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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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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쪽 | A5
ISBN-10 : 8991136117
ISBN-13 : 9788991136113
철없는 부모 중고
저자 니나 브라운 | 역자 이양원 | 출판사 모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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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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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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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인 부모 극복 가이드 <철없는 부모>. 미숙한 부모 때문에 마음의 고통을 지고 사는 자식들을 위한 책이다. 나르시시스트 부모, 자기 자신, 다른 사람들과 보다 생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미숙한 부모는 자식에게 주목과 찬사를 요구하고,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자식에게 떠넘긴다. 자식을 자신의 분신으로 여겨 자신의 신체적 정서적 행복을 책임지도록 하며, 모든 일에서 자기 방식을 고집하고 자식의 감정을 무시하며 과잉통제한다. 저자는 이런 부모의 행동양식을 심각한 나르시시즘 성향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문제와 그로 인한 자녀들의 자신감 부족, 타인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 반발심 및 반항 등 장기적인 영향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훈련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대처전략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니나 브라운

교육학 박사이며 상담 전문가이다.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교수이며, 미국 집단심리치료연합을 비롯한 여러 학회와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집단상담 및 집단치료, 상담이론, 심각한 나르시시즘 등이 그녀의 전문 분야다. 12권의 저서와 40여 편의 주요 논문을 발표하였다.

옮긴이 이양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머리말 - 자기중심적인 부모 이해하기


1부 세상이 자신을 위해 움직여야 된다고 믿는 사람
자기도취증 부모란 어떤 사람들인가
부모 생각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어른 아이’
나에게도 비슷한 부모가 있을지 모른다
건강한 나르시시즘과 건강하지 않은 나르시시즘
건강한 나르시시즘의 특징은 무엇인가
심각한 나르시시즘의 특징은 무엇인가

2부 우리 부모는 어떠한가
우리 부모는 어떠한가
아이 된 부모, 부모 된 아이
부모화된 아이는 무반응으로 반항한다
부모의 성향 판별하기
한 발 떨어져서 대처능력을 키워라

3부 나는 어떠한가
심각한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자녀들은 어떠한가
남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자가점검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4부 부모가 변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라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보호전략을 세워라
감정은 전염된다
안정감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대처전략

5부 부모는 변하지 않으니 내가 변해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대처전략을 세워라
부모의 심리 상태를 항상 알 수는 없다
비판과 비난에 어떻게 대응할까
논리적으로 따지려는 생각 자체를 버려라
부모의 결점을 지적하기보다 부모에게 아부하라
부모에게 조종당하지 않는 방법

6부 스스로의 성장과 발달이 가장 강력한 대처전략이다
자아를 구축하고 강화하라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쓰기 연습
자신을 강화할 수 있는 비언어적인 표현
기초 다지기

7부 부모와 충돌할 때 감정 처리를 어떻게 할까
분리와 개별화를 위한 자각 수준을 높여라
생산적인 행동을 선택하라

8부 내가 원하는 ‘나’ 되기 위한 훈련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왜 당신은 공감능력이 덜 발달되었을까?
건강한 경계선을 유지하기 위한 분리 훈련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시키는 개별화 훈련
내가 원하는 ‘나’ 되기 위한 훈련
공감에는 큰 기쁨이 따른다
공감을 잘하기 위한 방법
공감적 반응 가려내기

9부 유머 감각과 창조성을 키워라
유머 감각과 창조성을 키워라
건강한 유머와 상처 주는 유머
상처 주는 유머에는 동참하지 않는다
건강한 유머는 대처능력을 향상시킨다
누구나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10부 자기중심적인 부모 극복 가이드
자기중심적인 부모 극복 가이드


옮긴이의 글 - 사랑의 착취, 극복할 수 있다

책 속으로

자기도취증 부모란 어떤 사람들인가 심각한 자기도취증(이하 나르시시스트) 부모란 어떤 사람들인가? 또 그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기본적으로 그들은 자신이 완벽하고 우월하고 특권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 움직여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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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취증 부모란 어떤 사람들인가

심각한 자기도취증(이하 나르시시스트) 부모란 어떤 사람들인가? 또 그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기본적으로 그들은 자신이 완벽하고 우월하고 특권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 움직여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자아상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 특히 자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요구한다. 그 결과, 그들의 자녀는 평생 동안 부모 자식 관계가 역전된 상태로 살게 되고, 심지어 어른이 된 후에도 다음과 같은 압박을 받는다.

- 부모가 투사한 감정을 그대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 부모가 비난이나 비판을 하면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 부모의 기분이나 욕구를 바로바로 알아서 맞춰준다.
- 부모를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며 부모만을 바라보고 산다.
- 부모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다.
- 자신이 부모보다 열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부모가 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해도 묵묵히 받아들인다.
-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부모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이렇게 자라난 자녀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부모의 말과 행동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모의 행동으로 인해 늘 쩔쩔매고 고통스러워하면서 말이다.

부모 생각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어른 아이’

(마크의 경우)
30세의 은행원인 마크는 전화를 끊으며 심한 분노와 고통을 느꼈다. 전화는 아버지의 비서에게서 온 것으로 비서가 전해 준 말은, 마크의 아버지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크가 사는 도시에 머무를 계획이니 금요일 저녁에 같이 식사를 하자는 것이었다. 마크는 아버지가 직접 전화하지 않고 비서를 시켰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속이 상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게 여섯 달이나 전의 일인 데다가 아버지와의 저녁식사를 위해 자신의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는 점도 마크를 화나게 했다. 실제로 마크는 그날 저녁에 친구와 같이 공연을 보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고, 그날을 몹시 기다리던 참이었다.
또한 마크는 아버지가 지난번에 이 도시에 왔을 때 바쁘다는 이유로 자기를 만나지도 않고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전화만 한 통 했던 것에 아직도 화가 나 있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몇 달씩 무관심하다가도 당신이 손짓만 하면 내가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마크는 생각했다. 마크는 화가 났지만 동시에 마음이 갈팡질팡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싶기도 했고, 지옥에나 가라고 말해 주고 싶기도 했다.

(수전의 경우)
수전은 아이가 둘 있는 45세의 여성으로 큰 회사의 부장이다. 수전과 그녀의 남편은 수전 어머니의 생일잔치에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수전은 네다섯 벌의 옷을 입어 봤지만 모두 벗어버리고 말았다. 남편은 짜증스러워하며 그녀에게 아무 거나 하나 골라 입으라고 말하면서도 약간 의아해했는데, 평소에 수전은 뭘 입을지 정하지 못해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편이 보기에 수전은 친정집에 가기 전에만 이러는 듯했다.
마침내 수전이 옷을 입었고 그들은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 부모님 집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먼저 차에서 내렸고 수전은 맨 뒤에서 그들을 따라갔다. 수전의 어머니는 현관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전이 “생신 축하드려요, 엄마”라는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그녀의 어머니는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맙소사, 얘야, 네 꼴이 왜 그러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옷을 샀니? 그런 옷을 입으니까 꼭 술집 나가는 애 같구나.” 수전은 벽돌로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을 느꼈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과 싸워야 했다.

위의 두 경우는 심각한 나르시시스트 부모를 상대할 때 그 자녀가 어떤 감정을 겪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이런 부모의 언행 중 대부분은 제삼자의 눈에는 대수롭지 않지만 당사자인 자녀에게는 큰 고통을 준다.
마크의 아버지는 자신의 행동과 태도가 마크에게 타격을 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뿐만 아니라 자신은 마크에게 무엇이든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듯이 행동했다. 마크가 분노하고 흥분한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그의 아버지의 무의식 속에는 자식은 자신의 분신이므로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수전이 뭘 입을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이유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어머니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잘못한 것에 대해 호되게 꾸짖기만 했을 뿐 잘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한 적이 없었다. 어머니에게서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거라는 예상 때문에 수전은 부모 집에 갈 때면 항상 안절부절못했다.
마크와 수전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심각한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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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니나 브라운은 나르시시즘 전문가로 12권의 저서를 펴낸 미국의 심리학자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시스트 부모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그로 인해 자식들이 겪는 자신감 부족, 타인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 반발심, 반항 등의 장기적 영향을 깊이 파고든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니나 브라운은 나르시시즘 전문가로 12권의 저서를 펴낸 미국의 심리학자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시스트 부모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그로 인해 자식들이 겪는 자신감 부족, 타인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 반발심, 반항 등의 장기적 영향을 깊이 파고든다.
부모에게 철 좀 들라고 말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 부모의 이기적인 모습에 진저리가 난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마치 자신이 어른인 것처럼 느끼며 자랐다, 부모를 대하는 게 두려워 피할 구실을 찾는다, 부모와 이야기할 때면 거의 매번 화가 나고 좌절감을 느낀다, 부모를 만나고 돌아올 때마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부모가 사라지거나 대할 일이 없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다면, 자신의 부모는 심각한 나르시시스트일지 모른다. 자신의 부모의 성향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을 자기점검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심각한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에서 자란 사람은 삶의 의미나 목적이 없고, 만족감을 주는 친밀한 인간관계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말에 예민하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것을 책임지려고 하나 전반적으로 대처능력에 자신이 없는 특징이 있다.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부모의 암시, 의도, 기대를 알아차리는 일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어른이 된 후에도 상대방의 기분이나 요구를 미리 살핀다. 어릴 때부터 부모의 역할을 떠맡은 ‘부모화된 아이’는 필요한 발달단계를 거치지 못해 어른이 되어서도 ‘어른 아이(adult child)’가 되기 쉽다.
흔히 나르시시스트 부모를 둔 자식은 부모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깨닫기만 한다면, 남들이 부모들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하는 말을 부모가 받아들인다면, 자식이 부모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이해하고 자식을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하기만 한다면, 부모가 변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진다. 또한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타격과 고통을 주는지 잘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것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환상이다. 심각한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자신에게 잘못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기 잘못을 알게 되는 데 대해, 그리고 그것을 알려주려는 사람에 대해 강력한 방어 태세를 보인다. 자식이 그런 말을 꺼내는 순간, 그들은 바로 무시하거나 반격한다.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자식이 변해야 한다.

극복 가이드
1. 부모가 변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기만 해도 크게 도움이 된다. 부모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해도 화내지 않을 수 있는 ‘생각 멈추기’ 기법으로 부모에 대한 기대를 떨쳐라.
2.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라. 자신의 부모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대신 종종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타인은 바꿀 수도 없을 뿐더러 바뀌라고 요구할 권리도 없다는 것을 명확히 깨달아라.
3. 자신을 보호하라. 부모의 감정 투사와 투사적 동일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을 길러라. 부모를 만나기 전에 ‘평화로운 이미지’를 떠올려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방호벽인 감정의 단열재로 무장하고, 부모와 어디에 얼마나 오래 같이 있을지를 자신이 정하라. 비언어적 행동으로 부모에게 무덤덤하게 반응하라.
4. 자신의 심리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라. 부모와 충돌할 때의 감정 처리를 위해 글쓰기로 기초 다지기 훈련을 하고, 자신의 유머 감각과 창조성을 키우는 훈련 등으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키워라.
5. 내가 원하는 ‘나’되기 위한 훈련을 하라. 부모가 자신을 폄하하거나 조롱하는 것에 대해 마음을 닫고 경계하거나 그냥 휘말려 들었기에 공감능력이 발달되지 않았을 수 있다. 공감능력을 키우는 훈련과 부모와의 분리와 개별화를 위한 자각 훈련, 선택 훈련을 연습하라.
6. 부모를 동정하거나 이해하라.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타격을 주는지 전혀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을 항상 상기하고 부모를 깨우치려 하지 마라. 특히, 울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힐책하거나 비꼬는 말로 부모의 결점과 잘못을 들이대거나 논리적으로 따지려는 생각 자체를 버려라.

아무리 심각한 나르시시스트 부모라 할지라도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단지 미숙했을 뿐이다. 이 책에 소개된 대처전략은 매우 실용적이다. 다양한 방법들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훈련하면 부모를 대할 때 겪는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일 수 있고, 자신의 미성숙한 부분을 건강한 나르시시즘으로 성장시켜 나르시시즘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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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현정 님 2014.02.03

    역설적으로

회원리뷰

  • 철없는 부모 길들이기 ^^ | so**a | 2008.03.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재미있는 제목임에는 틀림없었다.    특히,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변해라" 라는 표지의 글이 가...

    재미있는 제목임에는 틀림없었다.   

    특히, "부모는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변해라" 라는 표지의 글이 가슴에 팍팍 와닿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상처를 준다더니,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부모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이 참으로 많다.

    엄마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고민은 주로 자식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조금 더 깊어지면 시댁과의 어려움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부모 얘기다.

    그런데 가끔은 부모에게 받은 상처의 수준이 남다를 때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철없는 부모를 둔 자녀로서의 상처다.

     

    미성숙한 부모가 자녀를 낳고, 그 자녀에게 부모의 역할을 강요한다.

    뭐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그런 경우를 내 직업의 특수성일지는 모르나 나는 주변에서 쉽게 본다.

     

    자식들이 본인을 필요로할 때는 나몰라라하고, 자신이 필요로 할 때는 자식들이 맨발로 뛰여와야하는 게 그들의 특징이다.

    자신의 이목을 생각해서, 자신의 낯을 세우기 위한 수단으로만 자식을 생각하고, 자식의 이목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책이 나온 것을 보면, 외국에도 이런 사례들이 많은 가보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효"라는 전통 때문에 부모의 철없는 행동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듯하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부모와의 독립이라는 주제는 평생의 화두인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원로 정신과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진정한 효라는 것은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요.

    자신을 바로 세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답게 자기를 발현하는 것이요.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만이 효라고 생각하고 자식이 바로 서는 것을 질책하는 부모는 잘못된 부모라는 말씀이셨다.

     

    이 책에서는 "더 이상 나는 어린아이가 아니다."를 시작으로, 부모와 거리두기, 부모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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