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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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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쪽 | A5
ISBN-10 : 8935659290
ISBN-13 : 9788935659296
지리산 6 중고
저자 이병주 | 출판사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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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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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그럭저럭 좋군요. 공부하는데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elio***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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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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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물로 포획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을 문학으로 표현해 낸 이병주 역사 장편소설 『지리산』제6권 "분노의 계절"편. 혼란했던 우리 현대사를 살아 온 하준규라는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중앙대학 법학부 졸업반인 주인공 하준규가 학도병 지원제 실시를 맞이해 겪었던 고민이나 학병을 거부하고 덕유산에 은신하기까지의 과정, 덕유산을 거쳐 괘관산(지리산)으로 가 보광당을 조직하여 해방을 맞이하는 과정이 작가의 따뜻한 애정과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저자소개

목차

지리산 6권

분노의 계절
허망한 정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운명의 변곡점은 언제나 | YO**IK | 2008.1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948년 8월, 태영은 진주농고 교사 ...

    1948 8, 태영은 진주농고 교사 김경주 만난다그로 인해 진주농고에서는 학생들의 좌익운동이 괴멸상태에 놓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아주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였다.

     

    나는 북한의 남침은 절대로 없을 것으로 압니다.  (…)  전쟁은 자본주의가 일으키게 있습니다전쟁을 함으로써 이득을 보는 계층이 자본가들이니까요사회주의 국가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전쟁해서 이득을 보는 계층이 없을 아니라, 나라 전체가 손해만 뿐이니까요.”

     

    당시 전쟁에 대한 염려가 스미는 분위기를 태영은 이렇게 단정하자, ‘자기들 정권의 안전을 위해서, 또는 지배자들의 야욕 때문에 소련이나 북한은 전쟁을 불사할 이라고 김경주 예견한다결과적으로 태영의 이론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았다.

     

    1948 10 20, 여수반란사건이 터졌으나 이내 진압이 되고 군대 남로당원은 모조리 체포된다만약 사건 없이 6·25 맞이하였다면, 전쟁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1949 2, 노동식의 죽음이 알려지자 태영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마르크스주의는 죽음을 전제로 사상이다부르주아를 죽이지 않으면 프롤레타리아가 승리할 없다.” – 부르주아는 가만히 앉아서 죽음만을 기다릴까어차피 살육의 과정에 참여한 사람은 죽음의 경계선을 밟을 밖에 없지 않을까?

     

    1950 4, 앞에서 태영은 체포된다공산당과 절연한 마당에, 과거 지리산 빨치산에 엄청난 물자를 보급한 공산당 거물로 붙잡혔으니……운명의 변곡점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지점에서 시작되는 것일까종로경찰서에 끌려가 몽둥이 찜질을 당해 이빨 개가 부러지고 무릎 뼈가 으스러진다그나마 다행히도 하영근 도움으로 지리산전투사령부에 끌려가는 것은 면한다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된 태영은 구치소에 충만되어 있는 증오의 열기에 놀란다애써 공평한 눈으로 보려고 하니 동족 간에 증오를 가꾼 결정적인 책임은 좌익이 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울면서, 증오심에 불타고 있는 감방 사람들이 회색의 군중·허망의 꼭두각시로 보인다.  6 28, 인민군에 의해 방면되어 집에 오자 약혼녀 김숙자 이렇게 푸념을 털어놓는다.

     

    이승만 박사가 화제에 오르기만 하면 형편없이 욕질을 하는데, 그러죠주장이 같지 않으면 추종하지 않으면 아네요그런데 나라를 위해 고생한 40 동안의 풍상은 조금도 쳐주지 않거든요 대신박헌영이다, 김일성이다.’ 하면 입에서 침이 말라요박헌영 씨가 우리나라를 위해 했죠김일성 우리 국민을 위해 뭣을 했죠?”

     

    민청에서 집을 접수하러 오자, 서울시 인민위원장 이승엽 만나러 갔다가 경기도 인민위원장 안영달 만난다비서였던 그의 고자질로 김상룡 체포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태영은 안영달 음해로 정치보위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다사흘 만에 무혐의로 풀려나면서 중앙통신사 기자로 근무하도록 명령을 받는다김일성 들먹일 위대하시고 영명하시고 천재적이신 ~’ 스탈린의 경우에는 인류의 태양이시며, 절세의 영웅이시며, 약소 민족의 해방자이시며, 우리 해방의 은인이신 ~’ 따위의 표현이 필요불가결하다는 기사 작성 요령을 들은 태영은 정신 병원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전주 근교의 농촌을 취재 나갔다가 공산당의 25% 세금이 이승만 시절의 30%보다도 실질적으로는 가혹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원수의 가슴팍에 탱크를 굴리자는 말은 군대 사령관이 소리이고, 시인은 따지고 보면 서로 원수일 없는 사람들이 원수가 되어 싸워야 하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하는 식으로 되어야 것이 아닌가.”

     

    8 15, 서울방송의 해방기념 축전프로그램 이용악 시인의「원수의 가슴팍에 탱크를 굴리자」라는 시낭독을 같이 들으면서 보도과장 이태의 전적으로 동감한다이태 역시 실존인물을 작품화하였다이후 전개되는 빨치산 활동은 이태의 수기를 원본으로 했다고정세에 불안감을 느낀 태영은 이태 주례 하에 김숙자 결혼식을 올린다.  9 18,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숙자를 억지로 떼어 놓은 태영은 노동당 전주시당과 같이 순창으로 피신한다이번엔 떠밀려 산으로 들어간 셈이다.

     

    순창 여분산 기슭에서 전북도당 선동과장의 사형 집행을 목격한다탄환이 아깝다고 죽창으로 찔러 죽이는 사람들의 잔인성에 의지가 약한 사람은 공산당에 끼이면 된다 것을 절감한다태영이 속한 부대가 생포한 명의 경찰대원을 부중대장이 돌로 쳐서 죽인다빨치산의 잔혹한 행위는 남한의 군경들을 크게 자극하여 군경의 빨치산에 대한 보복 행위도 가혹해지면서, 피아 간의 잔학 행위는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악질화되어 간다.

     

    1951 1, 2만이 넘는 군경의 포위를 뚫고 회문산을 빠져나온 태영은 7월에 수도산 골짜기에서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을 만난다 남부군은 4 명에 불과했다당분간 평온한 산중 생활이 유지되는데, 다른 대원들은 이현상의 카리스마 때문이라고 믿으나 태영은 경찰이 고의로 남부군이 완전히 인심을 잃도록 방치해두는 것으로 판단한다이번엔 카리스마의 허상을 알고 있는 태영의 직감이 맞지 않을까?

  • 2006. 9. 11. 흐린 午後.... | ia**haos31 | 2007.11.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人類에게 理念이라는 거 必要惡인가?本人이 前後世代라면 어땠을까?흐흣......회의론자, 염세주의자가 되지 않았을까싶다.가을 초...
    人類에게 理念이라는 거 必要惡인가?
    本人이 前後世代라면 어땠을까?
    흐흣......
    회의론자, 염세주의자가 되지 않았을까싶다.
    가을 초입인데 기온이 제법 차다.
    점점 더위와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나를 본다......
    나이탓인가 의지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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