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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중)
238쪽 | A5
ISBN-10 : 8959194123
ISBN-13 : 9788959194124
살인자ㅇ난감(중) 중고
저자 꼬마비.노마비 | 출판사 애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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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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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중급인데 젖어있고 이름도 써있고 너무 책 상태가 안좋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ba***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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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책에 낙서가 되어있고 좀 별루였지만 보겠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거 같아여 5점 만점에 3점 iew*** 2019.12.30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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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뭔가 죽어 마땅한 짓 한 적 있지 않아요? 꼬마비·노마비 화제의 웹툰 『살인자ㅇ난감』 ‘중’권. 연쇄살인의 고리를 추적하는 장난감 형사, 연쇄살인범 이탕과 송춘,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 등 범상치 않은 이들이 연쇄살인의 고리에 빠져들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려낸 만화다. 우연히 한 사람을 살인하게 된 ‘이탕’은 자신의 뒤를 쫓는 형사 ‘장난감’에게 위협을 느끼지만, 곧이어 벌어지는 또 한 번의 우연한 살인과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이 틀어지면서 ‘장난감’에게서 벗어난다. 한편 이어지는 연쇄살인과 뒤죽박죽이 된 상황들 속에서 형사 ‘장난감’은 길을 잃지만, 그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차츰 알게 되면서 사건의 중심 속으로 들어가는데….

저자소개

저자 : 꼬마비.노마비
저자는 꼬마비.노마비는 2003년부터 필명 ‘꼬마비’로 활동하다가 본작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노마비’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살인자ㅇ난감』은 그의 만화가 커리어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으로 마찬가지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끼』의 제작사가 영화제작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었다. 첫 장편인 본작으로 단숨에 한국 만화계의 블루칩으로 평가받기 시작했으며, 『살인자ㅇ난감』은 그가 구상 중인 ‘죽음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이며 2부 격인 「S-LINE」은 2011년 가을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2003 꼬마비 그림일기
2005 얼룩이고 도둑이고 다 큰 고양이 / 나는 물고기 / 내가 아는 어떤 고래의 성장기
동네 친구, 두 아이의 연애록 / TAXI / AIDS Story / The Crown
2006 Pig vs Young man / 뮤즈의 노래 / 10분 토론
2007 빨강머리 / 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 소년은 어떻게 위대한 광대가 될 수 있었나
2008 손 흔드는 아이 / 어느 코미디언의 이야기
2009 개구리 왕자
2010 살인자ㅇ난감
2011 작까전멸 / S-LINE(예정)

목차

타임머신/김뽀대
숨바꼭질/Hatsune Miku
Hero/Nas
어린시절/장은숙
뱀/자우림

hidden 1/machine
고양이 춤/?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이원진
Ain't No Sunshine/Lighthouse Family

친구라 말할 수 있는 건/신성우
Made/Jamie Scott & The Town in Step Up O.S.T
입 큰 붕어/오욱철

Love The Way You Lie/Eminem Feat. Rihanna
아버지/Dynamic Duo Feat.Ra.D
만일/조규찬

Here Comes The Hotstepper/lni Kamoze
Kiss from a Rose/Seal
에피소드1/조PD
홍대 앞에 오면(Call Me Up!)/E.VIA

Blood On The Dance Floor#1/Michael Jackson

외전 #2 딸바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010년 7월, 포털 네이버 웹툰에 읽는 방법도 난해한, 귀여운 그림체의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한다. 2등신 캐릭터들이 네 컷 연출 속에서 벌이는 이야기는 그러나 결코 귀엽지 않은 것이었기에 그 의외성에 독자들은 열광했다. 이야기 곳곳에서 보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10년 7월, 포털 네이버 웹툰에 읽는 방법도 난해한, 귀여운 그림체의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한다.
2등신 캐릭터들이 네 컷 연출 속에서 벌이는 이야기는 그러나 결코 귀엽지 않은 것이었기에 그 의외성에 독자들은 열광했다.
이야기 곳곳에서 보이는 8등신의 리얼한 극화는 전체적인 호흡을 조절하는 고급 스킬이었고, 웹의 독자들은 이 작품이 책으로 언제 등장할지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살인자ㅇ난감』의 네 컷 연출은 전적으로 단행본 출간을 위한 장치였다. 저자 꼬마비.노마비는 처음부터 치밀한 계산을 통해 ‘네 컷’ 형식을 사용했고, 단행본용 원고를 새로이 그렸으며, 그것도 모자라 연재 때는 공개하지 않았던 여러 외전들을 책 곳곳에 담아 이 작품의 완성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마우스 휠을 굴리며 아래로 내려가는 행위와 종이 페이지를 손으로 넘기는 행동이 최고의 합의점을 찾은 셈이다. 결국 『살인자ㅇ난감』은 저자의 블로그에 공개되었던 분량과 포털 네이버 연재본, 그리고 단행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그 세계를 완성한다. 현재 제작 중인 『살인자ㅇ난감』의 영화까지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살인자ㅇ난감. 어떻게 읽나요?”
장난감 형사의 마지막 행동이 이해키 어렵다면 이 이야기는 ‘살인자 난감’이 될 수 있습니다. 탕이의 무차별적, 노빈의 무법적 행위에 감화되었다면 이 이야기의 제목은 ‘살인 장난감’일 겁니다.
송촌의 사연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살인자의 난감’이 될 수도 있겠네요. 혹자는 그러더군요. ‘살인자 O(알파벳 오)난감’. 그렇게 읽혔을 때는 그런 내심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읽고 싶은 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ㆍ귀여운 그림체 뒤에 숨겨둔 살벌한 스토리텔링과 영화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연출기법
절제된 앵글. 주인공 이탕의 첫 살인 장면(좌)
줌인되면서 살인사건을 짐작케 하는 장면(우)
『살인자ㅇ난감』이 연재 당시부터 독자들에게 주목 받았던 이유는 네 컷 만화에 귀여운 그림체를 채택한 작품이면서 그 느낌과 연출이 하드코어했기 때문이다.
연쇄살인의 고리에 빠져드는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심리를 묘사하기 위해 저자 꼬마비.노마비는 연출 및 분량 등에서 치밀한 계산을 통해 극한의 스토리텔링 및 만화적 연출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네 컷 만화 + 귀여운 캐릭터는 이런 스토리를 독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이 작품에서 살인 장면은 귀여운 그림체만 놓고 보면 전혀 잔혹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과정의 섬뜩함은 오히려 절실하게 다가오게 된다.
중간중간 격동하는 카메라 앵글은 리얼한 극화체보다 독자를 더욱 몰입시키는데, 이 모든 게 노림수다. 기획 단계부터 영화로의 변용을 염두에 둔 저자의 포석은, 역시 만화 원작의 영화 ‘이끼’의 제작 사단이 이 작품을 영화로 제작하기로 만들게 되면서 적중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저자는 “영화화를 노리더라도 만화적 실험정신을 놓으려고 하진 않았다. 형식적인 것, 연출적인 부분… 만화에서만 가능한 걸 보여주려 했다.
영화에서는 도저히 영상으로 만들 수 없는 연출들을 그려서 기획한 부분도 있었다”고 밝힌다. 자신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에서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
『살인자ㅇ난감』을 책으로 읽은 사람이라면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ㆍ스토리라인 : 연쇄살인마인가, 슈퍼 히어로인가!
이름과는 달리 ‘감이 좋은’ 형사 난감은 본능적으로 이탕에게서 살인자의 냄새를 맡고는 그의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그를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 현실 속에서 난감 형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그런 난감에게 나타난 또 하나의 연쇄살인마…

ㆍ단행본에만 포함된 오리지널 요소!
한국만화시장에 있어 웹툰이 독자들과의 가장 넓은 접점을 확보하며 ‘대세’가 되어가는 사이에 단행본(종이책)시장은 점점 그 행동의 폭이 좁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살인자ㅇ난감』은 연재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파워업을 통해 단행본만의 정체성을 확보하였다. 본작이 네이버 연재분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스토리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총 4편의 외전 수록(총 80페이지 이상)
인간의 친구(1권 권말)
딸바보(2권 권말)
100일(3권 권두)
오리지널 엔딩(3권 권말)

#1 인간의 친구(총 28페이지)
주인공 이탕의 두 번째 살인 대상이었던 소녀 옥이의 맹도견 렉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탕에게 살인 증거인멸 능력을 심어준 골든 리트리버 렉스가 왜 맹도견스럽게 길들여지지 못했는지 알 수 있다.
#2 딸바보(총 20페이지)
본편에서 이탕의 세 번째 살인 대상이었던 불량 청소년들, 그들에게 강간당한 여중생과 그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애잔한 이 단편은 독자로 하여금 이탕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주고 있다.
#3 100일(총 30페이지)
이탕이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기 전, 그 능력을 깨우치게 해주는 캐릭터인 노빈과의 만남을 그려냈다.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는 여러 사건들은 물론, 이탕이 어째서 노빈과 히어로-사이드킥의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4 오리지널 엔딩(총 5페이지)
연재분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결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사건에서 1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약간은 찝찝했던 연재분의 결말을 깔끔하고도 호쾌하게 마무리하는 단행본 오리지널 엔딩.

2.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와의 대담 수록
3권 마지막에 수록된 이 대담은 『신과 함께』시리즈로 2010년 이후 한국 만화계에서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떠오른 만화가 주호민과, 『살인자ㅇ난감』으로 최근 만화계 최강 이야기꾼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노마비 작가와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서로의 작품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이 대담은 향후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나갈 두 스토리텔러의 앞날을 살짝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두 작품 모두 영화 제작이 결정되었기에, 이 대담은 ‘원작 만화와 영화’의 상관관계를 읽을 수 있는 하나의 기준으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ㆍ등장인물 소개
이탕
‘죽어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는 능력을 지녔다. 첫 살인 때 길바닥에 주저앉던 소심함은 연달아 벌어지는 우연 앞에서 사라져버리고, 사이드킥 노빈을 만나 비로소 ‘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게 된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그와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연재 초기부터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캐릭터.

장난감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모습을 동경하며 형사가 되었지만, 정작 그 아버지는 동료 경찰의 손에 의해 식물인간이 된 아픈 과거를 지녔다.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노빈을 닦달하여 이탕과 송촌의 행적을 쫓지만, 그 거대한 힘을 이겨낼 수 없는 비운의 캐릭터. 그리고 모든 사건은 그의 손에 의해 정리된다.

송촌
부모가 살인자였던 탓에 출세가 막힌 경찰 출신의 살인마. 이탕처럼 ‘죽일 가치가 있는 사람’을 분별해내는 능력을 지녔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
노빈이 점찍은 첫 번째 히어로 후보였으나 그저 전직 경찰로서의 감만을 지닌 히어로 복제품이자 평범한 살인마일 뿐이다.

노빈
미국 코믹스 속에서 슈퍼 히어로를 돕는 조수인 ‘사이드킥’의 역할을 자청한 범죄심리 오타쿠. 능력자라고 생각했던 송촌이 실패 모델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새로운 대상인 이탕을 찾아내 결국 각성시킨다. 『살인자ㅇ난감』의 모든 이야기를 쥐락펴락하는 궁극적인 조물주. 배트맨의 사이드킥 ‘로빈’으로부터 이름을 따왔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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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살인자 ㅇ 난감 | an**hysi | 2012.10.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상권보다는 못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주인공 이탕, 그리고 그를 쫓는 형상 난감......노빈이라는 이탕을 돕는 사람도 ...
    상권보다는 못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주인공 이탕, 그리고 그를 쫓는 형상 난감......노빈이라는 이탕을 돕는 사람도 나오고
    그리고 새로운 살인자도 나온다.
    법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이들을 죽이는 이탕과
    살인을 하고 사는 송충......이탕은 서울로 상경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나고,,,,
     
  • 무난, 어중간, 평범으로 표현되는 이 탕이라는 젊은 녀석,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일본어과 대학생, 이 탕에게 찾아온 그날 전과 ...
    무난, 어중간, 평범으로 표현되는 이 탕이라는 젊은 녀석,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일본어과 대학생,
    이 탕에게 찾아온 그날 전과 후로 확연히 구분되는....물론 탕이가 자신을 판단하듯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평가할 때 '그래도 나, 착한 놈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놈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라고 하듯 우발적 첫 살인 후에는 자책감과 공포로 괴로워하지만 이어진 살인에서 피해자들이 모두 쓰레기같은 악인이었음을 알게 되고 뒤이어 누군가 도와주기라도 하듯 증거가 사라지게 되는 일들이 생기면서 무언가 운명적인 느낌을 받게됩니다. 이 탕은 이제 그동안의 평범한 모습이 아닌 선탠을 하고 머리를 염색한 변신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중편에서는 증거는 없지만 감으로 이 탕을 쫓고 있는 장형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납니다. 또 특이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바로 검찰청을 해킹하고 프로파일러 전문가?인 오타쿠라는 사내는 알고보니 악인을 찾아내는 탕이의 천부적인 본능을 알아보고 그를 영웅시하며 탕이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p.169 "수퍼맨은 하늘을 날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쏘고 이 탕은 단죄를 하고.....이 탕이라는 영웅의 레이더에 걸려드는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법을 피해 간,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 죽여도 죽여도 증거가 남지 않는 이 시대의 히어로!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저주에 가까운 능력이지만...."
    전에 뉴스에서 암환자를 찾아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개를 보았습니다. 그처럼 사회의 암적인 존재를 본능적으로 찾아내는 능력이 이 탕에게 있는 걸까요?

    중편에서는 탕이가 아닌 얼굴에 흉터가 있는 의문의 사내가 연달아 살인을 합니다. 물론 선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여자동창을 인터넷의 무분별한 몰래카메라의 노출장면에서 보게 된 한 남자, 그 동창을 찾아 놀잇감으로 갖고 놀다가 죽인 사내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지하철에서 무개념으로 떠든 진상녀.....악인이라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는.....초등학생 시절의 짝사랑했던 여자친구에 대한 순수한 감정을 그림일기를 남긴 순진한 어린 아이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면서.......병든 사회와 가정이 만들어낸 괴물같은 병원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어 마땅한 사람? 누가 그걸 정할 수 있는데?" 악의 무게를 달 수는 없지만 이 의문의 인물이 사람들을 심판하고 잔인하게 죽이며 자신의 살인에 의미를 두는 걸 보며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고 착각하는 이 인물 또한 병적인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탕을 도와주는 오타쿠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과 경찰 뿐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쓰레기같은 인간들을 단죄하는, 의문의 인물 모두에게 쫓기기 시작한 이 탕이 어떻게 될지 다음권이 너무 궁금합니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살인자ㅇ난감의 외전편 '딸바보' 에 나오는 딸바보아빠, 강간 당한 딸이 자살했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빠의 자책감을 보며 또 슬퍼집니다. 우리가 도가니를 보며 분노하고 슬펐던 것처럼.....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했지만  그 조차도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 병들고 아픈 사회 "미쳐도 법안에서 허용되는 만큼만 미쳐야 된다"는 장형사의 말에서 법의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느끼지만 개인이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심지어 죽이는 단죄의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내내 마음속에 남습니다. 명랑만화같은 가벼운 그림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만화입니다.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치명적 매력의 만화입니다.

  •  테닝도하고 머리 염색도 새로한 이탕을 처음 보고는 한참 동안 책장을 넘기고 나서도 다른 등장인물 인줄 알았다. 그리...
     테닝도하고 머리 염색도 새로한 이탕을 처음 보고는 한참 동안 책장을 넘기고 나서도 다른 등장인물 인줄 알았다. 그리고 읽다가 1권에서 나온 이탕과 같은 인물이라는 것에 놀라서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노빈이라 부르는 사람과 송천 그리고 1권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이탕을 쫓는 형사가 나온다. 노빈은 이탕과 같이 법망을 피해 살아가는 범죄자를 처단할 수 있는 정의의 사도를 찾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선 이탕은 굳이 살인 증거를 없애려 하지 않아도 증거가 남지 않는 사람임과 동시에, 악질 범죄자를,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 찾아내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으로 그의 정의의 사도로 삼기엔 완벽그 자체였다. 송천은 그런 이탕을 만나기 전에 정의의 사도 일지도 모른다며 착각했던 사람인데, 2권은 이 송천이 저지르는 살인 사건과 경찰의 추척이야기가 주가 된다. 작가가 말했듯 1권의 붉은 색은 이탕의 단죄였고 2권의 파란색은 법치의 색과 닮아있었다.
     
     2권은 1권에서 죽어서 마땅한 사람이 있는가에 이어서,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누가 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묻는다. 그건 정말 누가 정할 수 있을까. 어느 누가 이 사람은 죽어서 마땅하다고 그렇게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그렇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절대적인 선과 정의의 기준이 존재하는가? 그 선의 기준에 따라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그런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사람이 존재 할 수 있는가? 사람이 같은 사람의 생사 여부를 판결 내는 것이 합당한가?
     
     1권에서 이탕이 사람을 죽이고, 그가 당황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막상 밝혀진 바에 의하면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었고, 나 자신도 모르게 이탕의 편에 서서 어차피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었다면, 굳이 이탕이 형사들에게 붙잡히지 않는다면 이대로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한마디로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 있으며, 그런 사람들은 죽어서 마땅하다며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죽어서 마땅한 사람이 있는가? 송천을 보면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그 역시 이탕처럼 자신의 감에 따라 불쾌하게 여겨지는, 사회의 악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살해하지만, 송천의 살인은 그저 단순한 연쇄 살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의감에 도취한 자기 만족적인 살인말이다. 아마 이렇게 느끼는 것은 이탕과 달리 송천 살해 후, 그 사람들이 진정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인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과 이탕, 노빈, 형사들의 일이 교차되서 벌어지면서 1권에서 들었던 생각에 차츰 의구심을 품게 된다. 정말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 있는지, 그걸 결정하는 사람은 누군지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이 책의 파란색이 의미하는 바와 같은 법이 해야하는 일이다. 죽어서 마땅한 사람들이 있는가의 여부는 결코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맡겨져선 안 된다. 하지만 어차피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고, 사람의 손으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등장한 것이 법이다. 죄는 법으로 다스려야지, 죄를 죽음으로 되갚는 행위 즉, 살인은 결코 법이 아니다. 살인은 어쨌거나 살인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살며시 드는 의구심은 과연 법이 얼마나 정의를 구현 할 수 있느냐다. 이야기에선 형사는 무능력하며 범인을 찾는데 정치나 이익관계와 얽매여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도 하고 법을 집행 하는 사람으로서의 바람직한 모습 또한 보여주지 않는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탕의 존재가 이상하게 합리화되어버린다. 법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니까 그런 법을 대신 해 신과 닮은 완벽한 정의가 등장 해 죽음으로서 죄를 지은 사람을 다스린다는 그런 설정말이다. 이것은 마치 '데스노트'라는 만화를 떠올리게도 한다. 데스노트는 주인공 라이토가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을 데스노트에 적으면 죽는다는 설정을 통해 범죄자들을 하나씩 처단해나가는 내용인데, 이탕 같은 경우 노트라는 물체를 매개로 하여 정의 구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만으로 죄인을 색출 해 처단을 한다. 이쪽이 오히려 더 신의 무엇과 닮아 있지 않은가? 게다가 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인데, 범죄자들만 알아차리는 그러한 감이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그러한 능력의 하나인가? 무엇보다 증거가 남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신을 처벌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탕 역시 처벌 할 수 없게 만든다. 신과 같은 절대적인 힘인 것이다.
     
     그렇다해서 이탕이 신인 것은 아니다. 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신의 사자도 대리인도 아니다. 그는 그냥 일개 사람일 뿐이다. 어쩌면 이러한 걸 능력이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그저 조금 특별한, 기묘한 일이 계속 반복되는 그런 행운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라다도 생각하지 않으면 이탕의 능력은 무엇이 되는가? 증거가 없는 살인행위는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점에 대해서는 3권에도 또 이야기가 이어질거라 생각된다. 과연 이탕은 어떻게 될까. 이야기의 결말이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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