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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280쪽 | 규격外
ISBN-10 : 1186900229
ISBN-13 : 9791186900222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고
저자 류시화 | 출판사 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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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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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새책같아요새책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ean*** 2019.06.22
54 정말 최상급중고 책이네요 믿고 사도 되겠어요 5점 만점에 5점 pkbn*** 2019.01.12
53 새책이네요. 거의. 혹시나 하고 사봤는데요. 아주 질이 좋아요. 전성원 작가 특유의 문장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책을 읽을수 있을거 같네요. 5점 만점에 5점 msind*** 2018.04.29
52 완전 새책이에요!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r*** 2017.02.0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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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회복에 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류시화 시인 특유의 울림과 시선을 담은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엮은이 책은 '마음이 담긴 길', '퀘렌시아', '찻잔 속 파리',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혼자 걷는 길은 없다', '마음은 이야기꾼', '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등 여러 글들은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인의 청춘 시절 시작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추구가 어떤 해답에 이르렀는지 서문 제목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에서 드러난다. 이 신작 산문집은 독자의 오랜 기대에 대한 류시화의 성실한 응답이자, 상실과 회복에 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생을 이야기하는 많은 산문들 속에서 류시화 시인이기에 쓸 수 있는 글들이 있다. 이 책은 쉽게 읽히면서도 섬세하고 중량감 있는 문장들로 우리를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들’로 이끌어가는 류시화 시인의 감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류시화
저자 류시화는 시와 명상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으며,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비롯하여,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과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를 집필했고,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썼다. 또한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와 인디언 추장 연설문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썼으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티벳 사자의 서』, 『조화로운 삶』,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용서』, 『인생수업』 등의 명상서적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2018년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1’ 『시로 납치하다』와 같은 해 우화집 『인생 우화』를 출간했다.

목차

서문 _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
퀘렌시아 _자아 회복의 장소를 찾아서
찻잔 속 파리 _세상이 아프면 나도 아프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_두 가슴의 거리
누군가의 마지막을 미소 짓게 _한 가슴의 상처를 치유한다면
짐 코벳 이야기 _과정이 즐거웠는가
나는 누구인가 _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고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

마음이 담긴 길 _방황한다고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푸른 꽃 _당신의 푸른 꽃은 무엇인가
지금이 바로 그때 _두 점성가 이야기
예찬 _현실에 색을 입히는 법
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 오면 좋겠다 _여뀌
사랑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_프루스트의 장미

혼자 걷는 길은 없다 _영혼의 동반자들과 함께
그대에게 가는 먼 길 _신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비전 퀘스트 _삶은,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웃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_인생을 놀이처럼
나의 노래는 _잘못 산 인생은 없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_동굴 속 여인의 일화

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_사랑하면 다가오는 것들
마지막으로 춤춘 것이 언제인가 _춤 명상
마음은 이야기꾼 _마음 챙김
우리는 다 같다 _공감과 연민
얼굴 속 얼굴 _어머니 명상
운디드 힐러 _상처 받은 자에서 치유자로

두 번째 화살 피하기 _고통을 다루는 기술
어머니 고래 _삶이 알아서 하리라
잘못 베낀 삶 _즐겁게 살라는 것
죽음 앞에서 _절실함을 무력화시키는 일상
어느 추장 이야기 _인디언들의 버리고 떠나기
별이 보이는가 _모든 진리를 가지고 오지 말라
상처 주고 상처 받기 _테러리스트가 되지 말고 테라피스트가 되라

수도승과 전갈 _어느 본성을 따를 것인가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사라지게 한다 _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_빛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다
치료의 원 _바벰바 부족의 지혜
오늘 감동한 일이 있었는가 _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당신의 잎새 _신의 선물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_내려놓은 후의 자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_알아차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_마음 챙김 식사
무명의 이름으로 _순종의 열매
내일은 없다 _라마야나 이야기
문어가 말을 걸다 _회복의 시작
닭이 몇 마리인가 _생명들에 값하는 삶

어둠 속에서 눈은 보기 시작한다 _코기 족 원주민 이야기
금 간 보석 _부서져서 열리기
내 안의 비평가 _비평을 넘어 존재로
우연한 선물 _넓어져 가는 원
숫자에 포함시킬 수 없는 사람 _나와 너
히말라야를 그리는 사람 _불확실성과 친해지기
이타카 _네가 걸어온 길이 너의 삶이 될지니

책 속으로

* 우리 안에는 늘 새로워지려는, 다시 생기를 얻으려는 본능이 있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자기 안에서 깨우려는 의지가.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아 회복의 장소를 찾고 있으며, 삶에 매몰되어 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치유하고 온전해지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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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안에는 늘 새로워지려는, 다시 생기를 얻으려는 본능이 있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자기 안에서 깨우려는 의지가.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아 회복의 장소를 찾고 있으며, 삶에 매몰되어 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치유하고 온전해지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다.

* 늘 화가 나 있는 사람이 영적 스승을 찾아와 말했다.
“저는 언제나 화를 내고,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스승이 말했다.
“그대는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에 받은 오래된 상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그것 때문에 많이 약해진 것이다.”
“저는 작은 일들 외에는 큰 상처를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어떻게 먼 과거의 상처들이 지금의 나를 약하게 할 수 있죠?”
스승이 옆에 놓여 있던 작은 물병을 남자에게 주며 말했다.
“손을 앞으로 뻗어 이 물병을 들고 있어 보라. 무거운가?”
“아닙니다. 무겁지 않습니다.”
10분 후 스승이 다시 물었다.
“무거운가?”
“조금 무겁지만 참을 만합니다.”
시간이 한참 흘러 스승은 다시 물었다.
“지금은 어떤가?”
“매우 무겁습니다. 더 이상 들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말했다.
“문제는 물병의 무게가 아니라, 그대가 그것을 얼마나 오래 들고 있는가이다. 과거의 상처나 기억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오래들고 있을수록 그것들은 이 물병처럼 그 무게를 더할 것이다.”

* 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이름을 알기 전에 서로를 느끼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궁극의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분류를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절대 고요와 당신 안의 절대 고요가.

* ‘길’의 어원이 ‘길들이다’임을 기억하고 스스로 길을 들여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내가 옳다고 느끼는 길을 정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인생이다. 다수가 선택하는 길을 벗어난다고 해서 낙오되는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라는 기준이 오류를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담긴 길을 걸으려면 편견의 반대편에 설 수 있어야 한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든 사람이 당신의 여행을 이해하리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길이지 그 사람들의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의 답이 아니라 자신의 답을 찾는 것이 호모 비아토르이다.

* 우리 각자의 삶은 한 편의 『오디세이아』이다. 그 대서사시의 완성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각자의 이타카 여행이어야 한다. 그 길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우리의 순례이다. 당신의 이타카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 이타카로 가는 길 어디쯤에 있는가? 애꾸눈 괴물의 동굴에서 고통받고 있는가, 바다의 신의 격랑에 침몰하고 있는가? 아니면 페니키아의 시장에서 호사스러운 물건들을 구입하고 있는가? 목적지가 아니라 그곳을 향해 가는 길 위가 바로 이타카임을 이미 이해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제대로 여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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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에서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에서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류시화 특유의 울림과 시선을 담은 신작 산문집.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묶었다. 여기에 실린 「마음이 담긴 길」「퀘렌시아」「찻잔 속 파리」「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혼자 걷는 길은 없다」「마음은 이야기꾼」「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등 여러 글들은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 오히려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경희대 국문과 시절 은사였던 소설가 황순원 선생이 “시는 젊었을 때 쓰고, 산문은 나이 들어서 쓰는 것이다. 시는 고뇌를, 산문은 인생을 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청춘 시절 시작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추구가 어떤 해답에 이르렀는지 서문 제목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에서 드러난다. 이 신작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독자의 오랜 기대에 대한 류시화의 성실한 응답이면서 상실과 회복에 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쉽게 읽히면서도 섬세하고 중량감 있는 문장들로 우리를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들’로 이끌어가는 감각이 시인답다.

우리는 삶의 어느 순간에도 자유롭고 진정한 나일 수 있을까? 인생을 이야기하는 많은 산문들 속에서 류시화이기에 쓸 수 있는 글들이 있다. 해마다 계속된 인도 여행과 명상 서적 번역은 자신의 물음에 대한 의지와 끈기를 반영할 뿐 아니라 그의 글들을 ‘잃어버린 나’를 찾아 나가는 ‘자아 찾기’로 귀결시킨다. 우리 안에는 늘 새로워지고 다시 생기를 얻으려는 본능이 있음을 투우장의 소를 통해 이야기하는 「퀘렌시아」, 인생의 문제를 초월했다는 듯 우리는 곧잘 노 프라블럼이라고 말하지만 그 노 프라블럼의 기준을 ‘나’에서 ‘타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빅 프라블럼’임을 보여 주는 「찻잔 속 파리」, 목소리의 크기는 가슴과 가슴 사이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과정에 있는 것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짐 코벳 이야기」, 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고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 것을 놓쳤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놓친 것은 지금 이 순간들이라는 「지금이 바로 그때」, 현실 세계는 본래 천연색이 아니라 무채색이나, 그 현실에 색깔을 부여하는 것은 우리의 눈이라는 「예찬」, 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 오면 좋겠다고 말하는 「여뀌」.

그리고 눈앞의 세상을 보지 않고 삶을 피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영혼이 고통받는다는 「사랑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여행을 하든 과거에 그 길을 걸었던 모든 사람이나 현재 걷고 있는 사람들과 정신적으로 연결된다는 「혼자 걷는 길은 없다」, 신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 주기 위해 때로는 길을 잃게 한다는 「그대에게 가는 먼 길」, 세상에는 시간을 쏟아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고통의 대부분은 실제의 사건 그 자체보다 그 사건에 대한 감정적 반응으로 더 심화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두 번째 화살 피하기」, 모든 치유자는 상처 입은 사람이며 진정한 힐러는 자신의 상처를 극복함으로써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사람이라는 「운디드 힐러」…… 책의 마지막에 실린,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곧 우리의 삶이 되리라는 「이타카」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편 빼놓을 수 없는 명산문들이 우리 영혼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51편의 산문이 태피스트리를 직조해 가며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궁극적인 물음에 답하는 이 책은 오랫동안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는 그가 20여 년 전에 발표했던 첫 산문집보다 더 첫 산문집인 것처럼 신선하다. 그의 글들이 언제나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다작하지 않는 작가이기에 그의 새 글을 읽는 마음이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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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의 인생책 | de**ak07 | 2020.07.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내가 지금껏 읽은 책들 중 인생 책을 뽑는다면 아마 바로 이책이지 않을까 싶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그 정도로 책의 한문장 한문장이 모두 가슴 깊이 와닿았다. 그 문장들을 모두 필사하고 싶을 정도로..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최근 유튜브'책 읽어주는 여자'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책이었다. 유튜브에서 들은 일부 단락을 듣고 너무 읽고 싶어져서 바로 주문했던 책이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류시화 라는 작가의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그의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기에 류시화 작가가 쓴 책들의 리뷰들을 보고 그가 쓴 책 2권을 구매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그 중 한 권인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라는 책을 완독하게 되어 리뷰를 쓰려 한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사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여자 작가로 오해하기도 했지만, 작가의 사진을 보고 좀 당황 스럽긴 했었다. 동생은 박완규라고 할 정도로 긴 장발의 할아버지 분이 계셔서..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웃음으로 시작된 책 표지를 넘긴 후, 감탄과 끄덕임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조심스레 넘길 수 밖에 없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오래도록 되씹으며 읽은 책이 있었던가. 대부분 빨리 속독 하는 편이여서 한번 눈에 들어 온 책은 거의 하루~이틀 내에 다 읽는 편이다. 그치만 이 책은 오래도록 문장을 되씹어보다보니 읽는 속도가 늦어져 일주일 넘게 걸린 것 같다. 51편의 짧은 단편 산문들로 구성되어 있는 산문집으로 짧지만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은 우화처럼 깊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읽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며 부끄럽기도 했고, 다시금 날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 맛있는 걸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처럼.. 너무나도 좋은 문장이 많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한권씩 나눠주고 추천해 주고 싶을 만큼 너무나 감명깊게 읽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아마 불안감과 과거의 후회 속에 살아가는 중이여서 일까. 나에겐 휴식처와 채찍이 되어 주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기나긴 휴식기 중에 진정한 휴식처의 공간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행동하라 꾸짖는 스승 같기도 했다.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복잡미묘한 심경을 가진 채 만났던 책이여서일까. 진정한 나에 대해 묻게 된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Noto Sans KR", sans-serif; padding-top: 0px !important; padding-bottom: 0px !important;">류시화 작가는 말한다. 당신이 묻는다면, 당신의 삶이 답할 것이라고.

  • 배가 더부룩해서 일찌감치 소화제를 먹었는데 과식탓인지 속이 좋지 않았다. 냉장고 안에 보관해둔 매실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조금 개운해질 거 같아 컵에 따르는 중에 초파리를 발견했다. 아마 매실액에서 단 맛이 나니 맛을 보러 들어갔다가 한 입 먹고 빠져 죽은 것이리라. 젓가락으로 초파리 사채를 건져내며 컵에 따라둔 매실액을 버리고 다시 따라낼지 고민했다. 벌레가 눈에 보였으니 치웠다 하더라도 막상 마시기에는 찝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파리는 이미 오랜 시간 매실액 속에 머물렀고 그것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되어 곧바로 물을 타서 마셔버렸다. 배를 쓸어내리며 나 자신이 꽤나 합리적이고 알뜰한 사람이라는 괜한 뿌듯함을 느꼈다. 류시화 작가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중 <찻잔 속 파리>를 읽으며 이 일이 떠오르는 동시에 내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환경운동가인 조애나 메이시가 히말라야의 티베트 난민 공동체에서 활동할 때의 일이다. 그녀는 전통 장신구를 만들어 파는 난민들을 도왔다. 티베트 승려들과 회의를 하던 중 파리 한 마리가 찻잔에 빠졌다. 인도에서도 일 년 넘게 생활했기에 벌레나 곤충을 보고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찻잔에 빠진 파리를 보며 그녀는 미간이 찡그려졌다. 그것을 눈치챈 티베트 승려가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이내 찻잔에 파리가 빠졌을 뿐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

    그녀는 재차 괜찮다며 파리를 건져내고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승려는 그녀의 찻잔에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넣고 파리를 건져 밖으로 나갔다. 다시 회의장으로 돌아온 승려는 환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파리는 이제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라고 속삭였다. 승려는 나뭇잎 위에 파리를 올려놓고 파리가 날아갈 때까지 지켜봤던 것이다. 그제서야 조애나는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깨달았다. 자기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찻잔 속의 파리 또한 문제가 없었던 것인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도 그녀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다. 매실액에 빠진 파리의 안위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고, 파리의 죽음을 애도할 마음조차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늘 세상의 중심은 나였다. 내 자리에 세상을 앉히는 것을 불편하게 여겼다. 그것이 가능해질 즈음에야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될 것 같다. 내가 삶을 향해 던졌던 무수한 질문에 대한 답은 한 번도 나 혼자 풀어낸 적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내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이 힌트를 주었고, 그동안의 경험과 삶이 대답해주었다.

    때로는 나 대신 다른 사람들로부터 내 인생에 대한 판단을 들어야 했다. 그들은 내 이름과 생김새와 해 온 일들을 알지만, 나만 알고 있는 역사는 모른다. 내가 겪어 온 일들은 전혀 듣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그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이 아니라 내 마음과 생각이다. 이에 대해서 류시화 작가가 겪은 재미난 일화가 있다.

    뭄바이 근처 명상센터를 지나던 중 정신질환을 앓던 한국인 여성을 신경정신과 의원에 데려다주게 되었다. 도착하자 의사가 저자에게 이름, 나이, 과거 병력 등을 묻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진지하게 저자의 대답을 받아 적고, 홍채와 입안을 살펴보며 두통이나 환청 증상이 있는지 물었다. 의사는 저자를 환자로 착각한 것이다. 저자가 자신은 환자가 아니라고 말할 새도 없이 정신착란증 진단을 받았다. 타인의 생각 속에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 라다크 속담인 '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고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라는 말이 심히 와닿았다.

    저자가 북인도에서 지낼 때 친한 인도인의 아들이 천연두에 걸려서 문병을 갔다. 환자의 온몸은 붉은 발진이 돋아있었고 고열에 눈을 겨우 뜰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인도인들은 천연두에 걸려도 병원에 가지 않고 민간요법이나 기도에 의존한다. 저자는 환자와 부모를 위로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가 천연두 환자의 집에 다녀온 사실을 알고 게스트하우스 주인과 그곳에 머물던 사람들은 사색이 되었다. 그들은 저자에게 천연두는 사망률이 높은 전염병이어서 공기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했다.

    그때부터 걱정이 밀려들었다. 작은방에서 환자의 손과 이마를 만졌으니 천연두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았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귀국해야 할지 누가 자신을 간호해줄 수 있을지 오만가지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튿날 아침 등에 붉은 발진을 발견하고 나니 의심스러운 미열도 느껴졌다. 이윽고 복통까지 시작되었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마음의 이야기'다. 마음은 뛰어난 이야기꾼이어서 현실보다 더 생생한 가상의 세계를 꾸며낸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할 경우 지금의 삶을 살지 못하게 방해하고 실제 하는 것보다 더 고통받도록 상상하게 만든다.

    뒤늦게 인도인의 아들은 천연두가 아니라 수두였고, 저자는 땀띠가 나고 더위를 먹었던 것으로 판명되자 순식간에 마음이 편해졌다. 마치 악몽을 꾸었던 것처럼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각자 마음의 하인이 아니라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야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느냐에 따라서 내 마음의 상태는 달라진다. 고뇌하는 삶에 대한 답을 얻고 싶다면 이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P.24

    "사람들은 화가 나면 서로의 가슴이 멀어졌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 거리만큼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소리를 질러야만 멀어진 상대방에게 자기 말이 가닿는다고 여기는 것이다. 소리를 지를수록 상대방은 더 화가 나고, 그럴수록 둘의 가슴은 더 멀어진다. 그래서 갈수록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P.45

    '이 길에 마음이 담겨 있는가?'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 길은 좋은 길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길은 무의미한 길이다.

    P.101

    내가 글에 담으려고 노력하는 아름다움과 나 자신의 아름다움은 얼마나 일치하는가? 인간적인 불완전함은 제외하더라도 내가 말하는 진리들이 나의 행동에서 스며나오기를 바란다. 글에 표현된 내가 본연의 나를 능가하지 않기를, 빛도 들어오지 않는 동굴 속이 아니라 푸른 하늘 아래서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나는 충분히 나 자신이기를 희망한다.

    P.163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는 "우리는 '나처럼 해 봐'라고 말하는 사람 곁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나와 함께 해 보자'라고 말하는 사람만이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P.272

    주저하지 말고 경험에 뛰어들라. 문제에 대한 해답은 타인에게서 빌리려 하지 말고 그 문제를 살아야 한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이다. 관념과 공식에서 벗어나 이 삶을 최대한으로 경험해야 한다. 이해는 머리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나중에 새 책을 사서 소장하고 있음   저자: 류시화 출판사: 더숲 2017년 2월 17...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나중에 새 책을 사서 소장하고 있음

     

    저자: 류시화

    출판사: 더숲

    2017년 2월 17일 발행

     

    서문에 '이 불확실한 시대에 내 글이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나는 다만 길 위에서 당신과 함께 인생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써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다

     

    책 속에서 몇 부분만 발췌해 본다면

    30페이지 '타인이 생각하는 나는 내가 아닐 때가 많다. 사람들은 나를 만나지만 사실은 내가 아니라

    자신들이 상상하고 추측하는 나를 만난다'

    나는 누구인가_호랑이의 줄무늬는 박에 있고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

    라는 부분인데

    많이 공감했다.

     

    59페이지 '투르니에는 단언한다. 예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비참한 사람이여,

    그와는 친구가 되기 어렵다고. 우정은 예찬하는 가운데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인다'

    예찬_현실에 색을 입히는 법

    부분에 나오는 부분인데 역시 공감할 수밖에 없다.

    예찬하면 바뀌게 마련이고 내가 변하면 주위 모든 것이 따라서 바뀐다.

    당연히 좋은 쪽으로 말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퀘렌시아를 찾고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봤을 것 같다.

    나도 책을 통해 나를 돌아 볼 수 있었다.

  • 경희대 국문과 시절 은사였던 소설가 황순원 선생이 “시는 젊었을 때 쓰고, 산문은 나이 들어서 쓰는 것이다. 시는 고뇌를, 산...
    경희대 국문과 시절 은사였던 소설가 황순원 선생이 “시는 젊었을 때 쓰고, 산문은 나이 들어서 쓰는 것이다. 시는 고뇌를, 산문은 인생을 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청춘 시절 시작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추구가 어떤 해답에 이르렀는지 서문 제목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에서 드러난다. 이 신작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독자의 오랜 기대에 대한 류시화의 성실한 응답이면서 상실과 회복에 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쉽게 읽히면서도 섬세하고 중량감 있는 문장들로 우리를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들’로 이끌어가는 감각이 시인답다. 51편의 산문이 태피스트리를 직조해 가며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궁극적인 물음에 답하는 이 책은 오랫동안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는 그가 20여 년 전에 발표했던 첫 산문집보다 더 첫 산문집인 것처럼 신선하다. 그의 글들이 언제나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다작하지 않는 작가이기에 그의 새 글을 읽는 마음이 각별하다. 류시화 시인의 작품은 문단과 문예지에도 외면을 당하기도 했는데 안재찬으로 활동했을 당시, 민중적이고 저항적 작품을 지향했던 당대의 문단과는 달리 신비주의적 세계관의 작품세계로 인해 문단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외계인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주장하고 있는 민중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당시의 문단에서 현실 도피의 소지를 제공한다며 비난을 받았으며 대중의 심리에 부응하고 세속적 욕망에 맞춰 작품이 창작되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 “세상 속에서 살라, 하지만 세상에 속하진 말라.” 류시화 작가의 지구별 여행자 페이지 11쪽에 나오는 말이다. ...
    “세상 속에서 살라, 하지만 세상에 속하진 말라.”

    류시화 작가의 지구별 여행자 페이지 11쪽에 나오는 말이다.

    류시화 작가가 인도 여행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 느낀 점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이다.
     개인적으로 남의 여행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안 읽을까 했지만 이건 느낌이 달랐다. 
    남의 여행을 훔쳐보는 느낌이 아니라 같이 여행을 하고 같이 깨닫는 느낌이다.
    한동안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인도 여행을 가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여자 혼자 인도 여행을 강행하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난 겁이 너무너무 많은 안전제일주의자...
    그래서 한편으론 내가 직접 여행을 가서도 바로 깨달음을 쉽게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짧은 여행으론 어림도 없을거라는 생각에 인도 여행생각은 고이 접었다

    작가는 책속에서 우리는 지구를 여행하기 위해 이 곳에 온것이라 말한다. 

    “이 지구라는 여인숙 역시 나는 불평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움을 얻기 위해 여행을 온 것이다.” (p.45)

    읽다보면 인도에는 이렇게 말만하면 명언을 터뜨리는 사람이 많은가 싶었다.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생각하는 방향이 우리랑은 많이 다르구나 싶다.

    생각해보면 어디든 여행을 가면 평소에 잘 안찍는 사진도 많이 찍고 평소에 안쓰던 일기도 쓰곤 했다. 
    뭐라도 하나 더 맛있는 걸 먹기위해서 돌아다니고, 조금이라도 더 구경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눈을 떠서 부지런을 떨었다.
    인생전체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하루하루를 더 충실하게 행복하게 재밌게 살수있는거였다.
    지금부터라도 지구라는 공간에서 여행을 더 충실히 해야겠다.


    *지구별여행자는 단종된 책으로 북서치엔 류시화 작가의 다른 작품을 임의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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