발견한 마취 효과 덕분이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가 온몸에 새긴 문신은, 그의 매끈한 몸매와 함께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우리 피부의 표피층, 진피층, 피하조직을 이해하면서 감상하면 더 흥미롭다.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장면 하나. 주인공이 총을 맞고도 죽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과학의 눈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몸에 배면 그런 장면도 쉽게 넘어갈 수 없게 된다. “총상을 입었으면 엄청난 통증을 느낄 텐데 저렇게 또박또박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냐, 저런 부상을 입으면 스트레스 반응으로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이 갑자기 분출되어서 일시적으로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어.” 등의 물음이 머릿속을 휘젓지 않을까? 이 책은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는 깊은 이해와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해 주는 탁월한 안내서이다. 최고의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그 흥미진진한 세계로 여러분을 야심차게 초대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상당히 과학적인 미드 | vi**lor | 2013.02.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드가 상당히 과학적이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지 감탄이 나는 드라마 시나리오도 몇...
     미드가 상당히 과학적이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지
    감탄이 나는 드라마 시나리오도 몇몇 있었다.
     
     특히 덱스터라는 미드가 있는 데 주인공이 현직경찰이면서 연쇄살인범이다.
    근데 착한 사람은 죽이지 않고 살인범만 골라 죽인다.
    그 경찰은 어려서부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었는데
    이를 알아차린 아버지가 나쁜 사람들을 골라 죽이도록 교육시켰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그리고 간낫아기 때 포경수술로 성기를 잃은 남자아이를
    여자아이로 키우는 드라마가 있는 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 때에는 심리학이 발달되지않아서 성은 후천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성 정체성 혼란을 느껴 부모가 진실을 말해주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오히려 안도했다고 하다.
     
    드라마에도 눈여겨 보면 과학적으로 해석할 부분이 많다.
    과학적으로 해석하면서 보면 더 흥미로울 것 같다.
  • 범죄 수사 드라마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을 읽는다!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들려주는 신나는 과학 이야기. 미국 범죄 수...
    범죄 수사 드라마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을 읽는다!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들려주는 신나는 과학 이야기.
    미국 범죄 수사 드라마, 소위 '미드'에서 소재로 등장했던 과학적 지식들을 콕콕 집어 알려 준다.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등 13가지의 인기 최고의 미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중요한 소재를 담고 있는 30편을 대상으로, 얼핏 스치듯 접했던 과학적 내용을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냄새 맡는 전자 코에 꼬리 밟힌 범인의 이야기, 무지한 수혈이 부른 살인 사건, 임신부를 유산시킨 아이스크림의 정체, 뺑소니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옥수수, 남편의 의처증이 현대 과학을 만났을 때, 식물인간의 영혼이 요구한 안락사 등 미드의 흥민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숨어 있는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Season1. 인체의 미스터리를 밝혀라!
     01. 냄새 맡는 전자 코에 꼬리 밟힌 범인
      <CSI 라스베이거스> 시즌2에서 나온 전자 코. 전자 코는 인간의 화학물질을 감지하고 분류하는 기능을 가진 코의 능력을 극대화 시킨 센서이다. <CSI 라스베이거스> 에서는 인간의 후각보다 훨씬 뛰어난 개의 후각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전자 코를 통해 다양한 화학물질을 감별해내 범인을 잡는다. 원래 전자 코는 군사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지뢰같은 위험한 물질을 탐지하기 위해 발명된 전자 코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 후각은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의학분야에서도 전자 코가 쓰인다고 한다. 환자들에게서는 환자가 앓고 있는 병에 따라 고유의 냄새가 난다고 한다. 폐암 환자의 숨을 통해 폐암 여부를 가려내는 데에도 전자 코가 큰 몫을 한다고 한다. 군사분야, 의학분야 등 다양한 곳에 이용되는 후각은 어쩌면 인간의 감각 중에 가장 중요한 감각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초콜릿향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초콜릿향을 맡을 수 있게 도와주는 후각에게 아주 감사할 따름이다.
      
     02. 그놈 목소리의 정체
      <NCIS> 시즌 2에서는 '청각'을 통해 범인을 잡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납치되었다 풀려한 시각장애를 앓고 있던 한 여자아이가 자신이 들었던 범인의 목소리의 주파수를 헤르츠 단위로 구분해 기억해내어 범인을 잡게 되었다. 사람마다 내는 소리는 특유의 음색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개인의 각자의 성대에서는 다양한 소리가 동시에 발생해 그것이 독특한 각자만의 소리를 이룬다고 하다. 아무리 비슷한 소리를 내도 어떤 사람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소리이다.
      보통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일명 '가청 주파수'는 20~2만Hz정도라고 한다. 이 범위를 벗어난 소리는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최대 17.7kHz까지 들을 수 있다.(훗-)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청력은 감퇴하므로 청력유지는 아주 중요하다. 가청 주파수를 넘어선 소리중에 우리가 볼 수있는 소리가 있다고 한다. 바로 초음파이다. 초음파는 200만~1500만Hz의 엄청난 고주파이다. 이 파동이 어떤 매질을 통과하냐에 따라 속도가 달라져 그것을 통해 우리가 병원에서 몸 속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주변의 소리에 더 귀기울여 보아야겠다.
     
     03. 죽음을 부르는 수상한 기체
      <CSI 라스베이거스> 시즌 7에는 범인이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한 방에 있던 경찰들이 모두 질식사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한 방에서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켰기 때문에 그 곳에 있던 모든 경찰들이 질식사하게 된 것이다. 인간의 호흡계는 기도와 폐가 있다. 폐는 수많은 페포로 이루어져있다. 적혈구가 이곳을 통과하면서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해 온 몸을 돌며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다. 적혈구에는 철이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이 있는데 철이 끈끈이 역할을 해 산소를 붙였다 떼었다 한다. 이처럼 산소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헤모클로빈이지만 사실 산소보다 일산화탄소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가 있으면 헤모글로빈은 바로 산소를 버리고 일산화탄소랑 결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가 0.1%만 섞여있어도 몇 분이내에 질식사하게 되는 인간으로서는 일산화탄소는 절대 마주치면 안되는 기체이다. 이산화탄소의 경우도 공기중에 10%정도가 존재한다면 인간을 사망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경우는 현재 공기 중에 0.4%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이산화탄소때문에 질식할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조금의 대기성분 변화에도 인체는 매우 심각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답답한 것을 잘 못 참기 때문에 닫혀있는 공간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 나의 이런 습관이 아주 좋은 습관이하고 한다. 집에서 뿐만아니라 학교에서도 환기를 잘 시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04. 무지한 수혈이 부른 살인 사건
      <CSI 라스베이거스> 시즌 9에서는 한 조직의 보스의 딸이 마약을 과다 복용한 탓에 쓰려졌는데 조직원2명이 멍청하게도 그 딸의 피를 빼내고 자신들의 피를 무작정으로 수혈한 탓에 그 딸이 죽게 된다. 혈액형의 고려도 없이 무턱대고 수혈을 한 탓에 죽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적혈구에 응집원, 혈장 속에는 응집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응집원과 응집소가 일치할 경우 적혈구는 터져 버린다고 한다. 즉 한 사람의 몸에는 반대인 응집원과 응집소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혈액형 끼리 수혈을 해야한다. 어떤 종류의 응집원을 갖냐에 따라 혈액형이 결정되는데 이러한 ABO혈액형은 란트슈타이너라는 사람이 구분해 냈다. 이후엔 Rh플러스, Rh마이너스 같은 Rh식 혈액형도 발견해내 수혈하는데 아주 큰 몫을 하고 있다.
      사실 Rh마이너스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우리나라에 전체 인구의 0.1~0.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수혈할 수 있는 피가 모자라 큰 위기를 맞을 때가 많다고 한다. 비록 나는 Rh마이너스 혈액형은 아니지만 어떤 혈액형들과도 어울릴 수 있다는 O형이므로 적정 나이를 넘긴다면 내가 할 수 있는한 수혈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싶다.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Rh마이너스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그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많은 헌혈에 참여해줬으면 한다.
     
     05. 소변에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다
      소변은 우리몸이 단백질을 흡수했을 때 나오는 질소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를 배출하기 위한 행위이다. 암모니아는 아주 위험한 독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우리 몸에서 그 독성의 1/10000으로 줄인 요소로 변환시킨 후 배출을 한다. 이것이 소변인 것이다. 암모니아는 간에서 '오르니틴 회로'를 통해 요소로 변환된다.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결합시켜 요소와 물로 바꾸는 것이다. 요소는 혈액과 신장으로 이동한다. 신장은 피질, 수질, 신우라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은 혈액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수질은 피질에서 걸러진 혈액 중 수분을 재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소변에 걸러져야 할 것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면 이것은 병을 의심해 봐야하는 것이다. 그동안 화장실에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소변 마려운걸 자주 참았다. 하지만 소변이 내 몸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되니 지금이라도 당장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는 자주 화장실에 가서 나의 건강상태를 살펴야겠다.
     
     06.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어렵다
      영화 <프리즌 브레이크>에서는 한 동생이 감옥에 갇혀 있는 형을 구하기 위해 온 몸에 탈옥방법이 담긴 문신을 새기고 직접 감옥에 갖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무것도 소지할 수 없는 감옥에서 몸에 문신을 새겨 탈옥을 꿈꾼 것이다. 문신은 피부의 겉이라는 표피층을 뚫고 그 안의 진피층까지 상처를 내 그 상처에 염료를 집어 넣는 것이다. 표피층에 염료를 묻힌다면 표피층은 4주에 한번씩 그 세포를 갈게 되므로 지우는 게 편리하다. 그러나 표피층의 더 안쪽인 진피층까지 침투하게 된다면 염료가 진피층의 세포나 단백질과 결합하여 거의 영구적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몸을 일차적으로 보호해주는 피부를 상처입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문신을 할 경우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있다. 물론 미용의 목적이긴 하나 우리몸을 희생시켜서까지 미용을 주장해야 한다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일인듯하다. 문신의 과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자신이 이뻐지기위해, 만족하기 위해 하는 문신을 제제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문신을 통해 병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니 문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느정도, 자신의 만족감을 위한 문신은 허가되어도 자신의 몸에 해로울 정도의 문신은 제약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07. 발작을 일으킨 원인은 바로 기생충
      <하우스>에서는 돼지고기를 덜 익혀먹던 레베카가 햄 속의 총충이 유충이 뇌의 신셩을 자극해 생명이 위험할 지경까지 이르는 이야기가 나온다. 발작증세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의사들은 수많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다. 결국 레베카의 집에서 찾아낸 덜 익힌 돼지고기 덕에 레베카에게는 구충제 두알이라는 처방이 내려지게 된다. 기생충은 숙주에게 달라붙어 숙주가 흡수한 에너지를 그대로 가로쳐서 자신이 살아간다. 따라서 숙주는 에너지를 뺏기게 되어 영양실조같은 걸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기생충의 경우에는 숙주에게서 계속적으로 에너지를 얻어야 하기때문에 숙주를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지는 않는다. 자신이 살기위해서 숙주를 갖고 노는 기생충을 떠올리면 정말 섬뜩하다. 인간의 경우 덜 익혀 먹는 민물고기나 돼지고기로부터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이러한 것들은 잘 익혀먹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므로써 기생충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남에게 붙어서 남이 열심히 일궈놓은 것을 가로채가는 기생충. 좀 쌩뚱맞긴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되고 욕만 먹는 기생충같은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한다.
  •   워낙 미국드라마 즉, '미드'를 좋아라한다. 그렇다고 여러 작품을 두루 섭렵하는 것은 또 아니다. 미드뿐만 아...

      워낙 미국드라마 즉, '미드'를 좋아라한다. 그렇다고 여러 작품을 두루 섭렵하는 것은 또 아니다. 미드뿐만 아니라 일드(일본드라마)도 즐겨본다. 취미에 미드나 일드 보기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런 기호 덕분에 책 제목을 보고 '재밌겠다!'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하지만 즐겨봤던 미드라고 해봤자 정도로, 과학 드라마는 나 <24>를 가끔씩 봤었다. 과학수사를 바탕으로 범인들을 잡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치밀하고 전문적인 스토리전개가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맞지만, 이상할 만큼 별로 흥미를 막 느끼지 못했었다. 아마도 나의 '과학 알레르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 책을 통해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발간했고, 다양한 매체와 인터넷 카페에서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저자 '이은희'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미드와 과학이야기를 접목시킨 이야기 때문인지, 아니면 글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뭔가 친절하고 상냥한 문체 때문인지 이은희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읽어 보고 싶어졌다. 문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과학하면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인 '딱딱함'을 이 책에서는 그나마 조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이은희 작가님의 이야기하는 듯 한 부드러운 문체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다'로만 끝나지 않고 '~요', '~죠'로 끝나는 문장들이 뒤섞여 있어서 오히려 통일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점이 읽는데 톡톡 튀는 느낌을 주고, 덕분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제목도 그렇고, 표지에 있는 무수한 사진들까지 미드 이야기가 아주 많이 담겨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아무래도 미드를 소개하거나 하는 책이 아닐뿐더러, '지루한 과학에서 신나게 탈출하기 프로젝트'라는 글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나처럼 과학과 별로 친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미드이야기를 함께 엮어 놓은 책이기 때문인 듯하다. 미드는 어디까지나 과학이라는 어렵고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에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인 것이다.

     

      책 속에는 총 열 세 편의 미국드라마가 등장한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과학 수사 드라마는 별로 잘 보지 않았던 지라,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작품도 꽤 있었다. 미국 드라마는 여러 시즌씩 작품을 만드는 형식이 주류인 듯하다. 그래서 같은 이름의 드라마라도 시즌별로 에피소드들이 다양하다. 그 수많은 에피소드들 중에 몇 편을 골라 앞에서 간단히 소개, 요약을 한다. 그리고 뒤에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과학 관련 이야기들을 죽 풀어가는 형식이다. 풀어가는 이야기에서는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간다. 그리고 중심소재가 되는 것 말고도, 그 중심소재와 관련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것이나 그 외 부가적인 사항들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Season1 '인체의 미스터리를 밝혀라!'의 10번째 이야기인 '사랑받지 못한 유년 시절이 흉악범을 만든다?'이다. 에피소드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가 전해주는 1945년 오스트리아의 수용 시설에서 아이들에게 했었던 연구이야기, 사랑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는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는 미국드라마 에피소드들과 과학 이야기들을 연계해서 좀 더 친근하고 밀접하게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책이다.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죽 나열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그와 관련한 저자의 생각들도 이야기해 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드라마에 등장한 에피소드들 이지만 얼마든지 우리 현실에서도 지금 혹은 미래에 일어 날 수 있는, 생활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에 관해 사색할 시간을 주고 우리만의 주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이 점이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 대중적인 과학적 책읽기를 선도하는 하리하라의 명성은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예전에 리차드 파인만...

    대중적인 과학적 책읽기를 선도하는 하리하라의 명성은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예전에 리차드 파인만의 책들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어렵게만 알고 있던 물리학을 재미있는 농담과 함께 일상적인 글쓰기로 풀어나가던 천재 파인만의 책을 읽은 뒤로 과학책들은 이처럼 대중적으로 읽히기 쉬운 책들을 찾고 있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읽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그 책을 읽은 이후엔 딱히 읽을만한 책이 없었는데 이렇게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하리하라님의 글을 읽게 되었다.

     

    원래 미국드라마를 찾아서 보기도 하는 나였기에 제목에서부터 강한 연대감을 느꼈었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여기선 어떻게 나올까. 과연 어떤 부분에서 과학적인 면을 찾아서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인가. CSI에서는 법과학이란 뜻의 포렌직을, 닥터 하우스에서는 다이어그노시스라는 진단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들었다. 이 책에선 과연 어떤 법의학이 나오며 어떤 의학적인 얘기들이 나올까 목차를 살펴보니 역시 CSI 라스베가스는 빠지지 않았고 즐겨 보는 로 앤 오더 SVU 와 한때 열심히 보았던 프리즌 브레이크, 지금도 챙겨보는 하우스, 크리미널 마인즈, 덱스터, 본즈까지 나와서 아주 반가웠다. 그레이 아나토미와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은 즐겨보지 않는 드라마였지만 가끔은 보았었기에 어쩌면 모든 드라마가 다 아는 드라마였다. 그만큼 책이 재미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미드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더욱 찾을 책이다. 물론 시청하지 않아도 읽고 재미있을 순 있지만 뭔가 김이 빠진 맥주랄까. 약간은 무덤덤할 것이다. 다행히 미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드라마 하나하나에 대한 장면과 묘사와 빠지지 않는 과학적 사실들을 규명한 이 책이 아주 즐거운 독서가 될 것이다.

     

    후각에 관한 에피소드에서는 청각과 더불어 인간이 느끼는 여러 감각이, 죽음을 부르는 수상한 기체에서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과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에 대한 여러가지를 읽을 수 있다. 분명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이었지만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 드라마와 접목시켜서 읽으니 훨씬 재미있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 느낌이다. 소변에서 알아낼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 암모니아를 비롯한.. 임신부를 유산시킨 아이스크림의 정체를 읽으면서는 실제로 임신해서 아이를 낳아보았기에 느껴지는 공포감이 컸다. 정말 임신중에는 먹는 것도 조심해야 겠구나 하는..리스테리아균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이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읽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래서 하리하라가 유명했나 보다. 어떤 계통에서든 자신의 일을 이렇게 사랑하며 쉽게 풀어낼 줄 아는 사람들의 능력은 정말 부럽다. 나름의 영역에서 나도 이렇게 살고 싶을 뿐이고...오늘도 나름의 독서를 했다나..

  • 아주 익숙한 보통 8시즌 이상 방영되고 있는 CSI, NCSI, SVU, 크리미널 마인드 같은 과학수사 드라마와 하우스와 ...

    아주 익숙한 보통 8시즌 이상 방영되고 있는 CSI, NCSI, SVU, 크리미널 마인드 같은 과학수사 드라마와

    하우스와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의학 드라마를 다루고 있기에 한 눈에 사로잡는다.

     

    저자는 생물학자이고 주된 내용은 인체생명과학인 듯 하다. ( 내 수준에서의 짐작이다.)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들을 간단한 요약을 통해 소개하면서 그 에피소드에서 다뤄진 과학적 소재들을 과학자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드라마 광고를 보는 듯한 요약소개와 마지막 결정적인 단서는 미지로 남겨두어서 기어이 그 에피소드를 찾아보게 하는 마력을 뿜어내고 있다.

    정말 강조하지만, 여기서 소개된 에피소드들은 하나 같이 .............

    흥미롭고 / 긴장감 넘치고 / 그 기막히게 꼬이고 저럴수가 싶은 특이하고 신기한 이야기 들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들이었다.

     

    드라마 시청을 하며 이 책을 보는 재미는 신선하면서도 아주 독특한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 책의 장점은 그 뿐 만이 아니다.

     


     

                                         

                                     <왼쪽은 에피소드의 요약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집 조차도 미드 잡지를 보는 듯 해서 내용이나 디자인면에서 완성도 높은 책이다.

    이해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내용의 의학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의학에 문외한 나도 쉽게 생명과학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내용이 담고 있는 철학은 깊이가 있었다.

    seson3 '현대과학의 치명적인 유혹을 물리쳐라'  에서 다룬 '뚜렷하지 않은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 는 참 괜찮았다.

     

    [과학성이란  국경선처럼 뚜렷한 선이 그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퍼지논리<Fuzzy logic>'에 의해 판단해야 한다. - 266]

    [과학의 경계에 대해서는 관용적인 시각을 가지되, 중심부  과학에 편입할 시점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과학과 비과학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시선일 테지요. - 269p ]

     

    맞다,

    한국 드라마와 미국의 과학수사 드라마의 차이는 저 과학적 논리가 얼마나 편입되어 있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전에 읽었던 '대통령을 위한 과학에세이' 란 책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다뤄졌다.

    (저자 이종필씨도 한국의 과학자이시다.)

     

    <<한국 영화, 제작비 100억 원에 과학 자문료는?
    - 고전역학이 부족했던 「신기전」
    ‘인식’ 없는 수식으로서만 존재하는 과학 | ‘과학적’이지 않고 ‘무협적’이었던 「신기전」
           - '대통령을 위한 과학에세이' 의 소개 중에서.>>

     

    신기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직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한국 영화 '신기전'은 일주일 안으로 과학적 이론을 수립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한다.

    그것은 도저히 무리였기에 거절했고 결국 '신기전' 이란 영화에서 과학적 이론은 삭제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드라마나 영화는 그렇게 투자할 시간적 자금적 여유가 아직 없는 것이다. 계획성도.

    미국도 재정이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지금 드라마를 즐기는 이 행복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

    책 보다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더 많은 나의 기를 살려준 책이다.

     

    @ 이 책에 소개된 것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csi 라스베가스 '무지한 수혈이 부른 사건'이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kensiro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9%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