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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책이야(양장본 HardCover)
| A4
ISBN-10 : 8954614213
ISBN-13 : 9788954614214
그래 책이야(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레인 스미스 | 역자 김경연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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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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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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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책이야!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골든 애플상 등 권위 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가 올드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세계의 공존을 이야기하는『그래, 책이야!』.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선으로 각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사랑스럽게 그려낸다. 전자기기에 너무나 익숙한 동키는 마우스도 없고, 스크롤도 사용하지 않는 낯선 물건인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데…. 미국에서 출간 직후 뉴욕 타임스 23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저자소개

저자 : 레인 스미스
저자 레인 스미스
개성 있는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으며, 『여자 대통령』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어요.『존, 폴, 조지와 벤』은 여러 언론에서 선정한 ‘베스트북’ 리스트에 오르고,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수백만 독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지요.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와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의 『하늘을 날고 싶은 공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밖에도 『행복한 하하호호 가족!』『꼬마와 커다란 고양이』『제이크 하늘을 날다』 등의 작품을 직접 쓰고 그렸습니다.
www.lanesmithbooks.com

역자 김경연
아동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인문대 대학원에서「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어요. 독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대학에서「독일의 아동?청소년 환상문학에 관한 이론」을 주제로 박사후 연구를 했습니다. 명지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책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생생하고 감각 있는 번역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소설 『몽유병자들』『앙리4세』, 어린이책『책 먹는 여우』『행복한 청소부』『조금만, 조금만 더』『바람이 멈출 때』『왕도둑 호첸플로츠』『브루노를 위한 책』『언젠가 너도』『너를 보면』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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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의 뉴욕 타임스 23주 연속 베스트셀러!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골든 애플상 등 권위 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 기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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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의
뉴욕 타임스 23주 연속 베스트셀러!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골든 애플상 등 권위 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에서 출간 직후 언론을 뜨겁게 달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무려 23주나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권에서 주목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7개 나라에서 출간이 결정되었다.

재치로 가득하다. 아이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요소들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_커커스 리뷰

책을 펼치면 글자 위에 올라선 마우스와 노트북을 옆에 끼고 글자 사이를 걸으며 곁눈질로 마우스를 흘끗거리는 동키, 차분히 앉아서 책을 보는 몽키가 독자를 맞이한다.

몽키의 커다란 머리를 이용해 'BOOK'이란 글자를 완성한 레인 스미스는 그 재치를 책 속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선으로 표현한 각 캐릭터의 표정과 눈동자, 움직임 등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요소들이 가득하다.

아니… 이건 책이야.

전자기기에 너무나 익숙한 동키는 ‘책’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 채 마우스도 없고, 스크롤도 사용하지 않는 낯선 물건인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다. 두 귀를 쫑긋 세운 동키는 책을 보는 몽키에게 다가서 궁금한 것들을 쏟아낸다. “스크롤은 어떻게 해?” “그걸로 블로그 해?”

게임할 수 있어?
메일 보낼 수 있어?
트위터는?
와이파이는?

컴퓨터 볼륨을 높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한다. 쉴 새 없는 동키의 질문에 몽키는 시종일관 “아니, 이건 책이야.”라는 알 수 없는 대답만 한다. 컴퓨터가 하는 건 아무것도 못하는 책. 동키는 그런 책을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서 한 장 한 장 넘기는 몽키가 신기하다. 또, 책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동키는 몽키가 건넨 ‘보물섬’의 한 페이지를 읽게 된다. 그러고는 글자가 너무 많다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책 속 주인공의 갈등과 감정, 이야기 속 긴장된 상황을 짧은 이모티콘으로 줄여 버린다.
도대체 책이 뭘까? 동키가 책을 읽는 동안 머리 위에 놓인 시계의 움직임과 시시각각 변하는 동키의 표정, 이리저리 움직이는 두 귀의 모양만으로도 이 책은 독자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올드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세계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다양한 기능과 화려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전자기기와 달리 책은 독자가 이야기의 속도와 호흡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곱씹으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레인 스미스는 전자기기를 사용하기보다 종이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전자기기로는 게임과 트위터도 할 수 있고, 문자도 보낼 수 있지만, 별 것 없어 보이는 종이책이 할 수 있는 것을 전자기기가 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른과 아이들 모두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잊히기 쉬운 종이책의 힘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ㆍ디지털 시대에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절묘하게 잡아냈다. _뉴욕 포스트

ㆍ전자 기기가 날로 늘어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책이 주는 소박한 즐거움을 쉽게 잊는다. 첨단 기술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종이책에 담긴 재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두고두고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벨링햄 헤럴드

ㆍ전자책을 즐겨 보는 친구들과 21세기에도 종이책이 지속될지 의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아이들이 작은 손에 진짜 책을 쥐고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종이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 책을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독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_이르마 울프선(아마존 독자)

ㆍ멋진 농담을 좋아하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에서 구현된 그림책의 힘이 감탄을 자아낸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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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장예주 님 2011.09.04

    아니… 이건 책이야.

회원리뷰

  • 나는 책이라구! | ss**um | 2015.12.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을 읽지 않는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방법으로, 온 집안에 책을 뿌려 놓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
    책을 읽지 않는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방법으로, 온 집안에 책을 뿌려 놓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발에 책이 걸리면 "이게 뭐지?"하고 들여다본다고 한다. 그리고 큰 애가 책을 자주 보면 자연스레 동생들도 책을 보게 된다고 하는데, 언니네 에서 현장으로 느껴서인지 어느 정도 신뢰감이 가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그래, 책이야!』에 나오는 동키가 그런 예를 들어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책을 보고 있는 몽키에게 다가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뭐냐고 묻더니, 요즘에 사용하는 온갖 소셜네트워크를 쭉 나열한다. 몽키는 '이건 책이야'라고 말하고 보라며 건네주는데, 그럼에도 동키는 반신반의한다. 글씨가 많다며 이모티콘으로 간단하게 정리를 하는가 하면, 책으로 뭘 할 수 있는지, 비밀번호 같은 게 있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몽키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동키에게 "책이라니까"라고 강하게 말한다.

     

      그러다 동키는 몽키가 보고 있던 책을 보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한다. 보다 못한 몽키가 자기 책을 돌려달라고 하자 동키는 싫다고 한다. 온갖 질문을 퍼부어대다가 자기가 보던 책을 읽는 동키를 바라보다 몽키는 도서관에 간다며 나서자 동키는 다 보면 충전해 놓는다고 한다. 그때 동키의 모자 속에서 마우스가 튀어나와 그럴 필요 없다며, 이건 책이라는 사실을 한 번 더 상기시켜 준다.

     

      책을 보고 있는 몽키, 동키의 수많은 질문에도 꼬박꼬박 대답을 해 주는 몽키, 책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몽키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책을 읽을 때 누군가가 방해하면 짜증이 날 법도 한데, 겨우 인상 한 번 찡그리고 책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게 전부다. 오히려 스크롤이 되냐, 블로그를 하냐, 게임을 할 수 있냐, 메일, 트위터, 와이파이 같은 것을 할 수 있냐고 물어대는 동키에게 책이 어떤 것인지를 강조할 뿐이다. 책이 어떤 것인가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이런 실수를 자주 하는 것은 아닐까.) 질문을 다 받아주며 책을 직접 읽는 모습과 책에 무엇이 쓰였는지를 직접 보여준다.

     

      동키와 몽키를 보고 있으면 부모와 자녀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동키는 온라인에 푹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 같고, 몽키는 그런 아이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부모 같은 모습이다.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사람은 부모인데, 그런 부모에게 몽키 같은 모습을 배울 수 있다면(선급하게 어떤 의미에 대해서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책이 어떠한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정을 유도하고 있다. 몽키가 동키에게 책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과정에 인내가 요구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려 할 때 그만한 끈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동키가 나의 자녀라고 혹은 무언가를 알아가려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몽키처럼 직접 보여준다면, 책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을 알아가는 데도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이 사실을 알려준 동키와 몽키가 참 귀여우면서도 고맙게 느껴진다.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책만이 줄 수 있는 힘 | ke**006 | 2013.06.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컴퓨터에 익숙한 아이가 하루를 오직 컴퓨터에 게임과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을 통해 어떻게 책에 익숙하게 할지도 고민하게...

    컴퓨터에 익숙한 아이가 하루를 오직 컴퓨터에 게임과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을 통해 어떻게 책에 익숙하게 할지도 고민하게 됩니다
    나또한 폰과 게임을 멀리 시키고 있지만 언제가는 해줘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이왕이면 늦게 해 줄수만 있다면 늦게 해주고 싶어요
    지금도 온갖 말로 이야기로 늦게 주고 있는데 폰과 게임에 자주 하는 아이 뇌를 검사하니 오른쪽 뇌색깔이 다르다고 하잖아요
    이것을 하지 못하게 하면 난폭해지고 절제가 안되고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이뤄지는 현상은 어떻까요?
    걱정이 먼저 하는 입장에서 우리 부모들이 먼저 생각을 깨우쳐 아이들에게 책으로 가까이 올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돈 학벌 명예를 주기 이전에 더 큰 것을 유산으로 줄 수 있는 것 중 제일 좋은 것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과 가까이 다가갈 수록 환경을 만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 4살 아이가 블로그나 이모티콘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문학동네의 <그래, 책이야!>...
    4살 아이가 블로그나 이모티콘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문학동네의 <그래, 책이야!>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 선물을 받고 아이에게 자신의 책이라고 말하니 택배 상자도 거뜬히 들어서 거실로 옮깁니다.
    너무 좋아 합니다.
    매번 제 책만 택배로 오는 것이 내심 부러웠나 봅니다. 
    요즘 제가 책을 많이 읽으니 아이도 자연스레 책을 손에 잡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역시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을 하는 것이 불변의 진리입니다.
    같이 온 다섯권 중에서 가장 먼저 <그래, 책이야!> 이 책을 먼저 읽어 주었습니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의 뉴욕 타임스 23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아이들의 책을 선택할 때는 아이에게 책을 먼저 보여 준 다음 선택하게 하거나, 직접 볼 수 없을 때는 아무래도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글이 좋을 듯 해서 많이 참고로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래, 책이야!>도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일단 표지를 보면 파스텔 톤으로 깔끔하고 눈이 편안해 지면서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책 속 그림들도 크레파스로 그리고 색칠을 한 듯 따뜻한 느낌으로 좋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은 너무 화려한 채색을 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간혹 너무 높은 채도나 화려한 색감을 사용해서 글보다 그림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책 속 글자도 4~6세에 맞춰서 적당합니다.
    대개가 한 줄정도 분량이여서 부담이 없습니다.
    너무 많으면 아이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엄마도 계속 읽어주기도 힘들거든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책을 읽을 때 기본이 3번 이상은 연속으로 읽어줘야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걸 동의하거든요.
    글 속의 캐릭터도 쥐(마우스), 당나귀(동키), 원숭이(몽키)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라 좋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책이란 이런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책보다 더 좋아하는 컴퓨터와  이런 점이 다르며, 이런 점에서 더 좋다하고 설명하는 듯한 스토리여서 아이의 성향에 맞는다면 책을 좋아하게 하는 계기가 될 듯도 합니다.


    근데 위의 페이지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상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첫째, 컴퓨터 용어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물론 컴퓨터와 책의 비교를 통해서 <디지털 시대의 '책'에 대한 절묘하고 유머러스한 통찰!> 을 보여 준다는 취지는 좋으나 4~6세 그림책이라고 분류된 대상의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엔 그 내용이 조금 생소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저희 4살 난 아들은 동물나오는 책이라 처음 등장인물 소개할 때는 좋아라 하더니, 블로그, 스크롤, 트위터, 메일, 와이파이 뭐 이런 단어들이 계속 나오니 뚱 해집니다.
    이게 뭔 소린가 싶은가 봐요.
    솔직히 뭔지 몰라서 묻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물어도 설명은 하겠지만 아이가 얼마나 이해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컴퓨터, 인터넷 용어 들은 하나도 기억 못하고, 마지막에 빰바라밤~ 요것만 기억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이 다음 페이지에 몽키가 읽고 있던 책을 동키에게 보여 줍니다.
    그러자 몽키의 책 속 이야기가 2페이지에 걸쳐서 나옵니다.
    아이는 갑자기 이런 글이 나오니 집중이 잘 안되나 봅니다.
    몽키가 동키에게 보여 준 이 책 속에 이런 내용이 있단단 하고 설명을 해주긴 했는데, 아이는 호랑이(존 실버)가 토끼(짐)한테 왜 그래 하고 묻습니다.
    책속에서 책속의 이야기라고 설명하려니, 왠지 생뚱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과연 이해를 했나 싶기나 합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래, 책이야!> 은 첫날 읽고 나서 그날은 내내 손 대지 않더니 이틀지나고 나서야 읽어 달라고 합니다.
    여전히 존 실버와 토끼 부분에서는 "토끼 왜그래?" 합니다.
    책을 컴퓨터와 비교한 점은 상당히 좋으나 컴퓨터의 속성을 잘 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에게는 다소 이해 불가의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존 실버와 토끼 부분에서는 내용을 동키가 이모티콘으로 줄여서 표현한 부분을 과연 뭐라고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아이가 좀 더 커서 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나, 스크롤, 메일을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읽는 것은 분명 그 느낌이 천양지차일 거라 생각됩니다.
    독서도 배경 지식이 있어야 재밌습니다.
  • 몽키를 닮아가는 아이 | na**oile | 2011.03.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와! 책이다.""와! 글자가 별로 없네.""와! 그림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책이 오자 마자 아이는 달려 들어 정말 눈감짝할...
    "와! 책이다."
    "와! 글자가 별로 없네."
    "와! 그림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
    책이 오자 마자 아이는 달려 들어 정말 눈감짝할 사이에 책을 읽어버렸다.

    잠시 후 처음 책을 봤을 때의 밝은 모습은 사라지고
    "내용은 짧은데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거네."
    라고 이야기하며 한 쪽 구석에서 다시 책을 펼쳐든다.

    지금은 함께 책을 읽은 후 아이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되도록 묻지 않는다. 
    예전 같았으면  "몽키는 책을 정말 좋아하지." 
    "책이 얼마나 좋으면 컴퓨터만 하던 동키도 책을 읽겠니. "
    "너두 한번 읽어봐.책을 읽으면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데."
    "책을 좋아하는 몽키를 보니깐 넌 어떤 생각이 들었어?"
    라며 대화가 아닌 질문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책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 제대로(?) 읽지 않는다며 난 얼굴을 찌푸리고 아이는 자기 마음대로 책을 읽지 못하게 한다며 우린 책을 사이에 두고 전쟁 아닌 전쟁을 했다. 하지만 지금 아이와 나에게 책은 우리가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소재 중의 하나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친구이다.

    아이는 처음과 달리 다시 읽을 때는 한참 동안 책을 보고 있었다. 다 보고 난 아이는
     "엄마, 작가는 어떤 사람이 할 수 있을까? "
    "책은 좋으거니까 많이 읽으세요하면 사람들이 잘 안읽잖아.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책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책을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게 할 수 있을까?"
    "그런데..난 아직도 글자가 작고 글씨가 너무 많은 책 읽기는 어려워." 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던지고 아이는 가버렸다.

    에구..마지막 한마디를 안했으면...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이젠 두꺼운 책도 잘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라고 말하기 바라는 난 아직도 마음을 비우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아이에게 몽키의 책읽는 모습은 강하게 남았나보다. 그 날 저녁 다시 책상에 앉아 바른 자세로 책을 읽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언니가 웬일이냐는 표정을 짓자  아이는 
    "언니, 몽키 몰라? 난 지금 몽키처럼 책속에 빠져있어." 라며 책만 쳐다보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인지 아님 몽키의 모습을 흉내내는 것인지 우린 알 수 없었지만^^  아이가 조금씩 몽키를 닮아가고 있는것 같아 너무 좋다.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얄드 달의 [제임스와 슈퍼복숭아]책의 그림은 물론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얄드 달의 [제임스와 슈퍼복숭아]책의 그림은 물론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가 쓰고 그린,
    깜찍한 재치와 유머, 사랑스런 그림까지 말이 필요없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이야말로 아니 '책' 이야말로 세계공용어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내가 얘기야?" 라며 심드렁하게 그림책을 넘겨보던 중학생 딸이 첫 장부터 빵 터집니다.
    그 다음부터요 "책 봐" 말하지 않아도 책 속 동키처럼 가만 앉아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그리곤 동생에게 건네더군요.
    이 책에는 귀여운 세 친구가 나옵니다.
    책을 모르는 노트북매니아 동키, 책을 좋아하는 묵직한 친구 몽키 그리고 마우스
    "빰바라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게임도 안되고 블로그, 와이파이는 커녕 메일도 안보내지는 글자만 무지 많은 책
    첨단기기에 푹 빠진 동키는 시종일관 "이건 책이야" 같은 대답만 하는 몽키가 보고 있는 책을 받아듭니다.
    '도대체 책으로는 무얼 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시간은 흐르고.....
    말이 필요없지요.
    컴퓨터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마우스와 같은 이름인 마우스가 "충전할 필요 없어...."라고 말해주는 아이러니도 재치있지요.
    남녀노소 세계 어떤 언어라도 단숨에 무장해제 시키는 책
    우리에게 익숙한 종이의 사각거리는 소리와 그 아스라한 책냄새가 우리 아이들 그 다음 세대에는 어쩌면 낯선 물건이
    될 수도 있는 책 그것도 종이책 그 책의 진정한 힘을 소리없이 전달해주는 책입니다.
    충전할 필요도 없는, 전원 ON, OFF도 필요없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의 종이책의 고마움을 알게 하는 책입니다.
    비밀번호 있어야 해?
    아니
    별명이 있어야 해?
    아니
    ....
    그냥 책을 건네기만 하면 됩니다.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는.....웃음짓게 하는, 선물같은 책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 투정부리면 달래 줄 때 "엄마야,....그래 엄마야" 라며 토닥거리지요.
    디지틸 기기에 푹 빠진 동키에게 몽키도 마치 엄마처럼 "그래, 책이야, 책이니까.....!" 라고 말해줍니다.
    차가운 기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느낌의 책입니다.
    책의 재미에 일단 빠진 아이들은 그 어떤 게임보다 책에 푹 빠지리라 믿습니다. 동키처럼....
    책장에 꽂혀있던 그림책들을 다시 꺼내보게 하네요. 이 책이.....
    디지털 시대에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절묘하게 잡아냈다-뉴욕포스트-

    ♡너무 사랑스런 책이라 손에 꼭 들고 다니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핸드폰 고리로 메모수첩으로 만들어봤어요^^♡
    요렇게 3종세트로 재탄생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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