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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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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214*23mm
ISBN-10 : 896735651X
ISBN-13 : 9788967356514
미래 공부 중고
저자 박성원 | 출판사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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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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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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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생존 기술 지침서
미래 예측력은 어떻게 훈련되는가
좌절스런 상황, 막다른 길, 원치 않는 변화 앞에서
어떻게 창의력은 발휘되는가

자신의 눈을 가린 인식의 장벽을 하나씩 허무는 방법
미래를 위한 가치관의 싸움을 해나가는 방법
가능 미래와 선호 미래 사이에서 선호 미래를 맞이하는 기술

저자소개

저자 : 박성원
처음에는 경제적 성공의 기회를 찾는 방법론으로 미래학을 이해했다. 그러나 정작 미래학을 공부하면서 그 기회라는 것이 결국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음을 알았다. 많은 기회를 미리 알아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삶에서 미래 연구는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그 기회는 남들이 설계해놓은 게임에서 이미 정해진 사람에게만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 적용해도 별로 다르지 않다. 세계가 이렇게 굴러간다면 미래는 평범한 우리에게 희망이 될 수 없음을 폭로하는 것이 미래학의 역할이라고 재정의했다. 이런 작업은 미래 연구의 주요한 동기로 작용했지만, 좌절을 반복하는 삶의 구조를 그저 폭로한다고 현재의 삶이 쉽게 바뀌지 않음도 여러 차례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지금은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조건과 환경은 무엇일지를 탐색하고 있다.
2007년 미국 하와이대학 정치학과 대학원에 입학, 미래학 1세대로 불리는 짐 데이터 교수 밑에서 미래학을 공부했고, 2012년 ‘참여적 미래 연구의 효용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에서 기술 예측에 따른 사회변화를 연구했고,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예측 방법론을 가르쳤다. 지금은 국회미래연구원에서 중장기국가미래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2010년 세계 미래연구 전문가 협의회 우수논문상, 2013년 저널 오브 퓨처 스터디스 최우수논문상, 2017년 세계미래학연맹이 수여한 탁월한 젊은 미래학자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가능성의 예술
피에르 왝의 교훈
현실을 떠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변화에 대한 심리적 저항
나는 무리 중 제일 앞서 있는가

2장 상상하지 않는 세대
중2 법칙: 우리 모두는 미래의 나를 만난 적이 있다
유태보존의 중요성
영국의 청소년 미래 예측 프로그램
상상하지 않는 청년들

3장 붕괴의 필요성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는 방법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넘어
붕괴와 새로운 시작
반복되는 문제들

4장 만유漫遊사회의 등장
아리스토텔레스와 장자의 소요
저항하듯 어슬렁거리는 사람
방랑사회가 올 것인가
우리 사회에 나타난 방랑인

5장 가상돌파구
상상하는 인간의 탄생
미래 예측, 평범한 사람의 생존 기술
과학적 미래 예측, 예술적 미래 예측
미래를 상상하는 세 가지 방법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곱 가지 동인
미래 시나리오로 돌파하기

6장 전ㆍ불ㆍ원 변화와 그 대응
“당신의 기업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전ㆍ불ㆍ원 변화의 정체
진보주의의 딜레마
지구용량 초과의 날
인간의 기계화, 기계의 인간화
로봇에게 혼나는 인간들
인간과 기계의 예측 대결
나를 증명하는 원본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지적 존재들

7장 예측가의 특징
싱가포르인들의 미래 대화
미래 예측의 정확도가 높은 사람들
미래에 대한 자신감
마을이 미래가 될 수 있을까
마을 만들기를 넘어 사회 재구성으로

에필로그
부록
주註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우리가 예측하려는 미래는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니다. 실현 가능해야 하며, 지금보다는 바람직한 미래이고, 여전히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미래다.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는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하며, 그에 따라 어떤 기회와 위협 요인이 있을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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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측하려는 미래는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니다. 실현 가능해야 하며, 지금보다는 바람직한 미래이고, 여전히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미래다.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는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하며, 그에 따라 어떤 기회와 위협 요인이 있을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자면 미래를 상상할 때 비판적이어야 한다. 동화책에서 나오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 미래 상상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더욱 분명하게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_79쪽

미래 예측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 기술이어야 한다. 사회의 강자들은 미래를 예측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돈과 권력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 사회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평범한 사람들은 미래에 관심을 두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강자들이 만드는 미래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미래 예측은 이런 점에서 예측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그리는 미래를 실현하는 돌파구가 되어야 한다. 짙은 안개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길을 열어 보이는 방법이어야 한다. 현재로선 가정에 불과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주어진다면 실현할 수 있는 미래, 그 미래의 실현으로 나와 우리 미래가 나아지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가상의 돌파구여야 한다._149쪽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기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앞으로 어떤 기업이 어떤 일자리를 내놓을지는 더욱 아리송하다. 게다가 우리는 현재의 관점에서 유용하거나 중요한 것만 눈에 담지 그렇지 않은 것들은 잘못 이해하거나 무시한다. 꼭 필요한 변화라도 우리는 그 변화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이를 불합리하다거나 비정상적이라고 치부한다. 낯선 것을 열린 마음으로 해석해야 하는데, 현재의 생존에 급급한 우리로선 결국 미래 예측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_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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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 기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미래 공부]는 미래 예측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책이다. 그렇다면 4차산업 혁명이나 인공지능이 주제일까? 아예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이들이 핵심 주제는 아니다. 미래 예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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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생존 기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미래 공부]는 미래 예측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책이다. 그렇다면 4차산업 혁명이나 인공지능이 주제일까? 아예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이들이 핵심 주제는 아니다.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각자 그려볼 수 있도록 목표를 삼되 현재의 문제를 더욱 분명히 보도록 훈련하는 데 집중한다. 게다가 ‘과거’를 인식하는 방식도 주요한 툴로 다룬다. 미래 공부는 기존의 관행적인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학문으로서의 역사가 길진 않지만 미래학은 폭넓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기업이나 개인 모두 생존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은 요즘 가장 필요로 하는 무기는 ‘예측력’이다. 미래학은 ‘미래-현재’를 대하는 각자의 태도나 시나리오 예측법에서 어떤 미래로 나아갈지 그림을 그려 보인다. 그러면서 그 가치관이 생존에 도움되는 것인지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강자’들은 미래 생존력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미래를 예측할 필요가 없으니 적응력을 키우지 않는 반면, 흐름을 잘 타야 하는 약자들은 오히려 유연한 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세대론을 앞세우려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젊은층에게 좀더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지금 젊은이들이 맞는 미래는 ‘성장’이라는 단일한 목표로 통합되지 않을 텐데, 이 책은 “미래가 단일하지 않고 여러 개”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성장 시대에 생존 기술은 필수인데 그런 기술을 배우도록 한다. 윗세대는 가진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든 얼마간의 성장을 경험했고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맞이했다. 기계가 자기 일자리를 뺏을 위험도 덜 겪은 터라 지금 세대는 질적으로 다른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책은 어두운 전망보다는 기대를 품게 하는 미래들을 제시한다. 특히 기술적 근거하에서 이뤄지는 작업이기에 신뢰성을 높인다. 이 책을 공부하다가 미래에 도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제가끔의 현실에서 맞는 자기주도형 미래를 알려주는 것으로, ‘따라하기식’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때 자기 자신만큼 타인도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삶과 욕망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예측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잘 살아남는 이들은 어떤 유형의 인간일까

확신을 갖기보다 중립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미래를 더 정확히 예측한다. 이들은 성실성, 신중함, 성찰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질적인 시각들을 아우르는 통합성, 상세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 지속적 정보 갱신의 특성을 나타냈다. 이들 부류는 어느 예측 정보도 한 번에 신뢰하지 않고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으며,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질문을 내놓거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나갔다.
예측의 정확도가 높은 개인이나 미래지향적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학습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학습이 아니다. 모르게 하는 것을 밝혀내는 학습이다. 이들은 관심이 없어서, 논리적으로 해명되지 않아서, 경험하지 않아서, 기존 관념을 벗어나서, 알고 싶지 않아서, 내 생각과 달라서, 너무 엉뚱해서 간과되는 정보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자신의 눈을 가린 인식의 장벽을 하나씩 허물어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고 예측했다.
또 한 가지, 자아효능감이 높은 개인은 그렇지 못한 개인보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자기회복력이 높다. 미래 자아효능감을 가지려면 미래 예측이라는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미래 예측은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를 확장하는 활동이어서 때로는 고통이 뒤따른다. 자신이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잘못 이해한 것에 대한 반성이 따라야 하고, 새로운 시각에 적응하는 노력도 요구된다. 변화를 수용하지만, 변화에 매몰되어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 그 중심을 잡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 그 자신은 끊임없이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점이 포인트다. 이런 관점에서 미래 자아효능감이 있는 개인은 변화와 더불어 성장하고 생존한다고 볼 수 있다. 변화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관계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새로운 관계와 네트워크를 통해 생존력을 높이고 성장하는 것이다.

청년들은 사회가 ‘붕괴’되기를 원한다

오스트리아의 미래학자 로버트 융크는 공동의 이해를 추구하고 지혜를 모아 미래의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미래워크숍’을 개발한다. 그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모아 미래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는데, 일반인도 전문가 못지않게 미래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출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적 상황과 접목시켜 미래워크숍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미래의 모습과 가능성을 탐색하며 격론을 벌인다. 저자는 사람들이 인지한 미래상을 네 가지로 압축한다. 사회가 경제적으로 계속 성장한다고 가정하는 ‘계속 성장’, 사회가 경제적 위기와 자원 고갈, 환경 재앙, 전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무너질 거라는 ‘붕괴’, 사회는 결국 붕괴할 테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고 믿는 ‘보존사회’, 사회의 변화가 빠르고 엉뚱해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변형사회’가 그것이다. 이 네 가지 미래의 이미지는 각각 가정이 다르고 그에 따라 추구되는 사회적 가치와 규범, 전략이 다른데 미래워크숍 참석자들은 이런 미래상을 일상에 적용하고 배우며 미래 예측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 워크숍의 목적은 참여자들이 미래의 모습에 대해 다채롭게 토론하고 그들 스스로를 미래 변화의 주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있다.
지난 몇 년간 미래워크숍을 진행해온 저자는 시민들이 특정 미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미래 시나리오는 ‘붕괴’다. 특히 청년 세대가 ‘붕괴와 새로운 시작’이라는 미래상을 ‘선호 미래’로 꼽았다는 연구 결과는 충격을 안겨준다.
저자는 『미래 공부』에서 젊은층의 이런 요구는 사회 진보의 대가라고 말한다. 한국 사회는 지난 20세기를 근대화에 바쳤고, 물질적 풍요와 경제성장이 과거의 최우선 목표였으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회가 발전할수록 치러야 할 희생과 대가도 커지며 우리가 물질적 풍요를 원하면 원할수록 혁신을 요구하는 문제들은 딜레마에 빠진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여러 사례와 이론을 근거로 청년들의 호소와 현 사회의 문제점, 그리고 미래상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괜찮고 무슨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힘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 할까? 저자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지향성과 미래지향성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고르겠다고 한다.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 실현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미래지향성이 인류의 보존과 진보를 위해 견지해야 할 중요한 태도라고 말한다.
미국 미드웨스턴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참조하자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자주 상상하는 청소년일수록 상대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동을 훨씬 덜하다. 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은 감옥에 가거나 마약과 술에 탐닉하며 낮은 학업 성적을 보인다고 한다. 미래지향성이 높은 청소년은 행동의 결과와 주변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므로 충동적인 행동을 삼가며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더 보호한다는 것이다.
미래지향성은 회복탄력성과도 연결된다. 불확실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미래를 견디려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회복탄력성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미래를 자주 상상하고 그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미래학 1세대 학자인 짐 데이터에게 배운 저자는 ‘참여하는 미래학’에 방점을 찍고 독자들을 미래의 세계로 이끈다. 청년 시절의 불안과 좌절은 그를 미래학으로 안내했고, 이는 다양한 시민과 함께 미래상을 이야기하고 시나리오를 확장하는 독특한 이론을 탄생시켰다. 그리하여 여러 저명한 단체에서 우수논문상을, 2017년에는 세계미래학연맹으로부터 ‘탁월한 젊은미래학자상’을 수상했다. [미래 공부]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불안한 미래를 당당하게 맞이하려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 예측은 변화를 앞서 이해해 그에 대응할 뿐 아니라 필요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며 변화를 일으키려면 지배적인 시각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일은 오늘의 반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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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미래공부 #박성원지음 #글항아리 #미래예측력 #생존기술지침서 #가능미래와선호미래사이 #청년들이우리의미래 #청년들의필독서 ...

    #미래공부 #박성원지음 #글항아리 #미래예측력 #생존기술지침서 #가능미래와선호미래사이 #청년들이우리의미래 #청년들의필독서




    이 책은 나에게 좀 생소했다. 막연히 '미래에 대해 궁금하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면 좋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집중을 잘 하지 못했다.

    그래서 서평을 쓰며 다시금 미래학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미래학 1세대로 불리는 짐 데이터 교수 밑에서 미래학을 공부했고 2012년 ' 참여적 미래 연구의 효용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7년에는 세계미래학연맹이 수여한 탁월한 젊은 미래학자상을 수상한 분이다. 

     

    사진)

    이 책은 총 7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1.가능성의 예술]

     

    <p dir="ltr">저자는 미래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피에르 왝'이라는 미래 연구학자들에게 전설적인 존재를 소개했다. "업계 하위에 머물러 있던 석유회사 로열더치셸을 미래 예측을 통해 상위 그룹으로 끌어올린 탁월한 전략가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를 도와 인종차별 정책을 철폐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 예측이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다고 가정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예측은 사회나 조직의 지배적인 시각을 바꾸는 전략적 활동이고 실효적 목표를 가져야 하며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 본문p13</p> <p dir="ltr">"혁신은 종종 불가능을 가능으로 보는 태도에서 잉태되고, 그게 가능하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쌓이면서 과거의 지배적인 세계관이 빛을 잃고 세상을 변한다. 미래 예측은 변화를 앞서 이해해 그에 대응할 뿐 아니라 필요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 본문 p14</p> <p dir="ltr">미래학의 여러 예측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정리해보면, 1.시나리오 방법론 2. 델파이 방법 3. 트렌드 영향 분석 4. 퓨처스 휠이 있다. 이런 예측 방법론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원리로 왝이 줄곧 기본적인 태도로 지켜왔던, 현재를 현재대로 보는 방법 을 꼽았다. 이것은 지금 이곳에 있는 것에 대해 거리를 가짐으로써 그들을 대상화해야비로소 본다는 것인데 현실에 대하여 내재적인 입장으로부터 몸을 일으켜 주어진 현실에 대하여 초월적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현실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론이 현식에서는 초월적, 이단적으로 느껴져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그렇지않으면 기존의 시각대로 현실을 보는 것이며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현실을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본문p16-17</p> <p dir="ltr">다음은 '왝'이 시나리오 플래닝을 활용한 첫 번째 미래 보고서를 작성한 방법이다.
    ㄱ. 석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을 파악해 이를 1차 미래 시나리오에 담았고 누가 이 산업에 관여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ㄴ. 왝은 시나리오를 쓸 때, 인구 증감이나 경제성장률 등 딱딱한 데이터뿐 아니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나 소비자 태도 등 말랑말랑한 데이터도 활용했다.
    ㄷ. 왝은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현재 불확실한 요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각기 다른 경제성장률 속에서 원유의 수요, 원유 가격 상승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각 나라는 수입과 인플레 균형의 관점에서 원유 가격의 변동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원유 가격 상승이 연료 간 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생각했다.</p> <p dir="ltr">"왝은 셸의 메니저들이 '불가능의 가능'이라는 시각을 훈련하도록 유도했다. 석유 공급 측면에서 갑작스러운 변화나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인식하도록 했다. 말하자면 변화의 규모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극단적인 가정을 활용한 것이었다. 치밀하게 연습할 수록 실적에서 흔들리지 않듯 왝은 매니저들의 세계관이 말랑말랑해지도록,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시나리오를 통해 훈련시켰다." - 본문 p26
    </p>

    [2. 상상하지않는 세대]

     

    저자는 기자시절, 저명한 미래학자 '데이터 짐 교수'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인터뷰하게 되는데, "미래학자는 사회에 주요 이슈로 부각되지 않은 문제를 연구한다."는 말을 인상깊이 듣고 '소수의 사람만이 나누는 주제, 미래를 앞서 볼 수 있는 단서 같은 것을 연구하러 2007년 여름, 데이터교수가 있는 하와이대학으로 떠났다고 한다. 

    이번 장에서는 '중학교시절 자신의 미래와 만난 사람들'에 대한 예화를 실어 일찍 부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설계하고 그것을 따라 꿈을 이룬 몇 명의 인물을 소개한다. 또한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미래를 알아보고 삶의 방향을 정할 지적 능력이 있다면 미래학 교육은 이뤄져야 한다. 해외 사례를 봐도 청소년기에 미래 예측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본문 p44 라며 청소년기의 미래예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세계를 이해하고 그 세계에 기여할 방안을 찾도록 하는 것을 제시한다. 


    저자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연구책임자로 있을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미래 인식 조사를 세 차례 했다. 국민이 20년 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지 부정적으로 인식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조사하는 것이었다.

     


    1566631395104.jpg

    1566631413668.jpg

    표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20,30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 현재와 미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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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 속의 내용을 보더라도 부정적인식의 이유를 알 수 있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그렇게 허덕거리며 선택한 길이 막다른 골목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본문 p54

    "20, 30대에게서 공통되게 엿보이는 또 다른 마음은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본문p55 이었다."
    "청년들이 미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미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주제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어떤 세대로 기억될까. 그것은 이들이 어떤 사회를 상상하는가에 날려 있다."- 본문p56
    "동일한 결과보다는 혼합되는 다양한 색의 조합을 자랑하고 서로 흥분하며 격려하는 사회"
    한 30대 여성이 말한 '미래상'이 국가의 미래 비전으로 내세워도 손색없다는 말에 나도 적극 공감이다.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3. 붕괴의 필요성)

     

    미래학계는 미래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방법으로 미래워크숍이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미래워크숍에 참가한 사람들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인을 이해하고 이러한 동인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즉하면서 다수가 바라는 미래사회를 찾아가는 길을 모색한다. -본문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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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서처럼 13년 부터 15년까지 서울과 5대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시민 520여명을 대상으로 한 미래워크숍의 진행과정과 내용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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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그래프는 네 가지의 미래 이미지를 나타낸 것이다. 

    2013년부터 15년까지 3년 동안 미래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시민들이 특정 미래를 선호하는 경향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미래 시나리오는 '붕괴(40퍼센트)'였다. 그 뒤를 이은 것이 경제계속성장(28%), 변형사회(19%), 보존사회(13%)였다." -본문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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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만유(방랑)사회의 등장]

     

    이번 장에서는 특별히 '방랑사회'를 강조한다. 한국리서치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조사에서 응답자중 52.4퍼센트가 탈성장 사회나 대안사회를 30년 뒤의 미래사회로 희망한다고 했다. 탈성장 사회는 '끊임없는 소비 확대로 경제성장만을 지향하는 사회를 넘어 환경보존, 정신적 성장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로 정의할 수 있다고 한다.
    소하일 이나야툴라 유네스코 미래 연구국장은 최근 「아시아 2038」이라는 책, 5장에서 아시아를 변화시킬 다섯 번째 아이디어로 방랑사회 등장을 지목했다. -본문p127
    데이터 교수는 새로운 경제의 원동력은 정보가 아니라 이미지라며 중요한 생산 자원은 의미이고, 생산은 상품에 이야기와 이벤트가 덧붙여질 때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인상적이게도 2006년 당시 한국을 꿈의 사회로 진입하는 첫 번째 국가로 평가했다.
    '방랑사회'를 정리해보자면, 새로운 대안의 미래 비전을 상상하는데 필요한 방랑의 시간을 허용하고 격려하는 사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문화적 매력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사회이다.

     

    [5. 가상돌파구]

     

    이번 장에서는 저자가 '미래학이 실제 현장에서도 유용한지 시험'해보고 싶어서 2007년 삼성 비자금사건이 터졌을때 '만약 미래학자여시다면'이라고 가정하고 쓴 미래예측방법론을 적용해 기사를 쓴 것을 계기로 2009년「월드 퓨처스」에 게재되고 소하일 아나야툴라와 함께 2015년 아시아-태평양 미래 연구자 네트워크를 함께 설립하기에 이른다. 또한, 미국에서 배운 미래학을 한국으로 가지고 올 경우 '과학기술을 연구하는곳' 에 들어가는 길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미래연구센터에 취직했고, 카이스트의 미래전략대학원에서 대학원생들에게 미래 연구 방법론을 가르치게 된다. 

    또한, 이번 장에서는 '미래 예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미래 예측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 기술'이어야한다고 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그리는 미래를 실현하는 돌파구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한다. 맹자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때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게 행동하는 것은 미래 준비의 요체다'라고 한다. 

    미래를 상상하는 세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첫째, 논리적상상이다. 논리로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상상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둘째, 비판적 사고를 활용하는 것이다. 의지, 목적, 성찰, 걱정, 두려움 등이 동기로 작용한다. 특히, '백캐스팅-명확한 미래의 목표를 두고 그 목표를 실현할 전략과 정책을 상상하는 것'도 중요한 미래 상상의 방법이다.

    셋째,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미래학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상상된 미래를 '발명된 미래'라 부른다. 그리고 이런 창의적 상상력을 활용하기 위해 미래학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론은 '이머징 이슈 분석법'이다. 

     

    [6. 전.불.원의 변화와 그 대응]

     

    다른학문들도 미래를 예측하지만 미래학은 '전(전례가 없는), 불(불확실한), 원(원하지않았던)에 대한 변화에 대한 예측을 담아야 한다. 이를 풀이하자면, 첫째, 역사적사례를 찾기 힘든 새로운 현상을 연구한다는 점, 둘째 그 현상이 일어나는 사회는 매우 복잡하게 연결되어 발생할 경우 많은 분야로 연쇄적 반응을 일으켜 결과가 매우 불확실하다는 점, 셋째 이런 변화는 현세대가 원하지 않는 변화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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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장의 마지막부분에서는 위와 같은 물음들을 나열하고 있다. 물질적 풍요보다 공정한 기회의 풍요가 있는 사회,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루는 행복한 성장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7. 예측가들의 특징]

    이번 장에서는 미래학계에서 주목하는 '싱가포르'의 사례를 언급한다. 싱가포르는 정부가 국민에게 선호하는 미래상을 묻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한다고 하는데, 2012년부터는 단순설문조사방식이 아닌 면대면 인터뷰로 국민을 만나 이들이 어떤 미래 사회를 원하는지 묻는 '우리 싱가포르 대화'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 결과를 살펴보면 흥미로운점이 발견되는데 첫째는 시민들이 미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조사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사회적으로 대립하는 가치를 놓고 누가 어떤 가치를 더 선호하는지 밝혔다는 것이다. -본문p55-56 또한, 싱가포르의 시민 참여 미래 예측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진화해 지금은 SGFuture(싱가포르미래)라는 브랜드가 되었다. 이들은 다양한 선호 미래상을 제시하는 선에서 멈추지않고 미래상을 실현하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장려한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필립 테틀록교수는 어떤 사람들이 예측을 잘하는지 수십 년 동안 연구해왔는데 미래에 대한 태도에 따라 예측력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을 두고 실험해본 결과, 미래에 중립적 태도를 보인 그룹이 더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한다. 이 그룹은 성실성, 신중함, 성찰적인 태도, 다른 시각들을 아우르는 통합성, 상세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 지속적 정보 갱신의 특징을 보였다. 이들은 어느 예측 정보도 한 번에 신뢰하지 않았고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았고,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며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반복했다. -본문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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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그래프를 보며 나는 현재보다 미래를 낫게 여기는지, 못하다고 여기는지 네가지 미래관중 어느 곳에 속해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며 책장을 덮었다. 


    이 책을 보면 미래지향적이고 뭔가 뚜렷한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 개념이 정립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정말 '공부하듯이' 밑줄그어가며 읽었지만 아직 나에게 미래학은 어려운 분야인 것 같다. 그래도 한가지 기억남는 것은 '방랑사회'를 지향하는 분위기가 신선하다.  그리고 미래가 아주 불투명하고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에 조금 안심이 된다. 청년들이 미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중요하고 이들이 미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사회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하니 청년들이 이 책을 많이 보고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어 잘 살아가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 미래를 공부하는 법 | ca**e | 2019.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 만큼 미래라는 말이 사람마다 의미가 다를 때가 있었을까? 얼마 전까...

     

     

    요즘 만큼 미래라는 말이 사람마다 의미가 다를 때가 있었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래는 우리모두에게 저 너머에 있는 밝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밝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우중충한 회색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캄캄한 어둠일 것이다. 세상이 변했다.

     

    그래서일까? 미래학에서는 미래를 future라는 단수가 아니라,

    futures라는 복수로 쓴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미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추상명사가 복수로 쓰이는 시대, 세상이 바뀌긴 바뀌었나 보다.  

     

    어쨌든 미래가 천차만별이고,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미래가 달라지니

    미래 공부가 중요할 텐데, 미래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공부한다고 미래를 알 수 있을까?

     

    책에는 우리가 미래를 공부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나와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건,

    저자가 몇 년 동안 전국의 젊은 세대들과 미래 워크숍을 하면서 추출한 것이다.

     

    2013년에서 2015년까지,

    저자가 젊은 세대들에게 20년 뒤 선호하는 미래를 꼽으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은 20년 뒤 어떤 미래가 펼쳐지길 원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시스템)이 붕괴되기를 원했다!!!

     

    붕괴를 원하는 이들은 40%로 1위, 지속성장은 28.7%로 한참 떨어진 두 번째였다.

    그러리라 생각은 했지만 실제 수치를 보니 상당하다.

    다른 조사에서는 40-50대 역시 37.9%가 붕괴되는 미래를 원했다.

    이 정도면 이 사회의 주력 세대들이 붕괴를 원한다는 얘기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별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야 지금 이 세상이 죽 그대로 이어지길 바라겠지만,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걱정하는 사람들이나,

    미래가 장밋빛일 수 없는 사람들도 그럴까?

    노력한다고 바뀔 것 같지도 않은데, 이런 현실이 20년 후에도 지속된다면?

    이거야 말로 지옥 아닌가?

     

    이런 미래에서 살고 싶을까? 아닐 것이다.

    붕괴를 원하는 마음은 이런 현실에서 나온 것일 것이다.

      

    어쩌면 저자가 강조하는 미래 공부가 그래서 필요할 수 있다.

    분노한다고, 붕괴를 원한다고 삶이 바뀌는 건 아닐 테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열심히 산다고, 좋은 미래를 만나긴 어려울 테니까.

    다르게 살아야 하니까.

     

    저자는 여러 미래 예측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와 닿았던 건,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한 축으로 하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미래,

    예를 들면 최악의 상황을 다른 한 축으로 해서, 그 가운데에 있을 수 있는 불확실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불확실성이야 말로 골치 아픈 문제나 발등의 불로 닥쳐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될까?’

    우리 회사가 어떻게 될까?’ 하는

    미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라고 하면,

    원하는 미래만 열심히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면 한쪽만 보게 되니, 앞날을 제대로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니 최악의 상황이라는, 원하지 않는 미래를 내 삶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이다

      

    책에는 섬뜩한 말도 있다.

    미래에 관심을 두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강자들이 만드는 미래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살아가지 말고, 

    어떻게 미래를 살아야 할지 공부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미래에 대해 궁금한 이들은 읽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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