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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잊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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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쪽 | 규격外
ISBN-10 : 1157100120
ISBN-13 : 9791157100125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양장] 중고
저자 마스다 미리 | 역자 양윤옥 | 출판사 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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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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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umac*** 2019.02.18
2 만족합니다. 책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s120*** 2016.06.09
1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mjtoo*** 20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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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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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만화가 마스다 미리의 첫 소설집! 『5년 전에 잃어버린 것』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수짱의 연애》,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등의 만화와 에세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여성독자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마스다 미리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한 매체에서 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어도 좋으니 관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온 후 써내려간 열 편의 사랑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한 페이지 여덟 칸의 만화로는 미처 담아낼 수 없었던 성숙한 여자들의 소소한 일상, 섹시한 이야기, 조용한 분노를 담고 있다. 야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전혀 안 섹시하고, 그래서 재미있다는 역자의 말처럼 섹스나 질투, 불륜처럼 질척거릴 법한 소재까지도 담담한 일상이 되는 저자의 어른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머릿속에서 저절로 한 컷 한 컷 만화가 그려지는 즐거운 경험까지 하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마스다 미리
저자 마스다 미리는 1969년 오사카 출생. 2001년 『OL은 대단해』로 만화가 데뷔. 30대 독신 여성의 애환을 그린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 「수짱, 마이짱, 사와카 씨」라는 제목으로 실사 영화화. 저서로 『수짱의 연애』,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①~②』, 『어른 같은 초등학생』,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제58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등 다수. 이 책은 첫 번째 소설집이다.

역자 : 양윤옥
역자 양윤옥은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번역으로 2005년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적인 번역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등이 있다.

목차

한국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마스다 미리, 단독 인터뷰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11
두 마리 새장 29
문 45
섹스하기 좋은 날 67
데니쉬 81
머스코비 99
둑길의 저녁노을 115
각설탕 집 131
버터쿠키 봉지 151
쌍둥이바람꽃 167

역자후기

책 속으로

“여자 안에 들어갈 때, 그 온도를 알아요?”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 우연히 만난 옛 직장상사에게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더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중에서 “결혼하셨어요?”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의 갑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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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안에 들어갈 때, 그 온도를 알아요?”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 우연히 만난 옛 직장상사에게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더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중에서

“결혼하셨어요?”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의 갑작스런 질문. 남자친구와 어쩐지 삐걱거리던 나는 마음이 흔들리는데…….
《두 마리 새장》 중에서

“나도 샤워 좀 할까. 어떤 차림으로 나오기를 원하시나요?”
시부야의 러브호텔. 욕실로 향하면서 내가 그렇게 말을 건넨 상대의 정체는?
《문》 중에서

“섹스를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나는 다만 ‘섹스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어요.”
결혼한 지 12년. 마흔을 앞둔 ‘나’의 적나라한 고백.
《섹스하기 좋은 날》 중에서

“남자에게서 선물 받아본 거, 정말 오랜만이야.”
아르바이트하는 빵집에 찾아온 연하의 제빵사 야나기다 군. 말수는 적지만 성실하고, 팔뚝이 굵직하고 늠름하다. 그의 귀향 선물은?
《데니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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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자공감만화가 마스다 미리가 그려낸 어른스러운 사랑 풍경 만화로는 그릴 수 없었던 성숙한 여자들의 쌉싸래한 열 가지 사랑 이야기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수짱의 연애》 등 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작품으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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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공감만화가 마스다 미리가 그려낸 어른스러운 사랑 풍경
만화로는 그릴 수 없었던 성숙한 여자들의 쌉싸래한 열 가지 사랑 이야기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수짱의 연애》 등 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의 여성독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마스다 미리. 이 책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평범한 주인공들의 소소한 일상과 섹시한(?) 이야기 조금, 조용한 분노도 조금 들어 있다. 풀어나기기 버거운 문제는 잠시 마음속에 걸어두고.
이 책은 한 페이지 여덟 칸의 만화로는 미처 그녀가 담아낼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과 함께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시선이 오려내는 세계에서는 섹스나 질투나 불륜처럼 자칫 질척거릴 법한 소재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담담한 일상일 뿐이다. 그렇게 작가가 별일 아닌 듯 우리에게 내민 생활의 단어는 어느새 중요한 삶의 지표로 우리 가슴에 조금씩 스며들게 되고 결국 작지만 결코 미미하지 않은 깨달음을 안겨준다.
남자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빠질 수 있는 미묘한 함정을 그녀와 함께 공감하고 조용히 분노하고 떠들썩하지 않게 복수하는 통쾌함도 있다. 평범한 생활인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현실감은 이 책에서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스다 미리의 느린 걸음을 따라가면서 지켜보고 느끼고 때로는 지그시 받아들이는 경험을 이 책은 선사한다. 머릿속에서 저절로 한 컷 한 컷 만화가 그려지는 것은 그녀의 독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

유난히 밋밋한 마스다 미리와 ‘섹시’라는 소재는 그야말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니다. 매우 야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전혀 안 섹시하고, 그래서 재미있다. _양윤옥(역자)

일본 현지서점 점원들의 찬사 ★★★★★

이토록 섹시하고 까칠한 마스다 미리, 지금까지 어디에 숨겨져 있었을까.
메이쇼도 NTT우에노점/ 가나스기 유미

수짱이 어느 틈에 어른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린도 아쓰기점/ 사에키 아쓰코

삼십대 여자의 마음을 쿡 찌르는 얘기라는 건 틀림이 없다. 언젠가 삼십대가 될 여자, 삼십대 여자 파트너를 가진 남자, 그리고 언젠가 그 나이가 될 파트너를 가진 남자들에게도 강추!
아오이서점 나카노 본점/ 다나카 가오루

마스다 미리, 프리 페이퍼 단독 인터뷰

Q 소설을 쓰면서 만화를 그릴 때와 뭔가 다른 점이 있었습니까?

A 소설은 주인공이 어떤 얼굴인지 작가인 나도 알지 못해요. 그게 상당히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얼굴 생김새는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표정은 떠오르더군요.

Q 약간 야한(?) 묘사도 있는데, 써보시니까 어땠어요?

A [소설 현대]에서 《관능 특집》이라는 주제로 단편소설을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와서 처음에는 “내가?” 하고 깜짝 놀랐어요.
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어도 좋으니 아무튼 작자가 ‘관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써달라고 편집자가 얘기하더군요. 전혀 새로운 과제를 받고 가슴이 설레었던 게 생각나요. 그게 첫 번째 작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이에요. 그 뒤에 다시 《관능 특집》으로 청탁이 들어왔을 때, 《두 마리 새장》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총 열 편의 이야기에 열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마스다 씨 자신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A 만화를 그릴 때도 그렇지만, 등장인물은 모두 나와 비슷하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나와 정말 비슷하기도 합니다.

Q 그러면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 중에서 마스다 씨가 가장 좋아하는 건 누구지요?

A 《머스코비》라는 단편에 빵집 아저씨가 나오는데, 이 분의 넉넉한 선량함이 좋더군요. 《머스코비》는 6년쯤 전에 처음으로 쓴 단편소설이에요.

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A 어떻게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떠안고 있지만 순간순간 행복의 존재 또한 믿고 있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이 책의 끝부분에는 자그마하지만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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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행복한 책방]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여러 단편 소설이 담겨 있는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여성의 ...

    [행복한 책방]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여러 단편 소설이 담겨 있는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여성의 입장에서 쓰인 소설이라서 매우 독특하면서도 섬세한 느낌입니다.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서 여성이 가지고 있는 욕망이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욕망을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욕망이라는 것이 단순히 성행위만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에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독특한 느낌입니다. 자신들에게 조금 더 솔직하라고 하는 이야기. 조금 더 솔직한 것이 죄가 아니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여자라서 안 돼. 이런 이야기는 사회에서 너무나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라서, 여자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뚫고 자신들에게 솔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분명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재미있고 말이죠. 남성의 시선으로 읽기에도 그리 낯설지 않은 매력을 지닌 소설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만화가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니 만큼 소설은 더욱 쉽게 읽히고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작품인 데다가 꽤나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이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이 가지고 있는 매력일 겁니다. ,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는 거고.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구나 이렇게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죠. 이 여러 생각들이 모이는 순간. 그것은 오직 소설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편들이니 만큼 그다지 길게 이야기가 되지는 않지만 그 짧은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은근히 많은 것을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입니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공통적으로 담겨 있는 이야기는 자신에 대해서 솔직해도 괜찮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조금 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도 그게 나쁜 게 아니라고 말이죠.

     

    모두 다른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모든 주인공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보면 꽤나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결국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도 자신들이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사랑한다고. 사랑해달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그리 쉬운 일아 아닙니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채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죠. 자신의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울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이 없는 거겠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거, 그리고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소설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모두들 외로운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인데 이것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왠지 부끄러운 일이고, 내가 상대방에게 약점을 잡히는 것 같으니 말이죠. 누군가를 정말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그리 쉽게 하지 못하는 걸까요?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서 누군가에게 손을 일단 내밀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을 가득 머금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가 되는 소설. 다가가고 싶다면 먼저 목소리를 내라고 말해주는 기분 좋은 느낌의 소설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입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 5년전에 잊어버린것 | zi**37 | 2014.10.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마스다 미리의 소설집 짧은 이야기 모음이라고 할수있다 만화와 에세이만 쓰는줄알았는데 그녀가 소설도 썼었다니 제목에선...

    마스다 미리의 소설집

    짧은 이야기 모음이라고 할수있다

    만화와 에세이만 쓰는줄알았는데 그녀가 소설도 썼었다니

    제목에선 전혀 느껴지지않지만

    작가자신이 야한표현이 있다고 해서 어떨까 궁금했는데

    막 관능적이란 느낌보다는 결혼한 남녀나 결혼적령기의 남녀이야기를 다루다보니

    이정도야 뭐.. 싶달까

    만화에서도 느꼈지만

    그녀의 책에서의 여성들은 일반적이면서도 일반적이지 않은느낌?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이 느껴졌다

    매우 짧았지만 그안에 주인공의 심리라던가

    책의 제목과 똑같은 이야기는 첫번째에 실려있는데

    결혼식가느라 잔뜩 멋을 낸 한 여자가

    예전 회사에서 짝사랑했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고 아는척을 하고

    함께 술을마신다

    은근히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남자는 예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그녀역시 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어필한달까

    야한이야기도 꺼내고

    아마도 그녀나름대로 오랫동안의 짝사랑을 정리랄까 매듭지으려고 했던게 아닐까나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이 없이 백수로 지내다가 조카를 돌보며 수당을 받는 주인공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무언가를 해야하는건 알지만

    쉽사리 발을 내디딜수없는때

    공원에서 앉아서 새를 보고 돈이 없어서 커피마시는것도 쉽지않은그녀

    자신의 처지때문에 움츠러들수밖에 없을때

    빵가게를 하는 동창의 아버지로부터 메론빵을 받아들고 그의 따뜻한 한마디에 위로를 얻는다

    때로는 별말아닌말에 편안함을 느끼거나 위로가 받을때가 있는데

    아마도 그런것 아닐까

    가족에게마저도 한심하다는 취급을 받는 그녀가 내색은 하지않지만

    고민도 많고 괴로운것은 당연지사

    담담한문체로 써있어서인지 오히려 그 담담함이 더 안쓰럽게 느껴질지경이었다

    그외에도 호기롭게 비싼초밥집에 갔지만 어쩔줄몰라하는 소시민적인 부부

    다른사람들이 비싼집에가서 척척 사먹는것을 부러워하지만

    큰맘먹고간 가게에 가서 그들은 영 편치않음을 느낀다

    소박한 오이김초밥을 우걱우걱 먹는 모습에

    초라하다기보다는 오히려 건강한 느낌?

    그밖에도 여러이야기 다 인상적으로 짧긴하지만

    뭐랄까 단편소설을 읽고나면 그 후가 궁금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그녀의 글은 극적이지않게 그대로 계속 잘살아갈거같은 느낌?

    그래서 뒷얘기가 막 궁금하다기보다 이야기자체에만 집중했던것같다

  •    나는야 '마스다 미리'의 팬입니다. 마스다 미리를 처음 만난 것은 '마스다 미리 여행단'을...

     


    5년전에 잊어버린것1.jpg

     


    나는야 '마스다 미리'의 팬입니다. 마스다 미리를 처음 만난 것은 '마스다 미리 여행단'을 하면서 《잠깐 저기까지만,》을 읽게 되었는데요. 읽으면 읽을 수록 큭큭 거리는 맛이 묘한 중독성이 있는 책이였다고나 할까요. 이미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의 30-40대 여성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저에게도 재미와 공감을 주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5년전에 잊어버린것2.jpg

     

     

    어딘지 모르게 힘이 없어 보이고 싱거울 것 같은 그림체도 귀엽고, 문체도 옆집 언니가 말하는 것 처럼 나긋나긋 하다고나 할까요. 여러 이유로 마스다 미리를 지지합니다. 여행 에세이를 접해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첫 소설집에 도전해 볼까 했어요. 만화가와 이야기꾼은 호환이 가능한 직업인가 봅니다. 짧은 단편이 여러개 담겨 있는데 이 것도 굉장히 재미있고 가슴 찡합니다.

    재미있는 것이 무엇이나면 마스다 미리에게 이번 출판사는 '조금은 야한 이야기'를 부탁 했다고 합니다. 마스다 미리와 야한 이야기라니.. 어울리지 않은 것 같은 조합이지만 마스다 미리는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 승쾌히 수락 했고. 《5년전에 잊어버린것》이 탄생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마스다 미리표 야한 농담은 대체 어떤 걸지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ㅋㅋ(특히 여자 어른들께 강추 하겠습니다)

     

    일상적이고 생각지 못한 단어들이 마구마구 야해집니다. (이런게 조금은 야할 수 있겠다.. 발상의 전환을 시켜준다는 ㅋㅋㅋ)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엉뚱하게 다가오는 '마스다 미리'의 글들과 그림은 사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어요. 출간된 책들과 함께 앞으로 나올 책들도 관심 있게 읽어볼 요량입니다.

     
  • 마스다미리의 만화를 여러 편 봤었다. 수짱의 연애, 치에코씨의 소소한 행복...만화책에서 만난 마스다미리 특유의 소소한 일상에...

    마스다미리의 만화를 여러 편 봤었다. 수짱의 연애, 치에코씨의 소소한 행복...

    만화책에서 만난 마스다미리 특유의 소소한 일상에서 뽑아내는 말 하나하나는 한동안 내 일상을 감싸고 돌았다

    그런 마스다미리의 첫 소설이라고 해서... 만화 컷컷에 담아냈던 그 소박하고 위트있는 맛이 안 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읽는 내내 역시!!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랑을 하면서 마주하는 것들, 사랑을 한다는 게 어른이 된다는 거구나. 라는 걸 깨달아가는 현실과 환상 그 어디쯤

    그 순간의 감정들이 이 책을 통해 살아난 것 같다.

    마스다 미리 특유의 친근한 캐릭터가 한몫했다

    소설 속 여자가 꼭 나인 것만 같고 또 내 또래 친구들인 것만 같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면서 다시 또 사랑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해본다.

    누구나 이런 사랑을 꿈꾸진 않지만 누구나 보통의 사랑을 하는구나

    보통의 사랑... 그게 가장 어렵고도 힘든 거구나

    하지만 사람들 모두 이 책 속의 인물들처럼 방황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또 사랑을 하고 그 속에서 한발짝 성숙해져가는구나

    마스다미리의 사랑관, 삶의 시선은 사람을 참 건강하고 따뜻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랑을 하면서 무엇을 잊고살았나? 내 인생에무엇을 내주었을까? 생각이 날 때면 가끔 꺼내어 다시 읽고 싶다.

    마스다미리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도 자기스타일로 풀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5년 전에 잊어버린 것들>

    역시 공감하면 마스다미리지!

    그녀의 다음 이야기거리가 더 궁금해진다.

  •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 ge**ahan | 2014.06.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저자와 동일한 나이대에 다른 삶은 살고 있는 30대 여성 독자의 입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
    저자와 동일한 나이대에 다른 삶은 살고 있는 30대 여성 독자의 입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뭔가 뭉클해지는 그런 소설이었다.
    뭐랄까...소설이지만 에세이 같고, 에세이 같지만 웹툰스러운 느낌의 소설인 것은 저자의 색깔이라는 것을 도무지 지울 수 없는 그런 느낌의 소설이었다. 잔잔한 울림과 함께 누군가를 계속해서 그리워하게 하는 느낌을 전하는 그런 소설...
    난 5년 전에 잊어버린 게 뭐였더라...라는 회상을 자꾸만 하게 하고,
    그 때 그 당시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를 자꾸 궁금하게 하는 그런 느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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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펭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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